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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21:27:15

버텍스(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파일:yuyuyu vertex.jpg

バーテックス, vertex

1. 개요2. 상세3. 종류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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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시오 스미는 용사다,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노기 와카바는 용사다, 쿠스노키 메부키는 용사다에 등장하는 인류의 적이자 강적.

2. 상세

버텍스(vertex)는 '정점'을 의미하는 단어다. 생명체의 정점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버텍스라는 이름이 붙었다.[1] 세계를 파괴하는 이형의 존재로 신수를 파괴하기 위해 세토내해의 벽 너머로부터 시코쿠에 침공해 온다.[2][3] 대사의 무녀가 신수로부터 신탁을 받는 것을 통해 버텍스의 침공에 대해 어느 정도 미리 알 수 있다고 한다.

와시오 스미는 용사다에서 용자 시스템으로도 완벽하게 파괴하는 방법이 없었고[4] 버텍스의 재생력보다 빠르게 손상을 누적시켜 퇴각시켰다. 허나 버텍스도 인류의 전술에 계속해서 적응해 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8화의 결전 결과 급소 부분인 '미타마'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 에피소드의 서두에 나오는 용자어기의 구절을 보면 버텍스의 정체는 단순한 괴물이 아니며 용자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만한 내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요소에서 12성좌와의 관계가 강하게 암시되고 있으며 인류의 천적이라는 언급 등 신수측이 지니는 땅의 이미지와 대비되는 '하늘'로서의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5]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에서 신수 이외에는 오직 인간만을 공격한다고 하며 손상을 입어도 빠르게 재생하기 때문에 통상공격은 통용되지 않고 신수의 힘을 빌린 용사들의 의식을 통해 미타마를 빼낸 후 그것을 파괴해야만 퇴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누보자키 후우가 설명한다. 작중의 언급에 의하면 이전에 시코쿠를 공격해 오다가 실패한 후 한동안 소강 상태로 신수로부터 12체의 침공이 예언되면서 인류도 다시 싸움에 대비하기 시작한 듯하다. 본편의 2년 전에도 시코쿠에 침공해 왔는데 이때는 세토 대교를 통해 사카이데 시로 오는 루트를 사용했으나 본편에 의하면 어떻게든 모두 몰아내는데 성공했다고 한다.[6] 한편 본편에서는 직접 바다를 건너 연안지역으로 침공해 오고 있다.

프리퀄의 정보를 보면 버텍스의 정체는 단순한 괴물이 아니며 대사측에서 검열하고 있음을 볼 때 진실이 밝혀지면 주민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만한 내막이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런 내막이 언급되기도 전에 예언된 12체가 5화까지의 전개로 모두 파괴되었다.[7] 설정상의 유래는 황도 12궁의 기원이 되는 12개의 별자리로 각각의 개체가 해당 별자리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8]

10화에서 밝혀진 정체는 바로 인류를 숙청하기로 결정한 하늘의 신이 만든 존재였고 시코쿠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그야말로 완전히 소멸하여 화염만 치솟는 지옥과도 같은 상태였다. 거기다 무수한 수의 버텍스들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쳐들어온 대형 개체들은 장벽 밖의 작은 개체들이 뭉쳐서 만들어진 존재들이었다.

노기 와카바는 용사다에서 약 300년 전 버텍스들의 모습이 밝혀졌다. 2015년 7월 30일 밤에 침공을 시작했는데 당시 전조로 일본 전국 각지에서 집중 호우와 지진이 일어났으며[9] 세계 곳곳에 출현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별가루/성설(星屑) 형태로 출현하며 불리해지면 합쳐져 대형 개체가 된다. 침공 당시 자위대가 대항했으나 전차포, 소총 등의 통상 병기로는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10] 또 버텍스가 결계를 뚫고 시코쿠를 침공했을 때 가장 먼저 발견한 자위대 함대가 동원 가능한 모든 화력으로 공격했지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했다. 300년 후의 버텍스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지만 용사 시스템도 아직 초기기 때문에 서로 비슷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버텍스의 진화가 굉장히 빨라 첫 출현으로부터 4년이 지난 후반부부터는 300년 후의 주력이 되는 황도 12궁 타입의 대형 버텍스를 형성하는 단계까지 진화했고[11] 이로 인해 당시 용사들 대다수가 전사하게 된다. 그나마 이 시대에는 아직 미타마가 갖추어지지 않는 등 황도 12궁 타입의 버텍스가 300년 후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어 무한재생능력은 아직 없다. 소설 마지막 직전까지 버텍스 내부는 미타마가 형성되지 않은 껍데기였지만 결국 미타마가 형성되었다. 정황을 볼 때 12궁 타입이 지니는 무한재생능력은 미타마에 의한 것인 듯하다.

하늘의 신의 첨병으로서 첫 출현 후 진화와 침공을 계속하여 결국 시코쿠의 용사들을 거의 다 전멸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지구의 이치를 인간이 생존할 수 없도록 수정하기 위한 매개역할을 수행했다. 히나타가 말하길 아메노누보코.[12]

이후 패전을 앞둔 신수측이 용사의 힘을 포기하고 수명대로 살다가 자연적으로 소멸하는 길을 자처하며 휴전을 요청하였고 그것이 하늘의 신에게 받아들여지면서 침공을 멈춰 물러났다.[13] 그러나 신수측은 몰래 지구 수복을 위한 힘과 용사 시스템을 계속 개량하고 있었고 그것이 막바지에 이른 300년 후 하늘의 신에게 발각되면서 완전한 인류 숙청을 위해 시코쿠를 재침공하게 된다.

쿠스노키 메부키는 용사다에선 벽 바깥에 미타마가 없는 미완성체(일명 짝퉁)가 작중에서 총 5체(사타리우스와 스콜피온, 버르고, 캔서, 피스케스)가 등장했다.[14]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1기와 2기 사이를 다루는 본작은 벽 바깥 세상을 조사하고 샘플을 채취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양산형 용사 '방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정령이 없고 공격력이 떨어지는 방인들의 목적은 버텍스를 상대해서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며 여성 신관이 이들에게 별가루 이상의 적과 상대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실제로도 별가루들을 격파하는 것은 가능해도 엄청 많은 수가 몰려오면 고전하는 방인의 장비로는 미완성체 버텍스를 격파하는 건 힘들기 때문에 우연히 마주쳤을 때는 방인들의 연계 등으로 어느 정도 공격력을 줄여서 퇴로를 만드는 수 밖에 없었다.[15]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미완성체 버텍스를 상대하기에는 빈약한 장비를 가지며 위험한 조사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방인들은 다행히도 상황대처를 잘하는 대장 쿠스노키 메부키의 지휘와 부하들의 연계로 인해 모든 임무에 사망자 없이 귀환하는 데 성공한다.

가이드북에 써있는 바에 의하면 어느 정도의 사고는 가능하나 어디까지나 "어, 인간이네? 죽여야지." 정도밖에 못 하는 수준이라서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와는 별개로 지능은 매우 높아서, 용사들의 전술에 금방 적응하며, 대응법을 빠르게 찾아낸다.

2기 12화(마지막회) 및 3기 11화에서는 신수의 힘을 받은 유우키 유우나에 의해 버텍스의 창조주인 하늘의 신이 지상의 세계로부터 퇴출되었으며 직후 신수가 남은 힘으로 지구의 환경을 인류가 살기 좋고 버텍스가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바꿈에 따라 남은 버텍스들도 모조리 소멸한다. 인류를 거의 멸종시킬 뻔했던 버텍스가 아이러니하게도 인류보다 먼저 멸종하게 된 셈이다.

3. 종류

스탭 토크쇼에 나온 내용에 의하면 버텍스의 형태는 고문기구에서 따 왔다고 한다.

[1] 노기 소노코는 바이러스에서 태어난 존재에 왜 정점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의문을 가졌다. 반면 진실을 아는 노기 와카바는 버텍스에 별자리의 이름이 붙은 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2] 태평양 쪽에서는 오지 않고 오직 일본 본토 쪽에서 침공해 온다고 한다.[3] 신수가 방어 결계에만 온 힘을 쏟으면 인류에게 자원 등의 지원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4] 와스유 애니에서는 최종 전투의 첫 만개 때 버텍스를 처음으로 파괴하는 장면이 나오나 원작 소설에서는 만개 상태에서도 파괴에는 실패한다. 미타마를 처음 발견한 것도 원작에선 스미가 만개의 한계치까지 공격을 반복해서 몸 속에서 빛나는 급소부분을 겨우 발견하지만, 애니에선 소노코의 공격으로 발견하는 것으로 변경됐다.[5] 이러한 구도는 아마츠카미와 쿠니츠카미의 대립관계와도 비슷하며 조금 비틀어서 보면 메이지 시대아마테라스 주신을 중심으로 한 국가신토가 토착 신토를 탄압한 것과도 닮아 있다.[6] 프리퀄의 시점에서는 버텍스를 직접 파괴하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버텍스의 재생력보다 빠르게 손상을 누적시켜서 버텍스를 퇴각시키는 방식만을 취할 수밖에 없었으나 버텍스측도 인류의 전술에 계속해서 적응하고 발달해 왔기 때문에 용사들의 희생을 피할 수 없었다.[7] 8화의 잔당은 쌍둥이좌를 모티브로 한 기행종과 비슷했던 버텍스로, 2체 1세트로 움직였어야 할 개체가 5화에서는 어째서인지 한 마리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이를 연장전으로 규정하고 전력을 다했다.[8] 하늘의 신이 보낸 것들이기 때문에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의 이름을 붙였다. 다만 뱀주인자리도 나올지는 의문.[9] 도이 타마코는 이것을 토착신이 전투를 벌인 여파가 아닐까 하고 추정했다.[10] 보병은 먹어버리고(...) 전차가 있으면 단단한 장갑을 그대로 갉아먹어 버리는 식이었다.[11] 초기에는 단순히 별가루들이 합체하여 거대화하는 수준에서 그쳤지만 초대 용사들이 이에 적응해가자 한 번 더 진화해서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12] 天沼矛. 원래는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창의 이름이다. 이자나기노미코토와 이자나미노미코토가 이 창으로 혼돈의 바다를 휘저어 대지를 창조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이 경우는 신이 인간으로부터 토지를 빼앗은 것이므로 이를 역으로 수행한 것에 가깝다.[13] 이 때 6명의 무녀들이 인신공양의 제물로 바쳐졌다.[14] 애니 3기인 대만개의 장에선 버르고, 카프리콘, 피스케스 등 3체[15] 소설판에선 임무 중에 우연히 마주친 미완성체 스콜피온 전에선 치명적인 독침이 있는 스콜피온의 꼬리를 잘라내기 위해 우선 침 공격을 스즈메의 거대 방패로 흘리고 꼬리에 메부키가 올라타서 총칼로 접속부를 여러 번 치고 그동안 메부키를 향해 꼬리침이 공격하면 미로쿠와 시즈쿠가 사격해서 공격을 빗나가게 하는 전법을 썼다. 결국 독침을 자르는데 성공하고 사망자 없이 전원 무사히 퇴각했지만 독침이 잘라진 스콜피온의 꼬리 공격도 여전히 위험한 것은 변함이 없었기 때문에 메부키 일행은 온몸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실제로 미완성체 스콜피온은 꼬리를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거대 방패를 장비한 방패부대를 후려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졌다.[16] 한국 한정으로 聖雪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지만 공식 표기는 괄호에 적힌 것이다.[17] 물론 수십 미터 급의 다른 버텍스에 비해 작다는 거지 이 놈도 3m로, 인간보다는 훨씬 거대하다.[18] 뛰어가는 속도가 무려 250km/h나 된다.[19] 다만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수해의 기억에서 소노코가 이 개체를 등장시키고(이 작품은 소노코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꿈 속 세계라는 설정이다.) "너희는 아직 이것을 본 적이 없겠지만..."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녀는 이 개체와도 싸운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