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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제로, ruby=전설의 레플리로이드(영웅))] ゼロ / ZERO | |
성우 | 카자마 유토 (風間勇刀) |
사용 무기 | 제트 세이버 버스터 샷 |
"나는 정의의 편 같은 것도 아닐 뿐더러... 자신을 영웅이라 칭한 기억도 없다... 나는 그저 내가 믿고 있는 것을 위해 싸워왔을 뿐이다. ...나는 망설이지 않아. 눈 앞에 적이 나타난다면... 베어버릴... 뿐이다!" |
1. 개요
록맨 제로 시리즈의 주인공.100년 전에 일어난 요정 전쟁에 승리함으로써 영웅이라 일컫어진 붉은 레플리로이드. 어떤 계기로 인해 100년 동안 스스로를 봉인했었으나, 시엘이란 소녀에 의해 봉인이 해제되고 다시 한 번 전장에 들어서게 되었다. 100년간의 기능 정지로 인한 후유증 탓인지 기억을 전부 상실해버렸으나, 네오 아르카디아로부터 탄압당하고 있는 레플리로이드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레지스탕스의 일원으로서 활약 중.
'전설의 레플리로이드(영웅)'이란 이명을 가지고 있지만, 전설적인 공로를 세웠기에 붙여진 것이 아니라 현재 대다수 사람들에게 전설 속의 인물(허구의 인물)이라 불릴 정도로 제로의 존재 자체를 믿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에 이런 이명이 붙은 것이다. 물론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그의 존재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경외의 의미로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 정체는 바로 록맨 X 시리즈 세계관의 제로와 동일인물로, X 시리즈 제로의 100년 후의 모습.[1]
2. 성격 및 가치관
나의 힘은 파괴를 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친구와... 친구가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한 힘이다!!
......시엘... ......나를 믿어라!
X 시리즈의 제로가 열혈적인 성향이라면, 제로 시리즈의 제로는 쿨한 성격이 많이 돋보이는 게 큰 특징이다.[2] 전체적인 외향도 많이 달라졌긴 했으나 X6의 제로 엔딩 지점으로 추정되는 시점에서 100년 동안 봉인되어서 기억을 잃은 탓인지 무엇보다 X 시리즈에 비해 감정 표현과 말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었고 그나마 할 말도 딱 단답형으로만 내뱉는 등, 정말 이 친구가 우리가 잘 아는 그 X 시리즈의 제로 맞는지가 의심이 갈 정도. 한마디로 쿨시크한 성격.X 시리즈에서는 X4부터 전우였던 커넬의 죽음과 연인이었던 아이리스의 죽음, 그리고 Dr. 와일리의 창조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뇌하며 엑스처럼 레플리로이드와 인간의 평화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동시에 바라는 반면, 제로 시리즈의 제로는 고뇌하지 않는다.[3] 상기한 명대사처럼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적은 가차없이 베고 부시며 나아가는데 거리낌이 없다. 그렇다고 당장의 필요에 따라 닥치는대로 해치고 살해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고뇌하는 시엘과 100년동안 고독하게 싸워온 엑스의 하소연을 일일이 받아주며 뒷 일은 자신에게 맡기라고 안심시키고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대학살을 저지른 자를 처단하고 나서도 죽어가는 곁을 지켜주며 안심시키는 베포를 보여준다. X 시리즈의 제로가 고뇌하는 제로라면 제로 시리즈의 제로는 확신을 품은 제로라고 할 수 있다.
작중에서 제로가 감정 표현을 제대로 낸 경우가 없어서[4] 이런 짤방이 나올 정도로 레플리로이드 버전 스티븐 시걸이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만 사실이다.
간과해선 안 될 것이, 제로 시리즈는 포트레이트가 극단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나마 2차전이나 변형이 존재하는 몇몇 보스들과 록맨 제로 4의 시엘, 네쥬 등은 포트레이트가 2~3개 정도 존재하지만, 제로와 록맨 제로 3까지의 시엘, 오리지널 엑스와 같은 중요인물들조차 포트레이트가 고작 하나 뿐이다. 이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용량상의 한계로 인한 문제이기 때문. 게다가 제로도 본편과 드라마 CD에서 나름 감정 표현을 확실히 하는 경우가 있기에 극단적인 무표정이라곤 할 수 없다.
무뚝뚝해 보이는 겉모습에 비해 성격은 의외로 부드럽고 사려 깊은 면이 있는 등, 인성 면에선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훌륭한 영웅상. 표정이나 말투가 무미건조할 뿐 시엘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아낌없는 충고를 해주고 알루에트를 비롯한 아이들의 말도 잘 들어주는 편이다.[5] 때문에 레지스탕스 내에서 제로에 대한 평가가 매우 후한데다 제로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을 정도다.
성격은 좋지만, 오랫동안 봉인되어서 그런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제로 본인의 직선적인 성향도 그렇지만 말투가 딱딱한 단답형에 속내에 있는 걸 그대로 내뱉기 때문에 악의가 아니어도 가끔 누군가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할 때가 있다.[6] 즉, 눈치 꽝.
제로가 싸우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악에 대한 증오가 아닌, 자신이 믿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X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제로의 변함없는 신념 그 자체이자 그가 싸우게 하는 커다란 원동력 중 하나이다.[7] 실제로 작중에서 제로는 적인지 아군인지도 알 수 없는 시엘을 비롯한 레지스탕스와 오리지널 엑스로부터 중대한 사명을 받는 등 왠지 모르게 남에게 떠밀린 인생을 계속 살아왔으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회의 및 후회 같은 걸 전혀 하지 않았고 되려 자신에게 계속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까지 걸고 싸우는 모습만 보여왔다. 이렇듯 수많은 고행을 겪어왔으나 그저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모습에 팬이 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8] 외모와 강함도 그렇지만, 지금의 제로가 여전히 폭풍간지 캐릭터의 대명사 중 하나가 된 가장 큰 이유.
사실, Dr. 와일리가 파괴를 위해 만들어낸 로봇이 몇 세기 뒤에 엑스의 뒤를 이어 인류와 레플리로이드의 수호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와일리가 비뚤어진 계기와 그의 진정한 목적이 (본인이 망각했을지는 몰라도) 자신이 세계 최고의 로봇 공학자임을 인정받고 싶었을 뿐이었다는걸 상기하면, 그의 바람은 제로를 통해 불완전하게나마 이루어진 셈이다.[9]
3. 외모
X 시리즈 시절과 비교하면 외모가 많이 달라졌는데[10] 이는 제로 시리즈가 나름 외전격의 작품이란 특성 때문에 디자인이 달라진 것. 또한 X 시리즈 시절의 외형과 다르게 슬림한 느낌을 원했다 하며 액션용의 스프라이트 등을 위해 어깨 아머를 제거하는 식의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초기에는 이러한 설정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서 연구소에 너무 오랫동안 묵혀 있다 보니 육체가 저런 식으로 풍화되었거나 GBA의 성능상 제로의 이미지 컬러나 헤드 파츠의 디테일한 부분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었기에 디자인이 변경되었다는 루머가 정설로 나돈 적도 있었다. 그나마 초기 설정 중 X 시리즈 시절의 모습과 비슷한 게 있긴 했다.가장 큰 변화점은, 키와 몸매. X 시리즈 시절엔 엑스보다 컸으나 여기선 엑스는 물론 여캐인 레비아탄보다 더 작아졌다. 허리는 제법 잘록해졌고 허벅지가 많이 굵어져서 꿀벅지가 되었다. 그리고 머리카락도 X 시리즈에 비해 약간 빈약해졌고 색깔도 좀 탁한 느낌이 나는 편. 즉, 전체적으로 외모가 많이 어려졌다. 게다가 비교적 남성적인 모습이었던 X 시리즈 때와 달리 중성적인 이미지 때문에 팬들은 이런 제로의 모습을 가지고 많은 네타거리를 생산해내기에 이르렀다.[11]
4. 전투력
여러 네임드급 강자들이 내로라하는 이 제로 시리즈 내에서도 제로는 가장 독보적인 강함과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게임 상의 한계로 이에 대한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 흠이지만, 작중에서 제로의 강함을 높이 평가하는 인물들이 꽤 많기 때문에 대체적인 강함을 알 수 있긴 하다. 작중에서 내로라하는 상위 레플리로이드인 뮤토스 레플리로이드와 사천왕, 카피 엑스, 다크 엘프와 융합한 엘피스, 전성기 시절의 오메가[12]에 라그나로크와 융합한 Dr. 바일까지, 제로는 이 모든 적들을 패널티를 감수하고도 전부 단신으로 쓰러뜨리는 기염을 토해냈다.더 무서운 건 최소 200년 이전의 고대에 제작된 로봇임에도 전투력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점. 제로가 깨어난 시점에서는 이미 과거보다 기술력이 크게 발전하여 전보다 훨씬 더 고도화된 레플리로이드와 전투병기들이 등장하는 시대이고, 과학 기술의 진보 속도를 생각해보면 이들의 성능은 필연적으로 제로를 훨씬 더 앞서갈 수 밖에 없을텐데 그걸 모조리 무시하고 죄다 도륙내고 다녔다. 심지어 봉인의 후유증 탓에 기억과 전투력 일부가 손실되어 전성기 시절보다 더 약해졌음에도 싸움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현재 시대로 치면 19세기 군인이 머스킷과 칼자루만으로 혼자서 21세기의 군대를 죄다 박살내고 다니는 격. X 시리즈에서도 이미 오버 테크놀러지 취급이었는데, 그보다 더 미래인 제로 시리즈에서도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부터 Dr. 와일리의 기술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다.[13]
록맨 제로에서 막 깨어난 시점에선 시엘을 지키려다 죽은 레지스탕스 밀란의 버스터 샷을 주워 쓰는데 이것만으로도 판테온들과 거미 로봇들을 쓸어버리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특히 이 시점의 버스터 샷은 제트 세이버를 얻기 전이라[14] 차지샷도 불가능해서 레지스탕스가 쓰던 것과 완전히 동일한 성능인데 레지스탕스 단원들은 이걸 난사해도 판테온 하나 제대로 처리 못했던 반면 제로는 단신으로 판테온들을 죄다 쏴죽이고 다녔다. 심지어 비록 제트 세이버로 끝내긴 했지만 시엘이 직접 버스터가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골렘을 상대로도 어떻게든 머리만 저격해서 체력을 조금씩 깎아냈던 걸 보면 제로의 사격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저 때 골렘을 마무리한 제트 세이버조차도 기억 상실로 본인이 왕년에 사용하던 체술조차 떠올리지 못해 제대로 사용도 못했음에도 한 방에 처치한 것이다.[15]
당장 제로가 이레귤러였을 시절에서부터 그 강함을 알 수 있다. 다른 놈도 아니고 약 1세기 후에 개발된 로봇의 상위 기종인 레플리로이드, 그중에서도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그 시그마를 무장 하나도 없이[16] 맨몸만으로 완전 개박살을 내버렸다. 심지어, 이때의 제로는 와일리 칩이 오작동한 이후로 시그마의 역공으로 코어가 파괴된 걸 제외하면 그 어떤 상처도 전혀 입질 않았다.[17]
결론적으로 제로는 분명 당대 최강의 로봇이 맞다.[18] 제로가 이렇게 답이 없는 개캐인 건 타고난 성능도 있겠지만, 이레귤러였던 시절부터 이레귤러 헌터로서의 현역 시절까지의 무수한 경험과 다양한 전투 센스를 쌓아온 것이 클 것이다. 이런저런 페널티가 있어도 쌓인 경험과 전투 센스가 어딜 가지 않으니까. 게임 상 제로 자체가 넘사벽급 강자가 아닌 적의 공격패턴을 이해하고 적의 약점과 빈틈을 노리는 타입으로 묘사된다. 드라마 CD에서 일개 보스인 휴레그 우로보클을 보고 지형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싸우기 어려운 상대였다고 말한다. 반면 엑스 그 자체라는 거창한 칭호를 참칭한 카피 엑스는 되려 너무 약해서 당혹스럽다는 투로 평가한다.
4.1. 무장
자세한 내용은 록맨 제로 시리즈/무장 일람 문서 참고하십시오.5.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제로(록맨 제로 시리즈)/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6. 대인관계
제로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보니 타인과의 접접이 많은 건 당연지사. 100년 전부터 유명세를 탄데다 여러 굵직한 활약들을 해왔기에 가능한 일. 아니, 제로 시리즈 세계관의 네임드급 인물들과는 거의 다 엮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제로 본인이 워낙에 말이 없고 그나마 자주 대화하는 경우라면 시엘을 비롯한 레지스탕스와 엑스 정도 외에는 그리 많지 않다.- 레지스탕스: 구세주. 누란지세의 레지스탕스를 살려준 장본인이며 덕분에 제로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생각을 품고 있다. 당장 록맨 제로 2에서 제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오래 전부터 제로를 알고 있었던 몇몇 레지스탕스 일원들이 부리나케 달려나와 제로를 부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19] 제로의 경우는 알 수 없지만, 록맨 제로 4에서의 최후의 대사를 유추하면 제로 역시 이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시엘: 엑스를 제외하면 협소한 대인관계를 가진 제로가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존재. 작중에서 제로의 대화 대다수가 거진 시엘이라 할 정도로 사이가 좋은 편. 시엘 입장에서 제로는 다른 레지스탕스들과 마찬가지로 구세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일부 팬들에게 제로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까이지만, 이는 그 때의 레지스탕스 상황만 봐도 제로한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제로 역시 여러 악재들로 인해 좌절하는 시엘을 위로하는 모습만 봐도 생각보다 시엘에게 상당히 잘 해준다는 느낌이 많이 드러난다. 게다가 최후의 결전에서 시엘에게 한 마지막 말인 "나를 믿어라!"는 시엘에 대한 제로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를 잘 나타내준다 봐도 무방하다.
- 엑스: 가장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가장 오랜 세월을 함께한 전우로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유대가 굳건한 편으로, 작중에서 주로 제로가 엑스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려주곤 한다. 그리고 제로가 엑스 자랑을 할 때마다 당하는 대상은 당연히 카피 엑스. 그리고 제로 2에서 엘피스가 엑스의 보디를 파괴하자 그대로 격분해서 매서운 표정을 지은 것도 이때가 처음이다. 그만큼 엑스를 일생을 함께한 친우 그 이상으로 여긴다는 것.[20] 사실 제로는 봉인의 여파로 기억이 소실되어 카피 엑스와 마주하기 전까지는 엑스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지만 수백년간 잠자면서 정신과 육체의 극심한 마모를 경험했음에도 카피 엑스의 치졸한 행동[21]과 상상 이상으로 어설픈 실력이 기억을 상기시켜 주자 엑스란 존재를 언제나 고뇌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도 포기를 모르고 싸워나가 영웅이 된 존재라고 아주 정확히 기억해낸다. 엑스와의 추억의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해내는 것은 불가능하였지만 이 정도나 되살려낸 것은 둘 사이의 초월적인 유대와 애정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 네오 아르카디아: 입장상으로는 레지스탕스와 대립하는 사이이니 당연히 제로를 이레귤러라 규정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 이는 거의 대다수가 네오 아르카디아의 진실을 모르는 자들로, 거진 인간과 극소수의 고위 레플리로이드들이다. 물론, 네오 아르카디아의 진실을 아는 소수의 인물들의 경우는 제로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제로 본인은 네오 아르카디아가 레플리로이드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별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제로 3 및 제로 4에서 네오 아르카디아의 인간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걸 보면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네오 아르카디아에 거주하는 인간들의 안일한 행보에 내심 불만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네오 아르카디아의 인간들이 위험해지면 이를 막기 위해 군말 없이 뛰어다니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여준다.
- 카피 엑스: 제로 입장에서는 카피를 그닥 좋게 여기고 있지 않다. 겉만 엑스와 똑같은 뿐이지, 그 내용물은 엑스의 반도 못 따라가는 모조품이니까. 작중에서도 제로가 이 녀석을 계속해서 디스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 걸 보면, 카피에 대해 여러 가지로 악의를 품고 있는 것 같다. 카피 역시 "구식 레플리로이드 자식..."이라는 경멸감 섞인 말을 하는 것을 보아 이 쪽도 제로에 대해 그닥 좋은 감정이 없는 듯하다. 다만, 제로가 카피 엑스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네쥬를 필두로 한 캐러밴들에게 '인간이라면 네오 아르카디아의 보호를 받는 게 훨씬 안전할 텐데'라고 의아해 하면서 카피 엑스가 인간들의 성군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긴 했다.[22]
- 사천왕: 결과적으로 따지면 사천왕 전원이 제로를 그닥 좋게 여기지 않는다. 네오 아르카디아를 수호하는 입장에서 그 네오 아르카디아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일원이니 당연히 싫어할 만도 하다. 하지만, 공동의 목적이 생긴다면 대의를 위해서라도 제로에게 기꺼이 협력하기도 한다.
- 팬텀: 사천왕 중 제로와의 접점은 가장 적다. 일단, 팬텀 입장에서의 제로는 자신의 주군을 해하려는 적으로만 인식되니까. 드라마 CD에서 사이버 세계에 은거 중이던 오리지널 엑스 본인을 알현하여 제로에게 힘을 빌려주라는 명을 받으나 자신은 엑스만을 섬길 뿐 누구도 따르지 않으며 제로가 진정한 영웅인지도 확신할 수 없으니 명을 받들 수 없다고 거절한다. 다만 드라마 CD 레비아탄에게 제로를 얕보지 말라는 충고를 하거나 제로 3에서 제로의 정체를 암시하는 대사를 하는 것을 보아 제로를 내심 인정하는 듯하다.
- 하르퓨이아: 사천왕 중 제로와의 연관성이 가장 크다. 초기 당시에는 제로를 적으로 간주하여 혐오감을 내비치는 등 상당히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제로 2에서 (본인 입장에서) 반드시 죽여야 할 적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인다든가 기어이 제로를 레지스탕스 베이스로 옮긴 것을 보면 제로를 완전히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제로 3에서는 여전히 틱틱거리긴 하나, 그래도 험악했던 초반에 비해 꽤 나아진 셈. 사실상, 사천왕 중에서도 겉으로 제로를 싫어하는 척 해도 실상은 제로를 가장 많이 도와줬다. 하르퓨이아가 사천왕 중 엑스와 가장 닮았단 평을 받는 걸 생각하면 꽤나 묘한 관계.
- 파브니르: 제로를 일생일대의 호적수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제로 입장에서는 안중에도 없는 듯 하다.
- 레비아탄: 레비아탄 본인에게는 여러 가지로 애증의 대상. 사실 초기에는 제로를 그냥 싸워야 할 대상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2번째 전투에서 제로의 강함에 매료되어 점차 제로에게 집착하는 얀데레 스토커로 각성했다. 물론, 이 쪽도 파브니르와 마찬가지로 제로가 별 신경을 안 쓴다.
- 엘피스: 엘피스 입장에선 자기가 사령관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로가 귀환하자마자 눈부신 활약들을 세웠기 때문에, 눈엣가시로 보일 것이다. 어쩌면 엘피스가 무리하게 전면전을 감행하려 한 것도 제로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결국 실패해서 완전 흑화하고 엑스의 보디까지 파괴하면서 다크 엘프를 깨워 제로에게 덤비나, 패배하고는 최후에서야 제정신을 차리고 제로에게 진심으로 참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태껏 제로에 대한 열등감과 증오로 점철되어 자신을 잃게 된 걸 그 제로가 일깨워 주었으니 고마움과 부끄러움이 번민한 걸지도. 제로의 경우는 모르지만, 엑스의 보디를 파괴한 걸 제외하면 엘피스에 대해 별 다른 감정은 없는 듯하다. 사실 엘피스는 제로의 안티테제격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엘피스와 제로의 성향 및 행동원리가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엘피스는 세계와 레플리로이드, 그리고 시엘을 위해서라는 그럴 듯한 구실을 붙여가며 자신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시키려고 하며 영웅이라는 수식에도 엄청난 집착을 하였으나, 정작 그들에게 위험한 순간이 오게 되자 그들을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 그에 반해 제로는 스스로를 영웅이라 지칭하기는 커녕 그저 자신이 믿는 사람들을 위해 싸워왔으나, 그러면서도 제로는 모두에게 영웅으로 추앙받아왔다. 아마 엘피스는 자신과 대조되는 행보를 보인 제로에게 많은 열등감과 불만을 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오메가: 제로 자신의 악몽.[23] 작중 내내 그에게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일으킨 존재였기에, 오메가는 제로에게 있어 단순한 적이 아닌 더 복합적인 의미의 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제로가 보스를 쓰러뜨리는 데에 있어 타인의 도움이 필요했던 경우도 오메가가 유일하다.
- Dr. 바일: 100년이란 오랜 세월로 다져진 바일 입장에서는 악연 그 자체. 정작 제로 본인은 바일을 이런 식으로 인식하기는커녕 그냥 베어야 할 적 수준으로밖에 보지 않았던 것 같다. 바일의 사상을 듣고는 그를 이레귤러라 칭하고 "이레귤러는 처분한다."라고 말한 게 그 대표적인 예. 여담으로, 이 말은 본래 제로가 록맨 X 시리즈에서 자주 하던 말이다. 제로 시리즈에선 이미 이레귤러 헌터도 아니고 대부분의 레플리로이드들이 이레귤러로 낙인찍혔으며 자신도 기억을 잃어 이런 말을 하지 않게 됐는데, 유독 이때만큼은 이 대사를 했다. 그리고 X 시리즈 시절의 제로 입장에서 이레귤러는 세계의 평화를 해치는 적이란 의미가 강했으며 제로는 그런 존재를 베는 것을 당연한 임무 수준으로만 여겼다 물론 자신의 부관이나 한때 동료였던 자 서로 감정이 있던 자들을 쓰러뜨려 나가면서 고뇌 하긴 했지만, 어쨌든 바일도 제로에겐 그저 평화를 해치기에 베어내야 할 존재에 불과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면 바일은 제로가 이레귤러 헌터로서 마지막으로 처분한 이레귤러가 된다.
- 크라프트: 같은 레플리로이드지만, 이 둘은 서로의 입장과 의견이 판이하게 갈린다. 제로의 경우는 100년 전부터 이름을 날렸던 전설의 레플리로이드인 반면, 크라프트는 그냥 평범한 네오 아르카디아의 레플리로이드에 불과하다. 또한 제로가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인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반면, 크라프트는 인간들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하고 있다.[24] 크라프트는 나름 제로를 동경하고 있지만[25],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면 제로도 적으로 인지하는 극단적인 경우를 택하기도 하였다. 제로의 경우는 잘 드러난 바가 없지만,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대립하는 크라프트를 마음 한구석에서 좋게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 캐러밴: 네오 아르카디아를 빠져 나온 인간들의 조직으로, 네쥬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대다수가 네오 아르카디아의 진실을 제대로 모르는 자들인 지라 제로는 물론이고 레플리로이드 전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26] 초반에는 전설의 영웅의 충고를 무시하고 후에 동료인 네쥬가 레플리로이드와 관련 있다는 이유만으로 구하려고 할 생각도 않았다. 결국, 보다 못한 제로가 이를 직접 지적[27]하니 이제서야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은 뒤 사과하고 그 후론 레플리로이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점차 줄어들게 됨으로써 마지막에는 레플리로이드를 인정한다.
- 네쥬: 네오 아르카디아의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레플리로이드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캐러밴 내에서 그나마 가장 우호적인 몇 안 되는 인물. 물론 어디까지나 부정적인 정도가 덜한 것일 뿐, 초반에 전설의 영웅의 충고를 제대로 귀 담아 듣지 않을 걸 보아 이쪽도 캐러밴과 별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점차 제로를 비롯한 레지스탕스와 레플리로이드에 대한 생각이 우호적으로 변해간다.
7. 비극적 생애
X 시리즈 시절의 행적에 관해서는 제로(록맨 X 시리즈)를 참고. 이하는 제로 시리즈에서의 각 행보이다.- 본편 이전: 자신의 존재 그 자체가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공존에 위협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봉인되어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를 외롭게 해야만 했다. 그리고 요정 전쟁으로 황폐화된 세계에서 다시 깨어나 엑스와 다시 함께 싸우나, 싸움이 끝나자마자 힘겹게 얻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또다시 봉인에 들어가 친구를 슬픔에 빠뜨려야만 했다.
- 록맨 제로: 100년 이상 봉인되었다가 시엘에 의해 결국 부활. 부활에 의한 후유증으로 기억을 전부 잃어버렸고 엑스를 제외한 옛 동료 들과 조력자 들은 이미 고인이 된, 그야말로 시작부터가 여러 가지로 최악의 상황인 거나 다름없다. 그런 와중에 시엘이 나타나 뜬금없이 자길 도와달라며, 영문도 모른 채로 시엘에게 끌려다니면서 자신과 별 상관도 없는 레지스탕스들을 도와줌으로써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갔다. 그러다가 레지스탕스를 지키기 위해 네오 아르카디아로 쳐들어갔더니 엑스의 카피라는 자는 자신이 유토피아를 세웠다며 자만심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죄없는 레플리로이드를 이레귤러로 간주하여 처형하려고 한다. 기어이 카피 엑스를 쓰러뜨리긴 했으나, 본부의 폭발에 휘말려 황야로 낙오되고 네오 아르카디아 군의 추격에 1년 간 시달리게 된다.
- 록맨 제로 2: 1년 동안 황야를 떠돌다가 기력이 소진되어 탈진하게 된다. 이때 하르퓨이아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죽었을지도 모른다. 1년 간 싸워온 것으로 인한 부상도 부상이지만, 제로가 낙오된 황야 부근의 모래폭풍은 시야 차단뿐만이 아니라 ECM 효과나 레플리로이드를 마비시키는 마이크로 마그넷 마인을 머금은 화학 병기라고 한다. 그러니까 제로는 저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1년을 버텼다는 것. 당장 이 당시의 제로의 모습은 일러스트 및 스타트 버튼으로 게임을 정지시킨 후의 메뉴를 보면 여기 저기 파손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28] 아무리 레지스탕스 동료들의 안전한 피신을 위해서라지만 자기 몸이 부숴지도록 버텨온 게 정말 용하다. 하르퓨이야의 도움으로 레지스탕스 베이스로 복귀했지만 새로운 사령관인 엘피스가 좀 전에 깨어난 자신에게 여러 임무를 하달하는 등의 레지스탕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만 시키고, 심지어 엘피스가 제로의 충고도 가볍게 무시한 채로 네오 아르카디아를 상대로 말도 안 되는 전면전을 벌이다가 자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전멸하고 마는데 제로는 그런 엘피스를 구하려고 또 다시 네오 아르카디아로 들어가게 된다. 결국 네오 아르카디아는 이러한 레지스탕스의 행패에 분노해 공습을 강행하는 등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일들만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이 모든 실책들은 엘피스가 다 저질러놓고는 수습은 제로 저 혼자만 다 했다. 엘피스는 제대로 된 사과는 커녕 되려 자기 힘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식의 합리화나 하고 뜬금없이 다크 엘프 찾으러 방방곳곳을 떠돌아 또 다시 제로가 엘피스를 데려가기 위해 고생한다. 결국엔, 다크 엘프의 해방을 위한 마지막 열쇠인 자신의 오랜 전우, 엑스의 오리지널 보디가 파괴되는 걸 눈앞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여지껏 엘피스가 저지른 온갖 큰 민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 제로였지만, 이때만큼은 정말 매서운 인상을 짓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엘피스에 대해 큰 증오심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29]
- 록맨 제로 3: 제로 본인에게 있어 최고의 시련기였다. 시엘이 개발한 시스테마 시엘로 인해 세계가 드디어 안정을 되찾는가 싶더니, 100년 전 지독한 악연이었던 Dr. 바일과 오메가가 네오 아르카디아로 귀환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됨으로써 사실상 세계 평화는 이들을 쓰러뜨리기 전까지는 물 건너간 지가 오래다. 네오 아르카디아가 손을 쓰기 전에 다크 엘프를 찾는데에 열중이다가 갑자기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다크 엘프를 찾는답시고 민간인 구역에 거대 미사일을 투하하는 정신나간 만행을 벌이고, 제로는 이를 막기 위해 분전하지만 결국엔 실패하고 본인 또한 큰 부상을 입는다. 종국엔 바일의 야망을 막기 위해 그렇게 피 터지도록 싸웠는데, 알고 보니 바일의 걸작인 오메가의 정체가 다름 아닌 본래의 자신의 바디인 오리지날 제로 였으며 자신은 그저 가짜일 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30] 어떻게든 오메가를 쓰러뜨리나 다크 엘프에 의한 부활에 결국엔 또 다른 자신이자 진짜 육체를 제 손으로 파괴하는 결단을 내리고야 만다.[31] 기껏 쓰러뜨렸더니 자신의 전우인 엑스는 물론, 잠깐이나마 손을 잡았던 사천왕 모두 오메가의 폭발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려다가 결국엔 사망하는 비극적인 엔딩을 맞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로의 진실을 알게 된 시엘이 제로를 위로해줬기 때문에 지금의 제로가 다시 한 번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는 것.
- 록맨 제로 4: 네오 아르카디아에게 쫓기는 캐러밴들을 돕기 위해 몸소 외부로까지 나서줬으나 레플리로이드건 뭐건 무조건 혐오하는 집단들이였다. 에어리어 제로가 언젠가는 급습당할 거라 그렇게 충고했는데도 그걸 어떻게 믿냐는 식으로 무시만 할 뿐이였다. 그러고도 제로는 그들을 돕기 위해 한 번 더 나서지만 역시나 싸늘한 태도 밖에는 없다. 그나마 네쥬를 구해주니까 레지스탕스들을 인정했지만, 바일이 라그나로크 작전을 위해 에어리어 제로를 박살낸다고 선포한다. 그러나 크라프트의 배신으로 네오 아르카디아에 포격이 가해지는데, 수 많은 민간인들의 희생이 벌어지고 말았다. 제로는 크라프트의 폭주를 막으러 가게 되며, 크래프트를 막았지만 갑자기 2번에 연이은 폭격에 제로가 직접 나서게 된다. 최후에는 라그나로크 중심부로 들어가 모든 일의 원흉이자 죽은 줄만 알았던 바일과의 장렬한 결전 끝에 라그나로크와 함께 산화함으로써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8. 인기 및 2차 창작
제로 시리즈의 주인공답게 인기는 가히 최고 수준. 여자라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곱상하게 생긴 외모에 비해 전설의 레플리로이드란 이명과 그에 걸맞은 초월적인 강함,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쿨시크한 성격, 그리고 여러 간지나는 활약들로 인해 팬이 상당히 많다. 첫 등장 이후 오래 지난 캐릭터인지라 예전에 비해 인기가 조금은 사그라들긴 하였으나, 지금도 인기와 팬이 상당히 많으며 남아있는 팬들의 충성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한때, 국내에서도 그에 대한 인기를 반증하듯 한때 제롱이란 애칭까지 붙을 정도. 다만, X 시리즈의 제로보다는 인기가 약간 밀리는 것 같다. X 시리즈의 제로와는 여러 가지로 이질적은 면모가 많은데다 인지도도 X 시리즈 때와는 달리 이쪽이 대개 밀리는 게 주된 이유.메인 커플링은 주로 시엘. 외모도 서로 비슷하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씨, 운명적인 만남 및 인연 등으로 2차 창작에서 자주 엮이는 커플링이다. 그만큼 지지도와 팬층이 아주 높은 편. 안타깝게도, 그중 일부는 시엘에 대한 여러 오해들로 인해 둘의 커플링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시엘의 하라구로설을 진짜로 믿고 있는 국내 팬들이 더한 편.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한 커플링인 것은 맞다. 픽시브 등지에서도 둘의 커플링 팬픽이 제로 시리즈 팬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리고 그 둘 사이에 알루에트가 껴서 유사 가족을 형성하기도 한다. 알루에트가 아직은 너무 어린 나이 및 외모를 지닌 것도 있고, 제로와 알루에트가 서로를 대하는 것도 얼핏 보면 부녀 관계라 해도 될 정도로 위화감이 너무 없다.
그 다음으로 엮이는 여캐는 레비아탄. 이쪽은 레비아탄이 제로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사실, 작중에서 레비아탄이 제로와 싸우는 걸 좋아하고 제로만 봐도 하악대는 듯한 묘사가 있어서 이 커플링도 제법 메이저한 편. 개그 동인지에서는 제로에 대해 광적으로 흥분하는 얀데레로 나오며 그럴 때마다 제로는 도망가는 게 주된 패턴이다. 진지하게 나가면 "제로를 못 가질 바엔 차라리 내 손으로 부숴버린다."란 마인드를 가지고 제로와 싸우는 게 있기도 하고.
사실, 노멀도 노멀이지만 BL 커플링도 상당히 메이저한 게 아주 많다. 엑스와의 커플링은 거의 부녀자가 아닌 팬들에게도 가히 진리라 부를 정도며, X 시리즈 때부터이긴 하지만 제록스란 명칭도 있다. 그 정도로 지지도가 매우 높은 커플링 중 하나. 특히, 제로 시리즈의 엑스의 외향은 X 시리즈보다 좀 더 여리여리한 외모를 띄고 있는데다 로브 버전의 모습은 여성스런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 듯하였기 때문에 주로 엑스가 수 포지션을 거진 다 맡는 편. 물론 리버스 커플인 엑스제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사천왕을 자식으로 한 유사 가족 관계도 나름 메이저한 편에 속한다. 그 외에 하르퓨이아와의 커플링도 제법 수요가 있는 편이다. 마이너하게는 카피 엑스나 팬텀, 오메가가 있다. 단, 오메가와는 숙적인 관계로 목숨을 걸고 싸우는 포지션이 많다.
전작의 제로처럼 제로의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에 장난을 많이 당하는 편인데 특히 여캐인 시엘과 알루에트에게 머리가 땋아지는 장난을 많이 당한다.
외모가 상당히 여성스런 탓에 여성화 팬아트와 동인지[32]도 많이 보인다. 팬들이 만들어내는 여성화는 제로의 기본적인 외향은 비슷하지만 몸매만 바꾼 버전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이게 잘 어울리는데다 위화감도 별로 없어 TS를 좋아하는 일부 계층들에게는 많은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애초에 X 시리즈의 제로도 나름 여성스런 외모 덕에 여성화 수요가 많이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수준. 심지어는 아예 공식(?) 버전 여성화도 있는데, 물음표가 붙는 이유는 캡콤에서 만든 게 아니라 SNK에서 만든 SVC Chaos에서 등장했기 때문. 물론, 범인은 여성화의 신 데미트리 막시모프.
시엘의 복장을 적색으로 바꾼 버전에 제로의 헤드 파츠 밖으로 비져나온 바보털을 붙여 놓은 모양새지만, 일본에서는 브리스 제로(ブリスゼロ)[33]라고 불리며 록맨 제로 팬덤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리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인 X 시리즈의 제로 여성화와 달리 브리스 제로는 공식(?)을 따라 그 디자인이 고정되어 있는 편이다.
그 인기의 반증으로 코토부키야에서 인젝션 프라모델 발매.[34] 하지만, 그 인기를 이용해 록맨 프라모델 시리즈를 굳히려 한 시도는 보다시피 제로와는 전혀 닮지 않은 처참한 조형, 부족한 부속품 등의 이유로 인해 비참한 판매고를 자랑했고 아이러니하게도 비장의 카드였던 제로는 이 시리즈를 절망의 구렁텅이에 밀어넣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야 말았다.
2018년 3월 발매예정으로 "제로 :Re"라는 제품이 예약을 받는 중인데, 동사의 프레임암즈가 가동부위 추가 및 관절강도를 리뉴얼한 소체를 동봉하여 ":Re"를 붙여서 나오는 중이다. 그 외의 정보는 없었고 사실상 리패키지판에 그치고 말았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레진 피규어는 제로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 PEACH CLASS의 일러스트를 기초로 개인 개라지 메이커 harvest-wks 에서 만든 것인데. 퀄리티는 이 후에 나온 어느 제로와 비교해도 절대 꿇리지 않는 넘사벽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기본적으로 1~3까지의 모든 무장이 들어 있고 설정으로만 구분되는 제트 버스터(설정 상 초반에는 레지스탕스가 넘겨준 버스터를 쓰고 이후 셀보가 제트 세이버를 탄창으로 쓰는 신형 버스터를 준다.)도 구분해서 넣어줬다. 가격은 10000엔. 하지만 행사 한정에 개인제작이라 현재는 딜러가 재생산하지 않는 한 이 금액의 몇 배를 줘도 못 구한다.
또한 S.H.F 피규어의 신작 라인 업으로도 등장. D-arts가 S.H 피겨아츠로 흡수되면서 록맨 시리즈 최초로 s.h 피겨아츠로 발매 되었다. 부속품은 어찌 될지 모르나 위의 처참한 프라모델과 별반 다를게 없는 조형으로 또다시 시리즈를 물 말아먹는게 아니냐는 말이 많았으나 막상 나온 실제품은 조형이 의외로 괜찮다는 평이 많다. 사진빨을 잘 안받는 스타일인듯 다만 무장은 록맨 제로1 기반이라 체인로드나 리코일 로드는 안들어있다. 허나 꼴랑 제로만 혼웹으로 나오고 카피엑스, 사천왕 등은 발매되지 못했다. 심지어 시엘조차도. 그리고 제로 이후로 록맨 시리즈의 라인업은 끊긴 상태.
이 이후에도 X-PLUS사 기간틱 피규어로도 발매 되었다. 조형은 제로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아 대체적으로 호평중.
중국에서도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차원모방에서 프라모델이 발매 되었다.이쪽의 특징은 이때까지 딱히 재현된 적이 없는 내부 프레임을 재현했다는 점이다.무장은 제트 세이버, 버스터, 트리플 로드,실드 부메랑, 제로 너클인 1과 4의 무장만 재현되었다. 비율은 그냥저냥 나쁘지 않다는 평이지만 중국 특유의 오버 디테일 때문에 호불호가 심히 갈린다.
2차 창작에서 다른 작품과 크로스오버될 때, 개그물이든 시리어스물이든 제로는 거의 100% 확률로 구른다고 보면 된다.
9. 대사집
9.1. 록맨 제로
오지마...나를 내버려 둬라....나를 깨워서, 대체 뭘 어쩌려는 것이냐...
내가 그, 제로가 아니라면 넌 어떻게 할 거지?
책임 따위를 느낄 필요 없다. 너는 모두를 생각해서 했을 뿐이다. 뒤는 나한테 맡겨라.
......약하다. 오리지널 엑스도 그렇게 약했나?
기억은 없어졌지만, 몸은 옛 친구를 기억하고 있는 것 같군... 엑스는 더 강했다!
지금, 아주 조금은 생각났다... 그 녀석은 너처럼 단순한 녀석이 아니야. 언제나 고민만 하는 나약한 녀석이었지... ...그렇기에 녀석은, 영웅이 될 수 있었다.
...어쩔 수 없는 녀석이군... 하지만, 그런 녀석이기 때문에 함께 싸울 수 있었다... 엄살은 들어주도록 하지... 당분간은, 내게 맡기고 편히 쉬어라. 나는, 망설이지 않아. 눈앞에 적이 나타난다면...베어버린다... 그 뿐이다!
9.2. 록맨 제로 2
정말... 끈질긴 놈들이로군.
네오 아르카디아는, 만만치 않다. 놈들과 정면으로 부딪힐 생각은 삼가라. 지금까지의 게릴라 작전으로 시간을 벌어, 시엘의 연구가 완성되는 것을 기다려라.
나는.. 그를 알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 다크 엘프......인가.........
9.3. 록맨 제로 3
이 목소리... 전에도 어디선가...... 나를.. 부르고 있는 건가..?
시엘.... 네가 할 수 있는 건 이미 충분히 했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나머진, 우리들에게 맡겨라.
난, 널 믿고 있다.
우리가 악의 군단이고.. 너희들은 정의의 아군..이라 말하고 싶은 건가.... (카피 엑스 : 그 말대로다. 우리들은 인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 테러리스트를 쓰러뜨리는 건 그들 인간.. 모두의 꿈이다.") 길들여진 인간들이 바라는 정의에.... 무슨 가치가 있다는 말인가.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 아니.. 아무것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인간들..인가.
성실한 인간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되지 않는군.. 나에겐 네놈은 단지 이레귤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레귤러라면.. 처단할 뿐이다.
시엘...... 고맙다..
나는, 나일 뿐이다.... 나는.. ....제로다.
9.4. 록맨 제로 4
..알겠다. 미션을 개시한다.
어차피 우리들은 싸우는 일밖에 할 수 없는 레플리로이드다. 세계를 바꿔나가는 건 우리들이 아니야. 시엘과 네쥬... 지금,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들이다. 우리들 레플리로이드는 믿을 수 있는 자에게 힘을 빌려주는 것만으로 충분한 거다...
나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고싶은 것 뿐이다.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공존을 계속해서 믿었던 그 녀석과의 약속을 말이다. 난 그 녀석을 믿는다. 그리고... 그 녀석이 계속해서 믿어온 인간을... ...나는 믿는다.
...나는 정의의 편 같은 것도 아닐 뿐더러... 자신을 영웅이라 칭한 기억도 없다... 나는 그저 내가 믿고 있는 자를 위해 싸워왔을 뿐이다.[35] ...나는 망설이지 않아. 눈 앞에 적이 나타난다면... 베어버릴... 뿐이다!
......시엘... ......나를 믿어라![36]
9.5. 드라마 CD
오메가... 또 하나의 나 자신과 싸워 겨우 알았다. 지금까지의 내가 어떤 싸움을 해왔는지.. 지금까지의 나의 미혹이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겠군. 나의 힘은 파괴를 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친구와... 친구가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한 힘이다!!
사라져라! 나의 악몽이여!
내가 있는 한... 피로 물든 역사는 반복된다.
나는... 언제나 생각했었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우리들 레플리로이드는 살육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고... 그런 때에도... 너는 인간들을 계속 믿고 있었다.. 나는 친구로서 너를 믿고 있다.. 그러니까..... 네가 믿는 인간들의 말을.... 믿고 싶다.
설령 잘못된 길을 들어섰더라도, 아무리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인간들은 그걸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가능성조차 짓밟아 버리겠다면..... 크라프트, 난 널 베겠다!
그것이 친구와의... 엑스와의 약속이다.
그게.. 네 놈의 이상이냐?!
10. 타 게임에서
10.1. 귀무자 무뢰전
록맨 제로 2를 기반으로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 다른 캐릭터들의 3단계 레벨 업 시스템 대신, 노멀 - 프로토 - 얼티밋 폼 체인지가 있는데, 원작을 반영해, 레벨 2에 해당하는 프로토 폼이 레벨 3에 해당하는 얼티밋 폼보다 공격력이 더 높다. 물론 다른 수치는 절망적으로 낮은 것도 똑같다. 어째선지 이 작품 한정으로 본래 성우인 카자마 유토가 아니라 록맨 X 시리즈에서 제로를 담당했던 오키아유 료타로가 담당했다. 타사의 작품인 SVC 카오스에서도 카자마 유토를 유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여담이지만, 번개 전술각을 사용하면 제트 세이버로 찌른 다음, Z 형태로 궤적을 남기는 3단 베기를 시전한다.
10.2. SVC Chaos
SVC Choas의 히든 캐릭터로 등장. 스타트 버튼을 누른채로 ↑ → → ← ← ↓ ↑ ↑ ↑ → + 선택을 하면 선택할 수 있다.성능은 기스 하워드와 마찬가지로 사기 캐릭터. 한국에서는 일찌감치 최강으로 평가되었으나 해외에선 평가가 낮았다가 점점 상승하더니 최강급이 되었다. 하지만 기스보다는 살짝 약하다고 평가되는데, 그 중 하나가 무한콤보의 조건이 기스보다 까다롭기 때문, 기스는 기게이지만 맥시멈이면 사영권과 뇌광돌려차기만 반복해서 쓰는 무한콤보가 있지만, 제로는 상대가 기본잡기를 안 푸는 CPU이거나 공중히트라는 조건이 붙고 난이도도 상당하기 때문, 게다가 체력이 낮고, 화력이 약하며, 버스터샷에 가드데미지가 없고, 사이버엘프는 익시드처럼 게임 한판[37]에 3번이라는 제한이 있어 신중하게 써야 하는 제로는 SVC에서도 운영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결국 연구가 많이 진행된 뒤로는 기스가 우위.
제로1 출시 이후에 나온 작품이라서 그런지, 제로1 때의 무기들로 싸우며 주먹이나 발차기도 하며 기본기 모션들은 대다수가 오리지널 모션으로 나오며 점프 강손의 경우 원작의 회전베기(공원참), 강발은 트리플 로드를 3, 1방향으로 찌르는 모션이다. 공원참의 경우, 작품 내에서 다른 키 작은 캐릭터인 번개 마냥 역가드 판정이 있어서, 넘어가면서 발동시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덩치가 큰 캐릭터들, 휴고, 어스퀘이크에게는 다단 히트(4히트)를 한다. 앉아 A의 짤짤이 성능이 아주 절륜하다. 6 ~ 7히트는 기본이고 스크린 락이 걸리면 20히트까지도 가능하다. 앉아 D의 경우에는 트리플 로드를 이용해 바닥을 긁어내는 모션인데 사용시 피격 판정이 넓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매우 빠르고 딜레이가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게다가 피격 판정이 넓어져봐야 제로의 덩치가 아주 작은지라...
도발은 시엘과 통신으로 대화를 나눈다. 대사는 "문제 없다. F 레벨이다." 정말 도발을 넘어서서 상대방을 바닥에 널린 잡몹 취급하면서 깔보는 것에 가까운 느낌의 대사다.[38] 그나저나 어떻게 다른 차원끼리 통신을 할 수 있는 지가 의문. 싸우기 전 대사, 승리 대사 등에서 보면 아예 불가능한건 아닌 듯. 상세 대사는 SVC CHAOS/제로 문서 참조.
승리 포즈는 2가지로, 트리플 로드를 휘두르다가 포즈를 잡는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다른 곳으로 전송되어 사라지는 것이다. 트리플 로드를 이용한 특수기가 4개나 존재하지만 2개는 봉인해야 하며 나머지 2가지도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39]
슬라이딩(3 D)은 파동권 등의 장풍을 뚫고 들어갈 수 있으며, 초필살기인 얼티밋 세이버의 강발 버전은 빠르게 슬라이딩 모션으로 돌진하기 때문에 온갖 종류의 장풍들을 무시하고 들어갈 수 있다.[40]
잡기의 경우, AB 잡기(어퍼)는 잡아서 어퍼를 날리는 평범한 잡기, 낙법도 가능하다.
CD 잡기(전송 버스터 샷)의 경우 잡은 후 상대방의 뒤통수로 전송되어 버스터 샷을 날리며 상대방을 강제 다운을 시키며 자리가 바뀐다. 강제 다운 이후 비스듬히 아랫쪽 찌르기로 추가타가 가능하며 우선권이 제로에게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심리 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익시드도 넣을 수 있고, 상대가 잡기를 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는 무한 콤보도 가능하다.
제로의 필살기들 중에는 강버전으로 발동 시 차지가 가능한 것이 있는데 차지 중에는 차지 중인 버튼 이외에는 사용 가능하며 차지 시, 끝까지 다 모아야(황금색) 발동이 되며, 모으다가 버튼을 뗄 경우 무효가 된다.
버스터 샷(↓ ↘ → + A)은 작지만 공중에서도 발사가 가능하며 원거리 견제 시, 잘 사용할 수 있다. 공중에서 발사 시, 뒤로 뒤로 사용 후 뒤로 물러나지기 때문에 도망 용으로도 사용 가능. 가드 대미지가 없고 탄이 매우 작은 것을 제외하자면 정말 극악의 사기 장풍이다. 딜레이가 소닉붐 수준인데 파동권 커맨드면 어쩌라는건지...
차지 샷(↓ ↘ → + C)은 차지해서 발사해야 하며 차지하는 데 극악의 시간이 들지만 패왕상후권과 상쇄가 되며 진공 파동권을 뚫고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고성능. 유일하게 일반 차지 필살기들 중 쓸만하다. 하지만 공중에서 발동시 차지 샷이 발사가 안되며 뒤로만 물러나지는 버그가 있다.
대공기로 주어진 트리플 로드(→ ↓ ↘ + B or D)는 다단 히트하고 무적 시간은 없지만 대공 판정은 미친 듯이 강하다. 상반신 부분은 무적이라고 봐도 될 정도. 근접 사용시 히트 수가 늘어나며 공중 히트시 대쉬 점프 C로 추가타가 가능하다. 강버전으로 발동 시 차지 후 사용 가능하며 히트수가 늘어나지만 대공기를 모아서 쓰는 사람은 없을테니 봉인.(버스터 샷 외의 차지 기는 버리자.) 공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구석에서 이를 이용한 무한콤보가 가능하다. 덩치가 큰 캐릭터에게 근접 사용시 히트수가 늘어난다.
3단 베기(↓ ↙ ← + A or C, 3회 연속 입력)는 그 유명한 '힛훗하'. 주력 딜링기로 원작의 제트 세이버 3단 베기로 약버전과 강버전의 차이는 발동 속도와 위력이다. 약버전은 짤짤이에서도 이어지며 강버전은 강기본기들에서 연결이 된다. 가드 시 가캔대쉬의 밥이 되므로 확실한 콤보로만 사용해야 한다.
제트 세이버(← ↙ ↓ ↘ → + B)는 3단 베기의 마지막 모션을 따로 분리해낸 것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시전하며 가드 포인트가 있다고 하지만 믿을 것은 못 된다. 무엇보다 원작의 그 막장스러운 판정 범위가 대폭 너프되었다. 참고로 공중에서 히트시 강제 다운이다.
차지 베기(← ↙ ↓ ↘ → + D)는 원작의 제트 세이버 차지에서 가져온 것으로 차지 후 사용이 가능하다. 제트 세이버와 같은 모션으로 원작의 차지 베기가 나가는데 차지 시간이 극악인데다가 범위와 판정도 눈물날 지경이라서 봉인.(범위와 판정이 나오는 시간이 이상해서 상대방에게 심리 전을 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드 부메랑(↓ ↙ ← + B or D)은 장풍 흡수기로써 발동 시에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발동되면 온갖 종류의 장풍을 다 받아내버리는 놀라운 성능을 발휘해낸다.[41] 자체 히트 판정도 있는데 판정이 상당히 좁지만 갑자기 대쉬하여 쉴드 부메랑을 가드시키는 패턴은 정말 극악의 패턴 중 하나로 일단 걸리기만 하면 상대방이 상당한 양의 가드 대미지를 먹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제로의 기 게이지가 엄청나게 채워지며 막타에만 가드 캔슬이 걸리는 특징 덕분에 딜레이조차 없다.
사이버 엘프 시리즈들은 모으기 커맨드로 발동되며 한 종류 당 최대 3번까지 사용가능하며 너스 A나 B의 경우 제로가 히트되어 캔슬되거나 하면 사용으로 간주되어 소멸(너스 사용 시에는 괜히 한방 맞지 않게 주의하자.). 너스 A와 너스 B는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다. 너스 A 이외에는 사용 후 제로 본인의 행동에 특별한 제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너스 A(← 모아서 → + A)는 발동 시 사이버 엘프가 제로의 주위를 맴돌면서 회복을 시켜준다. 하지만 그 동안 제로는 무방비가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봉인.[42]
너스 B(← 모아서 → + B)는 제로의 바로 앞에 사이버 엘프가 등장하여 일정 시간 동안 존재하며 장풍계 필살기를 1히트 받아내어 제로의 기게이지 1(1도트가 아니라 레벨 1이다.)로 채워준다. 웬만한 장풍을 다 받아내며 진지해진 미스터 가라테의 패왕지고권도 받아낸다. 1히트만 받아내기 때문에 실드 부메랑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커지며 공중에서도 붙어있기 때문에 데미트리의 공중 카오스 플레어도 받아낼 수 있다.
하치(← 모아서 → + C)의 경우 제로의 대각선 위에 등장하여 느린 속도로 삼각형 모양의 녹색의 탄환을 3번 발사한다. 위력은 약하며 공중으로 돌격하던 사람들이 가끔씩 이것을 맞고 다운된다고 하지만 그다지 쓸모는 없음. 그저 봉인.
메툴(← 모아서 → + D)은 유도 성능을 가진 메툴을 소환하며 메툴이 느리게 전진하다가 상대방에게 히트 시 상대방은 메툴로 변하며 이 상태에서는 일반 이동, 점프를 제외한 모든 것이 불가능해진다. 간단하게 말해서 움직이는 샌드백이 되는 셈. 일정 시간이 되거나 공중에서 맞으면 풀리며 이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무방비로 두들겨 패기에는 안성맞춤. 점프하면 풀리는 것을 이용해 제로의 공격을 점프해서 맞아 풀리려는 시도를 할 수 있는데, 제로가 그걸 노려 공중 트리플 로드로 무한콤보를 걸 수 있다 단, 메툴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제로가 빈틈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발동만 하면 메툴이 무조건 소환되기 때문에 같이 맞는 배째 전술도 있으며 구석에서 후그를 깔아놓아 상대방을 묶어두고 메툴을 발동시킨 다음 점프 공격과 동시에 들어가게 만든다면?...(점프 공격 - 중단, 멧토 - 하단)
후그(↓ 모아서 ↑ + A or B or C or D)의 경우 공중에 후그를 설치하는 데 일종의 공중 지뢰로써 상대방의 공중 이동을 방해할 수 있다. 버튼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진다. 구석에서 이 기술의 진가가 발휘되는데 구석에 후그를 깔아놓으면 상대방은 그걸 일부러 맞아주지 않고서는 빠져 나올 수가 없다. 안 나오면 너스 A로 체력을 채우던지 실드 부메랑으로 가드 대미지를 깎든지... 일단 이 후 그 압박에 빠져나오려고 일부러 맞아줄 때, 운이 좋으면 제로가 다시 후그를 깔아버리는 일이 생기며 상대방을 엿 먹이는 데는 아주 좋다. 모든 장풍을 씹어버리는 특징이 있는데 게임 내에서 최고의 장풍인 데미트리의 익시드의 데몬 플레어까지 이긴다.
이레귤러 헌트(→ ← ↙ ↓ ↘ → + A or C)는 장풍만 쏴대는 캐릭터(속칭 니가와 플레이 캐릭터들)에게 한방 먹이는 필살기로서 제로가 대각선으로 버스터 샷을 3번 날리며(이 때의 버스터 샷에는 판정이 없다.) 잠시 후 버스터 샷에 히트한 이레귤러가 추락한다.(잘 보면 원작에서 적으로 나왔던 것들) 약으로 발동하면 가로화면 3/5 정도 위로 발사하고 떨어지며 강으로 발동시 4/5의 거리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거의 화면 끝에서 끝으로 견제가 가능하다. 이레귤러에 절대 판정이 붙어있는 지 콤보나 초필살기들 히트 후에도 공중에서 히트가 된다. 니가와 파해 필살기기도 하지만 이것과 트리플 로드와 버스터 샷으로 제로가 역니가와를 하는 경우도 있다. 고수에게 당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 만큼 토 나온다.
초필살기인 스파이럴 샷(↓ ↘ → ↓ ↘ → + A or C)은 장풍 계열 중 거의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노 차지 시, 초 광속 발동에 0.5초 정도 만에 차지가 되며 차지할 경우 다단 히트가 되면서 강화가 되고 노차지, 차지 모두 엄청난 판정을 지니고 있다.
리치는 가로 화면 5분의 4를 날아가며 판정이 상당히 괴랄한데 장풍계열인데도 위치 지정형, 대형, 상쇄 불가능이란 무지막지한 옵션 덕분에 게닛츠의 밤의 바람을 관통해서 날릴 수 있다.
SVC 장풍 계열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 2위는 데미트리의 데몬 플레어, 1위는 사이버엘프 후그. 데몬 플레어와 부딪치면 서로 통과하기 때문에 데몬 플레어를 상대로는 사용하지 말자.
얼티밋 세이버(↓ ↙ ← ↙ ↓ ↘ → + B or D)는 용호난무 계열의 난무기로 발동의 암전 시 포즈를 잡은 후 빠르게 돌진하며 히트 시 상대방의 양쪽으로 전송을 반복하면서 난무를 한 후 앉아 강손(세이버로 수직으로 올려벤다.)으로 상대방을 띄운 후 반대쪽에서 전송되어서 제트 세이버의 모션으로 상대방을 화면 끝으로 날려보낸다.
공통적으로 발동프레임이 빠르며 B로 사용시 대시 모션으로 돌진하며 막혀도 튕겨나와 후딜레이가 없으며 D로 사용시엔 슬라이딩의 모션으로 돌진해서 상대방이 장풍 계열의 필살기를 사용할 경우 회피하면서 먹여줄 수 있는 고성능 난무기다.
익시드인 사이버 엘프 포스(A A ↓ B D)는 포즈를 취하면서 사이버 엘프 한마리를 소환해서 하치가 쏘는 녹색 탄환 같은 것으로 돌진하게 한다. 발동도 느리고 점프를 하면 그냥 피해지기 때문에 봉인일 것 같지만, 가드 불능에 일단 발동되면 사이버 엘프들이 마구 소환되어 제로를 지원하기 위해 제로에게 흡수가 되어 제로를 회복시켜주고 강화해주며 마지막으로 사이버 엘프가 히트된 적에게 망치로 공격한다. 이 필살기 이 후 제로는 붉게 변하여 일정 시간동안 이동 속도가 빨라지게 되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고 콤보를 노릴 기회를 많이 노릴 수 있게 된다. 위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시간이 멈추기 때문에 다른 익시드와 달리 후속타를 더욱 많이 노릴 수 있으며 이것을 계기로 일발 역전도 가능해지는 익시드라 불릴 만한 기술이다. 놀라운 것은 사이버 엘프 중 하나가 타이머를 멈춰 버리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해커 계열 엘프) 설령 0.01초가 남아서 히트시키더라도 상대의 체력은 깎이고 제로의 체력은 채워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C D 잡기와 연계할 경우 가드 불능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콤보로 연결해 줄 수가 있다.
엔딩에서는 록맨 제로의 세계로 귀환해 시엘과 대화 후 레지스탕스의 기지로 돌아간다.(여기서 모순이 생기는데 엑스에게 세계를 직접 부탁 받은 것은 제로1의 엔딩에서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이미 엑스에게 부탁 받은 것으로 되어있다. 제로2부터는 트리플 로드가 체인 로드로 교체되기 때문에 제로1의 제로가 기본이란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전캐릭터 중 가장 최단신이다보니 대체로 꼬마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43] 자세한 건 SVC CHAOS/제로에 있다. 여기서도 록맨 제로 시리즈 못지 않게 멋진 대사들이 많다.
히비키 단에 대해서 시엘에게 말하긴 그냥 이레귤러다. 단의 어느 부분이 이레귤러라는 것일까? 아마 정신적인 의미로 이레귤러를 뜻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야가미 이오리에 대해서도 이레귤러라는 언급을 했다. 폭주 버전과 대전 시에는 "이레귤러가 되는 것은 레프리로이드만이 아닌 건가."라는 대사를 한다.[44]
일러스트는 노나가 그렸는데 개성 넘치는 그의 취향에 맞지 않게 SVC 전 캐릭터 중 꽤 멀쩡한데 록맨 제로 시리즈의 일러레인 나카야마 토오루가 격투 게임과의 콜라보를 위한 설정화를 많이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GBA의 성능 문제로 게임 내에서 기합, 비명 등의 음성 대사가 거의 없는 록맨 제로에 비해 카자마 유토의 기합소리, 비명소리들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모션이나 스프라이트에서 원작에 충실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제로가 레지스탕스 소속이 아니라 이레귤러 헌터인 듯한 모습을 보이고, 쓰러지면 록맨, 롤, X 시리즈에서의 제로, 엑스처럼 록맨 특유의 이팩트로 폭발하는 모션이 아니라 그냥 록 볼넛, 혹은 타 캐릭터들처럼 평범하게 나가 떨어져서 쓰러지고 끝이다. 아마 다른 시리즈에는 목숨이 하나 취급인 태그제지만 본작은 라운드제기 때문인 듯.
특이사항으로 제로로 난입, 보스 캐릭터와 대전할 경우 록맨 제로 시리즈의 경고음과 함께 'WARNING'이 뜬다.
11. 기타
- 록맨 제로 2에서 듀시스 유적을 탐색할 당시에 오퍼레이터의 실수로 하마터면 벽 안에 갇힐 뻔했다. 이는 본편이 아닌 Telos 드라마 CD에서 오퍼레이터 루즈가 잔느와 다툴 때 까발린 이야기다.
- 주인공이다보니 록맨 시리즈의 기념 일러스트에는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함께 그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타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빈번히 과거의 자신에게 밀리는 바람에 SVC CHAOS 외에는 출현한 작품이 전무하다. 아무래도 제작한 회사가 달라서 저작권적으로 취급하기 까다로워서인 듯. 록맨 X 다이브에서도 바리에이션이 자주 나오는 X 시리즈의 제로와는 달리 A 등급인 원본만 존재한다. 음성이 부족한데도 재더빙 없이 돌려쓰는 건 덤.
12. 갤러리
록맨 제로 | 록맨 X 다이브 |
13. 관련 문서
[1] X 시리즈와 그림체나 게임내 성격묘사가 다른 탓에 대체적으로 이질감이 많이 묻어나오며 캡콤 측에서 멋대로 이나후네의 의도를 무시한 채 X 시리즈를 무리하게 연장하려 한 탓에 일단은 제로 시리즈는 평행세계로 분류되고 있는 사실이 있다. 그래도 현재에는 록맨 제로 & 젝스 더블 히어로 컬렉션 발매에 X 시리즈와 제로 시리즈의 간격을 100년 후에서 수백년 후로 바꿔서 다시 제로 & 젝스 시리즈의 간극을 어떻게 때우려고 하는 듯. 다만 엄밀히 말하면 X 시리즈 역시 클래식에서 확정된 미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가능성 있는 미래 내지는 평행세계로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증언이 있듯이 제로 시리즈도 가능성 있는 미래같은 것이다.[2] 사실 X 시리즈의 제로도 쿨한 성격이긴 하나, 제로 시리즈의 제로보다는 말수가 비교적 많고 열혈적인 면모가 더 많아서 잘 부각되지 않는다.[3] 마찬가지로 본작의 엑스도 고뇌하지 않는다. 그저 현실 세계의 고통받는 이들을 동정하고 슬퍼할 뿐이다. 그도 그럴것이 엑스는 이미 고뇌 끝에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집권하면서 공존할수 있는 세계를 실제로 만들었고 그것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그리고 수백년 간 고독과 슬픔 속에서 내면을 탐구한 결과 모든 것에 달관한 존재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4] 심지어 상기 분노한 표정조차 엘피스가 엑스의 오리지널 바디를 파괴하는 순간에만 딱 한번 나오는 수준이다.[5] 묘하게 이 부분은 세기말 구세주와 흡사하다. 켄시로도 무뚝뚝하고 악인들에겐 비정한 살인마지만 인성 자체는 매우 올곧고 고결한 남자이고 결정적으로 모두의 슬픔을 등에 지고 싸워 온 모습은 제로와 판박이. 제로도 머리는 차가우나 가슴은 뜨거운 정의로운 성격을 가졌다는걸 보면 이 둘의 행적을 비교하는 것도 재밌다.[6] 대표적으로 Telos 드라마 CD 중 일부에서 알루에트가 베이비 엘프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제로에게 상담을 요청했지만, 베이비 엘프를 봤을 당시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그때 같이 봤던 기분 나쁜 녀석에 대해서 답하는 바람에 알루에트가 화를 내며 뛰쳐나갔다.[7] X 시리즈를 잘 보면 알겠지만 제로의 행동 원리 하나하나에는 전부 엑스가 들어가 있다. 이는 제로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이나 대상의 범위가 좁게는 레지스탕스, 넓게는 자신을 신뢰하는 이들로 넓어졌다.[8] 이는 엘피스의 가치관과 상당히 대비되어 있다. 자세한 건 대인관계 문단 참고.[9] 더 아이러니한 점은, 제로 시리즈에서 와일리가 제로를 만든 진정한 목적도 어쨌든 이루어졌고 이걸 최후에 막은 것도 비록 육체가 카피이긴 했지만 결국은 그의 창조물인 제로였다는 점이다.[10] 잘생긴 청년이었던 기존 X 시리즈의 모습에서, 모든 시리즈 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미소년이 되었다보니 처음엔 많은 유저들이 인지부조화를 겪어야 했다.[11] 엑스 시리즈의 제로가 남성적인 느낌이 강했던 이유 중 하나는 홍채의 크기가 삼백안 수준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한 팬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X 시리즈에서의 엑스와 제로의 디자인을 록맨 제로 스타일로 그린 아트를 보면 정말 눈동자 크기 하나 만으로 인상이 달라보이는 걸 한번에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제로는 원래도 네타거리였던 흉부장갑과 잘록해진 허리가 시너지를 내서 진짜 여캐같아보인다(...)[12] 단 오메가는 단신으로 쓰러뜨렸다고 보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다. 게임 내 연출만 봐도 사천왕, 엑스, 각성한 마더 엘프의 협력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마더 엘프가 각성하지 않았더라면 제로가 패배할 가능성도 존재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들의 협력이 있었던 건 오메가가 다크 엘프의 힘으로 회복하려 했기에 있었던 일이다. 다크 엘프라는 변수가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순수 전투력은 제로가 더 우위일 가능성이 높다.[13] 가장 대표적인 예가 데스탄츠 맨티스크와의 대화인데 곧 바일이 이끌 새로운 세상에 제로같은 낡은 골동품은 사라져야한다고 까지만 결국 패배한 후 최신 최강의 레플리로이드인 자신이 이런 골동품에게 진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처절하게 최후를 맞이했다.[14] 설정상 차지샷은 버스터 샷에다 제트 세이버를 탄창으로 장착해야만 쓸 수 있다.[15] 이는 록맨 제로와 록맨 제로 2까지 시스템으로도 구현되어 있는데, 적 처치 수에 따라 체술을 하나씩 떠올려 습득하고 최종적으로 모든 전투 체술을 습득하면 그야말로 제트 세이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제로를 볼 수 있다.[16] 물론, 무장을 아예 안 쓴 건 아니고 시그마가 전투를 벌이던 장소에서 달랑 쇠파이프 하나로 시그마와 맞선 적이 있다.[17] 오히려 이 점이 제로에게 천만다행인 것이, 이때에 와일리 칩이 작동하지 않았더라면 제로는 시그마를 박살냈을 터이고 제로의 운명은 지금과는 180° 이상으로 달라졌을 것이다.[18] 엑스가 현역이었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엑스가 전선에서 물러난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는 분명 최강의 로봇이다.[19] 동시에 이는 당시 총사령관인 엘피스를 엿먹이는 행동이기도 했는데, 엘피스가 총사령관이 된 직후 자신의 소감을 발언하려다가 이들의 행동에 허탈해하는 듯이 말하는 게 상당히 인상적이다.[20] 록맨 X5에서 둘이 다 죽어갈 때 서로 살아달라고 하고 지킬려고 하는 모습은 이미 평범한 우정을 초월했다.[21] 게임 본편에서는 허세만 좀 부리고 끝이지만 드라마 CD에선 대화 도중 다짜고짜 공격하고선 의기양양해 한다.[22] 바일이 집권한 후 부터 인간, 레플리로이드 가리지 않고 극악무도한 폭정을 일삼아 캐러밴들이 달아나려 했던 것을 보아 카피 엑스의 네오 아르카디아는 인간 입장에서는 파라다이스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카피 엑스 집권 시기에는 작중에서 인간이 탈주했다는 언급이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이 그 증거다. 시엘을 제외하고... 심지어 캐러밴들 중 한 명은 카피 엑스를 죽인 것에 대해 복수의 칼날을 갈기도 했다.[23] 드라마 CD에서 오메가를 보고 제로가 이렇게 말했다. 숙명은 엑스가 한 말. 록맨 X 시리즈 내내 제로가 고통스러워했던 이유가 자신의 정체가 원조 이레귤러였다는 이유였는데, 오메가의 인격이 와일리가 만들어 놓은 제로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 로봇 파괴 프로그램 그 자체라는 설에 따르면 분명 오메가는 제로의 악몽 그 자체나 다름없다. 만약 몸만 진짜 제로였다면 엑스와 제로가 오메가를 숙명, 악몽이라 부를 필요가 없을 테니...[24] 연모하고 있었던 네쥬의 경우는 예외.[25]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제로를 영웅이라고 부르거나 전설의 레플리로이드가 인간들을 돕냐며 따지는 등, 은근히 제로를 무의식적으로 치켜세우고 있다.[26] 카피 엑스가 집권했던 시기에는 레플리로이드는 몰라도 자신들 인간에게만큼은 낙원이나 다름 없었기에 이들은 레플리로이드가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27] 이 지적도 "네오 아르카디아의 인간과 너희들이 뭐가 다른지 나는 모르겠다."라는 아주 노골적인 지적을 하였다.[28]
1편과 2편의 인트로 메뉴들을 비교해보자면, 전체 메뉴 디자인이 디테일하게 많이 부서진 상태다. (인트로다 보니 기존 보조 무기들과 레벨, 속성, 엘프는 초기화되었다.) 사이버 엘프 메뉴와 탈출 버튼은 파괴 되었고 제로의 눈은 생기가 없다. 별개로 제트 세이버의 아이콘이 변경되었다.[29] 사이버 엘프가 된 엑스는 딱히 신경쓰지도 언급하지 않았으나 엑스의 원본 보디가 파괴됨으로서 결국 엑스가 다시 현세의 존재가 되는 것이 영영 불가능해졌다.[30] 이때 제로(플레이어블)는 제로 시리즈 당시 대부분의 기억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엑스는 마음만큼은 진짜라고 조언해준다.[31]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제3자의 입장에서다. 제로 본인은 이미 엑스에게 자신이 진정한 제로 본인이 맞다는 확답을 듣고 마음을 다 잡은 지 오래이기 때문에 자신의 진짜 육체가 파괴되더라도 별 다른 상관을 하지 않은 것 같다.[32] 이 브리스 제로를 주인공으로 한 레비아탄과의 백합 동인지도 있다. 흠좀무.[33] 데미트리의 여성화 초필살기인 미드나잇 브리스+록맨 제로를 합쳐서 만들어진 용어이자 팬들이 지어 준 캐릭터.[34] 이전까지는 개라지 메이커의 레진 피규어가 있었다.[35] 록맨 X4의 아이리스 사망 이후 한 대사랑 반대되는 대사로, 아이리스와의 감정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36] 이 대사가 제로의 최종전 마지막 대사. 유언이다.[37] 라운드가 아니다. 1게임당이다.[38] F 랭크는 록맨 제로 시리즈의 최저 최하 랭크이다. 그러니 도발 대사에 반영한 것.[39] 점프 하단 찌르기(공중 2 B)는 공중에서 찍고 다시 뛰어오르는데 대공기에 먹히며 3단 찌르기(2 B, B, B 너무 빠르게 하면 연결되지 않음)의 경우 SVC의 특성상 가캔 당하면 콤보 한세트이니 주의.[40] 패황 상후권은 피하지 못하지만 진공 파동권은 회피가 가능하다. 가끔 소닉 붐을 통과 못할 때가 있다. 통과하더라도 대부분 딜레이 때문에 막혀 있다.[41] 진지해진 미스터 가라테의 초 패왕지고권을 받아낼 정도다.[42] C D 잡기 후에 발동하면 상대방이 오래 쓰러져 있기 때문에 쓸 수 있을 정도.[43] VS 춘리 때는 춘리: "아, 꼬마 주제에 하나도 안 귀엽네. ...어, 뭐야 그거. 무기? 이리 내놔 봐."/제로: "만지지 마."/춘리: "뭐, 뭐야. 어린애라고 해서 귀여워 해주지 않는다."라든가, VS 마이 때는 마이: "뭐야, 뭐야? 아, 귀여워! 갖고 싶어!"/제로: "...? 사이버 엘프 말야?"/마이: "으~ 누나한테도 한 개 줘"라든가.[44] 본작에서도 인간이라도 막 나가면 이레귤러로 취급하는데 이 때부터 복선이 깔린 대사일 가능성이 있다.
1편과 2편의 인트로 메뉴들을 비교해보자면, 전체 메뉴 디자인이 디테일하게 많이 부서진 상태다. (인트로다 보니 기존 보조 무기들과 레벨, 속성, 엘프는 초기화되었다.) 사이버 엘프 메뉴와 탈출 버튼은 파괴 되었고 제로의 눈은 생기가 없다. 별개로 제트 세이버의 아이콘이 변경되었다.[29] 사이버 엘프가 된 엑스는 딱히 신경쓰지도 언급하지 않았으나 엑스의 원본 보디가 파괴됨으로서 결국 엑스가 다시 현세의 존재가 되는 것이 영영 불가능해졌다.[30] 이때 제로(플레이어블)는 제로 시리즈 당시 대부분의 기억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엑스는 마음만큼은 진짜라고 조언해준다.[31]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제3자의 입장에서다. 제로 본인은 이미 엑스에게 자신이 진정한 제로 본인이 맞다는 확답을 듣고 마음을 다 잡은 지 오래이기 때문에 자신의 진짜 육체가 파괴되더라도 별 다른 상관을 하지 않은 것 같다.[32] 이 브리스 제로를 주인공으로 한 레비아탄과의 백합 동인지도 있다. 흠좀무.[33] 데미트리의 여성화 초필살기인 미드나잇 브리스+록맨 제로를 합쳐서 만들어진 용어이자 팬들이 지어 준 캐릭터.[34] 이전까지는 개라지 메이커의 레진 피규어가 있었다.[35] 록맨 X4의 아이리스 사망 이후 한 대사랑 반대되는 대사로, 아이리스와의 감정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36] 이 대사가 제로의 최종전 마지막 대사. 유언이다.[37] 라운드가 아니다. 1게임당이다.[38] F 랭크는 록맨 제로 시리즈의 최저 최하 랭크이다. 그러니 도발 대사에 반영한 것.[39] 점프 하단 찌르기(공중 2 B)는 공중에서 찍고 다시 뛰어오르는데 대공기에 먹히며 3단 찌르기(2 B, B, B 너무 빠르게 하면 연결되지 않음)의 경우 SVC의 특성상 가캔 당하면 콤보 한세트이니 주의.[40] 패황 상후권은 피하지 못하지만 진공 파동권은 회피가 가능하다. 가끔 소닉 붐을 통과 못할 때가 있다. 통과하더라도 대부분 딜레이 때문에 막혀 있다.[41] 진지해진 미스터 가라테의 초 패왕지고권을 받아낼 정도다.[42] C D 잡기 후에 발동하면 상대방이 오래 쓰러져 있기 때문에 쓸 수 있을 정도.[43] VS 춘리 때는 춘리: "아, 꼬마 주제에 하나도 안 귀엽네. ...어, 뭐야 그거. 무기? 이리 내놔 봐."/제로: "만지지 마."/춘리: "뭐, 뭐야. 어린애라고 해서 귀여워 해주지 않는다."라든가, VS 마이 때는 마이: "뭐야, 뭐야? 아, 귀여워! 갖고 싶어!"/제로: "...? 사이버 엘프 말야?"/마이: "으~ 누나한테도 한 개 줘"라든가.[44] 본작에서도 인간이라도 막 나가면 이레귤러로 취급하는데 이 때부터 복선이 깔린 대사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