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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0:41:02

엘피스(록맨 제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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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데빌|
레인보우 데빌 M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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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일격 작전
골렘 타입 E 골렘 타입 F 골렘 타입 I
불꽃의 신전
얼음의 신전
바람의 신전
파브니르 제2형태 레비아탄 제2형태 하르퓨이아 제2형태
위그드라실
[ruby(엘피스,ruby=TK31)] }}}}}}}}}
파일:attachment/mmz2-elpizo.jpg 파일:attachment/elpizo2.jpg 파일:external/images.wikia.com/Elpizo3.jpg
통상 형태 전투 형태 폭주 형태
엘피스
エルピス / ELPIS / ELPIZO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카시와쿠라 츠토무
EX 스킬 - 그랜드 버스트 불명
"힘이 필요합니다... 힘이... 힘이... 네오 아르카디아를... 인간을... 없애버릴... 힘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영웅이 되어보겠습니다!!"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평가5. 전투 패턴
5.1. 제1형태5.2. 제2형태
6. 기타7. 대사집
7.1. 게임7.2. 드라마 CD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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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제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록맨 제로 2에 새로이 등장한 레플리로이드로, 신 레지스탕스의 총사령관.

2. 설명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고 있는 특유의 헤드 파츠와 끝부분이 둥글게 말려진 금빛 장발, 테일 코트에 스키니 진, 그리고 레이피어까지 근대 유럽식 복장을 하고 있다. 중성적인 외모 때문에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엄연한 남성형 레플리로이드다.[1] 다만, 게임상에서 본격적으로 목소리가 나오는 시점이 스토리 최후반부인지라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는 알기 힘들며 여성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음성 자체도 게임보이 어드밴스 특유의 음질에 뭉개져서 허스키한 여자 목소리로 들릴 수 있다.

제로가 약 1년 간 행방불명된 시점에서 등장한 인물로, 본래 네오 아르카디아 출신의 양산형 레플리로이드였다. 네오 아르카디아의 부조리한 현실에 절망감을 느끼고는 그곳을 빠져나와 방랑하던 중 우연히 시엘 일행과 접촉한 이후로 레지스탕스를 위해 노력했으며 약 1년 간의 결실은 말단에서 총사령관 직위까지 오른 자수성가형 인물이었다.
이름의 유래는 희망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이지만, 영문판 명칭은 이탈리아어로 엘피조라 부른다. 록맨 제로 시리즈 내에서 스토리의 거대한 축을 담당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그의 모든 행적들이 이후에 전개되는 스토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크나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엘피스(록맨 제로 시리즈)/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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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영웅이 되길 원하며 정의를 표방하지만 실상은 복수심과 명예욕에 찌들어있는 소인배이자 욕심만 많은 최악의 악당. 엘피스의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네오 아르카디아와 하르퓨이아에게 원한을 가질만 했지만 목적도 대상도 방법도 죄다 틀려먹었다. 전형적인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유형으로 영웅이 되기 위해 네오 아르카디아의 잘못된 체제를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 인간을 박멸하면 영웅이 되리라 여기며 레지스탕스의 궤멸적인 피해를 감수하며 공격한 곳은 민간인 거주지에, 힘만 있으면 영웅이 될 수 있다며 영웅이 힘을 포기하고 봉인한 다크 엘프를 탐한다.

인품은 고사하고 능력적으로도 그다지 고평가되지 못하는데 그의 결정적인 실수는 정의의 일격 작전. 현 레지스탕스 상황으로는 네오 아르카디아 내 정규군에 비해 한참 뒤쳐졌기에 전면전은 고사하고 게릴라전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제로 역시 시엘의 연구를 기다리라는 충고를 하였으나 무시하고 작전을 강행했고 작전은 당연히 실패했다. 이로 인해 레지스탕스 전원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했고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되었을 뿐이었기에 이미 지휘관으로서 자격 미달이다.[2]

원한 관계가 성립할 접점도 딱히 없는 제로를 적대하는 이유도 질투와 열등감으로 이후 스토리에 끼친 영향력에 비해 아주 사적이고 하찮기 그지 없다. 미래의 전망도 권력의 집착도 자신의 뜻대로 나라를 운영할 신념도 아무 것도 없이 그저, '자기가 싫어하는 것'만을 제거하고 싶은 무책임하고 아무 생각도 없는 사고 방식을 보여준다.

작품 내외적으로 가장 어그로를 끈 짓은 역시 엑스의 보디를 파괴한 것으로 전작의 팬을 능욕하는 동시에 닥터 바일을 스토리에 끌어들이며 엑스는 결국 소멸하게 되는 대사건이었다.

명색이 한 게임의 최종보스고 저지른 짓의 여파는 대단하지만 팬덤에서의 존재감은 사실 그리 크지 않다. 그의 최대 악행은 바일을 끌어들인 것인데 그렇다면 바일 얘기를 하면 그만이라 엘피스에게 남는 건 찌질이란 것밖에 없다. 제로 2 자체가 후속작을 암시하는 징검다리 포지션이기도 해서 엘피스의 이런 애매한 위치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게임에서 보스로서 난이도라도 높았다면 좀 달랐겠지만 게임에서조차 약해빠졌다.

5. 전투 패턴

제 1형태와 제 2형태의 난이도가 각자 다른데, 제 1형태는 동작이 빠르고 위험한 패턴도 몇 개 있지만 제 2형태는 록맨 시리즈의 등장하는 역대 최종보스들 중에서도 록맨 X6시그마 6형태의 2차전과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 약해빠진 최종 보스. 2차 형태 엘피스보다 명백하게 더 약해빠진 최종 보스는 기껏해야 록맨 3감마 정도. 절대로 농담이 아니다. 모든 패턴이 피하기가 엄청 쉬우며 맞아도 데미지가 워낙에 구린지라, 그 악명 높은 제로 시리즈에 너무 안 어울리게 난이도가 엄청 낮다. 심지어 제2형태는 아예 쉽게 때리라고 발판도 만들어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니, 점프해서 차지 세이버로 타격하면 될 정도로 높이가 낮은지라 발판이 별 의미가 없다(...). 전작의 최종보스인 카피 엑스의 제2형태는 통상의 점프로는 닿지 않을 뿐더러 때리려다가 낙사하기 쉬웠다는 점에서 이 녀석의 무능함이 여실히 드러난다 할 수 있다.

제2형태의 난이도가 이리 처참하게 낮은 건 보스전을 쉽게 만드는 벽과 넓은 보스룸의 존재 덕분이다. 카피 엑스의 경우는 보스룸 가장자리가 낭떠러지이며 오메가의 제1형태 및 제2형태와 바일의 제2형태는 보스룸이 매우 좁아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데, 얘는 그런 거 없다. 위험해지면 다른 빈 공간으로 피신하면 될 일이고, 벽을 타면서 회피가 가능한 패턴이 거의 대다수이기 때문.[3]안 그래도 패턴 자체의 시전 시간이 매우 긴데 회피 수단까지 많아지니 최약체 최종보스가 될 수밖에 없다. 보스의 피를 깎아주는 엘프 2번, 차지 세이버 3번으로 2차는 쉽게 클리어 될 정도.

5.1. 제1형태

파일:attachment/elpizo2.jpg

5.2. 제2형태

파일:external/images.wikia.com/Elpizo3.jpg

6. 기타

7. 대사집

7.1. 게임

레지스탕스 여러분, 긴 시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드디어 새로운 레지스탕스 기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저 엘피스도, 이렇게.. 새로운 기지의 사령관으로서 여기에 선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전보다 더욱 노력할 것이니..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제로.. 씨, 인가..
....이것으로.. '정의의 일격 작전'의 작전 개요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엑스가 없는,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찬스입니다. 여기에, 네오 아르카디아를 기필고 없애버립시다! 그럼..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레플리로이드에, 밝은 미래를![8]
시엘 씨..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 하하.. 저는, 역시 안 되는군요.. 원래 네오 아르카디아의 일개 심부름꾼 레플리로이드였던 제가, 이곳에 와서 사령관이 되었으나 그것도 잠시.. 모든 것이.. 끝나버렸습니다.. 이것도.. 제가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힘이 필요합니다.. 힘이.. 힘이.. 네오 아르카디아를.. 인간을.. 없애버릴.. 힘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영웅이 되어보겠습니다────!!
하하하하하..! 제로, 넌 결국 날 막지 못한 것 같군... 여기가 어디인 것 같나, 제로? 여긴 네오 아르카디아의 최심부.. 네오 아르카디아의 간부조차도 출입이 금지된, 다크 엘프가 잠들어있는 장소지. 우선은 여기 있는 다크 엘프를 깨워서, 그 다음에 오리지널 엑스를 파괴하면.. 다크 엘프의 진정한 힘을 가질 수 있어! 큭큭큭... 이제 곧이야... 이제 곧, 궁극의 힘이 손에 들어온다──!
하하하하..! 누워있는 꼴이 과히 보기 싫지는 않군, 하르퓨이아.. 예전에는 잘도 날 쓰레기 취급했겠다.. 나는 이제.. 예전의 내가 아니야.. 강대한 힘을 갖게 된다.. 바로, 신을 능가하는 힘을 가지게 되는 거라고....! 하하하하하! 슬슬.. 다크 엘프를 불러 일으켜볼까.. 새로운 역사가.. 이제부터 시작되는 거다..!!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제로, 거기서 가만히 지켜보기나 하시지. 네놈의 동료, 엑스가 내 손에 무참히 파괴당하는 모습을.. 하.. 하하하-! 죽어라! 엑스!! 죽어서, 다크 엘프를 해방시키는 거다────!!!
....많이 기다렸나, 제로. 일단 네놈을 없애고, 네오 아르카디아를.. 인간을 모조리 죽여주마. 그래.. 제로.. 생각해봐.. 인간이 없는 세상.. 레플리로이드 만의 세계야말로 진정 평화스럽지 않겠나!
이상하군... 이럴 리가 없어.. 나는, 전설의 힘을 손에 넣었을 터... 일찍이 이 세계를 파멸로 이끌었던 힘을... 젠장~~ 다크 엘프!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좀 더 힘을 다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좀 더 힘을────!!![9]
..고맙다.. 제로.. 나를 잘 쓰러뜨려줬어... 네 덕분에... 겨우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어. 하마터면 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지를 뻔했어.. 정말... 미안해.. 모든 건 나의.. 나의 나약한 마음 때문이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 그래도 이것으로.. 조금은 강해진 것일까.. 이제... 작별이구나, 제로.. 안녕히.. 시엘.. 씨....
아.. 따뜻해... 그녀는.. 아무래도 날 구원해준 것 같아... 그녀는.. 사실은.. 사악한 존재가 아니었던.. 것일지도.. 고맙다, 제로... 안녕히......

7.2. 드라마 CD

저의 이름은.. 아니.. 네오 아르카디아 도시 관리국의 구성원 중 한 명인 저에겐.. 이름 따윈 없습니다. 단지, 이름이라는 것이 단순한 형체 인식의 수단이라면.. 형식 번호, TK31. 이 숫자들이, 제 이름이라는 것이 되겠지요. 인간에게 있어서 이상 도시를 변함없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희와 같은 대량의 양산형 레플리로이드와.. 진짜 이름이란 것을 가진 한 무리의 특권계급의 레플리로이드로 구성된 엄격한 관리 체제가 필요합니다. 안식으로 평화롭게 채워진 인간 사회와, 숫자로 표현되어 고도로 기능화된 레플리로이드 사회. 저는.. 이 숭고할 정도로 아름답게 관리되는 네오 아르카디아라는 도시를, 시스템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후후후후후후후.. 그래, 그 단어를.. 제 이름으로 새긴 그 순간까지는!!
내가.... 반역..? 아니야.... 네오 아르카디아가.. 나를.... 나를..!
후후후후후후후.. '''더 이상 나를 형식 번호 따위로 부르지 마라.. 나의 이름은.. 그래.. 엘피스! 네오 아르카디아에 의해 시달리는 모든 레플리로이드의 희망으로 선택받은 자다! 그렇기 때문에 베이비 엘프.. 너의.. 너의 힘이 필요하다. 그래.. 힘을.... 좀 더 힘을────!!

8. 관련 문서




[1] 특히 드라마 CD에서의 목소리를 들어본 후 위에 있는 일러스트를 보면 괴리감이 심하다.[2] 이 정의의 일격 작전이 문제가 되었다는 것은 스토리상 뿐만 아니라 게임 내적으로도 알 수 있는데, 록맨 제로 시리즈의 스테이지 중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네오 아르카디아의 폭격기 투하 작전의 발생 원인이다.[3] 빈말이 아닌 것이 만약 카피 엑스처럼 보스룸 양쪽이 낭떠러지라고 가정해보자. 그럴 경우 호구 패턴인 체인 월마저 까다로워지며 후술할 쉐도우 볼텍스나 카오스 블레이저 패턴이 동시에 나온다고 생각해보자. 역대 최악의 보스로 남을지도 모른다.[4] 끝부분의 목소리가 심하게 변질되어서 거의 괴성에 가깝게 들린다.[5] 2형태에서 나오는 대사 중 유일하게 존댓말이다.[6] 일본에서 실제로 판매하는 유명한 유산균 음료수와 그 음료수를 제조하는 회사 이름이다.[7] 타락한 이후부터 나오는 'Combustion', 1차 전 BGM인 'Supreme Ruler'와 2차 전 BGM인 'The Last -The Wish Punished'. 게다가 1차 전 BGM이 따로 있는 건 엘피스와 오메가 뿐이란 걸 생각하면 의외로 대단하다. 다른 최종보스들의 BGM은 다른 보스들의 BGM과 공유한다.[8] 이때 병사들이 따라서 외치는 밝은 미래를(アカルイミライヲー)은 왠지 들으면 웃긴다. 사실 인티 크리에이츠 직원들을 모아서 심야에 녹음한 것이라고 한다.[9] 엘피스와의 2차 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들려오는 절규와도 같은 괴성. 멍 때리다 들으면 무슨 의미인지 알아듣기 어려워도 그 목소리 때문에 굉장히 섬뜩하다. 힘을 더 달라고 하다가 버티질 못했는지 결국 그 힘에 먹혀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