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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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2d2f34> 만화 · 그림 동화 ||
파일:사막의 백성-로고.gif 사막의 백성
(1969~1970)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2~1994)슈나의 여행
(1983)TV 애니메이션 루팡 3세 - 1기 2쿨
(1971)미래소년 코난
(1978)명탐정 홈즈
(1985)극장 장편 애니메이션 파일:칼리오스트로의 성 로고.png 파일:천공의 성 라퓨타 로고.png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1979)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천공의 성 라퓨타
(1986)파일:붉은 돼지 로고.png 이웃집 토토로
(1988)마녀 배달부 키키
(1989)붉은 돼지
(1992)파일: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로고.png 모노노케 히메
(1997)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벼랑 위의 포뇨
(2008)바람이 분다
(201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2023)단편 애니메이션 빙글빙글
(2001)On Your Mark
(1995)고래 잡기
(2001)상상 속 비행 기계들
(2002)고로의 산보
(2002)물거미 끙끙
(2006)별을 산 날
(2006)집 찾기
(2006)빵반죽과 계란 공주
(2010)
털벌레 보로
(2018)
미래소년 코난 (1978) 未来少年コナン Future Boy Conan | |||
{{{#ffffff,#ffffff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장르 | 애니메이션, 포스트 아포칼립스, SF, 모험물, 스팀펑크 | |
원작 | 알렉산더 케이 <The Incredible Tide> |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
캐릭터 디자인 | 미야자키 하야오 오오츠카 야스오 | ||
메카닉 디자인 | |||
장면 설정 | |||
도구 설정 | |||
작화감독 | 오오츠카 야스오 | ||
미술 감독 | 야마모토 니조 | ||
촬영 감독 | 미사와 카츠지(三沢勝治) | ||
편집 | 세야마 타케시(瀬山武司) 와리타 마스오(割田枡男) 토오노 히데토시(上遠野英俊) | ||
녹음 감독 | 시바 시게하루(斯波重治) | ||
음악 | 이케베 신이치로(池辺晋一郎) | ||
애니메이션 제작 | 닛폰 애니메이션 | ||
제작 | 닛폰 애니메이션 NHK | ||
방영 기간 | 1978. 04. 04. ~ 1978. 10. 31. | ||
방송국 | NHK 종합 / (화) 19:30 KBS MBC EBS[1] / (월~화) 19:25 애니원[2] | ||
스트리밍 | TVING ▶ | ||
한국 정식발매 | 금성사 (VHS) 현대통상 (VHS) 매니아 엔터테인먼트 (DVD) 에프앤에스 (BD) | ||
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26화 | ||
시청 등급 | 모든 연령 시청가[3] | ||
15세 이상 시청가[4] |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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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8년 4월 4일부터 동년 10월 31일까지 방영된 일본의 SF 모험 애니메이션.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의 대표격 중 한 사람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처음으로 단독으로 감독을 맡은 애니메이션이며[5], NHK가 처음으로 방영한 30분 연속 셀 애니메이션 시리즈이기도 하다.[6]
2. 줄거리
서기 2008년 7월,[7] 핵무기를 능가하는 초자력무기를 이용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나 5개의 대륙은 바다에 가라앉고 문명도 멸망하였다.[8][9]
몇 명의 사람들은 우주선으로 지구를 탈출하려 하지만, 우주선은 망가져 개박살이 난 지구로 다시 추락하고 만다.[10] 다시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은 절망하지만 이내 지구가 자연의 생명력에 의해 수복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하게 되고, 결국 삶의 희망을 되찾으며 '남겨진 섬'에서의 생활을 일군다.
20년 후, 그들은 모두 죽고 한 사람만이 남았다. 그들의 아이인 코난은 자연의 품속에서 자라 건강하고 활기찬 소년이다. 코난의 할아버지는[11] 혹시 인류가 멸망한 것은 아닌지, 자신이 죽으면 섬에 홀로 남겨질 코난은 어떻게 될지를 늘 걱정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에서 낯선 소녀 라나가 떠내려온다.
할아버지는 라나에 의해 지상에는 아직 인류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이대도 비슷한 코난과 라나는 어느새 친구가 된다. 하지만 갑자기 비행정을 타고 온 군인들이 라나를 납치해 가는데...
몇 명의 사람들은 우주선으로 지구를 탈출하려 하지만, 우주선은 망가져 개박살이 난 지구로 다시 추락하고 만다.[10] 다시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은 절망하지만 이내 지구가 자연의 생명력에 의해 수복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하게 되고, 결국 삶의 희망을 되찾으며 '남겨진 섬'에서의 생활을 일군다.
20년 후, 그들은 모두 죽고 한 사람만이 남았다. 그들의 아이인 코난은 자연의 품속에서 자라 건강하고 활기찬 소년이다. 코난의 할아버지는[11] 혹시 인류가 멸망한 것은 아닌지, 자신이 죽으면 섬에 홀로 남겨질 코난은 어떻게 될지를 늘 걱정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에서 낯선 소녀 라나가 떠내려온다.
할아버지는 라나에 의해 지상에는 아직 인류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이대도 비슷한 코난과 라나는 어느새 친구가 된다. 하지만 갑자기 비행정을 타고 온 군인들이 라나를 납치해 가는데...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미래소년 코난/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설정
- 대변동
2008년에 발생한 범지구적 대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환경재앙. 오프닝의 나레이션에 의하면 "지축이 뒤틀리고 대부분의 대륙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20년이 지난 작중 시점에서도 아직 지각변동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극후반부에는 인더스트리아 지역이 모두 수몰되고, 작은 섬이던 남겨진 섬은 융기하여 커다란 땅덩어리가 된다.
- 초자력병기
극중에서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은 대량파괴 무기. 어떤 원리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기간트를 비롯한 비행기에서 발사(?)되는 듯 하며, 그 효과 역시 알 수 없으나[12] 이를 사용한 결과 대규모 지각변동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육지가 바다 밑에 가라앉았다고 한다. 오프닝에서 초자력병기로 인해 초토화되는 지구의 모습이 나오는데, 버섯구름 없이 거대한 불덩어리들이 지표면에 명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자력 자체의 힘으로 파괴하는 무기가 아니라 거대한 자기장으로 뭔가 플라즈마 같은 불덩어리를 한 곳에 집중시킴으로써 해당 지역을 고열로 끝장내는 무기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13]
초자력 병기의 “초자력”이 엄청난 힘의 전자기력을 응용한 병기라는 의미라면 가우스 무기, 즉 레일건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기간트에는 강력한 탄을 발사하는 포탑이 여러 개 달려 있었다.
- 플라스틱
인더스트리아는 플라스틱을 재생, 석유를 뽑아내어 식품, 의류를 비롯한 온갖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즉 인더스트리아를 굴러가게 하는 모든 것의 원료이다. 인더스트리아의 주변 지형은 거의 다 사막이라 자급자족할 힘이 없기 때문에 굳이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의류 등은 그렇다쳐도 플라스틱으로 식품까지 만들어낸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어쩌면 바이오 플라스틱(식물 섬유를 주원료로 한 플라스틱)만을 사용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현재에도 그런 기술은 없다.[14] '진짜 밀로 만드는 빵은 만들기가 어렵다'라는 대사를 보면 합성 식품은 완성품이나 레토르트 식의 형태로 생산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플라스틱으로 합성한 음식품은 별로 맛이 없는 것 같다. 인더스트리아의 1등 시민은 굳이 천연 식품을 소비하고, 합성 식품만을 먹어오다가 천연 원료로 만든 식품(빵, 수프, 커피, 홍차가 묘사되었다)을 먹은 사람들은 모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1등 시민이라면 온갖 특권을 누렸을텐데 이 정도니... 게다가 테리트의 경우 코난과 라나 문제로 레프카에게 불려갔을 때 진짜 커피를 마시게 되었는데 깜짝 놀란 것으로 보면 확실히 합성식품은 맛은 없는 듯.
- 태양 에너지
이 작품을 진행시키는 가장 중요한 소재. 이 어마어마한 에너지의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은 라나의 할아버지인 브라이아크 라오 박사 뿐이다. 태양광을 모으는 인공위성이 삼각탑에 빔을 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전달한다. 현실에서 연구되고 있는 우주 발전소(거대 인공위성에서 24시간 태양광 발전을 하며 그 전력을 극초단파 형태로 지상의 수신탑에 전송)와 유사한 방식인 듯 한데, 전송되는 에너지가 눈부신 빛을 발하는 것을 보면 극초단파가 아니라 레이저의 형태로 동력을 전송하는 듯 하다. 삼각탑 옥상에 설치된 세 개의 거대 반사경을 봐도 전파가 아니라 광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그 인공위성의 좌표를 알아야만 태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대변동으로 인해 그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라오 박사밖에 남지 않았다. 초자력병기의 가동은 태양에너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데, 그 초자력병기는 지구의 개발살낼 만큼의 화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태양 에너지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아 측이 라나를 몇 번이고 납치하는 이유도 라나를 시켜 라오 박사를 설득하여 태양 에너지를 얻기 위함으로, 현재 인더스트리아는 에너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삼각탑을 풀가동하면 굳이 플라스틱을 재생시킬 필요도 없이 풍족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 인더스트리아의 원로 위원회는 굶주리는 인더스트리아 사람들을 위해 태양 에너지를 구하려 하는 것이기에 라나를 납치는 해도 말로 설득하려 하는 등 평화적으로 나온다.
하지만 군대를 지휘하는 레프카는 원로 위원회와는 다르게 라나를 협박하고 고문하려는 등 과격하게 나오는데, 레프카의 진정한 목적은 기간트를 다시 깨워 세계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서이며 라오 박사나 라나가 원로위원회나 레프카에게 협조하지 않는 이유도 레프카의 야망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중 내내 굉장한 에너지라고만 나오면서 코빼기도 비추지 않다가 23화에서야 겨우 그 진가가 드러나는데, 태양 에너지가 한번 충전되자 그동안 인더스트리아에서 1년동안 쓰던 에너지가 고작 1시간에 충족되었다고 한다.[15] 풀가동된 삼각탑의 모습은 그야말로 과학 기술의 결정체인데, 삼각탑의 조명이 켜지고 자판기에서 쏟아져내릴 정도로 많은 음식이 생산되며, 그동안 정지해있던 모든 자동통로와 자동문이 저절로 움직인다. 한밤중에도 환하게 빛나는 거대한 삼각탑의 모습은 과거의 영화를 짐작하게 한다.[16][17] 그마저도 모자라 '한 대만 있어도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다는' 기간트를 풀충전시킬 수 있었다.[18] 하지만, 오래가지 않아 들이닥친 지진과 대해일로 인더스트리아가 박살나면서 이런 강력한 에너지도 더 이상 쓰지 못하게 된다.[19]
4.1. 지역
자세한 내용은 미래소년 코난/지역 문서 참고하십시오.4.2. 메카닉
자세한 내용은 미래소년 코난/메카닉 문서 참고하십시오.5. 주제가
- 오프닝 테마 今地球がめざめる
- 작사: 카타오카 히카루(片岡 輝)
- 작곡: 이케베 신이치로(池辺晋一郎)
- 노래: 카마타 나오즈미(鎌田直純), 야마지 유코(山路ゆう子)
대원방송 재더빙판으로 일어판 노래를 번안했다.
KBS판 첫 오프닝. 뮤지컬배우 민경옥과 가수 이혜민(당시 KBS 어린이합창단 소속)이 함께 불렀다. EBS 방영시에도 이 버전을 사용했다. 당시 KBS 소속 외화PD였던 박준영 작사, 금수레 작곡의 주제곡으로 미래소년 코난 주제가 중에 한국에서 가장 익숙한 곡이다. "서정적인 SF 활극"이라는, 일견 상호 모순적인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렸으며 원판 테마송을 초월했다는 평도 많다.
1992년 KBS1 재방영판 오프닝을 고화질로 편집한 영상. 라나 성우인 김정애 목소리로 시작할때 "미래소년 코난!" 이라고 부르는 게 재더빙판 차이이다.
참고로 MBC판 방영 로고에 특이한 일화가 있는데 보다시피 한글 로고가 일본어의 붉고 울퉁불퉁한 로고가 아니라 ㅏ 자가 칼 모양처럼 되어있는데 이는 코난 더 바바리안의 애니판인 코난 더 어드밴처의 국내 방영 당시의 제목이 그냥 두 글자로 코난이였는데 등장인물의 이름이 같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새 로고를 만들기 귀찮아서 그대로 우려먹은 것이기 때문,이는 둘 다 MBC에서 방영된적이 있었는데 코난 더 어드벤처의 방영일이 1994년이고 MBC에서 미래소년 코난은 1996년으로 2년 더 앞섰기 때문.
- 엔딩 테마 幸せの予感(행복의 예감)
- 작사: 카타오카 히카루
- 작곡: 이케베 신이치로
- 노래: 카마타 나오즈미, 야마지 유코(일) / 이은조, 이주승(한)
방송 당시의 오리지널 엔딩 영상(그림 콘티 & 원화: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어 풀버전
대원방송판 엔딩. 일어판 엔딩을 번안해 불렀는데 덕분에 한국어판으로 유일한 엔딩이 되어버렸다.
6. 회차 목록
- 전화 작화감독: 오오츠카 야스오. 다만 2화 이후로 라나캐릭터를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래 작화감독이 해야 하는 원화 체크를 했다고 한다.
- 토미노 요시유키와 오쿠다 세이지는 자신이 제출한 콘티는 미야자키가 전부 수정했으니 미야자키가 한 것으로 봐달라는 말을 남겼다.[22]
- 오오츠카 야스오는 "여러 사람이 콘티로 참가했지만 미야자키가 전부 고쳤습니다. 안 썼어요. 안 바꾼 건 타카하타 이사오가 한 3화 정도입니다.[23]" 라고 했다. # 오오츠카는 저서에서는 "타카하타가 한 콘티 4개는 고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고쳤어요. 그러니까 콘티를 한 당사자들에게 물어봐도 답변을 못할 겁니다." 라고 했다. #
- 각본은 미야자키가 콘티를 작성하면서 다 수정해서 각본가는 아이디어와 대사 센스를 제공한 거 외엔 별로 한 게 없고 사실상 미야자키가 다 집필한 것으로 봐야한다.
- 원제목이 단어형식의 추상적인 제목인 반면 KBS의 제목은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좀 더 직관적인 제목을 쓰고 있다.
- 국내 방영 당시(KBS 1982년도) 더빙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1970~1980년대는 성우의 입지가 오늘날보다 훨씬 높았던 시절이며 외화 및 일본 애니메이션의 더빙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미래소년 코난은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 더빙 중 하나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기록매체판(BD, DVD 등)으로 감상하는 경우 원어 음성+우리말 자막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지만, 미래소년 코난은 많은 팬들이 1982년 KBS판 더빙을 선호한다. 특히 몬스키(임수아)-다이스(탁원제) 콤비 및 “포비”(짐시) 역의 한인숙의 명 연기가 귀보신거리로 이름높다.
- 대원방송계열(챔프,애니박스,애니원) 재더빙판 제목과 방영일은 하위목록 참고.
<rowcolor=#373a3c,#dddddd> 회차 | 제목[24] | 각본 | 콘티 | 연출 | 방영일[25] |
제1화 | のこされ島 홀로 남은 섬 | 나카노 히로아키 (中野顕彰) | 미야자키 하야오 | 미야자키 하야오 | 日: 1978.04.04. 韓: 1982.10.08 |
제2화 | 旅立ち 여행길 | 쿠루미 사토시 (胡桃 哲) | 日: 1978.04.11. 韓: 1982.10.15. | ||
제3화 | はじめての仲間 새 친구 포비 첫번째 동료[번역] | 나카노 히로아키 | 미야자키 하야오 하야카와 케이지 | 日: 1978.04.18. 韓: 1982.10.22. | |
제4화 | バラクーダ号 다져진 우정 바라쿠다호[번역] | 쿠루미 사토시 | 日: 1978.04.25. 韓: 1982.11.12. | ||
제5화 | インダストリア 인더스트리아 섬 | 나카노 히로아키 | 오쿠다 세이지 | 日: 1978.05.09. 韓: | |
제6화 | ダイスの反逆 선장의 배신 | 日: 1978.05.16. 韓: | |||
제7화 | 追跡 인더스트리아 섬 탈출 추적[번역] | 타카하타 이사오 | 日: 1978.05.23. 韓: | ||
제8화 | 逃亡 마음의 소리 도망[번역] | 미야자키 하야오 하야카와 케이지 | 日: 1978.05.30. 韓: | ||
제9화 | サルベージ船 수수깨끼의 파치 샐비지선[번역] | 요시카와 소지 | 타카하타 이사오 | 미야자키 하야오 타카하타 이사오 | 日: 1978.06.06. 韓: |
제10화 | ラオ博士 라오 박사 | 日: 1978.06.13. 韓: | |||
제11화 | 脱出 사막의 지진 탈출[번역] | 이시구로 노보루 | 미야자키 하야오 하야카와 케이지 | 日: 1978.06.20. 韓: | |
제12화 | コアブロック 지하의 비밀 통로 코어 블록[번역] | 나카노 히로아키 | 미야자키 하야오 하야카와 케이지 | 日: 1978.06.27. 韓: | |
제13화 | ハイハーバー 아름다운 섬 하이하버 | 타카하타 이사오 | 日: 1978.07.04. 韓: | ||
제14화 | 島の一日 산 너머 마을 섬의 하루[번역] | 토미노 요시유키 | 日: 1978.07.11. 韓: | ||
제15화 | 荒地 나무 위의 오두막집 황야[번역] | 요시카와 소지 | 미야자키 하야오 하야카와 케이지 | 日: 1978.07.18. 韓: | |
제16화 | 二人の小屋 두 사람의 작은 방 | 미야자키 하야오 | 日: 1978.08.01. 韓: | ||
제17화 | 戦闘 빛나간 작전 전투[번역] | 미야자키 하야오 스즈키 타카요시 (鈴木孝義) | 日: 1978.08.08. 韓: | ||
제18화 | ガンボート 침몰하는 전함 건보트[번역] | 미야자키 하야오 | 日: 1978.08.15. 韓: | ||
제19화 | 大津波 섬을 덮친 해일 대해일[번역] | 日: 1978.08.29. 韓: | |||
제20화 | 再びインダストリアへ 인더스트리아를 향하여 | 타카하타 이사오 | 日: 1978.09.12. 韓: | ||
제21화 | 地下の住民たち 지하도시의 위기 지하의 주민들[번역] | 토미노 요시유키 | 日: 1978.09.19. 韓: | ||
제22화 | 救出 장갑문을 열어라 구출[번역] | 미야자키 하야오 | 日: 1978.09.26. 韓: | ||
제23화 | 太陽塔 태양에너지 태양탑[번역] | 나카노 히로아키 | 日: 1978.10.03. 韓: | ||
제24화 | ギガント 우주 비행기 기간트[번역] | 日: 1978.10.17. 韓: | |||
제25화 | インダストリアの最期 인더스트리아의 최후 | 日: 1978.10.24. 韓: | |||
제26화 | 大団円 새 시대로 향하다 대단원[번역] | 日: 1978.10.31. 韓: |
다카하타 감독의 데뷔 작품인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을 비롯해 「팬더와 친구들의 모험」, 「알프스 소녀 하이디」, 「엄마 찾아 삼만리」, 「빨강머리 앤」 등의 작품에서 그는 계속 다카하타와 함께 일해왔다. 그리고 「엄마 찾아 삼만리」와 「빨강머리 앤」을 만드는 사이에 처음으로 그에게 「미래소년 코난」을 연출할 기회가 돌아왔다. 원작이 있고, 26화 시리즈였다. 미리 여유 있게 만들어두면 나머지는 흐름을 탈 수 있으리라고 여기며 3화까지 만들어나갔다. 「미래소년 코난」은 주인공 코난과 라나의 이야기인데, 미야 감독의 작품에 나오는 남녀는 만난 순간에 100퍼센트 서로 좋아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갈등 요소는 제로다! 남녀관계에서는 보통 망설임이나 타산, 밀당 같은 것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법인데, 미야는 그런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만난 순간에 서로 좋아한다. 「미래소년 코난」에서도 남녀의 만남이 있고 연애도 있었으며 결혼식도 있었다. 극단적인 부끄럼쟁이인 그가 신혼여행도 그렸다. 가슴 설레는 수중 키스신이 나온 것이 8화였을까? 그것까지 그렸을 때 그는 “어떡하지? 다 끝났어”라고 말했다. 전부 26화 시리즈인데 8화 만에 벌써 끝나버리다니. 미야와 다카하타의 최대 특징은 자신의 고민을 거침없이 드러낼 수 있는 점으로, 스태프들 앞에서도 “이제 다음에 할 게 없어”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다행히 나카지마 준조 프로듀서가 다카하타와 의논해서, 9화와 10화는 다카하타가 연출했다. 그는 워낙 꼼꼼한 사람이라서 1화부터 전부 본 다음에 미야에게 잇따라 물었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그때 그게 참 싫었지.” 미야는 나중에 이렇게 말했는데, 그곳에서 다카하타가 새로 문제를 만들어둔 덕분에 미야가 다시 11화 이후부터 이어나갈 수 있었다. 이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
6.1. 대원방송계열 제목과 애니원 방영일
- 대원방송 계열(챔프,애니박스,애니원)중 애니원 방송이 최속이므로(제일빠르므로) 애니원 기준으로 합니다.
- 같은 대원방송 계열사인 챔프, 애니박스에서 방송하는 제목도 애니원 제목과 동일합니다.
- 아래 내용은 애니원 재더빙판 제목과 방영일 입니다.
<rowcolor=#373a3c,#dddddd> 회차 | 제목 | 방영일 |
제1화 | 홀로 남은 섬 | 2020.09.24. |
제2화 | 동료를 찾아서 | 2020.09.24. |
제3화 | 첫 번째 동료 | 2020.09.24. |
제4화 | 바라쿠다 호 | 2020.09.24. |
제5화 | 인더스트리아 | 2020.10.01. |
제6화 | 다이스의 반역 | 2020.10.01. |
제7화 | 추적 | 2020.10.01. |
제8화 | 도망 | 2020.10.08. |
제9화 | 샐비지 선 | 2020.10.08. |
제10화 | 라오 박사 | 2020.10.08. |
제11화 | 탈출 | 2020.10.15. |
제12화 | 코어 블록 | 2020.10.15. |
제13화 | 하이하버 | 2020.10.15. |
제14화 | 섬의 하루 | 2020.10.22. |
제15화 | 황무지 | 2020.10.22. |
제16화 | 두 사람의 오두막집 | 2020.10.22. |
제17화 | 전투 | 2020.10.29. |
제18화 | 건보트 | 2020.10.29. |
제19화 | 거대한 해일 | 2020.10.29. |
제20화 | 다시 인더스트리아로 | 2020.11.05. |
제21화 | 컨트롤실의 주민들 | 2020.11.05. |
제22화 | 구출 | 2020.11.05. |
제23화 | 태양탑 | 2020.11.12. |
제24화 | 기간트 | 2020.11.12. |
제25화 | 인더스트리아의 최후 | 2020.11.12. |
제26화 |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 2020.11.19. |
7.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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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1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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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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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
전체적으로, 미래소년 코난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계속해서 시청할 수 있는 대단하고 매우 재미있는 시리즈라는 장점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문화적 유산, 그리고 40년 동안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에 어떻게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한 장점도 있다. 미야자키는 그의 영화로 찬사를 받을지 모르지만, 미래소년 코난은 단연 그의 최고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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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의 초기 작품이면서도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작품으로 미야자키의 원점이자 근본을 이루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메카닉 디자인, 진지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스토리 등은 명작이라고 부르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극한의 리얼리즘을 보여주는 설정은 서사에 부드럽게 섞여들고, 조금도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전개는 26화 내내 쉼없이 흘러가기 때문에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러한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작 40년이 넘도록 회자되고 있는 불후의 명작이다.
미야자키 감독의 애니메이션답게 작화도 시대를 초월한 수준으로 매우 사실적이고 매끄러운 액션은 70년대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자연스러운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예쁜 원화만을 중시하는 21세기 애니메이션보다도 뛰어나고, 작붕도 거의 없다. 작화 매수는 작금의 기준을 적용해도 많은 1화당 6000~ 7000장을 사용하였다.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이 동경하는 작품 중의 하나로 혼고 미츠루, 이노우에 토시유키, 마사유키, 타나카 타츠유키, 히라마츠 타다시, 코사카 키타로는 이 작품이 애니메이터의 길을 목표로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작화감독은 미야자키의 스승 오오츠카 야스오가 맡았는데 1화에서 라나를 자신의 맘에 안 들게 그렸다고 화를 막 내면서 라나는 미야자키 자신이 직접 작화 수정을 했다고 한다. 애니메이터는 오오츠카 야스오가 다른 작품을 하면서 눈여겨봤던 천재들이 투입되었다. 콘도 요시후미, 카와지리 요시아키, 시노하라 마사코, 사이다 토시츠구, 토미자와 노부오, 야마우치 쇼주로, 토모나가 카즈히데가 참여했다. [44] 오오츠카 야스오는 이때의 멤버의 실력이 훌륭하다며 나중에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을 만들 때 이때의 멤버를 스카웃했다. 콘티 작가로 건담시리즈의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도 참가했는데 자신의 콘티를 미야자키 감독이 다시 다 고쳤다고 한다.
배경도 훌륭한데, 특히 자연을 묘사한 배경 원화는 매우 아름답다. 이 작품의 배경 미술감독을 담당한 야마모토 니조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음에 들어 스튜디오 지브리까지 함께하게 된다.
아포칼립스물은 분위기가 암울해지기 십상인 장르이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유머러스한 액션과 더불어 이야기의 완급 조절이 적절하기에 전체적으로 희망적이고 유쾌하기까지 하다. 커다란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이거나 잔혹한 장면도 거의 없기에[45]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에게 권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또한 주인공 코난과 라나의 순수하면서도 지고한 아가페적 사랑은 많은 작품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46]
인간의 편의를 위한 과학문명의 추구와 자연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자연의 일부인 인간에게 있어 자연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작품 전체에 잘 담겨져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 올수록 더욱 가치있는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평론가 후지츠 료타는 "첫 편에 작가의 모든 것이 있다고 알려졌듯, 코난에도 'Boy Meets Girl' '자연과 문명' '전쟁과 개인' 등, 나중에 지브리 영화 등으로 전개되는 테마가 담겨 있어, 그 보편성 때문에, 지금 봐도 퇴색하는 일이 없는 작품이다. 무게나 속도감 등 세부 묘사도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평했다.#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미래소년 코난』을 보지 않은 사람은 행복하다. 미야자키 감독의 모든 것이 담긴 유일한 TV 작품이니까. 13시간이라고 하는 장대한 시간을 농밀하고 미지의 미야자키 월드에 몸을 두고 보낼 수 있다."라고 평했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했다.#
8. 작품에 대해서
アニメ夜話 第04弾 2005年03月28 30日放送分 第01夜 「未来少年コナン」8.1. 애니와 다른 원작
원작 소설은 알렉산더 케이[47]영어 위키피디아의 1970년에 출판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The Incredible Tide>[48]이다. 이 소설은 1974년 일본에 '남겨진 자들(残された人々)'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소개되었고, 한국에는 2022년 '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하지만 초자력 무기와 지구문명 멸망 같은 기본적 줄거리 토대와 등장인물 이름까진 같으나 줄거리와 인물들 성격이나 배역은 아주 확 다른 작품이다. 그리고 몇몇 인물들은 이름까지도 확 다르다. 몬슬리는 몬스키[49], 레프카는 레프코, 라오 박사는 로아 박사에서 따 온 이름이다.
원작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초자력 무기를 사용한 세계대전으로 땅이 가라앉고 대부분이 바다로 변해버린 세계. 17세 청소년 주인공 코난(Conan)은 세계대전 와중에 생긴 거대한 해일로 부모와 모든 이를 잃고 홀로 살아남아, 정처 없이 배를 타고 떠돌며 물고기나 잡아먹으며 겨우 목숨만 건졌다가 무인도에 겨우 상륙하지만, 모든 것에 절망하고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코난에게 위대한 운명이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 살아남으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 수수께끼 목소리에 놀란 코난은 누가 있나 하여 섬을 뒤져보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용기를 얻어 이후 몇 년 동안 떠내려 온 나뭇조각과 섬의 돌로 오두막을 짓고,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구조를 기다린다. 그렇게 20대 청년으로 자라난 코난에게 마침내 "신세계의 질서" 라는 집단이 파견한 수색대가 나타나 그를 구조하는데, 수색대 대장인 몬스키 박사(Doctor Manski)는 그를 데리고 인더스트리아로 돌아간다. 몬스키 박사는 홀로 무인도에서 살아남은 코난을 높이 평가하면서, 그야말로 선택받은 엘리트라고 하여 신세계의 질서 간부로 키우고자 하지만, 레프코라는 졸개가 이따위 촌뜨기는 필요 없다고 멋대로 최하위 계급인 노예 신분을 뜻하는 붉은 십자가를 이마에 낙인찍고 만다. 이에 분노한 코난은 레프코를 반 패죽이고, 억지로 선박 제조기술자 패치 노인에게 조수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이 패치(Patch) 노인은 알고 보니 하이하버의 지도자이며, 초자력 무기를 반대하던 위대한 과학자 브라이악 로아(Briac Roa)였다. 로아와 코난은 몰래 배를 만들어 인더스트리아를 빠져나와 하이하버로 탈출한다. 하지만 하이하버도 심각한 위험에 빠져있었다. 세계 대전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을 맡았던 이 섬도, 아이들이 자라면서 오로(Orlo)를 중심으로 한 문제아들은 갱을 조직하여 로아 박사에게 반대하며, 따로 나가 살고 있었다. 로아 박사의 손녀 라나(Lanna)가 하이하버 사람들을 다독이며 지도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텔레파시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라나가 코난에게 살아남으라고 텔레파시를 보냈던 인물인 것. 그리고 하이하버에 남은 첨단과학장비를 노리는 게 인더스트리아 독재자인 국장 다이스(Commissioner Dyce)였다. 다이스 국장의 독재에 대하여 몬스키 박사는 불만을 가지지만, 이로 인하여 숙청당하고, 하이하버에 장비를 넘겨주지 않으면 군대를 보내 하이하버를 불바다로 만든다고 협박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하이하버에 온 코난과 로아 박사. 이때 오로 패거리가 섬으로 쳐들어오고, 코난은 오로의 졸개인 짐시(Jimsy)를 두들겨 패준다. 그리고 짐시는 달아난다(그리고 안 나온다!). 라나와 마찬가지로 텔레파시 초능력을 가진 로아 박사는 세계 대전 여파로 또 거대한 해일이 들이닥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고, 이를 조사하고자 코난과 같이 떠났다가 정체 모를 안개로 표류하게 된다. 한편 해일이 인더스트리아를 덮쳐 초토화가 되고, 다이스 국장과 인더스트리아 거주민들은 거길 포기하고 하이하버로 가서 그곳을 차지하고자 쳐들어온다. 그리고 하이하버로 와서 오로 일행과 손을 잡고 쳐들어오는데, 텔레파시로 로아와 코난이 표류하게 된 걸 안 라나는 아끼던 바닷새인 티키(Tikki)를 보내 그들을 안개 속에서 탈출시켜 돌아오게 한다. 그리고 코난과 하이하버 사람들, 라나는 다이스를 제압하지만, 이번에는 오로가 저항하며 대립하는데, 이 와중에 거대한 파도가 하이하버에 들이닥친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50] |
가까운 미래, 지구는 동서로 나뉜 초강대국들 간의 전쟁으로 파국을 맞이한다.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것은 물론이고, 첨단 무기의 사용으로 인해 지구의 자전축이 뒤틀리며 해일이 일어나 육지 대부분이 바닷물에 잠겨버리고 말았다. 뛰어난 과학자 브라이악 로아는 전쟁으로 인한 파멸을 예견하고 경고했지만 싸늘한 반응만 얻게 되고, 자구책으로 수백 명의 소년·소녀를 모아 고지대인 하이하버로 피난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본인은 해일에 휩쓸려 실종된다. 그때 함께 실종된 사람 중에는 12세 소년 코난도 있었다. 운 좋게 작은 섬에 표류한 그는 이후 5년 동안 혼자 힘으로 살아가다가, 과거의 적국 평화 연합 소속 조사선에게 발견되어 신체제의 수도 인더스트리아로 끌려간다. 코난은 이마에 열십자 낙인이 찍히고 죄수 신세로 전락하지만, 다행히 그곳에 먼저 와서 괴팍한 보트 제작 기술자 패치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던 로아의 조언과 도움으로 조립식 보트를 이용한 하이하버로의 탈출 계획에 가담한다. 하지만 또다시 대규모 지진과 해일의 위험이 감지되자, 로아는 코난을 먼저 탈출시키고 본인은 인더스트리아 고위층에 이 사실을 알려 더 큰 피해를 막으려 시도한다. 인더스트리아 고위층이 조언을 무시하고 로아를 감방에 가두자, 뒤늦게 상황을 짐작하고 돌아온 코난이 가까스로 그를 구출해 함께 하이하버로 떠난다. 추적대와 짙은 안개, 그리고 폭풍으로 인한 난파 등의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결국 해일이 일어나기 직전 하이하버에 도착한다. 그사이에 하이하버에서는 로아의 딸 마잘과 사위 샨, 그리고 손녀 라나가 큰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기술 문명이 사라진 농경 사회에서의 어려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점차 불만을 갖고 유일한 어른인 마잘과 샨에게 반항하기 시작한 까닭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인더스트리아의 인민위원 다이스가 각종 편의품을 갖고 찾아와서 하이하버의 천연자원과 물물교환을요구하는 한편, 로아의 행방과 발명품을 찾아내기 위해 호시탐탐 음모를 꾸민다. 다이스가 의도적으로 퍼트린 바이러스에 아이들이 감염되자 마잘과 샨은 어쩔 수 없이 로아의 발명품을 치료제와 맞바꾸지만, 다이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 가운데 대표적인 반항아인 올로와 손잡고 하이하버를 사실상 인더스트리아의 식민지로 만들 계획에 착수한다. 하지만 바로 그때 코난과 로아가 하이하버에 도착하고, 곧이어 거대한 해일이 일어나 하이하버를 덮치는 것으로(하지만 코난 일행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이 소설은 막을 내린다. |
소설의 클라이막스에 등장하는 거대 해일은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한다. 하이하버에 인더스트리아 군대가 진군해 점령한 상태에서 대해일이 발생하는데, 하이하버에는 그리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거대한 파도의 공포스러움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표현했다. 소설에서는 해일 장면이 극의 마지막을 장식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해일 장면 이후부터가 작품의 클라이막스다.
애니에선 좋은 모습을 보이는 다이스 선장은 원작에선 찌질이 악당이며, 레프카와 배역이 바뀌어 인더스트리아의 독재자이다. 그 레프카의 모델은 레프코인데, 짐시(지무시)는 엑스트라 수준. 다만 애니와 달리 오로가 비중이 많다. 그리고 코난의 발가락 괴력은 원작에는 아예 안 나온다.
8.1.1. 원작이 선택된 과정
NHK는 이전까지 저녁 6시부터 7시까지를 '소년 드라마 시리즈' 등 청소년 시청대로 방송하고 있었다. 거기에 저녁 5시 반부터 6시까지를 더해 '패밀리 아워'로 정하고 매주 화요일은 70년대 중반부터 불기 시작한 아니메 붐을 고려해서 애니메이션을 방송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이 시간대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타임이 된다. 제2작이 캡틴 퓨쳐.최초 기획에는 당시 인기가 있던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처럼 온가족이 시청할 수 있는 작품으로 비밀의 화원을 애니화려고 했다. 하지만, 프로듀서가 이즈음 스타워즈의 일본 개봉으로 몰아닥친 SF 붐을 고려해서 초등학교 5, 6학년생을 대상으로 SF 모험활극으로 하자고 제안, NHK에 제시한 몇 편의 작품에서 이 소설이 뽑혔다. 감독으로 발탁된 미야자키 하야오는 처음에는 "이것은 애니메이션으론 안 된다"(こんなものアニメにならないよ)라며 난색을 표했다. 원작 자체가 당시의 냉전체제 하의 미국 소련의 동서 대결을 암시하는 암울하고 비관적인 내용이라서, 아이들에게 이런 것을 보여주기는 꺼렸다고 한다(원작에선 인더스트리아는 관료주의적 공산체제의 소련을 상징). 그래서 인물 설정과 줄거리를 대폭 바꾸는 것과 선배이자 스승 오오츠카 야스오를 작화감독으로 하는 조건으로 감독직을 수락했다. 여담으로 오오츠카 야스오는 다른 작품을 하고 있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미야자키가 작화감독으로 같이 일하자고 요청해서 속으로는 싫은데도 승락했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너무 부지런해서 아침 9시부터 다음날 밤 3시 넘어서 일하고, 오오츠카 야스오가 새벽 3시에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옆에 있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 집에 가려고?" 라고 물어보았는데, 이것을 휴일도 없이 일주일 내내 해야 해서 몸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작 도중에 몸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듯 훌쩍 여행을 뗘난 적이 있다고 한다.
무대를 최종전쟁이 끝난 20년 후의 가공의 세계로 하고, 노골적으로 소련을 연상시키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꿨다.
原作との関わりについては、僕は、尊重しなければならないほど完成度が高い作品なら漫画映画にはしない方がいいんじゃないか、むしろ、原作は漫画映画の発想の引き金と考える方がいいんじゃないかと思っています。 원작과의 관련에 대해서는, 저는, 존종해야할 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면 만화영화화 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오히려, 원작은 만화영화의 발상의 방아쇠라고 여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83년 인터뷰) |
그래도 원작 줄거리 상당수를 애니에서도 썼던 것이 보인다.[51]
원작은 아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초기작답게 프랑스 애니메이션 왕과 새에 영향을 받은 장면이 종종 있다.
등장하는 메카닉과 몸이 묶인 히로인 등 많은 부분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초등학교 4~6학년 때 탐독한 《사막의 마왕》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2012년에 고백했다.
8.2. 극장판
애니를 편집해서 만든 극장판이 1979년 개봉되기도 했는데, 미야자키가 참여하지 않은 채 만들어져 편집이 엉망에 엔딩이 바뀌고 본래 의도와 많이 방향이 달라져서 평이 영 좋지 않다. 인더스트리아가 가라앉지 않고 라오 박사도 죽지 않고 다른 섬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더 구출하기 위해 떠난다. 코난 세계관의 사람들 입장에선 이러는 것이 문명도 유지되고, 인구도 많아 가장 좋은 결말이겠지만 작품 외적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리고자 했던 주제의식하고 완전 동떨어져버리기 때문에 평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비디오, LD로만 나왔고 그나마도 절판되었는데 2012년에 NHK에서 「여름방학 애니메이션 특선」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방영한 적이 있다.
웃기는 것은, 당시 이 극장판의 내용을 정리한 필름북(애니메이션 필름의 장면을 사진 촬영해 만화처럼 만든 책)이 출판되었고, 이 필름북을 복사해 우리나라 만화잡지에 해적판 만화로 연재된 적이 있다. 이 해적판 만화가 연재되고 있는 중에 국내 TV에서 미래소년 코난 애니메이션이 최초로 방영되기 시작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해적판 만화를 보고 KBS의 누군가가 애니메이션을 사왔는지는 알 길이 없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1984년에 24, 25, 26화의 내용을 디테일하게 다룬 '거대기 기간트의 부활' 이라는 극장판을 직접 선보이게 된다. 결국 기간트의 부활 외에는 볼 가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024년 기준 한국에서는 두 극장판 모두 시청할 방법이 전무하다.
8.3. 영향을 받은 작품들과 감독들
간접적인 영향이지만 미래소년 코난 작업이 끝난 후 미래소년 코난의 후속작 개념으로 이번에는 바다를 무대로 한 '해저세계일주(海底世界一周)'이라는 기획은 만들어지지 못하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천공의 성 라퓨타로 만들었고, NHK는 그 기획을 재검토해서 미야자키 가 작업한 프로젝트 기획안의 원안과 이미지 보드 등을 참고하여 안노 히데아키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만든다. 그후 만든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나온 여주인공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카츠라기 미사토, 아카기 리츠코 등은 미래소년 코난의 등장인물 몬스키의 작중 배경이나 성격, 말투 등을 오마주했다고 한다.[52] 안노는 미래소년 코난을 1978년에 매주 실시간 시청했다고 한다.토리야마 아키라는 미래소년 코난의 골수 팬이다. 그래서 초기 몇 가지 설정은 '미래 소년 코난'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작품들 중에는 혼자 사는 남자 주인공이 갑자기 찾아온 여주인공과 함께 악당들을 물리치며 모험을 한다는 내용의 작품들이 많다. 단편들은 물론이고, 장편인 드래곤볼 역시 혼자 사는 주인공 소년이 “할아버지! 먹을 것을 잡아 올게요“하고 집을 나섰다가 곤경에 처한 소녀를 구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토미노 요시유키도 제작에 참여했지만(크레딧에는 그림 콘티(14, 21화)), 막상 방송된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콘티를 대폭 수정해서 자신이 그린 콘티는 거의 반영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타카하타 이사오가 연출한 에피소드를 보고 어떻게 하면 캐릭터(라오 박사)를 효과적으로 등장시키는가라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미래소년 코난이야말로 미야자키 하야오 최고의 작품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목표로 삼았다.[53] 기동전사 건담 1화를 만들고 "미래소년 코난은 넘어서지 못했다"라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전투메카 자붕글의 감독을 맡으면서, 이 작품 미래소년 코난을 모방하는 거에서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월간 영화잡지 키노의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인생 베스트 10 작품의 하나로 뽑았다.#아카이브 또 ‘연출’의 개념을 <미래소년 코난>을 통해 익혔다고 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 시절때 우울할 때마다 돌려봤다고 하며(PDF), 그래서인지 봉준호 감독의 2017년작 영화 옥자의 미자는 코난처럼 자연속에서 자라난 비범한 신체능력의 아이로 묘사된다. 감독 본인이 인터뷰에서 코난의 여성형을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라고 인증했다.
영상연에는 손대지 마! 만화에서 주인공이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을 한 작품으로 언급되며 제목만 살짝 바꾼 상태로 나온다. 애니메이션에도 이름만 다르지 캐릭터 작화와 장면이 대놓고 나온다. 모두 사전에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1993년생인 '영상연에는 손대지 마!'의 작가 오오와라 스미토는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이 작품을 보고 "어쨌든 재미있다"라고 매료되어 여러 번 봤다고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화마다 구성이 너무 좋고 장면이 어지럽게 바뀌어 한 컷도 질리지 않는다. 오래됨을 느끼지 못한다. 42년 전의 작품이라고 하면 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볼 때는 순수하게 즐겨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스티븐 유니버스가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 제작진들이 이 작품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루카의 감독 엔리코 카사로사가 이 작품의 팬이다. 루카의 미래소년 코난 오마주를 넣기도 했다.#
공식적인 언급은 없으나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의 지금 거기에 있는 나가 미래소년 코난과 매우 비슷한 편이지만[54] 이 애니의 안티테제라고 불릴만큼 극과 극이다.
8.4. 한국에서 아류작?
1983년 1월에 개봉한 박설형 감독이 맡고 대원씨아이에서 창작용 개봉 애니로 처음 제작한 극장판 애니 '미래소년 쿤타-버뮤다 5000년'은 여러 모로 참고한 게 많다. 게다가 주인공 쿤타 성우가 아예 손정아, 쿤타를 돕는 친구 무딘은 짐시랑 비슷하고 역시 포비랑 같은 성우인 한인숙이 맡았다. 그러나 후반부터는 거대 로봇물로 변한다.
제목이나 등장 인물 설정이나 생김새나 태양에너지 설정과 여주인공이 그것에 관계가 있다든지 여러 모로 표절 논란이 있지만 로봇은 당시 흔하게 거론되던 표절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블로거 페니웨이가 쓴 <한국 슈퍼로봇 열전>에서도 로봇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액션씬도 당대 한국 애니들보다 훨씬 좋으며 음악도 신경쓰는 등, 꽤나 수작임에도 하필 제목이나 등장인물 설정으로 표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주인공 로봇도 그렇고, 악당 로봇도 그렇고 마지막에 보스인 버뮤다 제국 변신 로봇도 불가사리에서 거대로봇으로 변신하는 게 이채롭다. 표절이라고 한다면 차이점은 주인공 코난 포지션의 인물이 어른이라는 점 정도는 있다.
이 애니는 소년경향에 연재하던 한희작 원작만화 <신세계 소년 디노>를 애니화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틀렸다. 신세계 소년 디노는 1984년부터 연재하던 만화이고 이 작품은 83년 1월에 개봉했다....디노와는 전혀 상관도 없다. 정확히는 포스터에 나온대로 한국일보로 연재한 미래소년 쿤타를 애니화한 것이다. 대원동화, 즉 대원씨아이는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극장 흥행을 그리 거두지 못했다. 이후로 대원동화는 독고탁 시리즈를 3부작으로 만들어 개봉시켰고 로봇물로 이 버뮤다 5000년은 여러 모로 한국 로봇 애니에서 손꼽을 수작에 가깝지만.
나중에 대원동화는 비디오전사 레자리온 하청 제작하던 것을 빼내서 덧붙여서 1985년 말에 비디오 레인저 007이란 도작 애니를 만들어 토에이가 소송을 제기하며 당시 대표인 정욱이 구속되기도 하였다. 레자리온이 당대 한국 개봉 로봇 애니에서 액션씬에서 압도적이라 같은 제작사의 버뮤다 5000년을 앞섰는데 이런 표절도 아닌 무단 도용작이었다는 게 문제였다.
만화 <신세계 소년 디노>도 코난 영향을 받긴 해도 다르게 이야기 된다. 아포칼립스 미래를 배경으로 원시소년 디노가 주인공인데 얜 발가락 힘이 쎈 코난과 달리 이로 무는 힘이 강하다. 어느 정도냐면 쇠사슬을 이로 물어 끊고도 끄덕 없다.
9. 기타
- 일본에서는 1978년에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는 1982년 10월 8일부터 1983년 5월 31일까지 KBS 1TV를 통해 방영되었다. 일본에서는 첫 방송에서는 화요일 5시30부터라는 시간대로 평균 시청률 8%, 최고 시청률 14%로 당시의 제1차 아니메 붐으로 애니메이션이 한창 인기있던 점을 고려하면 기대이하의 성적이었지만 재방송을 거듭하면서 명작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주제곡이 히트하기도 했다. 이 점은 일본어 위키백과에도 소개되었을 정도다. 인기작이다 보니, 1992년에도 KBS1에서 재방영했었으며 1996년 MBC에서 방영되었는데, 더빙제작은 MBC프로덕션, 번역은 남도올트란, 녹음연출은 염영돈 PD였다. 또한, EBS에서 2007년 11월 26일부터 2008년 2월 19일까지 매주 월~화 저녁 7시 25분이라는 황금시간대에 KBS 더빙판을 재방영해서 20대 중에서도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대원방송에서도 2002년에 애니원에서 KBS 더빙판을 재방영했었는데 2020년 9월 재더빙 확정되었으며 번역은 온새미로, 연출은 김도윤 & 성호진 PD였다. 더빙 제작에서 심상백 CP가 총지휘한 덕인지 퀼리티 자체도 구작 못지 않게 상당히 괜찮게 나온 편.(재더빙판 성우진)
- VHS로도 2번 나왔으나 이게 참 이상하게도 비디오는 출시한 2개 업체 비디오를 다 봐야지 연결된다.
1987년에 금성사에서 KBS 더빙판을 그대로 출시했지만 뭔 사정인지 알 수 없으나 절반만 출시했었다.편당 3개 에피소드를 넣어서 4편까지만 출시했다. 그래서, 금성비디오판만 보면 12화가 끝이다. 코난과 라나와 포비가 바라쿠다 호를 타고 하이하버로 가면서 끝나고 만다.
- 1994년에 현대통상이라는 곳에서도 KBS판을 그대로 냈는데 출시 제목은 <미래소년 코난 94>. 제조원 업체 이름이 대원동화로 되어 있다. 이게 바로 대원씨아이다. 당시에도 챔프 영상이라는 자사 비디오 출시사를 갖춘 대원이라 당시 챔프 영상에서 출시한 닥터 슬럼프같은 비디오를 봐도 이 미래소년 코난 예고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상하게도 이것은 현대통상 로고로 출시했다. 현대통상 비디오 표지. 현대통상에서 내놓은 다른 비디오는 대원동화 이름이 없던 걸 보면 대원과 현대 통상이 출시를 두고 다투다가 서로 어찌 합의하여 낸 듯 하다. 편당 3개 에피소드를 넣은 금성비디오와 달리 현대통상판은 편당 2개만 넣고 7부로 끝냈다. 현대통상 비디오로 보면 1편이 바로 13화부터 시작한다. 즉 금성비디오에서 출시한 12화 다음부터 출시한 것이다. 현대통상은 이렇게 26화 마지막까지 내긴 했지만 당시 케이블 방송도, 컴퓨터를 통하여 볼 수도 없던 시절에 지상파 녹화한 게 아니라면 비디오로는 이렇게 금성과 현대통상 두 업체 비디오를 다 구해봐야 했다.
- DVD로는 KBS 방영판 성우진을 써서 삭제된 장면을 추가했다. 바로 코난과 포비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복원되면서 이 장면에서 약 20년만에 손정아, 한인숙 두 성우가 참여했다. DVD는 2001년 낱권 구성으로 콘티북이 포함된 한정판 발매 되었고, 2003년 보급판인 Orange(박스셋 색깔 때문에 오렌지로 불림), 2004년 리마스터링되고 일본어 자막도 포함된 Blue판이 발매되었다. 2015년에는 한국어판 블루레이 발매가 진행되었으나 일본제작사의 최종 컨펌(승인)을 받지 못해 결국 취소되었지만, 컨펌을 전재로 미리 생산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인터넷 상에서 판매하여 논란이 되었다. 2025년 미래소년 코난을 4K UHD 블루레이로 출시될 계획이 발표되었으나 과거 KBS판 더빙이 아닌, 대원 재더빙판을 수록한다고 해서 '출시만 해줘도 감지덕지다', 과거 KBS방송으로 시청했던 유저들은 '나의 추억을 되돌려줘' 두 가지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 스펀지 402회 방송분에서 오프닝 주제가의 몬더그린 현상을 다뤘다. 가사 중 "달려라 땅을 힘껏 박차고"라는 부분을 백이면 백 "달려라 하모니카 박차고"로 따라 부른다는 제보로 직접 실험한 결과 100명 중 10명만이 '하모니카'라고 불렀으며 일부는 해당 부분을 아예 모르거나 전혀 다른 가사로 불렀다. 이는 민경옥이 부른 KBS판 주제가의 문제인데 발음 문제였는지 녹음 시설의 문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 부분이 웅얼거리 듯 불분명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
어찌됐건 몬더그린이 있는 건 사실이었으며 제작진도 마지막에 '백이면 열'은 그렇게 부른다는 정정 자막을 내보냈다. 이후 김국환이 부른 MBC판에서는 아주 정확한 발음으로 '땅을 힘껏'이라고 부른 점, 크면서 언어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불명확했던 부분을 문맥을 유추하여 보정할 수 있고, 대중매체의 발달로 동영상이나 가사 정보를 얻기 쉬워진 점 등으로 인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다고 할 수 있다.
- 미야자키 하야오의 정치성향으로 인해, 원시사회주의를 긍정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경우도 있다. 즉 하이하바를 유토피아적 사회주의 공동체, 인더스트리아를 디스토피아적 공업자본 체제로 대입할 수 있다는 주장. 그런데 그 인더스트리아라는 곳의 실상을 보자면, 자본가라고 볼 만한 계층이 없고, 오히려 제1시민/제2시민/제3시민 같은 정치적 계급과 강제노동이 존재하는데다가,[56] 결정적으로 극심한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자본주의의 상징인 풍요함 같은 것도 없는 상황이며 사실 인더스트리아에 근접한 사회구조는 디스토피아적 자본주의가 아니라, 오히려 그냥 현실 공산주의 국가라고 해도 무방하다. 물자 부족, 에너지 부족, 배급제, 정치적 계급화 및 엘리트화, 중공업지향주의,[57] 강제노동[58], 정치적 탄압[59],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 특히 메인 빌런으로 나오는 레프카의 철권 숙청 통치는 딱 이오시프 스탈린 치하의 소련이나 김씨왕조 치하의 북한 또는 중국공산당 치하의 중국 이미지이다. 하이하바도 사회주의적 유토피아라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데, 애초에 하이하바도 어떤 통일된 이념이나 정치조직에 의해 운영되는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오로 집단에 대해서 전혀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점에서, 이미 유토피아도 아닌 상황이었다. 그냥 미야자키 영감님의 취향을 반영하는 자연 합일된 한적한 전원마을에 대한 이상이 투영되었다면 모를까.[60]
- 위에서 언급한 사회주의 찬양론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땡전뉴스로 대표되는 5공 분위기에서 어떻게 해당 작품이 방영 승인되었는지 의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그 시절에 사회주의 떡밥 측면에서는 그 향취가 훨씬 물씬한 작품이 하나 방영되고 있었다. 그것도 같은 방송국에서…
- 최종화가 다 되어가는 화 다음날에 첫화를 재방하는 식의 만행을 수시로 저질렀다는 주장도 있다. 인기가 많은 애니가 종방되면 아이들이 섭섭하다고 동시다발적으로 울어버리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곤란해 해서 방송국이 그런 수를 썼다는 주장이지만, 도시전설에 불과하다. 그 시절 어린이 시청자는 방송사에서 가장 관심을 덜 받는 연령층이었고, 수입 애니메이션은 방송사 입장에서는 메인 방송을 틀기 전 시간을 때우기 위한 프로그램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저 워낙 재방송을 많이 했기 때문에 기억에 혼동을 불러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건 봐왔던 시간이 길었으니 코난은 초 장편이었다라고 단순하게 인식해버린 것이다. 코난을 국내에 최초 방영했던 KBS 1TV는 코난 종영(1983년 6월) 후 후속작으로 “돈키호테”[61]를 방영했다. 연속 방영은 커녕 재방송도 한 번 안 했다. 이후 MBC에서 재방송을 해주면서, 순식간에 끝나는 코난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 했다고. 모르는 사람들은 MBC가 내용을 가위질해서 짧게 방송했다고 착각하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 원작의 마지막 부분이자 애니에서는 19화에 나오는 쓰나미의 묘사가 매우 사실적이다. 원작에서도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던 부분인데, 쓰나미를 자주 겪는 일본에서 만든 작품이라서인지, 쓰나미의 마루가 도착하기 전 바닷물이 수 킬로미터를 썰물처럼 빠져나갔다가 거대한 해일이 덮쳐오는 장면 등, 쓰나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하기 어려운 세세한 묘사가 나온다.
- 일본 애니 평론가 오카타 토시오의 말로는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이 우주전함 야마토에 밀려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걸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었으며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는 우주전함 야마토와 전혀 다른 작품으로 성공하고말겠다라는 결심을 세웠다고 한다.
2011년 일본에서 풀 HD 리마스터판인 블루레이 메모리얼 박스셋이 공개됐다.
- 간혹 TV에서 했던 하이보리아 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전사 코난과 헷갈리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명탐정 코난도... 풀 메탈 패닉!에서는 극중 가상의 작품으로 이 두 애니메이션을 퓨전한 미래소년탐정 코난이 나온다. 명탐정 코난은 연재 당시 편집장이 미래소년 코난과 같은 이름 때문에 걱정한 바 있다.
-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파즈와 시타가 여기 주인공인 코난과 라나와 매우 닮았다. 그래서인지 국내 개봉 당시 성우진이 코난 성우진을 쓰면, 코난-파즈(손정아), 라나-시타(김정애), 레프카-무스카(노민) 같은 배역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이미 20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바뀐 캐스팅은 각각 이미자, 정미숙, 성완경.
- 작중 인류 최후의 날인 2008년 7월에는 다행히(?) 작중에서와 같은 막장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물론 이것보다는 덜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같은 큰 혼란이 오기는 했다핵무기를 능가한다는 초자력무기는 2008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어느 나라 군대에서도 실전 배치되지 않았다.
- 스펀지에서 "코난"이 주인공인 만화 제목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방영 당시 200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 30대 이상 직장인은 미래소년 코난을, 20대 이하의 학생은 명탐정 코난을 답하였다.
- 황의웅씨가 집필한 미래소년 코난 안내서 '1982, 코난과 만나다'가 2003년 출판됐다.
- 2020년 6월부터 NHK 종합 채널에서 디지털 리마스터판이 재방송됐다.# 재방송을 알리는 뉴스가 큰 반향을 일으켜 NHK 관계자들은 "인기가 높은 작품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큰 반향이 있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2020년 11월 1일에 재방송 최종회를 맞이했는데, 당일은 '오사카도구상 주민투표 개표 속보'의 관계로 방송 시간이 변경되어, 녹화를 할 수 없었다고 하는 소리가 인터넷상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11월 5일 NHK는 급히 11월 21일 심야에 재방송한다고 발표했다. 굉장히 이례적인 뉴스가 되어, 재차 이 작품의 영향력의 크기를 세상에 알렸다.#
- 먼 옛날(1970년대 중반)에 우리나라에 프라모델이 발매된 적이 있다. “후아루고”(팔코), “기간도”(기간트) 등 명칭만 봐도 일본 프라모델을 박스째로 카피한 것이 분명했던 해적판 키트였다. 당시 우리나라에선 코난 애니메이션을 아직 방영하기 전인데 왜 코난 프라모델을 들여왔는지는 미스테리.
10. 게임
PC 엔진으로 게임이 나온 바 있다. 아케이드에 어드벤처 장르를 섞어 애니메이션 장면 여기저기가 나오고 성우 더빙도 이뤄졌다.게임 내 곳곳을 한글로 바꾸고 올린 유투버 공략 영상.
11. 외부 링크
[1] 2007 재방영판.[2] 2020 재더빙판.[3] KBS, EBS 방영[4] 대원방송 재더빙 방영[5] 공동 감독까지 치면 최초로 감독 업무를 본 건 루팡 3세 1기이다.[6] 그 이전에는 NHK에서 어린이 드라마에 주력해서 TV애니메이션은 주로 민방에서 제작했다.[7] 방영 시점으로부터 30년 뒤의 미래다. 현재는 한참 과거지만.[8] 실제 대륙은 6개. 남극을 합치면 7개.[9] 다만 유라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의 5개나 남극을 제외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5개로 나타낼 수 있다.[10] 1화 오프닝이 끝나자마자 이 상황이 묘사된다.[11] 친할아버지는 아니지만 코난을 자기 아들과도 다름없게 키웠다. 코난은 할아버지의 동료 중 한 쌍의 아들로, 이 동료들 모두가 코난의 어머니이자 아버지였다고 한다.[12] 사실 초자력병기는 말로만 나오고 작중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13] 실제로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한곳에 묶어두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는 것이 핵융합로의 일종인 토카막.[14] 사실 석유 자체는 일단 동식물의 시체가 지층에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일단은 유기물을 만들 수 있다고 우겨볼 수는 있다.[15] 여기에 원로위원회도 깜짝 놀라며 두려웠다는 말까지 할 정도.[16] 이런 굉장한 모습을 보고 코난은 레프카가 탐낼만도 했다고 평가한다.[17] 이에 라오 박사는 태양 에너지 덕분에 가동될수있는 홀로그램실로 코난과 라나, 포비를 대려가 이러한 문명의 이기가 허상임을 보여주어 일깨워준다. 사실 이런 홀로그램실 자체가 자연과 인간성이 무너진 세상에서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기 위해 만든 장치에 불과했다.[18] 그 에너지도 통째도 아니고 래프카가 몰래 일부만을 빼돌린 것에 불과한 데도 그렇다.[19] 애시당초 이 때는 인더스트리아의 사실상 거의 모든 거주자들(정확히는 3급 시민들)이 하이하버로 피난가기로 결정된 상황이었고 태양 에너지도 거기까지 갈 배의 연료 및 식량 등을 조달하기 위한 임시 방편에 불과했다. 대해일이 아니더라도 태양 에너지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았을 거라는 말.[20] 다만 유튜브에서는 저작권 이슈로 오프닝 시퀀스를 바로 올리지는 못해 모든 영상이 스틸컷이나 대체 장면으로 올라와있어, 화면은 아래 애니원 재더빙판을 참고해야한다.[21] 김국환과 이혜민이 함께 불렀다.(정여진이 부른 것으로 잘못 나와 있으나 이혜민씨의 유튜브에 올라온 mbc판 자막엔 이혜민으로 나와있으며(https://youtu.be/YVPTx0S9GhM) 이 영상의 댓글을 보면 KBS판도 이혜민씨가 민경옥씨와 함께 불렀다고 증언하고 있다.)[22] 토미노는 방송된 걸 보고 자신의 연출이 흔적도 없어 화가 났지만 미야자키의 연출이 자신이 한 연출보다 뛰어나서 납득했다고 한다.[23] 크레딧 상으론 타카하타는 3화를 한 것도 아니고 '3회 참가'라고 의미를 받아들여도 3회 이상 참가했으므로 오오츠카의 기억 착오일 수 있다. 타카하타가 한 5편 중 3편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24] 최초 방영사인 KBS의 제목이 기준입니다. 일본 원제와 크게 상이할 시 번역 제목을 기재할 수 있습니다.[25] 최초 방영일 기준입니다.[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번역] [43] 건담 시리즈의 창시자이자 미야자키의 최대 라이벌. 미래소년 코난을 보고 나온 한탄으로 자존심이 엄청 쎄고 어지간하면 칭찬을 안하는 그 토미노가 미래소년 코난 만큼은 깔끔하게 인정했다.[44] 특히 토미자와 노부오, 토모나가 카즈히데, 시노하라 마사코, 사이다 토시츠구가 많이 참가했다. 시노하라 마사코는 이때 라나의 작화를 잘 살려서 이 작품 뒤로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의 소녀 캐릭터를 전담하게 된다.[45] 예외라면 레프카가 자기 부하를 총으로 쏴죽이는 장면 정도이며, 그나마도 살해 장면이 직접 나타나지 않는다.[46] 대표적으로 스티븐 유니버스가 있는데, 레베카 슈거는 스티븐과 코니의 관계가 코난과 라나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47] Alexander Key. 영화 '마녀의 산'(1975)과 리메이크작 '위치 마운틴'(2009) 원작을 썼다.[48] 'incredible'은 영어권에서는 일반적으로 믿기 힘들 만큼 어마어마한 이라는 형용사로 사용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credible'은 신용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이라는 뜻인데 (크레디트 카드=신용카드)앞에 in-이라는 반대 의미의 접두어가 붙어서 믿기 힘든 쓰나미라는 뜻이 된다. 소설 속에서는 거대한 쓰나미가 실제로 온다는 것에서 부합하는 제목이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거대한 해일'이다.[49] 한국어판에서는 다시 몬스키로 바뀌었다.[50] 압도적인 자연재해 앞에, 사람들이 그때까지의 모든 갈등을 잊어버리고 한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손잡는다는 결말이다. "인간은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이 중심 테마인 작품.[51] 거대한 파도와 오로의 존재 및, 텔레파시 초능력과 바닷새 티키와의 정신적인 교류.[52] 몬스키는 제작자 안노 히데아키가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라고 한다.[53] 여담으로 토미노는 이 작품 외의 미야자키 애니는 마음에 안 들었는지 모두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심지어 대중과 평단의 평가가 좋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조차도!) 바람이 분다를 보고 미야자키가 자신보다 더 높은 곳에 가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분했다고 한다. 다만 바람이 분다도 코난보다 잘 만들었다고 보지는 않는 것 같다.[54] 신비로운 분위기에다 슬픈 표정을 한 미소녀 히로인(라나, 라라루(이름 첫글자에 라자가 붙는다.)), 그녀를 구해주고 지켜주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주인공 소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당과 그 동조자들, 이들의 착취와 횡포로 인해 힘들게 사는 사람들, 나이스바디의 여간부, 리얼한 전쟁의 참상, 이로 인해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확실히진 않지만), 이 곳에서 유일하게 평화롭게 살고 있는 마을, 결국 마지막에 악의 조직이 물에 의해 멸망하는 점도 비슷하다.[55] 아포칼립스 미래에 일부만 부를 누리고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과 손잡고 다수 인류를 지배하며 권력과 부를 누리는데 디노가 저항한다는 줄거리.[56] 지하에서 중노동중인 시민들은 결코 경제적 기준에 의한 프롤레타리아가 아니다. 레프카에 정치적으로 반대했다가 강제노동형을 받게 된 노예화된 시민들이라는 점에 주의하자.[57] 다만 이건 인더스트리아의 상황이 도저히 농업을 장려할 상황이 못된 것이기도 했다. 인더스트리아는 삼각탑만 벗어나면 거의 사막 지형이고 삼각탑 바로 아래는 거의 거주지라 농지로 활용할 땅이 없었다. 다른 섬을 차지해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려 해도 인구가 아예 없던 섬은 개척하느라 사람이 많이 필요하고 사람이 많이 살던 섬은 지배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사람이 많이 필요한데 인더스트리아엔 그정도 인구가 있지 않았다. 시민을 3개의 계급으로 나눈통에 핵심 계층인 제1시민은 각지로 보내 지배를 하게 하거나 개척을 하게 보내기엔 수가 적고 나머지는 인더스트리아에서 신뢰하긴 힘든 사람들이다. 인구도 적은데 그걸 또 셋으로 나누니 개척도 정복도 꺼릴 수밖에 없다.[58] 단 이는 인더스트리아 내의 제3시민에 한정.[59] 어느 정도냐면 몬스키는 행정국 차장인데도 바른 말이나 레프카에게 거슬리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총살형을 받을 뻔했다.[60] 그래도 4개의 주요 지역 중에서는 가장 유토피아에 가까운데 남겨진 섬의 경우 코난의 할아버지는 갓 섬에 왔을때 섬의 지옥과 같은 환경에 이곳에 온 모든 이들과 함께 절망했고 다행히 솟아나온 지하수 덕에 살아남았지만 '우리가 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류'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고 하이하버랑 비교하면 그냥 무인도에 오랫동안 표류한 상황에 근접한 생활을 해왔고 플라스틱 섬 사람들도 지무시를 제외하고는 인더스트리아에게 플라스틱을 주고 그곳의 공산품을 받는 생활을 하지만 어린애인 지무시의 식량을 노리고 신체 상태를 보면 이들도 딱히 좋은 삶을 산다고 볼 순 없다. 그리고 인더스트리아야 말할것도 없다. 반면 하이하버의 경우 오로 때문에 골머리 앓긴 하지만 그렇다고 오로가 하이하버를 정복할 정도의 세력을 갖춘건 아닌데다가 가끔 행패부리는 것에 고생하는 것 외엔 살만하다. 당신이 작중 등장인물이라고 가정하면 인더스트리아의 제1시민이 아닌 이상은 하이하버가 제일 낫다고 생각할것이다. 심지어 인더스트리아의 1급 시민들도 레프카의 독재에 시달리는데다 이들이 누리는 부의 수준은 하이하버의 일반인과 별로 다르지 않다. 그나마 노동없이 부를 누린다는 것이 유일한 차이점. 그러나 대게 부유한 이들은 노동없이 부를 누리면서도 그들보다 더 큰 부를 누리지만 이들은 기껏해야 노동하는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부를 누리니 참으로 소박하기 짝이 없는 규모다.[61] 원제는 “엉뚱한 기사 돈데라만차” ずっこけナイトドンデラマンチャ라는 수인 애니메이션. 우리나라 첫 방영은 1983년 6월 14일로, 코난 종영 바로 다음 주다.1984년 2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15분에 KBS1에서 '동키호테'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으며 별셋이 주제가를 불렀다. 극중 돈키호테 성우는 남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