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랜스(Dragonlance)》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 중 하나다. 크린(Krynn)이라는 세계의 남반부에 위치한 앤살론(Ansalon)이라는 대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2. 특징
현인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시오
하늘의 비처럼 혹은 눈물처럼 내려와
세월을, 그 수많은 일화에 쌓인 먼지를
그 드래곤랜스의 고귀한 역사를 씻어내는 노래를[1]
「용의 성가(Canticle of the Dragon)」中
하늘의 비처럼 혹은 눈물처럼 내려와
세월을, 그 수많은 일화에 쌓인 먼지를
그 드래곤랜스의 고귀한 역사를 씻어내는 노래를[1]
「용의 성가(Canticle of the Dragon)」中
그레이호크가 던전 탐험물 혹은 아예 국가들 간의 강력한 다툼을 묘사하고, 포가튼 렐름이 기본적으로 여러 환상물의 클리셰와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것들을 다 집약시킨 세계관이라면, 드래곤랜스는 주인공들의 모험이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하이 판타지[2]적인 서사시 분위기를 묘사하는데 주력한다.
드래곤랜스는 최초 개발 당시부터 세계관 자체의 테마를 부각시키고 거대한 서사를 지탱하기 위하여 설계되었다는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드래곤랜스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연대기 삼부작(The Chronicles Trilogy)을 필두로 두번째 세대 연작(The Second Generation), 잊힌 연대기 삼부작(The Lost Chronicles Trilogy) 등을 비롯한 소설들을 읽는 편이 좋다.
특히나 AD&D 개발 당시엔 세계관 출판 자체가 드래곤랜스 모듈(DL module)에 주력하였다. 타 세계관의 어드벤처 북[3]이 대개 보다 범용적으로 사용되게끔 설계된 반면, DL 모듈은 소설의 이야기를 재현하고 체험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소설 출판과 연계한 이러한 출판 방식은 다른 세계관들과의 분명한 차별성을 제공하였으나, 그 반면에 "소설의 내용을 따라가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는 문제를 낳기도 했다. 현시점엔 타 세계관처럼 소설과 게임이 분리되어 개발되고 있으나, 위와 같은 특징은 본 세계관의 긍정적인 면으로도, 부정적인 면으로도 여전히 남아있다.
신화적, 서사시적 주제를 표방하는데서 나타나듯, 드래곤랜스는 그저 보물과 모험을 위해 던전을 헤쳐나가는 단순한 소드 앤 소서리보다는 세계의 존망을 가르는 위대한 서사시, 즉 이른바 "에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점을 둔다. 반지의 제왕처럼 작중에 다양한 시 혹은 노래가 등장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 헤아릴 수 없는 세월에 걸쳐 세계의 질서를 두고 싸워온 신들과 그 위대한 아이들인 드래곤, 아득한 오랜 세월 동안 영욕을 겪어온 엘프 왕국과 드워프 왕국, 이 세계의 비밀스러운 지식을 보존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마도 결사, 선한 신들의 축복을 받아 수천년 간 악과 투쟁해온 위대한 솔람니아 기사단에 이르기까지 앤살론 대륙에서 전설은 여전히 살아숨쉬고 있다. 이런 신화적인 무대에서 주인공들의 모험은 새로운 전설을 써나가는 과정이 되며, 그 정점에는 전설 속에 잊혀졌던 위대한 무기 드래곤랜스가 있다. 이처럼 신화적인 악에 맞선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려내는데 특화된 켐페인 세팅이 바로 드래곤랜스.
그런데 의외로 신이 활개치고 세계의 법칙이 뒤바뀌곤 하는 엄청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능력 수준이 낮은 세계관에 속한다. 요컨대 포가튼 렐름, 그레이호크 등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먼치킨들은 찾기가 쉽지 않으며, 웬만한 네임드도 실제 게임 메커닉상 레벨은 낮은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는 반지의 제왕과도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스토리상 전통적으로 신화적인 재앙이 도래한 뒤 펼쳐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분위기 또한 강한 편이다.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는데 드래곤랜스: 가을 황혼의 용들(Dragonlance: Dragons of Autumn Twilight)이 있다. 전형적인 던전 앤 드래곤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러나 그렇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3. 개발 연혁
드래곤랜스는 판타지 작가이자 RPG용 어드벤처 모듈 개발 경력이 있는 트레이시 힉맨이 TSR에 취직하러 가는 도중 차 속에서 부인 로라 힉맨과 함께 생각해낸 위에 적은 특징들을 가진 판타지 세계관에서 시작했다.TSR 측은 힉맨의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D&D라는 제목은 던전과 드래곤이라는 뜻인데, 여태까지의 D&D와 AD&D에서 던전은 아주 많이 나온 반면에 드래곤은 별로 안 나왔으니까 이참에 드래곤을 왕창 등장시키자!’라는 기획안을 환영해서 드래곤랜스 세계관이 출발한 것이다. TSR에 취직한 트레이시 힉맨은 드래곤랜스 세계관의 작업을 함께할 마가렛 와이즈와 몇몇 RPG 디자이너, 작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드래곤랜스 세계관을 소설과 RPG 모듈을 연계기획해서 만들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외부 작가가 따로 소설을 쓰기 위해 고용됐는데, 그 작가의 실력이 영 신통찮았던지라 문제가 많았다. 어쩔 수 없이 힉맨과 와이즈가 소설 집필로 자리를 옮겼고 이때부터 잘 풀리기 시작. 하지만 TSR은 처음부터 드래곤랜스가 그렇게 히트 칠 줄은 몰라서 찍은 양은 약 3만부 정도였는데, 이 업계의 양 치곤 최소량 수준으로만 풀었다. 소설이 상당히 호평을 받아서 팔리고 나서야 허겁지겁 새로 찍어냈다고. 컴퓨터 게임이나 부속상품 같은 것도 찍을 정도로 성공을 거둔다.
그런데 TSR이 와이즈와 힉맨 팀의 다른 시리즈를 취소하는 바람에 불화가 생겨서 결별하게 된다. 그리고 알다시피 90년대 중반 TSR이 도산해버렸다. 와이즈와 힉맨은 원래는 드래곤랜스 소설을 TSR 불화 마지막 시기에 최종편을 써주고 끝낼까 했는데, 드래곤랜스에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신작을 쓰는 바람에 TSR이 끝난 후에도 드래곤랜스는 생생하게 살아남은 데다가 어마어마한 대박을 치면서 역대 집계를 해보니 소설만 총 2백만 부, 어드벤처 모듈은 50만 부나 팔리는 기염을 토한다. 아동용 애니메이션도 나오고, 심포닉 메탈 밴드 나이트위시의 곡 "Wishmaster"도 드래곤랜스와 반지의 제왕에 영향을 받은 것. 가사에 드문드문 반지의 제왕과 드래곤랜스 용어가 등장한다. 그만큼 판타지 분야에 영향력이 있는 잘 알려진 세계관.
D&D 3판용의 드래곤랜스 세계관도 나왔는데, 4판에서는 지원하지 않지만 3판 버전의 권리는 마가렛 와이즈가 세운 출판사로 넘겨줘서 RPG용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가 소버린 프레스라는 출판사다. 물론 돈법사로 흡수되고 난 직후 돈법사 측에서는 따로 DLSC를 내려고는 했으나, 저 문제 때문에 정작 돈법사가 직접 찍고도 D&D를 붙이지 못했고 d20 시스템만 붙여서 첫 세계관만 3판으로 낸 후 이후는 소버린에서 서드파티 형식으로 내게 되었다. 이 당시 문제가 포가튼 렐름이나 그레이호크와 같은 기존 세계관 대신 '새로운' 세계관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카더라도 있다.
4. 드래곤랜스 소설들
- 연대기 삼부작 : 가을 황혼의 용, 겨울 밤의 용, 봄 새벽녘의 용 세 권으로 되어 있으며,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드래곤랜스 작품이다. 국내에도 1990년대에 번역 출간된 적이 두차례 있는데, 둘 다 일본어판이 기준이다. 여섯 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 전설 삼부작: 쌍둥이의 때, 쌍둥이의 전쟁, 쌍둥이의 시험
이후 자세한 내용은 드래곤랜스 노벨 위키피디아를 참조. 현재 109편의 출간작이 있으며 일부는 중복되어 있기도 하다. 아동용 드래곤랜스도 나왔다.
소설은 인기가 있어 성공했는데 포가튼 렐름과 함께 TSR에서 가장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무려 2,200만 권이 팔렸으며 종류만 해도 190개나 넘으며 이중 20개가 베스트셀러이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국가가 영미권인 미국, 영국, 호주이다.
한국에서도 출판된 적이 있는데 매우매우매우 희귀하다(?). 직역판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출판사에서 소형책으로도 나왔으며, 일어중역판인 열린길 판본은 번역체가 두드러지지만 내용적으론 큰 하자 없이 잘 번역된 책이라고 불린다. 양쪽 다 특기할만한 오류는 없었다고 한다.
5. 신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드래곤랜스는 신들이 상당히 세계에 활발히 개입하는 세계관이다. 대개 만신전별로 따로 놀거나 이합집산하는 다른 세계관의 신들과 달리, 드래곤랜스는 기본적으로 선한 신들, 중도적인 신들, 악한 신들 셋이 편을 분명하게 갈라 서로 대립하는 편이다. 각 세력마다 기본적으로 대신 둘, 중신 다섯이 있다. 특히 각 세력마다 마법의 신이 하나씩 있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상세는 드래곤랜스/신 참조.
6. 종족, 국가 및 세력
7. 드래곤랜스/인물
드래곤랜스/인물 참조.8. 해당 세계관의 주요 무기
이 세계관은 종족들의 능력 수준이 굉장히 낮은 편이다. 드래곤들도 양판소의 드래곤에 비하면 한참 약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지 하늘을 날고 지성이 뛰어나고 마법을 좀 쓴다(그나마 고급 주문을 사용하는 묘사도 거의 없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종족들에게 재앙급으로 강력하다. 게다가 사악한 어둠의 여신 타키시스를 섬기는, 드래곤들을 주축으로 하는 악의 군단이 주적으로 나오다 보니 그런 드래곤들이 무슨 현대전에서 폭격기 편대 날아다니듯 하는 이 세계관에서는 드래곤이 공격해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4] 그래서 드래곤과 싸우기 위한 특별한 무기가 필요하다. 그 무기가 바로 드래곤랜스.먼 옛날 솔람니아 기사단 소속의 위대한 영웅이자 최초의 드래곤 라이더인 '휴마'가, 선한 신 팰러다인의 가호를 받아 선한 드래곤인 하트의 위에 올라타서[5] 악의 드래곤인 타키시스와 싸우는데 쓴 것이 오리지널[6]이라고 한다. 휴마는 타키시스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타키시스를 드래곤랜스로 찔러서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으나 치명상을 입어 사망하고 만다.[7] 이후 세월이 흘러 휴마는 그저 아이들과 노인들만 믿는 전설과 노래 속의 인물이 되었고,[8][9] 드래곤랜스와 드래곤 라이더의 존재도 잊혀졌지만, 태니스 일행에 의해 재발견된 이후 은의 팔을 지닌 대장장이 테로스 아이언펠드에 의해 양산되어 악의 드래곤 군단과 맞서 싸우는 군대에 지급된다.
하지만 랜스만이 있는건 아니다. 소설에서도 나오는 웜슬레이어라는 자명검 덕에 태니스는 하마터면 할머니 용과 맞다이를 뜰 뻔했으며, 적측이 가지고 나온 둠브링어라는 이명의 어둠을 부르는 배틀 해머, 그리고 마법사들이 만든 궁극의 마인드 컨트롤 무기 드래곤 오브, 타키시스의 권세를 내리는 힘의 관 등 다채로운 무기가 레어도는 다르지만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트루 드래곤랜스는 이미 소설에선 부서진 무기 취급이니 절대병기는 카라스의 망치일 수도 있다.[10]
특이한 점은 던전 앤 드래곤의 세계관들 중에서 유일하게 드래곤 라이더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드래곤 라이더들은 메탈릭 드래곤과 크로매틱 드래곤 모두 있는데, 주로 선한 성향의 메탈릭 드래곤들이 인간을 비롯한 휴머노이드 종족들을 태우고 그들의 편에 서서 난폭한 성향의 크로매틱 드래곤들과 맞서 싸운다. 다만 드래곤이 워낙 강하다보니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등장하는 횟수가 많지 않으며 그 숫자도 소수에 불과하다.[11]
9. 외부 링크
9.1. 영어
9.2. 한국어
[1] Hear the sage as his song descends
like heaven's rain or tears,
and washes the years, the dust of the many stories
from the High Tale of the Dragonlance.[2]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와 관련된 내용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허구의 세계를 다루며, 주로 세계의 위기나 초자연적인 존재와 맞서는 규모가 큰 모험이 펼쳐지는 판타지 장르.[3]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을 담은 책.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4] 특히 드래곤에 맞설만한 날아다니는 탈것이 없다보니 더욱 맞설 수가 없다. 다만 이는 나중에 메탈릭 드래곤들이 나서서 지원해주자 해결된다.[5] 참고로 이 드래곤은 실버 드래곤으로 휴마의 부인이며 실버라의 언니다. 사실 이 세계관의 드래곤들은 친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종족을 절대로 자신의 등에 태우는 일이 없다. 그나마 실버 드래곤들은 세계관의 드래곤들 중에서 가장 온순한 성격이다보니 자신들의 등에 태워준 것이다. 열린 마음을 가진 휴마는 부인이 실버 드래곤임에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하나, 종족의 차이 때문인지 둘 사이에 자식을 봤다는 기록은 없다.[6] 휴마가 쓴 드래곤랜스를 트루 드래곤랜스라고 하는데 팰러다인이 다른 신들과 함께 손수 제작한 물건이다. AD&D 1st 시절의 성능은 결과 피해만큼 Con을 그대로 날려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성능. 이것으로 타키시스를 찔러서 쓰러뜨린게 드래곤랜스 전쟁의 종료이고 동시에 에이지 오브 모탈의 시작이 되었다.[7] 휴마와 하트는 타키시스가 신이며 강력한 상대임을 알고, 자신들 외에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동료 20명을 선발하여 메탈릭 드래곤들의 등에 타서 드래곤 라이더들을 양성하여 싸웠지만, 타키시스가 워낙 강하다보니 20명의 드래곤 라이더들중에서 고작 9명만이 살아남았고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과 메탈릭 드래곤들은 모두 타키시스에게 죽고 말았다. 심지어 이 생존자 9명도 모두 중상을 입어 더는 싸울 수가 없었기에 휴마와 하트만이 싸우게 되었다.[8] 다만 강력한 드래곤이자 신인 타키시스를 이긴 것만 해도 광장한터라 드래곤베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9] 원작에서도 주인공 일행이 휴마에 대해 언급하자 무려 솔람니아 기사들이 비웃는 장면이 나온다. 휴마는 그냥 떠돌이 시골무사였는데 시정잡배들에 의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덧붙여져 부풀려진 허구의 이야기라는 식으로.[10] 카라스의 망치(the Hammer of Kharas)와 에르고스의 실버 암(the Silver Arm of Ergoth) 두 유물을 같이 소모해 드래곤랜스로 만들면 +4 무기가 되고 둘 중 하나로만 드래곤랜스를 만들면 +2 무기가 된다. 이렇게 제작되는 드래곤랜스는 보병용과 기병용으로 나뉜다. 공통적으로 착용자의 HP만큼의 추가피해를 주고, 기병용은 착용자가 드래곤에 올라탄 상태일 경우 추가로 드래곤의 HP만큼 피해를 준다(Dragonlance Adventures. TSR, 1987 page 94.). 이 당시 룰인 AD&D 1st의 룰을 따르면 드래곤의 HP가 68점을 넘을 수 없었기 때문에 드래곤은 맞으면 무조건 골로 가게 된다.[11] 애초부터 메탈릭 드래곤들도 속세에 대한 개입을 하지 않고 자연에 은둔하고 있었으나 크로매틱 드래곤들의 공격에 인간형 종족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여 선한 신 팔라다인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한터라 팔라다인도 더는 묵과할 수가 없어서 메탈릭 드래곤들이 그의 지시를 받고 도와주게 된 것이다. 실제로 크로매틱 드래곤들에게 인간형 종족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메탈릭 드래곤들이 개입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어 유리해진다.
like heaven's rain or tears,
and washes the years, the dust of the many stories
from the High Tale of the Dragonlance.[2]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와 관련된 내용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허구의 세계를 다루며, 주로 세계의 위기나 초자연적인 존재와 맞서는 규모가 큰 모험이 펼쳐지는 판타지 장르.[3]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을 담은 책.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4] 특히 드래곤에 맞설만한 날아다니는 탈것이 없다보니 더욱 맞설 수가 없다. 다만 이는 나중에 메탈릭 드래곤들이 나서서 지원해주자 해결된다.[5] 참고로 이 드래곤은 실버 드래곤으로 휴마의 부인이며 실버라의 언니다. 사실 이 세계관의 드래곤들은 친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종족을 절대로 자신의 등에 태우는 일이 없다. 그나마 실버 드래곤들은 세계관의 드래곤들 중에서 가장 온순한 성격이다보니 자신들의 등에 태워준 것이다. 열린 마음을 가진 휴마는 부인이 실버 드래곤임에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하나, 종족의 차이 때문인지 둘 사이에 자식을 봤다는 기록은 없다.[6] 휴마가 쓴 드래곤랜스를 트루 드래곤랜스라고 하는데 팰러다인이 다른 신들과 함께 손수 제작한 물건이다. AD&D 1st 시절의 성능은 결과 피해만큼 Con을 그대로 날려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성능. 이것으로 타키시스를 찔러서 쓰러뜨린게 드래곤랜스 전쟁의 종료이고 동시에 에이지 오브 모탈의 시작이 되었다.[7] 휴마와 하트는 타키시스가 신이며 강력한 상대임을 알고, 자신들 외에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동료 20명을 선발하여 메탈릭 드래곤들의 등에 타서 드래곤 라이더들을 양성하여 싸웠지만, 타키시스가 워낙 강하다보니 20명의 드래곤 라이더들중에서 고작 9명만이 살아남았고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과 메탈릭 드래곤들은 모두 타키시스에게 죽고 말았다. 심지어 이 생존자 9명도 모두 중상을 입어 더는 싸울 수가 없었기에 휴마와 하트만이 싸우게 되었다.[8] 다만 강력한 드래곤이자 신인 타키시스를 이긴 것만 해도 광장한터라 드래곤베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9] 원작에서도 주인공 일행이 휴마에 대해 언급하자 무려 솔람니아 기사들이 비웃는 장면이 나온다. 휴마는 그냥 떠돌이 시골무사였는데 시정잡배들에 의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덧붙여져 부풀려진 허구의 이야기라는 식으로.[10] 카라스의 망치(the Hammer of Kharas)와 에르고스의 실버 암(the Silver Arm of Ergoth) 두 유물을 같이 소모해 드래곤랜스로 만들면 +4 무기가 되고 둘 중 하나로만 드래곤랜스를 만들면 +2 무기가 된다. 이렇게 제작되는 드래곤랜스는 보병용과 기병용으로 나뉜다. 공통적으로 착용자의 HP만큼의 추가피해를 주고, 기병용은 착용자가 드래곤에 올라탄 상태일 경우 추가로 드래곤의 HP만큼 피해를 준다(Dragonlance Adventures. TSR, 1987 page 94.). 이 당시 룰인 AD&D 1st의 룰을 따르면 드래곤의 HP가 68점을 넘을 수 없었기 때문에 드래곤은 맞으면 무조건 골로 가게 된다.[11] 애초부터 메탈릭 드래곤들도 속세에 대한 개입을 하지 않고 자연에 은둔하고 있었으나 크로매틱 드래곤들의 공격에 인간형 종족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여 선한 신 팔라다인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한터라 팔라다인도 더는 묵과할 수가 없어서 메탈릭 드래곤들이 그의 지시를 받고 도와주게 된 것이다. 실제로 크로매틱 드래곤들에게 인간형 종족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메탈릭 드래곤들이 개입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어 유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