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cd><colcolor=#ffffff> 잔키제로 ザンキゼロ ZANKIZERO: The Last Beginning | |
개발 | 스파이크 춘소프트 | Lancarse |
유통 | 스파이크 춘소프트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PlayStation Vita |
ESD | Steam | PlayStation Network |
장르 | 논스톱 잔기 서바이벌 RPG |
출시 | 2018년 7월 5일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해외 등급 | CERO D ESRB M PEGI 16 USK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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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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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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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영상 |
2018년 7월 5일 스파이크 춘소프트에서 발매한 던전 RPG 게임이다. 단간론파 시리즈의 주요 제작진이 모여서 개발한 신작으로 발매되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게임 이름인 "잔키제로"는 "잔기가 0"이라는 뜻의 "残機ゼロ"를 가타가나로 그대로 읽은 것이다.
단간론파 제작진들이 만들어서인지 단간론파 특유의 클리셰는 물론이고, FPS를 연상시키는 조작법이나 픽셀 아트 형식의 아이템, 여기저기에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패러디한 요소들 등 단간론파 시리즈를 의식한 요소들이 많이 보인다.
언어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의 3국어를 지원하며, 음성은 일본어와 영어 음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콘솔판이 발매된 후 9개월이 지난 2019년 4월 10일, 스팀을 통해 PC판이 발매되었다. 등급 분류가 거부당한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가 한국 스팀 계정에서 막힌 것과 달리 이쪽은 한국 계정에서도 정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1]
닌텐도 스위치 이식, 후속작과 애니메이션화 계획도 있었는데 현재는 소식이 없다.
2. 시놉시스
폐허가 표류하는 지구.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는데 일주일.
인간이 세상을 부수는데 단 하루.
어제까지의 일상은 모두 바다로 가라앉았다.
부서진 세상과 그곳에 우리가 남은 이유를
우리는 아직 모른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는데 일주일.
인간이 세상을 부수는데 단 하루.
어제까지의 일상은 모두 바다로 가라앉았다.
부서진 세상과 그곳에 우리가 남은 이유를
우리는 아직 모른다.
인류 멸망까지 [ruby(잔기, ruby=남은 수)] 8명
폐허가 떠다니는 섬에 숨겨진 수수께끼는?
어째서 이 8명만이 살아남았는가?
인류 재생 미션이란 무엇인가?
어째서 25세인가?
그들이 끌어안고 있는 [ruby(대죄, ruby=트라우마)]란?
폐허가 떠다니는 섬에 숨겨진 수수께끼는?
어째서 이 8명만이 살아남았는가?
인류 재생 미션이란 무엇인가?
어째서 25세인가?
그들이 끌어안고 있는 [ruby(대죄, ruby=트라우마)]란?
어떠한 일로 인하여 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린 청년, "히구라시 하루토"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눈을 뜬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하루토는 어째서인지 살아있었고,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광활한 바다와 그곳에 떠다니는 폐허가 된 도시. 그리고 자신을 "히라사카 사치카"라고 소개하는 수수께끼의 소녀였다.
3. 등장인물
3.1. 클론 인간 8인방
히라사카 사치카를 제외한 7명의 주인공들은 각각 칠죄종을 상징한다.- 히구라시 하루토 - 日暮ハルト <"나태"의 편집자>
- 미카지메 료 - 三花締リョウ <"질투"의 예술가>
- 쿠보타 젠 - 久保田ゼン <"분노"의 농부>
- 이치요 마모루 - 一葉マモル <"탐욕"의 의사>
- 스스키노 린코 - 芒野リンコ <"색욕"의 플로리스트>
- 마시로 유마 - 真白ユマ <"폭식"의 영애>
- 세토우치 미나모 - 瀬戸内ミナモ <"오만"의 경찰관>
- 히라사카 사치카 - 比良坂サチカ <"원죄"의 소녀>
3.2. 익스텐드 TV 진행자
3.3. 기타 등장인물
항목 참조.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4. 챕터
각 장의 제목은 모두 영국 전래동요 마더 구스에서 따온 것이다. 참고로 챕터마다 주인공 시점이 바뀌는 다중 주인공 구조를 띄고 있다.5. 시스템
5.1. 익스텐드(エクステンド)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주인공들은 모두 익스텐드 머신(エクステンドマシン)이라는 기계로 만들어진 클론 인간들이며, 배꼽에 붙어있는 "X자키"만 있다면 몇 번을 죽어도 다시 되살아날 수 있다. 작중에서는 이 일련의 행위를 "익스텐드"라고 칭한다.
익스텐드를 하면 5~6살 사이의 외향을 가진 어린 아이로 다시 태어나며 청년기와 장년기, 노년기를 거쳐 13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다. 물론 전투 중에 적에게 공격 당해 사망하는 등의 변수가 존재한다.[2] 사망한 캐릭터들을 부활시키고 또 사망하면 부활시키고를 반복하는 것이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진행 패턴.
5.2. 시가바네(シガバネ)
이름의 유래는 죽음(死)+조사 "이"(が)+용수철(ばね)이며 '시체'를 의미하는 일본어 단어 '시카바네(しかばね)'의 말장난. 말 그대로 죽음이 용수철이 되어 다음 익스텐드 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주인공들은 자신의 사인이나 죽음의 상황에 따라서 다시 되살아났을 때의 보너스가 추가된다. 예를 들어 청년기에 사망했다면 익스텐드 후 청년기의 수명이 하루 늘어나고, 동물에게 맞아서 사망했다면 동물 내성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 살아남아라! 개복치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죽음을 경험하면서 온갖 상황의 내성을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8명의 주인공들은 공통적인 시가바네를 가지지만 한 캐릭터가 시가바네를 얻었다고 해서 모든 캐릭터에게 동시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즉, 한 시가바네를 캐릭터 전원에게 다 적용시키고 싶다면 똑같은 방법으로 8번 죽어야한다! 또한 특정 캐릭터에게만 존재하는 시가바네도 있으며, 같은 효과인데 조건이 다른 경우도 있으니 주의. 트로피 중에 각 캐릭터의 시가바네를 전부 수집하는 트로피가 있다. 본작의 트로피 수집 최대난관(...)
시가바네 목록에 대해서는 잔키제로/시가바네 목록 항목을 참조할 것.
5.3. 폐허 탐색과 전투
각 스테이지마다 하나씩 새로운 "표류폐허(漂流廃墟)"가 등장한다. 쉽게 말해서 던전. 표류폐허 안에 살고 있는 생물과 싸워서 이기면 익스텐드에 필요한 스코어와 경험치, 식재료, 소재 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등장하는 폐허들은 오피스텔이나 지하철역, 학교 등인데 주인공들 8명의 과거와 연관이 있는 장소들이다. 각 폐허의 안쪽에는 '보스 크리쳐'가 있으며 이를 물리치고 안쪽에 있는 아이템을 회수하는 것이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 클리어한 폐허들은 다음 스테이지 때도 자유던전으로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자유던전이 되는 경우 폐허 이벤트가 생겨 각각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짧은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스코어를 다량으로 입수 가능하고 종종 이벤트 그림도 볼 수 있으며 각 캐릭터마다 시가바네와 연관된 이벤트가 하나씩 있다. 참고로 폐허들은 호러요소가 상당히 강하다. 특히 중후반 챕터들은 그야말로 호러게임...폐허를 탐색할 때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스태미나가 줄어들며, 동시에 배설욕구와 스트레스가 쌓인다. 음식이나 물 등으로 스태미나를 채우고 스트레스를 내리면 배설 욕구가 쌓이기 때문에 세가지 요소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리를 잘못하면 캐릭터들이 아사하거나 스트레스로 사망한다. 심지어는 지리는 경우도... 다만 이러한 상황들을 겪고 나면 다음 익스텐드 때 그에 대한 내성이 추가되므로 한번 쯤은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전투는 턴제식이 아니기 때문에 전투 도중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적의 측면이나 후방에서 선제공격을 하고, 적이 공격을 하면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공격하는 방식이 기본 전술. 공격에는 통상 공격과 차지 공격이 있는데 차지 공격으로는 추가로 적의 특정 부위만을 파괴할 수 있다. 이 부위 파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많다. 트로피 중에는 각 보스들의 특정부위를 부위 파괴하는 트로피가 하나씩 있으니 트로피를 모은다면 적극 노려보자.
5.4. 베이스캠프
주인공들의 거점. 처음에는 별 다른 기능이 없지만 폐허 탐색으로 소재를 모아서 다양한 시설들을 추가하면 베이스캠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늘어난다. 낮은 확률로 제작진들의 전작인 단간론파 시리즈의 마스코트 모노쿠마가 적으로 등장하며, 처치하면 많은 양의 스코어와 경험치, 그리고 레어한 무기나 소재를 얻을 수 있다.[3] 다음은 베이스캠프에서 할 수 있는 기능들. 베이스캠프를 업그레이드하려면 기술 중 리폼을 익힌 캐릭터가 생존한 상태로 있어야 한다. 레벨이 올라갈 수록 요구레벨과 인원수도 증가. 기본적으로 상술한 모노쿠마 외에는 적이 등장하지 않는 안전지역이지만 높은 난이도에서는 가끔 적이 출현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창고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다. 들고다닐 수 있는 아이템은 수량과 중량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창고를 만들기 전에는 필연적으로 베이스캠프 바닥에 아이템을 뿌려두고(...)지내게 된다.[4] 원래는 동일 아이템이 겹쳐지는 숫자가 적어서 창고를 만들어도 말 그대로 미어터졌지만 업데이트 이후 장비를 제외하고 동일아이템은 한 칸당 99개까지 보관가능하게 변경돠어 상당히 수월해졌다. 파티가 가지고 있거나 창고에 보관된 재료만 아이템 작성에 사용가능하니 유의. 레벨 5까지 강화 가능.
- 공작실
무기, 방어구, 재료 등을 제작하거나 장비를 강화할 수 있다. 레벨 5까지 강화 가능.
- 침실
스태미나를 회복하고 소이네 매칭이 가능하다. 소이네 시스템에 대해서는 후술. 레벨을 올릴 수록 호감도가 더 많이 올라간다. 침실을 이용하면 시간이 하루 경과하기 때문에 유년기인 멤버를 빨리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수명이 마지막 날이면 다음 날 사망한다. 레벨 5까지 강화 가능.
- 조리실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늘어난다. 조리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상관은 없으나, 날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빨리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요리를 해 먹이는 편이 더 이득이다. 각 캐릭터에게는 각각 알레르기가 존재하고 재료 중에는 독성이 있는 것도 있다. 이런 재료가 들어간 요리를 처음 먹으면 그 자리에서 사망해버리므로 주의. 대신 한 번 먹고 사망하면 그 재료에 내성이 생기는 시가바네를 얻게 되어 더 이상 죽지 않는다. 또 캐릭터별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있어서 좋아하는 요리를 해먹이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정말 행복해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대로 싫어하는 것을 먹이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낮은 난이도에서는 스태미나가 거의 줄어들지 않으므로 굳이 레벨을 올리지 않아도 상관없다. 반대로 고난이도에서는 스테미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급속히 올라간다. 레벨 5까지 강화 가능.
- 화장실
말 그대로 화장실. 배설 욕구를 해소할 수 있다. 튜토리얼에서 처음 만드는 시설이다. 하지만 처음 만든 화장실은 지저분해서 볼일을 보고나면 스트레스가 올라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한다. 레벨 3까지 강화 가능. 참고로 화장실은 던전 내에도 존재한다. 그러나 관리가 안 돼서 지저분한 곳이 많은 관계로 이용할 시 스트레스 상승(...)
5.4.1. 소이네 시스템(ソイネシステム)
이름의 유래는 "함께 잔다"는 뜻의 添い寝(소이네).침실에서 취침을 할 때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에게 방을 배정해줄 수 있다. 각 방에 한 명씩 배정해서 그냥 잠을 청하게 하면 스태미나가 회복되지만, 만약 한 방에 두 캐릭터를 배정하면 "소이네 매칭"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발동하고 동시에 스태미나를 소비하여 "소이네 효과"가 추가된다. 함께 자게 된 캐릭터끼리는 호감도가 올라가 연 이벤트 및 소이네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만약 익스텐드 후에 처음으로 매칭된 캐릭터라면 추가로 "로스트 오버진"이라는 증폭 효과가 추가된다. 이렇게 증폭된 효과는 두 캐릭터가 동시에 파티에 있을 때 빛을 발하며, 한 명이 사망하면 증폭 효과는 사라지고 동시에 그 캐릭터와 매칭된 캐릭터의 소이네 효과도 발동하지 않는다. 다음은 각 캐릭터의 소이네 효과.
하루토 - 통상 공격 시 추가로 데미지를 준다. 료 - 맵핑 범위가 증가한다. 젠 - 스코어 입수량이 증가한다. 마모루 - 일부 상태이상을 막는다. 린코 - 차지 공격 시 스태미나를 소비하지 않으며 속도가 증가한다. 유마 - 적이 드롭하는 아이템이 가끔 한 개 늘어난다. 미나모 - 즉사 데미지를 입었을 때 가끔 HP가 1 남는다. 사치카 - 경험치 입수량이 증가한다. |
5.5. 스킬
전투를 통해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면 동시에 스킬포인트를 습득한다. 스킬포인트를 통해 캐릭터의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스킬의 종류가 꽤 많고 서로 동시에 적용될 수 없는 스킬들도 있기 때문에[5], 자신의 파티원 구성과 캐릭터의 능력치에 따라 취사선택을 잘 해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스킬을 초기화하고 싶다면 익스텐드 때 추가로 스코어를 소비하여 초기화할 수 있다.
공통 스킬 외에도 캐릭터만의 고유 스킬도 존재한다. 의사인 마모루의 경우 상태이상을 치료하는 스킬이 모두 있으며[6], 미나모는 요리 관련 스킬의 종류가 많다.
6. 설정
- 클론 인간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 수명이 13일 밖에 되지 않고, 그 13일동안 유년기 → 청년기 → 장년기 → 노년기로 급속도의 성장과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는 노쇠로 사망한다. 시가바네로 수명이 하루씩 늘어나기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17일 정도가 한계. 이 발육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예외로, 히라사카 사치카는 발육 단계가 아동으로 고정되어 있어 수명으로 사망하지 않고, 익스텐드를 해도 어려지지 않는다.
클론이 죽음을 맞이하면 X자키와 옷 등의 소지품을 남겨놓고, 육체가 녹아내려 하얀 모래가 된다. 따라서 클론은 죽어도 시체가 남아나지 않는다.
배꼽 부분에는 'X자키'라고 하는 십자키 형태의 기계장치가 달려있는데, 이 X자키는 클론의 기억과 지식을 저장해두는 중요한 단말로, 이전 육체가 죽었을 때 다음 육체로 기억과 의식을 계승한 상태에서 익스텐드가 가능하다. 어떻게 해서도 몸에서 떼어낼 수 없고, 만일 몸에서 강제로 떼어버렸다가는 그냥 죽어버린다. 참고로 사치카의 것만 디자인이 다른데, 나중에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사치카의 것이 구형, 다른 일행의 것은 신형이라고 한다. X자키가 부서지면 익스텐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X자키가 사용불가가 되었다는 것은 곧 완전한 죽음을 의미한다.
- 가레키 섬
클론 인간들의 거점이 되는 섬. 중심에는 이들의 기지가 되는 차고가 있으며, 이 차고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된다. 매 챕터마다 해변 부두에 표류 폐허가 나타나고, 폐허를 모험하며 부품을 수집하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모노쿠마를 제외하고 적이 등장하지 않는 안전지대지만 고난이도에서는 이따금 집게 종류의 적이 등장한다.
- 익스텐드 머신
가레키 섬의 중심지인 차고에 배치된 아케이드 게임기 형태의 기계. 클론 인간들이 익스텐드하기 위한 중요한 기계다. 계기판에 X자키를 끼워넣으면 클론 인간을 재생시킬 수 있으며, 이 행위를 "익스텐드"라고 부른다. 아직 미완성인 듯, 계기판에는 X자키를 끼우는 구멍을 제외하면 버튼 6개가 빠져있다.
폐허에 숨겨진 익스텐드 머신에 있는 부품(버튼)을 입수하면서 점차 다양한 기능들이 해방된다. 모든 부품을 회수하면 클론의 수명 제한이 해제되어서 인류는 다시 번영할 수 있게 된다.[7] 머신 안에는 유년기나 그 이후에 입는 옷들이 대량으로 용의되어 있다. 참고로 유년기의 옷은 모두 동일한 세일러복 형태이며, 오른쪽 어깨에는 각자의 식별 번호가, 가슴 부분에는 MANI 로고가 새겨져 있다.
{{{#!folding (챕터 7 스포일러 주의)
인류 재생 미션 자체가 흑막의 복수극을 위해 꾸며진 가짜 설정이며, 익스텐드 머신을 완성시켜도 노화 현상은 사라지지 않는다. 흑막의 목적은 이 부품을 모으는 과정에서 일행들이 공략 비디오를 보며 자신의 죄를 상기하도록 만들고, 히구라시 하루토를 의도적으로 살인범으로 몰고 가서 일행이 하루토가 사치카를 죽인 살인범이라고 착각하도록 유도해 하루토의 X자키를 파괴시켜 재생 불가 상태로 만들고, 여분의 X자키 하나가 있다는 구실로 일행을 병원으로 데려간 뒤, 그 X자키를 파괴하고 영영 소생 불가로 만들면서 자신이 여동생을 잃은 비극을 다른 일행들이 똑같이 느끼도록 하는 것.
}}}
{{{#!folding (챕터 8 스포일러 주의)
테라시마 박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정식 명칭은 "산타 클라라 시스템"으로, 클론 연구에 헌신한 사치카의 어머니인 히라사카 클라라를 기리는 의미로 붙혀진 명칭이다. 왜 그렇냐면 익스텐드 머신 1호기를 만드는 데 클라라의 장기와 난소가 사용되었기 때문. 따라서 1호기는 2호기 이후와는 다르게 루시오라를 이용해 분자 단위부터 조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기계 내부에서 난세포를 배양하는 원시적인 방식으로 클론을 제조한다. }}}
- 익스텐드 TV
가레키 섬이나 폐허의 각 장소에 놓여진 TV에서 방송되는 60년대 풍의 흑백 애니메이션 방송. 게임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테라시마 쇼&미라이가 진행자 역할을 하고 있다.
폐허 안에서는 '공략 비디오'라고 해서 폐허에 얽힌 특정 클론의 과거사를 보여준다.
매번 딱 알맞는 타이밍에 틀어지기 때문에 누군가의 감시를 예상시킨다. 게다가 TV에는 전원도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그 정체는 불명.
{{{#!folding (챕터 7~8 스포일러 주의)
}}}
- 크리쳐
폐허를 돌아다니는 괴물. 익스텐드 TV의 설명에 의하면 크리쳐는 인간에 클리오네가 기생해서 변이한 좀비와도 같은 생물이라고 한다.
침식이 진행된 결과인지 하반신이 없는 등 그로테스크한 개체도 있는가 하면, 마네킹 머리에 팔이 자라나있는 이질적인 녀석도 있다. 개체에 따라서 몸에 클리오네가 자라나 있으며, 이걸 사용해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이성이 없어서 똑같은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폐허 심층부에는 공략 비디오에 등장했던, 클론들의 인생을 망쳐놓은 인물이 보스 크리쳐가 되어서 부품을 지키고 있다.[9] 부품을 얻기 위해서는 이 보스 크리쳐를 쓰러뜨리고 아픈 과거와 결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folding (챕터 5 스포일러 주의)
익스텐드 머신이 정상적인 클론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그 부산물로 무수한 불량품 클론이 생겨나고, 이렇게 만들어진 불량 클론이 네트워크망을 통해 폐허에 있는 고장난 익스텐드 머신을 통해서 배출되는데, 그것이 바로 크리쳐다. 챕터 3에서 미나모가 클리오네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빠뜨렸던 경찰 수첩이 폐허에 있는 익스텐드 머신 근처에서 발견되었던 이유는 바로 익스텐드 머신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크리쳐의 모습이 본체 클론과 이질적으로 다른 이유는, 생성 과정에서 본체가 되는 클론의 기억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 그렇게 만들어진 크리쳐는 특정 기억이 강조화되어서 외견은 물론이고, 마치 그 사람인 마냥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클론들은 자기 자신의 몸끼리 서로 죽여왔던 셈이다.
물론 상술했던대로 크리쳐가 클리오네에 기생당한 인간이라는 사실도 아주 틀린 건 아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클리오네 참조.
}}}
- 클리오네
클론이나 크리쳐에 기생해서 서식하는 촉수 형태의 기생 생물.
인간에 기생해서 몸과 정신을 침식해 크리쳐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클론들은 X자키에 의해 침식이 억제되어서 어느 정도는 제어가 가능하다. 물론 이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침식도를 넘어서면 클리오네에게 몸이 먹혀들어 죽어버리게 된다.
보통은 몸 속에 숨어있지만, 숙주의 의지에 반응해서 몸을 뚫고 나와 출현한다. 이 때문에 발동시에는 상당한 고통이 따르지만, 해제하면 출혈흔은 남아도 상처는 남아나지 않는다. 숙주가 죽거나 클리오네 자체가 강한 충격을 받으면 숙주에서 떨어져나와 손발이 달린 동그란 알 같은 형태가 된다.
이름의 유래는 실존 동물인 클리오네. 참고로 클론(CLONE)과 클리오네(CLIONE)는 한 글자 차이다.
{{{#!folding (챕터 7~8 스포일러 주의)
클리오네는 나노머신 '루시오라'가 인간을 변이시켜서 만든 것이다. 원래 루시오라는 MANI가 외국의 군사조직에게서 의뢰를 받아 만든, 사람의 시체를 재활용하여 생체무기(=클리오네)를 만드는 나노머신이었는데 그걸 클론 기술에 응용한 것이다. 클론들이 죽거나, 익스텐드 하거나, 클리오네를 사용할 때 나오는 푸른 빛은 루시오라가 작동하면서 내는 빛이었던 것. 다만 불완전하게 클리오네화한 인간[11]이나 익스텐드 과정에서 이상이 생긴 불량 클론은 크리쳐가 된다. 즉 크리쳐는 불완전한 클리오네화고 할 수 있으며, 클론과 클리오네의 중간 격 되는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반(反) 클론 단체가 루시오라에 바이러스를 심어넣는 바람에 루시오라가 폭주해서 MANI 내에서 나노 해저드를 일으켜 살아있는 인간들까지 클리오네화하기 시작했다. MANI의 연구원들을 차례차례 클리오네로 만들었고, 클리오네가 되지 않은 사람도 그 촉수에 살해당했다. MANI에서 탈출한 루시오라는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클리오네가 되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루시오라에게 포식되어 점점 죽어나갔다. 그렇게 해서 인류가 멸망한 것이다.}}}
7. 평가
||<-4><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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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통 점수는 40점 만점에 34점.
일본 아마존 리뷰는 PS4 판과 PS Vita판 모두 5점 만점에 3.5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1점이나 5점이 주로 있는게 아니라 1~5점이 고루 존재한다. 시리즈 작품이 아니라 완전 신작으로 나온 작품 치고는 꽤 잘 만든 작품이라는 평이 많다.
스토리는 호평이 많지만 전투 때 신경 쓸 요소가 많다는 점, 탐색 템포가 루즈해서 플레이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점 단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일본 아마존의 1점 리뷰는 대부분 "스토리를 빨리 보고 싶은데 던전 탐색이 너무 짜증난다, 중간에 난이도 1로 낮추고 플레이했다"는 내용들이다. 챕터4 정도부터 슬슬 퍼즐이 등장하는데 이게 상당히 귀찮다.
8. 기타
- 단간론파 시리즈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코다카 카즈타카는 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로 관련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단간론파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는 하는데 실제로 참여한 건 프로듀서인 테라사와 요시노리와 스가와라 타카유키 뿐이며, 코다카 카즈타카는 물론 코마츠자키 루이, 시마드릴, 타카다 마사후미 등 단간 팬들이 잘 알고 있는 핵심 스태프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이 멤버들은 2018년 투쿄 게임즈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아예 스파이크 춘소프트에서 퇴사했기 때문에 이 작품에 참여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프로듀서인 테라사와가 밝힌 사실에 따르면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가 거의 완성되어 갈 때 잔키제로의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고 한다. 회사가 2018년 설립이라고 해도 준비 기간을 생각하면 이 게임엔 참여할 수 없었던 것.
- 메인 스토리의 이 부분에서 캐릭터가 이 시기이다'라는 것이 확실하게 정해져있지 않고 플레이어의 플레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성우들이 모든 대사를 유년기와 그 이후에 맞춰 두 번씩 녹음했다.[12] 장년기는 청년기와 차이가 없으며, 노년기의 경우는 음성의 피치를 낮추는 변조를 가했다. 예외적으로 에필로그와 일부 서브 이벤트에서는 성우들이 직접 노년기 목소리를 연기했다.
- 중문판도 발매되는 작품이지만 개발사의 전작인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가 국내에서 심의 거부를 당한 여파인지, 국내에서는 한글화는커녕 정발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후속 발매작인 컨셉션 - 내 아이를 낳아줘!도 중문판은 발매되지만 한글판은 출시 예정이 없으며, 해당 작품의 애니메이션도 국내 방영 예정이 없고 또다른 후속작인 AI: 솜니움 파일도 국내 정발이 안 된 것을 보면 스파이크 춘소프트가 한국 시장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작품 자체가 미묘해서 그런 것일지도.[13][14]
- 북미에서는 아동 성범죄에 예민하기 때문에 북미판과 스팀판에서는 몇몇 장면들이 검열되었다. 대표적으로 프롤로그에서 사치카가 원피스를 걷어올려서 자신의 X자키를 보여주는 장면은 팬티가 보이지 않게 수정되었다. 또한 린코의 익스텐드 애니메이션의 포즈가 변경되었으며,[15] 소이네 이벤트에서 서로의 인연이 최대치일 때 볼 수 있는 컷신은 사치카한테 잠옷을 입혀서 검열하였고, 나머지 캐릭터들이 유년기일 때 컷신은 아예 보지 못하게 막아버렸다.
- 이스터에그로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시로가네 츠무기의 연구교실에서 유마와 사치카의 복장을 볼 수 있다.
9. 둘러보기
주역 캐릭터들{{{#!folding (열기/닫기) | <tablebgcolor=white,#191919> 나태의 편집자 히구라시 하루토 | 질투의 예술가 미카지메 료 | 분노의 농부 쿠보타 젠 | 탐욕의 의사 이치요 마모루 |
색욕의 플로리스트 스스키노 린코 | 폭식의 영애 마시로 유마 | 오만의 경찰관 세토우치 미나모 | 원죄의 소녀 히라사카 사치카 | |
익스텐드 TV 진행자 테라시마 쇼&미라이 |
[1] 언어의 장벽 때문인지 국내 커뮤니티의 반응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한글패치를 제작하겠다는 팀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2] 사실 노화로 인해 죽기보다는 적이나 트랩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리고 사치카는 예외로 노화로 인한 죽음이 없다.[3] 모노쿠마가 등장하면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모노쿠마 특유의 '우뿌뿌'하는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폐허 내의 단간론파 포스터가 있는데 이걸 찾을 때마다 모노쿠마 등장확률이 조금씩 올라간다고.[4] 파티 멤버 중 한 명이라도 중량을 초과하면 무거워서 못 움직인다. 벤치 멤버는 중량을 아득히 초과해도 상관없다. 가질 수 있는 수량은 모두 동일하지만 한계무게는 캐릭터마다 연령마다 전부 다르다. 어린이와 노인상태에서는 가질 수 있는 중량이 줄어들며 대체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중량이 더 크다[5] 예를 들어 하루토의 경우, 파티 앞줄에 있을 때 공격력이 오르는 스킬과 파티 뒷줄에 있을 때 방어력이 오르는 스킬이 동시에 존재한다.[6] 다른 캐릭터들은 1~2개 밖에 없다.[7] 클론 인간들은 아이를 만들 수 없다. 보통 생명체처럼 생식 기능은 존재하지만, 수명 제한과 노화 현상때문에 정자가 빨리 사멸해버리고, 설사 수정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루시오라가 노화를 촉진시켜 수정란이 빨리 노화되어버리기 때문에 임신을 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다.[8] 과거의 트라우마를 보여줘서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흑막의 정체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또한 자신이 사치카를 죽였다는 데 대한 죄책감을 갖게 하는 것.[9] 예를 들어 챕터 1에는 하루토를 해고해버린 편집장이, 챕터 2에는 젠이 비뚤어지는 계기가 된 젠의 할아버지가 보스로 등장한다.[10] 게임 내에서 각 클리오네의 명칭은 폐허 곳곳에 있는 오브젝트를 조사했을 때 발견 가능한 인물의 이름이나 리서치 정보에서 나오는 인물명을 그대로 따고 있다. 그것이 바로 클리오네가 원래 인간이었다는 복선인 것.[11] 대표적으로 종말의 날에 연구소에 있었던 연구원들.[12] 마모루는 유년기 성우를 따로 쓰기 때문에 성우 두 명이 각자 한 번씩만 녹음했다.[13] 또 다른 이유로는 작중에서 아동 토막 살인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도 스토리 상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 자르거나 제제하거나 할 수 없기 때문. 자세한 사항은 쿠로스케 항목 참조.[14] 더 심각한 건 한국에서 비슷한 사건이 이미 터졌다. 그러니 한글패치 이외에는 불가능하다.[15] 원래는 가슴을 손으로 가린 듯한 포즈었지만 가슴을 강조하는 듯한 묘사 때문에 오른팔을 뻗은 상태로 잠자듯이 누워있는 자세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