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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9 19:17:48

잔키제로/STAGE 06

잔키제로의 챕터 목록
{{{#!folding (열기/닫기) 파일:Icon_Chapter_1.png
STAGE 01
「솔로몬 그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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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2
「나는 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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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3
「이젠 훔치지 않기로 맹세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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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4
「차가운 돌무덤에 묻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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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5
「그리고 돌아라 빙그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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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6
「아름다운 나의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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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7
「홀로 사는 소년을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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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STAGE
「험프티를 다시 되돌리지 못했네」
}}} ||



스파이크 춘소프트의 게임 잔키제로의 여섯 번째 챕터. 스스키노 린코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상 앞으로"... 나아가 보이겠어!"
- 스스키노 린코
London Bridge is broken down,
런던 다리가 무너지네.


Broken down, broken down.
무너지네, 무너지네.


London Bridge is broken down,
런던 다리가 무너지네.


파일:ZAZ_CH6.jpg
STAGE 06
아름다운 나의 그대여
My fair lady.

1. 발단2. 전개3. 결말4. 기타

1. 발단

과거의 기억을 일부 떠올린 린코는 과거 차고에서 사치카를 죽인 살인범이 하루토와 닮았다는 점 때문에 그가 자신들 사이에 섞인 거짓말쟁이이자 흑막이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하루토를 조금씩 피하면서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진다.

이 와중에 새로운 폐허가 발견되고 일행은 우선 폐허로 향한다. 이번 폐허는 과거 일행이 다녔던 초등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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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요 학원 초등학교 교사

2. 전개

과거 자신들이 다니던 초등학교에 온 일행은 과거의 기억을 일부나마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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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익스텐드 TV는 린코의 과거. 중학교 시절 린코는 빈민층 주제에 다이버 시티 제도로 학교에 들어왔다면서 또래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1] 결국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린코는 담임 선생님께 상담을 하지만 그 선생은 겉으로는 린코를 도와주는 척 하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도와주지 않겠다는 식으로 흑심을 드러내 그녀의 마음을 압박하였고, 그 결과 린코는 자신의 편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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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들어간 후, 주변의 남자들이 자신에게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하자 린코는 어차피 자신의 편은 없으니 이 때만이라도 그들이 원하는 대로 몸을 맡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남자들의 불순한 교제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것이 린코가 지금처럼 남에게 의존하기만 하려는 성격이 된 이유었다. 린코의 비디오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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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이 남아있는 사람이 자신을 포함해 3명 뿐이라 각오는 했지만 막상 자신의 과거가 나오기 시작하자 복잡한 심정이 드는 린코. 비디오를 보면서 린코는 어린 시절 또래에게 심하게 이지메를 당했던 기억과 사치카를 중심으로 한 가레지 키드가 자신을 도와주던 기억을 떠올린다. 지금의 일행이 과거 괴롭힘을 당하던 자신을 도와줬던 친구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린코는 기뻐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과거 가레지 키드의 인원은 마지막에 들어온 린코까지 합해서 7명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일행은 8명. 가레지 키드가 아닌 배신자가 자신들 사이에 숨어있다고 생각한 린코는 초반부터 의심하고 있던 하루토를 배신자의 정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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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폐허에서 마모루가 과거 연쇄살인범에 대한 기사가 담긴 스크랩 북들을 찾아서 보여주게 되는데 사진에 찍힌 살인범의 얼굴은 하루토와 꼭 닮은 남자였다.
이에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 린코는 하루토를 추궁한다. 하루토는 자신에게도 과거의 기억이 똑같이 있다며 결백을 주장하지만 이를 증명할 방법이 없었고 공략 비디오에는 어린 하루토의 모습만이 없어 다른 일행에게도 의심의 마음이 싹트게 된다.
분위기가 함악해지자 사치카는 싸우지말라며 눈물을 보이고 잠시 진정한 일행은 일단 공통의 목표가 있으니 보스 크리쳐를 쓰러뜨리고 부품을 회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한다. 그러나 내부에 싹튼 불안함과 의심은 지워지지 않아 하루토는 일행 내에서 은근히 고립된다. 그럼에도 하루토는 자신의 결백을 믿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주장하겠다고 말한다.

이번 보스는 색욕의 크리쳐. 학생 시절의 린코를 쏙빼닮은 크리쳐였다. 과거 남자친구들에게 의존하며 몸을 맡기던 수동적인 그녀의 과거를 대변하듯이 이번에는 특이하게 색욕의 크리쳐와 남자친구 크리쳐가 세트로 등장한다. 린코는 자신의 거베라 머리장식을 어루만지고 그 꽃말처럼 "항상 앞으로 나아갈 것"을 결심하며 과거의 의존적이고 나약한 자신과 맞서 싸운다.

3. 결말

무사히 보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하자, 갑자기 TV가 켜지더니 이제 머신의 부품을 다 모았으니까 익스텐드 TV는 오늘로 마지막화라면서 쇼와 미라이가 이별 선물로 마지막 비디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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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지 키드와 친구가 된 린코는 평소처럼 차고에 모여서 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안경을 쓰고 단정한 셔츠를 입은 남자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차고 문을 닫더니 칼을 꺼내들고 게임을 하자고 한다. 차고에 나타난 남자는 당시 세간에 떠들썩했던 연쇄살인마 쿠로사키 요스케었던 것. 눈을 감고 제일 미움받는 친구를 지목해서 다수결로 가장 많이 지목받은 아이가 벌을 받는 게임이었다. 겁에 질린 아이들은 말을 듣지 않으면 살해당할거라는 공포감에 남자의 말을 따라 눈을 감았고, 린코는 자신은 제일 늦게 친구가 되었으니 자신이 지목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다가 가레지 키드의 리더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치카는 절대 미움받지 않으니까 지목당할 확률이 낮을거라는 생각에 사치카를 지목하기로 했다. 그리고 눈을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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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카를 뺀 6명 모두가 사치카를 가리키고 있었다. 결국 희생양은 사치카로 결정되고, 사치카는 남자의 손에 처참하게 토막나면서 죽고 말았다. 아이들은 모두 사치카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그 자리에서 지켜보고 말았다. 어릴 적에 자신들의 어리석고 이기적인 선택이 사치카를 희생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행은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이 살해당하는 영상을 보게 된 사치카는 다들 괴로웠을거란 생각에 울게 된다.

그리고 체육관에서 나가려던 찰나, 갑작스럽게 쿠로스케가 등장한다. 마모루는 빠져나갈 출구는 하나밖에 없으니까 배신자인 하루토를 희생시키고 우리끼리 나가자고 하지만, 방금 전에 약한 자신과 결별하고 성장한 린코와 동료들은 그 제안에 동조할 리가 없었다. 여기서 하루토를 희생시키면 어릴 적에 사치카를 희생시켰을 때와 다를 게 하나도 없기 때문. 그렇게 각자 전의를 굳힌 일행이 힘을 합쳐 쿠로스케와 맞서 싸울 것을 결심하자, 마모루는 왜 이제서야 그런 소리를 하는거냐며 화를 내고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쿠로스케한테 제일 먼저 살해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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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 차례대로 쿠로스케한테 당해서 X자키가 되어버리고 린코와 하루토만이 남는다. 하루토는 린코가 다른 일행의 X자키를 가지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홀로 쿠로스케에게 맞서기로 마음 먹고 자신에게 계획이 있다며 린코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린코는 그런 하루토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위화감을 느끼는데..
믿어줘, 반드시 널 지켜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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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과거 어린 린코를 도와주면서 처음으로 만났던 일행은 사치카와 료, 그리고 마모루가 아닌 하루토였다. 린코가 마모루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사실은 하루토였던 것. 하루토는 배신자가 아니라 같은 가레지 키드의 동료었다. 아직 기억이 불완전했던 상태에다가 공략 비디오가 기억을 왜곡했기 때문에 하루토가 아닌 마모루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제야 자신들이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은 린코는 하루토를 의심하고 고립시켰던 것을 후회하며 베이스캠프로 돌아오고, 거짓말을 한 마모루를 제외한 일행을 익스텐드해서 급하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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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체육관으로 돌아온 일행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바닥에 난무한 칼자국, 하루토의 옷가지, 그리고 반으로 부서진 하루토의 X자키뿐이었다. X자키의 파괴는 곧 익스텐드 불가,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클론 인간에게 있어 진정한 죽음을 의미한다. 하루토는 완전히 죽고 만 것이다. 린코는 자신의 의심 때문에 모두와 제대로 화해하지도 못한 채 하루토를 죽게 만든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진상을 듣기 위해 다시 돌아온 일행은 마모루를 익스텐드 시키고, 마모루는 자신이 일행을 클론으로 만들어서 섬에 납치해온 흑막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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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하고, 괜찮겠어?
히구라시를 다시 살리고 싶지 않아?
히구라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어.

4. 기타

보스가 상당히 까다롭다. 일단 색욕의 크리쳐보다 먼저 남자친구 크리쳐를 잡아야 하는데 이 크리쳐의 처음 위치는 랜덤이다. 남자친구 크리쳐는 조각상의 모숩을 하고 있으며 시점이 낮아 바닥에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며 체육관 여기저기에 조각상과 각종 물건이 널부러져 있어 열심히 교실을 뒤지고 다녀야한다. 가까이 가면 핸드폰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니 이 소리를 단서로 찾아야 하며 공격하면 촉수로 공격 후 사라져 다른 장소로 이동하므로 다시 또 열심히 찾아야한다. 이 와중에도 색욕의 크리쳐는 계속 이동을 하고 있으며 남자친구 크리쳐가 순간이동하는 순간 교대로 그 자리에 소환되므로 잘 피해줘야 한다.


[1] 다만 린코 외에도 다이버 시티 제도로 입학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빈민층이라서의 이유는 핑계고 그냥 단순히 만만해 보여서 괴롭혔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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