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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9:06:20

미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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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속의 미인계3. 현대 정보 기관의 미인계
3.1. 접근 수법3.2. 이용 수법3.3. 사례
4. 첩보 외 목적5. 대처 방법
5.1. 역습
6. 대중문화
6.1. 영화6.2. 창작물에서 사용되는 미인계
6.2.1. 미인계를 쓴 적이 있는 캐릭터
6.3. 관련 어록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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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DOfCgBnUMAISugz.jpg
그녀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마세요!
그녀가 (적국의) 요원일 수도 있습니다.
고사성어
아름다울 미 사람 인 셀 계
미인계(ハニートラップ / Honey-trap[1])는 병법 삼십육계의 패전계 중 제31계이다. 일반적으로 예쁜 여자가 목표한 남자유혹하여 조종하는 작전을 의미한다.

역사서나 창작물에서나 나올 법한 작전 같지만, 미인계는 첩보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엄연히 실제로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다만 100% 성공하긴 어려운데, 미인계의 표적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느닷없이 본 적 없는 사람, 그것도 미인이 갑자기 자신과 엮이기 시작하면 그 누구라도 의심이 들 것이다.[2] 때문에 미인계를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얼굴만 반반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주도면밀한 상황 연출력과 교묘한 화술 등의 부가적인 첩보 소양도 필수이다. 그리고 미인계를 시도하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해 성공시켰을 때 얻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흔히 미인계라고 하면 여자가 남자를 홀리는 이미지만 떠올리기 쉽지만, 그 반대로 잘생긴 남자가 목표인 여자를 상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3] 예를 들어 과거 독일통일되기 전에는 동독의 남성 간첩들이 서독 정보기관에서 일하는 타자 보조원이나 비서 여성 등을 유혹하여 정보를 빼돌렸다고 한다.

2. 역사 속의 미인계

'미인계'라는 단어가 처음 거론된 곳은 다름아닌 《삼십육계》다. 전쟁에서 지고 있거나 절대 열세가 예상될 때 주위상과 함께 언급된다.

근대 이전에는 미인을 자신과 적대적 입장에 있는 제왕, 공후, 장군에게 보내서 정보를 빼내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군주의 정신을 빼놓아 정치에 무관심하도록 해서 국가 막장 테크를 태우는 일도 있었다. 서시가 대표적인 경우. 특히 약소국강대국에게 미인을 바쳐서 외교적 실리를 얻는 건 고대부터 있었던 흔한 사례로, 굳이 특별한 첩보활동이나 공작활동을 안 하더라도 강대국 고위인사가 미인을 총애하게 되면 미인의 모국에 이익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북한한국을 상대로, 중국러시아미국을 상대로 잘 쓰는 수법이다.

미인계는 동서를 막론하고 고래로 널리 쓰이던 보편적인 군사적, 외교적 수법이지만, 문화적으로 볼 때는 중국에서 유달리 관심이 많았다.[4] 이유인즉슨, 근대 이전 중국에서는 유교의 영향으로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국가까지 망하는 이유를 도덕적 부정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여자가 악행을 하면 소박맞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인) 이나 대신가정은 팽개치고 계집질이나 일삼았으니 당연히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국가의 흥망을 설명하거나 인식하곤 했다.[5] 일단 중국사에서 (전설상의) 초대 왕조인 하나라부터가 걸왕이 말희라는 여자랑 놀아나다가 망했다고 하며, 은나라도 마지막 왕인 주왕달기주지육림을 즐기다 망했고, 그 나음의 주나라포사 때문에 망했다고 하니까... 게다가 이후로도 중국사에서는 여자 때문에 자기 신세 망치고 나라도 망친 왕이나 영웅들이 쏟아져 나오는걸 보면 실로 중국사는 경국지색의 반복이라 할만하다.

다만, 역사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고대 3왕조[6]의 패망이 죄다 판박이인 것도 좀 수상하고. 실제로 말희, 달기포사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실존했다고 보기 어려운, 반쯤은 신화적인 존재들이다. 현대적인 연구 관점으로는 과거 유교적 관점에 입각하여 국가 쇠락의 원인을 여성에게서 찾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표현이 이런 과거 유교사회의 입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속담이다.[7]

어쨌든 이렇게 중국에서는 학문적, 사상적으로는 미인계를 유달리 금기시했으면서도, 역설적으로 미인계의 막장성이 흥밋거리가 되어 유달리 중국사나 중국 고전에 미인계를 사용하는 예가 많이 나온다. 역사적으로 미인계의 정석적인 예시가 바로 중국사 4대 미녀로 유명한 서시. (이하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달기도 역사적 서술과는 달리 야사에서는 '사실 주나라 무왕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는데 달기가 은나라 주왕에게 복수하려고 일부러 접근해서 막장 행각을 저지르도록 유도했다'는 식의 얘기도 있다.[8][9] 사마천사기 서술 등에도 이득을 보기 위해, 또는 상대를 약화시키기 위해 미녀를 바쳤다는 식으로 서술된 부분이 많다. 물론 그 이후의 중국 역사서에서도 마찬가지고.

현대에 들어 가장 유명한 미인계는 마타 하리 사건이다. 네덜란드인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뢰이다 젤러(Margaretha Geertruida Zelle)라는 여성의 군사 기밀 유출 사건이다. 유럽인치고 동양적인 외모를 가졌던 그녀는 자기가 인도네시아 자바 출신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마타 하리'라는 인도네시아 이름으로 사교계에서 활동했다. 그녀는 동양식 으로 수많은 장교정치인들을 유혹하며 이런저런 스캔들을 남겼으며, 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독일 정보기관에 2만 마르크를 받기로 하고 포섭되어 암호명 'H21호' 로 불리며 연합군 고위 장교들을 유혹해 군사 기밀을 빼돌렸다. 결국 스파이 활동을 한 게 발각되어 프랑스 정부에 의해 총살형에 처해졌다.[10]

미남계에 대한 역사적인 서술은 비교적 적긴 하지만, 그래도 없지는 않다. 고대 베트남의 왕조인 남월을 창건한 조타의 경우에는 자신의 잘생긴 아들을 적국인 어우락에 보내 공주를 유혹하고 병기를 파손시켜 이를 정복할 수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한국의 고구려의 경우에도 대무신왕의 잘생긴 아들 호동왕자낙랑공주를 유혹하여 최씨낙랑국을 파멸시킨 예가 있다. 또한 오나라 황실을 상대로 반기를 들었던 여걸이자, 베트남의 민족영웅인 찌에우티찐의 경우도 있다.[11] 기록에 따르면, 코끼리를 탄 채로 군사를 이끌고 교주[12]의 여러 군현을 공격했는데, 이에 오나라 측에서 발가벗은 남성들을 투입해서 그녀의 군사들 앞에서 춤을 추게 하였다. 그러자 남성의 나체를 보고 찌에우 티 찐이 크게 당황하여 멘탈붕괴를 일으키자, 재빨리 오군이 그녀의 군대를 공격해서 제압했다고 한다. 그 이외에 냉전기의 동독에서도 잘생긴 남성 요원들을 서독에 침투시킨 뒤, 서독의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을 꼬셔서 기밀 정보들을 빼냈다고 한다. KGB 또한 남성 공작원을 통한 미남계 전술을 이용했으며 미남계 전술에 홀려 나토와 서독의 방어계획을 유출했던 여성이 사실 자신에게 접근했던 그 남성이 공작원이고 자신에 대한 사랑결혼이 모두 지령에 의해 이루어진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목을 매어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

3. 현대 정보 기관의 미인계

3.1. 접근 수법

도를 아십니까 같은 사이비 종교 포교는 미인계를 쓴다 하더라도 자본 0원에 별다른 서포트나 교육 없이[13] 접근하므로 잡아내기 쉽다. 그에 비해 제대로 된 정보기관의 본격적인 미인계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공작금이 동원되고, 3~5년 가까이 훈련받으면서 사람의 약점을 읽고 비위를 맞춰주고 유혹하는 기술을 배워온 정보기관원이 나서며, 5~8명의 보조인력이 계획을 세워주고 실행을 도와주고, 취미·관심사·약점에 대해 미리 파악해놓은 정보력까지 가지고 실행한다. 물론 의도적으로 사람에게 접근해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고 의심 없이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3.2. 이용 수법

3.3. 사례

3.3.1. 북한

원정화 간첩 사건이 유명한 예시이다. 정찰총국에서 주로 육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한 신분조사를 받은 인원만이 선발되며 매우 혹독한 훈련을 반복해서 숙달받는데 속에서의 생존, 하이힐을 신었을 경우 발등의 급소를 뒷굽으로 내리찍는 기술, 침으로 찌르기, 젓가락 던지기, 단도 던지기, 핸드백이나 양산으로 제압하기 등을 배운다고 한다. 훈련을 마칠 경우 해외로 배치되거나 탈북 여성으로 위장해 남파된다고 한다. 주로 목표가 된 인사를 성관계를 통해 회유해 협박하거나 납치 내지는 암살한다고 한다.

3.3.2. 러시아

러시아는 냉전 시기는 물론이고, 냉전이 끝난 후에도 각국에 간첩을 심어두기로 유명했다. 러시아 정보기관은 외국의 '슬라브계 미녀'라는 인식을 역이용해 간첩 행위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국의 야권 인사들을 공격하는 데도 미인계를 사용했다.

2014년 영국 정보 기관에 따르면 50여 명의 러시아 간첩이 영국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한다.

3.3.3. 중국

중국의 산업/군사 정보 간첩의 핵심 기술이 도청, 세뇌, 그리고 미인계다.

미인계 이외에도 도청, 감청 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오죽하면 해외 기업인들이 중국의 식당에서 만남을 가지면 일단 휴대폰 배터리부터 빼야 한다고 한다. 꺼져 있는 휴대전화로도 도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배터리를 빼야 한다고 신신당부할 수준. 일체형 배터리 핸드폰은?

3.3.4. 그 외 국가

이스라엘
상술한 대한민국과 인접한 국가들의 사례 외에는 모사드가 이 분야에서 유명하다.

4. 첩보 외 목적

5. 대처 방법

남자들은 '난 여자와 만날 일 자체가 적은데'라거나' 일단 능력이 있어야 걸릴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그 방심이 위험하다. 상대의 목적이 사이비 종교꽃뱀, 사기, 피싱 등일 경우에는 지극히 평범한 젊은 남자라도 얼마든지 미인계의 타깃이 될 수 있다.

절대 미인계를 시전하는 자를 믿지 마라. 상대는 당신에게 성적 끌림을 느낀 적 자체가 없다. 당신이 가진 사회적 지위나 정보 내지 돈이 필요할 뿐으로, 발각되거나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난 후엔 당신이 알던 그 여자는 영원히 사라진다. 또, 프로인 그들은 당신이라는 목표물을 잡고 목적을 이룰 때까지 적어도 5~10명의 목표물에게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이번만큼은 진심이라고 말하고 관계를 맺어 오고 간을 봐왔다. 훈련과 연습 과정에서 만난 이성들까지 합치면 그게 대체 몇이겠는가. 창녀의 접대용 친절과 같은 가식에 지나지 않는다. 첩보 작전에 투입된 미인계 스파이의 사례를 보면 이미 임자가 있는 유부녀로서 당시 남편과도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었던 사람도 있다. 정말로 사랑하는 상대는 엄연히 따로 있으며, 타깃에게 보인 태도는 진심이라곤 정말 1퍼센트도 없는 철저한 연기일 뿐이었다는 거다. 더 심하게는 알고보니 무려 남자였던 사례도 있다.[19]
조직이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없다면 미인계에 이용당한 민사/형사상의 처벌을 받기 전에 증거를 갖추어 폭로하는 방법이 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이 모두 드러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득을 보기는 힘들겠지만 공익제보자로서 사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조금이나마 정상참작이 될 가능성은 있다.

5.1. 역습

접근 대상자가 기업이나 조직 측에 미인계 관련 내용을 알렸고 조직이 이를 받아들여 반격을 가하려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6. 대중문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영화

첩보물에서 많이 쓰이는 소재. 남성이 미인계를 쓰는 경우는 제임스 본드가 유명하며, 대부분 여성이 쓴다.

6.2. 창작물에서 사용되는 미인계

남자는 이런 수에 홀랑 넘어가서 파멸하는 패턴이 자주 보이며 파멸을 피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

6.2.1. 미인계를 쓴 적이 있는 캐릭터

6.3. 관련 어록

성교는 여성의 무기이다. 잠자리 대화(Pillow talk)는 여성에게 문제가 아니다. 다만, 이것은 특별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 적과 동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전직 모사드 국장 메이르 아미트(Meir amit)
어떤 남자라도 여자의 이상한 아름다움에는 저항할 수 없다.
- 탈무드

7. 관련 문서



[1] 존 르카레의 첩보 소설에서 등장한 단어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정말로 현실첩보 용어로 쓰이고 있다.[2] 심지어 피델 카스트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미인계 시전자가 정말로 상대에게 반해서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3] 경우에 따라서는 동성애자를 상대로 구사할 수도 있다.[4] 애초에 미인계란 단어 자체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중국의 병법서인 36계에서 유래했다.[5] 남성 중심 사회였고 심지어 지배계층 남자라면 을 두고 사는 게 당연시되던 시절이었는데도 남자가 계집질하는게 그렇게 큰 죄인가 싶겠지만... 유교에서는 정명사상에 바탕하여 상하관계를 중시하지만, 원래 이는 각자 제 위치에서 자기 본분을 다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기본적으로 유교에서 모든 관계는 상호호혜적, 상보적 관계이다. 이런 이유에서 과거 유교사회에서는 현모양처를 강조한 것만큼이나 지아비로서의 지조 및 덕목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실제로 조선 시대에는 칠거지악이라 하여 부인을 내쫓을 수 있는 일곱 가지 근거가 있었지만, 반대로 부인을 함부로 쫓아내지 못하게 하는 세 가지 근거인 삼불거도 있었다.[6] 심지어 하나라는 '역사'로 보지 않고 전설이라고 보는 것이 현재 학계의 정설이다.[7] 유교에선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즉 가정이나 국가나 규모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구조를 가진 유사 관계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군주와 신하, 백성의 관계는 부모 자식 관계와 같다는 식으로. 충과 효를 유사한 관념으로 보는 것도 이러한 관점 때문이다.[8] 사족이지만 이는 달기와 유달리 역사적 서술이 유사한 하나라 말기의 말희도 마찬가지다. 말희 역시 원래 막장 인물이 아니라 걸왕에 대한 복수로 일부러 막장 행각을 하도록 일부러 미인계를 사용했다는 식의 얘기가 있다.[9] 다만 마냥 농담으로만 치부할 수도 없는 게 은나라는 식인이나 번제(제사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 등을 자주 벌였는데 이 때 그 대상을 주변 민족이나 국가들을 약탈해서 채웠기 때문이다. 비록 소설이기는 해도 <봉신연의>를 보면 그 흔적이 꽤나 남아있고 역사책에도 나와있다. 비슷한 예로 아즈택 제국에 복수하기 위해 스페인에게 협력했던 주변 국가들이 있기도 하고.[10] 다만 정말로 독일 스파이였는지에 대해서 몇 가지 이견이 있다. 프랑스와 독일의 이중 스파이라는 설, 사실은 스파이가 아니라 정치적 희생양이었다는 설 등등. 마타 하리 문서 참조.[11] 손권사섭 사후에 오나라의 자치령이던 교주를 직할통치하려고 하자, 이에 반발해서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사서에 남을 정도의 거유 미녀였다고 한다.[12] 지금의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중국광시좡족자치구광둥성, 홍콩 일대.[13] 있다고 해도 비전문적이고 치졸한 수준.[14] 이 자는 러시아 정부가 체포하기 전에 미국으로 도망갔고, 천수를 누리고 늙어 죽었다.[15] 한국어 신문 기사, 영어 신문 기사[16] 1960년생. 금발의 미국인으로 20대 초반에 이스라엘 군장교와 결혼한 뒤 모사드 정보기관의 암살/납치 부서 '키돈'에서 훈련받고 이 작전에 투입되었다. 나중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고, 남편과 함께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 언론 인터뷰로 관계된 모든 내용을 밝혔다.[17] 조직원들은 처음에 몸캠 피싱 피해자에게 “우리의 목적은 돈”이라며 합의금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요구한다. 돈을 보내면 영상을 지워줄 것처럼 말하지만 결코 한 번에 끝나는 법은 없다. 하나의 영상을 여러 개로 쪼갠 뒤 그 다음 영상도 남아 있으니 돈을 추가로 보내야 한다고 협박한다. 또는 “지금까지 지운 건 복사본이었고, 원본 파일을 지우려면 기술이 필요하니 돈이 또 필요하다”면서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기도 한다. 피해자의 돈을 갈취하는 것 뿐 아니라, 대출을 강요하거나 통장을 빼앗아 대포통장으로 이용한 사례도 있다.[18] 신고율은 대략 14% 정도이다. 몸캠 동영상을 찍혔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끼고, 영상 유포로 사회에서 매장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를 다룬 기사다큐[19] 이쪽은 '난 스스로를 여자라고 생각하며(트랜스젠더) 정말 그를 사랑했다'고 주장하긴 했다.[20] 빈센조 까사노처럼 남자가 동성애자인 남자를 대상으로 미인계를 쓴 케이스도 있다.[21] 중닌시험당시 네지에게 시전했으나 처참히 실패했다.[22] 이쪽은 펀치를 통해 상대를 현혹시킬 수 있다.[23] 외모와 몸매를 이용해 남자들을 유혹해 잠자리를 가져서 신분 상승을 노리고 있다. 본인도 장신에 글래머 미인이라는 것을 잘 알아서 스튜어디스가 되었다.[24] 21화에서 미인계를 이용해 히구치 쿄스케가 새로운 키라임을 알아냈다.[25] 설리나 본인도 고작 이런 거로 본부를 털어버린게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멍청한 족속들, 가슴이라면 껌뻑 죽는다니까."라며 낄낄거렸다.[26] 입 다물면 여장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예쁘장하게 생긴 미소년인데다 괴도 키드 상태로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미인계 성공률 100%다.[27] 빈센조 까사노에게 홀린 사람만 해도 여자인 홍차영, 남자 동성애자인 신광은행장 아들, 남자 이성애자인 안기석 팀장, 장한서 부회장 등, 한둘이 아니다. 실제로 빈센조 까사노 역을 맡은 송중기도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 배우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28] 참고로 서양권 창작물에서의 민인계 끝판왕은 클레오파트라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쪽은 실존인물이고 초선은 허구의 인물이라는 것이다.[29] 실제 역사에서는 여포에게 누가 미인계를 건 게 아니라, 지가 멋대로 상관인 동탁의 시녀와 통정해서 그 꼴이 난거다. 본래 여포는 엄청난 호색한이어서 그 시녀말고도 이 여자 저 여자 다 건드리다가, 나중에는 부하의 아내와 간통을 저질러서, 열받은 부하들에게 배신당해서 조조에게 신병이 넘겨졌다.[30] 나머지는 서시, 왕소군, 양귀비다.[31] 초등학교 6학년. 레오파드 걸스의 주장으로 드래곤 스파이어를 쓰는 강번개에게 호기심을 가져 데이트를 하면서 정보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번개가 의심하여 얼버무려서 얻지는 못했다. 사실 본편을 보면 드래곤 스파이어와 스피드팀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서 전력분석에 써먹으려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번개에게 이성적으로 끌리고 호감을 느껴 같이 사귀고 싶어하는 감정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나중에 정체를 드러내면서 박지윤이 얻어낸 스피드팀에 대한 정보를 잊는 조건으로 스피드팀과 경기를 하면서 번개한테 자기한테 이기지 못하면 사귀어야 한다고 내기를 걸었다.[32] 레오파드 걸스의 부주장 또는 2인자격 인물로 이 쪽은 주장 하주빈과 달리 황장군한테서 스피드팀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성공한다. 다만 황장군이 말한 정보 중에 드래곤 스파이어에 대한 건 자기가 원래 쓰던 거라는 식으로 허풍으로 말해 정확도는 떨어져서 별로 쓸모는 없었다.[33] 세계관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요정으로, 그녀를 본 대부분의 인물들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당한다. 미남미녀가 넘쳐나는 세계관 특성상 아름다움이 수단으로 사용되어 효과를 본 사례가 거의 없는데, 루시엔의 경우에는 그 미모가 너무 압도적인 나머지 발라 모르고스조차 방심해 함정에 빠질 정도였다. 그외에도 아름다움에 반한 자들의 도움을 받는 등의 사례도 있다.[34] 영화에서의 거대 눈알같은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육체를 잃기 전에는 매우 아름다운 모습으로 현신할 수 있었다. 그 외모가 너무 아름다워 되려 의심을 살 정도였다고 하며, 이 외모를 통해 에레기온에 입성하고, 누메노르를 타락시켰다.[35] 해적을 전문적으로 터는 도둑인데, 주로 미인계로 방심시켜서 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