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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이민호 | |
배우: 김혜성 | |
출생 | 1990년 1월 26일[1][2] |
나이 | 16세 → 17세 |
신장 | 167cm[3] |
가족 | 외할머니 박정수 할아버지 이순재, 할머니 나문희 아버지 이준하, 어머니 박해미, 동생 이윤호 삼촌 이민용, 사촌 이준 |
직업 | 풍파고등학교 1학년 → 2학년 |
별명 |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해외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우라타 유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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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 인물. 배우는 김혜성. 순재의 맏손자 및, 준하, 해미의 장남. 윤호의 연년생 형.
약삭빠르나, 겁쟁이, 새가슴, 약골에 소심하다는 약점들이 있다. 그러다가 운명의 사랑을 만난 후 조금씩 달라진다.
2. 상세 내용
전교 1등을 밥 먹듯이 하고 각종 대회란 대회는 모두 휩쓰는 우등생이라 가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18] 아무래도 해미의 머리를 물려받은 것 같다. 물론 준하도 머리가 나빴던 건 아니지만[19][20] 집에서 뭘 하든지간에 쩌리 취급받는 윤호와는 반대이다. 그 때문에 윤호는 민호를 적대시하고 있다. 엄마의 친구네 가족인 유미네 식구가 흑석동으로 이사를 오자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다소 과격하고 말보단 행동이 앞서는 이 씨가의 다른 남자들과 달리 얌전하고 부드러운 말투를 쓰지만, 의외로 이쪽도 화나면 험한 말투를 쓴다. 거기다가 집에서의 포지션은 지략가다. 더불어서, 학교에서 모범생답게 유일하게 민정이 아무리 어리버리해도 괴롭히거나 안놀린다.[21] 하지만 풍파고 공식 겁쟁이라 불릴 정도로 새가슴이다. 철봉이 살인범으로 오해받고 잡혀 들어갔을 적에 유미도 공범이었을지 모른다는 그리고 너도 잘하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윤호의 말을 듣곤 유미를 흉악범 대하듯한다. 유미가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주는데, 그걸 흉기로 착각하여 기절할 정도였다. 정작 철봉이 누명을 벗고 풀려나자 유미한테 좋아라 달라붙어 토끼까지 사서 선물하려 했다. 준하도 그걸 보고 어이없어하면서 깔 정도다.또한 잔머리에 능해 웬만한 모사, 계략에는 안 빠진는다. 생긴 것과는 달리 매우 얍삽하다. 종종 집안 어른들이 윤호에게 뭔가를 주려고 하면 뒤늦게 끼어들어 본인에게 달라고 하고, 결국 퀴즈로 우열을 가려 본인에게 원하는 걸 주도록 유도한다.집안 어른들이 퀴즈로 주라고 했지 민호가 주도하지 않았다. 또한 먼저 형 몫을 다 뺏은 윤호한테 불쌍하다고 할 이유는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자무식인 윤호가 전교 1등 민호를 퀴즈로 이길 리는 만무하다. 또한, 윤호와는 어떠한 사유로 민용이 민호에게 시계를 줬는데 윤호가 그걸 뺏으려 했고 결국 뺏겼다. 이에 민호가 다시 되찾으려고 다투다 떨어진 것이다. 윤호 잘못이지 민호 잘못이 아니다. 서로 민용의 옥탑방에서 싸우다가 같이 봉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등쪽이라 안 보일 뿐이지 윤호가 더욱 심하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얼굴 쪽에 상처가 나 본인만 다친 척하며 동정심을 유발하면서 "윤호 때문에."라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은 쏙 빼고 말해 윤호만 혼나도록 만들었다.그래서 더는 참다 못한 윤호는 막판에는 옷 뒷부분을 잘라서 손수 보여줬을 정도다. 이처럼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고 잔머리를 쓰는 것은 머리도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겁이 무척이나 많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청소년이라 용돈이 궁한 탓에 의외로 돈을 밝히는 모습도 보이는데, 물건 가격을 속이거나 경호한답시고 돈을 요구하는 등 갖은 방법으로 할아버지의 돈을 뜯어내기도 한다.[22] 덕분에 아래에도 후술하겠지만 노트북을 바꾸겠다고 윤호와 함께 음성인식이 되는 노트북이라면서 순재를 속인 뒤 새 노트북을 뜯어내기까지 한다. 심지어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이 형사의 현금을 등쳐 먹려다가 한 번만 성공하고 이후로는 계속해서 실패하였다. 거기다가 윤호의 오해를 풀어달라고 하자 공짜가 아닌 금전을 요구했다. 물론 훗날 윤호도 호신술 가르쳐 줄 때 금전을 요구하였다.
또한 때때로는 선술했듯이 이 씨 집안의 남자답게 말보단 행동으로 앞설 때가 있으며, 윤호 못지않게 사고를 치기도 한다. 특히 초창기에 이런 모습이 잘 보여졌다. 6화에서 좋아하던 유미가 찾아오더니 대뜸 시험 공부를 하는 데 필요하니 야동 하나만 구해달라고 한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범은 유미네 가족은 이상한 데가 한두 가지가 아니니 자꾸 말려들지 말라고 했지만 민호는 신경 쓰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할아버지 카드로 결제해 버린다. 하지만 결제 문자가 순재의 핸드폰으로 그대로 전송되는 바람에 순재에게 딱 걸려[23] 아청법 위반 및 사기죄로 범과 나란히 삼촌의 옥탑방에 몇 시간 동안 감금되어 있었다. 그나마 같이 잡힌 범은 방관만 한데다 친할아버지를 호출해서 일찍 풀려났고, 본인도 공부는 해야 한단 이유로 순재가 모범수로 사면해주면서 금방 풀려났다.
한 번은 범이 남자애들이 여자 탈의실에 있는 박스 안에 몰래 숨어서 여자애들 옷 갈아입는 걸 훔쳐본다며 마침 다음 체육 수업이 유미네 반이니 한번 해보자며 꼬드겼다. 처음에는 변태냐며 펄쩍 뛰었지만, 곧 탈의실이 어디냐고 묻는다. 이후 남몰래 여자 탈의실 박스 안에 숨어들어와서 유미가 옷 갈아 입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는데, 난데없이 범의 휴대폰이 울렸다. 기절초풍한 두 사람은 서둘러 휴대폰을 찾는데, 하필 비좁은 박스 안인데다 어두워서 그런지 잘 보이지도 않았다. 이때 민호가 라이터로 불을 밝히는 바람에 휴대폰은 금방 끌 수 있었지만, 그만 라이터 불이 박스 위에 올려둔 천에 붙고 말았다. 그 바람에 탈의실 안은 가스가 차서 아수라장이 됐고, 둘은 황급히 박스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민호는 유미를 업고 범은 유미와 같이 있던 다른 여자애 하나를 업고 탈의실을 빠져나왔다. 탈의실 밖에는 운동장에서 창문으로 보고있던 민용과 반 애들, 소란을 듣고 달려온 순창이 서 있었다.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들의 눈에는 민호, 범 둘이서 그저 화재 현장에서 여자애 하나를 구해낸 영웅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직전 정체 모를 바바리맨이 나타났던 터라[24] 범인은 바바리맨이라고 여겨졌다. 그래서 순창은 전교생들에게 방송으로 이 사실을 알렸고, 이사장에게 보고를 해서 민호, 범에게 표창까지 주기로 했지만, 경위서 작성을 위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다니다 사실을 알고는 기가 막혔다. 민호, 범 역시 상은 안 줘도 된다고 정중하게 거부했다. 하지만 순창은 전교에 방송을 내보내고 이사장한테 보고까지 한 마당에 사실대로 보고했다간 자신이 시달릴 게 뻔했기에 결국 상을 준다.[25]
특히 96화에서 이런 모습이 더욱 더 잘 드러나고 있는데, 내용은 이렇다. 유미가 육상 대회 상금으로 자신에게 어린 왕자 코스프레 의상을 선물해 줬고 어린왕자 의상으로 갈아 입었는데, 문제는 오늘이 백일이라는 사실을 일절 몰랐다는 거고, 이에 화가 난 유미는 그냥 가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유미가 쇼핑백에 있는 자신의 옷을 가져간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민호는 할 수 없이 어린왕자 의상을 착용한 채로 유미에게 갔다. 유미의 보복이 두려워 유미를 기쁘게 한답시고 해미의 지갑에서 몰래 돈을 훔치거나[26], 자신을 방해하는 윤호의 고간을 차거나, 또 찬성의 스쿠터를 멋대로 훔쳐 탄 것도 모자라[27] 나중에 잡히자 행인들 앞에서 바지까지 끌어내려 개망신을 줬다.[28]
심지어 선물을 살 때 돈을 깎으려고 자신의 여친이 병에 걸렸다고 속이기도 했다.[29] 은근히 색을 밝히는 묘사도 나온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유미가 옷 갈아 입는 걸 숨어서 엿보거나, 찬성에게 공유받은 야동을 보려고 돌보고 있던 준이도 놓고 온다거나 또한 사촌동생 준이를 찾는다는 핑계로 많은 아줌마들의 치마를 들춰냈다. 그에 반해 동생 윤호는 그런 쪽으로는 별로 묘사가 안 되는 편[30]. 그래도 그런 것들과는 별개로 준하를 닮아서 그런지 남다른 이벤트 센스를 자랑한다[31]. 이와 별개로 유미한테 꽃반지를 선물하거나 삼촌 생일파티를 화려한 장식을 다는 등 약간의 초딩 취향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똑똑하고 약삭 빠르며 계산적이기 때문에 어딘가 얄미운 구석이 있는 캐릭터지만 내심 사려깊은 면모도 보인다. 세련된 외할머니를 좋아하는 민호를 보며 친할머니 문희가 못내 서운함을 느끼는 것을 보고 외할머니가 선물해준 휴대폰에 문희가 선물 준 옥 액세서리를 달아서 마음을 위로해 주거나 어버이날에 윤호 문제로 학교에 불려온 해미를 위해 윤호에게 선물 팁을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민정의 결혼 소식을 듣고 민호, 범이 윤호를 놀리던 중 윤호의 눈물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32] 후에 윤호가 흑석고 학생들에게 시비가 걸려 부상당한 몸으로 얻어맞고 있자 대신 싸우고 본인도 같이 얻어맞기도 한다. 그리고 윤호에게 진심인 줄 몰랐다고 사과하며 무슨 일이 있으며 형에게 얘기하라며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준다.
2.1. 약골
머리는 이 씨가 남자들 사이에서 최강이지만, 머리와는 별개로 작은 키에[33] 이 씨가 남자들 중 (체력이) 최약체에 운동신경도 빵점인 운동치이다.[34] 때문에 동생 윤호한테 자주 갈굼을 당한다. 윤호는 무식하다고 자주 갈굼을 당해 이것에 컴플렉스가 있다면 이 쪽은 반대로 힘에 대해 갈구하는 듯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예를 들어 소심함을 벗어나기 위해 카리스마 있어 보이려고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상대를 위협하는 일명 '카리스마 민호모드'를 발동했지만 카리스마는 개뿔, 아무한테도 안 먹혔다. 그저 가족들은 거짓으로 당해 주고 뒤에서 비웃는 방식이다[35].한 번은 김병만을 닮은 양아치[36]한테 돈을 뜯긴 뒤에 복수하려고 윤호한테 돈까지 내면서 호신술까지 배웠지만 저녁까지 몇 시간 내내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가 진도가 제대로 안 나가졌고[37], 결국 준하한테 암바를 배워서 윤호를 비롯해 범, 식구들, 찬성까지 암바로 이기고 응원도 받았다. 이후 어느 비 오는 날 그 양아치를 다시 만난 뒤에 양아치에게 그 기술을 시전하는데... 사실 그 이전의 상황들은 풀이 죽은 민호의 기를 살려주겠다고 윤호, 민용 등 가족들과 범, 찬성 등이 일부러 아프지도 않은 암바를 당해주곤 패해준 척 한 것이었다. 이에 가족들과 지켜보던 윤호는 기가 살다못해 아주 그냥 폭발해버린 민호를 보고 못 봐주겠다고 꼴뵈기가 싫다고까지 디스하였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한껏 기고만장해진 민호가 며칠 뒤 그 양아치를 우연히 다시 만나자마자 암바 기술을 시전하자 양아치가 일어서자 암바를 시전하고 있는 상태 그대로 들어올려지는 굴욕을 당한다. 이후에는 오히려 문자 그대로 비 오는 날[38] 먼지나도록 두들겨 맞는 굴욕만 잔뜩 당했다. 다만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허약체는 아니고 어느 정도의 체력과 힘은 가지고 있다. 전교 1등이라 체육도 잘 해야 하고, 매일 자전거 타고 다니니 당연하다면 당연. 윤호와 발차기 시합할 때나 범과 싸울 때도 선전했다. 한 번은 유미한테 선물할 쿠키를 윤호가 빼앗아먹자 현피를 떴는데, 상대도 안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대등하게 싸운 적도 있다. 다만 윤호가 나름 싸움짱이라서 자기 나름대로 민호를 봐주면서 상대한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편. 앞서 서술한 그 놈을 상대하기 위해 돈을 내주고 윤호에게 호신술을 배운 때에 윤호에게 한 번 배운대로 상대를 했는데 윤호가 꿈쩍 안했던때를 생각해보자. 실제로 상처의 개수만 따져도 민호가 더 많았다.
2.2. 연애
이렇게 공부도 잘하고 집에서도 사랑받는 아들이지만,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데다가 17년 동안 모태솔로라고 한다.[39] 그나마 첫사랑이자 연인인 유미도 정체가 정체인지라... 하지만 유미가 사라지고 난 후에 각종 여자아이들이 대시했다. 사실은 유미가 무서워서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던 것.[40]유미를 만나기 전는 공부의 집중하느라 여친을 만나지 않다가 유미 이후에는 유미 생각나서 딴 여자를 안 만나는 듯 하지만 그 전의 윤호를 질투하는 장면이 나오기에 설정변경으로 보면 될 듯.문제는 민호에게 고백했던 여러 여자애들이 하나같이 못생겨서 단칼에 거절을 했다는 거다. 하지만 1학년 후배인 세영에게만큼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41] 심지어 갈등할 때 천사와 악마가 나왔는데, 천사조차 나중에 세영과 사귀라고 할 정도였고, 꿈에서 유미마저도 세영과 사귀라고 했다. 세영과 사귀기로 마음먹지만, 결국 세영의 요청에 따라 학교 앞까지 나왔다가 유미와의 추억의 장소들을 보고 유미를 잊지 못해 그만둔다. 또한 164화에서는 범의 권유로 소개팅에 나갔는데 민호와 짝이 된 여학생(김희정)이 민호한테 반했지만, 민호는 아직 여자친구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여학생은 본인도 딱히 이런 자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기왕 놀 거 재밌게 놀자고 말했다. 또한 여친은 아니어도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2.3. 인간 관계
- 순재 : 전형적인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이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모범생이라 인정받지만, 순재가 숟가락 등으로 자식들을 때릴 때는 민호도 예외없다. 장남에 장손이라 기대도 큰 편이고 민호가 골골하거나 울거나 범이랑 신파극 찍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면 저딴 놈이 우리 집 장손이냐면서 한탄한다. 또한, 민호가 금전을 탐내는 나쁜 버릇이 있는지라 순재에게 해를 입히는 일도 종종 있다. 물건 가격을 속이거나 경호한답시고 순재의 돈을 제멋대로 뜯어내는 등.
- 문희 : 할머니와 손자 사이. 이 둘의 관계는 80회에서 가장 비중 있게 드러났다. 불어 경시대회에서 상을 탄 민호에게 핸드폰 고리로 쓰라며 옥 장식을 선물로 주었지만 정작 이 선물이 마음에 안 들었던 민호는 서랍에 던지고 잊어버렸다. 이후 민호가 외할머니[42]와 더 잘 지내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자신이 선물해준 옥 장식을 핸드폰에 걸지 않은 것을 보면서 소외감과 슬픔 등의 감정을 느꼈지만, 민호는 그 속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후 민호가 문희가 순재한테 하는 신세한탄[43]을 듣고 심경의 변화를 느끼더니 할머니가 선물로 준 옥장식을 외할머니가 선물해준 핸드폰에 걸었다. 이에 다음 날 아침에 아침밥을 챙겨주던 문희가 민호의 핸드폰 고리를 보고 행복함, 감동을 느꼈다.
- 준하 : 준하와는 그렇게 좋다거나 각별히 가깝다는 묘사는 없으나, 민호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 준하가 민호를 위로한 것을 보면 확실히 좋은 사이인 듯 하다. 민호도 준하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면 아빠를 위로해 주기도 한다[44]. 또한 민호가 엄마나 여친한테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것은 아무래도 아빠한테 물려받은 걸로 보인다.
- 해미 : 해미와는 사이가 껌딱지 수준으로 아주 좋은 편이다.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인데다가 엄마한테 싹싹하게 대하므로 엄마 해미 입장에서도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유미와 사귄 후로 다소 소홀히 한 바람에 섭섭하게 만들었다.
- 윤호 : 도저히 형의 위치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도 없을 만큼 형에 대한 예우가 전혀 없는 동생한테 걸핏하면 죽어라 얻어맞고 수시로 삥뜯기며 말도 제대로 걸지 못하고 설설 기는 등 윤호와는 앙숙 중의 앙숙이다. 윤호가 무슨 일을 저지르려고 하면 엄마 해미한테 이르려고 해서 윤호와 사이가 별로 안 좋다. 대략 공부 잘 하는 마마보이, 찌질이 캐릭터. 물론 윤호가 워낙 덩치가 크고 힘도 압도적이다 보니 민호 입장에선 이게 유일한 방어법이다. 하지만 윤호한테 약간의 컴플렉스가 있다. 사실 그다지 윤호에게 안 밀린얼굴[45]인데, 키가 작고, 싸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 약골이라 그렇다. 거기다가 선술했듯이 어째 여자들한테는 통 인기가 없었다. 윤호가 잘생긴 학교짱으로 여자들한테 인기 많은 것과는 반대. 때문에 여자들이 줄줄 따르는 윤호를 몹시 부러워한다.[46] 이렇게 싸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형제에 대한 우애만큼은 깊은지 같이 잘 다니고, 서로 가족들 때문에 속상한 점을 위로해준다.[47] 대표적으로 가족들이 전교 1등에서 전교 7등으로 떨어진 민호에게 구박을 하자 기가 팍 죽었다.
공부하던 중 준하의 전화를 받고 준하의 지갑을 가져다 주기 위해 포장마차를 한참 뒤진 후에 겨우 찾아 합류했다.[48] 성적이 80등씩이나 올랐음에도 정작 어른들은 아무도 신경 안 써서 상처받은 윤호에게 민호만큼은 제법이라며 축하해 줬고, 윤호도 민호에게 다음 시험엔 1등 못 하면 가만 안 두겠다며 감동적으로 응수한다. 작품을 마쳐갈 에피소드였던 162회에서는 민호와 범이는 윤호가 민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구 놀리다가 실수로 윤호를 다치게 한다. 그러자 순간 미안해진 민호는 화가 나서 나가버린 윤호를 찾다가 윤호한테 복수한다며 시비거는 흑석고 떼거리들을 본다. 초반에는 그래도 5대1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위를 점하는가 싶었지만, 아무래도 조금 전에 배에서 피가 날 정도로 다쳤는지라 한계가 있었고, 결국 이내 빈틈을 내 줬다가 한 놈에 의해 쓰러지고 속수무책으로 다구리만 당하는 윤호를 보자 눈이 뒤집힌 민호는 싸움도 못하면서 출처 불명의 각목까지 들고 달려든다. 윤호는 갑자기 난입한 민호를 등 뒤에 숨기고 마저 싸우지만[49], 아까 당한 부상 때문에 결국 다시 쓰러졌고, 이번엔 더 이상 저항할 길도 없어진 민호가 윤호 위에 엎드려 인간방패가 되어 필사적으로 다친 윤호를 보호한다. 흑석고 학생들이 가 버린 후 민호는 윤호에게 진심인 줄 몰랐다며 사과한다. 덩치도 작고, 싸움도 운동도 못하는 주제에 그래도 동생을 지켜준답시고 손수 실컷 두들겨맞고는 그래도 나는 네 형님이라며 힘든 일 있으면 뭐든지 말하라는 민호를 바라보던 윤호가 형님이라며 활짝 웃어보인다.
- 민용 : 민호, 윤호 형제 삼촌 및 학교 선생이나, 사이가 좋다는 묘사는 딱히 없어 보인다. 민호는 학교에서는 선생님 대우를 해 드리지만 85화에서 유미가 민용 때문에 자신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사실을 알고 윤호와 짜고 민용에게 복수를 하기도 했다. 다만, 150화에서 유미 걱정으로 울고 있을 때 민용이 다독여주기도 했다[50].
- 범 : 중학교 때부터 베프이지만 현실적으론 반쪽짜리친구이다. 가족들과 유미가 눈 썩네 뭐네 하면서 구박하거나 말거나 둘이 포옹도 곧잘 한다. 특히, 준하, 순재한테는 "재들 왜 저러냐?", "둘이 부부싸움이라도 했나 보네요?", "아이고, 눈이야!"라는 식들로 까이기도 했다. 거기다가 유미 앞에선 둘이 안으려고 할 때마다 유미는 "둘이 껴안기만 해봐!"라고 해대는 통에, 유미 앞에선 이걸 못 한다. 참고로, 민호, 범이 이것을 하는 이유가 있는데, 범을 안으면 삼림욕 효과가 나기 때문이고 실제로 한방병원에서 검사해보니 음이온이 많이 방출되어서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 범이 유미한테 뽀뽀한 게 가족들한테 소문나는 바람에 '민호 여자친구한테 뽀뽀한 배신범'으로 찍혀서 쫓겨날 때도 정작 민호는 우리끼리는 이미 끝난 일이니까 그만하라며 범을 감쌌다. 하지만 민호가 범, 유미 일로 다툴 때 이걸 언급했고 '배신자'라고 말하자 싸운 적도 있었다. 그러나 민호, 범 관계에서 범이의 우선 순위가 민호라면 확실히 민호는 본인만이 우선이다. 학교 수련회 때 민호, 범 둘 다 뱀에 물렸는데, 범은 입으로 민호의 피를 뽑아준 반면 민호는 안그랬다.[51] 다만, 뱀에게 물렸을 때 입으로 피뽑기가 잘못된 처치 방법[52]임과 동시에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을 정도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방법이긴 하나[53], 다리에 피가 통하지 않도록 묶는다던가 등의 아무런 조치조차 하지 않고 사람을 불러오겠다고 범이를 계곡에 혼자 방치했다는 것은 명백한 민호의 잘못이다.
다만 민호는 범과는 달리 방법자체를 몰랐을 수도 있다하루는 강아지를 주워 왔고, 둘이서 범민이(김범의 범+이민호의 민)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그리고 민호는 엄마 해미에게 먹이 주고 씻기는 모든 일들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할 테니 키우게만 해달라고 떼를 썼지만, 해미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종일 학교,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는 애가 어떻게 집에 있는 개를 돌보냐며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순재 역시 애도 아니고 어디서 땡깡이냐며 꿀밤을 때리며 꾸짖었고, 이어 이제 마지막 타자는 할머니 문희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문희한테도 매달렸지만, 문희 역시 강아지라는 말에 준이 있는 곳에 개털 날리면 절대 안 된다며 반대. 결국 옥상에 조촐한 개집을 만들어 놓고 키우기 시작했고, 범과 범민이와 셋이서 피크닉까지 갈 정도로 범민이와 가까워졌다. 하지만 이런 애정은 오래가지 못했다. 경시대회를 준비하느라 범민이는 뒷전이 된 것이다.[54] 결국 범민이 허드렛일은 모두 범이 떠맡게 되면서 민호 집의 어른들에게까지 제대로 한소리 듣게 되었고, 그 때문에 주인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범민이는 결국 장염까지 걸리고 말았다. 그런데 민호는 이 와중에도 유미와 데이트나 하고 앉아 있었고, 잠시 후 치료를 끝내고 동물병원에서 돌아오던 범과 마주쳤다. 민호는 당황하며 해명과 사과를 하려 했지만, 그는 화를 내고 가 버렸고, 범의 집까지 찾아갔지만, 이미 얘기를 다 들은 범의 할아버지한테도 꾸중만 된통 듣고 끝끝내 출입과 사과에 실패했다.
- 유미 : 여자친구. 유미네 집에서 잃어버린 해미의 목걸이를 찾던 민호에게 유미가 거실 밑에 유나 시체가 있는 것이 들통날까 봐 기습 키스한 이후 사귀게 되었다. 이때의 상황이 굉장히 흥미진진한 게 본래 유미는 윤호를 마음에 두고 있었고, 이때 당시 윤호 또한 유미와 약간 썸을 타고 있는 관계였다는 거다. 사실 민호가 유미네 거실 밑을 철사로 쑤시던 날, 윤호의 고백 플래그가 떴고, 민호는 유미가 윤호를 더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거의 자포자기한 상황이었다. 그냥 둘이서 입만 맞췄다면 나중에 딴소리를 했을 텐데, 하필 그 장면을 윤호가 봐버려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하지만 예전부터 유미를 좋아했던 민호와 달리 유미는 딴 꿍꿍이로 키스한 입장이라 말이 여자친구지 짝사랑이나 다를 바 없는 모습. 윤호가 강유미한테 민호가 등신 같아서 너 같은 걸 만나는 거라고 폭발하기도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결국 민호의 진심에 마음을 여는 모습이 보인다. 거기다가 화이트 데이 때 민호한테 선물받은 사탕을 뜯어서 이 형사님한테 판다고 하거나, 연예인한테 줄 종이학을 접어달라거나, 민용이 내준 숙제를 대신 해달라고 하거나, 기본 상식을 몰라 민호가 유미한테 뭐라 해서 속상하게 한다거나 오히려 사랑하는 남친이라긴보단 무슨 종을 부려먹는 듯한 행동들을 한다.
그러나 민호 역시 남 탓을 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 아니, 오히려 따지고 보면 민호가 남친으로서의 자격과 인격이 의심될 만한 행동들을 수없이 많이 저질렀다. 일단 대표적으로 위에도 언급하듯이 철봉이 살인자라고 오해를 받을 때 여친 유미를 감싸주기는 커녕 오히려 범죄자 취급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오죽하면 유미가 대놓고 "배신당한 느낌이다."라고 원망했을 정도니 말 다 했다.[55] 그로면서도 막상 강철봉이 누명 벗을 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유미한테 득달같이 잘 대해주는 간사한 짓을 했다. 결국, 남친으로서 신뢰되지 않은 행동을 한 건 민호 본인이다. 또한 중반부에는 유미의 상식이 없다고 대놓고 무시하는 등[56] 남친으로서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을 너무나 많이 저질렀다. 작품을 본 팬들은 모두 잘 알겠지만, 민호는 그저 유미의 외모만을 좋아해서 대쉬했을 뿐이지 결코 강유미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했다고 할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다른 여자들이 민호에게 찝쩍대면 화를 내 민호를 당황하게 만든다. 거기다가 100일 안 챙겼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말했고, 민호는 그걸 수습하기 위해 갖은 지행을 했으며, 그 외에도 그냥 툭하면 삐치고 민호에게 화를 낼 때가 많다. 하지만 민호가 유미에게 온갖 지극정성을 다 하자[57] 그렇게 유미도 점점 마음을 열었다. 국정원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민호의 메일은 모두 읽었고 그의 생일을 기억해내 위험을 무릅쓰고 만나러 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싫어하던 범, 민용 윤호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때도 민호에게만은 좋은 기억만을 남겨주고 싶다며 한사코 만남을 거부했다. 사실 유미 본인이 연애나 하고 있을 처지는 아니었다. 그런 위태로운 처지를 감안했을 때 민호에게 진심으로 대할 수 없는 사정이 이해가 간다. 그러다가 151화에 유미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152화에서 국정원이 유미를 데리고 가서 결국 헤어지고 영원히 만나지 못했다. 결국 강철봉 사건에서 유미 엄마와 더불어 가장 큰 피해자인 셈. 그래도 남친이라고 마지막까지 지켜줬고[58] 연상이든 간첩이든 살인자든 상관없으니 가지만 말아달라고 애원했지만, 사태가 사태이고 유미가 정당방위라곤 해도 사람까지 죽였기에 위기에 처하게 될수도 있어 멀리 피하여 은신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고, 이건 유미의 마음이 닫혔다기보단 서로 사는 세계가 너무 달라 민호가 휘말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결국 어쩔 수 없이 떠난다.
- 민정 : 민호가 반장으로서 담임 민정의 부족한 점이 보이면 도와주는 모습도 보인다. 더군다나 민정이 방송부 담당교사다 보니 방송부원으로서 선생님을 돕기도 한다. 한 번 민정과 신지, 민정네 집으로 가는 모습이 찬성, 찬성 엄마 눈에 띄어서 학교 담임이 전교 1등 불법과외를 시킨다는 헛소문이 난 적이 있었다.
- 신지: 작은엄마, 조카 사이이며,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다 보니 사실상 남남임에도 무난하게 잘 지내는 관계다. 이와 별개로 신지를 짝사랑하는 서현이 신지한테 화이트 데이 선물을 주려고 민호에게 돈을 주며 부탁하는데 당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현의 현금을 등쳐먹을 목적으로 사탕 꾸러미를 잔뜩 만들어 몆 시간마다 팔려고 접근하지만 실패한다. 다만 이후 신지의 언급을 보면 민호가 하도 울며불며 난리쳐서 사탕 꾸러미들을 직접 다 팔아줬다고 나온다.
- 찬성 : 드라마 초중반부만 해도 반에서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또한 접점도 별로 없었다. 1학년 때 다른 반이었을 때는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납치해서 때리려고 할 정도로 적에 가까운 사이였고, 2학년 초창기에만 해도 좋은 사이가 아니었는데, 오히려 어린왕자로 변장했을 때 찬성의 오토바이를 훔치고 바지를 벗기는 등의 만행을 저질러서 어렵사리 유미와의 100일 이벤트에 성공한 뒤 맞기도 했다. 하지만 100화 이후 새로운 객식구가 되면서 범, 유미와 붙어다니고 보디가드 연습도 하는 등 많이 친해졌다. 149화에서 범이랑 싸우고 사이가 틀어졌을 때 대신해서 민호랑 같이 놀아주기도 했다.[59]
- 승현 : 1화에서부터 상술한 찬성과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납치해서 때리려고 함은 물론 중반에 "캔터키 후라이드 쫀쫀해요 빠밤!"하면서 민호 뺨을 빨갛게 만드는 등 접점은 위의 황찬성보다도 더 없지만, 아주아주 나쁘고 드러운 존재다.
2.4. 결말
전교꼴등 강유미, 간첩 강유미, 무엇보다 내 첫사랑이었던 강유미는 그렇게 떠났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거침킥 주연 중 유일하게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60]첫사랑이자 여자친구는 홀연히 사라졌고, 처음으로 형제애라는 걸 나누어 본 동생은 장기간 여행을 떠나 집에 없게 되었고, 영혼의 절친은 이민[61], 또 다른 친구는 연예계 데뷔. 다만 윤호야 언젠가 돌아올 테고, 범이의 경우에는 144화에 미래 시점에서 얘기하는 내레이션[62]이 들어간 걸 보면 훗날 다시 만나서 이전처럼 친한 사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미하고는 그날 이후로 영영 만나지 못한 듯하다.
3. 기타
- 오프닝에서 들고 나오는 소품은 안경과 책. 공부벌레이자 모범생인 그를 표현하는 소품이다.
- 김혜성은 극중에서는 동생한테도 맞고 다니는 유약한 쫄보에 비리비리한 약골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윤호처럼 껄렁하고 터프한 성격인데다가 어릴 때 태권도를 배워 대회 우승까지 했을 정도로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지금도 여러가지 스포츠를 많이 즐기는 운동 매니아라고 하며 나이도 동생 역할을 맡은 정일우가 한 살 많다고 한다.[63] 당장 하이킥을 하기 전 황금어장에서 MC를 맡았을 때만 봐도 책상을 내려치고 소리를 지르는 과격한 이미지였다. 게다가 학창 시절에 일진이었다고까지 하니 말이다. 그리고 이런 것들 때문에 방송국에서 스탭들에게 괜히 시비를 걸었다느니, 조기축구회에서 별의별 쌍욕과 함께 오만 행패에 경기 중에는 더디플레이를 서슴치 않았다느니 하는 등의 별의별 안 좋고 근거도 전혀 없는 헛소문들도 상당히 많았다. 물론 소문들은 죄다 전혀 근거 없고 사실들이 아닌 와전된 이야기들. 사실 저런 헛소문들도 단지 출신 고교가 평판이 너무 안 좋은 학교인데다가 실존인물 김혜성이 무술 유단자이다 보니까 너무 와전된 것이다.
- 원래 형제는 쌍둥이였는데, 캐스팅이 바뀌면서 연년생으로 변경됐다.
- 윤호가 오토바이를 타는 것에 대응하듯 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하지만 96화에서 찬성의 스쿠터를 훔쳐서 타는 장면이 있다. 의외로 스쿠터를 능숙하게 잘탄다.[64] 윤호나 유 간호사도 별 말이 없는 거 보면 이미 주변 사람들은 알고 있었고, 여러번 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호가 오토바이를 타거나, 엄마의 돈을 훔친 것과, 찬성과 윤호를 기습으로 때려눕히기까지 한 것은 작중에선 처음 보여준 것으로, 오죽하면 유 간호사가 '이제보니 왕자[65]가 아니라 도둑에다가 깡패'라고 뒷담화를 까기도 하였다.
- 프로필 상의 장래희망은 의사라고 나왔으나, 정작 작중에서는 어학 공부를 많이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과거편에서는 장래희망이 우주과학자라고 나왔는데, 아마도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근데 의사 출신 우주과학자도 의외로 많다.
- 지붕뚫고 하이킥 1화에 김혜성이 깜짝 출연하는데, 작중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지만 설정상 배역 명이 이민호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민호인지는 불명이나, 하는 행동으로 봐선 거의 동일 인물 수준이었다.[66]
- 어째서인지 11화에서는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학교 체육복 바지에 말이다. 흡연자라는 묘사는 없지만, 왠지 의심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민호 성격상 담배를 필 것 같진 않으니 그냥 극 중 진행을 위한 연출 정도로나 생각하자.[67]
- 이 작품에서의 이민호 캐릭터는 할아버지 순재와 닮은 면이 많다. 작은 키와 약한 체력을 타고났지만 잔머리를 잘 굴리는 것, 19금을 밝히는 것, 남 눈치를 많이 보고 겁이 많아 강한 상대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것 등 샌님 기질을 닮았다.
- 모범생이고 약골인 캐릭터는 순풍산부인과의 김의찬 캐릭터와 비슷하지만, 김의찬은 홀아비와 아빠의 아는 동생과 같이 사는 소규모 가족[68]에 아빠가 똑똑하지만 민호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
본인친구, 동생친구, 본인여자친구과 같이 살며 아빠는 별로 똑똑하지 않다. 아울러 웬그막의 노인삼 캐릭터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 알고 보면 하이킥에서 가장 불행한 캐릭터인데, 위에 언급했듯이 여자친구였던 강유미는 영영 떠나버렸고, 가장 절친은 고3 때 하필 이민을 가버렸다. 또한 매일 싸우고 그랬지만 그래도 형제애를 나눈 윤호는 1년 간 여행을 떠나버렸다. 다만 윤호는 어차피 물론 돌아올 테고 범이랑은 정황상 연락은 주고받는 거 같다.
- 작중 머리스타일이 총 3번 바뀌었는데, 1화부터 29화까지는 생머리 샤기컷이었고, 30화부터 104화까지 샤기컷 베이스에 파마를 했는지 머리 전체에 컬이 들어간 곱슬머리를 쭉 유지했다가 105화부터 최종화까지는 초반부 헤어스타일보다는 조금 짧고 삐죽삐죽하게 뻐친 머리로 바뀐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15주년 기념 다큐플렉스에 나왔을 땐 장발이 되었다.
- 김혜성에게는 사실상 가장 히트한 캐릭터이다. 이후로 김혜성의 활동이 거의 뜸하다 보니, 이 때가 김혜성의 전성기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 유독 2020년대 현재는 이상하게 부정적 의미로 재평가를 받으며 가장 욕먹는 캐릭터. 당장 유튜브 댓글들만 봐도 '너무 찌질하다.', '공부 좀 잘한다고 너무 잘난척한다/나댄다.', '운동도 못하는 주제에 꼴에 형이라고 동생을 너무 무시한다.', '이제 와서 보니 실상은 얘가 진정한 발암캐였다.', '저 정도면 확실히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 거 아냐?' 등 민호를 칭찬하는 댓글은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작중 행적에 비해 지나치게 욕을 먹는 경향이 있다.[69] 다른 건 몰라도 공부 좀 잘한다고 잘난 척한 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70] 반면 윤호는 싸움, 오토바이, 형을 형이라 안 부르고 돈을 멋대로 뜯고 협박에 폭력까지 쓰는 등 민호보다도 더 부정적인 면이 많은데도 집안에서의 과한 편애와 민정과의 러브라인과 순수하고 정 많고 깨끗하고 유일한 정상인 캐릭터라고 포장하면서 무작정 감싸고 민호만 일방적으로 비난한다.
4. 어록
할아버지! 살려주세요!
다음 어록은 53회에서 여장을 한 자신을 보고 웃는 가족들에게 너무 화가 나서 한 말이다.다들 진짜 너무해!!! 이게 재밌어요 이게!?!? 할아버지, 할머니!! 내가 손녀딸이었으면 좋으셨겠어요!? 그렇게 좋으시면 맨날 핀 꽂고 다닐까요!?!? 그렇게 해드려요!?!?!? 그리고 너! 너 왜 이렇게 유치해? 너 초딩이야? 이 따위 유치한 장난밖에 못 쳐? 그리고 이자식아. 이렇게 하면 기분 좋냐!?!?[71]
(윤호 : 야 웃자고 한건데 뭘 그렇ㄱ...)
형이라고 안 해?
그리고 이 어록은 민호가 유미와의 마지막 만남 때 나눈 말이다.(윤호 : 야 웃자고 한건데 뭘 그렇ㄱ...)
형이라고 안 해?
너 그만 좀 나 무시해! 아무리 그래도 내가 네 남자친구야. 내가 너 하나 못 지켜줄까 봐 그래? 업혀 글쎄.
너 이제 진짜 못 보는거야? 아니지? 또 돌아올거지? 유미야! 유미야! 다시 돌아온다고 얘기해.
너 항상 그랬잖아. 안 올 것 같았지만 다시 돌아왔잖아.
유미야, 아까 내가 제대로 말을 못 했는데, 난 있지, 네가 21살이래도 상관없고, 네가 전교 꼴등이래도 상관없고, 네가 간첩이래도 상관없어! 네가 살인자래도 상관없어! 어? 가지만 마! 어? 아 가지 마!!
너 항상 그랬잖아. 안 올 것 같았지만 다시 돌아왔잖아.
유미야, 아까 내가 제대로 말을 못 했는데, 난 있지, 네가 21살이래도 상관없고, 네가 전교 꼴등이래도 상관없고, 네가 간첩이래도 상관없어! 네가 살인자래도 상관없어! 어? 가지만 마! 어? 아 가지 마!!
전교꼴등 강유미, 간첩 강유미, 무엇보다 내 첫사랑이었던 강유미는 그렇게 떠났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유미야. 괜찮은 친구가 하나 생겼어. 미연이라구.
나랑 취미도 비슷하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해. 아마 너도 보면 마음에 들어할 거야.
하지만, 유미야. 내 맘속에 네 자리는 항상 그대로야. 알지?
언제든 돌아오고 싶어지면 돌아와 유미야. 그래서 내 마음 속의 그 빈자리 네가 언젠가 다시 채워주길 기도할게.
나랑 취미도 비슷하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해. 아마 너도 보면 마음에 들어할 거야.
하지만, 유미야. 내 맘속에 네 자리는 항상 그대로야. 알지?
언제든 돌아오고 싶어지면 돌아와 유미야. 그래서 내 마음 속의 그 빈자리 네가 언젠가 다시 채워주길 기도할게.
유미야, 오늘 꼭 너 같은 애를 봤다? 환영이었나?
네가 떠난 지 벌써 1년이 지났네.
난 아직 자주 네 생각해. 내 책상에 네 사진도 그대로고.
유미야, 그거 아니? 바닷속 어느 깊이에는 신비한 소리통로가 있어서 고래들은 그 통로로 1000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대.
너랑 나 사이에도 그런 통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미야, 너 잘 있니? 잘 있는거지?
네가 떠난 지 벌써 1년이 지났네.
난 아직 자주 네 생각해. 내 책상에 네 사진도 그대로고.
유미야, 그거 아니? 바닷속 어느 깊이에는 신비한 소리통로가 있어서 고래들은 그 통로로 1000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대.
너랑 나 사이에도 그런 통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미야, 너 잘 있니? 잘 있는거지?
거침킥과는 별개로 지붕킥에서 카메오 출연했을 때의 대사도 있다.
저희 서울에서 온 대학생들인데, 길을 잃어서 헤매는 중이에요![72]
[1] 실제 배우 김혜성은 이민호보다 3살 많은 빠른 1988년 생이다.[2] 55회 참고. 다만 빠른 90년생인데 89년생이랑 같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90년생들이랑 같이 다니는 걸 보면 제 나이에 맞춰 입학한 듯하다. 반대로 윤호는 91년생 1~2월생이 아닌 6월생인데도 조기입학을 했는데 신체발육이 또래보다 빨랐기에 입학을 당긴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가족들이 생일이 빠른 민호와 덩치가 큰 윤호를 같은 학년으로 다니게 하기 위해 일부러 민호를 만 7세에 입학시킨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실제 김혜성도 1월생이라 그런지 빠른 88년생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인지 동생 역할을 한 87년생 정일우와도 친구로 지냈다.[3] 나혜미보다 키가 작다.[4] 거침없이 하이킥 36회, 삼부자 에피소드 참고[5] 76회에서 윤호, 민호가 손목시계 가지고 싸울 때 둘 다 봉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민호는 잘 보이는 얼굴에 멍이 들었지만, 윤호는 등짝에 수술자국처럼 까졌다. 그러자 상처가 잘 보이는 민호만 사람들이 걱정하고 구박당한 윤호는 옷을 잘라 상처가 확실하게 보이도록 투명색 종이를 붙이고 있었다. 그러자 민호가 뭐하냐고 물었을 때 윤호는 "참견 끄셔, 이 재수없는 형님아"라고 말했다.[6] 유미, 범, 찬성[7] 극 초반부에 돈을 너무 밝혀서 가족들(특히 순재)에게 구박을 받는다.[8] 가끔 범과 보는 장면이 나온다. 6회에선 순재 카드를 가지고 야동을 결제해 범이와 같이 보다가 카드 도용 사실을 걸려서 삼촌 옥탑방으로 도망치다가 결국 저녁 때까지 갇혔고 11회에서는 여자 탈의실에서 유미가 옷 갈아입는 모습을 훔쳐보다가 방화를 저질렀고, 113회에서는 범과 야동을 보고 있을 때 준이가 사라졌다.[9] 미인을 좋아해서인지 미인인 유미를 첫눈에 보자마자 반했고 유미가 잠시 사라지던 때 고백하던 후배도 역시 굉장한 미인인지라 한동안 유미에서 갈아탈까 고민했었다.[10] 1회 후반부에 윤호에게 쫓기다가 맞은 편에서 민용을 쫓던 할아버지에게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나서 윤호에게 점프킥을 정통으로 맞았다. 이후로도 윤호가 본인을 구타하면 순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11] 특히 윤호. 극중에서 민호의 공부를 가장 많이 방해하는 사람이 윤호였다.[12] 이건 유미라도 예외 없다.[13] 순재, 준하만큼은 아니지만, 민용, 윤호도 대근을 싫어하게 된 이유는 대근이 순재의 이 씨 집안 보고 다 속빈 강정이라 놀리고, 샌님 순재 핏줄이라 놀려서 싫어하게 되었다.[14] 이 쪽도 윤호랑 더불어서 싫어하는 원수지간이다.[15] 피아노를 칠 때 바이엘도 못하는 수준이다. 바이엘 떼는 데에 5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플루트도 거의 불 때 못불어서 라디오를 켜고 연주인듯 연주아닌 연주를 했다.[16] 순재를 제외한 이 씨 집안 남자4명의 공통사항이다.[17] 잠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다. 여담으로 해미의 술주정을 본 사람은 민호, 민용 둘뿐이다.[18] 이 때문에 준하, 윤호, 범, 민용과 옥탑방에 갇혔지만 범이 먼저 말복이 순재를 갈구고 나서 나간 뒤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포착한 순재로부터 나오라는 얘기를 듣고 방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이후 민용은 당직을 서라는 풍파고 교사의 연락을 받고 가석방되었고 윤호는 창살을 갉아서 도주했고 준하는 해미가 구했다.[19] 작중에서 워낙 한심한 행보를 자주 보여서 그렇지 엄연히 명문대 경제학과 출신에 한때 금융권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던 상당한 엘리트다.[20] 사실 민호가 작중에서 잔머리를 잘 굴리는 모습은 해미, 준하보단 할아버지 순재의 특성과 훨씬 닮았다.[21] 그러나 7화에선 놀려대는 다른 학생들과 동조하는 모습도 보였다.[22] 대표적으로 순재가 핸드폰 벨소리를 '군밤타령'으로 바꿔달라고 민호에게 부탁하면서 벨소리 바꾸는데 얼마정도 드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2만 원이 든다며 (보통 500원 정도 한다.) 할아버지를 속인다.[23] 야동방앗간에서 2만 원이 신용카드 결제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마침 방문을 열었는데 민호와 범이 야동을 보고 있었다.[24] 이 바바리맨은 사실은 이상한 남자가 아니라 민정의 심부름을 몰래 하러 온 신지가 이렇게 변장을 한 것이었다. 집을 나서기 전, 그녀는 혹여나 민용과 조카들과 마주칠까 봐 변장을 하고 간 것이다.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탈의실 창문에서 연기가 나오는 걸 본 그녀는 고심 끝에 마침 운동장에 서 있던 민용에게 불이 났다고 소리치고는 잽싸게 가버린 것이다.[25] 이게 현실이라면 여성 대상 성추행에 실화죄, 학교 규율 위반인 라이터 소지, 정규 수업 무단결까지 적용되어 표창장이 문제가 아니라 중징계 대상으로 위원회 징계는 물론 소년원 송치까지 갈 수도 있다.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발달하고 페미니즘의 이슈화로 이러한 문제에 민감해진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시청자들은 범죄를 희화화하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다. 이러한 이유로 오분순삭으로 제작되어 업로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26] 희진이 이걸 보고 한 마디 하자 민호는 해미한테는 비밀로 해 달라고 하고 황급히 나갔다.[27] 극 중 민호는 원동기 면허가 없으므로 무면허운전이기도 하다.[28] 이 과정에서 우연히 서로 만난 윤호와 찬성은 이후 민호를 잡기 위해 냅다 달렸다.[29] 이후 결국 이들에게 붙잡혔다.[30] 애초에 윤호는 이미 여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여러 번 연애를 한 경험이 있는 반해 민호는 유미랑 사귀기 전까지 모태솔로였다.[31] 위에 언급한 유미의 이벤트나 어버이날 때 해미에게 선물을 보내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심지어 엄마가 임신했을 때 들은 노래까지 알고 윤호에게 알려주기도 했다.[32] 여기서 범은 윤호의 짝사랑을 그저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계속 놀리지만 민호는 윤호의 진심을 눈치를 채고 그만하자고 한다. 이는 가족같은 친구 및 객식구인 범이 순재네 가족이 될 수 없는 이유로 꼽힌다.[33] 실제로 정일우는 183~4cm, 정준하, 최민용이 186cm다. 또한 나문희도 키 165cm. 다만, 박해미의 키가 163cm로 나문희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아마도 박해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나와 있었으나, 박해미의 키는 애매하긴 해도 또 단신이라고 할 키는 아니고, 성향 등 이순재와 가장 비슷한 게 민호다.[34] 준하는 문희를 닮아서 거구에다 괴력의 소유자이고, 윤호는 말할 것도 없으며, 민용 역시 자주 병가를 내긴 하지만 직업부터가 체육교사이다 보니 기본 이상은 하기 때문이다.[35] 이때 해미를 제외한 준하, 문희, 순재, 윤호가 카오게이를 보여주면서 따라하는 게 압권이다. 동생인 윤호는 그렇다치고 순재, 문희, 준하마저.. 오죽했으면 범이 그를 꼭 끌어안으면서 '이제 그만하면 됐어'라고 얘기했을 정도다.[36] 민호가 초면에 그 양아치한테 말을 까는 걸로 보아 민호와 동갑인데다 풍파고 재학생이거나 행동, 성격을 봐서는 승현과 친분이 있는 사이로 추정된다. 심지어 95화에서 같은 반으로 나왔다.[37] 한편 낮에 윤호를 찾던 찬성이 놀러와서 윤호를 찾아서 옥상으로 올라오자 마침 이제 됐겠다 싶어져서 민호와 찬성을 맞붙게 시켰으나, 찬성은 체면이 있지 어떻게 반장이랑 이런 걸 하냐면서 안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결국 붙기는 하는데, 아무것도 못 해보고 한 방에 나가리. 이후 찬성은 윤호한테 본인도 나름 명성 있는 사람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거 좀 시키지 말라면서 짜증을 냈고, 윤호도 혀만 찼다.[38] 실제로 그 놈을 만난 당일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39] 외모가 달려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깔창 에피소드에서 유미의 친구들이 모두 얼짱이라고 평가했으니... 다만 키가 작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40] 한 번은 어떤 여자가 민호에게 선물을 건네던 중에 유미한테 발각되었는데, 단지 표정이 순간적으로 밝아졌다는 이유를 들어 광광거린 적도 있었으니 말 다 했다.[41] 유미와 헤어지지 않았다며 강하게 거절한 딴 애들과 달리 세영한텐 아직 새 여자친구를 만날 준비가 안 되었다고 부드럽게 말하는가 하면 심지어 세영이 준 편지를 보며 히죽거리기도 했다.[42] 박정수가 이 역할에 카메오로 출연했다.[43] "삼시세끼 뜨거운 밥 해서 맥이고 입히고 키우면 뭘 해? 고상하고 돈 많은 지 외할머니만 좋다고 헤헤거리고... 손자 자식들 다 소용없어! (준을 가리키며) 요놈도 조금만 크면 지 엄마 좋다고 간다고 떼 쓰겠지. 심사가 뒤틀린 게 아니라 서글퍼서 그래. 내가 유식하기를 하나 돈이 많기를 하나? 뭘 좋아하는지 알아야 손주들에게 사랑을 받지 나는 말짱 헛거야. 나 죽고 나면 그냥 밥이나 열심히 해준 할머니로 기억하겠지 뭐!"[44] 37회 준하 건강검진 편에서 준하가 검진받는 날 아침 잘 참았던 배고픔을 못 참고 승찬이먹던 샌드위치를 빼앗아 먹으려다가 문희를 비롯한 식구들한테 제지당하고 이 때 민호는 준하한테 우리가 병원까지 같이 가줄 거라고 했고, 42회에서 준하가 해고 소식을 전화로 듣고 밥상머리에서 눈물을 흘리자 안쓰러운 모습으로 준하를 바라보았다.[45] 실제로 해당 배우인 김혜성이 얼짱 출신이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동화 속의 어린 왕자와 닮았다는 언급이 있었다.[46] 반대로 윤호 역시 머리 좋고 부모님을 비롯하여 친척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형 민호에 대해 굉장한 열등감이 있다.[47] 한 번은 유미한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민호를 보다 못해 지대로 빡가버린 윤호가 대신 복수해 준다고 유미 집으로 뛰쳐나간 적도 있다.[48] 해미는 신경쓰지 말라고 했으나, 민호는 말도 없이 집에서 떠났다.[49] 이 과정에서 민호도 흑석고 애들한테 저항한답시고 멋지게 각목을 휘두르면서 위협했지만, 휘두르는 솜씨가 어설펐던 건지 아니면 허접한 각목을 주워 온 건지는 모르지만 각목은 금세 부러져버리면서 흑석고 애들의 놀림감만 됐다.[50] 교무실에서 민호가 고개 숙이고 울고 있을 때 민용이 민호를 다독여주었다.[51] 사실 범이 그랬듯이 민호도 입으로 피를 뽑으려 했으나 입안에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급 무서워서 못했다[52] 뱀독 자체는 입에 들어가도 무관하나 입 안에 상처가 있으면 골로 간다[53] 사실 당시 상황은 119가 안 오는 이상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원칙적인 응급처치는 다리를 심장보다 낮게 하고 부목을 대 주는 것이지만, 이건 부목이라는 소품이 있어야 가능하다. 결국 대안이 없으면 무슨 응급처치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54] 물론 민호 본인 딴에는 경시대회에서 우승하여 범민이를 집 안에서 키울 것을 허락받으려는 계획이 있었다고는 한다[55] 드라마 스토리상 어쩔 수 없이 러브라인이 계속 이어진 것이지만, 실제였다면 곧바로 배신자라고 손절당해도 할 말 없다. 진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누구도 함부로 탓하지 못하고 중립을 지켜야하지만, 민호는 그조차도 하지 않았다.[56] 국보 1호를 청와대라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57] 참고로 그 지극정성은 대단한데, 유미를 위해서 해미의 지갑에 몰래 손대거나, 찬성의 오토바이를 허락도 없이 빼앗아 타고 바지를 내리고 도망가거나, 윤호의 급소를 아무렇지도 않게 발로 차거나, 유미 찾겠다고 범이와 함께 학원도 빼먹고 목포까지 갔다 왔다.[58] 초반에 살인자 딸이라는 이유로 살인자 취급을 할 때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59] 다만 영작 숙제로 베스트프렌드를 소개하라고 할 때 베프가 찬성이라고 하자 찬성은 놀라서 "내가 왜 네 베프야?!"고 의아해하고, 같이 춤을 추는데 별로 안 재밌어 보인다고 답하며 이를 본 윤호는 무슨 시츄레이션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60] 민용-민정 커플도 이어지지 못한 건 매한가지지만 민용은 신지랑 재결합, 민정은 윤호랑 이어지기 때문[61] 부산광역시에서 시험을 보고 돌아오는 날이라 만날 수도 있었지만, 하필 이날 KTX가 매진되어 버스편으로 올라오는 바람에 평소보다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할머니로부터 범이 떠났다는 말을 들은 뒤 충격을 받아서 밖으로 나갔지만, 이미 지나간 버스인 걸 뭐 어쩌겠는가?[62] "아줌마 술버릇의 기억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민호 마음에 잔영으로 남았지만 그 술버릇 또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일부였기에 이제는 사무치게 그립다고 아주 먼 훗날 민호는 내게 말했다."[63] 다만, 김혜성이 1988년 1월 14일에 태어난 빠른 생일이라서 1987년 9월 9일에 태어난 정일우와 고등학교까지는 같은 학년이었기에 정일우가 김혜성보다 한 살 많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더군다나 메이킹 필름을 보면 둘이 항상 말을 까고 친구처럼 지낸다. 또한 오히려 정일우가 실제로 출연 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유증으로 병역면제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했다.[64] 실제로 김혜성은 스쿠터를 잘탄다. 정일우에게 스쿠터를 타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한다.[65] 유미가 만들어 준 어린왕자 의상을 입고 있었다[66] 대학생처럼 묘사되는데, 시간상 딱 대학다닐 시기이기도 하다(2009년 기준 20세). 옆에 범이가 없는 것도 이민 갔을 시기니 꿩 대신 닭이라고 대학에서 새로운 베프가 나타났으니 똑바로 살아라 배역 그대로의 노형욱이 나온다. 다만 설정상 동갑은 아닐 것으로 보여지며(노형욱은 설정상 86년생으로 빠른 90년생인 이민호와 3~4살 차이다. 2009년 기준 24세) 노형욱은 똑살 캐릭터상 재수or3수 후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한 컨셉으로, 이민호는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설정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하이킥 시리즈는 평행 세계이기 때문에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67] 실은 여자 탈의실에서 엉큼한 짓 하려다 이걸로 졸지에 방화 저질러 버린 거다.[68] 추후엔 아빠가 떠나고 같이 사는 아빠의 아는 동생의 아는 형과 같이 산다.[69] 특히 강유미에 관해서는 인성이 안좋고 판단력이 떨어지고 사리분별력이 없고 눈치가 없어서 더욱 욕을 먹는 경향이 있다.[70] 심지어 윤호가 성적이 올랐는데 민호가 전교 7등으로 떨어진 사실로 인해 가족들이 몰라줬던 에피에서 윤호가 성적이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칭찬까지 해주었다.[71] 이런 말을 하자마자 윤호가 자신한테 꽂은 머리핀을 강하게 윤호한테 던졌다.[72]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태백산맥 깊은 산중으로 친구(노형욱)와 여행을 떠나다가 길을 잃었을 때 신자매에게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