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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9:40:33

순풍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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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산부인과 (1998 ~ 2000)
順風産婦人科
파일:순풍산부인과 OP.jpg
<colbgcolor=#ED2939><colcolor=white> 시청 등급 파일:모든 연령 시청가 아이콘.svg 전체 연령 시청가
방송 시간 월요일 ~ 금요일 오후 9시 25분 ~ 오후 9시 55분
방송 기간 1998년 3월 2일 ~ 2000년 12월 1일
방송 회차 682부작
채널 SBS
기획 배철호 → 주병대[1]
연출 김병욱, 주병대, 윤인섭
극본 전현진, 정진영, 김의찬, 양희승, 송재정
장르 시트콤
출연자 오지명, 박영규, 선우용여, 박미선, 김성은

1. 개요2. 특징3. 줄거리4. 결말5. 다시보기6. 등장인물7. 시대상8. 여담
8.1. 시트콤 관련8.2. 배우 관련
9. 패러디10. 옥에 티11.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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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리베이터에 나비 넥타이 낀 사연 (그건 말로 못해)
지하철 문에 핸드백 끼고 달린 사연 (그것도 말로 못해)
한숨자고 나니 불빛 하나 없는 종점 (황당해 말로 못해)
혼자 졸고 있는 저 가로등이나 알까
태어나서 처음 본 세상
울 수도 없고 웃을 수도 없는 일들
바나나 껍질을 밟은 백구두 신사 (그건 말로 못해)
운전연습하다 담장 무너뜨린 사연 (그것도 말로 못해)
하나 남은 토큰 맨홀에 빠뜨린 사연 (황당해 말로 못해)
오늘은 어디서 아기 울음소리 날까
- 순풍 산부인과 주제가 by 김창완

1998년 3월 2일에 시작하여 2000년 12월 1일까지 2년 9개월 동안 682화를 방영한 SBS시트콤.

2. 특징

김병욱의 대표작으로, 대한민국 시트콤 열풍의 시작을 여는 작품이자,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2]

방영 당시 뉴스 시청률이 총합 60~70%를 상회하던 시절에 시트콤으로 시청률 30% 이상을 찍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런 높은 기록은 순풍 이후 남자셋 여자셋, 뉴 논스톱, 세친구만이 달성한 희귀한 기록이다.

시트콤의 인기 덕에 출연진들도 인기가 치솟아서 광고 문의가 쇄도하였고, 출연진들이 단체로 찍은 광고도 상당히 많았다. 당시 순풍산부인과 출연진이 찍은 광고 총합이 30편이 넘었다고 한다.

그나마 견줄 수 있다면 출연진 대부분이 루키에서 메인 이벤터로 성장하고 시대의 돌풍을 일으킨 MBC뉴 논스톱이 전부라 하겠다.[3] 거기다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한 가정의 붕괴와 몰락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박영규를 통해서 희화화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 지쳐 있던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안겨줘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 마디로, 하나의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평가 받을 정도로 이후의 김병욱의 작품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대한민국 시트콤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볼 수 있다. 지금도 누구든 시트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작품이 바로 이 순풍산부인과다.

김병욱 PD의 빅3로 꼽히는 웬그막과 똑바로 살아라도 순풍의 에피소드를 상당수 차용했다는 점에서 애초에 비교 대상이 될 수 없기도 하다. 또한 시트콤의 기본 모습인 2개의 에피소드의 방식이 아닌 1개의 에피소드 또는 2개의 에피소드와 1개의 미니 에피소드 등으로 다양성을 추구했으며 때로는 연속성을 위해서 과거에 출연한 캐릭터들이 꾸준히 출연해서 큰 줄기가 아닌 가지 정도의 에피소드를 심어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지명조카 대열 편이다. 대열 편은 초기때부터 출연해서 무려 400화가 넘는 시점에까지 종종 출연하거나 언급된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2년 남짓한 기간에 평일 주 5회 방영이라는 살인적인 방영 일정으로 인해 제작진[4]은 물론 연기자들의 어려움이 상당하였다. 작업량에 비해 600화 대 후반까지는 그나마 퀄리티가 균일하게 유지되기는 했지만, 결국 김병욱 PD가 건강 문제로 2000년 6월에 손을 뗀 과정에서 기존 작가들도 대거 하차했다. 그래도 김병욱과 기존 작가진의 하차에도 불구하고 재미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 김병욱 하차 이후부터 오지명(본명 오진홍) 및 표인봉 하차 전까지의 100여 개의 에피소드를 살펴보면 여기에 하나같이 주옥같고 후대에도 회자되는 레전드 편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오히려 김병욱 시절보다 더 재밌다는 호평이 상당했고, 그때보다 이상한 삼각관계나 멜로에 치중하지 않고 웃음에 치중해서 한편 한편 가볍게 보기 편한 시트콤이 되었기 때문이다. 김병욱의 페르소나인 김영기 PD와 선배인 주병대 PD, 그리고 중간부터 합류한 작가 진들로 제2의 중흥기를 세우는 듯 했으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기존 메인 멤버들의 막판 대거 하차. 기둥이자 주인공이어서 절대로 하차하지 않을 것 같았던 오지명을 필두로 해서 표인봉, 송혜교, 권오중, 허영란 등이 하차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PD와 작가진이 새로 투입되었어도 퀄리티는 좋았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려서 엮어내는 스토리로 재미는 꾸준했는데,[5] 5명이 순식간에 하차하고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뒤가 문제. 새로 투입된 캐릭터들이 어떠한 특징을 가졌는지 넉넉한 시간으로 풀어내지 못하고 급하게 스토리를 이어가려는 시도였는지 몰라도 시청자들에게 각인될만한 출연자가 거의 없을 정도였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재미가 급감한다. 새로히 투입된 멤버들은 기존의 멤버들과 거의 차별화가 되지 않아 오히려 예전의 멤버를 기억속에서 끄집어내게 되는 부작용만 늘어나게 되어 "예전에 XX가 이랬었는데...", "예전 그 멤버의 재미를 채우지 못하네!" 등등 재미가 너무 없어져서 즐기던 시청자들 입장에서 그에 대한 거부 반응으로 더 이상 시청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재미를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특정 캐릭터에 의존하는 경향이 심해졌다. 그리고 순풍의 3축인 오지명, 권오중, 박영규 중에서 오지명과 권오중 두 사람이 하차하면서 양축을 잃은 순풍은 날개 잃은 천사와 마찬가지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단적인 예로 오지명과 박영규가 티격태격하는 스토리로 재미를 주었다면, 이후에는 오지명의 부재로 박영규 혼자서 가정을 이끌게 되는 느낌으로 예전의 박영규가 아니게 되었고, 권오중이 하차하면서 이창훈과의 케미가 사라지면서 이창훈은 그저 평범한 병원 의사로의 캐릭터로 굳어져 종영할 때까지 그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종영기로 치달을수록 박영규와 정배에게 지나치게 의존[6]하고, 이창훈이 하차한 오지명의 위치까지 소화하는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후 김병욱과 초기 순풍 작가들은 그해 겨울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다시 뭉쳐 또 다른 레전드 시트콤을 낳았다. 참고로, 초기 작가진들 중에서 순풍의 전성기를 연 작가들 일부만 합류했기에 일부가 주장하는 순풍과 웬만은 정진영 및 김의찬 작가가 다 만들었다는 논리는 좀 억지가 있다. 두 작가는 순풍에서 초기만을 담당하고 사라졌고, 사실 진정한 전성기는 송재정 작가가 담당한 때이다. 병원 내 산모에 서은정 작가의 이름이 나오거나 권오중이 방송국 관계자와의 통화에서도 함께 일하는 작가에 양희승 작가를 언급하는가 하면, 김찬우의 아들의 이름도 작가 이름인 김의찬으로 설정된 것, 440화에서 오미선이 오지명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동차를 멋대로 몰고 나갔다가 갑자기 배탈이 나서 어느 건물의 공중화장실에서 똥싸다가 차키가 꽂혀진 상태로 차를 잃어버린 사건을 목격한 여러 아이들 엄마들 중 하나에도 나온다. "현진이 엄마, 희승이 엄마, 재정이 엄마, 은아 엄마, 정민이 엄마" 등등. 이런 것들처럼 크게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작가들이 자연스레 녹아 있었던 전성기와 다르게 후반부로 갈수록 오프닝 화면에서 작가들의 이름이 자주 변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82화의 대장정을 그린 시트콤이기에 극을 휘젓고 다녔던 중요 인물들의 하차가 빈번했다. 그리고 그 하차를 다루는 방법에서도 차이가 컸다. 500회 이전에는 하차하는 인물이 비교적 적었기 때문이었는지 김찬우, 김소연, 장진영, 송선미 등의 하차 시에는 극중 인물들과의 작별인사나 송별회 등으로 호화롭게(?) 이루어졌으나[7], 그 이후에 오지명, 권오중, 표인봉, 허영란, 이태란, 송혜교 등 굵직한 인물들의 하차 시에는 작별인사나 송별회 따위는 나타나지 않고 마치 신기루처럼 증발하듯 하차하였다.[8] 그로 인해 2000년 10월 중순 이후로 마지막까지 남은 기존 출연자들로는 용녀, 미선, 영규, 미달, 창훈, 의찬, 정배, 세미나[9], 김간 등이 끝이다. 매 회 레전드를 경신했던 멤버들을 생각하면 초라한 말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미달, 의찬 등의 아역 배우들은 학교생활 때문이었는지 극 후반부에는 간간히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5명이 하차하고 불과 1달 만에 종영한 걸 고려하면 5명의 하차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보여준 것 같다. 그리고 지명과 인봉의 경우 6개월 단기 유학이고, 오중은 방송국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3개월 가량 아프리카행, 영란은 예전 소원이었던 보건교사가 되기 위해 귀향하는 것 등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짧은 출장 기간을 고려해 볼 때 5명이 하차하기 전에 대략 6개월 내로 종영이 결정난 듯 하다.

'그런데 왜 하차했는가?'를 추론하자면 아무래도 가을까지만 방영하기로 약속해놓고 고위층에서 새 시트콤 준비할 때까지 조금만 더 해 달라고 하자 그에 대한 항명으로 다들 대량 하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곧 방송국과 출연진과의 아름다운 이별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과거엔 프로그램 종영이나 개편이 봄과 가을 시즌에 주로 이뤄진 걸 감안한다면 원래 이 작품도 가을에 종영하기로 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나 시청률이 너무 잘 나왔고,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시청자들이 연장방송을 원했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쉽사리 놔주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하차가 언급되어 극 중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극적으로 출연 연장이 합의되어 다시금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다만 권오중과 송혜교의 경우에는 그럴만한 사정들이 있었는데, 권오중은 당시 한창 제작 준비 중이던 후속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캐스팅 제의를 받아서 시청자들한테 연속적으로 비추면 캐릭터의 괴리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하차하였고, 송혜교는 가을동화가 엔딩에 접어들 때 쯤 몸값도 대폭 상승한데다 가련한 캐릭터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차한 것이다.[10]

아무튼 5명이 하차했으나 후속은 준비가 많이 안 돼서 당장 종영할 수 없던 상황이었기에 기존에 준비 중이던 후속작 웬만해선의 제작에 박차를 가하면서 임시 방편으로 출연자 3명을 땜빵 캐스팅해[11] 약 1달간 시리즈를 더 이어갔다. 5명이 하차했는데도 기존 출연자들이 계속 출연한 건 역시 종영이 확정되었기에 계속 출연한 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았다면 오지명을 따라 다들 나갔을 거라 본다. 5명 하차 후 비록 시청률이 많이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한 것과 설령 시청률 좀 떨어졌다고 고작 1달만에 프로그램 다짜고짜 폐지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5명의 하차가 프로그램의 완벽한 종영의 결정타가 된 거라 보는 게 무방할 듯 싶다.

2000년 12월 5일[12]여의도의 한 고급 연회장에서 열린 종방연에서조차 오지명, 송혜교, 김성은 등 주요 출연자들이 불참하였다고 하며, 종방연 분위기 역시 파티 분위기가 아니라 초상집 분위기였다고 한다. 불참한 오지명 대신 대표로 나섰던 선우용여는 쫑파티 인삿말에서 종영 전 5개월 간 즉, 7월부터 기약이 없는 연장에 시달리고 고생하던 당시의 안타까움을 회상하며 울음을 터트릴 정도였다. 종방연 취재 기사. 현실에서도 약 2년 10개월동안 가족처럼 지내면서 이웃과 보내온 그 시간들을 회상했을 때, 그 헤어짐이 얼마나 아쉽고 슬프겠는가? 하물며 현실에서도 이러한데 가족처럼 그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작품을 만들어온 동료들이 좋지 못하게 떠나고, 헤어진 것에 대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방송국 직속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은 고위층의 허락 없이는 마음대로 종영할 수 없기 때문에 제작진이나 출연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당시 순풍산부인과는 1997년 외환 위기라는 국가 위기 속에서도 빛을 낸 시트콤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특집방송에서 시청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더라도 하루를 고되게 일하며 보냈다가도 퇴근하여 가족들과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순풍산부인과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결과가 어찌 되었든 순풍산부인과는 대한민국의 레전드 시트콤이라고 하는 데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3. 줄거리

1998년 ~ 2000년 경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이 배경이다.

주요 전개는 홍제동에 있는 순풍산부인과의 원장 '오지명'의 집안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한가족에게 평생에 한두번쯤은 일어날 법한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매주 두번 이상씩 사건사고가 도통 끊이지 않는 엽기적인 가족들을 만들어냈다. 능글맞은 반백수 사위 '박영규', 그의 부인이자 오지명의 장녀 '오미선'이 오지명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면서 잦은 사건을 일으킨다. 특히 부부의 딸 '미달이'는 아예 트러블 메이커.

그 외에도 오지명의 다른 딸들과 그녀들의 애인들, 또한 (오지명의) 병원의사, 간호사들과 기타 주변 사람들도 다들 뭔가 나사가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예를 들면 의대를 나온 사람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가끔 기행과 엉뚱함을 심심하면 보여주는 김찬우가 있다. 그나마 박영규에 비하면 제법 정상인의 범주에 속한다는 게 다행이랄까?

큰 틀에서 보자면 순풍산부인과는 김찬우, 김소연이 진행한 부분을 전반전으로 보고, 이창훈, 이태란, 김간호사와 표간호사의 결혼 이후로 진행된 부분을 후반전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전에서는 오지명 일가 내의 스토리와 김찬우 일가 내의 스토리, 병원 간호사들간의 이야기가 병행되면서 극이 진행되는 부분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산부인과 업무에 대해서도 후반부보다 자세하게 그렸다. 수술을 하는 장면, 출산하는 모습 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생소한 의학 용어를 자막을 넣어가며 친절하게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다 김찬우가 하차하면서 총각인 이창훈이 전문의로 합류하는 후반전으로 진행되면서 부터는 오지명 집안과 이창훈 집안의 스토리가 상호간에 접목되면서 더욱 다양한 스토리가 나왔다. 또한 김간호사와 표간호사가 결혼한 이후에는 이창훈, 권오중과 함께 섞여서 스토리가 많이 진행되었다. 전반전에는 오지명 집안의 이야기와 김찬우 집안의 이야기가 별개로 진행되었으나 박영규가 그 중간에서 여러 이야기에 합류하면서 극을 이끌어갔다. 쉽게 말해 전반전은 오지명과 김찬우 사이에서의 내용과 간호사들간의 내용이 각각의 진행으로 1회당 2개의 스토리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후반전은 모든 출연진들이 구별 없이 서로 섞이면서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1회에 1개의 스토리를 크게 부각시켜 진행된 경우가 자주 보인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전반전 스토리를 선호하는 시청자도 있고, 후반전처럼 커다란 1개의 스토리로 진행된 것을 선호하는 시청자도 있다.

전반전에는 홀로 대학생활과 남자문제를 야기했던 송혜교가 이창훈과 만남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레 병원식구들과 가족에 녹아들면서 극 중에서 등장이 많았으며, 간호사들의 스토리도 이창훈, 권오중과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무래도 전반기에는 각각의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고자 캐릭터별로 에피소드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고, 360회부터 이창훈의 합류와 김찬우의 하차 후 순풍산부인과의 정진영, 양희승, 김의찬 작가의 하차와 김경주, 박은아 작가의 합류로 인하여 극의 방향이 하나의 큰 틀안에서 모든 출연진이 뒤섞여 꾸며지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후반기로 갈수록 1에피스도 2극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더러 보일정도로 순풍산부인과의 변함없는 내용의 진행도 신경썼음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송혜교와 이창훈의 만남, 박영규와 박미선의 독립선언, 송혜교와 이창훈의 만남을 오지명 부부에게 들켰을때 처럼 1편으로는 마무리짓기 어려운 큼지막한 에피소드를 2회에 걸쳐 진행될 수 있도록 꾸며낸 점도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4. 결말

최종화 내용은 순풍 산부인과의 주제가 가사에 맞춘 내용이다.

이런 해프닝을 겪으며 푸념을 늘어놓다가, 그 날 저녁에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모여 저녁을 같이 먹다 미달이가 이 온다며 다들 베란다로 나가 가족들이 내리는 눈을 보며 엔딩을 맞이한다. 다만, 오지명을 비롯한 시리즈를 이끌던 인기 캐릭터들이 대거 빠져 있어서 마지막 씬인데도 불구하고 힘이 빠져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김병욱의 작품 중 가장 시트콤다운 엔딩이었다. 배우들의 하차로 힘이 빠졌지만, 극의 오프닝과 똑같은 상황을 매끄럽게 잘 풀어가서 호평받았다.

결말 외에도 외적인 요인에 의해 김병욱 테이스트가 옅어진 점이 또 있는데, 바로 초중반 오소연의 하차. 담당배우 김소연이 학업 문제로 하차를 결정하며 그 동안 노골적으로 뿌리던 찬우와 소연의 썸 관계가 깨졌고, 만년 커플인 오중과 소연 사이에 처음엔 소연과 앙숙이다 차차 가까워진 찬우를 엮어넣으려던 의도가 좌절되었다. 이 삼각관계가 성사됐으면 막장극으로 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소연이 이 타이밍에 하차하고 후에 오중에게 반한 영란의 스토킹 행각에도 사실상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과도한 치정극 루트로 빠지지 않고, 덤으로 대타로 들어간 오태란의 캐릭터 설정이 소연의 설정보다 다른 캐릭터들과 잘 어우러진 덕분에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이 탄생했다. 덕분에 김병욱의 다른 작품인 하이킥 시리즈의 고질적인 비판점이었던 연애에 너무 치중한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14] 당시 출연진 라인업이 순풍의 전성기인 중후반을 맡고 있음을 생각하면 시트콤적인 면에서 보면 천만 다행인 일.

'러브라인이 전부 다 깨졌다.'라는 말도 떠도는데, 이것도 사실 무근이다. 혜교 - 창훈 커플은 결혼에 성공하고,[15] 오중 - 영란 커플은 각자 아프리카 촬영과 양호교사 시험을 끝내고 계속 사랑하기로 약속한다. 태란은 찬우와 깨진 후에 극 중후반부에 오중의 친구이자 건축가인 주현과 결혼해서 미국에 있는 주현의 직장 때문에 같이 미국으로 갔고, 소연은 미국에서 새로 사귄 남자와 계속 의학 공부를 하고 있다.

이후에 나온 김병욱의 시트콤들이 전부 슬프거나 씁쓸한 결말로 끝나서 이 순풍산부인과도 새드 엔딩으로 끝난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인터넷 신문사의 기자들도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을 그대로 퍼다가 기사화하는 바람에 순풍 산부인과가 비극적으로 끝났다는 헛소문을 그대로 기사에 쓰곤 한다. # 애초에 이 시트콤은 애초에 김병욱 PD가 중간에 손을 떼는 바람에 결말을 만들 수 없었다.

5. 다시보기

SBS 홈페이지에서 유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정확히는 유료 다시보기도 제공하고 있다가 2016년 3월 이후 SBS에서 프리 콘텐츠로 전환했는데, 일반화질은 무료이고, 고화질 및 다운로드는 유료이다. 일반화질이라도 계단, 블록현 상이 심해 보기 힘든 저화질은 아니어서 무리 없이 볼 수 있다. 게다가 일반화질로 볼 때는 고화질과 달리 아이디도 필요 없다.
다운로드의 경우 결제 후 48시간 이내라면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2018년 기준 편 당 전화질 1,100원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결제 방식이 한 편의 각 화질마다 결제하는 방식이라 저화질로 받을 경우 고화질은 따로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할 거라면 가급적 초고화질로 받자. 다운로드가 포함된 월 정액 시 고화질은 물론 다운로드도 무제한에다 다른작품도 볼 수 있으니 고화질을 볼 사람은 월정액 쪽이 경제적이다. 추가로 오래된 작품이다 보니 몇몇 편은 저작권 및 초상권으로 인해 누락될 수도 있다. 다시보기 링크.

DVD 세트가 나온 적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화를 수록한 것이 아니라 인기가 있었던 화만을 골라서 수록한 것이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1회에서 200회까지 중 45편을 골라서 세트 1편, 201회에서 400회까지 중 45편을 골라서 세트 2편으로 판매하였다.[16] 다만, 2005년에 나온 것이라서 이미 절판되었다.

2006년까지만 해도 케이블에서 편성이 되었지만, 아무래도 방영된 지 오래됐다 보니 이제 와서는 재편성을 바라기는 조금 무리가 있을 듯.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에 FOXlife에서 편성된 적이 있긴 했다.

2013년 경에 방송사들이 자사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바람이 불면서 순풍산부인과도 전편이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채널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개인이 업로드한 영상도 꽤 있으니 검색만 잘하면 감상 자체는 어렵지 않다.

2016년 12월에도 KTV에서 방영했었다.

2017년 기준으로 유튜브에 순풍산부인과라고 쳐도 볼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도 일부 편은 누락되었으며, 또한 2000년 6월 이후의 에피소드는 여기서 볼 수가 없다.

네이버에서도 N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만,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PC에서 내려받을 경우, 모바일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며, 모바일로 받는 경우, PC에서는 불가능하다.

2018년 6월 달부터 SBS 예능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SBS NOW에서 '순풍산부인과 레전드'라는 제목의 에피소드 영상이 계속 업로드 되고 있다. 영상.

2020년 4월 6일(월)부터 SBS funE에서 방송한다.

2021년 기준 하이라이트TV에서 평일 오전 9시랑 오후 8시에 순풍산부인과를 방영하고 있다. 다만,초창기 방영분 한정으로 일부 방영분이 빠진 채 방영되었다. 예고편의 경우, 지난주에 방영했던 장면을 이번주 예고편으로 내놓고 있다(...) 심지어 예고편 한정으로 회차도 다르다.

2024년 기준으로 삼성 태블릿이나 스마트폰,TV가 있는 경우 삼성 TV 플러스 어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웬그막과 교차로 서비스 중)

6.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순풍산부인과/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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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대상

방영 시기가 시기다보니 아무래도 현재와는 분위기도 다르고, 90년대 후반의 상황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매번 구직에 목매이는 영규는 외환위기 이후 실업난의 상황을 보여주고, IMF가 자주 거론된다. 104회에서도 오중이 소연에게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갈까?"라고 하는데 찬우가 "IMF 시대에 해외 여행까지 가러고 그러느냐?"라고 한다. 그리고 지명이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날씨 덥다고 무작정 에어컨 틀지 마라!"면서 "우리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잖아?"라고 한다. 또한 157회에서는 계모임을하던 용녀가 계주가 돈을 들고 튀자 앓아누웠는데, 지명이 그러게 계모임을 왜 했느냐고 묻자 은행이 자꾸 망하니까 그랬다며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라는 고정관념이 깨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극 중에 드문드문 당시까지 남아있던 남성중심적이거나 남아선호사상적인 요소들도 엿보인다. 지명의 가부장적 분위기나, 방 안에서 대놓고 흡연하는 장면,[17] 딸이 많은 남편이 부인이 또 딸을 낳자 망연자실하는 장면, 딸인지 아들인지 알려주지 않겠다고 하자 딸 낳으면 당신이 책임질 거냐고 의사에게 난리치는 장면 등.

또한, 작중 20대 후반인 태란을 대놓고 노처녀 취급한다. 용녀는 저러다 결혼도 못 하면 어떡하냐라고 어떻게든 딸을 시집 보내려고 안달 나 있고, 태란은 그것에 대해 연연해 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태란이 선을 보고 난 뒤에도 당사자인 태란보다 용녀와 태란의 언니&동생인 미선과 혜교가 오히려 더 난리친다. 방영 당시에는 사회적 인식으로 노처녀 취급했으나, 2020년 기준으로 초혼 연령이 30대로 돌파하면서 20대 후반에 결혼하는 것이 늦었다는 인식은 옅어지고 집안에서도 결혼 강요 같은 것도 많이 사라진 편.

그러나 이런 남아선호사상 모습은 대부분 현실을 반영한 건으로 아들을 강하게 바라는 가족에게 오지명이 훈계나 조언을 하거나, 의사와 간호사들이 아이 성별을 알려 달라는 가족들의 요구나 은근한 압박을 잘 무마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오지명이 늦둥이 혜교를 본 것을 자랑하며 산모나 가족들을 설득하는 장면이 나오고는 한다. 그리고 참고로 해당 시점의 한국 사회는 현재보다 중위연령은 더 어린 반면 기대수명은 더 짧았고, 그만큼 노화도 대체적으로 더 빠른 편이었다. 그렇기에 순풍산부인과가 방영되던 시기의 한국 사회가 가족이나 성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이 지금보다 더 강했던 것과는 별개로, 부모로부터의 독립, 결혼 및 출산, 사회진출이 기대되는 연령대가 지금보다는 훨씬 낮았던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위와 같은 장면 중에는 풍자를 위해 들어간 것도 많다. 되려 당시로서는 개방적인 면모를 보인 에피소드도 있다. 영규와 지명이 고장난 보일러를 고치려 하다가 정전을 일으키는 에피소드[18]는 고정된 성 역할을 비판하는 내용이고, 지명과 영규가 명절 준비를 하는 내용도 당시로서는 남자가 명절에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소재였다. 작중에서 지명이 가부장적인 면모를 발휘하려다가 되려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가부장제에 대한 풍자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당시 순풍산부인과가 가부장적이라는 비판에 대한 반론으로 제시되었던 것이 의찬이네 집이다. 당시에는 이혼이 사회문제로 여겨졌고 편부모 가정은 비정상적인 것으로 치부되던 시대 상황에서 어머니 없이 남자 둘이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명한 것은 개방적인 면모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딩시로서는 상상도 하기 어랴웠고 지금도 드문 남자 간호사 캐릭터가 레귤러로 출연하는 작품이었다.

113화에서 영규가 동네 반장이 되어서 10년간 반장을 지내다가 영규에게 밀린 강토 엄마 고상순(권은아)와 벌금 문제를 두고 갈등하게 되는데, 이에 격분한 박영규는 집에 와서 용녀와 미선 앞에서 "정권도 바뀌었으면 협조를 해야될거 아니야, 아직도 자기 세상인 줄 알어! 글쎄."라고 하는 대사를 한다. 대선으로 인한 김대중의 정권교체를 의식한 대사인 듯 하다. 사실 작중에는 미달이 학교 반장선거를 통해 이 정권교체를 직접적으로 패러디한 에피소드도 있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선 권은아가 부녀회원들을 집에 초대해서 자기가 2년동안 기른 개들을 식사로 대접하는 장면이 있는데, 반려견 천만시대에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화된 현시점에서 보면 정말 경악할만한 모습이다.

방영 당시에는 방송에서 흡연 장면에 대한 규제가 없던 시기여서 흡연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19] 흡연자는 지명[20], 영규, 찬우, 창훈, 인봉, 오중[21] 등으로, 집 안에서 대놓고 흡연하고 심지어는 병원 안에서나 아역인 미달과 의찬, 정배 옆에서도 대놓고 흡연한다. 요즘은 소품으로도 나오지 않는 재떨이 등이 극 중 소재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22][23]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법이 제정되기 전에 방영을 한 작품이라서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들고 전화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관련 법 제정은 순풍산부인과가 종영한 후 이듬해인 2001년에 제정.

디아블로 2가 한참 인기를 끌던 시절이어서, 당시 한 웹진에서는 디아블로 2 패러디 합성대회를 열었는데, 출품작이 거의 다 순풍 산부인과의 등장인물과 디아블로의 등장인물을 합성한 사진들이었다. 대상은 오지명 얼굴을 디아블로에 붙여놓은 '지명블로'. 다른 작품들도 수준은 훌륭했지만 수상작들이 한 작품에만 쏠리는 것을 우려한 주최즉은 순풍 산부인과 이외의 패러디 작품을 하나 넣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순풍산부인과 이외의 수상작품은 은상을 탄 '홍춘이'로 패러디 대상은 역시 당시 인기작이던 허준의 임오근(임현식)이었다. #

이 작품에서 깐풍기를 시켜먹는 장면이 은근히 자주 나와선지 이 작품이 방영한 시기부터 중국집에서 깐풍기를 주문하는 일이 많아졌다. 사실 그 전까진 깐풍기는 대중적인 요리도 아니었고, 중국집에서도 주문이 자주 들어오는 요리가 아니었으나, 이 작품을 계기로 처음으로 깐풍기를 맛봤다는 사람들도 많으며, 이전까진 깐풍기의 존재를 몰랐으나 이 작품을 계기로 깐풍기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사람들도 많으며, 이 작품을 계기로 중국집에서도 깐풍기가 탕수육 다음으로 가장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요리가 되었다. 400회 특집 후반에 시청자들을 인터뷰하는 내용에서는 서민 음식이라고 보기엔 다소 비싼 깐풍기를 자주 시켜먹어서 IMF 시대에 공감이 어렵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이 계기로 중국집은 깐풍기 주문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

8. 여담

8.1. 시트콤 관련

오지명서울뚝배기에서 주인공 역할(식당 사장)순풍산부인과에서 주인공 역할(산부인과 원장)
장정희서울뚝배기에서 간호사 역할순풍산부인과에서 간호사 역할
박주아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장모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의 대학동창 정은숙 역할)
민지환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매제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박영규의 학원 원장 역할)
김애경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첫번째 연인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선우용녀의 라이벌 독고분녀 역할)
이한위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처남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 산부인과의 CF감독 역할)
전원주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 식당 앞 슈퍼마켓 주인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박영규의 이웃사촌 역할)
남윤정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 매제(민지환)의 사실혼 배우자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의 이자 선우용녀의 라이벌 백진미 역할)
이대로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사촌동생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김찬우의 썸녀인 고미영의 아버지 역할)
서영진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식당 종업원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박영규의 학원 동료강사 역할)
김형일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 딸(도지원)의 맞선남 역할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박미선이 잠깐 호감을 느끼는 남자 역할)

8.2. 배우 관련

9. 패러디

10. 옥에 티

11. 자동차



[1] 카이스트 등 기획[2] 이후의 김병욱은 여러 시트콤 명작을 만들어냈으나 전부 순풍의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쓴 게 상당수 이런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3] 뉴 논스톱도 대표 출연 멤버들인 양동근, 박경림, 장나라, 조인성, 정태우, 김정화, 정다빈, 김영준 등 수도 없이 많은 멤버들이 스타 반열에 오르고 주연급으로 발돋움하였다.[4] 작가가 66명씩이나 되었지만, 평일 내내 방송되었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상당히 빡센 편이었다.[5] 전현진, 송재정, 서은정 3명의 작가들이 버텨준 덕이었다.[6] 특히 정배는 500회대 후반부부터 약 2회당 1회 꼴로 특정 스토리의 주인공이 된다.[7] 당장 160여회 출연 후 하차한 김소연만 하더라도 하차 직전에 아버지 오지명과 대화를 나누고 병원 식구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등의 헤어짐의 장면을 한 회에 걸쳐 보여주었다.[8] 권오중허영란의 하차 편에서는 두 사람이 벤치에 앉아 후일의 사랑 약속을 하고 난 뒤 그냥 끝나버리고, 다음 회에는 출국하는 등의 장면도 없이 사라지듯 나오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들의 비중과 영향력이 순풍산부인과에서 엄청났음에도 후발 주자 연출진들이 그들과의 헤어짐을 크게 부각시켜주지 않았다.[9] 다만, 이 쪽은 기존 다른 이름 모를 아역 배우에서 정인선으로 배우가 교체됨.[10] 극 후반부에 선우용녀와 오미선의 대화 과정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로 취업했다는 언급이 나오거나 664회에서 애인 이창훈이 혜교가 속초에 가 있다며 씁쓸해 하는 대사도 있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가을동화의 촬영지가 속초여서인지 몰라도 간접적으로 연관시킨 것 같기도 하다.[11] 원수현, 김미화, 이상인.[12] 이 날은 순풍이 종영되고 나흘 뒤가 되던 날이었다. 참고로 웬만은 2000년 12월 4일부터 바로 방송하지 않았고 2000년 12월 4일 ~ 2000년 12월 15일까지는 2주 동안 순풍산부인과 스페셜 방송을 하였고, 웬만은 2000년 12월 18일에 첫방송을 하였다.[13] 촬영된 열차는 순풍산부인과의 배경이 홍제동이다보니까 홍제동의 지하철역인 홍제역무악재역에 다니는 지하철 노선은 3호선이기 때문에 당시 3호선의 주력 차종이였던 서울교통공사 3000호대 초퍼제어 전동차이다. 물론 이 시절에는 서울교통공사의 전신 중 하나였던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서울메트로) 시절이다.[14] 그렇다고 순풍이 이런 면이 전혀 없냐 하면 그것도 절대 아니다. 커플 간의 갈등이나 헤어지고 새 사람 만나는 등 연애관계로 인한 마찰은 여기서도 상당히 주요한 소재다. 적어도 후속작들에 비하면 딱 비판 안 나올 정도의 선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된 정도라 할 수 있다.[15] 송혜교의 경우 옆옆동네서 찍던 가을동화의 막바지 엔딩에 가까워지자 캐릭터 유지를 위해서 하차한다.[16] 400회에서 마지막 회인 682회까지는 DVD가 나온 적이 없다. 비록 후반부로 갈 수록 재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혜교와 창훈의 러브 스토리와 같은 중요한 에피소드가 이 시기에 방영되었는데...[17] 허나 이것은 가부장적임과는 별개로 당시 사회 분위기상 병원 내 응급실 같은 특이한 장소를 제외하면 거의 흡연이 가능했고, 방송으로 규제를 해야 한다는 제재조차 없던 시절이다. 방송에서도 지명 또는 영규가 방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 용녀 또는 미선이 방에서 담배를 피우냐고 타박하는 장면도 여럿 있다. 정말 가부장적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였으면, 찍소리도 내지 못하는 장면이였을 터이다. 참고로 흡연장면은 후속작인 웬그막과 똑살에도 나왔다.[18] 용녀와 딸들은 그냥 수리기사를 부르자며 만류하지만 영규가 "집에 남자가 있는데 뭐하러 돈 아깝게 그러냐?"면서 괜히 나섰다가 사고를 친 것. 결국 수리기사가 와서 비전문가가 왜 나대냐고 일침한다.[19] 2003년 경부터는 흡연 장면은 방송할 수 없게 되었다. MBC는 2004년을 끝으로 흡연장면을 방송하지 않았다.[20] 거의 2-3화에 한번 꼴로 담배를 피우며, 안방에서 찬장 위에 숨긴 유리 재떨이와 라이터를 꺼내 흡연하는 장면이 있다. 참고로 오지명은 실제로도 골초다.[21] 다만, 인봉과 오중의 흡연 장면은 순풍 전체를 통틀어서 손에 꼽을 정도로 엄청 드물게 나온다. 오중의 경우 중반 이후로 담배를 끊었다는 설정이다. 여담이지만, 후속작의 권오중은 흡연 장면이 없다.[22] 웬그막과 똑살도 흡연 장면과 재떨이 언급과 담배를 무는 행위 등이 있고, 시대상 분위기도 거의 비슷하다.[23] 111화에서 오지명이 금연교실에 가는 장면이 있는데, 강사가 윤기원이라...... 처음에는 "담배는 안돼!"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담배를 끊게 하더니, 효과가 없자 나무 뿔나팔을 들소뿔로 만든 거라고 해서 15만원에 사게 만들고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뿔나팔을 불게 했다. 그래도 효과가 없자 담배 두 개비를 보약이라고 해서 하루에 두 개비만 피우라고 해서 오지명을 화나게 만드는 걸로 끝난다.[24] 병원 건물은 윗층에 해당하는 부분이나 출입구가 클로즈업되어 나오기도 했다.[25] 초창기에는 실제 병원 건물로 추정되는 건물이 등장했었다.[26] 초기에는 뉴 그랜저를 거쳐 EF 쏘나타였다.[27] 아카디아의 단종과 함께 당시로서는 신형이었던 매그너스로 대체되었다. 참고로 이 두 차종은 방영이 한창이던 시기에 쉬라츠P100이 개발 중이었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개발이 취소되었다.[28] 영규의 동생인 영광이 백화점 경품에 당첨된 것이다. 작 중에서는 '포그니'라는 이름으로 나왔지만, 실제로 외관을 봐서는 누가 봐도 매그너스이다.[29] 하지만 문제는 방영이 한창이던 시기인 1999년 11월, 대우그룹이 해체되었고, 이어 그나마 남았던 대우자동차마저 종영을 약 3주 앞둔 2000년 11월 8일 최종 부도를 맞았다는 거다. 현재 (구) 대우자동차는 2년 뒤인 2002년 승용차사업부문이 GM에 인수되어 GM대우로 명맥을 잇다가 한국GM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또한 대우냉장고는 동부대우전자에서 생산 중이지만, 이 회사는 최근에 대유그룹에 인수되어 원래 사명 대우전자로 환원되었다가 다시 위니아에 인수되어 위니아대우로 이어가다 위니아전자로 또 이름이 변경되어 대우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다. 한국GM은 현재 법정 관리 중이며, 이 시트콤이 방영되기 2년 전에 완공되었던 군산공장마저 이 시트콤이 첫 방영된지 20년 후에 폐쇄되는 운명을 맞게 된다.[30] 권오중은 초반부에는 삼성 노트북을 사용했는데, 미달이가 망가뜨린다.[31] 하지만 당시 Apple 제품들은 Virtual PC가 없으면 전문 목적 이외에는 대한민국에서 사용하기가 어려웠지만, Virtual PC는 공식적으로 판매된 적이 없다.[32] 2002년 대우자동차의 버스부문은 대우버스로 분리된 뒤 영안모자가 사들였고 자일대우버스, 자일대우상용차, 자일상용차, 다시 자일대우버스로 바꿨는데, 2022년 여름 자일대우버스는 해체되었다. 트럭부문은 대우상용차였다가 2004년 인도 타타그룹이 사들여 타타대우상용차가 된다. 승용차는 아시다시피 한국GM이 되어버렸고 V&오펠 카데트 플랫폼이 아닌 한 차종만 그 뒤에 들어온 혼다 코리아에 넘겼다.[33] 순풍산부인과의 박영규 롤.[34] 순풍산부인과의 이태란과 송혜교를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35] 순풍산부인과의 김찬우와 이창훈을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36] 순풍산부인과의 의찬이와 미달이를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37] 식당사장 오지명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담당 간호사.[38] 아들은 고추, 딸은 복숭아 간판이다. 출산한 아기를 알리는 팡파레 음악은 ASSA노래방의 점수 팡파레 음악을 사용하였다. 후에 이 팡파레 음악은 2001년 KBS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미션 성공시에 쓰였는데 2003년에 김제동, 유재석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썼다. 그 팡파레 음악을 쓰는 과정에서 노래방 반주기 제작사인 아싸에게 로열티를 물었다고...[39] 인봉 같은 남간호사는 상하의가 올 연두색이었으나, 여간호사와 같이 흰색 바지로 통일되었다.[40] 대청소 빼먹고 달아난 오지명과 박영규가 지하실 문이 고장나 갇힌 에피소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구조대원이 입었던 조끼 뒤에 고양소방서 119구조대라고 써있다.[41] 다만, 박정수는 좀 애매한데, 김병욱 PD가 순풍산부인과 이전에 연출한 첫 번째 작품인 LA 아리랑의 고정 출연자였던 적이 이미 있어서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 김병욱의 눈에 들어왔다고 하기에는 뭔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조금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주현과 이홍렬은 고정 출연 시트콤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카메오로 출연한 이후 김감독의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 확실히 맞다. 박정수는 엄밀하게 말하면 LA 아리랑에서의 인연으로 다시 고정을 맡게 된 것이 맞다고 봐야 할 듯 하다.[42] 정명석의 전처(이윤지 분)가 언급.[43] 순풍산부인과 방영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학생들이 본인을 보고 아는 척을 해서 박영규 본인도 놀란다고...[44] 심지어 3녀 오소연은 도중에 미국으로 유학까지 간다. 지금 기준으로도 경제적으로 힘든 미국 유학을 그것도 IMF 직후에 갔다는 사실은 집안이 재력 깨나 있음을 유추할 수 있게 해 준다.[45] 1990~91년 KBS 일일드라마 서울뚝배기에 오지명과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은, 위의 여담/시트콤 항목에서 따로 언급되었다.[46] 극 중 (오지명의 아내) 선우용여가 백진미를 불륜녀로 의심한다.[47] 그 외 1990~1991년 KBS 일일드라마 서울뚝배기에도 두 배우는 함께 출연하지만, 극 중 접점은 없는 사이였다.[48] 속어로 비유하면 급발진.[49] 극 중 도지원의 연애상대 최수종의 뺨을 때리고, 직장에서 해고하기도 한다(최수종이 일하는 식당의 사장이 오지명이기도 하다).[50] 특히 김찬우오태란의 관계에 대해 민감해하면서 때로는 (상상만으로도) 격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김찬우오태란의 연애사실 자체는 끝내 알지 못한다.[51] 상대적으로 김래원과 오혜교의 관계에 오지명이 대응하는 모습은 코믹하게 그려진다.[52] 주현박영규가 극 중 각각 맡은 캐릭터 또한 전형적인 밉상 캐릭터이다.[53] 단, 서울뚝배기의 주현은 오지명의 사위가 아닌 머슴 위치이다.[54] 박정수는 순풍산부인과 227회에 카메오 출연했다.[55] 일요일은 참으세요에서는 극 중 선우용여의 남편인 백일섭이 박정수(신마담 역)가 운영하는 카페에 자주 들리게 된다. 이를 선우용여가 불편하게 여기고 박정수와 대립각을 세운다.[56] 참고로 별은 내 가슴에에서 오지명과 선우용여의 극 중 아들로 출연했던 배우 안재욱이, 별은 내 가슴에를 통해 톱스타로 등극한다.[57] 순풍산부인과 300회.[58] 주인공 이종원을 중심으로 김소연은 이종원의 녀 역할, 권오중은 이종원의 친구 역할.[59] 단, 승부사에서 권오중과 김소연은 극 중 서로 대립관계에 있었다.[60] 김소연은 순풍산부인과와 승부사에 겹치기 출연하다가, 1998년 10월에 순풍산부인과에서 완전히 하차한다.[61] 본작에서는 서로 을 타는 사이.[62] 학교 2에서는 이창훈이 김래원의 담임선생님 역할을 맡았었다. 그리고 이창훈이 학교 2 출연 도중 순풍산부인과에 합류하게 되는데(김래원은 이미 순풍에 출연 중이었음), 여기서 이창훈과 김래원은 송혜교를 사이에 놓고 연적관계를 형성한다.[63] 1978년생 남배우.[64] 이정호, 김민주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송혜교의 극 중 친구 역할을 맡았고, (김래원과 함께) 송혜교의 집에서 파티를 하는 153회에도 함께 출연했다.[65] 이창훈은 학교 2 출연 도중 합류한 케이스이다.[66] 140회.[67] 424회.[68] 1회.[69] 24회.[70] 순풍산부인과에 단역출연했던 배우 정웅인은, 당신 때문에에서는 오지명의 극 중 아들 역할로 출연하게 된다.[71] 순풍산부인과 620회에서 박은빈은 이태리(정배)의 첫사랑 수지 역할로 단역출연했다. 한편, 명성황후에서는 순종의 아역(이태리)-순명효황후의 아역(박은빈) 역할로 해서 부부지간으로 출연했다.[72] 그 외 순풍산부인과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김기현, 김하림, 유형관, 황덕재 등도 야인시대 1기에 출연한다.[73] 순풍산부인과 651회에서는 김승욱이 권오중의 아는 선배 역할로 단역출연했다. 한편, 섬마을 선생님에서는 범죄자(권오중)VS경찰(김승욱) 위치에서 대립관계를 형성한다.[74] 순풍산부인과 320회에서는 김혜옥이 김간호사의 친구자격으로 단역출연했다가 선우용여와 말다툼을 펼치는 장면이 있다. 한편,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선우용여와 김혜옥이 극 중 사돈지간으로 출연한다.[75] 순풍산부인과에서는 (김찬우를 짝사랑하던) 송선미가 김찬우의 집에 찾아갔다가 권오중과 대면하는 장면을 포함해, 권오중과 송선미 두 배우가 몇차례 가볍게 대면하는 장면이 있다. 한편, 비밀남녀에서는 권오중이 일방적으로 송선미를 짝사랑하는 위치에 있다.[76] 두 배우는 극 중 이웃지간으로 출연한다.[77] 순풍산부인과 620회에서 박은빈은 이태리(정배)의 첫사랑 수지 역할로 단역출연했다. 한편,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는 이태리(정배)와 박은빈(수지)은 같은 중학교 친구사이로 출연했다(이태리가 박은빈을 짝사랑하는 위치).[78] 순풍산부인과 592회에서는 이한위가 (오지명이 모델을 맡은) CF의 감독 역할로 극에 단역출연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90~91년 KBS 일일드라마 서울뚝배기에서는 두 배우가 극 중 처남(이한위)-매형(오지명) 사이로 호홉을 맞춘 적도 있다.[79] 순풍산부인과에 단역출연했던 원기준도 식객에 출연한다.[80] 정확하게는 박영규가 메인게스트, 김성은(미달이)은 깜짝게스트(몰래 온 손님)로 출연했다.[81] 극 중 처남(권오중)-매제(박영규) 사이. 단, 극 중 권오중이 박영규를 싫어하는 위치에 있다.[82] 두 배우는 극 중 커플로 출연한다. 하나 덧붙이자면, 감자별은 (순풍산부인과를 제작한) 김병욱 PD 작품이다.[83] 순풍산부인과에서 두 배우는 극 중 병원 내 의사-간호사로써 협업 관계였다.[84] 김찬우가 순풍산부인과 당시 공황장애로 극에서 하차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도 바로 이 시기 불타는 청춘에서이다.[85] 순풍산부인과 320회에서는 김혜옥이 김간호사의 친구자격으로 단역출연했다가 선우용여와 말다툼을 펼치는 장면이 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선우용여와 김혜옥이 극 중 인척관계로 출연한다(정확하게는 김혜옥 남편의 양고모가 바로 선우용여이다).[86] 촬영장에 나와있던 간호사에 의해 위험인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2002년 기준 36세로 고령이라는 이유다.[87] 1999년 당시 정우성의 본 휴대폰 CF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88] 네가 어디에 있든, 나는 항상 네곁에 있다(오지명) = 내가 어디에 있건, 너는 내곁에 있다(정우성).[89] 223화에서도 수영강사가 박미선으로 부르면서 본명으로 극이 진행되기도 했다.[90] 이 점은 후속작인 웬그막에서도 마찬가지로 2층에서 4층으로 갑자기 바뀌고 7호인지 8호인지 혼동이 있을 정도로 변경됐다. 심지어 먼 훗날 김병욱의 또다른 작품에서도 처음엔 801호였다가 갑자기 301호로 바뀌는 혼동이 일어났다.[91] 아울러 형제관계도 남동생 표현봉이 유일하고 집에서 인봉이 제일 대범하고 그 다음이 현봉이라고 했던 씬이 있으나, 이 씬에선 누나와 여동생이 있는 씬으로 이중설정오류가 발생되었다.[92] 다만 가끔 쏘나타 2, 쏘나타 3, EF 쏘나타를 타고 다니기도 한다.[93] 하차 직전[94] 당시에는 최신형이었다.[95] 다만 가끔 쏘나타 2, 쏘나타 3, 레간자를 타고 다니기도 한다.[467회] [97] 오지명과 같이 사용.[674회] 경품 당첨으로 받은 차량이다.[99] 자주 전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