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TT |
Opel Kadett
1. 개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오펠에서 1936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로, 일본에서는 이스즈 제미니로[1], 대한민국에서는 대우 르망으로 시판하였고, 소련에서도 전쟁후 보상금 명목으로 카데트의 플랫폼을 받아 모스크비치 400 시리즈로 생산한 경력이 있다. 후속인 오펠 아스트라의 출시로 단종되었다.2. 역사
2.1. 카데트 I (1936~1940)
오펠 카데트 I는 하인리히 노르트호프[2]에 의해 1936년 12월 출시되었다. 1935년에 출시된 오펠 올림피아처럼 모노코크 구조를 도입하였으며, 영국에서는 1937년 복스홀 10으로 판매되었다.
2.2. 카데트 A (1962~1965)
62년식 세단 | 63년식 왜건 | 64년식 쿠페 |
제조사 | 오펠 |
생산기간 | 1962~1965 |
생산지 | 독일 보쿰 |
차급 | C세그먼트 |
엔진 | 993cc 오펠 OHV I4, 40/48마력 |
변속기 | 4단 수동변속기 |
구동방식 | FR |
전장 | 3,923/3,990mm[3] |
전폭 | 1,470mm /왜건 1,483mm |
전고 | 쿠페 1,397mm /세단 1,410mm |
축거 | 2,325mm |
1940년 5월 카데트 I가 단종된 지 약 22년 만에 부활했다. 1962년 10월 2일부터 출고가 시작되었으며, 2도어 세단과 쿠페[4], 3도어 왜건으로 구성되었다. 동 시기 영국의 복스홀에서 생산한 비바가 형제차로 있었다.
1965년 7월 카데트 B가 출시되기 전까지 649,512대가[5] 생산되었다. 이 중 522,896대는 세단/쿠페 형태였고,[6] 126,616대는 왜건 형태였다.
기존에는 2도어 세단만 있었지만, 1963년 3월에는 L(럭셔리) 사양과 카라반이라는 이름으로 왜건이 추가되었고, 그해 10월에는 2열 헤드룸을 조금 희생한 쿠페가 추가되었다.
엔진은 보어 72mmX스트로크 62mm의 1리터 푸시로드 가솔린 수랭 엔진으로, 웻섬프 방식에 96kg의 무게를 지녔다. 기존에는 5,000rpm에서 40마력의 힘을 냈으나, 63년 10월 5,400rpm에서 48마력을 내는 'S'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흡기 매니폴드, 실린더와 캠샤프트에 형상개량이 이루어졌으며 30mm의 카뷰레터 직경을 36mm로 늘렸고, 7.8:1에서 8.8:1로 압축비를 높였다. 이렇게 압축비를 높여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것은 당시 포드와 오펠이 이끌어 가던 트렌드로, 이는 독일에서 고옥탄 휘발유를 취급하는 주유소가 늘어난 덕분이었다. 이 엔진은 1993년까지 오펠 코르사 등에 사용되었다.
변속기의 경우에는 전 단에 싱크로메쉬가 달린 수동변속기가 달려나왔으며, 건식 싱글 클러치판이 장착되었다. 브레이크의 경우에는 200mm의 드럼 브레이크가 단일 유압로로 연결되어 작동되었다.
2.3. 카데트 B (1965~1973)
65년식 2도어 세단 | 73년식 4도어 세단 |
북미 시장에 진출한 첫 세대이며, 당시 태동기에 접어들었던 미국의 소형차(Subcompact Car)[7] 시장을 겨냥하며 뷰익 딜러망을 통해 오펠 바이 뷰익(Opel by Buick)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판매가 이루어졌다.
2.4. 카데트 C (1973~1979)
73년식 세단 | 74년식 쿠페 | 76년식 해치백 '시티' |
쉐보레 셰베트 | 이스즈 제미니 | 새한 제미니 |
세계에서 두번째로 리뱃징이 많이된 차량이다. 여담으로 가장 많이 리뱃징된 차량은 이스즈 빅혼이다
2.5. 카데트 D (1979~1984)
79년식 5도어 해치백 | 82년식 왜건 '캐러밴' |
관리상태가 매우 좋은 누적주행거리 74,000마일의 1983년식 복스홀 브랜드의 아스트라 GTE 모델이 경매에 £22,250의 가격에 올라오기도 했는데, 이는 2022년 기준 복스홀 아스트라 신차 시작가격인 £24,315에 근접하는 가격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2.6. 카데트 E (1984~1995)
84년식 3도어 해치백 | 84년식 5도어 해치백 |
86년식 세단 | 88년식 3도어 해치백 GSi |
1984년 8월 출시된 5세대 카데트 E는 3세대와 마찬가지로 GM의 월드카 프로젝트로 오펠이 개발하고, 대우자동차가 생산, GM의 폰티악이 판매를 맡았다. 엔진은 1,600/2,000cc가 장착되었고, 고성능 모델인 GSi 사양도 존재했다.[11] 차체 라인업으로는 3/5도어 해치백, 3/5도어 왜건, 4도어 세단이 있었으며, 패널 밴 모델인 카데트 콤보가 있었다. 1985년에 유럽 올해의 차 상을 수상받았으며, 단종될 때 까지 210만대가 생산되었고, 후속 모델은 오펠 아스트라이다.
2.6.1. 제원
출시 일자 | 1984년~1995년 | |
수출/현지 명칭 | 오펠 아스트라[12] 오펠 몬자[13] 쉐보레 카데트/이파네마[14] 대우 르망[15] 폰티악 르망[16] 패스포트 옵티마[17] 복스홀 아스트라/벨몬트[18] IDA 카데트[19] 오펠/복스홀 카브리오[20] | |
제조 국가 | 벨기에 안트베르프 독일 보쿰 스페인 사라고사 포르투갈 아잠부하(이상 오펠) 영국 엘레스미어(복스홀) 유고슬라비아 키킨다(IDA) 브라질 상파울로 상카에타누두술(GM 브라질) 대한민국 인천직할시 부평구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이상 대우자동차) | |
디자이너 | 고든 M. 브라운 | |
엔진 | 가솔린 | 1196 cc 오펠 OHV I4 |
1297 cc 패밀리 1 I4 | ||
1396 cc 패밀리 1 I4 | ||
1598 cc 패밀리 1 I4 | ||
1598 cc 패밀리 II I4 | ||
1796 cc 패밀리 II I4 | ||
1998 cc 패밀리 II I4 | ||
디젤 | 1488 cc 4EC1 td I4 | |
1686 cc 4EE1 I4 | ||
1699 cc 패밀리 II I4 | ||
변속기 | 3단 자동 / 4,5단 수동 | |
구동 방식 | FF | |
플랫폼 | GM T 플랫폼 | |
차체 형태 | 4도어 세단 3/5도어 해치백 3/5도어 왜건(캐러밴) 2도어 컨버터블 | |
파생 차량 | 오펠 카데트 콤보 | |
전장 | 해치백/컨버터블 | 3,998mm |
세단/캐러밴 | 4,218mm | |
전폭 | 1,662mm | |
전고 | 1,393mm | |
축거 | 2,520mm | |
공차 중량 | 850~1,010kg |
3. 미디어
탑기어의 전 MC 리처드 해먼드가 보츠와나 스페셜에서 1세대 세단 모델을 가져와 “올리버”라 이름 붙이고 애지중지하면서[21] 마카디카마 판 소금사막을 횡단한다. 침수당하는 등 온갖 고난을 겪긴 했지만, 다시 고친 후에 해먼드는 차에 애정이 붙어서 영국으로 가져왔다. 해먼드는 나중에 '리처드 해먼드의 블래스트 랩'이라는 프로그램에 OL1 V3R라는 번호판을 붙여 등장시키기도 했다.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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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 → | 1970년대 | → | 1980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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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한자동차 시절에 제미니라는 이름으로 시판한 적이 있었다.[2] 2차 세계대전 이후 폭스바겐의 재건에 큰 역할을 맡았다.[3] 범퍼 오버라이더가 달린 L(럭셔리) 모델[4] 세단 쪽은 C필러 쪽이 세워져 있으며, 쿠페 쪽은 유선형으로 내려가는 형태이다.[5] 보슘에서 생산된 부품들이 남아프리카/베네수엘라/덴마크/벨기에/포르투갈/우루과이/페루의 현지 공장에서 CKD 방식으로 조립된 수치가 포함되어 있다.[6] 이 중 50만 대 이상이 세단이다.[7] 당시 유럽과 일본의 소형차, 준중형차, 중형차가 미국에서는 서브컴팩트 카로 분류되어 수입판매되었다. 미국에서 컴팩트카로 분류되었던 포드 팰컨이나 쉐보레 노바, 플리머스 밸리언트는 이들보다 훨씬 컸기 때문.[8] 대우자동차의 전신이다.[9] 쉐보레 사이테이션, 폰티악 피닉스, 올즈모빌 오메가, 뷰익 스카이락.[10] GM의 전륜구동 양산차는 세로배치 전륜구동 설계가 적용된 1966년의 올즈모빌 토로나도가 최초였으나, 1970년대 당시의 트렌드이자 첨단기술이었던 가로배치 전륜구동은 도입이 늦었다.[11] 다만 출시 초창기에는 그저 외형 일부를 변경하고 세팅을 약간 변경한 수준에 불과했으나, 1988년에 16밸브 엔진을 추가하여 제대로 된 고성능 모델이 되었다.[12] 동아프리카[13] 남아공[14] 브라질[15] 대한민국[16] 미국/뉴질랜드[17] 캐나다[18] 영국[19] 유고슬라비아[20] 1991~1993년간 사용[21] 다른 MC들은 경량화라든가 하는 이유로 시트를 떼어내고, 문을 뜯어내 차체만 남긴다던가 했지만 해먼드의 카데트는 상대적으로 외형을 유지한 편이다. 차가 워낙 가벼워서 그런지 다른 두 MC들은 부품들을 모두 떼어내고 나서도 모래에 빠지는등 고생했지만 올리버는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