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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01:20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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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42의 직업 중 하나인 사기꾼에 대한 내용은 사기꾼(마피아42)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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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수법
2.1. 정치적 사기2.2. 결혼사기
2.2.1. 직업 오해하게 만들기2.2.2. 판별법
2.3. 청와대국가정보원 등등 권력기관원 및 정보기관원 사칭2.4. 사이비 종교2.5. 간첩이나 범죄조직에 이용당해 범죄자가 됨2.6. 연예인 가족2.7. 가난 코스프레2.8. 부자 코스프레2.9. 기타
3. 대처법
3.1. 예방법3.2. 사후
4. 기타
4.1. 은어

1. 개요

詐欺꾼 / Crook, Con Artist, Swindler, Flanker

고의로 남을 기망하여 이득을 취하는 범죄자. 이와 관련된 형법상의 규정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기죄 문서로.

2. 수법

사기 수법은 상당히 다양하다.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예시1 예시2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사기의 첫걸음은 목표 설정에서 시작된다. 사기꾼은 사기치기 쉬운 대상을 포착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다. 안 되면 될 때까지 한다. 목표를 잡는 일은 대부분 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거액의 사기를 칠 수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비용을 들이더라도 목표를 잡는다.

목표 피해자를 잡은 후에는 이제 거짓 신뢰를 만들기 시작한다. 전혀 모르는 남에서 투자할 수 있는 믿을만한 사람으로 최단 기간 내에 바꿔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상상해내기조차 어려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그야말로 입 안의 혀처럼 굴어주면서 희생자를 유혹하고는 범행이 완료되면 안면몰수하고 잠적하기 때문에 거짓 신뢰에 속은 피해자는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냐'는 식으로 당황한다.



이런 거짓 신뢰를 철저히 만들어 놓으면 피해자는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

적절한 예시 결국 사기를 당해 큰 상처를 받은 피해자가 다시는 사람이란 존재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어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미남, 미녀 사기꾼이 많을 것 같지만 사실 어수룩하게 생긴 외모의 사람이 훨씬 많다고 한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만만하게 여기는 심리를 이용하기 때문이다.[1] 일례로 뚱녀 꽃뱀 살인사건이 있다.

이런 거짓 신뢰를 쌓는 데 상대의 욕망을 파악하고 거기에 살살 맞춰주는 것은 필수적이다.

피해자가 적절하게 사기꾼을 믿기 시작했다면 이제 쌓아놓은 거짓 신뢰를 바탕으로 피해자에게 귀에 솔깃한 제안을 한다. 제안의 대부분은 그럴 듯하게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상당한 이득을 보장한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판을 키우기 위해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은 그 약속을 지켜준다.

그 뒤에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판단의 폭이 좁아지도록 낚시질을 할 때도 있다.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느니, 시간이 없다느니, 어렵지만 하는 수 없이 투자를 받아준다느니, 다른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어 기회를 빼앗긴다든지 하는 식으로 허풍을 치기도 한다. 투자 외에도 동정심이나 친분, 애정 등을 이용해 자신이나 친척의 어려움을 호소하여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급히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최종적으로 사기꾼에게 D-Day가 다가오면 피해자와의 모든 연락 채널을 끊고 사라진다. 사기꾼의 사업체는 예약이나 했다는 듯이 자동적으로 부도가 난다. 이 경우 바지사장을 내세워 모든 책임을 떠넘기기도 한다. 이제는 사기꾼이 자기 재산의 명의를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 도주로를 만들고 만약에 대비한 증거물 제작을 끝마친 상태로 피해자는 손을 쓰기가 힘들어진다. 사기꾼이 아무런 후속책 없이 그냥 배째라고 위풍당당하게 나오는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엔 이미 자금의 은닉에 성공하여 징역 따위(!) 몇년 살다 나오면 호화생활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문제가 없고, 실제로 돈이 없으니 피해금액도 회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2.1. 정치적 사기

정치와 관련된 테마주를 이용한 주식투자 사기가 가장 흔하고 오래 됐다. 물론 옛날처럼 정치인이 직접 관여하기보단 대리를 내세우거나, 정치판도의 형세를 아는 사람이 테마주의 변동을 예언하는 등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테마주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주식이라는 것 자체가 분야도 무궁무진, 원인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잠깐 방심하면 뭐가 사실이고 거짓인지 모르게 된다. 아니, 사실을 말해도 정보가 워낙 많아서 믿기 힘들다는 게 문제인 듯하다.

2000년대 이후로 유튜브를 비롯한 1인 미디어가 득세하자, 좌우 소속에 관계없이 정치적 집회나 시위를 하면서 후원자들에게 돈을 뜯는 사기도 증가했다. 이에 대한 비판을 진영논리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순교자 행세를 통해 내부의 단결을 꾀할 수도 있다. 특히나 유튜브를 비롯한 채널은 광고수익을 위해 구독자를 확보하는데, 이 구독자 중에 열성적인 사람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2.2. 결혼사기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 이혼 사실, 자녀 등 핵심적인 사실을 숨기면 속아서 결혼해도 혼인취소 소송을 통해 물릴 수 있다. 이런 일 때문인지 요즘 젊은 세대에서는 결혼하기 전에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나눠 가지거나 건강검진으로 지병이 있는지도 확인하기도 한다. 빚은 없는지 신용도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름, 직업, 나이 등 상식적인 인적사항을 3~6개월씩 숨기면서 사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걸 잡아낸 경우 틀림없이 다른 것도 사기를 많이 치고 있는 거다. 아예 아무 관계 없는 직업(예: 중국집 배달)인데, 나이트 가서 원나잇 하겠다는 용도로 가짜명함을 만드는 경우까지 있다. 처음부터 속이려고 마음먹지도 말자. 결혼이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서로가 허심탄회하게 알아보는 게 좋다. 특히 스마트폰 채팅 앱이나 헌팅을 통해 만났다면 이런 문제가 더욱 심할 수 있다. 이런 사기꾼을 잡아내기는 무척 힘들다. 반면 학교, 근무처 같은 공적인 기관 등 소속이 확실한 곳에서 만난 경우 다른 건 차치하고서라도 인적 사항만큼은 검증된 인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잡기가 쉽다. 때로는 공상허언증과 겹치는 경우도 있는데, 6년간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아내의 모든 게 거짓이란 걸 눈치 못 챈 남편조차 있다.

결혼 등을 암시하면서, 상대방에게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도 최근 늘고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2.2.1. 직업 오해하게 만들기

사실 직업을 밝히는 것도 일부러 오해를 유발할 목적으로 뻥치는 사람도 많다. 직업에 귀천이 없으며 직업만으로 누구를 무시할 수는 없으며 누구를 무시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 윤리적이지만, 누구 앞에서나 당당하게 밝힐 수 있다면 오해를 유발할 목적으로 일부러 허튼소리를 섞지 말고 당당하게 밝히는 것 역시 윤리적이다.

2.2.2. 판별법

다만, 사안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진짜 사기 일 수도 있지만, 현재 물건 보유 사진, 물건 사용 동영상, 예약 사진, 포장 전후 사진, 운송장 사진 보내주는 사람도 있다.



2.3. 청와대국가정보원 등등 권력기관원 및 정보기관원 사칭

국정원이나 청와대 직원을 사칭한 사기가 매년 50여건 발생하고 있다.
이모(여ㆍ31)씨는 “국정원이 관리하는 어음을 할인하는데 투자하면 큰 돈이 된다.”면서 친구 등으로부터 6억여원을 받아 챙겼다 2007년 2월 경찰에 구속됐다.
청와대 비서관이 소개해 준 자임을 사칭해서 대우건설 부장으로 1년 정도 있다가 월급만 타먹었던 사기범이 2014년에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사기 수법은 다음이 있다.
위장 수법은 다음과 같다.
국정원 직원이 금품을 요구할 경우 간첩신고(111) 전화를 걸면 된다. 물론 그 사람이 진짜 국정원 직원인지는 확인해주지 못하게 되어 있으나, 내사 착수는 얼마든지 가능하며 그것도 국정원의 수사 가능 범죄 중 하나다. 국정원 신고센터의 "직원사칭비리" 선택. 만약 사칭범이 맞다면 국정원 입장에선 껀수 건진 것이다. 청와대 사칭 사기의 경우도 대통령비서실이나 경찰, 검찰 등에 알리면 된다.

즉, 국정원, 국방정보본부 등등 정보기관원임을 대놓고 드러내면 국정원의 경우 차장급 밑, 국방정보본부의 경우 장성급 밑으론[9] 그 자체로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오히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보는 사람들, 즉 금방 언급한 AS기사, 대리운전 기사, 쇼핑몰 사장, 경리 아가씨, 청소부, 고깃집 알바생 같은 사람들 중에 심어져 있는게 더 개연성 있다. 그게 정상이다.

다만 역으로 이걸 이용해서 다른 직업을 사칭하다 걸린 사람이 '국정원 요원이라 직업을 감춰야 해서 어쩔 수 없이 거짓말한 거'라고 핑계를 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이런 경우도 마찬가지로, 진짜 국정원 직원이면 타 직업을 사칭하다 걸려 법적인 문제가 생기더라도 차라리 감옥에 가고 말지 자신의 소속을 끝까지 밝히지 않는다. 외국에서 간첩 활동을 하다 검거돼 사법처리를 당한 블랙요원을 정부 측에서 끝까지 모르쇠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2.4. 사이비 종교

2.5. 간첩이나 범죄조직에 이용당해 범죄자가 됨

2.6. 연예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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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가난 코스프레

이영학(일명 어금니 아빠) 사건처럼 방탕한 경제생활을 하는 사람이 질병으로 인해 가난한 삶 속에서도 가족애를 가지고 정상적인 가정을 지켜나가고 있으며 애인과 가난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등 동정심을 자극하도록 스스로를 포장하는 경우가 있다.

2.8. 부자 코스프레

자신을 성공한 사업가, 젊은 나이에 월 천, 억대 연봉을 번 능력자로 포장한다. 비싼 집, 외제차, 명품 등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투자를 유도한다. 혹은 자신만의 성공의 비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고액의 코칭을 하거나,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형편 없는 물건을 판다. 하지만 그래서 실제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세금으로 내고 있는지 홈택스로 인증하라고 하면 못한다. 다만 조작된 증거를 내놓아 한번은 의심한 사람마저 끝내 속아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2.9. 기타

그 외에도 다양한 사기꾼들이 존재한다. 큰 돈이 오갈 때에는 늘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이럴 땐 대부분 유사한 피해자가 존재하거나 문제점이 드러나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이상할 정도로 가격이 싼 경우에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 일상적인 관념으로는 상대방을 기만한 것이지만 사기죄에 해당한다기에는 애매한 경우들도 많이 존재한다. 이런 경우는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거나 피해액이 비교적 소액이어서 상대방이 그냥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것들은 미끼상품을 내걸어 장기적으로 손해를 보게 하거나 계약조건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고지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기꾼들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적잖게 저지르는 짓이다.

3. 대처법

3.1. 예방법

일단 사기꾼의 표적이 된 이상 사기를 당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3.2. 사후

사기꾼에게 피해를 당하면 그 범죄에 대해 대항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피해자가 아무런 증거를 확보해놓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해당 거래가 사기임을 깨달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운 이유는 피해자가 피의자의 제안을 그저 허황한 입으로써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녹음되지 않거나 서류화되지 않은 이야기들은 재판에서 아무런 증거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고소하더라도 증거물로써 이용할 수가 없다. '이 사람이 사기꾼이에요!'라고 해도 증거가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사기꾼이 조사 과정에서 큰소리를 칠 수 있다.

그래도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의지를 발휘하면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소 늦었더라도 여러 가지 증거 수집의 기회를 샅샅이 찾아야 한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깨닫더라도 사기 피의자에게 모르는 척하면서 해당 거래에 대한 사실들을 다시 이야기하도록 유도하면서 비밀 녹음을 할 수 있다. 거래에 관여하거나 알고 있는 제3자들을 안다면 증인으로 세울 수도 있다. 사기에 관련되어 뽑아낼 수 있는 서류는 모두 뽑아내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사기꾼을 응징하는 힘은 고소인의 강력한 의지에서 나온다고 한다. 재판 과정에서도 거짓말을 하는 사기꾼을 제압하려면 부단하게 공부하고 발로 뛰어야 한다.

사기꾼들이 피해자에게 걸렸을 경우, 혹은 피해자가 안 넘어간다면 보복이랍시고 이상한 짓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윌유메리미 시즌 2 211화 베뎃들에 나온 허위 배달 등이 대표적.[14] 그 외에도 온갖 보복 범죄가 있다고 하니 유의하자.

속은 사람이 잘못이라는 내로남불식 사고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했을 경우 본인이 직접 떠벌리고 다니는 것보다 타인을 통해 전달해 주는 게 좋다. 지인 교수님이나 선생님, 친척, 경찰 간부, 판사, 검사, 변호사 등 친인척 전원에게 돌리는 게 맞다. 사기꾼이 취업을 시도하거나 동창회 내에서 다른 먹잇감을 찾으면 블랙리스트로 지정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4. 기타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욕구를 교묘하게 찌를 줄 아는 인간들이기 때문에 단순히 똑똑하거나 경계심이 많다고 해서 물리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적어도 인간이라면 말이다.[15] 오히려 사기꾼은 표적의 똑똑함을 역이용해서 합리성을 가장하는 수법을 사용하거나, 표적의 경계심을 역이용해서 안심이 되게 하는 방법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사기꾼이 파 놓은 함정으로 빠지게 하는 방법으로 유인하거나 한다. 고대에서부터 상품의 질을 속여서 저질 상품을 고품질 상품인 것처럼 속여 파는 등의 행위가 있었지만, 근대에 들어 자본주의가 고도화되자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는 교묘한 사기꾼이 많이 생겨났다.

잘 조직된 사기꾼 집단은 이익을 미리 빼돌려 놓기(혹은 돈세탁) 때문에 재판에 이겨도 돈을 찾기는 어렵다고 한다. 더 심각한 경우는 사기꾼에게 걸려들어 엄청난 피해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을 못 차리는 경우도 있다. (예: JU그룹, 황우석, 사이비 종교)

전 세계적으로 사기죄는 흔하디 흔한 범죄 중 하나지만 서양보다는 동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이 유독 다른 강력 범죄들에 비해 사기죄의 비중이 높다. 사기 항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국가의 치안이 좋아 전체 범죄 자체의 건수는 적기에 그중 사기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다른 나라, 하물며 여타 개발도상국도 아니고 미국에서는? 이런 게 다 절도, 강도 등에 추월당한다.

검거된 사기범죄 범죄자를 보면 8대 2 비율로 남성이 압도적이다(2021년 기준). 77.1%가 남성이고, 22.9%가 여성이다. 범죄자의 연령을 살펴보면, 19~30세가 27.2%, 51~60세(21.7%), 41~50세(19.3%) 순이다. 쉽게 말해 사기범이 주로 분포하는 특정 연령대는 없다. 전 연령대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성별에 따른 특징도 있다. 여성 사기 범죄자를 살펴보면 10대에서 시작해 중장년으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범죄자 비율이 올라간다. 51~55세에서 정점을 찍는다. 직업별로 보면 역시 무직자가 압도적이다.
피해자의 남녀 비율은 6대 4 정도다(남성 60.2%, 여성 39.8%). 연령을 살펴보면, 51~60세가 21.7%로 가장 비율이 높긴 하지만 나머지 연령대도 골고루 높다. 돈을 벌기 시작하는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가 범죄 대상이다.#
사기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친 놈이 계속 친다는 점이다. 재산범죄 자체가 그렇기도 한데, 그중에서도 사기범죄가 가장 악질적이다. 2021년 사기범죄자 17만 명 중 7만 명 이상이 전과자였다.[16] 이 중 전과 9범 이상이 2만6000명으로 압도적 수치를 보였다. 사기꾼이 하는 소리는 숨소리 빼고 다 거짓말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닌 거다.[17]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범죄의 재구성'에서도 작중 형사가 "사기 전과 1범이면 최소 10명 이상 속여먹은 것"이라는 대사를 말한 바가 있다. 9범 이상이라면, 숨 쉴 때 빼고는 늘 거짓말을 하며 살아왔다고 보면 된다.

살인, 강도 등의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보다도 오랜 시간 교류를 통해 인간관계를 쌓은 후 이를 이용하고 배신하는 사기꾼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더욱 악랄한 범죄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18]

사기꾼들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주로 노린다. 특히 일반 사회와 격리되어 단조로운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사기꾼에게 자주 노림을 받는다. 사회의 온갖 잡스러운 인간군상을 두루 상대하기 어렵고 한정된 업계 사람들과만 상대하기 쉬운 직업군인, 연예인, 운동선수, 프로게이머, 종교인, 교사[19], 발달장애[20] 등이 손꼽힌다. 주의할 점은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사회의 경험이 많은 정치인[21], 법조인, 경찰, 재벌, 기자, 교도관 등 사기꾼을 포함해 다양한 인간군상을 접하는 직업 종사자들조차도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즉, 사기꾼으로부터 방어가 완벽한 직업과 권력이 없다는 것이다. 해외의 경우에는 엘리자베스 홈즈, 후지무라 신이치, 버나드 메이도프, 요자와 츠바사, 프랭크 에버그네일을 사례로 들수 있다.

오지랖이 넓은 사람들과 냉정하지 못하고 타인의 도발에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도 사기꾼의 목표물이다. IMF연대보증을 하고 같이 갚겠다는 지인의 말만 믿었더니 대출한 돈을 자기 혼자 먹튀한 사기꾼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 직접적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도,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말로 이용되기도 한다.

과실범이 아닌 모든 범죄가 그렇듯이, 법적으로 사기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그 행위가 고의적인가 아닌가가 중요하다. 이를 증명하려면 피해 당일 사기꾼의 해당 거래 금액에 대한 변제 능력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를 증명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기꾼이 그 돈으로 할 만큼 노력했다고 적절한 증거물을 들이밀면서 발뺌할 경우 반박할 증거물이 없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기죄가 무혐의로 처분되는 것도 이런 이유가 크게 작용해서다. 사기인지 아닌지 모호한 일도 존재한다. 기사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사기꾼들은 지옥 8층에서 10종류로 나뉘어 벌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4.1. 은어

대체로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쓰이는 은어("스탯 사기꾼")로, 특히 축구팬들이 많이 쓴다.

대개 팀 플레이에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경기 내내 버로우만 타다가 득점 상황에서 어시스트나 골만 기록하거나 경기의 승패가 이미 결정난 상황에서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하는 것을 매번 반복하는 선수를 까기 위해서 사용한다.예를 들자면 900억의 모 사나이 이런 경우는 분명 좋지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까기 애매하다. 축구는 득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골 한골이 소중한 스포츠라 스탯을 기록한다면 깔 명분이 크지 않기 때문. 이런 선수는 당연히 생명연장 면에서 탁월한 기량을 뽐낼 수 있다.

한때 과거의 아스날에는 벵거로 인해서 티에리 앙리 이적 후 신예들 중 새로운 에이스급 선수가 나오지 않아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서로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베스트11을 이루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자잘한 스탯을 전부 돌려먹는 현상이 일어났고 데닐손을 필두로 여러 선수들이 사기꾼 소리를 들었다.

세리에 A에서는 줄리우 밥티스타가 유명하다. 게다가 넣은 골 자체가 원체 멋있는 골들이 많아서 팬들은 깔 수 없는 현실에 더 분해했던 선수는 아니지만 AC 밀란의 부회장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가 선수 영입에 필요한 지출을 기상천외하게 깎아버리며 갈기꾼이라고 불린다.

야구에서는 사기꾼이란 표현은 거의 쓰지 않고 단순 '스탯관리' 라는 말을 쓴다.

한편, 구단주나 매니저 등이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거나 구단에 선수들을 고용시키는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볼 땐 성사되기 힘든 계약을 이끌어 내서 커다란 이익을 챙길 경우 농담삼아 해당 인물을 사기꾼으로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단주나 메이저리그의 빌리 빈, 스캇 보라스 등이 있다. 물론 이장석은 이후에 정말로 범죄자가 되긴 했지만, 빌리빈이나 스캇 보라스의 경우에는 엄밀히 따지면 사기꾼이라기보다는 장사꾼이다. 선수를 상품에 비유하면 이들은 가짜 물건을 진짜 물건으로 속여서 파는게 아니라 진짜 물건을 비싸게 파는 것이다. 그러니 그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이다.

예능에서도 거짓말과 잔머리를 통해 미션을 해결하고 다른 출연자를 속여먹는 출연자들을 사기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기꾼 캐릭터는 노홍철로 무한도전에서는 특히 호구 캐릭터였던 정준하를 상대로 온갖 사기를 쳤다.

비디오 게임 캐릭터가 밸런스 붕괴가 우려될 정도로 강력할 때, 특히 그 캐릭터의 강력함이 플레이어 사이에 익히 알려져 있지만 그러한 사전지식을 가지고도 그 캐릭터를 이기기 어려운, 즉 "알면서 당하게 하는" 캐릭터를 사기 캐릭터라고도 한다[22]. 그리고 플레이 도중 상대방이 너무나도 강력할 때 "헐, 이건 사기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1] 라이어 게임에서 아키야마 신이치칸자키 나오를 예로 들며 설명했던, 심리학 용어 '긴장 해소(tension reduction)'가 이에 해당한다. 작중에서도 머리가 좋고 날카롭게 생긴 아키야마에게는 경계하며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지만, 순진한 칸자키에게는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경계를 푼다.[2] 앞 주석에서 설명한 '긴장 해소'의 좋은 예로, 미녀가 꼬시면 '미녀가 이런 나한테 접근할 리가 없잖아'라며 의심하기가 쉽만 평범 내지 그 이하 외모의 여성이라면 방심 혹은 동정 때문에 마음을 열기 쉽다.[3] 대부분 연구소 소속이며, 실제 직함도 연구원이다. 내부적으로 책임연구원, 선임연구원, 설계실장, 연구소장 등의 직책과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등의 직급이 있긴 하다.[4] 국정원의 경우 1급 ~ 3급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고 차관급, 장관급 대우를 받는 차장급, 원장의 신원만 공개된다.[5] 가족을 인질삼아 협박해 정보를 빼 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자기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도 알리지 못한다. 또한 미성년자 및 발달장애인 자녀가 있다면 판단력 부족으로 인해 쉽게 정보가 누설될 수 있다.[6] 세탁소에 옷 갖다주면서 도청장치를 단다든가, 비밀 녹음기를 지닌 채 커피를 타서 정보를 빼 온다든가. 사실 국정원 직원의 실제 임무 중 하나다.[7] 의사나 변호사는 인력 풀 검색이 잘 되어 있다. 삼성전자 연구원? 삼성전자 인사팀에 물어보면 금방 나온다. 박사급 인력은 대기업에서 직원이 아니라 과장급 이상 연구원으로 대우받으며 의사, 변호사, 연구원 같은 그런 고급 인력은 오히려 노출되기 쉽다.[8] 물론 국정원이 전문직을 채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정원이 전문직을 채용한다면 내부에서 연구나 자문, 정보 분석 등에 필요해서 채용하는 것이지 야전 스파이로 쓰려고 채용할 가능성은 낮다. 그리고 국정원에 채용된 전문직이라도 실제 직장을 감춰야하는 건 마찬가지다.[9] 차장급, 장성급 이상으로는 언론에 공개되는 직위다.[10] 같은 상임 이사국이나 동맹국은 물론 그 미국이라도 말이다.[11] 사실 오히려 차별을 받는다. 아직 조폭들이나 하는 취미라는 고정관념이 남아있기 때문.[12] 사실 기초생활수급자나 이에 준하는 차상위계층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다. 저소득층들은 복지 정책의 확대나 축소 여부에 따라 삶의 질이나 기본 구매력에 극심한 차이가 날 정도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위치에 있다보니, 심리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매우 많다. 그런 관계로, 조금의 위안이라도 얻고자 유기동물이나 지인의 애완동물을 입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1,000만 명에 달한다는 얘기도 이런 이유에서 나온 것이다.[13] 가령, 애완견에게 염색을 해뒀다던가, 애견 미용을 시켜준다거나 하는 경우라면 의심해도 좋다.[14] 피해자의 집 주소나 전화번호 등을 알아놓은 뒤에 배달 음식을 피해자 쪽에 왕창 시켜버리는 수작. 이렇게 하면 잡기 힘들어서 피해자가 괜히 돈 낼 수도 있으니 절대로 배달비를 주지 말고 경찰에 먼저 신고부터 해야 한다. 배달비를 주는 것부터가 사기꾼의 보복에 넘어가는 짓이다.[15] 물론 사기꾼들에겐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약점이 있다. 이들은 사기를 치기 위해 본인 스스로에 대해서 과대 포장하거나 과장되게 표현하는 등 전형적인 매우 낮은 자존감을 가진 유형의 행동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당신이 이들과 심리전 하려는 게 아닌 이상 또는 이성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한다면 이들에게 되려 현혹될 수 있으니 밑에 대처법대로 실천해야 한다.[16] 애초에 재산범죄자 중엔 전과자가 많다. 전과자 수가 가장 많은 범죄 유형이다. 한번 남의 돈을 훔치는 맛을 보게 되면 계속 범죄를 저지른단 얘기다. 처벌과 교화의 효과가 적다는 뜻이기도 하다. 2023년 1분기 재산범죄자 중 3만8483명이 전과자였다.[17] 교정시설경비교도대에서는 죄지은 사람 치고는 너무 착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왜 들어왔나 싶었더니 사기죄로 들어와서 충공깽을 받은 대원들도 많다고 한다. 사실 얼굴에 나 범죄자요 써놓는 한눈에 봐도 험상궂고 사악하게 생긴 범죄자는 깡패 계열을 빼면 드물고(당연한 말이지만 깡패, 양아치 중에도 의외로 착하게 생긴 사람이 다소 있다.), 실제 범죄자들은 도저히 그럴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 굉장히 멀쩡하고 평범한 외모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사기는 남을 속여 신뢰를 얻어야 하니. 이 작자들의 법정 눈물연기를 보고 '인간이란 존재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는 대원들도 있다고. 법정에 가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거의 99%의 수용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집에 아픈 어머니가 있고 한번만 봐주시면 모범적인 시민으로 다시 태어겠다며 싹싹 빈다. 그러나 돌아서서 대기실로 나오는 순간 식스센스 급으로 얼굴이 변한다. 다리 딱 꼬고 앉아서 '형사 새끼 어쩌구, 검사 새끼 어쩌구, 판사 새끼 어쩌구'하고 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직원들에게 반말로 찍찍거리며 자신이 사회에서 얼마나 잘나가던 인간인지 씨부리기 시작한다. 정말 드문 사례이지만 1% 정도는 미친놈이라서 재판정에서 판사에게 욕설하면서 자신을 잡아쳐넣으라고 난동 피운다. 실제로 2023년 한국에서 판사에게 "거 사형 판결 한번 내볼 테면 내보쇼"했다가 진짜로 사형 판결을 받은 살인 범죄자가 있었다.[18] 각 나라/종교/문명권의 저승/지옥에서도 사기죄는 상당한 중죄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단테신곡에서도 사기죄는 배신 다음가는 최고의 중죄로서 다루어진다.[19] 초중고등학교 교사는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일하며 상대가 어른이더라도 기껏해야 학부모, 동료 교사, 학교 직원, 교장 등 대접하는 방식이 어느 정도 정형화된 인물들이 절대다수이다. 그래서 교사는 다양한 유형의 인간군상을 업무상 만나기 매우 어렵다. 이에 착안해 "세상 물정에 상대적으로 어두우면서도 어느 정도 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이유로 사기꾼들이 즐겨 노리는 표적이 정년퇴임 후의 교사라고 한다.[20] 앞서 언급된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은 어느 정도 경계심이라도 있지만 이들은 경계심이 결여돼 있어 특히 사기꾼들에게 속기 쉽다.[21] 한국의 경우 학계출신으로 뒤늦게 정치에 뛰어든 사람이 많은 것도 한몫한다. 대학교수나 학자들 역시 교사의 상위호환 정도인 것이지 만나는 사람들이 정형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셸든 쿠퍼로 대표되는 너드 밈에서 볼 수 있듯 사회성이 떨어져서 쉽게 속는 인간군상이 이 직군에 많다보니 더 그런 것도 있다.[22] 개캐라고 일컫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