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0:01:53

아키야마 신이치

아키야마 신이치
[ruby(秋山 , ruby=アキヤマ )][ruby(真一, ruby=シンイチ)]
파일:siMaVyW.jpg
성별 남성
나이 27 (Roots of a 에서는 22)
가족 어머니(사망)
능력치
지식 5/5
지능 5/5
재치 5/5
연기력 5/5
의지력 4/5
매력 5/5
1. 상세2. 작중 행적
2.1. 라이어 게임 roots of A2.2. 라이어 게임
3. 평가4. 기타5. 드라마판6. 관련 문서

[clearfix]

1. 상세

"왜 사람을 믿지 못하냐고? 믿고 싶기 때문에 의심하는 거야."


칸자키 나오와 함께 라이어 게임의 주인공. 대학교 심리학을 전공했다. 나이는 불명이었으나 Roots of A에서 5년전 22살의 모습으로 나왔으니 본편 시점에선 27세.

어머니를 자살로 몰고 간 다단계 회사를 사기쳐서 박살낸 천재 사기꾼. 이 사건으로 사기죄로 잡혀가 3년 동안 복역하고 출소하는 길, 도움을 청하러 온 나오와 만나며 라이어 게임을 만나게 된다.

대학교에서 심리학전공한 탓에 인간의 심리를 꿰뚫는 능력이 뛰어나며, 전체적인 프레임을 읽고 새로운 자기 판을 짜면서 게임 조건에 따라 상대방 판의 형태도 예측하는 능력이 매우 빠르고 탁월하다. 오히려 이쪽이 전공보다 더 뛰어나보인다. 개인전 위주였던 초반엔 게임을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모습이었지만, 뒤로 갈수록 게임이 트롤러와 함께하는 단체전 위주가 된 탓에 이런 압도적인 모습은 줄어든다. 아군의 트롤링이든, 상대방의 기습이든 가끔 수싸움에서 당할 때가 있지만 곧바로 수습하고 상황을 역전시킨다.

차갑고 시니컬한 인상이지만 나오의 말마따나 따듯한 사람. 이래저래 말은 해도 모두를 구하겠단 나오의 말에 진심으로 찬동하고 있고, 밀수게임에서 팀원들이 사욕에 눈이 멀어 게임을 말아먹었을 때도 자신들의 욕심이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자 받아주었다. 배신자는 처단하긴 하지만 양심고백을 하면 대부분 받아주는 편으로, 배신한 시점에서 영원히 안녕인 후쿠나가나, 도움이 안되면 무조건 갖다버리는 요코야와 비교하면 물러터진 편이다. 밀수게임 때 요코야의 공격에도 반박하지 못하고 자신도 결국 이기기 위해 남을 이용해먹었을 뿐이라고 침울해했을 정도. 애초에 나오가 라이어 게임에 되돌아갔을 때 무시하면 됐는데도 매번 죽어라 전력질주해서 도우러갔다.

남들은 다 외형적 특징으로 코드네임이 붙는 동안 혼자 '전과자'라는 코드네임이 붙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라이어 게임 roots of A

라이어 게임의 프리퀄.

아키야마는 초명문 테이토 대학 4학년이고 이미 정부 기관에 취업이 내정된 엘리트이다. 마찬가지로 엘리트 코스가 예정된 5명과 함께 오카베 교수의 범죄 심리학 수업을 듣게 된다. 오카베 교수의 수업에서는 프로파일링 과제가 나왔는데, 풍선에 달려서 날아왔다라는 것을 가정으로 한 편지를 보여주고 '이 편지를 쓴 사람이 누구일까'하는 과제였다.

드라마판에서는 이 프로파일링 테스트에서 아키야마가 카츠라기 료에게 패배한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인 roots of A에서는 아키야마 특유의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재능과 고정관념을 벗어난 자유로운 생각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프로파일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해결한다.

교수가 이 과제를 낸 진정한 의도를 알게 되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람을 알아가는 것에 매력을 느낀 아키야마는 내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한다.

2.2. 라이어 게임

본래 편모가정 출신으로, 뒷바라지를 위한 어머니의 근면성과 자신의 노력으로 명문 대학교에 진학해 대학원까지 심리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병에 걸렸을 때 다단계 판매 사기에 빠져서 벗어나려 했지만 막대한 위약금을 감당하지 못했고, 결국 아키야마의 대학원 졸업을 위한 생명 보험금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자살하고 말았다. 결국 보험금 덕택으로 대학원을 졸업한 뒤, 복수를 위해 그 다단계 회사를 상대로 사기를 쳐 완전히 파멸시키고 사기죄로 3년간 감옥에 복역했다가 출소했다.

출소한 이후엔 도움을 요청하는 칸자키 나오와 엮이고, 1회차에서 나오의 리타이어를 막아준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2회차에 출전하게 된 나오를 돕기 위해 드롭아웃 하려다가 돈을 홀라당 뺏긴 여자의 대리로 계속 출전하게 된다. 그리고 전설의 대리랭이 된다 4회전 패자부활전을 하는 도중 플레이어 전원이 협정을 맺어 모두 이익으로 끝내려 하나 그의 라이벌 중 하나인 하리모토 타카시는 이것을 이용해 오히려 플레이어 전원을 속이려 했다. 그러나 아키야마는 처음에 속임수 쓰자마자 바로 간파해버려서 하리모토의 계획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입찰 포커 편이 끝나는 16권 기준으로 아키야마의 빚은 없었다. 마음을 고쳐먹은 하리모토가 빚을 갚아줬기 때문이다. 이전 게임에서 얻은 돈으로 부채를 모두 지불하고 게임을 이탈, 하지만 4회전 패자 부활전 장소로 와선,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명의로 대리 참가를 해주겠다. 이전까지의 부채를 모두 짊어진다는 조건으로" 라는 말을 하고는, 당연하게도 참가자가 폭주하는 바람에 간단한 미니 게임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카이 마코토(흰 양복)의 대리로 게임을 했다. 게임이 끝난 뒤 하리모토의 메시지를 딜러가 전하기를, 사카이에겐 개인적인 빚이 있다면서 갚아준 것. 결과적으로 아키야마는 사카이의 명의로 대리 참가 중이라, 아키야마의 빚이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당연히 아키야마의 목적은 라이어 게임 주최 측을 엿먹이는 것이라서, 다른 사람의 빚을 대신 떠안고 대리참가하는데, 역시 대리참가한 나오를 보고 어이없어한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지만, 그 후 본게임 전에 벌어진 '인간 경매'에서 그만 나오가 요코야에게 낙찰되어 팀이 갈리고 만다. 그 후 벌어진 '사국지'[1] 게임에서는 '왜'나라 보스가 된다.

사국지에서는 제일 먼저 탈락하지만 뒤에서 참가자들을 교란시켜 게임을 끝도없이 계속되는 교착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나오와 아키야마를 밟았다고 좋아하던 요코야는 이번에도 엿을 먹었다.

라이어 게임이 종료된 후 게임 동영상 공개일믈 나오에게 메일로 알려줬다. 계속 연락중이라고.

3. 평가

라이어 게임 세계관 내 최강수준의 먼치킨급 두뇌의 소유자. 일본 만화계 천재 캐릭터를 논할때면 쿠도 신이치, 야가미 라이토등과 함께 꼭 몇 번씩은 언급된다.[2] 전자는 이름이 겹치고(한자는 다르다) 후자는 헤어스타일과 얼굴이 비슷하다

라이어 게임에서 칸자키 나오와 함께 인간 찬가를 대표하고 있는 더블 주인공 중 한 명. 나오가 '신뢰'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인간의 근본적인 가능성에 대한 애정과 권선징악'을 상징한다면, 신이치는 '의심'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상대방에 대한 철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인간관계'를 상징하고 있다. 인간 거짓말탐지기와 생체 보증 시스템 콤비

칸자키 나오가 신뢰를 강조한다면, 이 캐릭터는 의심을 강조한다. 특히 4권에서 나오에게 말하는 의심론은 독자들이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할 정도. 사실 이 말은 외전 2권(아직 국내에는 정발 안 됨)에서 스승되는 교수가 먼저 말했다고 한다.
아니, 사람은 의심하고 봐야 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지만, 사람을 의심한다는 것은 즉, 그 사람을 알려는 행위라고. 「믿는다」. 그 행위는 틀림없이 숭고해…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라는 이름하에 하는 행위는 사실, 타인을 알려는 노력의 포기. 그것은 결코 「믿는」 것이 아닌 무관심. 무관심은 의심보다 비열한 행위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어. 다단계를 하는 사람을 많이 봤지만 그중에 가장 고약한 것은, 좋은 일을 한다고 착각하며, 그 결과가 남을 속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 그 자들은 남을 속인다는 자각이 전혀 없어. 왜냐면 그 자들은 자기 때문에 상대가 얼마나 괴로워하게 될 지 상상하기를 외면하니까. 완벽한 사고정지. 무관심 상태의 극치지. 의심은 결코 「악」이 아냐. 진정한 악은 타인에게 무관심해지는 거지. 의심해야 해. 의심하고 의심해서, 그 마음속을 응시하는 거야. 사람은 정말 괴로운 일일수록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법이니까.[3]

게임을 계속하는 이유는 '이런 게임을 계속하고 있는 주최자의 정체와, 이유를 알아야겠다'란 점과, 만약 이 게임이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승리자이면서 초거액 채무를 짊어지고 살아있는 부실채권이 되기 위해서.

피라미드 회사를 혼자서 무너뜨릴 정도의 머리와, 심리학을 전공한 것을 백분 살려서 상대를 속이고 거짓을 간파하는 능력은 수준급. 만화 보면 게임 내 대부분의 트릭&카운터는 이 사람이 다 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와 제대로 호각이거나 그 이상이라 칭해지는 상대는 현재까진 요코야 노리히코와 후반부에 등장한 하리모토 타카시 정도. 사실 요코야에게는 압도적인 자금력, 하리모토에게는 확고한 지지세력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서 밸런스가 맞는 거지 순수 두뇌전 능력으로 평가하면 그냥 원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4]

일본에서만 나온 해설집 Invitation에 나온 딜러들의 기대에 따르면 라이어 킹 후보는 3위에 프로필상에 나온 확률은 64%. 평은 뛰어난 두뇌에 대담한 배짱으로 왕이 될 자질은 충분하지만, 비정한 요코야에 비해 여린 마음과 약한 성격이 걸림돌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이 남자, 정말 무섭다. 근본적으로 인간이 다정하지만 그것도 자신이 인간적으로 행동해야 할 이유와 이해득실을 이미 계산하고서 다정하게 구는 것이고, 실패했을 때의 대비책과 먹혔을 때의 추가적인 전술도 준비하며, 이 과정에서 팀메이트는 물론 잠재적 아군까지 관리하는 철저함까지 갖추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재력과 언변으로 무너뜨리려는 요코야와와 대등하게 싸우고 있으니 그 능력은 가공할 만하다.

둘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하나 더 있다면 아키야마는 현질을 못하는 거지라는 점...은 아니고, 사람은 지배하는 대상일 뿐인 요코야와 달리 아키야마는 사람들의 협동, 유대관계를 믿는다. 배신을 해도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고백할 양심이 있다면 구제의 여지가 있다면서 끌어안고 가는 것만 봐도 그렇다. 덕택에 언제나 풍비박산이 일어나는 라이어 게임에서도 아키야마 팀은 끈끈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칸자키라는 쓰기는 힘들지만 사용만 제대로 하면 핵폭탄급 무기'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게임마다 칸자키의 고집 때문에 제약이 가긴 하지만 결국 칸자키의 능력의 활용이 반드시 들어가고 제대로, 아니 아키야마의 생각 이상으로 작전이 먹힌 결과 승리했다는 면도 분명히 크다.[5]

4. 기타

5. 드라마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키야마 신이치/드라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관련 문서


[1] 위 / 촉 / 오에다 '왜' 세력을 추가해 구성.[2] 물론 이건 상기된 캐릭터의 능력이 뛰어난 점도 있지만 출연작이 일반 대중에게도 알려질만큼 유명한 작품들이기에 잘 언급되는 덕분이기도 하다. 당장 동 작가의 작품인 원아웃에 나오는 토쿠치 토아만 해도 아키야마 못지않거나 어찌 보면 더한 수준의 뛰어난 지략을 구사한다. 게다가 인간성이 아키야마보다 훨씬 악랄하다[3] 마지막 권에서는 마지막이 살짝 바뀌면서 몇 마디가 더 붙는다. "의심하고 의심하며 그 사람의 내면을 파고들면 반드시 뭔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비로소 너는 그 사람에게 무언가를 맡겨야 할지 알고 맡길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믿는다'는 행위다."[4] 후쿠나가도 머리는 좋지만 그 앞에선 손바닥 위에서 논다. 이제는 아군이고 아키야마에게 연애감정 같은 걸 품기 시작했으니 별 상관 없지만.[5] 의자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던 비결 중에 하나가 팀원 5명의 완벽한 단합(다른팀은 초기팀원의 배신으로 당한 게 몇 번 있다. 아키야마팀은 머리수 채우기로 추가된 한 명 외의, 초기멤버 전원이 절대로 배신하지 않았다.)인데 바로 칸자키에 의한 신뢰의 결과이다. 애초에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는 어떤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동료 한 사람의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크다.[6]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한 범죄를 저질렀기에, 아키야마는 사기 전과자이다. 그것도 TV 뉴스에 장기간 보도되었던 수준의 초대형 사기범이라, 학문적 성과와 무관하게 교수로 대학교 이사회가 임용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언제 잘려도 상관없는 외부강사라면 말이 되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