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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1:36:24

전청조

<colbgcolor=#000><colcolor=#fff> 전청조
全靑鳥[1] | Jeon Cheong-jo
파일:전청조.jpg
출생 1996년 11월 1일 ([age(1996-11-01)]세)
충청남도 천안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강화여자중학교 (전학)[2]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중퇴)[3]
성별 여성[4]
별명 조조(JOJO)
가족 아버지 전창수(1963년생)
어머니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비공개 계정)

1. 개요2. 생애
2.1. 가족 관계2.2. 언론에서 보도한 전과
3. 수사 중인 혐의 (2023년)
3.1. 사기 혐의3.2. 아동 학대 혐의
3.2.1. 성추행 피해 학생 감금협박 혐의3.2.2. 남현희 조카 골프채 폭행 혐의
4. 행적
4.1. 체포와 구속4.2. 기소와 재판4.3. 변호사 선임
5. 사기 행각
5.1. 성별을 속임5.2. 재벌 3세 사생아를 사칭함
5.2.1. 재벌 이미지 형성을 위한 기만
5.3.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님5.4. 유치하고 허술한 시나리오를 펼치고 다님5.5. 남현희의 이혼 후 언제 약혼을 하고 얼마 만에 공개했는가5.6. 승마 선수 출신을 자칭함5.7. 자칭 '글로벌 IT 기업 임원'5.8. 자산 51조 원 자칭 및 과시5.9. 예체능 심리예절교육학원을 운영했다고 주장하고 다님5.10. 미국 시민권자라고 주장하고 다님5.11. 공개 인터뷰에 참여하여 자폭함5.12. 시한부 환자를 자칭함5.13. 감옥에서도 거짓말하고 다님5.14. 남현희와 교제 중 남성과의 양다리를 걸침
6. 어록7. 관련 밈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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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사기 전과자이자 피의자.

여러 사기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으며, 출소 후에도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 등 또 다시 사기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구속되었다.

2. 생애

1996년 11월 1일에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졸업은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했으며,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자퇴했다.# 전청조와 같은 해에 입학하여 졸업한 제보자에게서 전청조가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자퇴했다”, "자퇴의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부적응으로 알고 있다."는 증언을 입수했으며, 관계자 취재를 통해 "2019년부터 전 씨가 남성으로 행세해 왔다"는 증언들과 "업계 관계자에게 일부 사기 행각을 벌여 왔다"는 증언도 입수해 보도했다.

학창 시절부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허풍쟁이'였고, 결국 성인이 된 후, '직업 사기꾼'이 되었다.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동창들에 의하면, "오늘 뽑은 차"라면서 남의 차를 SNS에 찍어 올리고, 엉터리로 영어를 섞어서 10여 분 간 통화를 하고, 교실에서 자다 일어나서 갑자기 기억상실증을 흉내낸 적이 있다고 한다.

2.1. 가족 관계

2024년 기준 부모가 모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을 "미국 뉴욕 출신 재벌 3세"라고 주장해 왔으나 거짓으로, 어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 단골이던 돈가스집의 이름이 뉴욕뉴욕이었던 것에서 이 거짓말이 유래했다고 추정된다.

전청조의 실제 아버지 전창수는 사기 지명 수배범인데, 2018년에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사기를 쳤다가 수배된 후, 2023년 6월까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숙성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면서 딸과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를 쳤다. 영상 결국 2023년 크리스마스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편의점 앞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영상

어머니도 딸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동조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실화탐사대의 취재에 의하면, 2022년 사기 피해를 입은 남성은 전청조의 임신 거짓말에 속아서 '회사 실장님' 이라는 인물에게 7천여만 원을 입금했는데, 제작진이 가족관계를 다시 확인해보니, 전청조의 어머니로 추정된다고 한다. 남현희는 본인한테도 전화로 "전청조의 출생지는 뉴욕"이라고 거짓말했다고 증언했으며, 어머니가 전청조의 어린 시절 사진이라고 보내준 사진은 전청조의 남동생 사진이라는 얘기가 있다. 결국 딸과 같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창수는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2. 언론에서 보도한 전과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에 의해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졌고, 언론에서 캐본 결과 그의 실체는 사기죄로만 무려 전과 10범 이상인 상습 사기범이었다.

사기 전과 10범에 감옥에서도 문제를 일으켰으나, 가석방이 되고 2022년 광복절 특사로 사면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속담처럼 출소 후에도 또 사기를 계속 저질렀고, 이듬해 그의 마수는 결국 펜싱 메달리스트 남현희한테까지 뻗쳤다.

3. 수사 중인 혐의 (2023년)

3.1. 사기 혐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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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빙자 사기, 사칭, 투자사기 등 여러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었다. 2023년 10월 31일 관련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체포되었다.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피해자 15명·피해액 19억"(종합)

11월 6일 기준으로, 피해자는 20명, 피해액은 26억 상당으로 늘었다. 남현희 '전청조 사기' 피의자로 입건…피해액 늘어나 26억

11월 10일 기준, 피해자 23명, 피해액은 28억으로 늘었다. 전청조 사기 피해 23명·28억으로 늘어…"피해자들에 죄송"

11월 17일, 출소 직후 접근해 "엄마 되어달라"고 말하면서 접근한 후, 췌장암 시한부 환자인 척하며 3억 6천만 원을 갈취한 것으로 A씨가 전청조를 고소했다.[단독] "전청조, '엄마'라 부르며 3억 6천 뜯어"…남현희 전 남편까지 고소

피해자는 30명, 피해액은 35억 원으로 늘었다.

전청조, 데이트앱에서 만난 남성 4명에 2억 원대 사기… 검찰 추가 기소

2024년 7월 3일, 검찰은 전청조를 3억 원대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전청조는 비상장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3명에게서 약 1억 2,5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으며, 데이트앱에서 만난 남성 4명에게 여성 승마선수 행세를 하며 약 2억 3,300만 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전청조가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유튜버 A씨[7]를 제자로 둔 것처럼, 허위 발언을 한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로 적용되었다. #

3.2. 아동 학대 혐의

3.2.1. 성추행 피해 학생 감금협박 혐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 코치 성범죄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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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남현희 조카 골프채 폭행 혐의

2023년 8월 말 ~ 9월 초 사이 경기도 성남시 소재 남현희의 어머니 집에서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 9월 중 부모에 의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가 접수되었고, 동년 10월 30일 입건 사실이 알려졌다. #1#2

디스패치에서 해당 사건에 관한 내막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기사

2024년 8월 16일 1심 서울동부지검은 전청조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24년 9월 4일 1심 서울동부지법은 전청조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4. 행적

사기 전과자임에도 출소 후에도 새로운 사기를 일삼던 그는 혼인빙자 사기의 타겟 중 하나를 펜싱 메달리스트 남현희로 정하고, 2023년 1월 9일 남현희에게 접근하여 점점 그를 현혹시켰다. 남편과의 불화 및 이혼, 펜싱 학원 일 등으로 심적으로 힘든 상태였던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홀려버렸고, 결국 결혼까지 결심하여 동년 10월 23일 이 사실을 발표하는 인터뷰 기사까지 내는 수준까지 갔지만, 오히려 이 인터뷰는 해당 기사를 본 사람들 중, 피해자와 과거의 그를 아는 사람들이 전청조를 알아보고 줄줄이 나타나, 인터넷에 대대적으로 고발하면서 그의 행적이 모두 까발려지는 자폭이 되고 말았다.[8] 처음엔 이 충격적인 상황을 믿으려하지 않던 남현희도 결국 기사가 난 지 이틀만에 이별을 통보하고 전청조로부터 도망쳤다. 전청조는 26일 새벽, 남현희에게 찾아와 문을 두드려대다 스토킹 혐의로 체포되었다. 체포당할 때, 남현희에게 '제발 한번만'하고 울부짖으며 끌려나가는 모습이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에서 방송되기도 했다.

당일 풀려났지만, 그 이후 전청조는 11월 3일까지 계약 만료로 시그니엘에서 나가야 될 상황이라고 전해졌으나#,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10월 28일에 일찌감치 빠져나와 김포시에 머무르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자신의 경호원을 남현희의 어머니 집에 보냈으나, 문전박대당했다고 한다.
채널A 인터뷰 보도 (2023. 10. 30.)
석방된 후, 궁금한 이야기 Y와 인터뷰를 하고, 10월 30일에 채널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 #2, #3[9] 같은 날 전청조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이가 남현희한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여, 마찬가지로 스토킹 혐의로 신고되었다.

4.1. 체포와 구속

[속보]경찰, ‘사기혐의’ 전청조, 김포 친척집서 체포… 거주지도 압수수색

2023년 10월 31일 15시 52분 김포시의 친척집에서 전격 체포되었으며, 동시에 어머니 집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체포되는 사진도 공개되었다.

송파경찰서는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11월 3일에 결국 구속되었다. 여성조선과의 결혼발표 인터뷰를 통해 신상을 스스로 공개한 지 12일 만의 일이다.

4.2. 기소와 재판

11월 29일, 전청조와 그의 측근인 경호팀장이 구속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전청조가 언론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 특별 관리 대상으로 노란 명찰을 달고 CCTV가 설치된 독방에 수감된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본인 주장일 뿐이라 이것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다.

1심에서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전청조를 도왔던 경호 실장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판사 입에서 "막장" 나왔다…전청조 '희대의 사기' 징역 12년형 별건으로 징역 4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2심에서는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고, 13년으로 감형되었다.# 또한 11억 3000여만원 배상 명령과 남현희에게 선물한 벤틀리를 몰수했다. #

전 씨와 검찰 모두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징역 13년이 확정됐다.

4.3. 변호사 선임

전청조는 법무법인 안팍 변호사를 선임했다.

전씨 쪽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안팍 박민규·안주영 변호사는 “(전씨가)자신의 사기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억울하다고 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현희 전 연인’ 전모씨 “사기범행 모두 인정”

5. 사기 행각

[Y 659회 FULL 영상] I am 안 신뢰에요~ | 숏와이
[궁금한 이야기 Y] 전청조 취재 비하인드 SSUL푼다 | 비와인드 EP.05

5.1. 성별을 속임

사실상 가장 사람들에게 쉬이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다.

남현희는 본인이 전청조와의 관계를 통해 아이를 임신했다고 믿었다는데, 이는 곧 전청조와 남현희는 유사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었다는 뜻이고, 바꿔 말해, '전청조에게는 음경이 달려 있었다'고 믿었다는 말이 된다.

일단은 남현희는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로 만났다고 한다.
“처음에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해서 저한테 연락을 해서 찾아왔고요. 남현희한테 본인은 배우고 싶다고. 본인은 28살 여자고, 경호원이 있고 어떠한 이유로 경호원이 있고, 일론 머스크랑 경기를 하기 위해서 이거를 준비하는 건데”

그러나 사귀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남자였다고 하지만, 표현이 "저를 만날 때, 이미 남자였어요. (성전환은 이미 한 상황이었어요?) 네."여서 애매하다. 상식적으로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였다면서, 이미 남자였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 '저를 만날 때'라는 말은 '교제를 시작했을 때'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주민등록증이 1로 시작하는 것과 2로 시작하는 것, 총 2개"라고 했다가, 나중에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찍혀 있는 위조한 신분증으로 자신을 속였다고 밝혔다.# 경찰이 신원조회를 통해 주민등록상 여성이라고 밝혔으므로, 성별 정정은 하지 않았음이 확실하다. 위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전청조는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사용한 것이고, 이는 공문서 위조죄10년 이하의 징역이 가능한 중범죄다.[10]

위의 발언들을 조합해 보면, 남현희는 전청조를 '성전환 수술을 하고 성별 정정까지 완료한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해서, 남성의 생식 능력까지 만들어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대 의학으로는 음경을 비롯한 생식기의 외부 모양을 "모조"할 수 있을 뿐, 생식 기관으로써 실제 역할을 담당하는 정소 및 부속기관까지는 아직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정자가 생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파트너 중 어느 한쪽이라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면, 임신은 불가능하다. 만약 타인의 부속기관 일체를 그대로 이식받는다면,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성공 사례가 없다.[11] 40대의 나이에 이미 출산 경험도 있는 남현희가 이런 상식적인 부분을 모른다는 것이 과연 납득이 되느냐는 의문이 많다.

결국 전청조는 가짜 트랜스젠더이며, 남장 여자 사기극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굳이 남성이라고 속이고 다닌 이유는 전청조가 사칭하고 다닌 파라다이스그룹 일가에 해당 연령대에 속하는 젊은 여성이 없다고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12]

진짜 트랜스젠더였다 해도, 신체적으로 남자일 수 있을 리 없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실제로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보통 성별 불쾌감이 있음을 먼저 정신과에서 확인받아야 하며, 성전환 수술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는 수술보다 여자에서 남자로 바뀌는 FTM 수술이 훨씬 더 위험성이 높고 복잡하다. 수술받기 전, 1년 동안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든 후에 수술할 수 있으며, 성기 형성에만 6개월이 걸리고, 이게 안착해서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려면, 대략적으로 2년은 소모된다고 한다. 즉, 단순 계산해도 최소 3년 반 정도가 걸리는 셈이며,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정신과 과정을 더한다면, 이보다 더 걸렸으면 걸렸지 줄어들기는 힘들다.

전청조는 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22년에 특사로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현희와 처음 만난 것이 2023년 1월이라고 한다. 남현희는 "이때는 전청조가 여자였다"고 했는데, 2023년 1월에 신체적으로 여자였다면(즉, 아직 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정신과를 다 건너뛰더라도, 2023년 10월은 호르몬 치료를 하고 있어야 할 시점이며, 설령 성전환 수술의 메카라고 불리는 태국 같은 외국으로 나가, 다른 과정까지 어떻게든 전부 건너뛰었다고 치더라도, 이제 막 성기 형성을 끝냈을 시점이지, 기능을 할 타이밍이 아니었던 것이다.

출소한 후, 성전환 수술을 받을 만한 시간 여유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아예 "수감되기 전에 성전환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이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2019년 법원이 사건의 판결문에 “당시 피고인여성으로 처의 친오빠가 없었다”고 적시했고, 2020년 전청조에게 데이트 사기를 당한 남성이 약 3개월 동안 사귀었다고 한 것이나, 전청조 본인이 2020년 1월에 임신했다고 주장한 녹취록#이 있고, 2022년에도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남성으로 인해, 임신을 했다며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은 것을 보면#, 적어도 2022년 10월까지는 수술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하다.

그런데 전청조는 2020년 7월에 기소되어, 12월 11일에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성전환 수술은 연단위의 시간을 요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연초에 여성의 신체를 가졌던 사람이 FTM 수술을 받고 수감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앞서 말했듯, 다른 과정을 날림으로 다 건너뛰었더라도 막 성기 형성을 마쳤을 때일 텐데, 회복 및 관리가 중요한 시점에서 관련 의료조치를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는 교도소에 2년 동안 수감된다면 수술 부위가 썩기 딱 좋다. 정기적으로 형집행정지 등으로 나와서 치료를 받는다면 모를까.

더군다나 전청조가 여자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교도소 내에서도 신체가 명백히 여성이었다"는 등의 교도소 동기 증언이 나왔다.

전청조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실제 트랜스남성 유튜버 노네임은 본인의 영상#을 통해 5월[13]에 "전청조가 나에게 먼저 접근했다"는 증언을 남겼다. 전청조는 방송 출연을 했던 노네임에게 접근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학원생을 도와주려고 한다'는 핑계로 성전환 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나 변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러면 목소리 같은 것은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지 않느냐'고 걱정하면서 되묻더니, '(학생이) 그걸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주저하는 반응을 보였다.[14] 이런 걱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신체적으로 남성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남성인 척 위장하는 것만 필요했다는 의미다. 즉, 전청조는 성별 정체성이 여성인 시스젠더[15]임이 확실하다는 뜻이며, '성관계는 어떻게 하는 거냐' 같은 질문을 할 정도로, 기초적인 내용조차 하나도 몰랐다고 한다. 즉 트랜스젠더성전환에 대한 기초적인 조사를 5월에야 비로소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노네임은 남성기를 모사한 성인용품 '패커'(남성기 사진이 있으니 주의할 것.)를 소개한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아마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남현희를 속이는 데 이것을 사용한 걸로 보인다. 이런 류의 제품 자체는 언뜻 보기에는 매우 정교해서 실제로 남성기가 달려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고, 성행위에도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제품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걸로 속였다기에는 이상한데, 남현희와 전청조는 2023년 1월에 만났으므로, 9개월 가량을 알고 지냈다고 한다. 남현희의 주장대로라면, 전청조는 처음 만났을 때는 본인을 여자라고 했으나, 교제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남자였다고 했으므로, 9개월 내내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남성 행세를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직접 인터뷰한 기사에 "7월 초 이혼 도장을 찍고, 다낭 가족여행을 함께하며~"와 "현희의 이혼이 진행될 무렵에 만났다."는 내용이 있으므로, 이 둘이 교제를 시작한 것은 7월이다. 즉, ‘최소’ 3개월은 전청조를 남자로 알고 있었다는 것은 확실하며, 심지어 가족여행을 가기도 하고, 동거까지 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 지내면서 '남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주장은 매우 부자연스럽다. 한두 번 성행위를 할 때야, 차고 넘어갔다면 그럴 수도 있겠으나, 일상생활 내내 기구를 달고 다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16]

특히 전청조가 남현희의 펜싱장에서 사실상의 공동 사장 역할을 했다는 점이 포인트다. 남현희의 지인들이나, 펜싱장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전청조를 '여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현희가 "전청조와 사귄다"고 하자,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러면, 이전까지는 여자로 행세했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남현희와 교제하기 시작한 후에는 당연히 남자로 행세했을 것인데, 그러면 펜싱장에서 화장실이나 탈의실 같은 곳까지도 그 시점 이후에는 남성용을 사용해야 한다. 실제로 여기서 펜싱복 때문에 의심을 받은 적이 있기는 하다고 한다. 성기를 보호하기 위해 V자 모양의 보호대를 차면서 남성 선수는 그 구조상 고간이 튀어나와 있는데, 노네임은 "전청조가 펜싱복을 입고도 그 부분이 전혀 튀어나오지 않고 밋밋해서, 전청조가 스스로를 남성이라 주장했던 게 매우 이상했다"고 말했다.

일련의 비상식적인 상황들에 대해,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학교 교수는 '두 사람이 아예 성관계를 한 적이 없는데, 전청조가 가스라이팅을 통해 남현희에게 자신들이 관계를 가졌던 것처럼 믿게 만들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 반면,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가스라이팅과는 조금 다르고, 전청조의 병풍 효과와 후광 효과가 작용했겠지만, 이 상황이 진짜이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면 일반인이라면 당하지 않을 어설픈 연극도 믿고 싶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남현희는 "전청조가 가슴절제수술을 한 것은 봤긴 했지만, 성전환 수술 사실을 고백한 것에 대해 존중하겠다는 이유로 한번도 직접 전청조의 성기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트랜스젠더임신 여부에 대해선 조사하기는 했지만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지 못했으며, 다른 사람의 고환을 이식받았다는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고백했다.[17] "의심이 가긴 했지만 더 캐묻기도 뭐했고, '대기업의 힘으로 어떻게든 했겠지' 하고 넘어갔다"고.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에서 '실제로 가슴을 절제한 것이 맞다'는 것이 수술 부위 확인을 통해 드러났으며, 고환 한쪽을 이식받겠다는 이야기도 주변에 하고 다녔다고 한다. #

전청조 본인이 채널A와의 인터뷰에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법적 성별은 여성이며, 남성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어,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지만, 결국은 거짓말이다. 해당 인터뷰에서의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지만, 바로 다음날 밀항 준비 의혹이 보도되었고, 성전환 과정을 듣고 '목소리 같은 것은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지 않느냐'고 걱정을 하고, 가슴절제술이 자신의 성별 불쾌감이 아닌, 남현희가 '가슴 때문에 여성인 것을 들키겠다'며 권유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원해서라기보다는 상대를 위해서라는 입장이고[18] "큰 결심을 한 것"이었다고 표현해, 성별 불쾌감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트랜스젠더 당사자에게 "되돌릴 수 없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기 직전에 "가슴수술은 다시 하면 되지만"이라는 서두를 말한 바 있다. 즉, 가슴절제수술을 하더라도 나중에 가슴확대수술을 다시 해서 원상복구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이는 발언이다. 전청조와 결혼약속 단계까지 갔다고 주장한 남성과의 교제기간이 남현희와의 만남과 겹친다고 알려진 만큼, 해당 인터뷰의 진정성은 더욱 흐려졌다.

5.2. 재벌 3세 사생아를 사칭함

조직폭력배가 타인에게 스스로를 조직폭력배라고 소개하지 않는 것처럼 재벌들도 스스로를 재벌이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재벌'이라는 말은 여러 세대에 걸쳐, 기업을 소유하고 큰 자산을 일군 '가문'을 타인이 일컫는 표현이다. 굳이 소개하겠다면, 부모 또는 자신의 사업체나 소속 회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할 것이며, 사업 관련으로 만남이 필요했다면 회사 차원에서 약속을 잡고, 인사할 때 명함을 서로 교환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19]

이렇게 뭉뚱그려 말할 때는 딱 1가지, '그 정도 된다는 후광은 얻고 싶지만, 실제로 특정되고 싶지는 않다'는 경우다.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키배 중이거나 사기를 치는 중이거나. 결국 피해자들은 전청조의 수준 이하 시나리오보다 외견상의 화려함과 '남현희'라는 이름에 속아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호텔 등의 키워드에서 연상되는 호화로운 이미지와는 사뭇 달리, 파라다이스 그룹[20]은 자산 규모 5조 원 미만인 중견기업에 속한다.[21] 삼성그룹의 자산 총액이 484조 정도고, 그 오너인 이재용의 자산이 10조 정도 된다. 물론 중견기업도 재벌에 해당하는 것은 맞지만, 상술한 51조 자산설과도 상충하는 부분이다. 그 돈이 실제로 있다면, 사생아고 뭐고, 파라다이스 자체를 그냥 인수해 버려도 된다. 따라서 "카지노 사업에 복귀하겠다"는 발언조차 성립되지 않는다. '51조의 돈을 가진 사람이 그 자산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가업 때문에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지낸다?' 애초에 파라다이스 그룹 일가가 세간에 워낙 드러나지 않아서 전씨 성을 가진 사기꾼들이 악용한 사례가 꽤 있다.[22] 이 모든 사기의 공통점은 회장은 숨으려고 하는데 공식적인 자식도 아닌 사생아가 자신을 드러낸다는 모순이 생긴다는 것이다.

게다가 '재벌가 사생아'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도 있다. 사생아, 즉 '직계존속'이라는 것을 인정받으면, 법원에서 정한 유류분만큼의 상속권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게 그 기업을 좌지우지할 규모로 큰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회장의 개인 재산 중 일부분을 받을 수 있을 뿐이다. 물론 한국의 기업 문화 특성상 회장이 기업을 사유화하는 경우는 매우 흔하지만, 그 기업을 쥐락펴락 할 정도의 재산을 준다는 것은 회장이 친자식 및 다른 사생아들을 모두 무시하고, 전청조를 후계자로 무조건 낙점하고 합법, 위법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산을 넘길 수 있을 만큼 넘겼다는 소리다. 그 정도 재산을 받았으면, 그룹 외부에서 자신을 ‘사생아’라고 칭하고 다닐 수 없다.

남현희가 전필립 회장을 사칭하는 누군가와 카톡을 주고받은 내역이 공개됐는데, 자기를 '전필립'이라고 칭한 사람의 말투를 보면, 자기 자신을 '디지털에 문외한인 늙은이'라고 자칭하면서 말투도 사극에 나올 만한 말투인데, 검색창에 '전필립'의 이름만 검색해도 이 사람은 만 62살로, 그렇게 젊진 않지만 적어도 저 카톡에서 묘사된 만큼 늙은 사람도 아니다.
참고로 이 대화는 전청조가 두 개의 폰을 이용하며 1인 2역 사기를 친 것임이 이후 드러났다. 메시지를 받을 때 전청조가 자신 옆에서 자고 있는 등의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에, 전혀 의심하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예약발송이라는 간단한 트릭으로 속여넘긴 것. 남현희는 전청조가 사기꾼이라는 게 드러나기 시작한 이후, 그의 두번째 전화기를 들여다보고, '자신이 '회장'과 나눈 대화내역이 거기에 있는 걸 발견'하고 나서야, 모든 게 사기였음을 깨닫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고 한다.

결국 2023년 10월 30일 인터뷰에서 '자신이 재벌 3세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5.2.1. 재벌 이미지 형성을 위한 기만


"...데이트하면서 순대국밥, 곱창, 닭발을 처음 먹어봤어요"라는 발언 등으로 재벌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작위적인 언행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3.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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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의 재벌 코스프레가 얼마나 구시대적이고, 허황된 엉터리 같은 얄팍한 스테레오타입을 참고한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소한 재벌가를 다룬 뉴스 기사나, 하다 못해 유튜브에서 영상을 몇 개 정도만 봐도 실제 재벌가의 행색이 대충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인데, 이만큼 허술하게 준비한 것은 거의 <상속자들> 같은 여성향 판타지에 매우 가까운 드라마들만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23]

덧붙이자면, 전청조의 경호원 중에서 1명이 자살했다고 하며,경호팀장도 결국 공범 혐의로 구속되었는데, 신용 불량자인 전청조를 대신해서 본인 명의의 계좌에 피해자들의 돈을 입금시키면서 관리했고, 평범한 신용카드인 본인의 카드를 블랙 카드로 위장하여 전청조에게 제공한 혐의다.

5.4. 유치하고 허술한 시나리오를 펼치고 다님

이슈가 커지면서 이어진 주변 폭로에 따르면, 전청조의 행각은 상식선에서 완전히 벗어난 수준 이하의 언행이었음이 드러나자, 피해자들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속을 수가 있느냐"는 2차 가해 수준의 반응이 인터뷰 직후부터 이어졌다. 결국 여론이 처음부터 의심하게 된 이유는 조악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언행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이라는 대사를 기자 역할에게 요구하고, 일론 머스크와 미팅을 언급하는 등 누가 봐도 황당한 주장들은 '남현희도 공범이 아니냐'는 의심[24]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모든 게 드러난 후, 남현희 본인조차 '의심했다'고 인정할 정도로 수준 이하의 시나리오에도 피해자가 30명이 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일확천금에 판단력이 흐려진 허영심이 문제였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졌다.

5.5. 남현희의 이혼 후 언제 약혼을 하고 얼마 만에 공개했는가

사실 남현희의 열애가 대중들에게 각인된 것은 2개월 전 본인이 이혼 발표와 동시에 열애를 밝혔던 기행[25]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기자들이 기사로 은근히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고, 대중들도 지적했으며, 상위 댓글이 모두 "이혼과 열애를 왜 함께 거론하냐"는 반응이었다. 폭로 후, 남현희는 본인의 의심으로 확인차 결혼 발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역시 언론 공개로 확인한다는 접근[26]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전청조가 시키는 대로 했다는 남현희의 주장과도 배치된다.

물론, 이혼을 외부에 '발표'한 것이 8월이지, 실제로는 더 빨리 이혼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했던 '이혼 전에 오히려 본인이 외도하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꼭 맞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애초에 원본 인스타그램 게시물부터가 "많은 분께서 '이혼을 했느냐'고 질문을 했고,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이다. 일단 남현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시점이 7월 초였다고 주장했던 전례가 있다.

5.6. 승마 선수 출신을 자칭함

실제 승마선수 출신으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정유라는 10월 25일 개인 SNS에서 전청조에 대해 "내 또래 엘리트 선수들은 아무도 (전청조를) 모른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나와서 승마 선수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 (다수 대회에서) 입상하고 혼자 외국 대학도 가고 부럽다", "나랑 동갑이던데 2014년 랭킹 1위였던 나도 이화여대밖에 못 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 대학교에 갔느냐", "뉴욕대학에 승마과가 있는 줄 알았으면 나도 갈 걸" 등의 발언#으로 전청조를 비난했으며, "애초에 승마 전공이란 건 없다. 한국 선수협회와 미국 선수협회는 분리되어 있어서, 한국 대회 성적으로 미국 대학에 입학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재벌 3세 승마 선수가 실존하긴 하는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이 그 주인공이다. 승마는 골프보다도 훨씬 많은 자본이 필요한 스포츠이고, 을 소유한 마주는 대부분 상당한 자산가로 업계에서의 영향력도 강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이재용정유라에게 사주었던 말 3마리의 값이 38억 원이었고, 이것이 뇌물로 인정되어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렇다보니, 한국 승마 인구는 업계 풀이 극도로 작을 수밖에 없으며,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 다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그 나물에 그 밥이나 다름없는 게 한국 승마계다. 아무리 외진 시골의 승마장이라도 졸업한 축산대학, 한국승마협회와 모두 연관되어 있다. 그런데 그런 세계에서 전청조라는 인물을 아무도 몰랐다? 어불성설의 상황이다. 결국 전청조의 승마 관련 경력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를 다닌 것, 그나마 졸업도 못하고 중퇴한 것과 승마 선수는커녕 프리랜서 말 조련사로 일한 것이 전부임이 밝혀졌다.[27]

10월 24일 대한승마협회박서영 회장은 자신의 SNS에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인사가 진짜로 승마 선수였는지에 대해,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했는데, 당사자 동의 없는 개인정보 공개는 위법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청조 입장에서는 무조건 승마 선수 출신이라고 인정받는 게 100% 이득이므로, 실제로 승마 선수였다면 당연히 박서영 회장이 "전청조 선수, 당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할까요?"라고 질문했을 때, 무조건 동의했을 것이니, 사실상 전청조가 실제 승마 선수가 아니라고 확인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어 "그와 별개로 혹시 콘셉트를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은 분이 계시면 이 기회에 승마협회에 후원을 해 봐라. 후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승마인이다."라고 했다.[28] # 개인정보 유출로 시비가 걸리는 걸 피하기 위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청조의 말이 헛소리라는 것을 돌려서 인정한 셈이다. 박서영 회장 본인이 현직 변호사인 탓에 "변호사가 써준 답변"이라는 농담도 나왔다.

5.7. 자칭 '글로벌 IT 기업 임원'

오너 일가가 젊은 나이에 기업의 임원으로 추대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며, 특히 한국의 재벌에서는 사실상 디폴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계열사에 오너 일가에서 공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낙하산 인사로 꽂아줄 때의 이야기다. 당연하지만, 파라다이스 그룹에는 글로벌 IT 기업이라고 불릴 만한 계열사가 하나도 없으며, 회장의 혼외자라는 것은 그룹이 숨겼으면 숨겼지, 밖에 내보일만한 요소는 아니다. 설령 회장이나 오너 일가가 혼외자의 입막음 겸 낙하산으로 임원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치더라도, 상식적으로 자기들 그룹에 자리를 마련했을 것이다. 굳이 본인들 계열사가 아닌 IT 기업, 그것도 글로벌이라고 불릴 수준의 기업에 자리를 마련해서 임원으로 넣어줘서 굳이 구설수를 일으킬만한 구실을 만들 이유도 없다.

게다가, 요즘 세상은 동네 구멍가게 알바나 중소기업 직원을 고용해도 최소한 똑똑하고 일머리가 있을 정도의, 최소한 고졸 이상의 학력의 인사에게 일을 시키고 경영진에 앉힐 확률이 높을 것이다. 결국, 전청조처럼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 못하고 강퇴당한 사기꾼한테 대기업이 하는 경영진을 시킬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임원들도 국내 최고의 명문대 나온 사람들은 많다.

시가 총액이 1,400조 원에 달하는 엔비디아[29] 주주를 운운한 것으로 보아, 글로벌 IT 기업의 임원. 즉 엔비디아의 임원으로 여겨지게끔 엮으려고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애초부터 임원은 그저 돈이 많다고 쉽게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 투자자는 어디까지나 투자자이고, 경영과는 분리된 다른 영역이다. 당장에 삼성그룹의 회장은 이재용이어도, 사장단이 따로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아주 드물 뿐, 실제로 20대에 대기업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사람이 있긴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엔씨소프트 CEO 김택진의 부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있는데, 윤송이 사장은 서울과학고등학교카이스트조기졸업하고, 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대부터 SK텔레콤 이사로 부임한 전력이 있다. 그러나, 실제 그 정도로 능력이 되는 인재라면,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여기저기서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을 것이다. 결국 '보는 눈이 너무 많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어있기 마련'이니, 전청조처럼 허황된 허세나 부리면서 사기범죄를 저지르다가 경찰에 체포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5.8. 자산 51조 원 자칭 및 과시

51조라는 터무니없는 거액의 자산을 과시하였다. 사진이나 서류도 아니고, 스마트폰 앱이 돌아가는 것을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의심을 거두게 했지만, 사실 포토샵으로 작업한 가짜 잔고 이미지를 은행 앱에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뜨게 만들었던 것이라고 한다. #

남현희에게 가짜 은행 앱으로 통장 잔고를 보여주고 눈 앞에서 돈을 입금했다고 한다. '자신의 계좌에 진짜 전청조의 이름으로 돈이 들어온 걸 보았다면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도 속을 만도 했다'며 사람들이 그나마 이해해준 부분이다.[30]

참고로 포브스 선정 2023년 한국 최고 부자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자산이 12.7조 원, 이재용 회장의 자산은 10.5조 원에 불과하다. # 51조라면 연이율을 3%로만 계산해도 초당 이자가 48,516원이 들어온다. 이 정도면 세금 때문이라도 유명인사가 되는 걸 피할 수 없다.

괜히 기업인이 가진 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으로 돌리는 게 아니다. 현금은 은행 계좌에 넣어 갖고 있어 봐야 약간의 이자가 붙는 것 외에는 이득이 없고 자신이 가진 지분에 따라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좌지우지하게 되는데, 진짜 어지간히 극단적인 상황[31]이 아니고서야 차라리 배당률을 올리면 올렸지, 그 어떤 재벌이 미쳤다고 주가하락에 대주주 양도세까지 감수하면서 주식을 현금화할 이유는 없다. 주식시장 등락에 따라 어느 재벌이 수천억에서 조 단위의 재산 손실을 보았다는 뉴스가 종종 언론에 뜨는 것도 다 이런 이유이다.

사건이 불거진 2023년 10월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전체 시가총액이 약 45조 원이었고[32], 한국은행 보유고는 104.4톤으로 같은 시점의 시세로 약 9조 원밖에 안 된다. 51조 원이면 개인이 아닌 2022년 대한민국 대기업 순위 12위에 해당한다. 감이 오지 않는다면 만수르의 재산이 한화로 약 53조 원이다. 참고로, 세계 개인 자산 1위는 테슬라일론 머스크, 2위는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들을 보유한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3위는 미국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다. 그러나, 이렇게 막대한 재산을 갖고 있는 기업가들도 당연히 개인 자산을 전부 현금으로 보유하지 않는다.

이렇듯 전청조가 진짜로 자산 51조를 가졌으면 세계적 유명인사가 되는 건 확정이고, 진짜 창업자 가문의 자산이 51조 원에 이른다면 파라다이스그룹 따위로는 어림도 없다. 그 삼성그룹 일가의 전체 재산이 15~20조 원이고, 재벌 가문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의 재산도 상대적으로 거대기업답지 않게 소박해보이는 3조 원이다. 결국, 자산 51조원 운운은 결국 저급한 허풍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세계에서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갑부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51조를 현금으로 모두 보유하지 않는다.

만약에 51조라는 거대한 돈이 정말로 있었다면, 모두 현금으로 은행계좌에 놔두는 것보다도 금괴나 알짜배기 지역의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외국 대기업의 우량주 주식을 매수하여 대주주가 되거나, 타국 정부의 채권을 매수하거나, 그게 아니면 워렌 버핏처럼 투자 전문기업으로 자산운용을 목적으로 하는 증권사사모펀드를 설립하거나, 쉽게 자산 추적이 되지 않도록 몰래 돈세탁을 하여 비자금을 몰래 조성하고, 불법이지만 차명계좌라도 개설하여 돈을 보관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아예 제1금융권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은행을 설립하는 등의[33] 갖가지 방법으로 분산투자를 하면서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경제관념이 아예 없는 사람이 아닌 이상 바로 거짓말임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증언이 보도되자 모든 사람들이 "어이없고 기가 찬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5.9. 예체능 심리예절교육학원을 운영했다고 주장하고 다님

전형적인 침소봉대의 사례. 전청조는 중학교 시절 태권도 선수 경력이 있으며, 따라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체육과 예절교육, 심리상담 등을 실제로 담당하는 태권도장의 시스템에 매우 익숙할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태권도장을 운영했다 한들, 태권도장을 예체능 심리예절교육 학원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맥도날드 알바가 스스로를 "글로벌 푸드체인 커스터머 니즈 매칭 앤 케이터링 에이전트"라고 부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더군다나 태권도, 축구, 수영 등 체육 관련 교육업은 사실 학원법상의 학원이 아니다. 편의상 학원이라고 부를 뿐, 체육시설업법상의 체육도장이다.

아울러 호프집삼계탕집을 창업했다고 주장한 점도 뭔가 상식에 어긋난다. 순대국밥을 먹어 본 적이 없지만, 호프집은 드나든 적이 있다는 매우 특이한 경력이다. 그것도 무려 '재벌 3세'가, 하필이면 왜 펍도 아니고, 위스키바도 아니고 와인 농장이나 수제 브루어리도 아닌, 호프집인지도 의문이다. 게다가 호프집에서 시작해서 글로벌 IT 기업 임원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을 20대의 나이에 성공을 이루었다면, 2024년 현재 국내 요식업계 최고의 대부로 알려진 백종원은 그저 평범한 동네 식당 아저씨처럼 보이는 행적일 것이다.

5.10. 미국 시민권자라고 주장하고 다님

[Y 659회 FULL 영상] I am 안 신뢰에요~ | 숏와이
동창생: 영어를 진짜 못하거든요, 청조가. 갑자기 외국어로 통화를 하면서.

PD: 외국어로 통화를 한다고요?

동창생: 네, 외국어로 통화해요.

PD: 누구랑요? 아, 그냥 모르는 사람이랑?

동창생: 네.

PD: 전화하는 척?

동창생: 척! 넥스트 타임, 오케이 어어 오케이 음 음(웃음 터짐) 이렇게 하는거예요, 10분 동안.
전청조의 동창생이 궁금한 이야기 Y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출신이라고 주장하는데,
  1. 영어를 거의 못 하고 발음도 토종 한국인
  2. 미국 영주권이나 미국 시민권 등 미국 신분을 증명하지 못한 점
  3. 한국어 실력조차 좋지 않고 제대로 된 해외 경험 없는 토종 한국인 티가 많이 나는 점

등 어학능력이 처참했다. 물론 영미권 교포들 중에 영어를 섞어 대화하는 사람은 많지만, 영어 발음은 거의 필수적으로 좋거나, 한국어 실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다. 물론 한국어가 완벽한 미국 교포도 있다. 그런데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쉬운 단어인 'Next time'은 영어로 말하고, 다소 어려운 단어인 '신뢰'는 한국어로 말한다. 차라리 반대의 경우였다면 모를까, 어린 시절부터 해외생활을 했던 교포들을 흉내내기엔 한국어 어휘와 발음이 너무 좋았고, 순수 토종 한국인 티가 너무 났으며, 결정적으로 영어도 못 한 데다 맞춤법조차 엉망이었다. 영어 표현에 있어서, 전형적인 흉내내기가 지나칠 정도로 드러난 부분도 한숨을 자아내는 지점이다. 예전에 일어난 천재소녀 하버드·스탠퍼드 동시 합격 사기 사건에서도 문서의 날짜표기에 물결표[34]를 넣는 바람에 한국인이 위조한 문서임이 들통난 적도 있었다.

남현희도 이런 부분에선 전청조가 미국 시민권이 있다고 하는데, 같이 있어 보면 영어를 그렇게 잘하진 않아서 의심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세계 수준의 운동선수들은 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많이 치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 출장이 잦아서 은근히 생활영어 회화를 잘 하는 경우가 많다.[35] 국제대회를 많이 치러, 최소한 어느 정도의 영어 회화 수준을 갖췄을 법한 남현희가 전청조의 너무 어설픈 영어 원어민 흉내에도 단순히 의심을 가지는 정도로만 끝냈다는 것도 의구심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여담으로, 펜싱 용어는 전부 프랑스어다 보니, 펜싱 선수들은 프랑스어를 아주 익숙하진 않아도 조금은 안다.[36]

5.11. 공개 인터뷰에 참여하여 자폭함

일반적인 사기꾼은 절대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의 존재가 대외적으로 알려진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청조는 이미 전과가 있고 교도소까지 다녀왔음에도 당당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심지어 본명까지 드러내면서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단 하루도 걸리지 않아 정체와 과거가 밝혀진다.

인터뷰에 응한 것에 대해서는 남현희에게 자신의 출신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해서라거나, 대외적으로 남현희와의 관계를 알려 사기를 치기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등 여러 추측이 돌았지만, 확실한 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한 것이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밝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공상허언증 환자로 추정되기도 한다.[37] 참여한 인터뷰가 그리 유명하지 않은 잡지사인 <여성조선>[38]이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전청조 본인은 이 인터뷰가 이렇게까지 큰 후폭풍으로 돌아올지 예상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인터뷰가 나간 직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 전청조와 남현희 양측이 똑같이 명예훼손 운운하며 법적대응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아, 논란이 일더라도 둘이 함께 법적대응을 하면, 머지않아 논란이 사그라들고, 빠르게 잊힐 것으로 안일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여성조선>이 공개한 해당 인터뷰의 뒷 이야기를 보면, 해당 인터뷰는 전청조 본인이 스스로 주도한 것이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10월 6일과[39] 인터뷰가 나가고 한창 논란이 되던 10월 23~24일에 자신의 아버지라 주장하던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과의 동반 인터뷰를 요청했다는 점인데, 전필립 회장을 대신할 대역이라도 데리고 있었던건지, 대체 전청조가 뭘 믿고 동반 인터뷰를 요청한 건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5.12. 시한부 환자를 자칭함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남현희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스스로를 "죽을 병에 걸린 시한부라 6개월밖에 못 산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실제로 호흡곤란각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병원에는 가지 않았다고 한다.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남현희를 속인 행적을 보아, 각혈도 블러드 캡슐(가짜 피)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삶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라는 말과 처음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접근했을 때, 말했던 '일론 머스크와의 대결을 위해 펜싱을 배우러 왔다는 소개'는 한눈에 봐도 부합하지 않으며, 사유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한부 6개월 판정을 받을 정도면, 겉으로 보기에도 환자 티가 팍팍 나는 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이런 일차원적인 거짓말에 속은 이유에 대해, 남현희는 "아픈 사람을 의심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지켜보게 되었다"고 변명했지만, 전청조를 시한부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시한부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가지려고 했으며, 자신의 펜싱학원의 업무 책임을 '사실상 다 맡겨놓고 있었다'는 남현희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만, 결혼할 이유는 있다. 만약 결혼한 후 전청조가 사망한다면, 남현희는 '자칭 51조에 이르는 그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다. 물론 밝혀졌듯이 거짓말이지만, 당시 남현희가 이를 믿었다면 상황은 다르다. 민법에 따르면, 친자가 없는 배우자의 경우 남편 재산의 3/7을 가질 수 있는데, 이 계산대로라면, 전청조가 보유했다고 주장한 재산이 51조 원이니, 약 22조 원에 이르는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임신했다고 믿었던 그의 아이까지 낳은 후에 전청조가 죽으면, 그의 모든 재산을 남현희와 그 자녀가 가질 수 있고, 파라다이스 그룹에 대한 상속권도 생길 수 있는 것이었다.

11월 13일, 남현희를 만나기 전인 2022년 3월 경에도 다른 지인에게 시한부 환자를 사칭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병원비를 내야 한다며 카드를 가져가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전해졌다. # 암환자인 남현희의 고모부에게 접근했을 때의 녹취록이 나왔는데, 자신이 시한부 환자라 국내에 들여온 3억 원 대의 치료 방법과 병치료를 위해 다니고 있는 대형 병원에 연결해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 뒤이은 17일에는 다른 피해 여성을 상대로도 '가족의 따뜻함을 못 느껴본 시한부 암환자'를 가장해 "엄마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 뒤, 3억 6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고소장이 제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

5.13. 감옥에서도 거짓말하고 다님

전청조의 인천구치소 동기의 증언에 따르면, 전청조가 감옥에서 동성, 즉 여성인 외국인 수감자와 연애했다가 적발됐다고 한다.# 이전 사기에서 남성과의 임신으로도 이슈가 됐던 만큼 남성과 성관계를 할 수 있고, 이를 미루어 보았을 때 전청조가 정말 성소수자라고 한다면, 양성애자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양성애자가 아닐 수도 있다. 자신이 여성으로서 남성에게 접근한 것과 마찬가지로, 남성인 척하며 여성에게 접근한 것도 결국 사기를 치려는 의도였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라면, 동성 연애를 한 것은 남자인 척하면서 여성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실습한 것이 될 수 있다.

교도소에서 펜팔로 만난 남자 수감자와 혼인신고를 했는데, 교도관들이 재소자가 혼인신고 시 형기를 줄여주는 경우가 있다고 하므로, 이걸 악용한 걸로 보인다. 출소 후 바로 남자 수감자와 이혼했다.

여담으로 동기의 증언에 따르면, 전청조가 감방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했다. 추위를 못 견뎠고, 거짓말이 심해 왕따로 지냈다고 한다.#

실화탐사대에 나온 증언에 의하면, 감옥에서도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해서 다른 수감자들의 배려를 받았다고 한다.
"고만고만한 도둑X 사기꾼들끼리 다 모여있는데 그중에서도 얘는 우리를, 사람들을 다 속인 거예요. 사기꾼이 사기꾼을 속일 정도였으니까 오죽했겠어요."
다른 수감자와 다툴 당시, 책상을 밟고 올라가서 계속 폭행한 일로 인해 다른 방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상기 증언들이 사실이라면 구치소에서도 여러 사건을 일으킨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광복절 특사로 인해 사면되어 형기를 마치지 않고 풀려났다고 한다. # 다만, 당시 기준으로 형기의 90% 이상을 복역하고 가석방되어, 사실상 사회에 나와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사기범 등이 대거 일괄 사면을 받을 때 같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5.14. 남현희와 교제 중 남성과의 양다리를 걸침

파일:yJDruQ.jpg

남현희와 교제하던 시기에 데이트 어플을 이용하여 다른 남성에게 접근해, "결혼하자"며 수천만 원을 갈취했다는 주장의 보도가 전해졌다. 해당 30대 남성과 최근까지 연락을 지속했으며, 남성은 10월 30일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한다. 기사

참고로 기사에 따르면, 이때 전청조는 여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전청조는 과거에도 2차례 혼인한 전력이 있다. 2018년에는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때 전청조는 신랑 차림이었고, 상대 여성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다른 한 번인 2020년에는 남성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8일에는 2022년 10월경 데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 다른 남성과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신 때문에 승마경기를 나갈 수 없어서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속여, 11월에 약 7,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23년 4월 불구속 기소되었다고 한다. # 이로써 약 1년 동안 사기 혐의로 얽힌 교제 관계만 3건이 되었다.

6. 어록

여기서 난 또 돈을 벌지.
얘가 여기로 들어왔으니까.
흐흐 나 좀 사기꾼 같은데?(웃음) 이상하다.
나 얘기 좀 하게 해 줘!
현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나 진짜 다시는 안 올게, 한 번마아아안!!
아악 한 번만! 아아악…!! 으헝 한 번만요… 으아아아앙!!!
난 기회 한 번밖에 안 드려요. 난 니들 도와주려고 X발. 야 너는 뭔데 X발 나한테 함부로 대하고 지랄이야.
내가 니들 재판 들어가면 변호사 대 줄 사람이야. X신이 지금 상황판단을 못 하네. 너 징역 들어가고 싶어요?
그럼 니가 X발 애를 똑바로 키웠어야죠.
긴 말 안하고 난 김앤장 로펌으로 하여금 당신네들 도와주려고
야! 들어봐 XX끼야!
저는 현희 씨가 '나의 편'이라고 생각해요. 현희 씨에게도 최고의 편이 되고 싶어요.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현희 씨를 예뻐해주고 사랑해주신 만큼, 그 마음을 이어받아 현희 씨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근데 그게[40] 왜 중요한가요?
저는 남현희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누구 애든 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41]
신분증이잖아요. 남자는 1 아닙니까?
제가 얘기하면 현희 다쳐요.
일단 위암의 대표적 원인은 만성 위축성 위염과
헬리코바거[42] 감염과 유전적인 요인들이 있었는데요,
현재 아버님 같은 경우는 헬리코바거 감염으로 시작이 된 암이라고 예상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
안녕하세요 전청조 입니다.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 되었던 사람입니다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 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저에게 Dm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기사 또한 저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이런 반응은 인터뷰를 결심하면서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다.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
저는 태어나자마자 경호원이 있었고,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 수저였고, 또 태어나자마자 남들과 좀 다른 삶을 살았어요.
사실만을 말한다고 남들이 믿어줄까요?
저는 레스토랑 가면 메인 포크가 뭐고 메인 나이프가 뭐고 이런 것들을 배우면서 사실 자라왔어요.
저는 단언컨데 우리나라 알만한 기업들, 제 손 안 거친 기업이 없어요.
제 직원들한테 메일같이 귀 아파라 하는 말들이 있었어요.
돈을 떳떳하게 벌어야 해
정직하게 돈을 벌어라.
경호원 분들은 0.001%도 관계없어요.
아니오, 저는 어떤 것도 얘기 안 할 거예요.
네, 얘기해 봤자 의미도 없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시죠?
말씀하세요.
말씀하세요 누구시죠?[43]
평생 JOJO랑 살자.^^[44]
저 전청조 아니라고요!
저는 이수진 실장입니다.
레슨하는 동안 제 꾀병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보면서 표현은 안 했지만 연신 감탄했어요. 정말 멋진 프로정신도 봤고요. 그래서였는지 이 사람과는 뭘 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저희 결혼식에 특별함이 있다면, 턱시도웨딩드레스가 아닌 한복으로 멋지게 차려입는다는 거예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아이지만 제게는 한없이 작고 소중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응, 그래. 너는 잼민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해도 문제없어요. 저에겐 딸이 있으니까요.[45]
어머님, 만나는 것 허락해 주세요. 제가 너무 좋아해요.[46]
해병대 4년 다녀왔다.
조라는 쌍둥이 동생이 있는데, 나를 사칭하고 다닌다.
유튜버 로알남은 내게 사업을 배운 제자다.
<여성조선> 측에서 정정해버리면 끝이 나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이야기하고 있고.
법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뭔지… 저희 쪽 가족들 중에 경찰도 있고, 검사도 있고…
(가해 코치가)군대 갔다고 하세요. 어머님들끼리 입을 맞추죠.
저도 그들[47]에겐 진심이었어요. 하지만 돈이 오고 갔기 때문에 제 진심이 무너진 것도 맞고요.
TV에 내가 나오는데 신기해 '우와' 이러면서 봤다. 난 대스타[49]
거짓은 좀 있었지만 너희를 대했던 마음은 진심이었어.
사람들이 나한테 느끼는 것처럼 나도 현희한테 배신감을 느껴. 내가 현희한테 그래…
아직도 현희를 사랑하는데 이제 다시는 현희 못 만날 것 같아서 참고있어. 그래도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
나 많이 못된 인간…

7. 관련 밈

7.1. I am신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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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뉴욕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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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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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2] 강화여자중학교를 다니다가, 전학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졸업한 중학교는 밝혀지지 않았다.[3] 고1 여름방학 때 학폭위가 열렸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1학년을 채 마치지 못하고 자퇴했다.[4] "남현희와 성관계 말해 남자인 줄"…'여성' 전청조(全靑鳥) 내일 생일, 신분증 나왔다 — NEWS1[5] 파라다이스 그룹카지노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보니, 오너 일가가 ""씨라는 것 빼고는 재벌가 치고 대중들에게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이를 악용해서 ""씨 성을 가진 사기꾼들이 파라다이스 그룹과 일가친척이라고 주장하며 과시하는 일이 많다. 전준주도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과 혈연 관계라고 사기를 쳤고, 김상중도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손녀를 사칭한 '전유경'이라는 여성에게 사기결혼 피해를 당할 뻔 했다. 남현희에게도 파라다이스 그룹의 일원임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1,200만 원짜리 파라다이스 시티 풀빌라를 데려갔다. 실제로 남현희도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기사[6] 비행기 티켓 값, 마사지 기기 등을 편취 후 돌려주지 않는 등.[7] 로알남[8] 24일 밤 남현희가 진실을 캐물었지만, 전청조는 질질 짜면서 지인과의 통화 연결을 시켜주면서 계속 거짓말을 시도했다고 한다.[9] 여기서도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남현희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느니 하는 소리를 했으며, 미공개 영상에선 자신의 경호원들은 해당 범죄와 0.001%로도 관계없다며, 여전히 거짓말을 늘어놓았다.[10] 결국 전청조는 공문서, 사문서 위조죄로도 기소되었다.[11] 가끔 외신 번역 등으로 나오는 '임신남자' 류의 기사는 트랜스남성이 원래의 자궁, 난소, 질 등의 여성기를 제거하지 않고, 남성호르몬 치료만 받다가 중단한 뒤 임신을 선택한 경우이며, 트랜스남성의 파트너 여성이 실제로 임신한 경우는 레즈비언 커플이 임신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타인의 정자를 제공받아서 임신한 것이다.[12] 물론 김상중이 피해자였던 혼인빙자 사기의 사칭 대상이 1996년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제대로 된 게 아니다.[13] 영상에서 공개한 DM 속 날짜는 5월 22일.[14] 당장 전화로 처음 접촉할 때, 트랜스남성 유튜버가 전청조의 목소리를 듣고, 정체를 알아챌 뻔해서 당황한 적이 있음에도 원래대로 못 돌아갈까봐 걱정했다.[15] 신체적 성과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는 인물[16] 물론 이런 사례가 없지는 않다. 신데렐라 콤플렉스 문서의 '사기의 함정' 문단에도 서술된 사례로, 한 여성 영양사가 여성 후배를 통해 사법연수원생 남성을 만나 이내 잠자리까지 하는 관계로 발전했는데, 알고 보니 그 남성은 후배가 고용한 역할 대행이었고, 잠자리를 한 건 성인기구를 갖고 들어간 그 여성 후배였다.(후배가 사기 친 이유는 돈이었다.) 반대 성별인 여장남자 사기극 사례도 있다. 중국인 여성 스페이푸프랑스인 남성 외교관 베르나르 부르시코에게 접근해 교제하면서 아이까지 낳았는데, 알고 보니 스페이푸는 간첩으로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고 아이는 아무 혈연도 없는 아기를 데려다 입양한 것이었던 일도 있다.(이런 사기를 친 이유는 '현직 외교관이 가진 정보를 간첩질에 이용하려고'였다.) 피해자들은 전자의 사례에서는 약 1년, 후자에서는 무려 20년 동안이나 속고 살았다. 정리하자면,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사기꾼과 피해자의 성별과는 상관없이 사기꾼이 고도의 가스라이팅을 했거나, 피해자가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심리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 속는 게 가능은 하다.[17] 고환 이식 자체는 존재하는 수술이지만, 애초에 아직 트랜스남성에게는 시도된 적이 없다.고환이식 기사, 한글 기사 그러나 동성 간에서조차, 성공한다고 해도 (일란성 쌍둥이가 아니면) 면역반응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18] 실제 트랜스남성이라면, 남들이 반대하더라도 성별 불쾌감을 견디기 힘들어, 스스로 수술을 원할 것인데, 자신의 의지보다 상대를 위해서 했다면, 성별 불쾌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으로 활동할 때도 가슴을 숨기는 것에 소홀해서 남현희의 걱정을 살 정도로 불쾌감과는 멀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주장이기도 하다.[19] 명함은 구세대들이나 사용할 것 같지만, 기업체간 만남이 있을 경우 여전히 꽤 많이 주고 받는 물건 중 하나다 보니, 사기 사건에 자주 쓰이는 소품이 되기도 하고, 사건의 증거가 되기도 한다.[20] SBS 드라마 올인의 모티브가 됐던 기업이다.[21] 정확한 파라다이스 그룹의 총 자산규모는 3조 5천억 정도. 사업 특성상 유동성 보유 비중이 높기는 하다. 전낙원 회장은 1994년에 국세청 추징금 355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22] 그나마 한글 독음만 같지, 파라다이스 가문은 田씨인데 전청조는 全씨다.[23] 개인 경호가 없는 건 아니다. 간혹 범죄 위협 때문에 고용하기도 하고, 방송을 통해 노출되기도 했는데, 이와 같은 경우 대체로 집 외곽에 배치되고 개인일상 중에도 둘러싸듯이 경호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도하게 눈에 띄고 대화의 내용이 유출될 소지가 있어서 더 조심한다. 타인과 경호받는 사람이 카페 같은 곳에서 대화를 하는 경우, 주변 테이블들을 경호원들이 차지하거나, 비워 두고 거리를 두는 식의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공적인 자리라면, 주최 측이 고용한 시큐리티 직원들이 동선을 통제하고 출입 자체를 막는 게 더 효율적이고, 의외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다.[24] “속았다”던 남현희, 피해자 아닌 사기 공범으로 지목된 이유[25] 펜싱 남현희, 12년 만에 이혼 발표… 동시에 새 연인 깜짝 고백[26] 인터뷰 기자나 언론사가 뒷조사를 하는 법은 없으며, 문제 소지가 있더라도 오히려 인터뷰와 함께 드러나게 된다.[27] 이런 식으로 아주 약간의 연관점을 크게 부풀리는 건 사기꾼의 전형적인 특징이다.[28] 상당히 뼈있는 농담인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 선수단 자비 1억 부담 논란에도 전혀 비난받지 않은 것에서 보이듯# 대한승마협회는 거의 말라 죽어가는 상황이다. 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 승마 선수였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엄마 빽으로 엄청난 특혜를 받은 것이 드러난 뒤, 승마의 이미지가 안 좋아졌고, 이후 대기업 후원이 죄다 끊겨버렸기 때문이다.[29] 엔비디아의 최대 주주는 펀드그룹 "뱅가드"로, 7.49%를 보유 중이다. 개인 자격의 최대 주주는 창립자 젠슨 황으로, 3.51%를 보유중이다. 참고로 2023년 대한민국 국가 예산이 600조 원이다.[30] 참고로 이런 사기도 간단한 판별법이 있다. '내가 지금 1원(10원도 괜찮다. 아무튼 아주 소액)을 보내줄게. 들어온 거 보여줄 수 있어?'하고 확인을 요구해보는 것이다. 가짜 잔고를 보여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 속임수를 쓴 사기꾼이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기 급급하거나 지금 날 의심하는 거냐고 길길이 뛸 뿐 절대 당신이 요구하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31] 예를 들면 젊은 창업주가 전혀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비명횡사해 버려서 자녀에게 물려 줄 상속세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던가[32] 참고로 대한민국 제 1금융권에 예치된 돈의 절반은 인구의 1%, 대략 50만 명의 명의로 되어 있다.[33] 사실 자산이 무려 51조나 있으면, 제1금융권의 은행 정도는 아무리 운영을 못해서 망하더라도 충분히 10년 이상은 운영 가능할 자금이다.[34] 영미권에서 수학기호나 공학 분야가 아닌 일상에서 범위 표시에 -가 아닌 물결표(~)를 쓰는 사람은 100% 한중일 출신이며, 영미권에서 범위를 나타낼 때는 반드시 en-dash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묘비의 생몰년도를 보면 19xx-19xx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묘비[35] 예를 들면 김연경, 김연아 모두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한다.[36] 단, 경기에 관련된 용어들에 익숙할 뿐이지, 심재성 코치처럼 유학을 다녀오지 않는 한 모두 프랑스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37] 리플리 증후군으로 여기기도 하는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병명이다.[38] 조선일보 계열 잡지이기는 하지만, 2020년대 들어, 월간 여성잡지가 전반적으로 침체 상태인지라 큰 의미는 없다. (광고가 줄면서 볼륨이 대폭 줄어들었다.)[39] 이때는 자신을 이수진 실장이라는 가명으로 속이고 기자와 연락했다.[40] 임신테스트기 결과[41] 은근히 남현희를 외도로 임신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발언이다. 실제로는 가짜 임신테스트기에 속아 자신이 임신했다고 믿었을 뿐, 신체적으로 임신 자체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42] 헬리코박터를 잘못 말했다.[43] 피해자와의 통화에서 계속 안 들리는 척 하며[44] 남현희를 대상으로 한 프로포즈 영상에서[45] 남현희와 공효석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말하는 거다. 10살배기밖에 안 된 어린이를 상대로 기만질을 했다는 점이 정말 악질이다.[46] 이는 악인취재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거짓 임신테스트기 결과로 남현희의 어머니를 속이는 행위였지만, 인터뷰에선 남자다운 고백인 것마냥 포장한 것이다.[47] 피해자들[48] 구속 송치되기 전 마지막 육성. 하지만 바로 다음 어록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죄송하다는 말이 무색하게 자신이 나쁜 쪽으로라도 TV에 나오면서 이슈화되자 자신이 스타가 되었다고 자뻑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49] 구속 후 구치소에서 지인에게 보낸 편지 내용의 일부. 실제 편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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