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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23:39:22

화려한 식탁

화려한 식탁
華麗なる食卓
파일:화려한식탁01.webp
장르 요리만화, 청년만화
작가 후나츠 카즈키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주간 영 점프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영 점프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 스페셜
연재 기간 2001년 7호 ~ 2013년 2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49권 (2013. 01. 18.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9권 (2013. 09. 30. 完)

1. 개요2. 등장인물
2.1. 주인공 측2.2. 도쿄 편2.3. 오사카 편2.4. 홋카이도 편2.5. 에디블 가디언 편2.6. 기타 인물
3. 비판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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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간 영 점프에서 2001년부터 연재되었던 일본의 카레 요리 만화. 작가는 후나츠 카즈키(ふなつ一輝). 2011년 5월 기준 영 점프에서 주간 연재중인 만화로써는 가장 오래 연재되었던 만화다.[1]

일본에서는 2013년 1월에 49권으로 완결되었고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정발하여 2013년 9월에 49권까지 다 발매되었다.

제목의 '화려'는 일본어로 '카레'와 발음이 같다.
화려 = かれい(카레ː)[2]
카레 = カレー(카레ː)

여성 캐릭터들을 예쁘게 그리는 특유의 작화, 지금까지 없던 커리(카레)를 소재로한 만화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작품에 나온 커리 레시피는 모두 구하기 쉬운 간단한 재료 (일본의 인스턴트 카레 등)로 제대로 된 맛을 내는 좋은 것들이며 작품에 수록된 요리를 모아 요리책도 나왔다.

2010년대 이후에는 한국에서도 향신료를 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으니,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쉬워보이는 것 한두 가지 정도는 만들어볼 수도 있다.

당초엔 서정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일상적 요리 만화였지만 2부부터는 '에디블 파이트' 라는 이벤트를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대결 구도의 진행을 시작한다.

특히 2부부터는 히로인이고 뭐고 없이 주인공이 수많은 여자들을 상대로 각종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요소가 추가되며 하렘 만화가 되어가는 느낌도 없잖아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대놓고 플래그를 꽂고 다닌다든가 여자들을 후리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이 주인공에게 알게 모르게 끌리는 느낌의 전개로 이 변화에 반발을 가지는 독자들은 거의 없는 듯. 사실 이 만화 보는 재미의 30프로 정도는 여캐 감상이라…

거기다 1부의 히로인들을 대부분 플래그가 정리 되고 있는 상태라 정히로인 유이와 갑자기 플래그가 꽂힌 YURIKA, 그리고 헤키루 정도. 그리고 주인공 마키토가 여자에게 집적거리는 성격이지만 흔히 보이는 '헤실거려도 정작 본론으로는 못 들어가는' 캐릭터라 정히로인 유이가 자리를 뺏길 걱정은 없어보인다. 지금까지 주인공 커플 둘에게 여러번 시련이 있었지만 그게 다 결국은 둘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과정에 그쳤으므로... 작가가 연애 노선을 잘 짜는 편인듯.

작품이 청년지 연재인지라 성적인 묘사와 개그가 많은 편. 절대미각으로 성병의 유무를 감별하는 놈도 나올 정도. 작품 초반부엔 한 권당 한두 번씩 꼭 성교를 하는 묘사가 들어갈 정도였다. 지금은 성적인 묘사는 서비스 신 정도로 그치고 그림체로 메꾸는 느낌. 한국어판 43권, 46권, 그리고 49권19세 미만의 청소년은 읽을 수 없다. 49권의 경우는 아예 마키토와 유이가 성행위를 하는 것이 대놓고 나온다

어쨌든 그림이 예쁘다며 이 바닥 사람들에겐 그럭저럭 인지도가 있는 만화.

사실 이 만화 일본에서 연재 중일 때는 누드 장면에 하나하나 그곳에 이 다 그려져 있다. 조금도 아니고 북슬북슬. 작가의 장인정신이 느껴질 정도. 이는 작품 초 권말에 들어가는 어시들의 보너스 페이지에도 나와있는데, 한 어시는 "음모(거기털)에도 입혼!" 이라는 대사를 남겼다. 한국판에서는 털이 다 삭제되거나 란제리를 덧입히지만, 가끔 덧입힌 란제리 밑으로 미처 제거하지 못한 털의 그림자나 삐져나온 털 선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런 연유로 일부에선 '화려한 식털'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작가가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한국 관련 커리 요리를 두 번이나 내비쳤다. 17권의 스프 커리 에피소드에 한류 돌솥 스프 커리를 내놓는가 하면(그 때 마키토의 배용준 퍼포먼스는 폭소. 그리고 이걸로 이겼다. 비록 중간에 스프 커리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3] 온기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인정받아 승리한다.) 32권에 한국식 커리를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번역이 오역이 있던 것이 순한 맛이라는 것을 단 맛이라고 오역을 범했다. (뭐. 전달이 제대로 되었으니까 문제는 없지만.)[4] 그리고 38권에서 도몬 카이가 소금을 이용해서 멧돼지 구이 커리를 내놓았을때 심사위원이 죽염을 거론하면서 한국 이야기를 살짝 한다. 여담으로 작중 옻이라 번역되는 sumac은 사실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옻과는 에서부터 다르다. 하지만 옻독 오르는건 똑같은데 그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여버리는 위엄.

보믹[5]화되어 슈에이샤 HP에서 감상해볼 수 있다.

도입부의 줄거리는, 망해서 폐점을 앞둔 카레가게집 딸 소네자키 유이 앞에 주인공 마키토가 나타났는데, 마키토는 카레수행을 하러 떠난 유이 아버지와 아는 사이였고, 가게 사정을 알게 된 마키토와 유이가 힘을 합쳐 가게를 다시 여는 것으로 시작된다.

2부부터는 위에 서술했듯 본격적인 대결 구도로 가며, 있는 요리 없는 요리 다 끄집어내어 커리로 만들면서 중간중간 연애와 요리사로서의 자세 같은 테마를 조미료처럼 집어넣어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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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인공 측

2.2. 도쿄 편

2.3. 오사카 편

2.4. 홋카이도 편

2.5. 에디블 가디언 편

2.6. 기타 인물

3. 비판

본격 커리만화로 시작했지만 10권을 넘어가면서 서서히 본격 판타지 종합 요리만화로 탈바꿈한다. 평범하게 요리하고 시식하던 초반부와는 달리 이때부터

이와 같이 리얼 판타지, 아니 판타지에서도 나오기 힘들 법한 내용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사람들이 요리를 시식하고서의 리액션 역시 무슨 요리왕 비룡을 초월할 정도가 되고 있다. 입에서 생선이 튀어나오고 옷이 다 찢어지며 구름에 파묻혀 하늘을 날고 다른 심사위원의 음식을 빼앗아먹는(…) 정도의 리액션은 예사다.

다만 요리 기술과 리액션의 판타지화는 거의 모든 요리만화가 장기연재시 걷게 되는 길이라 딱히 이 작품만의 문제점이라고 하기는 좀 힘들다. 예를 들어 공중에 재료를 띄운 다음 초고속으로 손질하는 기술은 철냄비짱 만두 대결 편에서 비슷하게 나오기도 했다. 초장기 연재를 하면서도 판타지화 되지 않는 맛의 달인이나 아빠는 요리사가 있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그 두 작품은 일상물이나 시사물의 성격이 강해서 판타지화 되면 작품 자체의 분위기가 망가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비현실성을 배재한 면이 크고... 이 문제는 결국, 연재가 길어질수록 독자들은 기존의 연출을 식상하게 여기게 되고, 독자의 시선을 계속 잡아두기 위하여 연출의 자극성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서사 창작의 본질적 한계에 가까운 문제다. 드래곤볼에서 드래곤볼식 구성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등장하는 적들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상향시킬 수 밖에 없었던 것과 비슷한 상황.

작중 인물들의 연애 관련 관계가 매우 복잡하다. 그렇지만 다들 조금의 서먹함도 없이 쿨하게 서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확히는 과정은 막장 수준인데 그에 대한 캐릭터의 모습을 그로 인한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나 개연성이 없을 정도로 옅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결과 부분에서는 주인공 커플 및 조연 커플들까지 나름 그럭저럭 무난한 방향으로 결론 지어지기는 했다. 물론 뜬금포 커플인 마히로와 마사키, 잉여 커플인 헤키루와 시이나 토오루는 제외하고...

회수하는 떡밥보다 투척하는 떡밥들이 더 많다. 특히 여성 캐릭터가 난립하여 이제는 누가 누군지도 알아보기 힘든 지경이다[33]. 여주인공인 소네자키 유이와 주인공 코엔지 마키토는 진작 이어졌어야 하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승부하는 작가의 특성 상 여러 여성 캐릭터가 등장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어거지로 커플을 맺어주지 않고 있는데… 어이가 없을 정도. 40권을 넘어가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소리가 나오면 아직도 두근두근거린다. 결국 45권을 기점으로 그나마 남은 것들도 정리되어 마지막 49권에서는 완전히 확정되기는 했다.

그림체가 상당히 안 좋은 쪽으로 변화했다. 30권대 중반부터 그럭저럭 훈남이던 남캐들은 전부 얼굴이 길쭉한 말상이 되었고 각자 특징적인 얼굴과 미모를 보여주던 여캐들은 전부 똑같은 얼굴이 되어서 헤어스타일로 구별해야 할 정도이다. 그리고 여캐 또한 말상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비판거리가 많은 만화라지만 그래도 인기도 그럭저럭 있고 장수 연재 했던 요리 만화이기는 하다.

4. 관련 문서



[1] 무슨 소리냐면, 현재 영 점프에서 이 만화보다 더 오래 연재중인 만화는 리얼간츠인데 리얼은 부정기 연재작이고, 간츠는 중간에 격주간 연재로 바꿨기 때문에 이 만화가 주간 연재작으로서는 가장 오래되었다는 것이다.[2] 글자 그대로하면 '카레이'이지만 일본어 발음 법칙 중 하나가 모음 'ㅔ'뒤에 모음'ㅣ'가 올 경우 'ㅔ' 장음으로 발음된다. 단 한국의 외래어표기법에서는 えい(에이) 등 장음으로 발음되는 경우라도 각 음가를 살려 표기하기 때문에 '카레이'라 표기한다.[3] 이때 중간에 해설해주는 사람이 오오이즈미 요라는 실존하는 연예인이다.[4] 일본에서는 매운맛의 정도를 표현할 때 전혀 맵지 않은 맛을 甘口라고 표현한다.[5] 슈에이샤에서 서비스중인 코믹스에 음성을 입혀서 웹에 공개한 음성버전의 만화책. 화려한 식탁의 경우 1권만 서비스되고 있다[6] 후나츠 카즈키가 나카지마 메구미의 열렬한 팬이라 유이로 캐스팅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해서 된 거라고 한다.[7] 인도의 코끼리 형상을 한 신의 이름[8] 그래도 우도에게 교육을 받아 개선되고 있으며 에디블 파이트에 마키토의 세컨드를 맡고 있다.[9] 맨 마지막에 결혼식 사진과 접시에 놓인 카레가 나온다.[10] 쫄다구급들이 형님이라 부를 정도...[11] 요코가 어린시절 주방에서 뛰어다니다가 부딪혀서 테이블 위에 식칼들이 떨어졌고, 딸인 요코를 구하려고 무나가타 쉐프가 달려갔다가 식칼에 눈을 찔렸다.[12] School Days키요우라 세츠나를 맡았다.[13] 작품 초반에는 분명 교통 사고였는데 28권에서 이 사고가 다시 언급됐을 때는 칼침을 맞은 것으로 바뀌었다.[14] 휴일에는 거의 맥주 마시며 경마를 보고 있다. 이건 뭐. 20살 아가씨치고는 진짜 아저씨 맞다. 아버지의 유전인듯.[15] 하루에 맥주 7캔은 기본으로 먹는다.[16] 복선이 아예 없던건 아니다. 나나세는 유독 마사키 쉐프에게는 뽀뽀를 하려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라면 카이타니가 대표로 나서면서 마사키 쉐프의 출연이 미친듯이 적어져서 제대로 된 떡밥을 살포할 틈이 없었다는 것...[17] 즉, 마키토의 친할아버지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도 된다. 결정적으로 단행본 16권에서 킷쇼 전문점으로 우편물이 오는 장면이 있는데, 사쿠마 쇼우죠 씨를 찾는 걸 보니까 분명한 사실이다. 결국 46권이 되어서야 마키토도 이 분이 자신의 친할아버지임을 알게 된다.[18] 그 때 메구미는 아버지 사쿠마 에이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었다.[19] 식객(만화)김진수(식객)과 같은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겠다.[20] 처음부터 사귀던 사이는 아니었고, 하스미와의 대결에서 자신의 진심을 확인하고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가 됨.[21] 케이고 본인도 자기보다 빠르다고 인정했다.[22] 가석방으로 나온 것. 때문에 보호위원도 붙어 있다.[23] 한 줄 알았지만 알고 봤더니 또 다른 쉐프인 오카자키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알고 토오루는 대노한다. 이때 함께 흉계를 꾸민 카세다 준이치의 대사가 상당히 메타 발언이다. "생각을 좀 해봐! 요리 승부에서 졌다고 자살? 그런 녀석이 세상에 어딨냐?"[24] 그 결말은 다행히 오카자키의 범행이 분명히 밝혀지고 나서, 오카자키는 체포되고, 토오루는 복수의 칼을 내린다. 그리고 마지막에 환하게 웃는다. 어찌 보면 토오루도 케이고나 카이타니처럼 마키토 파워(?) 덕분에 변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25] 아버지와 형 두 명이 마약중독자인 갱단원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했고, 같은 날 친한 친구가 부자 동네에 갔다가 그 곳의 아이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가 될 정도로 맞아죽었다. 참고로 지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인도는 실제 저 정도로 치안 상황이 시궁창 같은 곳이 꽤 존재한다. 아니 그것을 넘어서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인도 전 국토에 여행유의등급을 기본적으로 지정해놨다. 나름 사실적인 묘사인 셈.[26] 사실 시이나가 아버지의 원수인 카세다의 도발로 폭주했을 때 걷어차서 시이나가 사실상 집행유예인 상황에서 폭행 내지 살인미수를 저지를 뻔한 것을 모면하게 해준데다 에디블 파이트 종료 후 2년 반동안 서로 자주 만났다는 것이 나와 아주 뜬금없는 건 아니다[27] 물론 시온은 진심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츠베는 진심이었다.[28] 단지 식재료를 소중히 여길 뿐 아니라 그게 굳이 인육이 아니라도 원래부터 요리사 입장에서 생명을 주는 식재료에게 항상 감사와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29] 계속해서 자신의 요리를 맛보러 오는 소님들이 그 노부부와 겹쳐보이게 되면서 대인기피증이 심해지게 된 것.[30] 현재는 도몬의 아내[31] 키리코를 키우다가 "대인기피증 때문에 폐병에 걸려 죽어가면서도 병원 조차 가지 않았던 남자 혼자서, 눈도 안보이는 아이를 사람과 교류를 해가면서까지 키운 것이 단지 그냥 식인을 하기 위해서였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류안을 죽이고 난 이후. 류안을 증오하기보다 그를 성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짜 이유이기도 하다.[32] 에이지 생전에 그를 대대적으로 자문했던 J라는 존재가 바로 이 사람이기도 했다.[33] 게다가 그림체의 변화 탓에 오랜만에 등장한 여자캐릭터는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