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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8:48:11

시로사키 사오리

파일:시로사키 사오리.jpg

1. 개요

[ruby(城崎 さおり, ruby=しろさき さおり)] / Saori Shirosaki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이다 유코.[1] 영문판 성우는 저지 아이즈에선 에메 캐슬, 로스트 저지먼트에선 스테파니 셰이.

겐다 법률 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후지이 마후유와는 중학교 동창이자 대학 법학부 동기. 중학교 때 내성적이어서 왕따를 당한 그녀를 마후유가 지켜주면서 친해졌으며, 마후유와의 만남을 계기로 사오리 본인도 법조계를 목표로 진로를 정했다. 처음에는 마후유처럼 자신도 검사가 될까 고민했지만 변호사가 더 자기에게 맞을 것 같아 변호사로 진로를 바꾸었다고 한다.

말이 빠르고 일을 척척 해내며, 상당히 차가운 사무적인 태도. 조용하며 마이웨이적인 성격. 상대가 누구든 하고 싶은 말은 확실히 한다.[2]

나이는 저지 아이즈 시점 32세, 로스트 저지먼트 시점에선 35세(1986년생).

2. 작중 행적

2.1.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의뢰인은 오쿠보 신페이. 살인으로 체포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같은 법률 사무소 출신인 야가미에게 일거리를 전달하는 역할만 맡았지만, 가끔씩 야가미와 마후유와의 관계를 신경써 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같은 법률 사무소의 선배라고 할 수 있는 신타니의 사망으로 같은 직장 동료가 사망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호시노와 더불어 야가미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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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 야가미 타카유키 이외에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3]로, 첫 번째는 캬바쿠라에 잠입하여 정보를 얻기 위해서 변장하고 두 번째는 키도 류스케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4] 변장을 해서 야가미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이후 호시노와 정식으로 사귀게 되고, 이를 본 겐다는 사내 연애 금지라고 농담을 건넨다.

DLC가 있다면 프리미엄 어드벤쳐에서 외형을 자유롭게 꾸미고 야가미와 함께 돌아다닐수도 있다.

2.2.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더는 이대로 묵과할 순 없습니다.
저는 그 날 일어난 치한과 살인을 두 개이자 하나인 사건으로 재평가하고 싶어요.''
카무로쵸 연쇄 엽기 살인사건이 종결되고 아야베 형사의 변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로 호시노와 연인 및 법정에서는 선후배 관계가 되어 변호사로서의 명성과 실력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로부터 2년 뒤, 치한 범죄로 재판을 받는 에하라 아키히로의 변호를 맡게 되지만 유죄를 선고받게 된다. 그런데 에하라가 법조인들과 공권력을 비웃으며 요코하마의 카나가와 현에 있는 미코시바 히로라는 자신의 아들을 4년 전 자살하게 만든 소년범을 죽였다고 자백한다. 문제는 미코시바가 죽어있을 땐 정작 진범이라 자백한 장본인은 치한 범죄로 인한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는 상황.

이런 에하라의 태도에 자신이 변호를 맡은 에하라의 치한 사건과 더불어 미코시바 살인사건과 에하라의 아들의 자살사건 사이에 자신이 놓친 중요한 무언가가 있음을 느끼며 때마침 요코하마에서 청소년 왕따 사건에 대해 의뢰를 받고 조사중이던 야가미 타카유키에게 미코시바 살인사건과 에하라가 저지른 치한 사건, 그리고 에하라의 아들의 자살 사건에 대한 진실을 추적할 것을 의뢰하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도 전작과 동일하게 사오리를 플레이해볼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한다. 야가미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13년 전, 쿠로사와 학원의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과정에서 그에 관한 정보를 찾기 위해 RK 멤버들과 접촉할 것을 자청. 바 텐더 마스터와 마리 누님의 도움을 얻어 1편에서처럼 호스트 걸로 위장잠입해 정보를 수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RK 멤버들에게 정체가 들통나서 큰 위기에 처했는데, 이때 지나가던 히가시 토오루의 도움으로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극 후반부에 에하라의 치한 사건과 미코시바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뒤론 자신은 물론 법이 범죄의 도구로 쓰인 것에 분노를 느끼며 올바른 법치주의로 진실을 밝히고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호시노와 겐다를 설득해 재심을 밀어붙였고 재심 청문회에서 야가미와 함께 적극적으로 타카노 검사의 논점을 파훼하여 재심의 개정을 성공시킨다. RK의 핵심 간부인 아쿠츠를 끌어내기 위한 잠입 수사 명목으로 캬바걸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자 자연스럽게 이런 전개도 나쁘지 않다고 하면서 다시 나선다. 아쿠츠를 끌어내고, 야가미 일행이 농담으로 미인이 싸움의 공을 울려주면 잘싸울 것 같다고 하자. "그럼... 여러분.... 해치워버리세요!!!" 라는 화끈한 일성을 질러주시기도 한다.

참고로 1편에서 변장에 도움을 준 캬바쿠라의 마스터와 호스트 걸과는 친해졌는지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된 모양.

카이토 마사하루의 사건부에선 등장하지 않았지만 초반에 언급은 되는데 현재 호시노와 3년째 연애중 인듯 하다. 호시노는 결혼까지 생각하지만 생각처럼 잘 안되는 편이라고.

3. 성격

기본적으로 무뚝뚝하지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누구에게든 똑부러지게 말하는 성격으로, 이는 겐다 법률 사무소의 소장인 겐다 류조도 인정할 정도. 이 때문인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호시노 잇세이를 다소 답답하게 여기고, 이후 정식으로 호시노와 사귀게 된 이후에도 호시노를 휘어잡는 모습을 보인다.

똑부러진 성격과 별개로 꾸미는 것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선뜻 다가가지 못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캬바쿠라 잠입했을 때 일을 힘들어하는 다른 캬바걸을 도와주고 정보 수집 이외의 훈훈한 대화를 하며 친해지는 등 다정한 면도 있다. 그리고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도 선배 노릇하면서 갈구려던 다른 캬바걸들에게도 그리 책망하지 않고 겸손하게 대했다.[5]

4. 기타



[1] 페르소나 5에서는 직업뿐아니라 (중반까지 한정)행적마저 정반대포지션인 니지마 사에를 맡았다.[2] 이는 고용주이자 아버지뻘인 겐다에게도 적용되는 얘기라, 서브 퀘스트에서는 '쓰레기를 매일 비워야 하는 사람의 입장도 좀 되어 보시라'고 화를 내서 겐다가 하루동안 청소 당번을 맡기도 했다.[3] 전투는 할 수 없지만 변장을 하기 위해 외형을 꾸미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서 등장인물들과의 대화와 선택을 통해서 실마리를 얻는 방식으로 플레이한다.[4] 야가미 말로는 허니 트랩이라고. 즉 미인계다.[5] 그래서인지 무척 사무적이고 차가운 말투에서 이 때만큼은 무척 부드럽고 자상한 말투가 된다.[6] 진실은 케이크에 정신이 팔려서 겐다 소장이 사전에 정전 안내를 일러준 걸 깜빡하고 냉장고에 케이크를 넣어 상하게 한 사오리의 삽질이었고, 그날 쓰레기 버리는 것을 맡은 겐다 소장이 그것을 보고 버렸다고 한다. 당연히 겐다 소장한테 혼나며 90도 사죄를 한 건 덤.[7] 실제로 본편에서도 히가시 토오루가 없었으면 큰일 날 상황이 발생했다.[8] 참고로 호리키타 마키의 남편로스트 저지먼트에서 어떤 캐릭터로 직접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