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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fe0000> 일장기 日章旗 | |
국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공식 명칭 | 일장기 日章旗 (にっしょうき) |
속칭 | 히노마루 日の丸 (ひのまる) |
제정일 | 1870년 2월 27일 ([age(1870-02-27)]주년) 1999년 8월 13일 (개정) |
근거 법령 | 구 우선상선규칙(1870년~1999년) (旧 郵船商船規則)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1999년~현재) (国旗及び国歌に関する法律) |
유니코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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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일본의 일장기와 섞여 나온 그림들이 인터넷에 배포되고있다.[ruby(国, ruby=こっ)][ruby(旗, ruby=き)]は、[ruby(日, ruby=にっ)][ruby(章, ruby=しょう)][ruby(旗, ruby=き)]とする。
국기는 일장기로 한다.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 제1조(국기).
일장기([ruby(日章旗, ruby=にっしょうき)], 닛쇼키)는 일본의 국기로, 백색 바탕에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원인 '일장(日章)'을 그려 넣은 깃발이다. 공식적으로는 1870년에 국기로 제정됐지만 깃발 자체의 역사는 훨씬 오래됐다.국기는 일장기로 한다.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 제1조(국기).
쇼토쿠 태자가 견수사(遣隋使)에게 맡긴 문서 이래, 자국을 "일출하는 나라"라고 하는 생각이 있어, 붉은 일장기는 '일출의 태양'을 상징한다. 또한 홍백은 일본의 전통색으로 경사스러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홍색은 존애(尊愛)와 활력(活力), 백색은 신성(神聖)과 순결(純潔)을 의미한다. #
법적으로는 '일장기'가 공식 명칭이나, 전통적으로 이를 부르던 이름인 히노마루([ruby(日, ruby=ひ)]の[ruby(丸, ruby=まる)])가 더 널리 쓰인다. 다만, 일장기는 '기(旗, 깃발)'를 의미하며 '히노마루'라고 칭할 때에는 일장 도안 자체를 이른다. 일본어 '히노마루'는 일본의 상징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되어 '일본', '일본국', 또는 '일본에서 유래한 무언가'를 은유하는 뜻으로도 쓰인다.
2. 도안법
일장기의 도안법. |
2.1. 색상
위키미디어 공용 | 위키미디어 공용 | 일본 전자정부 법령 |
#b0313f RGB 176-49-63 | #bc002d RGB 188-0-45 | #fe0000 |
1870~1999 | 1999~ |
공식적인 색상 코드 값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일본 국기국가법 별기 제1의 2항 '채색(彩色)'에는 일장기의 바탕(地)을 백색(白色), 일장(日章)을 홍색(紅色)으로 칠하라고만 나와 있으며, 법률 원문은 흑백으로 되어 있어 자세한 색조를 알 수 없다.
통상적으로는 강렬한 색조의 일장기가 쓰인다 해도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며, 반대로 니시키노미하타 같은 색감의 일장기가 쓰인다 해도 괴리감이 아주 심한 것만 아니면 용인된다.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제작하여 인터넷상에서 널리 쓰이는 이미지는 크림슨 계열의 진홍색을 띄고 있다. 이모지의 일장기도 이 색상이다. 반면 일본 전자정부(e-gov) 법령 정보 사이트의 별기 제1에 첨부된 일장기의 예시 이미지#에는 원색에 가까운 붉은색의 일장기가 쓰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일본에 가서 관공서 등에 게양되어 있는 일장기를 보면 인터넷에서 흔히 쓰이는 크림슨 계열의 일장기보다 훨씬 더 새빨간 느낌의 일장기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는 일본 전자정부에 첨부된 일장기에 쓰인 적색과 RGB값이 완벽하게 같거나 눈꼽만큼 다른 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는 전자정부 법령 정보 사이트의 색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쓰는 진홍색 배색을 쓰기도 하나 자주 쓰이진 않고 가끔 보인다.예시1 예시2[1]
공식적인 색상이 없어 위키미디어 공용의 진홍색과 전자정부 법령의 연빨간색 모두 실제로 사용되는 색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나무위키에서는 전자정부 법령 사이트가 좀 더 공신력이 있어 전자정부 법령 색조를 일장기의 기본 이미지로 바꾸었다.
다만 1999년 국기국가법 제정 이전에는 진한 배색의 색깔을 많이 쓴 것으로 추정된다. 1964 도쿄 올림픽 개막 영상12분 35초와 18분 11초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개막 영상1시간 13분 20초 그리고 2020 도쿄 올림픽 개막 영상27분~32분의 국기 게양 주목 2시간 45분 20초 선수단 입장도 주목 국기국가법 이후 법적 조항은 없지만 암묵적으로 밝은 색을 많이 쓰게 된 듯. 하지만 아래에 첨부된 예와 같이 그림들 속의 일장기 같은 경우는 아무 빨간색이나 사용해서인지 오히려 밝은 색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진한 배색이라고는 하나 실제로 국기국가법 이전 일장기가 위키미디어 공용과 동일한 배색을 쓴 것도 아니다.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사용하는 일본 제국과 국기국가법 이전 일장기의 적색은 지나치게 적갈색에 가까운데, 해당 색상과 그나마 비슷한 일장기가 등장하는 그림이 있긴 하다. 1876년에 그려진 마쓰시마에서의 제국 검사 중의 진전(松島での帝国検査中の進展)이라는 우키요에이다.#
3. 역사
3.1. 고대~근세
니시키노미하타(錦の御旗) |
태양을 그린 깃발은 일본에서 고대로부터 오래도록 사용되어 왔다. 속일본기에 따르면 701년에 몬무 천황이 태양을 나타낸 깃발을 사용하였다고 기록되었다. 이것이 일본 역사상 최초로 태양 상징 깃발을 사용한 사례이지만, 흰색 바탕에 빨간 동그라미는 아니었다고 한다. 동그라미 하나라는 모양새는 고대에나 현대에나 같았는데, 당시에는 대부분 화려한 붉은색 비단에 노란색 또는 금색으로 원이나 국화 문장을 그려 니시키노미하타(錦の御旗)라는 일본 조정을 상징하는 기(旗)로 사용하였다. 비단도 단순히 붉은색으로만 물들이지 않고 이런저런 문양을 넣은 고급품을 사용하는 사례도 많았다.
흰 바탕에 붉은 원을 그린 도안의 유래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일설에는 겐페이 전쟁에서 헤이케 진영이 관군을 자칭하며 니시키노미하타를 사용하자 카와치 겐지 진영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흰 배경에 빨간 동그라미를 그린 깃발을 사용하였고, 미나모토 진영이 승리하여 가마쿠라 막부가 들어선 이후 쇼군들이 겐지(미나모토)의 후예를 자칭하며 이들의 깃발을 사용하면서 천하통일의 상징으로 널리 퍼졌다고 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일장기 |
하얀 배경에 붉은 동그라미 형태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일장기는 야마나시현에 있는 사찰 운포지(雲峰寺)에서 보관 중이다. 전승에 따르면 1056년 고레이제이 천황이 미나모토노 요시미츠에게 하사한 이래 다케다 가문에서 가보로 대대로 전해왔다고 한다. 이 전승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늦어도 16세기 이전에는 이러한 일장기가 제작되었다.
1642년~1644년 구로다 히데오(黒田日出男)의 '에도도병풍(江戸図屏風)' |
1856년 에도 막부의 군함 '아사히마루(旭日丸)'. 선수기와 돛대에 그려진 깃발은 대중흑기(大中黒旗)라 하며 도쿠가와 가문의 조상인 닛타 요시사다 가문의 인양문에서 유래하여 막부의 상선기로 쓰인 것이였다. 위 아사히마루에서는 일장기와 함께 걸려 있다. |
에도 시대부터 에도 막부의 함선에 붉은 원 문양 깃발을 매달면서 본격적으로 현재 형태의 일장기가 널리 퍼졌다. 근대에 들어서는 외국 교역선과 교역하면서 국가를 표기하기 위해 자국 교역선에 붉은 원 깃발을 달게 되었다. 1854년에 미일화친조약을 맺고 나서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건의에 의해 이 깃발을 일본의 선박을 외국과 구분하기 위해 일본의 함선에 이 깃발을 달도록 규정하였다. 이후 1859년 막부는 이 깃발에 '미쿠니소지루시(御国総標)'라는 이름을 붙여 사실상 일본의 국기로 자리매김하였다. 1862년 미쿠니소지루시는 막부육군의 군기로 채택되었고, 1868년 보신 전쟁에서 사쓰마 번과 조슈 번은 관군으로서 조정으로부터 니시키노미하타를 받은 것과 반대로 구 막부 세력들은 미쿠니소지루시를 들고 싸웠다.
3.2. 근대 이후
막부가 해체되고 메이지 유신과 대정봉환이 이루어진 다음 1870년 일본 제국은 막부의 미쿠니소지루시를 계승하여 일장기를 일본 상선의 깃발과 일본 제국 해군의[2] 군기로 채택하였고, 일본 제국 육군의 군기로는 욱일기를 지정하였다. 이후 일장기가 일본 제국의 사실상 국기가 되었으나, 태정관 포고 상태만 되었지 법률로 제정되지는 않았다. 국회가 법률로 처리하려던 때마다 뭔가 일이 생겨서 총리보고안으로 백 년 이상 묵다 보니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실제로 1931년에 '대일본제국 국기 법안'을 제출하여 중의원에서 통과되었으나, 회기가 종료되어 제국 의회가 폐회되자 폐기되었다. 그래서 국기를 써야 할 상황이 되면 법에는 없지만 일단은 관습적으로 일장기를 쓰는 곤란한 상황이었다.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학교 등에서 일장기를 게양하느니 마느니 하는 이야기가 빈번히 오갔다. 위에 설명하였듯 실질적으로 국기로서 기능하고 있기는 했으나, 국기 지정을 위한 법률 처리가 유야무야되는 상황이었다. 패망 후 한동안은 같은 추축국이었던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처럼 게양금지였지만, 영영 금기시된 하켄크로이츠와 달리 일장기는 1949년 1월 1일 GHQ 최고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가 몸소 해금시켜 주었다. # 이에 당시 내각총리대신 요시다 시게루가 당일 맥아더에게 공문을 보내어 감사를 표했다. #
1996년 문부성은 일장기 게양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공식 지도요령을 발표하여 기미가요 제창과 일장기 게양을 의무화하였다. 그런데 1999년에 히로시마에서 일장기 게양을 반대하는 일본교원조합과 모 학교 교장 사이의 마찰로 해당 사건에 말려든 교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그때가 되어서야 공식 지도요령 같은 편법이 아니라 정식 국기 지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러한 여론에 힘입어 일본 국회는 쇠뿔도 단김에 빼듯 100년 묵은 문제를 법률안을 발의, 통과시키면서 해결하였다.[3]
1999년 8월 9일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国旗及び国歌に関する法律, 국기국가법)'#이 가결되면서 일장기는 비로소 일본의 법적 국기가 되었다. 또한 정식 국기를 지정할 때 일부 도안을 수정하였다.[4] 이전 도안은 종횡비가 7:10이었고 빨간 원이 중심에서 국기 가로 길이의 1/100만큼 왼쪽으로 치우쳤다.[5] 아마 원체 디자인이 단순해서 어떻게든 좌우를 명확히 하려고 한 듯. 1999년 이후에는 종횡비를 2:3으로 하고 빨간 원을 국기 정중앙에 두었다. 다만 빨간 원의 지름은 1999년 전과 후 모두 세로 길이의 3/5으로 동일하다.
위키미디어 공용 | 위키미디어 공용 | 일본 전자정부 법령 |
1870~1999 | 1999~ |
4. 한국에서의 일장기
4.1.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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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외지로서 식민 지배를 받고 있던 한반도에서도 국기로서 사용되었다. 일장기는 조선에서 거행된 여러 국가적인 행사에서 게양되었으며, 일본에 대한 애국심의 상징으로서 보급 및 교육되었다.
간이학교 조선어독본 권2 1장-3장. 1936년. 국립국어원 소장. |
제일 우리국기
하나, 빨간 것은 용기를 그려낸 빛. 흰 것은 정의를 가르친 빛. 두 가지 빛으로 나뉘어진 우리나라 국기가 장하구나.
둘, 빨간 것은 떠오르는 아침해의 빛, 흰 것은 거품지는 바다의 빛, 넓고 넓은 천하를 다 비치면서 나라 위엄 보이는 국기의 빛.
셋, 아아 우리 국기 가는 데마다 적병은 쓰러지네, 풀대와 같이. 아아 우리 국기 휘날리는 곳. 용사는 죽는구나, 빙긋 웃으며.
넷, 항상 진보하여 동요하지 않는, 빛나는 역사 가진 우리나라를 국기 그늘에서 생각할 때 뜨거운 피가 뛰는구나.
다섯, 거울처럼 맑게 개인 하늘에 높이 너풀거리는 우리 국기. 씩씩한 기운을 드날리면서 막 돋은 아침해같이 아름답구나.
하나, 빨간 것은 용기를 그려낸 빛. 흰 것은 정의를 가르친 빛. 두 가지 빛으로 나뉘어진 우리나라 국기가 장하구나.
둘, 빨간 것은 떠오르는 아침해의 빛, 흰 것은 거품지는 바다의 빛, 넓고 넓은 천하를 다 비치면서 나라 위엄 보이는 국기의 빛.
셋, 아아 우리 국기 가는 데마다 적병은 쓰러지네, 풀대와 같이. 아아 우리 국기 휘날리는 곳. 용사는 죽는구나, 빙긋 웃으며.
넷, 항상 진보하여 동요하지 않는, 빛나는 역사 가진 우리나라를 국기 그늘에서 생각할 때 뜨거운 피가 뛰는구나.
다섯, 거울처럼 맑게 개인 하늘에 높이 너풀거리는 우리 국기. 씩씩한 기운을 드날리면서 막 돋은 아침해같이 아름답구나.
한편, 1936년에는 일장기 말소사건이 발생했다. 동아일보, 조선중앙일보가 마라토너 손기정 사진 속 일장기 부분을 덧칠하여 삭제하였다는 이유로 조선총독부가 동아일보를 무기정간 처분을 했다. 이로 인해 동아일보는 광복 이후 복간될 때까지 신문을 발행하지 못했다.
8.15 광복 때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려 했는데, 오랫동안 금지된 탓에 태극기를 대량생산할 수 없었다. 그 때문에 할 수 없이 남아돌고 쓸모없게 돼버린 일장기들을 모아 검은 4괘를 그리고 빨간 동그라미 아랫부분에 파란색을 덧칠하여 태극기로 바꾸기도 했다. 파란색 칠하고 4괘를 제대로 그리면 다행이고, 파란색이 없어서 먹물로 아래만 가리고 태극기라고 우기기도 했다.[6]
4.2. 현대
한일국교정상화 이전인 1960년에는 일본 외무대신이 방한하여 호텔에 일장기가 걸리자 한 청년이 떼어내려고 한 사건이 있었고, # 대한민국에서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개최될 때 정부에서 "일장기를 걸고 기미가요를 연주하는 모습은 두고볼 수 없다"고 거부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 한일기본조약이 체결된 1965년에도 일본대표단과 함께 일장기가 대놓고 들어오는 걸 보고 충격받은 국민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 # 이처럼 일장기에 반감이 극심했지만, 1980년대에 나카소네 야스히로 내각총리대신이 방한하고 전두환 대통령이 방일할 때쯤 되어서야 그나마 진정되었다.간혹 가다 욱일기를 일장기로 잘못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둘 다 일본에서 쓰이는 태양을 묘사한 깃발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엄연히 다른 깃발이므로 명칭에 혼란을 겪지 말도록 하자.
4.3. 번안
현재 한국에서 일본 문화 대부분을 거의 받아들이긴 하지만[7] 각종 일본 관련 매체에선 수정되기도 한다. 보통 번안할 때 백기나 일장기에 파란색을 덧칠하고 건곤감리 4괘를 더해서 태극기로 편집해 현지화하여 내보낸다.육가네 6쌍둥이의 하타보(한국명 공백기)의 머리에 있는 일장기의 붉은 원을 지워서 백기로 만들었다. 또한 학교 운동회 에피소드에선 일장기를 태극기로 수정해 내보냈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애니맥스 코리아 더빙판에서는 입학식 때 달린 일장기를 아예 백기로 처리하였다.
캡틴 츠바사에서는 <날아라 캡틴>시절과 <캡틴 쯔바사> 시절 2가지로 나뉜다.
- <날아라 캡틴>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던 시절에는 배경이 대한민국으로 현지화되었고, 작중 주인공의 국가대표팀인 U16 일본 대표팀은 당연히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수정되어야 했으므로, 가슴의 일장기를 태극기로 수정하였다.
- 월드유스 편부터는 아이큐점프에서 <캡틴 쯔바사>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는데, 이때는 주인공들이 전부 일본 원판 본명으로 나오며 주인공 팀인 일본 청소년 대표팀도 그대로 등장하지만, 작중에서는 절대 "일본 대표팀"이라 표현하지 않고[8] "대표 팀"[9]이라고 에둘러서 표현하며, 일장기는 텔스타 스타일의 축구공으로 덧칠하는 매우 참신한 편집을 한다.
5. 기타
- 일본어 백괴사전인 안사이쿠로페디아에도 일장기는 식용이란 드립이 나오는데, 일제 시절부터 대중적이었던 '히노마루 벤또'에서 따 온 듯하다. 이름도 이름이지만 실제 모양도 직사각형 그릇에 밥만 가득 채워놓고 그 가운데에 반찬으로 매실장아찌 하나 박아넣은 게 영락없는 일장기다.[10] 한편 한국어 백괴사전에선 '연료 겸 식량'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빈번했던 일장기 소각 시위가 모티브로 보인다.
- 단순한 디자인을 두고 일본 내에서도 말이 좀 있는 듯하다. 이어령은 저서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서 일본 비평가 야마자키 마사카즈(山崎正和)의 다음과 같은 말을 옮기며 일장기의 무(無)이념주의적 성향을 지적한다.미국 국기에는 의미와 주장이 있어요. 이미 국기가 합중국이라는 나라의 본질을 말하고 있지요. 프랑스 국기에는 자유, 평등, 박애라고 씌어 있어요. 소련 국기에는 인민과 피라고 쓰여 있는데, 일본 국기에는 아무것도 안 쓰여 있어요. '해님'이란 것은 국가 형성 이전의 민족에게나 존경할 가치가 있는 것이지, 이런 것을 종이에 그려서 내거는 국가는 아무 주장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태양 도안과 홍백색 조합은 근대에 와서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닌 역사적으로 오래된 상징인데, 타국 국기의 덧붙여진 의미를 들고와 이를 무이념이라고 까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우선 다른 나라 국기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이런 국기들도 색의 추상적 의미는 나중에 덧붙인 것이 대다수이고 그저 역사·문화적으로 선호되는 색깔이나 우연히 정해진 색깔이 많다. 그리고 이런 식의 색의 의미는 일장기에도 공식적으로 존재하는데, 빨강은 박애와 활력, 하양은 신성과 순결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그의 주장은 근거가 빈약한 데다가 자연물을 국가 상징으로 사용하는 다른 나라들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다.[11] - 미드웨이 해전 당시 항공모함 아카기, 소류, 히류는 피아식별의 목적으로 비행갑판에 일장기의 붉은 동그라미를 그렸는데, 미국 폭격기들은 붉은 동그라미에 집중적으로 폭격을 퍼부었다고 한다.[12] 전후 인터뷰에 의하면 거대한 과녁(Bull's Eye)처럼 보였다고 한다. 망망대해에 새빨갛고 거대한 동그라미가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사실은 전투기 조종사들이 항공모함을 찾지 못해 바다에 불시착하는 일이 없도록 붉은 원을 그려 놨다지만 그게 자기네들한테만 보일까. 항공자위대의 라운델도 일장기 모양인데 저시인성판의 위장효과가 굉장해서 눈에 잘 안띈다. 그래서인지 민간에 보일 때는 원색으로 그려놓는 경우가 많다.
초딩 입맛 하면 알려진 일본의 패밀리 레스토랑 어린이 세트(おこさまランチ)의 필수요소 중 하나가 볶음밥 위에 꽂은 일장기.- 개요 문단의 내용과 같이 "히노마루"라는 단어는 일본, 일본 정부, 일본과 관련된 무언가를 상징하며 경제계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로 히노마루 연합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는 경쟁력을 상실한 분야나 어려움에 처한 일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주도로 통합한 기업체를 가리킨다. 일본 특유의 정부와 민간이 경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관민일체식 관치 문화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시류에는 전혀 맞지 않는 실패한 정책에 가깝다. 히노마루 연합으로 설립된 기업들은 정부 주도의 경직된 경영, 전문성 없는 인사, 보조금에 기대는 방만한 경영, 기술혁신의 미비 등으로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분야의 엘피다 메모리, 디스플레이 분야의 재팬 디스플레이, 항공기 분야의 미쓰비시 항공기(미쓰비시 스페이스젯 프로젝트)가 이미 실패했다. 현재 히노마루 연합은 조선업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망은 밝지 않다.
- 월드컵에 상당히 늦게 등장한 국기인데, 이는 일본이 1998년에 가서야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 2023년 3·1절에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30대 입주민이 "나는 일본인[13]인데, 한국이 너무 싫다"는 이유로 일장기를 내걸어 주민들의 항의를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솔동 삼일절 일장기 게양 사건 문서 참고.
5.1. 일장기와 비슷한 국기들
일장기와 비슷한 국기로 방글라데시 국기가 있는데 방글라데시 현 총리 셰이크 하시나가 '아버지(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가 일장기를 참고해 자국 국기를 만들었다.'는 말을 한 적은 있으나, 이건 일본 측에 우호적인 행위를 취하기 위한 입봉사에 가까운 말일 수 있다. 일장기와 구별되는 색깔 제외 또다른 특징이라면 빨간 원이 살짝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방글라데시의 청년과 벵골의 푸른 지방, 그리고 이슬람을 상징하는 것이자 피로 싸워서 독립을 쟁취하고 성과를 이룬 방글라데시 민족의 결의를 상징한 것으로 한때는 빨간 원안에 금색으로 방글라데시 지도가 들어갔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이 지도를 나중에 없애자 바탕이 초록색인 점을 제외하면 일장기와 비슷해졌다.
팔라우의 국기도 일장기와 비슷하다. 일본과 달리 파란 바탕에 있는 노란 원은 해가 아니라 달이다. 위의 방글라데시 국기처럼 원이 약간 왼쪽에 치우쳐 있다.
그린란드의 국기의 배색도 일장기와 비슷하다. 하얀색과 빨간색 두 가지 색의 가로 줄무늬 바탕에 깃대 쪽으로 가로 줄무늬와 색 배치가 반대인 원이 그려져 있다. 하얀색 줄무늬는 그린란드의 80%를 둘러싸고 있는 만년설과 빙하를, 빨간색 줄무늬는 바다를 의미하며, 빨간색 반원은 태양을, 하얀색 반원은 빙산을 의미한다. 위의 두 국기처럼 원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사하 공화국의 국기도 일장기와 마찬가지로 태양이 포함되어 있다. 깃발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밝은 파란색은 하늘을 상징하며 각각 16분의 1을 차지하는 하얀색과 붉은색은 각각 눈과 사람들을 상징한다. 8분의 1을 차지하는 초록색은 타이가 숲을 상징하며 하얀색 원은 북방의 태양을 상징한다.
[1] 공휴일에 게양한 모습들인데 예시의 링크들에도 연한 배색의 일장기들이 함께 나온다.[2] 일본 해군이 욱일기를 사용한 때는 1889년부터이다.[3] 맛의 달인의 작가 카리야 테츠가 저서 일본인과 천황에서 이 당시 정황과 관련자들의 발언을 설명하였다.[4] 1999년 전후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사용되는 일장기의 변화는 더욱 찾아보기 힘들다.[5] 빨간 원의 중심을 지나는 세로 선을 그으면 선의 왼쪽 부분의 종횡비는 49:70이 된다. 그런데 이 비율은 구 일장기의 종횡비, 즉 70:100과 동일하다. 49:70=70:100[6] 은평구 진관사에 독립운동 관련 유물로 이러한 태극기가 있다. 수십 년 뒤 일본 만화 해적판을 현지화할 때에도 이 수법을 사용하였다.[7]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에 일장기가 등장한다. 다만 이 세계의 일본은 현실 일본과 달리 전쟁을 일으킨 적도 없고 오히려 브리타니아에게 근 100년간 털리던 피해자이기 때문에 다른 세계관이다.[8] 스코어보드 등에서는 일본으로 그대로 표기한다.[9] 반드시 띄어쓰기 포함하여 "대표 팀"으로 표현[10] 이 외에도 들어간 장아찌는 대여섯개가 넘는데 밥은 한 숟가락만 집어넣은 색반전 도시락도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보복 도시락(仕返し弁当)이라고 부르고 주로 부부싸움한 다음날에 이러는 경우가 많다는 모양.[11] 애초에 이 논리면 태극기는 도교에 근거한 종교 깃발이라는 논리가 된다.[12] 이것은 사실 미군도 마찬가지라 전쟁 말기 독일군도 미군의 흰 별 마크를 조준점으로 활용했다고 한다.[13] 본인들을 "한국 태생의 일본인"이라고 주장했으나, 입주민 카드에는 한국인으로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