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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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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역사
3.1. 기원3.2. 쇠퇴3.3. 현황
4. 주장과 행동
4.1. 북한의 경제에 대한 평가4.2. 북한의 외교에 대한 평가4.3.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평가
4.3.1. 북한의 군사력 과대평가
4.4. 북한의 정치와 인권에 대한 평가4.5. 한국전쟁에 대한 평가4.6. 다른 인물/민족/사상과의 관계4.7. 모순적인 행태
5. 정치적 활동6.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7. 외국의 종북주의8. 관련 사건사고9. 평가10. 북한 지배층들의 인식11. 종북몰이
11.1. 진보 = 종북?11.2. 대북 유화책 = 종북?11.3. 색깔론 정당화 반박
1. 기타
1.1. 번외: 북한 희화?
2. 종북 인사 및 단체
2.1. 종북 인사2.2. 종북 단체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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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북주의자() 혹은 종북()은 김씨 세습 정권을 위시한 지배층을 추종하고, 북한의 지배 이념인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북한에 대한 과도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그로 인해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철저히 외면하거나 왜곡하는 이들을 일컫는 단어로 '따를 종()'과 '북한'의 '북(北)'의 의미결합으로 이뤄진 한국의 신조어이다.

2. 유래

정치권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01년 사회당 원용수 대표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의 통합 논의 제안에 '민중의 요구보다 조선노동당의 외교정책을 우위에 놓는 종북 세력과 함께 당을 할 수 없다.'고 응수한 것이 그 시초다. 2001년 12월 당시 기사

본래 있던 말이기는 했으나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쓰이지 않다가 2006년 '일심회 사건'으로 민주노동당 내 당권파(주로 NL계열)와 비(非)당권파(주로 PD계열)가 서로 대립하면서 비당권파가 당권파를 "종북주의자"라고 비난함에 따라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 이 사건 이후 노회찬, 심상정을 비롯한 비당권파는 당을 나와 진보신당을 창당하게 된다. 즉 이 단어는 보수 및 민주당계 정치권에서 비롯된 단어가 아닌 진보 진영의 내분 과정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또한 2000년대 이후부터 대중적으로 사용된 단어로서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주사파가 훨씬 더 자주 사용된 단어였다. '언론쪽의 관계자'들이나 사용했었던 단어였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었었다. 그나마 이 단어도 90년대 초, 반공교육이 종료되며 언론도 이를 사용하지 않아 사어(死語) 취급 받기도 했다. 과거에 일반인들이 부르기로는 그냥 간첩.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검색 기준으로 90년대까지 이 단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었다. 링크 또한 2000년대 이후에야 겨우 사용된 신조어인 만큼 국립국어원표준국어대사전에도 전혀 등재가 되어있지 않은 단어이다.

3. 역사

3.1. 기원

종북주의의 근원적 유래는 극단적 민족주의라고 할 수 있으며, 대체로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중반까지 이어지던 세계적 경향성의 하나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세계적 경향성은 세계가 북한을 추종한다는 뜻이 아니라, 80년대 중반은 동서냉전의 마지막 10여년에 해당하는 시기로, 어느 측면에서는 "제국주의 미제"라는 식의 반미 프로파간다가 입장에 따라 상당히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일 만큼 실제로 미국의 세계정책이 지극하게 강경하고, 공세적이고, 오만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중남미에서의 미국의 개입행위는 직접적인 불법적 군사침공(파나마 침공)(1989~1990)및 반군지원을 통한 체제전복 선동(칠레 쿠데타 사주(1973))과 같은 과격한 수단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중동상황에 대한 동질의 개입행태는 사실상 오늘날 중동발 국제테러의 본격적 시발점이 되기도 하였다.

레이건 행정부로 대표되는 이러한 행각에 대한 비판은 세계적으로 가열되었으며, 특히나 각종 저항이론 및 대중이론은 "세계제국"으로서 미국의 문제를 핵심으로 다룰 수밖에 없는 것이 당시의 시대적 정황이며, 근본적으로는 종북주의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출발하여 뒤틀려버린 것이라 할 수 있으니, 이는 사실, 어느 측면에서는 "종북주의"로 단순화하기 보다는 "민족해방론(NL)"을 주측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중저항이론이 출발했던 시대적 상황을 포괄적으로 조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종북주의라고 불리우는 성향은 기본적으로는 20세기 후반에 미국이 실제로 보여준 과격한 제국주의적 행보에 대한 반발의 측면에서 등장한 중심부-주변부 종속이론에서 출발하고 있다.

5.18 관련 문서에도 여러 차례 서술되어 있듯, 본질적으로 대한민국의 대중적 저항운동과 그 주축이 선진국, 강국으로서 미국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잃고 격정적인 반대로 돌아선 계기는 광주에서의 학살이었다.

사실, 1960년에 벌어진 4.19 운동,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선 반독재, 반유신운동 등 80년대 이전까지의 대중운동은 사회주의니 공산주의니, 자유주의니 등등 어떤 확실한 이념성과 정치적 변혁이론 아래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왜냐면 그러한 이념적 대중운동을 이끌만한 정치세력이 해방정국 이후로 강력한 반공주의 아래 주도적으로 말살되고 억압되어 사실상 와해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80년의 사건 이후 젊은 지식인층을 위주로 민주화운동이 조직화되는 양상을 띄기 시작하면서 대중저항의 조직형태는 레닌주의의 민주적집중제를 답습하였으며, 기본 이론은 반미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종속이론을 답습한 것이 NL운동 및 종북주의의 시초가 되었다고 느슨하게나마 정리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80년대에서 90년대까지 미국은 실제로 두루 국제적인 비난을 받는 행태를 일관적으로 보여왔다. 때문에 80년대 이후의 한국 대중운동에서는 미국이 한국과 특수한 이해관계로 묶인 선진국이며 우러러 본받을 대상이라는 이전시대의 인식과는 달리 사실상 모든 일의 흑막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 운동권에게 미국은 거악이었다. "언제든 원하면 전두환, 노태우 정권 등 간단하게 무너뜨릴 수 있는데도 80년 광주학살을 묵인했고, 그 학살자들이 대통령으로 집권하는 것 또한 자신의 세계지배를 위한 포석으로 용인하고 있는 거악"으로 인식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들어선 기득권력과 체제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지나친 나머지, 자신의 체제와 적대하는 세력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동질감을 느끼며 미화하는 심리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자체는 사실 그렇게 특별한 현상은 아니다.

미국에서 사회주의의 명맥이 근절되기 전인 20세기 초중반에 사회주의자들은 국제주의의 기치 아래 소련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었다. 그리고 2차대전 직후 냉전이 개시되면서 미국 내부의 막장상황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소련을 미화하고 미국보다 정의로운 노동자의 천국이라고 생각하여 소련과 접촉하거나 그 첩자가 되고 망명하는 등 일이 잦았다.

물론 이와 같은 현상은 50년대가 지나고, 60년대, 70년대로 이행하면서 달라진다. 미국의 민주주의 상황이 호전되고, 세계적인 68혁명을 기점으로 한 차례 보수주의가 위축되었으며, 결정적으로 소련의 실상이 점차 세계에 드러나면서 종식되었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에는 전두환 정부 이후에도 민주정의당계라는 독재와 탄압을 수단으로 삼았던 정치 세력과 그 지지자들이 딱히 근절되지도, 위축되지도 않은 채 타협을 통해 존속이 허용되었다는 문제가 상존한다. 게다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대중운동의 주류가 뚜렷한 학문적, 이론적, 이념적 성향 및 기반을 갖춘 것이 아니었기에 87년 이후에는 대대적인 대중동원, 거대규모 시위 등 강력한 운동능력이 상실되면서 운동권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던 NL주의는 위기감으로 인한 과격 성향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근본적으로 초()민족주의에 가까운 종북주의가 탄생하였으니, 그것은 "이 썩어빠진 정권과 기득권력, 그리고 그 뒤를 봐주는 미국 제국주의 세력 모두를 타파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미제의 개입으로 분단을 당한 북쪽의 형제들과 힘을 합쳐, 우리 민족끼리 하나가 되어 외세를 몰아내야 한다'''는 왜곡되고 낙후된 정세판단이 교조적으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본질적으로 종북주의는 현재 대한민국이 놓인 상황의 책임자, 그리고 모든 정세판단의 근거가 되는 중심적 존재를 "미국의 제국주의"로 설정해놓고 있다. 따라서 그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것이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한 최우선, 최고의 목표이며, 외세의 개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흠결이 있다 할지라도 같은 핏줄인 우리 민족끼리 뭉쳐서 행동해야 한다는 (어느 측면에서는) 이상주의적인 성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기본적으로 NL주의에서 출발을 한다.

따라서 북한 체제는 선악의 우선순위를 따짐에 있어 그래도 미국이 더 나쁘다로 결론이 나버리는 문제에 불과하다. 북한체제에 다소간의 문제가 있다고는 할지라도, 일단은 그래도 같이 편을 먹고 외세부터 몰아낸 후에 천천히 해결해도 될 문제라고 인식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날이 갈수록 북한에 대해 많은 정보가 알려지면서 도저히 쉴드칠 수 없는 문제에 대면했을 때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깊은 인지부조화에 빠져들어 "북한의 문제는 사실이 아닌, 제국주의 국가들의 음해이다!"라고 주장하게 되면 NL 사조에서 결정적인 종북주의로 타락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세간의 막연한 평가, 혹은 기존 서술에 있었던 내용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봤을 때 종북주의에는 역시 다른 정치사상과 다를 바 없이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한반도와 관련 된 각종 정책이나 방침 등에 있어서 북한을 적국으로 일관적으로 배제하기 보다는 다른 국가와 다를 바 없이 고려 및 존중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정도의 가벼운 성향에서부터, 극단적으로는 아예 북한에 포섭되어 이적행위를 하는 쪽까지 다양하다.

현재 그 집단 중 제도권 정치 내에서 세력화를 이루고 있는 집단의 경우에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전통적인 한미동맹에 근거하여 미국을 주요 협상 파트너로 삼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주요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는 정도 선에 있으며, 내심으로는 그 보다 더 깊은 중증 종북주의라는 심증 및 정황은 있으나 적어도 당의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북한을 어떤 체제적 대안으로 내세우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2020년대 들어서는 동아일보에서는 '운동권과 특별한 관련이 없고 별로 이념 지향적인 것 같지도 않은데 이상하리만큼 북한 정권을 추종하는 사람들'이라며. '생계형 종북'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가령 대북 지원은 자신의 금전적 이익이기 때문에 북한 정권에 밉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심지어 북한 매체를 보기 어렵게 만드는 것도 정보를 독점하여 매체에서 상식에 벗어나는 주장을 하는 모습[1]을 거르는 등의 행위로 북한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가진다고 한다.

2010년대에 들어서 변희재와 같은 극우 인사 사이에서도 "종북세력"을 1차 종북과 2차 종북으로 나누어 새로운 세력 개념으로 사회적 논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1차 종북은 말그대로 종북주의자, 간첩,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을 의미하고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김씨 일가 무비판, 북한 주민 인권문제 무시의 4가지의 개념 중 하나라도 포함되는 사람은 2차 종북 즉 간접적으로 북한을 돕는 세력으로 규정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변희재 등 일부 우파 인사들의 주장으로써 특별한 객관적 신뢰성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저러한 개념이 왜 '종북'의 정의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주장을 종북몰이하는 행태는 과거와 다른 것 없이 단순히 2차 종북이라는 기묘한 개념을 만들어 논증 책임을 회피하려는 발언에 불과하다.

다만, 무턱대고 나와 다르면 종북이라고 모는 것보단 나름 객관적인 잣대를 만들려는 것이니 나름 진일보한 발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종북이니 친일이니 낙인 찍는 것 자체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만 말이다. 이런 식으로 무차별로 친일이니 종북이니 낙인 찍는 행위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데, 어차피 이런 낙인 찍는 행위를 없앨 수 없다면 그나마도 나름 객관적인 잣대와 규정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종북이니 친일이니 하는 낙인이 무차별로 남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3.2. 쇠퇴

역설적이지만 종북주의자들을 몰락하게 만든 건 냉전이 끝난 뒤 북한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아는 것을 국가가 막지 않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외신 보도를 자유롭게 접하고 공산권 측의 정보 공개와 탈북자들의 존재로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된다. 1990년대 중후반 이후 탈북한 사람들은 상당수가 생계형이나 이민형이기 때문에 북한 체제에 대한 반감이 극단적인 편은 아니다. 심지어 북한에 대해 불리하게 나온 서술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 수정하도록 한 적도 있다. 그 결과 골수 종북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상이 깨지게 된 것이다.

노태우 정권 중기, 소련이 본격적인 붕괴를 시작하며 일부 전향자가 발생했으며, 한중 수교 및 언론의 자유화 등이 가속 되어 남한정부도 무조건적인 반공을 외치진 않게 되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가 사회에서 가능해지면서, 오히려 객관적으로 북한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자 결국 종북주의자들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각종 외신보도를 통해 북한의 막 나가는 상황이 널리 알려진 점도 있으며, 국가보안법이 유지되고 있기에 인터넷을 제외하면 공개적으로 나설 수 없어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다. 인터넷 역시 정보의 홍수라는 말처럼 북한 측 주장에 반박하고 왜곡을 밝히는 사람들이 더 많으며, 북한의 정보전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80년대~90년대 대학의 운동권에서는 군부독재 정부가 절대 악이었고, 그 정부에 대항하다 보면은 반정부적인 성향과 합쳐져서 종북적인 사고방식을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절대 악에 대항하는 정의로운 투사의 입장으로서 독재정부의 주적인 북한을 찬양했던것. 물론 지금은 그런거 없다. 정부를 악으로 규정하는 자들조차도 대부분은 북한을 더한 악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수 정권에 대한 병적인 불신과 민족주의로 귀가 막혀 온갖 부조리의 집단이라는 것이 밝혀진 북한을 추종하는 것을 고수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을 제2의 찌라시 살포지역으로 옮긴 종북주의자들이 적지 않게 있다. 트위터에는 김정일이 사망하자 마치 자기네 부모가 죽은거 마냥 슬퍼하는 한눈에 봐도 지나치게 눈에 띄는 수준의 종북주의자들도 있다.

일단 국가보안법 상 처벌 대상으로 국정원에 신고하면 절대시계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눈에 봐도 너무 정신이 나간 미치광이 수준의 종북주의자는 국정원에서도 별로 안 쳐주는 모양이다. 대표적으로 디시인사이드 기갑 갤러리 등에서 꾸준히 괴상한 종북글을 올리는 정보전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그냥 바보 취급하고 무시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 주로 그럴듯하게 헛소리를 하면서 대중을 선동할 만한 능력이 있는 자들이 단속 대상이 된다.

물론 이들도 엄밀하게 따지면 아마도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것이 되겠지만, 법의 적용이라는 것이 자처럼 딱딱 맞춰서 되는 것이 아닌 고로 실제로 재판까지 가기 전에는 확증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사상의 자유, 언론의 자유, 무죄추정의 원칙의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 그냥 고위급 인사의 눈에 거슬리면 그걸로 일족 전체가 몰살당한다. 이는 마치 네오 나치의 주장과 같다.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며 '미제'로부터의 해방이니 수령님의 영도를 운운하며 한국을 독재 체제라고 여기지만 정작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는 점도 아이러니.상대적으로 매우 자유로운 나라에서 자유가 없다며 자유가 없는 지역을 동경한다는 게 아이러니. 게다가 정작 자신들이 SNS에 올리는 것은 종북시위를 하는 자유를 누리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라는게 더 어이없다.[2]

3.3. 현황

예전에 비해 세가 많이 줄어들긴 했어도 종북주의자는 엄연히 실재한다. 2018년 이후부터 음지에 숨어 있던 종북주의자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물론, 시대가 변화했기 때문에 이들이 전성기였던 80년대 수준의 위세를 회복한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부터 크게 위축되었던 것에 비하면 분명 그 존재감의 과시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런 종북주의자들의 세력 확장은 바뀐 국내외적 정치 환경에서 기인한다. 남북 화해 분위기 기류를 틈타 음지로 숨어들었던 종북 세력들이 다시 양지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었는데, 대표적으로 백두칭송위원회, 위인맞이 환영단,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이 있다. 이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김정은 환영회나, 김정은 미화 발언, 태영호 공사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등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물론 백두칭송위원회와 위인맞이 환영단은 잠깐 반짝 이슈를 끌기만 했지만, 그 구성원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들이 다시 단체명만 바꿔서 유사한 주장을 펼치며 다시 등장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심지어는 김성태와 안부수의 대북송금 혐의 사건처럼 종북주의자들이 정치계 곳곳에 숨어있다가 문재인 정부때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19년 들어서는 일본의 대한경제보복과 지소미아 파기 등 한일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와중에 각 도시 시내나 광장에서 김정은 찬양 시위를 하던 사람들이 스리슬쩍 반일 분위기에 탑승해 일본과 미국을 비난하며 주한미군 철수와 남북경협이나 개성공단 등을 들먹이며 북한을 찬양하는 시위가 늘었으며, 참여하는 사람들 역시 늘었다.

심각한 경우, 초등학생 자녀들까지 정치 관련 활동에 동원시킨다는 것이다. 아직 정치적 관점과 사고가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았을 나이의 어린아이들을 시위에 데려나오고 아예 앞장서서 구호를 외치게 하는 일도 생기고 있는데 그렇게 부모에게 등떠밀려온 아이들이 부모의 늘그막 밑에서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해 나간다면 훗날 대한민국에 어떤 문제가 야기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생기고 있다.#[3]

또한 F-35 도입 반대 운동 간첩 개입 사건의 주범인 4명 중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고 내국인 60여 명이 포섭되어 연루되는 등# 남파간첩도 아닌 내국인이 북한에 호응하여 이적행위를 한 경우가 발생했다.

그러나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워낙 비일관적인 행동을 하고, 심지어 인도적 지원을 '비본질적 문제'라며 폄하하는 등 기행을 일삼기에 문재인 정부도 이전부터 견지한 도발에 대비한 군사력은 갖추어야 한다는 정책관을 이에 맞추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전선언 같은 것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하나 북한은 한류를 잔인하게 처벌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고 군사적 적대 행위를 중단하라는 등 예전엔 용인했던 행위를 두고 트집을 잡고 있다.

게다가 이석기[4]의 내란 사건 기억 및 여러 정치 분쟁에 넌저리가 난 국민들로 인해 여야정당들은 이런 극단적 정치성향 단체를 기피하는 분위기며 대부분의 정당과 정치 단체들도 이들을 배척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동조하는 사람들도 적어 의미있는 수준으로 세력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일시적인 부흥을 두고 단순한 기우로 여기는 시각도 많다.

2023년에는 민중자주통일전위 사건2023년 민주노총 간부 간첩 의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아직도 종북단체와 종북세력이 진보 진영과 노동계에 깊숙히 침투해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후자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북한 공작원과 암호를 주고받는 수법을 통해 종북행위도 점점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024년에는 김정은이 더 이상 남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규정하면서 대놓고 적대국가로 지정했고 기존의 남북회담으로 인한 유화정책들까지도 다 폐기를 하였다. 대북 유화책, 진보와 종북을 혼동하는[5] 어떤 이미지로는 종북주의자가 없을 것 같지만, 종북주의자가 남아 있다. 대남 핵전쟁과 대한민국 소멸을 옹호하는 반체제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소멸시킬 것인데 북풍과 같은 선거 이슈가 중요하냐면서 과거보다 훨씬 공격적이다. 아래와 같은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윤석열의 대비는 반어법으로 윤석열이 얼마나 극악한 호전광인가를 보여주는 한편 더이상 <민주>세력에 기대를 걸지않는다는 결정적선언이다. 평화적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면 비평화적방법으로 자주화부터 이뤄야한다는 진리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있는것이다. 메시지든 폭파건이든 모두 총선을 앞두고 자칫 <북풍>건으로 이용될지에 대해 섬세한 배려가 엿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이것이고 저것은 저것, 비평화로 해방을 이루겠다는 최종결심이 선만큼 선거가 최우선의 판단기준이 될리 없다. 북의 뜻은 명확하다.
21세기 민족일보, 《확고한 길》 #

4. 주장과 행동

북한에 대한 환상과 과도한 기대를 품은 나머지 실상이나 현실을 무시하며 북한 정권과 그 체제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일반적 민주주의 체제로 간주하거나 타 체제에 비하여 우월하다는 식의 추종적 견해를 보이는 정치적 사상을 뜻한다. 이러한 종북주의가 극단에 이르는 경우 실제로 북한의 대남 전략과 접점을 형성하여 실질적으로 북한의 대남 전략 하에 움직이는 직접적인 이적 행위에 동참하기도 한다.

이들은 정보를 극단적으로 취사선택 하는데, 언론의 성향에 관계없이 국내 언론부터 서방 언론,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서방 국가의 언론 중에서도 북한에 부정적인 보도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이 휴전선 근처에 살포하는 삐라는 100프로 사실이라고 믿는 점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이다. 북한의 현실을 잘 모르고 북한의 선전문구만 접한 뒤 그런 성급한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지만, 정보적 중립성이 없는데다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마저 부족하다는 평가는 피할 수 없다.

또, 이들은 대한민국을 멸망 직전의 베트남 공화국 수준인 양 묘사한다. 이들은 매일 민주주의를 외치고, 탈 권위주의, 인권 문제에도 매우 관심이 많은 인도주의자인 양 행동하나, 종북세력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세력인 NLPDR 운동권들이야말로 권위주의적이고 반민주적이고 강압적이었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정부에게 독재정부니 반민주주의니 외치지만, 이들이 그렇게 찬양해 마지않는 정권은 가장 비민주적인 독재 정권이다.

게다가 지금도 북한은 대한민국에게 무기와 군사력으로 또는 외교적 결례,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위협이나 도발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저들이 보수층이나 정부나 사회에 아무리 불만이 많아도, 북한의 위험한 행동을 옹호한다는 것 자체는 사회적으로 수용되기 매우 힘들 것이다.

매일 대한민국의 보수 정권이 (그들이 보기엔) 독재를 하면서 한국인들에게 프로파간다를 심어 반북감정을 심는 거라고 주장한다. 물론 냉전 시절엔 그게 사실이었으며, 현재에도 객관적으로 보면 국가보안법이라던가 아직 남아있는 반공적인 성향들은 충분히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이 싫지 않은 것이었는데 모두 정부가 선동해서 한국인들에게 북한에 적대감을 심은 거라곤 볼 수 없다. 애초에 장년층은 어려운 어린 시절 총을 들고 전차를 타고 북한군이 쳐들어와 전쟁을 일으켜 빈곤과 폐허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경험을 직접 겪었다. 냉전 시절을 살았던 기성 세대부터 시작해서 현재 젊은 신세대들까지도 북한이 국군을 공격하고 한국에 무장공비를 보내고, 애꿎은 민간인을 죽이고 대한민국 영토에 포탄을 쏴대고, 거기가 핵개발까지 하는 걸 다 보고 있다.

게다가 북한이 현재에도 저렇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 있으니 국민들의 정서에도 북한은 우호적으로 와 닿기가 매우 힘들다. 심심하면 우리한테 공격을 퍼붓겠다고 대놓고 선포하고 일부는 행동으로 직접 옮기는 걸 한국인들이 다 보고 있으니 솔직히 왠만한 한국인들도 이래서야 북한에 대해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매번 보수 언론의 선동에 놀아나는 거라고 주장하니 먹힐 리가 없다

음모론을 매우 좋아한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등의 인명 피해가 큰 사건이나 원인이 불분명한 사건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북풍을 일으키기 위해 꾸민 일이다', '정부가 사건을 음폐하기 위해 일으킨 자작극이다' 등 황당한 주장을 펼친다. 문제는 그런 사건이면 음모론이 나올 수 있지만[6] 북한이 의도적으로 일으킨 사건조차 정부가 꾸몄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라는 것.

예를 들자면, 북한의 무력 남침이 명백한 한국 전쟁은 알고보니 북침이라고 주장하며, 북한이 일으켰다는 사실을 빼도박도 못하는 연평도 포격전은 대한민국과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북한의 무력 도발과 남북관계 악화가 보수정부의 대북 대화 거부 & 대북 강경책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기본이며[7] 심하게는 정부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만든 자작극이니 그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북한이 저질렀다는 증거가 명확한 천안함 폭침 사건이명박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일은 종북주의자들 사이에서 가장 일상적인 일이다.[8]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항상 이런 음모론을 주장을 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걸 믿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오늘의유머, 클리앙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이런 음모론을 믿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까지 믿는 사람도 많다. 이들은 북한에 대한 반감만큼 한나라당-새누리당계 정권에 대한 불신도 크기 때문에 음모론을 믿는다. 즉 '위대한 북한이 이런 짓을 했을 리가 없다.'가 아니라 '총풍사건처럼 정부가 뭔가 꾸민 거 아니냐'라는 생각 때문에 음모론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보수 성향 = 종북주의라서 음모론을 믿지는 않는다. 이런 사이트들에서도 북한을 찬양하는 사람은 배척당한다. 반보수 성향이 제일 강한 사이트였고 지금은 폐쇄된 다음 아고라에서도 북한이 핵실험했다하면 그 반응은 대체로 굶어죽는 인민들 살리지 정도일 뿐, 핵실험을 축하한다는 댓글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정부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음모론자들의 상당수는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선 사고를 한다는 게 문제다.

예컨대 천안함 폭침 사건의 경우 한국 정부뿐 아니라 스웨덴 등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조사단이 '이건 북한 소행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커뮤니티에 서식하는 음모론자들은 조사단의 말을 애써 무시하거나 정부가 손을 썼다는 식으로 제2의 음모론을 창조하기도 한다. 정부가 뭔가 꾸민 것 같아서 음모론을 믿는다는 주장은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한국 정부와는 관계없는 자들이 범인으로 북한을 지목하는데도 이를 부정하는 것은 종북주의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북한이 개입했다는 극우 세력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

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이 북한을 추종했던 것도 북한을 열렬히 좋아해서라기보단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반발심이 커서였다. 의도야 어쨌든 객관적인 증거들을 무시하면서까 북한을 감싸돌고 추종하면 그게 종북주의적인 거다.

흔히들 이런 음모론을 들고 오는 사람들은 제 딴에 '객관적인' 증거들을 제시하곤 하지만, 그게 정말 객관적이었던 적도 없고 무엇보다 반박이 들어오면 귀 막고 무시하기가 일수다. 천안함 사태때도 암초 발기설, 이스라엘 잠수함설 등 말도 안되는 가설을 '객관적'이라느니 하며 들고왔다가 과학적 오류를 지적당한 뒤에는 얼굴 하나 붉히지 않고 다른 음모론으로 옮겨가곤 한다.

북한 핵실험 역시 애초에 핵폭탄 자체가 인간인 이상 꺼릴 수 밖에 없는 무기라서 핵실험을 축하하는 사람이 없었던 거지, 핵실험 당시 '북한이 미제국주의자들한테 얼마나 시달렸으면 저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북한의 핵폭탄은 자기방어를 위한 핵폭탄이다' 등 누가봐도 종북주의적인 댓글들이 다음 아고라와 다음 뉴스에 달리기도 했다.

종북들의 경우 한때 가장 큰 거점 중 하나가 서프라이즈였던 만큼이나 다른 음모론이나 유사과학까지 겸해서 신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이 믿는 유대인 배후자본설이나 군산복합체 음모론, 환단고기로 대표되는 유사역사학, 그 외에 9.11 음모론, 백신 유해설, 에이즈 음모론, 달착륙 음모론,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딥스테이트 등의 근거 없는 음모론들을 신봉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IMF 금융위기가 미국이 남북한을 점령하기 위해 꾸민 일이라는[9] 주장까지 하기도 한다.

북한이 미사일을 개발하거나 대남위협, 수많은 평화를 위협하는 낌새를 보여도 그건 무조건 미국과 대한민국의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그마저도 정보를 극단적으로 편파수집하여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언급도 하지않으며 운동권의 주장을 극단적으로 해석하면 북한이 제대로 받지도 않는 대북지원을 무조건 실시하면 북한과 친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하며, 이것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라고 주장한다. 물론 다른사람이 듣기엔 개소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하여튼 믿는 건 제각각이어도 목표는 단 하나로 귀결되는데 우리 민족은 원래 위대해질 수 있는데 세계를 지배하는 엘리트 사기꾼들에게 억압받고있다. → 북한이 외세와 유대 자본을 몰아내는 그날이 오면 보수 패당, 재벌, 주류 역사/과학자들을 잡아다 타도해야만 올바른 지식이 전파될 것이다. 같은 논리를 종북주의자 본인들 스스로 저렇게 떠벌리고 다닌다.

물론 사상 오염을 없애겠답시고 주류 역사/과학자들을 잡아다 죽인 결과는 폴 포트 치하의 민주 캄푸치아마시아스 응게마 치하의 적도 기니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4.1. 북한의 경제에 대한 평가

종북주의자들은 북한 경제정책의 실패와 북한 경제가 아프리카에서도 최하위권 수준의 극빈국으로 파탄난 것이[10] 100% 미국의 대북제재에 있다고 주장하며[11][12] 세계 시장의 기본적인 원리를 따르지 않고,[13] 자존심만 세우는 외교, 편집광적인 군사투자, 자력갱생 운운하면서 외부의 지원을 거부하는 모습, 이와 모순되는 원조에 대한 과조한 의지, 석유를 수입하는 대신 목탄차를 굴릴 정도로 무역을 거부하고 자급자족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경제정책을 반복해온 북한 당국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한국의 사회 문제들을 핑계로 한국이 정말 북한보다 경제 상황이 낫다고 할 수 있겠느냐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특히 종북주의자들은 80년대 후반까지 지속되온 소련의 경제 원조나 현재도 지속되는 중국의 경제 원조, 그리고 70년대 북한이 유럽경제공동체(EEC)[14]의 차관 12억 달러를 빌렸다가 채무지불유예(moratorium)를 거쳐 채무불이행국(default)로 전락하여 현재 중국조차 돈을 잘 빌려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으려 든다. 정확히는 차관 형태의 기술도입. 여기를 참고할 것.

대신 그 원인을 '60년째 미제의 경제 봉쇄에 시달린 특수한 상황'에 돌린다. '미 제국주의로부터 60년 동안 핍박과 경제봉쇄를 당한 상황에서 이 정도면 굉장한 성공이다![15]' 같은 식이고 남한이 북한 수준의 경제 제재를 당하면 북한처럼 할수 있겠냐는 둥 경제 봉쇄만 풀어주면 선진국이 될 듯한 기세로 주장한다. 참고로 대북제재는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것으로, 북한 정권이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종북주의자들은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이 북한을 핵개발로 떠밀었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16]

특히나 북한 지역의 광물 자원에 대해서 경제적인 가치를 터무니 없이 부풀리는데 이들 주장만 들으면 미국과 일본의 경제봉쇄만 없다면 북한의 경제는 세계 제일 부국이 될 기세다. 물론 북한에서 광물은 근근히 입에 풀칠할 정도의 외화는 가져오지만 전 세계에서 석유를 제외하면 지하 자원으로 선진국급 국민소득을 얻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거꾸로 남수단처럼 석유가 풍부하지만, 그걸 시추하고 이송하지 못해 세계 최빈국이 된 경우도 있으며, 더 암울하게도 적도 기니처럼 석유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으나[17] 그렇게 번 돈들이 사실상 전부 독재자[18] 일가 등 고위층들의 뒷주머니로 흘러들어갔기에 국민들이 빈곤국 수준의 삶을 사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자원의 저주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자원=선진국 진입'이 아니다.

광물의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산업 생산량에 따라 수요는 정해졌는데 광물은 대책없이 많이 캐서 시장에 내놓을수록 가격이 떨어지기에 경제적 매장량은 얼마고 얼마의 투자가 들어가야하고 회수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개별 광산마다 일일이 계산해봐야 경제성을 아는거지 종북주의자들이 북한지형상 추정 매장량을 현재 시장가격으로 곱해서 천문학적 이득을 얻을거라고 선전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자원이 있다고 한들 경우에 따라 채광기술이 일제시대보다 떨어져 인력으로 떼운다는 주장이 나온다. 옹진에 있던 금광은 아예 정부가 손을 떼서 개인이 캔다는 기이한 주장이 나돌 지경이다. 중국의 희토류 개발처럼 환경 오염을 무시한 채광은 경제적 이득 보다는 우라늄 광산 개발처럼 무기개발과 관련해서 나타난다. 물론 석탄 같은 건 국가가 장악하여 내수에 돌리지 않고 수출하여 석탄 수출 금지를 하는 대북제재로 김정은 돈줄은 몰라도 인민 생활이 좋아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 북한에서 채굴하는 광산은 현재로서는 인력으로 때우는 광산이 많기 때문에 효용이 그다지 높지 않다. 셰일 가스의 개발 사례처럼 기술 발전에 따라 채산성이 생기는 북한의 기술로는 못 캐는 자원이 있을 수는 있으나 북한이 외부 교류를 기피하고 말로만 광업에 투자하겠다고 하는 현실상 김씨 일가의 독재가 유지되는 한 북한이 광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

물론 냉전 시기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블록에서 자유시장 거래? 그게 뭐임? 우린 우리끼리 놀 거임 하던 애들이 시장경제 원칙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시장 경제는 북한 정권에 있어 자유로운 문물의 유입과 정부의 통제력 약화를 의미하기에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성공단 같은 제한적 거래도 극심한 통제와 감시가 수반되었다. 중국, 베트남의 성공을 보고도 2005년 붕괴된 배급제를 부활시키려고 했으며, 2021년 8차 당대회도 중앙집권적 경제의 강화를 주장했다. 부동산 거래, 사기업 설립이 죄가 아니었던 적이 없다. 이렇게 북한이 시장경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지금의 김씨 정권이 존속하는 한 북한 경제가 정상 궤도로 돌입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애초에 로동신문 항목에 인용된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북한은 경제발전과 국민을 배불리 먹이는 것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북한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시장 경제 및 외부 개방 자체를 무조건 거부하고 주민들을 영원히 노예화하려는 김씨왕조 때문이지 미국 때문이 아니다. 똑같이 엽기적인 수준의 경제 파탄을 겪은 로버트 무가베 시기 짐바브웨도 서양의 경제제재를 겪긴 했으나, 경제제재를 겪었다고 해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했던 나라가 짐바브웨 달러로 대표되는 경제 파탄 때문에 전란 하나 없이 취약국가지수소말리아 버금가는 수준의 파탄국가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므로 경제파탄에 대한 책임에 있어서는 국가의 형편없는 경제정책과 부패한 지도층들의 책임이 훨씬 크다는 것과 비슷하다.

애시당초 미국은 북한의 시장경제 지위 자체를 부정한 적이 없으며 설사 부정했다고 해도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반미 국가들은 미국의 제재방침이 자국의 국익과 배치되면 무시하곤 한다. 이란 경제가 아직까지 버티는 것도 이 때문.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의 교류는 사실상 중단됐지만 반미국가와는 무역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도 이들조차 북한과의 교류를 잘 하지 않는 건 대놓고 '경제만능론'은 반드시 거부해야 한다며 시장경제 자체를 거부하는 집단과는 무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는 북한 경제의 파탄조차 인정하지도 않는 자들도 많이 있다. 아사자가 나온다거나 혼란이 벌어진다는 등의 주장은 일부 밀수업자와 반북 세력에 의한 거짓말이라고 비난한다. 물론 냉전 시절이라면 적을 악마화하려고 일부러 진상을 왜곡하게 하기도 하니 그럴 수 있겠지만 현재는 이미 냉전이 끝난 상황이고 북한 내부도 이전보다 많이 알려진 데다가 탈북자도 반공 용사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라서[19] 굳이 이들의 주장을 왜곡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2009년 시행된 북한의 화폐개혁이 성공한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비날론 공장, CNC 기술 등이 한국, 미국 등을 앞지른 최첨단 기술이라고 주장하거나, 북한에 대한 원조는 사실 북한의 무력과 외교술에 굴복한 세계 각국의 조공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물론 비날론은 북한 내부에서도 지적했듯이 효율성이 없어서 안 쓰는 거다. <만화 김정일> 참고. 김정일은 이런 지적을 무시하고 밀어붙였다가 대차게 말아먹었다. CNC 기술도 어지간한 국가들은 한국 포함 다 20세기에 실용화를 끝낸 상황이며,[20] 자기들도 제대로 못 써 먹어서 얼마 안가 CNC 언급은 마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싹 다 사라졌다. 화폐개혁은 책임을 전부 떠넘겼다는 것은 감안하더라도 북한 노동당 계획재정부장 박남기가 총살당한 후 친일파와 지주의 후손으로 혈통이 날조되고 장성택 처형 당시에도 그의 죄목으로 '만고역적' 박남기를 부추겨 '엄청난 경제적혼란이 일어나게 하고 민심을 어지럽히도록 배후조종'했다는 것이 제시되었을 정도로 북한도 스스로 대실패였음을 인정한 정책이었다.

그러고는 알파고는 북한에서 발명한 것이다[21], 북한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빌 게이츠보다 먼저 개발했다,[22] 심지어는 북한의 인공지능 기술은 미국, 러시아하고 동급이다[23]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도 하고 있다. 고난의 행군이 김일성 사망 후 미국이 러시아, 중국과 손을 잡고 갑자기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중단하여 북한을 멸망시키기 위해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며,[24] 고난의 행군은 다른 나라 같으면 사회주의가 붕괴하거나 정권이 뒤집히고도 남을 일이었지만 북한의 국민들이 정권을 지지하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25] 고난의 행군 이후 식량난은 다 남한 민중들에게 통일에 대한 염원을 지워버리는 대신 대북 혐오감을 심어주기 위한 외부의 날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26]

북한에 대한 원조는 어디까지나 그 주민을 위한 것이다. 세계는 북한 당국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 주민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정권과 구분하여 돕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북한 뿐 아니라 인류애의 차원에서 전세계의 여러 국가도 받고 있다. 김정은 시대 들어 대놓고 대북 지원을 안 받는 경우마저 있어 더 이상 외교를 위해 준다고는 보기 어려울 지경이 되었으며, 이것은 김정일의 유훈을 받든다는 주장과 모순되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주거비, 의료비, 세금 등이 공짜라고 북한인의 생활 수준을 자본주의식으로 계산하면 미국 LA의 중산층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북한 서민의 생활 수준이 미국의 중산층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종북주의자들이 북한은 서민들도 서방권 선진국 이상으로 윤택하게 살고 있다고 믿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인 셈. # 이처럼 이미 허상이 된 지 오래인 무상의료, 무상교육, 무상주택, 무세국가를 들먹이며 북한의 삶의 질이 남한에서는 연봉 1억/상위 1% 정도여야 누릴 수 있는 수준이며,[27] 북한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는 나라니 행복지수를 조사하면 세계 1위로 나올 것이고,[28] 북한의 경제가 쇠퇴하고 있다는 통계는 북한을 '폄하'하려는 보수세력의 정치적인 왜곡이라고 우기기도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굶는 아이들이 있어도 모른 체하고 국민이 반대해도 운하인지 뭔지에 수조 원을 허비하는 '독재자'이자 '미국에 빌붙어서 사는 괴뢰도당'이지만 김정일은 2010년에 "아직 우리 인민들이 강냉이밥을 먹고 있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프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들에게 흰 쌀밥을 먹이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니 독재자가 아니라는 해괴한 소리를 한 사람도 있으며,[29] 북한에서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을 '쌀, 옥수수, 콩, 밀, 보리 같은 곡물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의 식량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는' 곡물 증산을 해내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친 사례도 있다. 설령 링크의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북한 주민들이 제대로 된 곡물 수요도 제공받지 못한다는 것은 다를 바가 없다.[30] #[31]

심지어 종북주의자 중에는 문자 그대로 북한의 전력난까지 두둔하는 사람도 있다.[32] 자주시보에 실린 기사에는 "한반도의 밤 위성사진은 사진촬영시간이 밝혀지지 않아 '조선'의 낙후성 증거로 삼기도 어렵다. 만약 그 사진이 자정에 가깝거나 0시 뒤 새벽이 가까워올 때의 사진이라면 남한의 에너지 낭비가 오히려 환경보호주의자들의 지탄을 받지 않겠는가?" "Earth Hour 캠페인 동안 위성이 한반도 상공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남한 쪽은 대부분 시커멓고 캠페인에 끼일 리 없는 북한 쪽은 곳곳이 환할 것이다."는 주장과 뜬금없이 남한의 야경이 빛공해라며 "야간에 과도한 빛에 노출되면 암이 유발될 수 있다"는 말까지 한다. #[33] 사실 이 정도는 양반이고 해외의 종북주의자들 중에는 한술 더 떠 아예 북한이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며 "북한의 야간 위성사진들은 모두 북한을 모함하기 위해 NASA가 조작한 사진이다"라고까지 주장하는 사람까지 있다.(...) # [34]

하다못해 이제는 북한은 일반적인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나라인 만큼[35] 남한과 북한 경제를 일대일로 비교하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하거나 북한은 지구상에서 돈 없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는 등 마치 북한의 경제난이 없다는 투의 주장과 # 심지어는 북한의 어두운 야간 위성사진이 '실소를 하거나 때로는 화가 날 정도로'로 북한의 현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북한이 어두운 이유는 팀 스피릿 훈련 때 전쟁에 대비하고자 등화관제를 하기 때문이라는 투의 실소도 나오지 않는 주장을 했다.[36] #[37]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무려 메이저 언론한겨레에 실린 칼럼에 이런 주장이 나와서 한겨레에게 비판적인 사람들에게 떡밥만 던져준 꼴이 되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았으며[38], 북한의 실상[39]이 인터넷, 사진 등으로 국민에게 알려지면서 남한이 북한에 대해 가졌던 체제 우월감이 점차 역전되는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

이를 넘어 무려 류경호텔까지 두둔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자주민보 창립자 이창기미래과학자거리를 다룬 2016년 5월 기사에서 '한반도 최고 높이의 건물은 제2롯데월드보다 높은 류경호텔'[40]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 류경호텔 공사가 늦어진 이유는 '미국의 제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41] # 자주시보에 실린 한 칼럼에는 류경호텔 '완공'을 '자력으로 이런 기적 같은 일을 해낸 나라는 북한이 처음'이라는 것의 예시로 언급하기도 했다. # 물론 칼럼 내용은 북한의 '발전상'을 터무니없이 과장해 찬양하는 내용인데, 달리 말하자면 저 수준으로 북한을 찬양하는 사람 정도가 되어야 류경호텔을 미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류경호텔은 북한 대외선전매체조차 옹호하는 것을 포기한 실패작인데, 그런 실패작까지 대놓고 미화, 두둔하는 것부터가 종북주의자들의 북한 사랑(?)과 미화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사족으로 북한 측에서 UN에 공개한 2019년 자료에서도 북한의 1인당 GDP는 1,316달러[42]로 집계되어 미얀마, 짐바브웨, 캄보디아 같은 최빈국들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43] 북한도 UN에서 자신들이 최빈국 수준이란 것을 사실상 자인했는데도 종북주의자들은 북한의 경제 파탄이 전부 거짓이자 미국과 국정원의 날조라고 우기고 있다.

다만 북한에서 남한의 대중문화가 유행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남한의 프로파간다'라고 우기기는커녕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채 함구하고 있다. 한호석조차 북한의 한류를 '반북수구언론'들의 '악선전'이라고 우기지 못할 지경일 정도면 말 다한 셈이다.

4.2. 북한의 외교에 대한 평가

남북 간의 갈등은 무조건 남쪽 잘못이니 북한한테 싹싹 빌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린다. 혹은 "한국이 북한을 비난할 만한 상황인가? 인권을 봐라 인권을. 세월호 광화문 유신 독재를 봐라" 면서 물타기 및 관심 돌리기는 덤이다. 당연히 남북관계가 악화된 이유는 북한의 도발이 아니라 모두 보수 정권의 대북 강경책 때문이라고 박박 우기고 있는데, 이는 마치 한일합방의 책임을 모조리 고종에게 떠넘기는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을 보는 듯하다.

예를 들어, 박왕자 씨는 금강산의 군사구역에 들어가다가 사살당했으니 박왕자 피살은 당연한 결과이며, 이러한 관광객 안전을 이유로 금강산 관광을 중지시킨 결정은 반북정책이라고 비난한다. 물론 금강산 지구의 시설물에 대한 몰수는 당연하며 현명한 결정이 된다. 물론 군사구역에 들어갔다고 적 게릴라인지, 일반 민간인인지 구분도 안 하고 무조건 사살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사실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물론 민간인이라 해도 위험한 흉기를 지니고 난동을 부렸다면 최악의 상황으로는 (난동을 부리다가 북한군에게 사상자가 났다면) 총살이 가능하겠다만 그것도 아니다. 개성공단도 마찬가지다.

미국, 특히 주한미군에 대한 절대적인 혐오를 보인다. 주한미군의 철수와 전시작전권 환수가 평화로운 남북관계의 초석이라고 억지를 내며, 미군 기지의 이전, 군사훈련 등에 대해서 온갖 방면으로 트집을 낸다. 심지어 미국이 '핵타격연습'을 하면서 나대니까 북한이 '남북통일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며 핵전쟁을 통한 선제적 남침을 옹호하는 주장[44]통일을 방해하는 '대한민국'을 주장하는 세력은 같은 민족 취급하지 말고 전술핵으로 쳐버리라는 주장까지 하기도 한다. 이쯤이면 사실상 내란선동[45]이랑 다를 바가 없다. 웃긴 것은 종북주의자들은 이와 동시에 자기들은 평화통일을 지향한다고 주장하고 남한이 북한에 강경 정책을 펼치거나 팀 스피릿, 을지프리덤실드 연습 같은 한미연합훈련, 3군 합동 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호전광, 전쟁광, 북침 연습 훈련, 핵전쟁연습이라고 박박 우기고 있으니 그야말로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북한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현재 대한민국 정부를 미제에 종속된 식민지(혹은 괴뢰 정권)로 보는 이들이므로 북침 연습 등을 주장하며 진지하게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종북으로 의심해볼만 하다. 김정일 시대의 쌀구걸과 달리 김정은 정권 들어 통일부가 쌀을 지원해도 받지 않는 경우가 슬슬 생겨나고 있는데#, 이를 두고 북한은 대북제재에도 끄떡없는 나라이기에 받지 않아도 상관 없으며, 북한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이유인 한미연합훈련 등 북침 책동을 중단해야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코로나 시국에도 남북 관계를 대북 지원으로 개선한다는 희망을 섞어 북한이 받을 것이라는 주장만 있지[46] 실제로는 안 받고 있는데, 김정은이 외부 지원에 외부 사상이 연계됨을 두려워함이라는 시각으로 설명된다. # 이제는 더 노골화되어서 모든 지원 자체가 체제 붕괴 시도일 뿐이며, 그냥 대한민국 삭제를 주장하고 있다.

김정일 시대 때는 북한은 쌀을 달라는 소리를 할 때를 제외한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남한은 무시하고 미국 측과 최대한 접촉하려는 모양새를 자주 보였다. 일단 북한 측에서는 남한을 2024년 이전까지는 빵셔틀쯤으로 간주하며, 2024년부터는 지구상에서 없애야 할 대상으로 삼고 있다. 자주국방을 이룰 생각이 없는 대한민국을 소멸시켜 외세(미군)를 몰아내고 '남반부'를 평정하여 통일, 더 정확히는 '수복'을 이루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이다. 심지어 미제국주의의 괴뢰라서 최우선정리대상이 된다면서 '노무현은 자살했고 김대중은 오열했다'며 화해를 추구하던 민주당 계열 정치인에게도 고인을 능멸하는 수준의 막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주장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으면 NL계열이라고 보면 된다. 김정은 시대 때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조국통일대전', 물에 빠트려 죽인다는 '수장' 같은 발언이 진지하게 김정은의 입에서 나와 김정일 시대의 NL 계열이 거의 사라진듯 하였으나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적 위협은 김정은 시대에도 단골 소재이기에 아직도 김정일 시대의 NL의 논리가 남아있긴 하다.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쓸어버린다'는 주장이 이어져도 이에 동조하는 주장이 진지하게 존재한다.

그러나 북한은 근본적으로 외교에서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 국가이다. 이게 실제로 드러나는게 굳이 적성국이 아니더라도 북한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의미로 아프리카의 보츠와나가 단교를 선언하자 북한의 외교관이 보츠와나 외교관들에게 검둥이(Black Bastard)이라는 졸렬한 욕설을 한 것과 G7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편을 들자 조선중앙통신 차원에서 G7에 대해 두목 미국의 조종을 받는 길거리 강도 집단라고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 UN 회의에서 북한 인권 탄압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정은을 처벌할 가능성이 언급되자 외무상이라는 인간이 대놓고 정신착란적 행위 운운한 것,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아프리카 동물원의 원숭이'[47]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막말을 남긴 것, 로동신문 차원에서 미국인들에게 식인종[48], 식인종의 후예라는 막말을 남기고 심지어는 '미제식인종들을 한 놈도 남김없이 몰살해야 한다'는 투의 주장을 실은 것이 그것이다.[49]

더구나 북한은 오로지 자국 체제의 존립과 그 이익만을 생각하고 움직일 뿐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에 대한 최소한의 고려조차 하지 않고 움직이는 행동을 매우 부지기수로 보였다. 대표적으로 외교관이 타국에서 밀수 및 밀거래를 해서 그 자금을 빼돌린다던가, 북한 인권에 관한 UN 주관 토론회에 난입해서 다른 사람들은 무시하고 준비한 성명만 발표한 채 퇴장한다.

하지만 종북주의자들의 눈에는 이런 작태가 호쾌하고 통쾌한 자주 외교이며 남한이 미국에게 빌빌 댈동안 미국에게도 큰소리 치고 마음대로 핵개발하여 떵떵대는 고구려의 후예들이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세계 여러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에 김정일이 나가지 않던 이유는 외교력이 너무 뛰어나서 다른 국가들이 굽신굽신 하며 어차피 주석궁 안에만 있어도 김정일의 영향력 때문에 회의가 잘 되기 때문에 국제 회의에 안 나간다나? 물론 그럴 리가 없다. 암살 위협과 비행 공포증 때문에 주로 기차를 이용하고 그 결과 행선지가 중국, 러시아로만 제한되어 있어 잘 안 나가던 것일 뿐이다.

2024년에는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하자 기어이 그동안 위장해오던 평화통일의 가면까지 완전히 벗어던졌다. 비평화로 해방을 이루겠다는 최종결심을 옹호하며 민주당에게조차 기대지 않는 건 잘한 것이라고 하거나 심지어는 대놓고 조선인민군이 핵습격으로 남반부를 72시간 만에 평정하려면, 대남 정찰을 선행시켜야 한다. 적진을 정찰해야 공격의 시기와 방법을 정할 수 있다.이석기조차 엄두도 못 낼 주장을 대놓고 하면서 대놓고 남침 준비를 해달라고 하면서 사실상 완전한 반체제 세력으로 전쟁을 선동하고 있다. 사실상 총풍 사건도 따위로 만드는 수준이다. 북미관계가 악화되었을 당시 온갖 자극적인 문구들을 동원한 칼럼을 쓴 바가 있는 동태관 로동신문 논설위원조차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북한 측에서도 반민족, 반통일 발언의 후폭풍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꺼리는 판인데, 오히려 북한측보다 남한, 미국에 거주하는 종북주의자들이 김정은의 발언을 더욱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황당한 꼴이 연출된 셈이다.

북한은 강대국 미국, 일본을 손아귀에 쥐고서 가지고 놀고 있으며 한국의 쿠바 수교는 굴욕 외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4.3.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평가

남한과 일본은 괴뢰 국가이므로 폭탄 몇 발 맞거나 미국이 한 마디 하면 북한에 대항도 못 하고 항복할 것이라고 본다. 물론 실제로는 말도 안되는 엉터리다. 이런 소리를 할 부류는 정말로 주체사상에 미친 사람 아니면 북에서 온 간첩밖에 없다. 소위 도시가스 폭발조차도 피해 규모는 극히 제한적이며 애시당초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이 자국의 안전보장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하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바로 등돌릴 수 있는 국가들이다.

또한 핵을 사용하면 피해 규모를 좀 더 키울 수 있긴 한데 대개 역사적으로 이런 경우 대부분의 국가는 항복이 아니라 오히려 더 잔혹한 보복을 택했다. 물론 예외 케이스가 있긴 한데, 이 쪽은 핵을 얻어맞기 전에 이미 무기고 뭐고 남아있던 게 없는 데도 배째다가 결국 맞은 케이스이다. 당장 미국부터가 진주만 공습 이전까지 그렇게 얻어맞고 무시당하면서도 참다가 일단 폭발하자마자 독일일본을 말 그대로 뒤집어 엎어 버렸다.[50]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미국의 제국주의적 정책을 막음으로써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하는 종북주의자들도 있다. 그 일례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남측 군호전광'에 외피를 씌워 실제로는 미국 군부 호전광들을 겨냥한 간접 경고라고 축소한 것은 물론 자유한국당이 이에 대해 비판하자 '온통 무슨 난리가 난 것처럼 입에 거품을 물고 호들갑 오두방정을 떤다'는 것은 애교에 뜬금없이 '드디어 이들이 아베의 무역테러에 편승해 그들의 정체를 까밝히고 일본의 앞잡이 짓을 노골적으로 해대고 있다.'고 인과관계도 전혀 없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 # 하지만 바로 나치와 일본이 미국에 도발하자 아직 초강대국 지위에도 오르지 않았던 미국이 어떻게 대처했는질 보면 똥을 퍼먹으며 된장이라고 떠들 소리다. 오히려 미국을 자극해 강경책으로 선회하게 만들 공산이 크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4.3.1. 북한의 군사력 과대평가


사실 언론 등에서 북한군 얘기가 나오더라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정도나 나오지 북한군의 실상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좀처럼 알려지지가 않아 굳이 종북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실상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북한의 군사력을 고평가하는 경우가 많긴 하다. 하지만 종북주의자들은 이런 수준을 넘어 동북아 최약체 북한의 군사력이 미국을 바를 정도로 강력하다과대망상을 한다. 농담이 아니라 차라리 소말리아화성을 식민지로 만들었다는 게 더 현실적으로 보일 수준으로 거의 무식함의 영역에 가까운 말도 안 되는 엉터리 주장들이 많다.

그 예시로 "언젠가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군대와 인민 앞에 백기를 들고 항복서를 바칠 것이다", "미국에게 북한은 구소련 이상의 공포의 대상이다", 심지어는 "북한이 선제핵타격으로 '제2차 남조선해방전쟁'을 일으키면 '아메리카핵제국', 한미연합군도 쩔쩔매다가 조선인민군의 포위망 안에 갇히고 72시간(3일) 안에 북한에 항복할 것이다"[51], "핵무기가 없는(?!)[52] 한미연합군이 핵무기를 가진 조선인민군을 먼저 타격하는 것은 윤석열 종미우익 정권과 한미연합군의 괴멸을 자초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미 제국이 조선을 공격하면, 조선은 화성포 계열의 대륙간탄도미사일들을 동시다발로 발사해 미 제국 본토에 보복 핵공격을 가할 것이다. 이것은 미 제국이 멸망의 나락에 굴러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53]는 주장을 하며 미군과 북한군이 싸우면 북한이 압승할 거라고 망상하고 있다.

북한의 무기 수준에 대해서도 망상이 지나쳐서 아메리슘 총알을 한 발 쏴서 산을 날려버렸다느니, 플라즈마[54] 스텔스기를 개발했다느니, 시속 500km로 잠영할 수 있는 잠수함을 가지고 있다느니, 북한이 2~3km 밖의 물체를 1초 만에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 광선포를 개발했다느니 등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예정웅이 자주민보, 민족통신 등지에서 주장한 바에 따르면 북한이 UFO[55]와 우주 전략군, 항공모함이나 거대한 도시도 순식간에 녹아내릴 수 있게 하는 위력의 광무기, 3차원 미사일, 방사능 피해가 없는 핵무기, 상온 핵융합반응(상온 인공태양기술)도 만들었다고 하며[56],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 우주 전략군과 전략무기인 UFO에 침묵을 하고 있고[57] 철갑상어라는 초특급 잠수함 한두 척이 조지 워싱턴 핵 항공모함을 갖고 놀고는 한 30분이면 제7함대 전력 대부분을 바다에 가라앉힐 수 있다고 하며,[58] 북한이 4차원 이온무기체계를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기사도 썼다.[59] 북한이 미국이랑 한반도에서 우주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으며,[60] 이제는 북한이 5~6차원 신소재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61] 예정웅의 망상들은 이 링크도 참고하도록 하자. #1 #2

한호석은 무전파-초음속 비행을 주장함과 동시에 위기의 종말이라는 다큐에 나와서 북한 핵이 EMP를 통해 미국 전역을 마비시킨다거나 핵무기를 미국 핵발전소에 맞추면 연쇄 핵반응으로 미 본토가 전멸할 거라고 주장했으며, 북한이 고고도 전자기파 핵무기[62]를 쏘면 미국이 50년 동안 청동기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땅속으로 60km 이동하는 '저격땅크'도 주장했다. #[63]

황길경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를 운영하면서 "북한은 미국보다 100년 이상 앞선 군사기술을 갖고 있으며, 북한의 우월한 군사기술 때문에 2008년에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강국들이 비밀리에 항복을 선언했다." "북한이 레일건을 탑재한 UFO를 보유했다"는 등의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쳐온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심지어 어떤 종북주의자는 북한의 인공위성목성에 구멍을 냈다[64]는 정신나간 주장까지 했다.

이는 남굴사 등 극우 내 일부 음모론자들이 북한의 군사력을 북한이 이렇게 위험하다는 이유로 과대평가하는 것과도 비슷하다.[65] 심지어 그 때문에 종북주의자의 음모론 자료를 인용하여 북한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그나마 이 쪽은 종북주의자마냥 북한군을 무조건 최고라고 추켜세우기까지 하지는 않고, 안 그래도 북한이 매우 비상식적인 집단인 걸 감안하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공격을 해올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이들은 이걸 반대파 공격에 이용해 먹는 게 문제다.

4.4. 북한의 정치와 인권에 대한 평가

대체적으로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조중동 같은 보수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 때문에 생겼다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 북한의 인권 실태를 미국탈북자, 국가정보원, 언론과 보수정권, 심지어는 친일파와 그 후예들에 의한 날조로 간주하며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아는 사람들은 이들에게 세뇌당한 것이라고 간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의 횡포에 못견뎌 살려고 탈출한 탈북자들은 99%가 범죄를 저지르고 처벌을 받을 게 두려워서 도망친 체제에 대한 배신자로 간주하며, 남한의 TV 방송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폭로하는 탈북자들이 전부 돈을 받고 거짓 증언을 하는 남한 배우들이라고 우기기도 한다. 아예 그들의 증언들에 대해 '살인 등의 중죄를 짓고 도망친 탈북자들의 악선전을 과장하고 날조한 것' '전부 남한과 서방 진영들의 날조'이라고 뻔뻔스럽게 주장하며 믿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66] 북한의 열악한 상황을 피부로 직접 경험하고 못 견뎌서 탈출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걸 거짓말이라고 해버리니 이쯤 되면, 어이가 없는 걸 넘어서 한심한 수준이다.

이를 넘어 종북주의자들은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는 사람들을 매우 증오해 마지않는데, 북한 인권의 현실을 규탄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며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사람들을 극우 아니면 친일파(?!)로 몰고 있다. 이쯤이면 전두환을 비판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참극을 알리려는 사람들을 다 종북이라고 모는 극우 인사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 덤으로 종북주의자들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려고 하면 뜬금없이 '악화되는 남한 인권이나 신경쓰라'고 하는 것은 물론 '인권을 북한을 향한 무기로 쓰자는 거냐' '우리도 힘든데 왜 우리랑 상관 없는 북한 인권에 신경쓰냐' '북한 인권 타령 좀 그만 하라'고 비방하는 것은 물론 북한 인권 운동들을 모조리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분단을 고착화하면서 평화통일을 방해하고 남북간의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우기며 '북한 인권 타령'의 목적지는 전쟁이다, UN이 북인권보고관을 설치한 것은 유엔이 미국의 꼭두각시라는 증거이고 미국이 '지상 최대 인권 유린국'이니 미국인권보고관이나 설치하라. '대북인권모략극'은 제3차 세계대전을 앞당기는 행위다고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도 없는 발언까지 하면서 매도하고 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나 강제징용 문제 등 일제의 만행들을 언급하고 일본에 사과하라고 하는 것을 모두 '일본과의 관계를 파탄내는 행위'로 우기는 친일 극우들과 소름끼칠 정도로 똑같은 모습이다.

웃기게도 이들은 북한의 학정과 인권 탄압에는 어떠한 비판도 하지 않는 주제에 북한과는 비교 자체가 모욕일 정도로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과 미국에 대해서는[67] 태도를 180도 바꾸어 이들이 독재 국가, 최악의 인권 후진국이라고 복에 겨운 소리를 하며 박박 우겨대고 있다. 당연히 탈북자들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국민들 역시 이들을 보고 어처구니 없어하며 환멸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나 종북주의자들은 북한 인권의 현실을 고발하거나, 북한 내부 실상을 증언하는 고위급 탈북자들을 싫어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태영호 전 영국공사[68], 단체로는 대북전단 단체 등이 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북한의 끔찍한 인권 실태를 국제사회와 한국사회에 알리는 대표적인 사람이다.

남북 군사충돌 우려로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주장이지만, 종북주의자들은 북한의 인권 문제가 없기 때문에 대북전단 단체가 불법삐라 살포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삐라살포가 효력이 없다거나 주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북한의 문제와는 하등 상관없는 극우성향 합성물을 뿌려대는 등의 문제는 있으나,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까지는 볼 수 없다.[69] 북한이 주장하는 것과 소름돋을 정도로 한 토시도 틀리지 않고 일치한다. 이쯤되면 북한이 굳이 삐라를 뿌려대지 않아도 될 정도.

물론 종북과 거리가 먼 사람들도 황장엽, 태영호 등의 고위급 탈북자를 싫어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은 김씨 왕조한테 시달림을 받은 것이 아니라 김씨 왕조 편에 서서 인민들을 괴롭혔다가 수틀리니 넘어온 것 아니냐" 하는 주장이 그것이다. 이는 보통 탈북한 사람들이 고위직이거나 잘 사는 동네인 평양에서 탈북할수록 그런 의심이 더 있다.

사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모란봉 클럽에서 보이듯이 탈북한 사람들끼리도 사는 곳에 따라서 공감대가 안 서는 경우가 있어서 마냥 틀린 얘기는 아니다. 다만 이건 밑에도 나와있지만 북한 사회가 이상할 정도의 폐쇄성 및 자유가 없다는 점과 함께 세대의 차이, 그리고 탈북한 시기 등 다양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접한 함경북도 출신의 탈북자가 평양 출신의 탈북자가 북한에서 겪었던 일화를 듣고 전혀 공감을 못 하고 있는 게 이상한 게 아니다. 거주이동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과 달리, 북한은 다른 도로 이동하는 것조차 려행증이라는 당국의 허가증을 받아야 가능하게 할 정도로[70] 거주이동의 자유라는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에 뇌물을 쓰거나 빽이 있거나 국가가 정치적 목적으로 보여줘야 하므로 허가한 경우가 아니면 평양도 못 들어가게 막아서 어떤 식으로든 간에 강제 하차를 시켜서 되돌려보낸다.

조선일보에서는 다른 탈북자들을 인터뷰하기도 했었는데, 탈북자들끼리도 북한에서 잘 살고 있던 사람이 대뜸 탈북한 걸 보면, 놀라기도 하는 모양이다. 굳이 고위직들이 탈북하는 이유를 찾자면, 불과 몇 달 전까지 대외적으로 활동하던 김성혜를 정치범 수용소로 집어 넣어버리는 하는 북한이니, 정치범 수용소에서 개고생 하다가 병을 얻어 죽는 걸 택하는 것보다는, 이래 죽나 저래 죽나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있는 한국 땅을 밟기 위해 탈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거기다 탈북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잡히면 바로 죽으나 끌려가서 고문당하다 죽으나 죽는 건 마찬가지라서 잡혔을 경우 자살하기 위해 쥐약을 갖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할 정도이다.

알다시피, 정치범 수용소는 들어가면 죽어서도 못 나온다는 북한의 인권유린 중에서도 최악의 인권유린 사례로 꼽힌다. 아시아판 홀로코스트로 자주 꼽히는 게 일제의 일본군 위안부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이며, 특히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아우슈비츠 생존자가 아우슈비츠와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처참한 곳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끔찍한 곳이다.

민주주의와 인권 의식이 매우 낮은 경우, '50년째 미제의 봉쇄에 시달린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이유로 민주주의나 인권 문제를 부정하며 북한의 정치체제를 찬양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은 필수적인 개념이며 쿠바 역시 미국과 근접한 위치에 있었고, 공산주의 체제를 계속해 유지해왔지만 '미국 등의 적대국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북한과 동일한 정도의 인권 탄압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애초에 북한의 인권 탄압은 전국민을 정치범수용소 혁명화구역에 가둔 수준의 국가였던 민주 캄푸치아를 논외로 치더라도 마시아스 응게마 시기 적도 기니, 이디 아민 시기 우간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 같은 현대사 최악의 집단들과 비교해야 하는 수준이다.

3대 세습에 대해서도 정당화하는 태도를 보이기 마련. 예를 들자면 '김일성은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김정일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정상적으로 정권이 승계된 것인데 미국과 남한은 이를 부자승계, 김씨왕조로 깐다'는 것이라는 등의 주장.[71] 아니면 아예 김정은은 김일성, 김정일과 직위가 다르기 때문에 권력을 세습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실제로 김정일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합법적 승계'를 이룩해 냈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자료 등을 참고해 보면 이는 추악한 뒷공작과 정적은 물론 무고한 주민들까지 수십만 단위로 살해한 결과였다. 정치범수용소로 보낸 경우도 많긴 한데 이들 장소의 실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사실상 사형보다 더 끔찍한 벌이나 다름으며, 킬링필드 종결 후에도 1년에 1만 명이, 그것도 그 어떠한 전란도 없이 죽어나가는 곳이다.[72]

그런데도 종북주의자들은 신동혁[73], 이순옥[74], 박연미 같은 탈북자들의 과장된 거짓 증언을 악용해 근본적으로 정치범 수용소는 미국과 국정원의 사주를 받은 '악질' 탈북자들의 날조일 뿐 실체가 전혀 없다고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인정한다고 해도 단순히 적당하게(?) 노동을 하면서 교화시켜 자신의 죄를 뉘우치게 하고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하는 곳이라고도 주장하며, 수용소 형태가 농촌 생활 같은 것이니 남한의 감옥 생활보다 윤택한 것이라고 주장하거나 아예 북한은 감옥이라는 게 없을 정도로 인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라는 주장까지 하기도 한다. 정치범수용소의 위성사진들에 대해서는 모자이크도 없이 구글 어스로 떳떳이 공개된 위성사진 자체를 NASA의 조작이라고 우길 수 없으니[75] '실제로는 시골 지역의 농장에 있는 집들에 불과한,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물'이라고 우기고 있다.[76]

뿐만 아니라 평양의 보여주기식 교회들을 가지고 북한의 기독교 탄압 자체가 서방 진영의 날조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있으며, 북한의 쇄국 정책에 대해서도 북한에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인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기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대로 믿으면서 남한에서 종북 사이트, 이적표현물들을 차단하는 것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모순된 주장을 하기도 한다. 김정일이 고난의 행군 당시 먹고 살기 위해 탈북한 사람들이 돌아오면 과거 살던 집에 살게 해주기로 햇다고 방침을 정했다고 하면서 마치 김정일이 인민을 사랑하는 지도자인 것처럼 묘사하는데 당연히 근거는 전혀 없다.[77] 북한 주민들이 인권은커녕 생존권도 없어 자살할 수밖에 없는 남한 주민에 비하면 기본권을 맘껏 누리고 인간답게 살고 있다는 북한의 인권 실태가 남한보다 낫다거나 '북한이 생각하는 인권의 개념은 남한과는 다르다'는 헛소리를 하기도 한다.[78]

북한이 남한보다 거주이전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정확히는 "북한 주민들은 국가로부터 공짜로 집을 받는 데다그 집 주변에 학교, 시장, 편의시설 다 있어서 이사할 필요성이 없으니 그런 건 신경도 안 쓴다. 그러나 남한 국민들도 돈이 없으면 강남3구 한강뷰 아파트를 사지 못하는 건 비슷하고, 게다가 남한은 가진 돈에 따라 거주 이전의 자유가 제약되니 어느 면에서는 북한이 남한보다 거주 이전의 자유가 더 우월하다"는 주장이라고 한다. 남한이 윤석열 정부에 충성하는 사람이 서울 중심부도 아닌, 서울 자체에 살 수 있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과[79] 상술한 려행증 제도의 존재를 감안하면 얼마나 허황된 소리인지 알 수 있다. #

1992년, 1994년 2차례 북한에 방문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북한에 와보니 왜 북한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지 알겠다. 김일성은 현세의 하나님으로, 왜 이런 나라에 성경이 필요하겠는가?"라고 말했다는 로동신문의 허위 주장을 가지고는 "그레이엄 목사 자신은 이를 직접 부정한 적이 없으니 이 발언은 실제로 그레이엄이 한 발언일 수도 있다." "김일성이 '현세의 하나님'이라는 노동신문의 주장도 잘 살펴보면 그레이엄 목사가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부정한다는 의미는 전혀 없고 오히려 하나님이 꿈꾸었던 이상사회를 김일성 주석이 실현시켜가고 있는 점을 평가하는 차원임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저런 정도의 덕담은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고 본다."는 억지 주장을 하기도 한다. # 당연히 남한은 친일파와 그 후예들이 기득권을 잡은 나라,[80] 북한은 독립운동가와 그 후예[81]가 기득권을 잡은 나라이니 남한보다 북한이 더 정통성이 강한 나라라고 우기는 것은 예사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에서는 '북한을 잘 알아야 통일을 앞당길 수 있고, 북한을 알기 위해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모임'까지 만들어 꾸준히 연구모임을 개최하고 발표대회를 열면서 이를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으며, 심지어 주권방송 부설 연구소 '주권연구소'에서는 김정은 연구모임과 발표대회를 여는 것은 대진연과 마찬가지인 데다가 대놓고 2022년/2023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구들'/'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랑'이라는 제목의 김정은 미화 서적까지 출판했다. 2022년에는 자주시보에 김일성, 김정일 기획연재를 하며 '쪽잠에 줴기밥'[82]이 사실이라고 믿는 모습도 보여줬다. #

더욱이 북한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동족을 적으로 모함하고 비방하는 수구 세력'이라고 감성팔이까지 섞어서 비방하면서 정작 그 '동족'인 김씨 3대가 식민지 시절보다 더 가혹하게 한민족을 통제, 탄압한다는 사실과[83] 동족이 '동족'인 김씨 3대에게 현재진행형으로 당하는 인권 침해에 대해서는 동족의 아픔으로써 동정심을 느끼기는커녕 날조라고 우기거나 입을 꾹 다물고 있으니,[84] 아전인수도 저런 아전인수가 없다. 심지어는 아예 북한을 독재국가라고 보는 것은 서방 진영의 모함이며, 김정은은 전혀 독재자가 아니다라는 황당무계한 망언을 하기도 하며, #[85] 당연히 이와 동시에 남한에 대해서는 '공산주의자를 탄압하는 독재국가'라고 우기고 있다.

심지어 종북주의자 중에는 "북한의 주장대로 김일성이 그렇게 훌륭한 위인이라면 인류는 점차 서기를 버리고 주체연호를 사용할 거다. 한 100년쯤 지나면 분명해질 거다."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 서방과 '친미수구세력'이 북한을 '악마화' '폄훼'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북(한)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면 남한, 미국의 취약한 체제가 무너질 것에 대한 공포감의 발로라고 망상하기도 한다. 뭔가 반대로 말한 것 같은데 #[86]

북한 '악마화'가 안 되는 이유가 김정은의 '본모습'이 알려졌기 때문이며[87]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알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과의 전쟁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을 '악마화'하기 위한 일종의 계략이자 여론 공작라고 박박 우기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을 극우반북 매체라고 우긴 것은 덤이고. #

그러나 북한의 실태를 알리려는 움직임을 '분단 고착화' '한반도 평화 파괴 행위'라고 간주해 격렬하게 반발한다는 것 자체가 역으로 보면 종북주의자들이 북한의 인권 실태 폭로를 매우 두려워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행위다.[88] 북한 정권의 추악한 실상이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그런 나라를 옹호하는 종북주의자들 역시 네오 나치크메르 루주 & ISIS 옹호자와 완전히 똑같은 수준의 족속이라는 것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는 본질적으로는 겨우 '오빠'라는 말옆으로 메는 가방을 북한 체제에 위협을 가하는 것처럼 여기며 벌벌 떠는 북한과 너무나도 똑같다.

참고로 대진연 회원 중 한 명이 김정일, 김정은이 살이 찐 이유에 대해 묻자 대진연 간부가 "인민들 생각하다 잠을 못 자 스트레스를 받아 부은 것"이라고 진지하게 말했다는 증언도 있다. 장성택을 죽인 것도 리더십으로 표현한다고... #

다만 북한이 인터넷 사용을 금지시킨다는 것은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주시보에 올라온 북한 인트라넷 관련 기사에도 "북은 내부정보망인 인트라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으며, 북한산 스마트폰으로 국외 접속은 불가능하단 것 역시 언급되었다. #

4.5. 한국전쟁에 대한 평가

한국전쟁조국해방전쟁 혹은 민족해방전쟁이라고 부르거나 남침유도설이나 남한 이승만 정권의 선제 북침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친북 내지는 종북일 가능성이 크며,[89] 아니면 보도연맹 학살사건 같은 대한민국의 학살과 미군의 폭격을 부각하거나 6.25에 대해 언급할 때에도 전쟁을 누가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흐려가며 북한의 학살과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가 북한이라는 사실을 교묘하게 덮는 사람들도 있다.

전쟁은 김일성의 적화통일 야욕으로 인해 일어난 것이고, 김일성 때문에 일본 제국으로부터 해방된 지 5년도 되지 않은 한반도의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죽었는데도 이들은 6.25가 미국의 주도로 북침전쟁을 도발하여 북한의 침략이 강요된 전쟁이었다고 주장한다.

김일성은 해방된 지 5년 후, 인구가 3000만 명 정도였던 한반도에서 300만 명이 사망하게 만드는 전쟁을 일으켰고, 수많은 인민재판을 가장한 학살이나 서울대병원 학살사건 등의 책임이 있는 전범이다. 중국과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수백만~수천만명의 인명피해가 났지만, 이들은 한국보다 인구가 많았기 때문에 국가 지탱에 영향을 줄 만한 피해는 아니었다.

그런데 종북주의자들은 김일성이 일으킨 한국전쟁의 엄청난 피해에도 이승만과 미국이 전쟁범죄자라고 전쟁범죄의 책임을 모조리 떠넘기고 있다. 이승만이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이 일으킨 학살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가 없으나, 애초에 전쟁의 시작은 김일성이 벌인 것이고, 김일성이 남침을 위해 소련이오시프 스탈린에게 무려 48회나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사반세기나 지난 1999년에 밝혀진 사실인데도 종북주의자들은 이 사실들을 무시하거나 아에 남침 자체가 친일파의 왜곡이라고 우기고 있다.

특히 국군의 학살이 인민군보다 규모, 횟수 모두 더했던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잘못된 건 맞다. (물론 북한이 민간인 학살을 안 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애초에 전쟁을 북한이 일으키지 않았으면 저런 비극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결국 그로 인한 남한의 과오는 욕하면서 전쟁을 초래한 북한은 감싸는 모순인 셈. 그러면서도 전쟁 수행 자체를 찬양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극단적인 종북주의자 중에는 김일성은 응당 남침의 권리가 있었으며 "38선에서 남조선 군대를 지휘하는 전직 일본군 장교들이 자신을 냉대하는 북한정권을 무너뜨리려고 휘하의 장병들을 이끌고 끊임없이 북침 무력도발을 감행하고 있어 죄 없는 남북한 장병들만 기약 없이 피를 흘리는, 조선민족이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는 이러한 수없이 반복되는 국지전을 끝낼 6.25같은 전면적인 전쟁 외에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사실상 아돌프 히틀러와 홀로코스트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유대인만큼이나 말이 안 되는 일을 벌이고 있는 셈.

4.6. 다른 인물/민족/사상과의 관계

마오쩌둥이나 스탈린같이 공산주의 국가에서 영웅시되었던 지도자들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특히 현대에 들어서는 공산주의자는 아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을 존경하는 사람이 많다. 푸틴 역시 북한 지도자만큼은 아니지만 인권 탄압을 벌인 독재자이자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일으킨 만큼 존경하기에는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우크라이나네오 나치의 후예라고 주장하면서 '반제국주의'랍시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옹호하며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은 한러관계를 파탄내는 행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종북주의자들은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아직까지도 미국 제국주의, 일본 제국주의, 한국 군사정권 등을 비판하지만 정작 그들은 반미 국가의 독재자들을 추켜세운다.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와 같은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자생적 종북주의자는 개신교, 유태인, 이스라엘은 증오의 대상으로 반드시 박멸해서 죽여야 될 종자에 들어간다. 북한이 유태자본과 싸우고 있다고 믿기 때문. 이 때문에 자신들의 의견과 맞지 않는 사람은 무조건 개독 알바라고 부르며, 히틀러나치스의 행위에 대해 찬성을 보내고 있다. 즉 이들의 논리를 정리하자면, 미국은 제국주의 국가고, 그 제국주의의 앞잡이 혹은 자본가가 유대인이기에, 유대인들은 척결의 대상인 것이며, 2차대전 당시 세계 전쟁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의 행위와는 별개로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정책은 옳았다는 논리다. 종북주의자 목록에 있는 김웅진이가 가장 대표적이다. 자기들이 추종하는 소련을 파괴한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는 건 아이러니

반미를 넘어 혐미 성향을 보이는 것은 일상적이며, 반미 국가인 이란, 팔레스타인(하마스), 레바논(헤즈볼라), 시리아 등에 대해 무조건적인 친근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이 군사적으로 강경한 모습을 보이거나 유리한 고지에 서면 그걸 대대적으로 홍보하는데, 북한이 무기와 기술을 지원해줘서 이겼다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실상은 이스라엘이 워낙 막나가다 보니 국제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데다가 오랜 기간 서로 싸우면서 실처 방법을 배운 쪽에 가깝다. 최종적으로 중동의 패권을 이란이 잡을 것이며 서방 국가들은 밀려날 것으로 믿고 있다. 거기에 반미 국가의 온건파 세력도 뭔가 미국물 먹은 것으로 터무니 없이 왜곡하고 비난한다. 그나마 지금 이란은 핵개발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가 완화되고 있으며, 한국이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었던 만큼 애초에 관계가 나쁜 적도 없었던 국가이다.

북한의 갓끈전술을 철저히 신봉하며 혐일을 하기도 하며, 서유럽과 G7까지 증오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도 독립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노골적으로 하마스 편을 들고 있다.[90]

북한은 오랜 세월 동족으로 살아왔으니 임진왜란일제강점기로 한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긴 철천지원수인 일본보다 훨씬 나으며, 동족을 분단시키고 적으로 만든 것은 북한이 아닌 이승만과 미국이라고 우기기도 하는데, 당연히 이는 한반도와 똑같이 미국(정확히는 연합군)과 소련에게 분단당한 서독동독재통일 과정,[91] 이승만이 정읍발언을 하기 전에 김일성이 이북에 사실상의 정부인 북조선인민위원회를 세웠다는 것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4.7. 모순적인 행태

이렇게 북한을 좋아하고 두둔하는 인간들이 정작 북한에 월북, 귀화하여 그들이 그토록 존경해 마지않는 김씨 일가 곁으로 갈 생각은 결코 하지 않는다. 게다가 후술하듯 유명한 종북 인사들 중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넘어 아예 미국 시민권을 가진 재미교포인 경우가 많다.[92]

친북 반미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강정구는 미국 템플 대학교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고, 장남은 서울의 유명 사립대를 졸업하고 2003년,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했다. 2009년 6월 졸업해 미국의 대표적 로펌 중 하나인 CGS&H에 다니고 있다. 차남 역시 1995년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고교를 다니다 귀국, 카투사에서 軍 복무를 마쳤다.

통진당 내란선동 사건을 일으킨 이석기 역시 두 아들이 미국에 가 있고, [93] 종북 콘서트로 물의를 빚었던 신은미 역시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신은미와 함께 방북한 노길남도 미국에서 북한을 선전하다가 2020년에 사망했으며 세금문제로 미 국세청FBI의 조사를 받은 적 있다. 정의연 사태, 종북 토론회 주최로 논란을 일으킨 윤미향은 남편인 김삼석남매간첩단 사건으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다 본인 역시 김정일 사망 당시 조전을 보내고 정대협을 통해 북한 측에 장학금을 보내는 등의 친북적 행위를 했다. 또한 김정은과 북한의 여론이 반발할 것이라며 한미훈련 연기를 주장하고 사드 배치는 미국의 무기장사를 위한 것이라는 반미성 발언을 했지만, 정작 자신의 딸은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이중잣대를 보였다.

김웅진 역시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의 군사력을 과대포장하는 예정웅, 최재영 목사, 한겨레에 북한을 미화하는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재한 박한식, 대잠수함전 전문가라며 천안함 피격을 부인한 안수명, 심지어 현 시점 가장 노골적으로 종북 활동을 하는 한호석[94] 역시 재미교포다.[95]

광화문 앞에서 김정은을 찬양한 위인맞이 환영단의 대표 김수근은 북한에 가서 살고 싶냐는 인터뷰 질문에 의사가 없음을 밝혔으며, 신은미도 자신도 북한에서 살고 싶기는 한데 한민족이 통일되면 그때 살고 싶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렇게 미국이나 한국을 적대하면서 두 나라의 단물을 빨아먹고 사는 건 종북주의자들 뿐만은 아니다. 알 카에다의 수장이었던 오사마 빈 라덴 역시 자식들이 미국에서 살고 있으며 자식들에게 "니들은 딴 애들처럼 테러한다고 나대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해"라고 했다.

5. 정치적 활동

정치계엔 종북주의 세력에 친근감을 보이거나 옹호하는 세력들 혹은 개인이 존재한다.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을 통해 통진당 인사 중에 과거 종북활동을 하다 적발되어 법적 처벌을 받았던 인사들이 적지 않음이 확인되고 있다.(경기동부연합 항목 참조.) 이 때문에 통합진보당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 북한에 대해서 우호적인 태도를 지니는 등 종북주의 성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종북몰이도 강하게 경계할 대상이다. 실제로 한 좌파 인사는 요즘은 빨갱이라는 말을 대놓고 못하니까 민주당계 정당과 진보정당을 묶어 종북, 친북으로 주장하거나 근거 없는 혐중, 안티페미니즘, 반동성애 선동을 한다고 말했다.[96]

정확히는 민주화 투사였던 김영삼이 군사정권의 당을 장악하고 노태우 세력을 쫓아내며 자신의 민주화 운동을 도운 사람(상도동계)으로 채워넣으며 새 물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독재색을 희석 했기에 독재정당은 끝나긴 했다. 하지만 김영삼이 당을 새로 만든 게 아니라 기존의 독재정당에 새 내용물을 집어넣는 방식이라 당의 역사 문제에선 계속 뿌리에 대한 비판이 언급된다. 개혁방식 자체가 희석 시키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남은 세력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대표적 인물이 박근혜, 김기춘이고, 이들은 나중에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사건을 일으켜 북한을 진짜로 이롭게 할 뻔 했다.

그리고 2013년 8월 통합진보당 내란선동 사건이 터지면서 종북주의 논란은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11월에 헌정 사상 최초로 통합진보당 해산까지 진행되었고, 결국에는 통합진보당은 2014년 12월 19일 해산되었다.

이후 통합진보당의 과거 지도층들이 민중연합당새민중정당을 거쳐 민중당이라는 당을 차렸다. 다만 통합진보당 출신 당원들은 전체 당원 중 20%밖에 되지 않는다고.

6.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국가보안법/찬양·고무등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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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종북주의, 종북주의자가 해당할 수 있는 범죄이다. 하지만 애매한 구석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7. 외국의 종북주의

미국을 필두로 한 서양에서는 애초에도 그랬고 2020년대에 들어 훨씬 극심해진 북한의 서양 국가들을 향한 적대적인 태도로 더욱 줄어들었지만 서양인들 중에도 극소수로 종북주의자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긴 한다. 그러나 서양 사회에서도 북한의 참담한 모습이 워낙 생생하게 많이 알려졌기에 이들 중 대부분은 차마 북한 정권의 전체적인 모습은 찬양하지 못하고 부분적인 모습만 골라서 칭찬 혹은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완벽히 종북주의자라 간주하기는 어렵다. 특히 반북 감정이 극대화된 요즘 서양 사회에서 공개적으로 북한을 추종하는 모습은 거의 네오 나치크메르 루주 & ISIS 옹호자 수준의 취급을 받기에 오프라인에선 표현을 못하고 대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유저들 끼리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북한을 옹호하는 서로의 말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97] 당연히 그래봤자 오프라인은 커녕 타 커뮤니티들에게도 무시당하지만.

제일 흔한 부류는 권위주의적 사회주의자 혹은 마르크스-레닌주의자로서 북한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미국 사회 등지에서는 자본주의적인 현대 사회의 면모에 지친 사람들이 이에 대한 극단적인 반발로, 여기서 더어나가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을 옹호하기도 한다. 많은 북한 주민들이 죽어나가는 것에 대해 어차피 미국 같은 서구권 국가도 수많은 생명을 학살한 것은 그 놈이 그 놈이라며 진지하게 북한의 현 모습을 지지 및 옹호하는 극단적인 이들도 있으나 상당수는 차마 자국민들을 유린하는 북한의 독재적인 정권은 실드치지 못하고 대신 북한이 주체사상이라는 삽질만 하지 않았더라면 현재의 한국을 훨씬 뛰어넘는 선진적인 공산 국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이들은 자본주의 혹은 친서방에 크나큰 악감정을 가진 만큼 두 사항에 동시 해당하는 나라인 한국을 거의 혐한 수준으로 혐오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한국이나 미국 내 방송에 출연하여 북한의 암담한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탈북자들에 대해 한국인들 역시 북한에 맞먹을 정도로 가난하게 사는데 한국 정부가 이에 대한 불만을 돌리기 위해 탈북자들에게 북한의 치부를 과장 및 왜곡하여 말하도록 매수하였다는 허위 루머를 펼치고 퍼뜨린다. 이런 부류의 경우 역시 진심으로 북한의 사회 환경을 옹호하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한국을 북한보다 못하다고 까는 혐한짓이 하고 싶어서 그런 건지는 구분하기 어렵다.

두번째로 흔한 부류는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북한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라틴아메리카중동 등지 출신일 가능성이 높은데, 앞의 첫번째 부류와 굉장히 비슷하여 일부라고 해도 될 정도. 이들의 공통점은 나라가 미국의 영향 또는 간섭으로 뒤집어진 전력이 있다는 점인데, 이런 면에서 강경한 반미 국가로써 대북제재를 당하는 북한의 존재는 이들에게 동병상련(?)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들은 북한은 실제로는 잘 살고 있고 북한 정권은 자국민을 사랑하고 있으며 북한의 비참한 모습과 인권 탄압은 탈북자들과 서방권, 남한의 우익 정권이 날조한 프로파간다에 불과하다고 진지하게 믿는다.[98] 2020년 코로나 전에는 이들 사이에서는 자체적으로 북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99] 주체사상에 대한 학습도 나름 하고있다. 다만 문제가 서방권의 기성 정치체계에 대한 반발심으로 인해, '따지지 않고 무조건 반대'만 한다는 것이다.[100] 80년대에서 90년대 200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의 주사파가 거쳐온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으로 보인다. 덤으로 이들은 진영에 상관 없이 반미 반서방만 하면 다 친구로 쳐서, 러시아, 중국, 북한을 옹호하면서 이와 동시에 서방권 국가들이 물리치기 위해 피를 흘린 것을 넘어 인류 역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잔악한 만행들을 저지른 나치 독일일본 제국까지 옹호한다.[101][102] 미국과 싸웠다는 하나의 공통점만으로. 서양의 종북주의자들이 미국과 서방을 입이 닳도록 까다가도 나치랑 일제 때려잡은 건 잘했다라고 생각하는거와 대조적이다.[103]

주체사상 연구회로 따지면 1978년 이래로 북한이 '주체사상 국제연구소'를 세우고 '주체사상 국제토론회'를 통해 열심히 해외에 포교한 터라 미국, 영국, 일본을 비롯한 국가들 외에도 과거 북한이 제3세계에 외교전을 꽤나 많이 펼쳤기 때문에 비교적 여기저기 있는 편이다.[104] 물론 이들은 그저 간판 걸고 북한 서적 몇 권 읽는거 말고는 하는 게 전혀 없으며, 그 용도는 북한 선전 매체에서 주체사상이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막대한 사상이라는 거짓말의 '증거'로 쓰기 위함이다.[105] 물론 이들은 영향력은 커녕 최소한의 인지도조차 그 나라에서 북한에 특히 관심이 있는 사람 아니면 전혀 없다.

더 드문 부류로서는 실제로 북한을 방문한 뒤 자신이 본 북한 정권 및 사회[106]의 모습이 서양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양호하다고 믿고 북한의 현황을 옹호하게 되는 부류이다. 대부분이 알듯이 특히 외국에서 온 귀빈 방문객일수록 북한 당국은 심지어 조작까지 하며 방문객들에게 북한의 밝은 모습만을 보여준다. 외국 방문객들 중 일부는 이를 통하여 본 북한 사람들의 밝은 모습이 북한의 실체라고 믿고 친서방 언론들은 북한의 상황을 고의로 암담하게 왜곡 보도한다며 비난한다. 데니스 로드맨 등은 김정은을 만난 뒤 극악무도한 독재자로 서양 사회에 알려진 것에 비해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이를 통해 북한 정권에 호감을 가지기도 한다.[107] 물론 이들 역시 인권이 유린되는 북한의 실제 모습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믿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을 옹호하는 것일 뿐, 의도적으로 북한의 독재적이고 탄압적인 정권을 지지하는 것는 아니기에 종북주의로 보기는 애매하다. [108]

미국을 비롯한 서양의 일부 대안 우파 가운데 북한의 전체주의를 중심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부류들도 있다. 다만 이는 또한 대안 우파 내에서 주류는 아닌데다가 어느정도 마음 놓고 글을 쓸 수 있는 익명성이 충분히 보장되는 온라인에서만 자주 보이는 유형이다. 진지하게 북한 전체주의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북한의 군국주의에 찬동하는 것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적국을 옹호하는 행위이자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간주되기에 쉽게 인정될 수 있는게 아니며, 이러한 발언을 한 당사자의 수준만 낮보이게 하는 행위가 된다.

단순히 온라인 밈으로서 북한을 찬양하는 부류 또한 있다. 게임 플랫폼 프로필상 거주지를 북한으로 표시한다던가, 공화국기를 표현한 이모지를 내건다던가, North Korea가 only Korea 혹은 North Korea is Best Korea라는 글귀를 적어 둔다던가. 대한민국 국민이 이를 따라하면 불법이다. 물론 컨셉형 북한 찬양은 어디까지나 인터넷 밈일 뿐이다. 서구권에서 아무리 인터넷일지라도 진지하게 위의 사례들처럼 북한을 옹호하거나 변호할 경우 비정상으로 취급되는게 다반사라 같은 친북주의자들의 모임이 아니면 무시당하기 일쑤다.

8. 관련 사건사고

9. 평가

외국의 관점에서는 최악의 독재 국가이자 최빈국을 추종하는 어리석은 사람들 정도로만 간주되나,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공공연히 대한민국을 핵으로 쳐서 지운다는 적국을 지지하는 실질적인 안보 위협이라는 문제가 주로 거론된다.

종북 세력이 진보란 이름을 멋대로 팔아먹으며 활개치는 바람에 대한민국에서 진보주의자들이 빨갱이 소리를 들어먹을 큰 이유를 제공하였다. 그나마 북한의 진짜 정치적 태도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전달한다는 게 장점 아닌 장점이긴 하다.[109][110]

미국에서 네오 나치가 된다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으며 매장당하겠지만 적어도 감옥에는 가지는 않을 것이나, 유럽에서 나치즘을 설파하면 매장당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 법적 처벌을 받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표현의 자유를 논하기 전에 그들은 실제로 아돌프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 독일의 침략을 받아 온 영토가 쑥대밭이 되며 엄청난 사망자가 났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에서 종북 행위를 한다면 그냥 관종 취급받겠지만 대한민국은 김일성의 남침으로 나라가 순간 멸망할 뻔했다. 더군다나 나치는 완벽히 무너졌지만, 북한 정권은 지금까지도 남아서 지속적으로 도발을 하고 있고, 여전히 무고한 남한 국민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적국을 찬양하는 것 자체도 큰 문제이지만, 이들이 찬양하거나 감싸고도는 나라가 비웃음거리 수준도 안 되는 최악의 국가라는 것도 이와 동급이거나 어느 의미에서는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이들이 활발히 찬양하거나 감싸고도는 나라는 민주 캄푸치아에 비견되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국가인 것을 넘어 세계적 강대국들이 할거하는 동아시아 지역에 있는데도 소말리아보다도 1인당 GDP가 낮은 아시아 최악의 극빈국이라는, 한마디로 이들이 찬양하거나 두둔할 만한 구석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다. 그런데도 한국과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이런 북한을 한국, 미국 이상으로 월등한 수준의 국가라고 진지하게 믿으며 광신적으로 찬양하는 모습은 쉽게 말해 스웨덴/버블경제 시기 일본에서 사는 사람이 진심으로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캄보디아[111][112] 스웨덴/일본보다 훨씬 살기 좋은 지상락원이자 유토피아로 여기며 이들이 미국보다 강한 국력과 군사력, 과학 기술력을 가진 것은 물론 외부에 알려진 이들의 비참한 실태는 다 이들의 부강함을 두려워하는 서방권의 날조라고 주장하면서 이들을 찬양하는 단체를 조직함과 동시에 이디 아민, 장 베델 보카사/폴 포트를 미화, 찬양하는 연구모임을 정기적으로 열면서 이들을 미화하는 책을 출판하는 꼴이다. 이러니까 진짜 한심하다 못해 애잔해 보인다. 그래서 이들은 그 자체만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국제망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혹평을 받고 있다.

심지어 몇몇 종북주의자들은 북한의 비참한 경제 실태를 알면서도 북한을 진심으로 유토피아로 여기는 기행을 보이기도 한다. 북한의 경제 실태를 '사과와 오렌지'라는 말로 무마하려 한 박한식도 그렇고 이창기 역시 2005년 평양 취재를 했을 때 북한의 생활경제부분이 남한에 '비교할 수 없이'[113] 떨어져 있었다는 것은 인정했으며, # 심지어 한호석조차 북한의 실제 곡물 생산량이 북한 주민들의 식량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지는' 못한다고 간접적으로 인정했다.[114] 저런 실태를 인지하면서도 북한을 진심으로 미국보다 강하고 한국보다 훨씬 살기 좋은 유토피아라고 숭배한다는 것이다. 저러면서 자괴감이 안 든다는 게 더 대단하다. 이쯤이면 농담이 아니라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마냥 심심해서 사람들의 어그로를 끌면서 장난을 치고자 일부러 컨셉질을 하는 게 아니냐는 무근거 의심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합리적 의심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 지경. 조금 진지하게 이를 분석하자면, 이런 주장이 다 자신이 돈과 명성을 얻을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이 주장을 철회하면 의지할 바가 없기 때문에 저런 주장을 한다고 할 수 있다.[115]

실제로 19세기 말 일본이 일선동조론 비스무리한 논리를 주장하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40년대 초 태평양 전쟁을 전후해서는 "서구열강을 몰아내고 아시아인들만의 대동아공영권을 건설하자"는 프로파간다 활동을 벌였는데, 이에 당시 적지 않은 조선의 지식인들이 현혹되어 진심으로 일본에 충성하는 친일파로 변절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미국 등 외세를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일부 세력들이 현혹되어 종북주의자가 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상적으로 이를 믿기보다는, 친일을 하면 돈과 권력이 따라오기에 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종북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 세력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힘을 빌어 이길 수 있다는 망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2024년에 우리민족끼리와 같은 주장을 북한에서 버렸어도, 아예 반체제주의자의 길을 택해서 자신이 부귀영화를 누릴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가장 심각한 모순은 정작 북한은 '우리민족끼리' 잘 살아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최고지도자의 사상을 교육시키는 '정론'(동태관 작성)에서는 "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버릴 수 없는 것이 민족자존이다.", "자존은 어렵고 힘겨운 것이지만 국력을 장성강화시키는 보약과 같다. (외세) 의존은 쉽고 일시적인 향락도 누릴 수 있지만 인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국력을 쇠퇴몰락시키는 사약과 같다."라고 주장하였다. # 어떤 사상으로 누군가가 '굶어죽고 얼어죽는다면' 그것이 과연 올바른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굶어죽고 얼어죽는다면 그것이 '인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국력을 쇠퇴몰락시키는 사약'이 아니란 말인가?

더 황당한 것은 '민족자존'과 거리가 먼 모습을 김정은이 보인다는 것인데, 미국 애플사의 컴퓨터를 사용한다든지, 미국의 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을 총애하는 등 자기들이 그렇게 욕하던 '미제 승냥이'들의 문물을 애용하거나 '자본주의 날라리풍'에 물든 자를 김정은이 총애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더욱이 김정은은 '왜놈들'이 만든 렉서스를 애용하고 있으며, 김정일은 '왜놈'인 후지모토 겐지를 전속 요리사로 삼으며 그가 만든 초밥을 즐겨먹었고 재일교포 혈통의 고용희로부터 김정은을 낳았다.

10. 북한 지배층들의 인식

월북 문서 참고.

11. 종북몰이

11.1. 진보 = 종북?

좌파진보주의자와 종북이 동일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사회의 진보주의는 온갖 스펙트럼의 총칭이라 종북이 곧 진보일 순 없다. 모든 보수주의자들을 수구꼴통으로 매도하는 것과 비슷한 행위로서 이는 진보에 대한 모욕이다. 이런 식으로 일부 극우주의자들에 의해 남용되면서 자신과 반대되거나 조금이라도 진보적인 행태를 보이면 바로 "종북"이라는 주홍글씨를 붙이는 색깔론적 행위인 종북몰이에 많이 이용되었다.[118]

그러나 분명한 것은 종북주의의 기원이 되는 민족해방론은 분명, 한때 대한민국의 민주화 투쟁 및 대중저항의 지평에서 핵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한국 역사상 중요한 진보적 역할을 한 때가 있음을 부정하기는 힘들며, 이론 상 NL계통이 아니라 할지라도 여러가지 방법론, 성향 등에 있어서 "공통조상"을 갖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대충 고타강령 전과 후의 고전 독일 사회민주당과 현대의 사회민주당 사이의 차이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 한국의 진보, 좌파 운동판에서는 친북적 노선은 상당 부분 퇴조되었다. 북한, 최소한 현재 북한의 관료 독재 체제에 비판적인 정파들이 최소한 주류의 수준까지는 올라와 있다. 북한에서 주장하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남한 좌파들도 똑같이 한다는 이유로 좌파의 대부분이 종북까지는 아니라도 친북은 맞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부당한 비난이다. 좌파 운동판을 친북 내지는 종북적인 NL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던 시절도 비교적 최근까지는 있었으나 그조차도 2010년대 들어서서는 헤게모니를 상당 부분 상실했다.

급진 좌파의 경우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하지 않는 정파를 찾기가 어려운데, 북한에 적대적이기까지 한 노동자연대조차도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다. 북한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남한 좌파들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갖다 친북이라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1.2. 대북 유화책 = 종북?

북한의 독재를 추종하는 종북주의자와 북한에 대해 온건한 해결책을 중시하는 입장의 차이를 싸잡아서 종북주의자로 몰아가는 것은 비논리적이다. 대표적으로, 북한 3대 세습 체제를 비판한 정의당을 종북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되었다.

진보 정당들의 조직 특성상 각 지역, 지부 조직들의 연대조직이라 할 수 있는 정당인데, 사실 이 내부에서도 NL계 머릿수가 많았던 과거라면 몰라도 현 시점에서는 이상한 작자들 정도의 취급을 하는 의견이 주류다.

특히 우파 측에서 북한에 온건적인 좌파 인사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마구잡이로 이 용어를 사용하는데, 종북주의자는 이하의 서술을 보면 알겠지만 이석기나 한상렬 목사,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 황길경, 정세연구소 소장 한호석 정도 되는, 간첩 혹은 거의 이에 준하는 북한 찬양론자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북한에 대해서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작정 종북주의자라고 매도하는 것은 종북몰이, 매카시즘이다. 심지어 이재오에게 신 6자회담, 한반도 평화조약 등 공약을 내세웠다는 이유로 조갑제 등 세력이 종북이라고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세습체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정당을 종북이라고 볼 근거는 없다. 북한은 3대 세습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는 세력과는 절대 연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상술된 친북의 범위에도 들어가지 않는 주장이나, 단지 말도 안되는 정보이거나 출처가 불확실한 정보라서 이의를 제기하면 지금 북한 정권을 옹호하는 거냐고 과민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주로 군사나 경제와 관련된 논쟁들에서 진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나, 국가 차원에서 복지 혜택을 늘리자는 주장을 한다거나 낙수 효과를 부정한다는 이유로 종북으로 몰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2024년 들어서는 김정은이 직접 한국 정치권이 온건하게 시도한 북한에 대한 대책조차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것으로 주장하며 대북 유화책을 추구하던 정치권은 실망감을 많이 드러내기도 했다.

11.3. 색깔론 정당화 반박

때때로 좌파 계열이 득표율과 확장성을 위해 종북세력을 끌어들였던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책임 전가를 당하기도 하지만, PD나 진보신당 비통합파(現 노동당 / 정의당 좌파) 등의 진보주의자들이 보수주의자들보다도 더더욱 종북주의자들과의 연대를 반대하고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중적이고, 반민주적이면서 자신들을 민주주의로 포장하고 폭력적이며, 자꾸 정치에 정의나 선악을 들먹이며, 지나치게 민족주의적이라는 이유 등. "이런 이유가 있으니 진보 세력 전체는 종북으로 매도당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카시즘적 색깔론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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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보 세력의 흑역사. 오종렬, 노수희가 함께하고 있다.

진보 세력 내부에서도, 이렇게 싫어하면서도 정작 정치권에서 거대 양당에 비해 세가 약하다는 이유로 자꾸 이들을 끌어들인 것이 과거의 진보 쇠락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도 있다. 당장 2008년의 민주노동당 분당 사태와 2012년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 이들의 행태로 인해 진보 세력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이 활성화되거나, 진보 세력이 국가 안보에 위험한 자들이라는 잘못된 메세지가 나돌아다녔도 '이번엔 다르겠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던 것이 문제라는 것. 그래서 아무리 보수정당이 싫어도 이들과 연대하지 말라는 말이 많다. '보수정당이 우리에게 억지로 종북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다.'라고 외치지만, 정치 무관심층들 눈에 이들은 결코 곱게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대중이 진보에게 등을 돌리는 건 단순히 보수여당의 종북몰이 때문이 아니라, NL 인물들이 대놓고 언론에서 저런 망언들을 내뱉고 패권적인 모습을 보이니 일반인들이 그들과 연대하는 행위 자체를 좋게 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런 행태가 나타나는 이유는 운동권이라는 거대한 투쟁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과거부터 연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종북이 옳지 않다는 건 알지만, 독재 시절 보도연맹 학살 사건 등 여러 참극 때문에 과격한 반북 행보에 대한 거부감이 만만치 않은 점도 있다. 또한 반미, 반일을 기반으로 한 민족주의적인 정서 때문에 운동권 인사들 중에선 종북이 아니더라도 북한을 두둔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1. 기타

군대 정훈교육에서는 종북주의적 태도를 가진 인물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1975년까지 존속했던 베트남 공화국과 2021년에 멸망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거나 러시아가 침공하자 내부 동조자들이 본색을 드러냈던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우려하여 종북주의자들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종북주의자들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주장은 맞는 말이지만 대한민국과 남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을 동일시하기엔 지나친 면이 있다. 남베트남은 정치적 혼란과 부패도 엄청났으며, 무엇보다도 국가의 기능 자체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불교가 주요 종교였던 베트남에서 가톨릭 편향 정책을 행했고[119] 종교 탄압과 불상 파괴 등의 압제를 계속 가했고[120] 지배층은 호의호식하면서 제 배만 불리기 바빴다. 따라서 국민의 국가에 대한 공감 따윈 이미 없었으므로, 북베트남에게 허망하게 무너진 것이고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의 경우, 미국의 정치적 필요[121]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사회적 현실을 도외시한 상태에서 친미 성향 아프간인들로 꾸려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정부 관계자들의 부정부패는 1800년대 이후부터 경술국치 직전까지의 조선의 기득권층과 비교될 수준으로 극심했다. 그 부패의 수준라는 것이 단순히 뒷돈 받는 수준이 아닌, 남베트남의 경우 적군인 북베트남군에게, 아프간 이슬람 공화국의 경우 적성 세력인 탈레반에게 미국이 지원해준 무기를 팔아먹는 수준이었다. 북베트남은 적화통일 후에 베트남 전쟁에 도움을 준 베트콩과 짝맞춰서 협력했기 때문에 북한처럼 토사구팽을 하지 않았다.

남한은 아무리 부정적으로 본다 하더라도 프랑스 혁명 직전 앙시앵 레짐(구체제의 모순) 당시의 프랑스와 비슷하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청년들의 사회에 대한 불만과 기득권층에 대한 환멸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지만 북한이 침략해온다면 일단 총 들고 북한군부터 막고 볼 것이다. 앙시앵 레짐에 분노한 프랑스 인민들이 외세의 침략 앞에서 지킬 가치가 없는 나라라고 그냥 팔짱 끼고 앉아 있았던가, 아니면 일단 나라부터 지키고 나서 분노를 폭발시켰는가? 대한민국사사오입 개헌이나 3.15 부정선거, 5.16 군사정변, 10월 유신, 12.12 군사반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같은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며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정체성 및 정통성을 더럽히긴 했어도, 적어도 북한중국에게 무기를 팔아먹거나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부 요직을 주는 수준은 아니었다. 80년대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던 운동권 학생들의 NLPDR 활동 중 주체사상을 따르는 주사파 NLPDR도 있었지만, 당시 남한은 군사 정부의 장기 독재로 사회와 정치권은 병들대로 병든 때였고, 남북한의 경제적 격차 또한 그리 크지 않았다. 게다가 남쪽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통제나 북한의 80년대 3대 실정 같은 북한의 각종 실상은 수십년간의 군사정부의 정보차단으로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일뽕들의 경우, 넷 우익을 포함한 일본 우익들은 친일파들 그 중에서 정치사회적으로 거물급이 되는 인사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나팔수가 되어주고 선봉대(전위대)와 다르지 않게 적극적으로 나서 주고 있을 경우 잘하면 명예 일본인으로 대접해준다. 그리고 일본에 귀화해서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서 무비판적으로 비호하고 혐한혐중활동을 광신적으로 할 경우 애국자이자 충신으로 나름의 보상을 해주며 일본의 탈아입구 기조와 일본인 스스로 아시아 유일의 유럽인이라는 인식 때문에 영미권과 유럽권 또는 백인 출신 거물급 친일 인사일 경우 일본 내 기존 상류층과 같은 급으로 대접해준다. 예컨대 유튜버 Simon and Martina는 일본을 홍보하고 한국 비하를 약간씩 섞어주는 대가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음식도 먹고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일뽕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인종이 백인인 일뽕에게만 해당되며 그렇지 않은 일뽕은 소모품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종북주의자들에 대해서는 대외적 특히 대남선전과 공작에는 애국열사 또는 애국자라고 포장해서 독려만 해줄 뿐 실제로는 그저 쓸만한 도구이자 장기말일 뿐이고, 그나마 이용가치가 없으면 무조건 제거해버릴 수 있는 소모품이자 잘해봐야 동요계층, 일반적으로는 적대계층으로 인식한다. 종북주의자들은 그것에 대해서 모르거나 알면서도 북한에 대해서 진심으로 추종하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북한에서 그저 이용대상이었다는 것을 정치범 수용소에서 수감될 때 돼서야 자각하게 되거나 죽게 되더라도 끝까지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월북자나 종북주의자에 대해서는 잠시동안 선전용으로 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대접해 주지만 실제로는 적대계층이나 잘해봐야 동요계층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그냥 토사구팽 및 살인멸구를 한다. 특히, 종북주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서 주구장창 반국가이적행위를 해온 놈들이라 북한에서도 반역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주의자들을 제거 대상으로 간주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종북주의자의 경우 신념을 가지고 진심으로 추종하는 경우나 반서방 성향을 가진 경우 2가지를 제외한 대다수는 단순히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회 비관자들이거나 정치적 입지를 만들기 위해서 또는 북한 주도의 통일이 이루어지면 자신들에게도 북한 정권에 대접받을 수 있다는 착각하여 추종하는 기회주의자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업 스파이를 두 번째 회사가 채용하지 않는 이유, 불륜 커플이 결혼하고도 또 불륜을 저지르는 이유와도 똑같다.

종북주의자들 중에도 자신들이 토사구팽을 당할 것을 아는 사람들은 미국선진국에 미리 줄을 대 놓았다. 위에도 언급된 강정구 같은 사람이 대표적이고, 이석기도 자녀들은 미국에 있으며, 악명 높은 종북주의자들 상당수가 미국 시민권을 가지며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안심할 수 없는 게 정권교체기 때 수사가 들어오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북한 정권에 팔아넘길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 경우, 팔아넘기자마자 혼란을 틈타 외국으로 망명할 가능성이 높다.

종북주의자들의 망상을 모아 놓은 카툰도 있다. 물론 실제 현실과는 확연히 동떨어져 있다. 저들의 정신나간 뇌내 망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월북하려 했다가 북한에서 쫓겨난 트래비스 킹만큼은 종북주의자들도 옹호를 완전히 포기한 상태다.[122] 류경호텔이 성공작으로 보이게 할 정도로 폭망한 순천화학련합기업소는 아예 존재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다.

1.1. 번외: 북한 희화?

종북주의자들과는 격이 좀 다르지만, 북한과 북한의 정치, 문화, 지리, 외교 등의 관련된 것들을 놀림거리와 웃음 소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가볍게는 북한을 '윗동네'로, 남한을 '남조선'으로 표현하거나 어따대고 신성한 우리 영해에 불질이야, 아오지 탄광 드립,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를 위시한 선전물들에 대한 풍자, 지상락원/이밥에 고기국/세상에 부럼없어라 같은 프로파간다 문구들에 대한 조롱, 김씨 가문을 소재로 한 공산주의 유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각에서는 희화도 미화다 등의 괴논리를 이용해 북한 희화 역시 종북주의자들의 한 갈래로 취급하며 비난하지만, 이는 다소 어폐가 있는 시선이다. 북한 희화는 종북과 거리가 멀며, 되려 북한을 조롱하고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북한을 비롯해 사회에서 터부시되는 것을 풍자하거나 희화화하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는 세계 어디든지 존재하는 논쟁인지라 그렇다.

실제로도 북한은 북한 특공대가 백악관을 공격하는 식의 액션 영화엔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김정은과 그 부하들이 그저 웃음거리로 나오는 코미디 영화에는 견디지 못하고 비난을 쏟아낸 전적이 있다. 북한 주민들이 김씨 일가가 위대한, 친애하는 지도자가 아닌 끔찍한 범죄자이자 웃기는 이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일어날 파장까지 감안하면, 북한 희화는 본질적으로 종북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2. 종북 인사 및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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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사상에 대해 동의하거나 찬양하는 의견을 피력함
* 북한의 대외 도발을 옹호하며 그 원인을 북한 외부로 돌림
* 북한의 인권 탄압과 독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주장을 함
* 북한의 이익을 위해 중범죄를 저지르거나 중범죄에 상응하는 수준의 위법행위를 하였다는 법원 판결을 받음
#
가나다순으로 정렬했으며 국내 정치계에 실제로 참여한 인사인 경우 볼드체로 표기.

2.1. 종북 인사

2.2. 종북 단체

3. 관련 문서


[1] 일례로 굶어죽어도 김정은만 따르라(아래 문단에 나온다), 재난 속에서도 수령님 품에만 안기면 살아날 수 있다, 풀뿌리를 씹어 먹어도 혁명만 할 수 있으면 그만, 수백만 톤의 쌀을 준다고 해도 민족존엄과는 바꾸지 못한다는 등의 도덕 윤리를 거스르고 굶주림을 조장하는 패륜적인 주장이 로동신문에 등장하기도 하며,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는 코로나 19가 눈발로 퍼진다는 반지성주의 수준의 가짜뉴스를 퍼트렸다.[2] 만일 사상의 자유와 민주적 제도, 법치주의가 없었다면 이들은 존재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상태이다. 종북주의자들은 진즉 국가반역자로 척결당했을 것이다. 멀리 갈 것 없이 군사정권에서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졌고. 반면 현대 서구 사회의 선진국들은 아무리 극단적인 사상이라도 타인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되도록 사상의 자유를 존중하려는 자유민주주의적 체제를 갖고 있고, 이 때문에 정치극단주의자들이 난동을 부려도 일반적인 경우에는 시민 사회의 자정으로 그치며 법적 제재까지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다만 서방 선진국이라 할지라도 독일처럼 방어적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3] 해당 유튜브 채널 주권방송은 주권연대 계열로 이석기 석방을 지지, 북한에 우호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의 타협에 적극적이고 진보당을 계급적이라며 비판하는 등 우파적인 면모를 보일 때가 있다.[4] 결국 가석방되긴 했지만 사면은 받지 못했으며, 전자발찌를 만기출소 시점까지 찼어야 했다.[5] 그래서 이 김정은의 선언 이후 대북 유화책을 지지한 진영, 진보 진영에서 김정은 비판 강도가 높아졌다.[6] 사실 로마 대화재에서도 알 수 있듯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음모론이 도는 것은 인류의 유구한 전통이다.[7] 이는 대한제국일본 제국에 국권을 빼앗긴 이유를 일본의 침략이 아니라 대한제국의 빈약한 국력, 고종의 유약함 때문으로만 돌리는 뉴라이트 인사들의 주장과 소름끼칠 정도로 판박이이다.[8] 물론 천안함 피격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종북이 아니라고 한다는 것은 일본군 위안부 과장설을 주장하는 사람이 종일(從日) 인사가 아니라고 한다는 것,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사람이 전두환 추종자가 아니라고 한다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수준의 어이없는 주장이다. 그런데 종북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천안함 음모론을 주장하는 해괴한 경우가 많다![9] 실제로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부터 퍼진 것이었다. 종북주의자들의 주장대로라면 미국이 동남아시아를 점령하기 위해 IMF 외환위기를 조장했다는 허무맹랑한 결론에 도달한다.[10] 북한/경제 항목만 봐도 알 수 있듯 북한의 1인당 GDP는 2022년 UN 통계 기준으로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같은 세계 최악의 파탄국가들보다도 낮은 590달러이고, 동아시아의 유일무이한 극빈국인 북한 경제 실태는 다른 지역에 대입하면 북유럽 국가가 짐바브웨, 아이티급 경제력을 가진 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종북주의자들은 이런 현실을 완전히 외면한 채 북한이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인 것마냥 박박 우기고 있다.[11] 물론 이는 어찌 보면 더욱 가관인 게, 자력갱생을 한다는 나라가 외국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애초에 전적으로 미국의 제재 때문에 북한이 파탄난 게 사실이라면 북한과 똑같은 공산주의 국가인 데다가 미국의 경제제재를 북한보다 더 오래, 더 직접적으로 받아온 쿠바는 진작에 아이티, 베네수엘라도 능가하는 파탄국가가 되어야 정상이겠지만, 정작 쿠바는 피델 카스트로가 어느 정도 개혁개방정책을 펼쳤기에 전술한 통계 기준으로 1인당 GDP가 11,255달러(65위)로 집계되어 아프리카 최고 부국인 세이셸말레이시아와 비슷한 수준의 중진국으로 남게 되었다.[12] 덤으로 버블경제 시기 일본과 북한의 1인당 GDP 격차보다 오늘날 한국과 북한의 1인당 GDP 격차가 더 크며, 특히 후자는 1961년 남한과 미국의 1인당 GDP 격차의 2배에 육박한다. 그리고 북한은 버블경제 시기에도 일본이 ('남조선'보다도 가난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것마냥 가르쳤다.[13] 실제로 2023년 2월 20일 로동신문 논설에서 "만일 시대의 변화를 운운하면서 자립의 원칙에서 물러선다면 그것은 주체의 사회주의의 기반을 허물고 장구한 기간 허리띠를 조이며 전취한 모든 고귀한 성과들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이라는 주장이 대놓고 실리기도 했다.[14] 오늘날 EU의 전신격이다.[15] 상술한 것처럼 그 '굉장한 성공'이라는 것이 소말리아랑 비교당하는 1인당 GDP라는 것과 미국으로부터 북한 이상의 경제적 보복을 받아온 쿠바가 중진국으로 자리잡은 것을 감안하면 명백한 헛소리다.[16] 북한 당국도 "핵개발을 하기에 제재를 받는 게 아니라, 미국이 제재로 자기들의 안보를 위협하기에 핵개발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대북제재가 본격화된 게 1차 핵실험 후인 2006년이란 것을 감안하면 어불성설이 따로 없으며, 심지어 2016년 이전 대북제재는 대부분 군수와 사치품에 관련된 것들에 국한되어 북한 경제에 재기불능 수준의 타격을 줬다고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17] 특히 2000년대 후반에는 통계에 따라서는 남한보다 1인당 GDP가 높게 나올 정도였다.[18] 2013년 북한으로부터 '국제김정일상'이라는 정체불명의 상을 수상받았다.[19] 박상학, 정성산처럼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사회의 냉대를 받는다.[20] 남한도 CNC를 북한보다 33년 앞선 1976년에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1976년 2월 19일 경향신문 기사[21] 1997년 북한이 '은별'이라는 바둑 프로그램을 만든 것 자체는 사실이다. #[22] 사족으로 Windows는 1985년부터 있던 것이다.[23] 2023년 기준 AI 기술력 순위 1위는 당연히 미국이고, 한국은 7위이며, 러시아는 10위권 안에도 들어오지 못했다. 참고로 여기서 2위는 중국. #[24] 고난의 행군 시기 세계 각국과 FAO, UNICEF 같은 국제기구들이 북한을 돕기 위해 지원해준 식량도 378만 톤인데, 이들 중 한국이 27.3만 톤, 중국이 60.2만 톤, 미국이 103.5만 톤이다. 미국과 중국이 북한을 멸망시키기 위해 고난의 행군을 일으킨 거면 도합 160만 톤을 훌쩍 넘는 식량을 북한에 지원해준 것이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다.[25] 실제로는 김정일이 사치향락 탐닉, 사실상의 직무유기와 함께 해외에서 지원해 준 식량들을 군량미 명목으로 횡령하며 피해가 커진 것을 주민들이 장마당 등 스스로 삶을 일궈나가며 극복한 것이다.[26] 다만 북한의 식량난이 과장되었다는 주장은 종북주의자뿐만 아니라 중립 성향의 탈북자 출신 기자 주성하도 제기한 주장이긴 하다. #[27] 실상은 남한의 하위 10%도 북한의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북한 주민들보다 삶의 질이 훨씬 낫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자세한 것은 이밥에 고깃국 항목 참조.[28] 세상에 부럼없어라라는 선전 멘트를 그대로 믿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29] 2024년 시점에서는 3대째, 76년간 이밥은 커녕 강냉이밥도 제대로 못 먹이고 있다.[30] 사실 북한의 1인당 하루 평균 열량 섭취량은 늦어도 60년대 초반부터 경제적으로는 북한보다 훨씬 열악했던 한국에게조차 항상 밀려왔다. 자세한 사항은 이밥에 고기국 기와집에서 비단옷 문서 참조.[31] 이 기사를 쓴 사람이 바로 한호석 통일학연구소(당시 이름) 소장이다.[32] 평양은 전 세계에서도 최하위권으로 어두운 수도에 속한다. 모가디슈, 부줌부라를 위시한 최하위권 극빈국들의 수도들조차 야간 위성사진을 보면 평양보다도 밝다.[33] 물론 그 사람이 평양, 정확히는 평양 중심부 일대의 보여주기용 야경을 보고 어떻게 느낄지는 알아서 판단하자.[34] 당연하지만 이는 말이 안 되는 소리인데, 애초에 NASA가 반미/공산주의 국가라는 이유만으로 한 나라만을 점찍고 그 나라만의 야경을 조작하는 것 자체가 허무맹랑한 소리이며, NASA가 반미/공산주의 국가들을 실패한 나라라며 위성사진을 조작하려고 했으면 전술한 쿠바는 물론이고 자신들과 대놓고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야경도 함께 온통 시커멓게 조작해야 정상(?)이었을 것이다. 종북주의자들의 현실인식이 얼마나 뒤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증거. 덤으로 이 글에서 '북한의 밤이 실제로는 다른 나라 못지않게 화려하다'고 주장하며 제시한 사진도 실제로는 출처인 '도시의 나라(A Country of Cities)'라는 책의 저자들이 세계의 모든 도시들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포토샵으로 위성사진의 콘트라스트를 수정한 사진들이라 원본 사진을 보면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같은 나라들도 실제 밤보다 밝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더구나 이 글에서 북한의 야경이 밝다는 증거로 제시한 개성시의 모습은 그냥 불 켜진 집 하나가 전부이며, 심지어 남포시의 사진은 아예 대놓고 정전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가져왔다. 그야말로 종북주의자들의 무식함만 드러낸 셈이다.[35] 주변이 온통 세계적 강대국들인 동아시아 지역에 있는 데다가 발전 잠재력이 풍부했던 나라가 전란 하나 없이 소말리아보다도 1인당 GDP가 낮은 수준으로 추락한 것을 보면 북한이 남한과는 다른 의미로 일반적인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것 자체는 사실이긴 하다. 마치 칠천량 해전명량 해전이 정반대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군사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대조적인 결과를 맞이한 것처럼.[36] 어떻게 보면 상술한 Earth Hour 드립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 당연히 '미제'의 가장 큰 '목표'라는 평양이 등화관제를 안 하는 수준으로 빛이 어느 정도 보인다는 것과 한미훈련이 매일매일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지 않아도 반박하기도 아까운 소리다.[37] 덤으로 이 기사에서는 팀 스피릿 훈련이 북침을 목적으로 한 훈련이며(실제로는 북한의 남침에 대비한 훈련이다) 팀 스피릿 훈련 때문에 북한이 제대로 농사도 짓지 못하는 등 일상 생활이 전면적으로 마비되고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핵무기가 필요했다는 등 북한의 핵개발까지 타당화하고 있다.[38] 1989년 발생한 임수경 방북 사건을 보지 않아도 두말할 것 없는 헛소리이다. 90년대 초반에 '중진국의 최대'에 도달한 한국과 정반대로 북한은 최빈국으로 추락하는 중이었다.[39] 정확히는 김정은 시기 개발된 평양의 모습들이다.[40] 이때쯤이면 롯데월드타워의 높이가 류경호텔을 추월한지 거의 2년이 다 됐을 때였다.[41] 애초에 류경호텔은 대북제재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폐건물 상태였다.[42] 상기한 UN 통계의 2배 가량 된다.[43] 물론 투르크메니스탄처럼 실제보다 통계를 높게 보이도록 조작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이를 감안하지 않아도 그 북한이 자신들의 민생 실태에 대해 직접 통계자료를 작성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공개한 것만으로도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44] 대놓고 '남조선 해방전쟁' 운운하고 있다.[45] 헌법 제3조에 기인한 것이다.[46] 언론에 등장하는 북한 전문가는 정치적 입지를 위해 북한이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어떻게든 해석하려드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이 대북 지원을 거부하는 경우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북한이 한국 정부에 식량 지원 요청을 안하고 그냥 의례적인 식량 증산 발언만 나와도 쌀을 줘야 한다고 주장할 지경이다.[47] 사실 이것조차 최대한 순화할 수 있을 정도로 순화한 표현이며, 원문은 필설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수준의 막말이다. 당연히 미국도 백악관 차원에서 '추하고 무례하다'고 강경한, 하지만 북한과 비교하면 품위 있고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48] 또는 '아메리카식인종', '미제식인종'[49] 심지어 건국의 아버지들에게까지 식인종이라는 막말을 쏟아부었다!!! 웃긴 것은 북한은 남에게 막말을 퍼붓는 것은 매우 잘하면서 외부에서 조금이라도 '최고존엄'을 비판하는 것은 견디지 못하며 '최고존엄'을 비판한다싶은 사람들에게 능지처참을 해버리겠다는 등의 오만 막말을 퍼붓고 있으니 진지하게 사이코패스가 의심될 지경이다. 일례로 장성택 처형 직후에는 사회안정성 명의로 각 도시 보안국, 보안서에 "'장군님 최고존엄' 훼손에 해당하는 '죄'에는 가차 없이 능지처참할 것"이라는 막말을 대놓고 쓰기도 했다. #[50] 1937년 중일전쟁 당시 양자강에 있던 미국측 배가 일본군 전투기에 의해 침몰당했고, 본토 항공전 당시 독일군 유보트에 의해 적잖은 미국 상선들이 침몰당했다.[51] 한마디로 말해 병아리가 사자, 독수리랑 싸워 병아리가 사자, 독수리를 3분 안에 반신불수 수준으로 만드는 게 더 현실성 있는 소리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한국군 vs 북한군, 미군 vs 북한군 항목 참조. 결국 이 '제2차 남조선해방전쟁' 발언은 메이저 언론인 조선일보에도 보도되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게 되었다. #[52] 미국은 이미 1945년 원자폭탄 2개를 실전에 쓴 나라다.[53] 이와 동시에 미국이 북한에 핵을 쏘지 않는 이유가 북한의 보복 핵공격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망상을 하고 있다. 물론 실제로 북한이 미국 본토에 핵을 쏜다면 김정은은 즉시 마오쩌둥, 마시아스 응게마, 이디 아민은 물론 폴 포트마저 상대도 안 되는 2차 대전 후 최악의 독재자가 되는 것은 확정이고 전 인류에게 북한은 지구에서 없어져야 하는 나라로 확정되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북한 멸망에 총력전을 기울여 북한 멸망은 물론이고 김정은은 차우셰스쿠, 카다피 이상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54] 플라즈마는 원자의 이온상태이고 보통 열로 가열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므로 IF에 잡힌다. 다만 러시아가 실제로 개발했고, 전투기에 적용한 사례까지 있으니 어찌어찌 극복했거나 감안하고 쓸 만한 기술인 것으로 추정되긴 하나, 미국도 스텔스 기술이 유출되지 않게 엄청나게 신경쓰는 마당에 러시아가 과연 북한에게 해당 기술을 넘겨주긴 할까?[55] 10분에 1광년을 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56] 2010년 5월 북한에서 단독으로 핵융합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긴 하다.[57] #[58] 덤으로 일본과 남한 해군의 전단, 이지스함, 초계함, 잠수함이 다 동원되어도 북의 한 두 척 철갑상어 위력에는 견디어 내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59] #[60] # 북한이 개발한 UFO가 미국과 중국, 러시아도 까무라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61] #[62] 쉽게 말해 방사능이 없는 대신 전자구름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하는 핵무기이다.[63] 남굴사와 빗대는 여론이 주류다.[64] 애초에 목성은 기체로 이루어진 행성이라 구멍을 낼 만한 곳도 없으며, 인공위성은 지구 주위를 돌도록 설계된 기체라 목성으로 갈 수가 없다. 종북주의자의 무식함만 드러낸 셈.[65] 이들의 주장을 보면 그 황당무계함과 비현실성이 황길경과 너무나 똑같다. 사실 이들은 동일본 대지진의 원인도 북한이 태평양 밑으로 땅굴을 파 핵을 터뜨린 탓이라는 등 진짜 종북주의자들도 엄두도 못 내고 유치원생도 비웃을 소리를 한 적이 있다.[66] 사실 독재자들이 자신들의 인권 탄압을 전부 날조라고 주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북한에 버금가는 수준의 독재국가인 에리트레아에서도 자국의 인권 탄압 폭로들을 전부 '망명자들의 날조'라고 주장한 바가 있으며, 우간다의 도살자 이디 아민도 자신의 만행들을 전부 '망명자들에 의한 거짓 선전'이라고 일축한 바가 있고, 중앙아프리카 제국의 사이비 황제 보카사 1세는 자신이 자행한 대학살 관련 증언들이 전부 시위에 참여하다 구금되었던 학생들의 거짓말이라고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한 바가 있다.[67] 애초에 대통령이 선거를 통해 교체할 수 있다는 것과 대통령이 마음에 안 들면 북한과 비교하면 어떠한 신변의 위험도 없이 자유롭게 비판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한국과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참고로 남한은 대통령 부부 얼굴에 활을 쏘는 시위를 수도 한복판에서 공개적으로 해도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단 한 명도 체포하지 않을 정도로 국가원수를 자유롭게 비판할 자유가 있는 나라다. 북한에서 평양 한복판에서 김정은&리설주 부부 얼굴에 활을 쏘는 시위를 공개적으로 했다간 시위 참가자들은 바로 전원 공개처형당하고 이들의 가족들은 모조리 완전통제구역으로 끌려갈 것이다.[68] 종북주의자들은 태영호를 북한 당국의 공금을 횡령한 범죄자라는 것을 넘어 아동 성폭행범이라고까지 매도하는데 이건 북한의 주장일 뿐 확인된 건 없다.[69] 요새는 북한 사람들도 남한 문화들을 다 접하기에 북한 정권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평양문화어보호법 같은 '법'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악법까지 만들어 한류 전파를 막으려고 한다. 애초에 북한이 남한보다 체제적으로 우월했으면 겨우(?) 한류 전파가 "북한의 체제 존속을 위협하는 비상사태"로 여긴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니, 이 '법'들은 사실상 북한이 남한에 체제적으로 완패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거나 다를 바가 없다.[70] 사실 이조차 고난의 행군의 영향으로 완화된 것으로, 김일성 시절에는 다른 으로 이동하는 것조차 려행증이 있어야 가능했고, 그것조차 결혼과 가족의 장례식 정도만 되어야 발급받을 수 있었고 발급도 1주일이나 걸렸다.[71] 물론 그 능력을 경쟁자들을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능력으로 간주하면 어느 정도는 사실이긴 하며, 그니까 그 능력은 김일성이 (북한 입장에서는) 전쟁영웅인 방호산까지 내다버렸던 8월 종파 사건 같은 대숙청을 말하는 것이다.[72] 이는 2012년에 나온 통계 기준이다.[73] 종북주의자들이 오해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완전통제구역에 대해 증언한 사람은 신동혁만 있는 것은 아니며,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사람만 해도 최소한 3명이 있다. 이는 아폴로 계획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폴로 11호 이후로도 5번이나 달 착륙이 성공했다는 것을 무시하는 것과 비슷하다.[74] 2004년 미국 의회에 나가 정치범수용소에서 정치범들에게 쇳물을 부어 죽는다는 증언을 했으나 그녀의 실체는 사기죄로 수감된 적이 있던 사기꾼이었고, 그녀의 주장도 탈북자들이 적극적으로 반박할 정도로 북한의 실정과는 전혀 맞지 않는 게 드러났다.[75] 구글 어스에서도 모자이크 처리된 장소들이 있긴 하나, 절대다수가 군사시설들이라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감추는 것이 불가피한 것들이다. #[76] 애초에 북한 정치범수용소가 겉보기에는 산골 마을의 농장처럼 보일 것을 상정하며 만든 곳이며, 때문에 정치범수용소 운영을 담당하는 국가보위성 부서 이름도 '농장감시국'이다. 비슷하게 민주 캄푸치아의 집단농장도 겉모습만 농장이었지 실제로는 북한 정치범수용소 혁명화구역도 능가하는 수준의 인권침해가 자행된 곳이다.[77] 세상에 부럼없어라 항목에 인용된 김정일의 발언만 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리다.[78] 려행증 하나만 봐도 완벽히 박살이 날 수밖에 없는 헛소리 중의 헛소리다. 북한이야말로 이들이 한국의 보수 대통령들을 욕하는 수준으로 북한의 전직 지도자들을 욕했다간 바로 3대가 완전통제구역으로 끌려가는 생존권을 전혀 보장받을 수 없는 사회이다.[79] 덤으로 남한의 강남 3구는 북한으로 치면 중구역 일대와 비슷한 포지션인데, 강남3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도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물론 이는 이렇게 "당연한" 것을 특별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로 북한의 통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것이다.[80] 참고로 남한에서 매국노 직계 자손들은 민복기(판사 출신), 이종찬(군인 출신), 이순용(독립운동가로 활동했으니 논외)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해방 이후 전부 흔적도 없이 몰락했다.[81] 정확히는 김일성과 그들의 동료들의 후손들이 기득권을 잡은 나라이다.[82] 김정일, 김정은이 고난의 행군 때 야전 차량에서 쪽잠을 자고 소박한 주먹밥을 먹으며 버텨왔다는 북한의 허위 선전이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김정은이 지금도 현지지도를 하면서 쪽잠에 (무말랭이가 들어간) 줴기밥으로 버텨나간다고 우기고 있다.[83] 사실 일제강점기를 몸소 겪은 북한의 노인들은 북한에 대해 "차라리 왜정 시절이 더 낫다"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해방된 고국의 주민들을 일제강점기 시절보다 더 억압받는 노예로 만들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의견이지만. 자세한 것은 북한/인권 항목 참조. 물론 종북주의자들은 북한 주민들이 "일제치하와는 비할바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우기고 있다. #[84] 웃긴 것은 그러면서 동족인 한국의 독재/보수정당 대통령들은 격렬히 비난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한국의 보수 대통령도 동족이니 이들도 비난하면 안 된다.[85] 링크를 보면 장성택 처형까지 "권력 2인자에 최고권력자의 친척이라도 부패사범이면 단호하게 처벌하니 김건희를 처벌하지 못하는 남한보다는 낫다"며 옹호하고 있다.[86] 해당 기사에서는 북한의 코로나 방역이 세계에서 가장 우월한 것인 것마냥 주장하고 있다.[87] 그 '증거'로 김정은을 만나본 각국 지도자들이 김정은을 호평했다는 것을 들었는데, 실제로는 히틀러와 폴 포트를 만나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들의 인간됨을 호평했다.[88] 당장 바로 윗문단에서 언급한 북한의 실상은 그들이 날조라고 믿고 있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관련 내용도 아니고 겨우(?) 북한의 해외 파견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실상들이다. 종북주의자들이 어느 쪽이든 북한의 참혹한 실상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다는 증거.[89] 특히 후자는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90] 여담으로 하마스는 정치적으로는 극우로 평가받는 단체다. 다만 북한이 겉으로만 좌파 이념을 표방하지 사실상 극우에 더 가깝다는 것을 감안하면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91] 물론 서독과 동독도 대립하긴 했으나, 적어도 동독은 서독에게 북한 수준의 도발을 하지는 않았고, 이는 민간 교류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동서독 국민들은 서로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을 정도로 교류가 활발했다.[92] 이와 비슷하게 종북과 뿌리가 같은 뉴라이트도 일본 제국을 찬양하고 두둔하면서 누구보다 일본을 혐오했던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우상화하는 모순적인 행각을 보이고 있다.[93] 다만 이석기의 경우는 이혼한 부인이 자녀들을 데리고 간 케이스다.[94] 심지어 이 양반은 미국 유학파이기도 하다.[95] 물론 이를 가지고 정상적인 재미교포까지 비하하는 일은 매우 무례한 일이므로 절대 하지 말자.[96] 참고로, 민주당계 정당은 차별금지법 시행 역시 미진하고 이재명 후보의 주장처럼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매우 시대착오적이다.[97] 한국에서 전두환을 찬양하는 것이 오프라인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온라인상의 극우 유저들 사이에서나 가능하다는 것과 비슷하다.[98] 상술한 NASA 야간 위성사진 조작설 드립도 이들의 망상의 일환이다.[99] 그러나 북한 여행은 철저하게 선동적 목적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평양 시내 같은 비교적 부유한 지역만을 탐방한다.[100] 예컨대 코로나 방역 관련 북한 보도만 보고 '역시 북한이 옳았다' 한다거나...[101] 예를 들어 누가 난징 대학살이나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하면 “미국(또는 서유럽 국가)도 중동에서 전쟁범죄를 저질렀으니 그놈이 그놈이다. 거기다가 미국은 일제에 원폭을 떨궈 수많은 민간인을 죽게 했으니 일제보다 미국이 나쁘다!”라는 논리를 전개한다.[102] 아마 그냥 반미감정 외에도 추축국의 전쟁 범죄는 필연적으로 중국인유대인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 민족들이 이러한 사상을 가진 나라들에서 좋은 이미지는 아닌지라 혐오에 대한 생각이 무뎌지는게 아닌가 예상된다.[103] 다만 이들은 소련이 홀로 나치를 때려잡고 서구 연합군은 아무것도 안했다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태평양 전쟁은 일제가 악행을 한건 맞지만 미국이 원폭을 떨군 건 잘못한 일이다라고 생각하기도. 물론 이와 별개로 나치나 일제가 서구 연합군보다 나았다고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104] 심지어 세계 최선진국들인 아일랜드, 스위스에도 주체사상 단체가 있다고 한다.(...) 평양주체사상탑에는 이런 단체들이 보낸 석판들이 잔뜩 붙어있다.#[105] 대개 "외국의 무슨무슨 선군사상 학습모임이 조선로동당에 축전을 보내왔다"거나 "외국의 주체사상 연구회가 축전을 보내왔다"는 식으로 보도가 나간다.[106] 상술했듯 정확히는 평양의 모습이다.[107] 다만 극악무도한 독재자가 개인적으로는 선량한 사람이었던 경우는 그렇게 드문 케이스는 아닌데, 당장 아돌프 히틀러폴 포트가 개인적으로는 매우 친절하고 자상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디 아민도 개인적으로는 유쾌하고 농담을 즐기던 사람이었다.[108] 데니스 로드맨이 본 항목이 아닌 친북 항목에 기재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109] 한국 정치권에서는 대북 유화파나 강경파가 서로를 반박하느라 모순된 주장을 하거나 북한 당국이 주장하지 않은 것을 주장했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안 그런 경우도 있으나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인기가 많다. 2024년부터는 대놓고 적국 대한민국을 지운다고 선언하기에 이미 정치권에서 이를 두고 싸우는 경우는 줄었고, 북한에서 진영을 초월하여 자신의 대북관에서 벗어난 주장을 한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싸우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110] 물론 북한의 인공위성이 목성에 구멍을 뚫었다고 주장하거나, 류경호텔을 두둔하거나 등 북한 선전매체조차 엄두를 못 내거나 포기할 정도로 정신나간 주장도 거리낌없이 한다.[111] 그것도 1인당 GDP가 2000달러를 넘기며 최빈국을 벗어날 희망이 보이는 오늘날의 캄보디아가 아니라 킬링필드가 끝난 지 10년 정도밖에 안 되었던 과거의 캄보디아[112] 스웨덴:우간다는 남한:북한의 (UN 통계 기준) 1인당 GDP 비율과 비슷하고 스웨덴:중아공은 미국:북한의 1인당 GDP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UN 통계 기준 1988년 일본의 1인당 GDP가 25122달러였으며, 우간다는 426달러, 캄보디아는 200달러였으니 1988년의 일본:우간다는 2022년의 남한:북한, 1988년의 일본:캄보디아는 2022년의 미국:북한과도 비슷하다. 우간다와 캄보디아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인 이디 아민폴 포트로 인해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은 게 북한과도 비슷하며, 당시 캄보디아도 2022년의 북한과 마찬가지로 UN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1인당 GDP가 낮은 10개국 중 하나로 꼽혔다.[113] 원문에 진짜로 그렇게 나왔다.[114] 출처 김정은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을 '쌀, 옥수수, 콩, 밀, 보리 같은 곡물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의 식량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킨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는데, 달리 말하자면 한호석도 북한 주민들이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식량수요를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만큼은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런데도 한호석은 훗날 '식량난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는 북한이 아니라 남한'이라고 진지하게 주장했다.(...)[115] 이런 면에서는 지구평면설과도 유사하다. 사실 하술하듯 종북주의자와 지구평면론자는 전술한 사항 외에도 유사점이 많다.[116] 남로당은 대한민국 기준과 편의상으로나 남로당이 북한 정권수립에 참여한데다가 6.25전쟁의 원흉 중 하나였기 때문에 원조 종북으로 분류될 뿐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분야에서는 주체사상이라는 북한식으로 변질된 사회주의에 심취하여 김일성 왕조 일당에 동조하고 있는 현재의 종북주의자와 달리 주체사상과 같은 변질된 사회주의를 추구하지 않은 원리주의 집단이었다. 공산주의 관련해서 한반도 내에서는 김씨 조선 세력이 아니라 오히려 남로당, 연안파, 소련파, 갑산파가 정통에 가깝다.[117] 반면 남한은 고위급 외교관 출신 탈북자이던 태영호와 꽃제비 출신 탈북자이던 지성호가 국민들의 손으로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뽑힌 나라다. 이렇듯 이들이 이상향인 것마냥 생각하는 '만민평등'은 '남조선'에서 진작에 실현된 상태다.[118]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조금이라도 비판한다면 곧바로 종북이 되는 것은 물론 복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면 '사회주의가 연상되니 종북!', (북한이 공개처형까지 해댈 정도로 탄압하는) 동성애를 지지하면 '대한민국 사회 기강을 문란하게 만드려는 북한의 편을 들었으니 종북!', 심지어는 아예 노덕술을 비판하면' '건국'의 주역을 '모함'했으니 종북!"이라고까지 하니 사람들이 학을 뗄 수밖에 없다.[119] 가톨릭의 경우, 베트남인 시점에서는 베트남을 식민지배를 했던 프랑스의 주요 종교였다. 문제는 가톨릭 신자인 응오딘지엠이 가톨릭 편향 정책을 행하면서 정부 요직까지 자신과 같은 베트남인 가톨릭 신자로 채웠다는 점이다.[120] 다만 응오딘지엠 정부 전복 이후 가톨릭 편향 정책과 종교 탄압은 가해지지 않았다.[121] 친미 정부 수립 및 및 민주주의 이식을 통한 친미 국가로서의 아프가니스탄 국가 설계.[122] 자주시보에 트래비스 킹에 대해 다룬 글이 2개 있긴 하나 무미건조하게(?) 트래비스가 망명 의사를 보냈고/추방되었다는 사실만 전하는 글이었다. #1 #2[123] 예시 : 최룡해, 현송월[124] 김련희처럼 북한을 두둔하는 탈북자도 작성할 수 없다. 사실 김련희는 종북이라기보다는 자신이 납치당했다고 주장하며 아직도 자신이 북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남한에서도 버리지 못하는 것에 가깝다.[125]더불어민주당 소속이자, 현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남편인 김삼석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종북 인사로 널리 알려져있는 인물중 하나다.[126] 심지어 그녀는 나치 찬양 시를 쓰고 나치 선전영화 대본작가로 활동한 나치 부역자였던 주제에 반나치주의자 코스프레를 한 사실도 들통났다.[127] 1939~. 하얼빈 출신으로, 해방 후 평양에서 피난민 수용소 생활을 하다가 분단될 때 할아버지의 고향인 경상북도 청도로 내려오고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미국에 정착한 재미동포로, 인생만 보면 한반도의 굴곡진 역사를 한 몸으로 체감한 인물이다. 1981년부터 2015년까지 53차례나 북한을 방문했으며, 지미 카터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들의 방북을 주선했다.[128] 대다수의 역사가들은 여기까지는 종북이라기보다 해방 직후의 혼란기에 나타난 인간 군상 중 하나라고 평한다.[129] 심지어 이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남조선 괴뢰들이라고 칭하는 행태를 보였다.[130] 이 작자가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논란이 터졌고, 이후 천안함 유가족들의 항의가 들어오자 임명된지 9시간 만에 사퇴하게 되었다.[131] 가수 이적과는 무관하다.[132]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에도 연루되었다.[133] 이후 북기총은 북한의 노골적인 기독교 탄압 실태를 보여주는 영상을 올리며 최재영을 강하게 비판했다.#[134] 아이러니하게도 주성하는 신은미를 종북몰이의 피해자라고 평가한 인물이기도 하다.[135] 애초에 최재영의 주장이 사실이면 북한은 인구 1% 가량이 따로 수용소까지 만들어서 격리조치를 해야 할 정도의 '극단적인 흉악범죄자'인 셈인데, 이를 역으로 보면 북한의 치안이 온두라스, 베네수엘라도 안전해 보이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셈이다.[136] 당연히 진보정의당으로 분리된 세력은 제외. 이들도 싸잡아 종북이라 비난하지 않도록 주의하자.[137] 개신교 계열 신학 전공자로써 유학을 위해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한다.[138] 1995년 미국 뉴욕에 설립한 단체로, 개소 당시 명칭은 '미주평화통일연구소'였다. 이후 통일학연구소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2024년 1월 정세연구소로 이름을 변경했다.[139] 그 실상은 이 링크 참조.[140] 2016년~2020년 북한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했는데, 알고 보니 2016년과 2017년 자료만 가지고 5년간의 평균를 계산한 것이었다.(...) 심지어 2016년 자료는 한국 통계청 자료를, 2017년 자료는 북한측 주장을 인용하며 앞뒤가 안 맞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141] 종북과는 무관하긴 하나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일방적으로 러시아 편을 들며 우크라이나를 대놓고 '악마'라고 칭한 적도 있으며, # 우크라이나 대기근이 나치와 미국이 뻥튀기한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고, # 대놓고 '대만해방전쟁' '미 제국' 운운하거나 윤석열 정부를 종미 정부로 칭하기도 했다. #[142] 한국어에 대한 고증이 많이 틀렸는데, 위험한 상황을 일컫는 영어 숙어인 'belly of the beast'(야수의 뱃속)을 그냥 짐승의 위장이라고 해석하였고, Korea로 칭할 북한 정권은 '조선'이 아닌 '한국'이라고 부르고, 남한 굴림체도 북한에는 올바르지 않은 글씨체다.[143]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산하 단체이다.[144] 참고로 과거의 극좌 인사들이 기존의 극단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극우 인사로 전향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매우 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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