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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5:36:32

어디에다 대고 신성한 우리 영해에 불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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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여담4. 합성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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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19년을 맞아 2010년 12월 24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의 특집 방송에서 김문철 사관을 비롯한 조선인민군 육군 해안포병 4명이[1] 한 발언. 이 방송을 12월 25일 남한 TV가 보도하면서 널리 퍼졌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2. 내용

김문철 사관[2]: 이놈들[3], 어디에다 대고[4] 신성한 우리 영해[5]에 불질이야? 어디 맞설 테면 맞서 보자. 아예 뼈(다귀)도 추리지 못하게 진짜 싸움 맛이 어떤 것인지를[6]를" 로 들린다. SBS의 실수인 듯. 어쩌면 자막 순화 차원일지도 모르겠다.] 똑똑히 보여 주겠다. 우리 군인들은 이렇게 외치면서 지금까지 다지고 다져온 증오와 복수심을 터트려 '!' 구령이 떨어지자, 적들에게 무자비한 복수의 불벼락을 퍼부었습니다.
김경수 군관: 모조리 불살라 잿가루[7]로 만들어 버릴 멸적의 투지 넘쳐 적들에게 무자비한 불소나기를 퍼부었습니다.
김철남 사관: 그 때 정말 굉장했습니다.[8] 우리가 쏜 첫 포탄에 적 탐지기 초소가[9] 날아가고 연이어 적 포진지가 박살나고, 여기저기서 연방 불기둥이 치솟는 것을 본 우리는 너무 기뻐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승리를 축하하였습니다.
박태군 군관[10]: 우리 군대의 멸적의 이 포문이 아직도 열려진 상태에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11]
전체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박스 부분은 40초부터.

3. 여담

이들이 주장하는 전과(?)는 연평도 포격전의 실제 정황과는 많이 다르며 아주 과장했다. 대한민국 해병대 연평부대 포병들은 K-9 자주곡사포로 반격했고 파괴된 포대는 없다. 멸적의 포문 운운하는 것도 거리상 맨 눈으로는 살펴보기도 어렵다. 그냥 북한의 선전일 뿐이다. 사실 본인들이야 갱도 속에 틀어박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니 승리라고 자축했을지라도 다른 부대는 대응 포격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났다.

서해 5도 지역이 북한 영해라고 주장하는[12]병맛이 철철 넘치는 대사에 굉장히 어색하고 1980년대 국민학생들 데리고 했던 시 낭송이나 웅변대회를 방불케 하는 발연기스러운 발음으로 인해 대단히 심각한 내용임에도 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에서 필수요소로 히트했고 관련 합성 동영상 및 짤방이 만들어지는 등 유행을 타면서 이른바 북괴상스라고 부른다. 대개 얻다 대고 신성한 우리 ○○에 ××야? 라는 식으로 패러디된다. 같은 뉴스에 함께 나온 다른 북한군의 말도 소재가 되었다. 덕분에 한때 필수요소로 활약했던 크라이시스의 북괴군이 하는 말은 현재는 뒷전일 것 같지만 특이하게도 그쪽을 더 많이 쓴다. 같이 써서 시너지 효과가 날 때도 있다. 남자답게 덤비라우!! 여담이지만 아래에 등장하는 게이 드립이나 19금 합성은 "진짜 싸움"이 섹스로 들리는 탓에 나왔다.

SBS 8 뉴스에 떴을 때 마침 해당 장면 밑의 뉴스티커에 "서울 면목동 주택 지하서 …일가족 3명 사상"[13]이 떠서 애꿎은 이것까지 합성한다.

역재생 버전은 러시아어처럼 들린다. 독일어와 비슷하다는 소수 의견도 있다. 특히 cht 발음.#

합필갤에서는 이따금 북괴상스 작품들을 모아서 우리민족끼리에 올려 보면 어떠냐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지만 반북 감정을 실어 만들어도 남북교류협력법상 문제가 있다. 반응은 좋은 편이지만 어째선지 힛갤에는 잘 올라가지 않는다.

2012년 3월에 공개한 북한군 훈련 영상에 김경수(위 대본 참조)가 출연했다. 우리 군[14]돼지 때려 잡자는 구호에 반발해 이명박은 개새끼라며 서울, 인천, 청와대를 불바다로 못 만든 게 한이라고 하였다. 애석하게도 제일 큰 웃음을 줬던 북조선 스타 김문철은 나오지 않았다.
"조선 사람을 잘못 알고 덤벼드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에게 선군 조선의 진짜 핵 맛, 정의의 핵 맛을 똑똑히 보여 주겠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파키스탄은 우주방위군이다.
2013년 3월에는 비슷한 명대사(?)로 정의의 핵 맛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나무위키의 우리민족끼리 테러 사건 문서의 처음 부분에 해당 짤방의 패러디 사진이 올라왔다.

우리민족끼리가 우리민족끼리 나무위키 기생사건을 저질렀을 때 김일성 문서에 대한 편집 전쟁 중 비슷한 드립이 나왔다. 김일성(역사) 참조.[원문]

4. 합성 예시

보면 알겠지만 합성작품들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작품이 얼마 없는데, 이유는 순수 유머로서의 요소는 너무나도 미미하기 때문이다. 또 제작 년도가 2010~12년도이다 보니 삭제된 것들도 많다. 현존하는 합성 작품들은 모여봐요 동무의 숲 을 비롯하여 유튜버 아크사인의 작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방귀대장 북뿡이

하지만 2020년에 K.K.하우스와 엮어 패러디한 모여봐요 동무의 숲이 인기를 끌며 다시 한 번 관련 소스가 흥하고 있다.

[1] 여기서 사관은 조선인민군의 부사관, 군관은 조선인민군의 장교다.[2] 보통 북괴양반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3] SBS 뉴스에서는 이 부분이 잘렸다.[4] 자막은 이렇게 나갔지만 실제로는 '얻다 대고'라 말한다. 흔히 '어따 대고'라고 쓰는데 '어디에다 대고'의 올바른 준말은 '얻다 대고'이다. 국립국어원 트위터 참고. #[5] 북한 철자, 발음법에 따르면 "령해"다. 그러나 북한 주민은 원래는 두음 법칙을 지키고 살아왔고 이념적으로 차이를 '강조'하는 인조적인 발음이라서 아나운서 급으로 규범이 중시되는 자리가 아니면 ㄹ을 뚜렷하게 강조해서 발음하지는 않는다. 북한 주민은 두음 법칙 무시를 강조하는 교육을 받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두음 법칙의 잔재가 없지는 않는 상황이다. 마지막의 박태군 군관만 발음이 표준적으로 정확한 편이고, 나머지는 사투리 발음이 섞인 것이다.[6] 자세히 들으면 "것[7] '잿가루'라는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다. 물론 그냥 발음 따라 쓴 거겠지만...[8] 위의 김문철의 "이놈들"이라는 대사와 마찬가지로 SBS 뉴스에서는 이 부분이 잘렸다.[9] 자막에서는 빠졌는데 여기에 '허영'이 들어간다. 휭 날아가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10] SBS 뉴스에서는 이름이 안 나왔다.[11] 북한은 어문 규범 상 '열려진'이라는 이중 피동 표현을 강조의 의미로써 허용한다. SBS 뉴스에서는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의 열린 포문을 원으로 표시하는 화면이 나온다.[12] 북방한계선 참조.[13] 2010년 12월 25일에 어머니(26)가 숨지고 장남(4)과 차남(2)이 병원으로 옮겨진 사고[14] 정확히는 제3보병사단.[원문] 김정은 개XX 해봐라는 말에 '박근혜 년의 오른팔 주제에 감히 어따대고 시작질이냐?'로 응수했다.[16] 참고로 여기서 장태완의 '반란군' 대사는 달라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은 명백히 한반도 이북을 무단점거한 반국가단체니 북한의 군대인 조선인민군도 이 법에 따르면 반란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