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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21:13:44

자주시보

파일:자주시보 로고 (2021).png
정식명칭 자주시보[1]
대표자 김병길
설립일 2015년 3월 24일
본사 소재지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평리6길, 304동 804호
(곽촌리, 다산휴먼시아3단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창간 과정3. 성향4. 행보
4.1. 이창기 사망 이전4.2. 이창기 사망 이후4.3.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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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북, 친중, 친러 성향을 띠는 대한민국 소재의 인터넷 언론이다.

2. 창간 과정

자주민보 변천사
자주민보자주일보 → 자주시보
2005년 이창기 등이 창립한 언론사다. 인터넷 신문 등록 기준은 2005년인데 자주민보 자체는 2000년 5월에 창간되었고 인터넷 사이트도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었다.

자주민보는 각종 반미, 종북 성향 기사를 다수 작성해서 물의를 빚었다. 2012년 이창기 등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종북 성향 기사를 작성한 것이 발각되어 대표 이창기가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아 구속되었고, 서울시는 이를 근거로 2013년 11월 등록취소심의위원회를 열어 자주민보 폐간을 결정했다. 자주민보 측은 반발했지만 대법원은 2015년 2월 자주민보 측의 재항고를 기각하며 폐간을 확정지었다.

폐간이 다가오자 자주민보는 대법원 선고가 내려지기 직전 자주일보라고 이름만 바꾼 채로 재창간을 시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5년 3월 5일 언론법을 근거로 자주일보에 대해 3개월 발행정지 처분을 내렸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자주일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여 자주민보의 재창간 시도를 막았다.

그러자 자주일보 측에서는 '자주시보'라고 이름을 고치고서 등록지를 전라남도 장성군으로 옮겼다. 발행인 겸 편집자가 이창기에서 홍번이라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발행지 주소가 농촌 주택인 것으로 미루어 보면 전국농민회총연맹 조국통일위원장 출신인 홍번(1942~2018)의 개인 주택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가 2017년 2월에 홍번이 병환으로 물러나고[2] 김병길(1934~)이 새 발행인이 되었으며, 등록지도 경상북도 고령군으로 바뀌었다. # 변경된 등록지들 역시 일반 주택으로, 등록 소재지를 지속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것이 관측된다.

3. 성향

자주민보 시절과 달라진 점이 없다. 여전히 반미, 반일, 반서방, 친러, 친중, 종북 성향을 띄고 있다. 국제 기사 대부분은 미국일본을 비난하고 제1세계의 분열과 미국 패권 붕괴론을 주장하며 중국러시아, 이란, 하마스 등 반서방 진영을 옹호하는 논조를 띤다. 예컨대 양안관계에서는 중국을 지지하고 대만을 비난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를 나치라고 비난하고 있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024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에서도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이란을 옹호하고 이스라엘을 집중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북한 기사는 대부분 조선중앙통신사로동신문을 인용하여 김정은의 동향을 주로 보도한다. 경제, 정치, 군사, 외교,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북한의 선전을 그대로 수용하여 최대한 높이 평가하고 최고지도자를 칭송하는 논조를 보인다. 대북제재를 강하게 비난하며, 북한의 외교력 및 대외 영향력을 과대평가하고 대남 도발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무조건 한국과 미국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항상 남한과 미국이 전쟁을 하고 싶어 미친 전쟁광이라고 비난하며, 북한의 군사도발은 한미의 전쟁 위협에 맞서기 위한 자위(自衛)행위라고 주장하는 등, 북한의 관점에 편중된 수사를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정세연구소[3] 소장인 재미교포 한호석이 매주 연재하는 『한호석의 개벽예감』은 노골적인 종북, 친중 성향을 띠며,[4] 북한의 군사력이 한미연합군을 3일 만에 항복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한호석은 자주시보 필진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는데, 다른 기자들은 북한의 군사&외교력을 최대한 과대평가하면서 결론을 대북 적대 정책 철회와 남북 화해로 내리지만, 한호석은 수 년 전부터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북한이 미국과 한국의 '종미우익' 정권을 쓸어버리고 민족 통일을 이룰 것이며 남북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북한의 선제 핵폭격으로 시작된다는 "남조선해방전쟁"을 외치고 있다.
파일:자주시보 국무위원장 직함.png
자주시보의 논조가 갖는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비대칭적인 직함 및 호칭 설정이다. 김정은에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문단마다 반드시 붙여서 보도하는 반면, 국내 정치인을 언급할 때에는 특별히 기재할 필요가 있지 않은 한 직함을 생략하며, 특히 진보 정치인보다는 보수 정치인을 지칭할 때 이러한 호칭 사용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국내정치 면에서는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등 보수 정치권에 대해 맹목적으로 부정적이며, 이들을 다룬 기사에서는 대부분 '적폐', '기득권', '독재', '수구', '반통일', '친일', '전쟁광' 등의 부정적인 단어가 붙는다. 국내 정치를 다룬 기사 대부분이 보수 진영 출신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탄핵을 촉구하는 진보단체의 시위를 취재한 것이다.

민주당계 정당 및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교적 복잡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자주시보는 2018~19년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 때 문재인 정부를 적극 지지하며 이를 반하는 세력을 적폐로 규정하였으며, 조국 사태, 박원순 성폭력 사건 등 민주당의 논란에 대해 적폐세력의 공작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2019년 이후 남북관계가 얼어붙자 자주시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촛불혁명의 대의를 저버리고 적폐청산에 실패했으며 미국에게 휘둘려 남북관계 개선에 실패했다고 평가하였다.

이후 자주시보는 민주당의 대권후보로 부상한 이재명 지지로 넘어가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이재명 피습 사건 등에서 이재명을 옹호했다. 하지만 22대 총선 이후에는 이재명이 적극적으로 윤석열 탄핵에 나서지 않는다며 답답해하고 반북적 발언들을 비판하며 대신에 조국, 추미애 등 민주당계 강경파 정치인들을 띄우고 있다. 매일같이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기사들이 올라온다.

진보/극좌 정당 또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에는 매우 우호적이다. 엄밀히 말하면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진보당, 국민주권당 같은 NL 성향 단체의 집회나 시위, 기자회견을 집중적으로 다룬다.[5] 민주노총 같은 노동운동 단체는 NL계 국민파가 지도부를 장악했을 때 집중적으로 지지하고, 아니면 외면한다. NL계열의 최근 트렌드에 걸맞게 환단고기 진서론 등 내셔널리즘에 기반한 유사역사학을 다루기도 하며, 다문화주의에 비판적이다.

4. 행보

4.1. 이창기 사망 이전

창간목적에서 보수적인 정치인, 보수적인 시민사회단체도 적극 찾아가 취재하여 함께 할 공감대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전 발행인 겸 편집자였던 이창기는 오랜 한반도 정세관련 기사를 써온 경험을 살려 긴급한 한반도 정세분석에 주력하면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고대사 및 항일유적지 취재, 현장 취재, 인물 탐방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돈이 없는지 계속 후원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의 혼혈정책(다문화정책)이 우리민족의 혈통의 순수성을 해친다고 반대한다. 당연히 이런 정책의 뒤에는 미국이 있다는 음모론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간다. 자신들의 주장이 국수주의적이라는 것을 부정하면서 전개하는 주장이 가관인데, 전 세계가 혼혈하면 인종이 하나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순혈주의가 세계적이며, 혼혈주의는 획일화라고 결론짓는다.

즉 자주사보는 자주민보 때처럼 여전히 극단적인 국수주의 및 반미, 반일주의를 주창한다.

2016년에 북한에서 탈북하여 남한으로 12명의 여종업원들이 오자 민족통신’과 북한 당국 등을 인용해서,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귀순을 국정원에 의한 기획납치라고 주장하며 12명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을 여종업원 부모들의 요청이라며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신상을 밝혔다. 여종업원의 신상 자료는 북한과 선이 있는 민족통신을 거쳐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던 중 하나가 북한에 보내달라고 단식하다가 사망했는데 한국 정부가 이를 숨기고 있다는 기사를 적어가며 남한을 비난했으며, 해당 인물들이 박근혜에 의해 납치당했다는 주장을 펼치는 유튜브 동영상 링크를 걸어놓았다. #

하지만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에서 인권보호관으로 활동 중인 박영식(51·여) 변호사와 조선일보 간의 인터뷰를 통해 반박했다. 박영식 변호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도착한 여종업원 12명, 남성 지배인 1명 가운데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며 기획납치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박영식 변호사는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 모두 건강하게 잘 있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남한 뉴스도 보고 견학도 다니면서 한국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검색하면 이창기가 류경식당 종업원들을 류경호텔 종업원으로 오기한 경우도 있다.(...)

북한은 미국도 따라오지 못할 한 발로 탱크를 까부수는 아메리슘 총알과 초소형 고성능 핵무기 최신 스텔스 전투기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을 기사로 내놓으면서 종북주의의 성향마저 보인다.

2017년 3월 28일에는 기자인 이용섭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2017년 8월 1일에는 김병길 대표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자택 압수수색 받았다. 자주시보에 연재되는 한호석 칼럼을 지인들에게 배포했다는 이유로 수색받았다고 한다.

북한은 랜섬웨어가 없는 청정지역이라는 주장을 폈는데 북한 인터넷 환경이 폐쇄적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터진 게 아니거나 어찌어찌해서 인트라넷 환경 자체를 털어버리지 않는 이상은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서 희생해야 하는 대가가 너무나 크다.

2017년 8월 15일, 광복절 오전 11시에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북송을 바라는 한반도 디톡스 반미통일선봉대 라는 평양시민 김련희[6]의 호소문 발표기자회견이 있었다. 출처

2017년 11월 10일 이용섭 기자가 국가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2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에 대해서도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바라보는 선정적인 자본주의 방송과 드라마에 의한 환상' 때문에 탈북한 거라고 주장하며 탈북 병사가 자본주의를 실제로 경험한다면 자본주의 체제에 '너무나 큰' 상실감을 느낄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했다. # 여담으로 자주시보는 북한 내에서 한류가 유행하고 있는 것은 거의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으며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7]

북한의 야간 위성사진을 Earth Hour, 빛공해 운운하며 두둔하기도 했다. # 다만 외국의 종북주의자들마냥 북한의 야간 위성사진이 NASA의 조작이라고 망상하지는 않았으니 그나마 양반인 셈이다.

4.2. 이창기 사망 이후

2018년 11월 18일에 설립자 이창기가 51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간암. 자주시보는 네이버 블로그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여 그를 기리고 있다. #

이후로도 북한이 무상의료, 무상교육이 보장[8]되는 지상락원이라고 주장하며 종북주의적 행보를 이어나갔으나, 스탠스를 조금 바꾸어 겉으로는 종북이 아닌 친북 성향을 유지하면서 제3국 혹은 남한의 시점에서 기사를 쓰는 느낌으로 윤색하는 것이 드러난다. 대표적인 변화로 '북남' 대신 '남북'이라는 표기를 쓰게 된 것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자주민보와 달리 사이트 차단을 피했으며,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대놓고 표현하지 않을 뿐, 기사의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북한에 대해 찬양하는 뉘앙스를 사이트 전체에서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4.3. 현황


[1] 법인이 아니라 개인이 발행하는 인터넷신문이다.[2] 홍번은 2018년 6월 13일 세상을 떠났다. 기묘하게도(?) 사망일이 2018년 북미정상회담 하루 뒤다. #[3] 기존에는 통일학연구소였으나 2024년 1월 이름을 바꿨다.[4]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르고, 조만간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2차 한국전쟁을 "남조선해방전쟁"이라고 부른다. 마찬가지로 언젠가 일어난다는 양안전쟁은 "대만해방전쟁"이라고 부른다.[5] 그래서 같은 진보 성향이지만 정파가 다른 정의당에 대한 기사는 찾기 힘들다. 정의당이 22대 총선에서 참패하여 원외정당이 되자 이를 기뻐하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6] 자신이 탈북당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탈북자로, 남한에 있으면서도 북한 사람의 시각을 그대로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7]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평양문화어보호법도 법이 채택되었다는 사실만 전했지 이 법을 두둔하는 기사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8] 무상으로 보장되기는 한다. 한 탈북자는 남한에 와서 병원에서 돈을 낸다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그러나 서비스의 질이나 대기 시간 등 여러 면에서 떨어진다.[9] 김정일, 김정은이 고난의 행군 때 야전 차량에서 쪽잠을 자고 소박한 주먹밥을 먹으며 버텨왔다는 북한의 허위 선전이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김정은이 지금도 현지지도를 하면서 쪽잠에 (무말랭이가 들어간) 줴기밥으로 버텨나간다고 우기고 있다.[10] 주권방송의 부설 단체로, 대진연과 비슷하게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모임'을 매년마다 진행하고 이에 대한 발표대회도 열고 있다.[11] 별명이 '아프리카의 폴 포트'인 것을 넘어 일각에서는 폴 포트보다 더 극악무도한 독재자라고까지 평가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독재자였다.[12] 1989년 발생한 임수경 방북 사건을 보지 않아도 두말할 것 없는 헛소리이다. 90년대 초반에 '중진국의 최대'에 도달한 한국과 정반대로 북한은 최빈국으로 추락하는 중이었다.[13] 정확히는 김정은 시기 개발된 평양의 모습들이다.[14] 그 '증거'로 김정은을 만나본 각국 지도자들이 김정은을 호평했다는 것을 들었는데, 실제로는 히틀러와 폴 포트를 만나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들의 인간됨을 호평했다.[15] 사실 이는 북한의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마찬가지였다.[16] 그리고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한 시기는 햇볕정책을 실시한 김대중 대통령 시기인 2002년이다.[17] 월북하려 했다가 2달 만에 쫓겨난 주한미군 병사. 당연히 그 북한도 버린 개폐급이라며 조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