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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7:53:30

나 먼저 원리

나 먼저 원칙에서 넘어옴
파일:제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jpg
나 먼저 원리의 예시[1]
1. 개요2. 용례3. 국제 관계4. 언론 보도/ 공문 작성
4.1. 학교 / 공공기관 /기업 등
5. 적용 사례6. 비슷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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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 먼저 원리(Me First Principle)는 언어의 어순의 일종으로 인간의 심리와 연계되어 생긴 어순이다.

2. 용례

무언가를 말 혹은 글로 표현할 때, 사람 심리상 자신, 자신과 가까운 것, 또는 존재감이 큰 것을 먼저 언급하는 현상이 있다. 이를 흔히 '나 먼저 원리'라고 표현한다. 이를테면 A와 B라는 사람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할 때, A가 나와 좀 더 가까운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경우는 "어제 A와 B가.."라는 식으로 A를 먼저 언급하게 되는 것이다. 혹은 주제 두 개가 있을 때 더 중요하다 생각 중인 주제를 먼저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애정남에서는 이걸 노려서 살이 쪘는지 안 쪘는지 구분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2]

단, 이 원리가 절대적으로 심리상의 문제만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심리상의 문제가 아닌 다른 요인으로 인해 이 규정이 깨지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나와 관련은 없다고 해도 단지 발음하기 쉽다는 이유로[3] 다른 주체가 먼저 언급될 수도 있으며,[4] 혹은 자존심이나 예의상[5] 혹은 해당 대상이 자신보다 권력이 세다는[6] 이유로 먼저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어느쪽이든, 그 근본은 말하는 자신의 편익을 위한 일종의 작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점이라는 것이다.

별로 세세하게 따지고 넘어가는 어순은 아니지만, 알아두고 있다면 타인과 대화하는 도중 타인이 두 가지의 주체들 중 어느쪽을 더 가까이 여기는지 알 수도 있다. 게다가 그런 것을 신경쓰는 사람이 있다.(예를 들면 자신의 대학 이름이라거나) 중요한 사안은 아니니 단지 "이런 것이 존재하는구나" 정도만 알아두자. 의외로 이런 일로 싸움날 수도 있다. 모르고 큰 일 터지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 게 더 좋을 것이다. 이런 게 집단 규모로 커져서 이젠 아예 유머소재 수준이 된 게 연고전/고연전 호칭 문제.

미국의 경우 특이하게도 자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자국명칭을 뒤에 넣는 경향이 강하다. 미국-멕시코 전쟁, 미국-스페인 전쟁, 미국-필리핀 전쟁은 미국내에선 멕시코-미국 전쟁(Mexican-American War), 스페인-미국 전쟁(Spanish-American War), 필리핀-미국 전쟁(Philippine-American War)이 표준인 셈. 반면, 영국의 경우 정반대로 자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나 먼저 원리를 철저하게 지킨다. 이러한 까닭에 미영전쟁은 영어로 검색할 경우 영미전쟁(Anglo-American War)이 1812년 전쟁(War of 1812) 다음으로 자주 보인다.

야구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주체가 뒤에 오기 때문에 주의. (원정팀)-(홈팀)으로[7] 표기한다. 주체가 되는 홈팀이 뒤로 가는 이유는 말공격을 하기 때문이다. 농구[8] 야구와 마찬가지로 (원정팀)@(홈팀)식으로 표기한다.[9] NBA의 홈경기인 경우에는 선수 입장 소개 시 팀의 수퍼스타를 맨 마지막에 소개하는 것이 관례이다. 가령 시카고 불스에서는 1990년대 당시 마이클 조던을 맨 마지막에 호명했고, 2010년대 이후로는 데릭 로즈를 맨 마지막에 호명하고 있다.

중국에서 센가쿠 열도를 두고 반일 감정이 비등하자 아오이 소라가 '일중우호'(日中友好)라 적힌 종이를 들고 셀카를 찍어 양국의 갈등을 달래려 했지만 이걸 두고 분청들은 "왜 소국(小國)인 일본이 중국의 앞에 오냐?"는 식으로 시비를 걸었다. 일본의 입장에서는 틀린 말이 아닌데 중국의 입장에선 틀린 말이 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 그렇다고 반대로 바꾸면 반대로 중국의 입장에선 문제가 아닌데 일본의 입장에선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는 양자의 서열이 수평적이고 독립적일 때 벌어진다.

코레일의 철도역에도 이런 사례들이 많은데, 천안아산역, 평내호평역, 감곡장호원역, 매탄권선역 같이 행정구역의 경계에 설치되는 철도역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에서 이런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무언가를 주제로 여러나라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을 여러 나라에서 출판하면 각각 출판된 나라에 대한 설명이 앞부분에 나오는 것도 하나의 예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종족전이 붙으면 테란>저그>프로토스 순으로 표기한다. 오리지널 캠페인 에피소드 순서이자 테란은 인류, 즉 확장된 의미의 '나'니까 제일 먼저, 저그는 낯이 익으니까 그 다음, 프로토스는 거의 모르니까 마지막. 테저전, 저프전, 테프전 순으로 쓴다. 자기 주종이 테란이 아니면 자기 주종 먼저 쓰는 건 똑같다.

3. 국제 관계

언론 등의 매체에서는 외교 관계나 국제 회의 이름, 전쟁 이름 등에 여러 나라의 이름이 들어갈 때 자국이나 자국과 친한 국가를 앞에, 자국과 관계가 나쁜 나라를 나중에 나열하는 관습이 있다.

단, 한국의 경우 예외적으로 북한은 한국 다음으로 우선시한다. 한국은 북한보다 미국과 훨씬 더 우호적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북미 회담'이라고 부르지 '미북 회담'으로 부르지는 않는데, 이는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도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북한 사람들도 대한민국 시민권자라고 보기 때문이다. 즉 '북'은 '대한민국의 일부분인 북부 지방'에 해당하는 순서로 간주하는 것에 가깝다. 아무리 혈맹이라도 대한민국이 우선인 것은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이고 북한이 대한민국의 범위 안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나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 종종 용어의 혼선이 발생하기도 하고, "우리의 혈맹인 미국이 우리의 적인 북한보다 앞에 와야 한다!"며 미북 관계, 미북 회담 등의 용어를 쓰는 사람도 적지 않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내부 문서 등에서 미국은 물론이고 심지어 일본보다 뒤에 두는 일도 있다. (예: 미-북 관계, 일-북 관계) 과거에는 공식적으로도 미북 회담, 미북 관계 식으로 표현했지만, 대략 1990년대 정도부터 정부 관계자와 언론을 중심으로 북미 회담, 북미 관계라는 식으로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뉴라이트 성향이 강한 우익 진영, 특히 국민의힘윤석열 정권을 중심으로 다시 미북, 일북, 러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북한이 미국 앞에 올수 없다며 북한을 격하하려는 의도겠으나 이는 북한이 곧 대한민국 영토임을 부정하고 별개의 나라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며 나아가 김정은이 주장하는 두 국가론을 뒷받침해주게 되는 일이라 헌법에 명시된 영토주권과 통일지향을 모조리 포기한다고 해석될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다.

언론의 성향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은 순서가 흔하다.
한국 (남한 > 북한)[10] > 미국 > 영국[11] > EU 회원국 > > 그 외 나머지 국가(여러 나라 나오면 가나다순, 국명에 방위가 들어갈 시 동서남북순[12]) > 중국[13] > 러시아 >>> 반미 국가[14] >>> 일본
미국을 제외한 서방 국가들은 엇비슷하게 배치되는데, 유럽을 예시로 들었을 때 보통 인지도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선진국인 쪽이 우선시되고, 이도저도 안 되면 그냥 가나다순으로 배치하기도 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의 경우는 영국>프랑스>독일 순서로 부르는데, 이는 독일이 과거 일본과 함께 전범 국가였던 적이 있어서 그런 듯하다. 현재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였지만 인지도 및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여전히 기타 유럽 국가들보다 앞에 온다.

그러나 과거 냉전 시절에는 이것과 순서가 달랐다. 당시에는 무조건 한국 다음에는 미국이었으며, 그 뒤에 일본 그리고 영국, 프랑스, 서독 같은 서방 국가순이었다.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을 이야기할 때도 미일중소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은 당연히 북한. 이러던 것이 전세계적으로 냉전이 종식이 되고, 공산권이 붕괴한 1990년대 초반 국내에선 노태우 정부 시기 정도부터 정부 관계자와 언론 기사에서 변화가 일어나서, 대략 김영삼 정부 취임 이후로는 확실히 현재와 같은 순서가 정착하였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때에는 이미 북미 협상 같은 용어가 완전히 정착되었고,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을 표현할 때도 미중러일 식의 순서가 사용된다.

냉전 시절 가상 적국이었던 소련은 일반적으로 일본 다음으로 나중으로 밀렸다. 일제강점기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뒤에 발생한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의 여파가 반영되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당시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기습적 군사 공격이라는 이유로 반(反)소련 정서가 극심하였다. 심지어 엄연한 연합국으로 참전하여 나치 독일에게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소전쟁'이라고 부르지 '소독전쟁'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주로 일본보다는 우선시되는데, 2010년 이전에는 '러중 관계', '러중 회담'이라고 표현했지만 친중 성향이 어느 정도 있었던 박근혜 정부 이후로 언론에서는 중국을 러시아보다는 우선시하는 경향이 생겨 '중러관계', '중러회담'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많다. 박근혜 정권이 끝난 후에도 발음과 표기 문제로 딱히 러중으로 싹 바꿔쓰지는 않고 있다. 다만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 이후 반중 감정이 확산된 터라 다시 '러중', '러시아-중국' 같은 식으로 쓰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 반러감정도 만만찮게 확산된 터라 지금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며, '중러' 가 확실히 우위를 점한다.

일본에 대한 한국의 우선 순위는 20세기 초 일제강점기로 인해 다른 나라들보다 매우 낮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가 1990년대 이후로 비교적 호전된 것에 비해서 한일관계는 1980년대에 비해 2010년대 상황이 딱히 좋아진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미-북 표기를 고수하는 몇몇 보수 언론들조차도 북한과 일본의 관계를 거론할 땐 거의 무조건 '북-일'로 지칭했었으며, 심지어는 제3세계와 일본과의 관계도 XX-일본 관계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시리아-일본 관계. 그래도 2045년 이후에는 일제강점기를 직접 경험한 사람이 거의 없어 적어도 중국이나 러시아보다는 덜 적대적일 가능성이 있고, 일북이나 일중, 일러 같은 단어도 흔히 사용될 수도 있다.

단, 북한-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과도 친해지면서 한미일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보는 몇몇 우익 진영 인사들이나 국방부에서는 '일-북', '일-중'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친일 성향이 강한 윤석열 정권에서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제외한 상황에서도 '한중일'이 아닌 '한일중'으로 부른다. 일본에서는 '일중한' 표기가 유지되고 있는데도 말이다.

북한의 경우 전체적인 경향은 우리와 비슷하나 2024년부터 '괴뢰한국' 표현을 공식화하며 한국을 일본보다도 뒤에 놓는 최하위 순위로 배정한다. '미일한' 표현이 대표적인 예시.#

4. 언론 보도/ 공문 작성

4.1. 학교 / 공공기관 /기업 등

기사를 쓰며 특정 학교들을 언급할 일이 있을 땐 보통 교세가 강한 순서로 기재하고,# # 3~4개 수준이 아니라 10단위 정도 이상의 학교를 언급할 때는 보통 가나다순 등을 적용한다. 숫자가 많아지면 교세로 순서를 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공문을 작성할 때나, 공공기관 등을 언급할 때도 적용된다.

지자체의 경우 서울시, 강원도, 제주도 식으로 영향력, 인구 단위가 큰 순서에 맞춰 기재하고[15][16] 국명을 언급할 때는 멕시코, 캐나다, 미국이 아니라 국력에 따라 미국 - 캐나다 - 멕시코 순서로 언급한다. 그게 아니라면 보통 알파벳 순서 등을 따르는 경우도 있다.

민간, 관(행정), 군대를 나열하는 순서 역시 이 영향을 받는다. 현재 민주화된 대한민국의 경우 정부차원에서나 언론에서나 대부분 민-관-군으로 호칭하지만, 과거 제3공화국~제5공화국 당시에는 군-관-민이 일반적이었다. 이와 유사하게 일본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관(官)의 영향력이 막대하므로 일반적으로 관이 제 1순위, 민과 군은 사용처에 따라 케바케인 경우가 많다.

업체에서 특정 행사 참석자를 기재할 때는 직급이 높은 순서에 따라 기재한다.

5. 적용 사례

공식 명칭이나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예시만 들 것.

6. 비슷한 경우

스포츠의 경우 기사에 실린 점수나 경기 매치업을 표기할 때는 대부분 홈팀이 앞에 오지만[21] 평범한 대화에서는 우세한 팀을 먼저 두는 경향이 있다.

훈계와 칭찬을 같이 들을 때는 뒤에 온 쪽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절판된지 오래된 고전 작품이지만, 프랑스의 작가인 앙드레 모루아(Andre Maurois)가 만든 '뚱뚱이 나라와 키다리 나라'가 나 먼저 원리에 대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


[1] 각 나라별로 다른 순서로 칭하는 '한중일'에 주목하자. 중국은 '중한일(中韓日)', 일본은 '일중한(日中韓)'으로 적는다. 모두 자국을 우선순위로 부르다 보니 발생하는 차이점이다. 3국 언어 표기는 한국에서 열린 자리라 위에서부터 한국식으로 한중일 순으로 써져 있다. 만일 영어 명칭 등 중립적인 명칭이 필요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싶지만, 이때는 간단히 '동아시아 3국'이란 용어를 사용하거나 알파벳 순에 따른 중일한(CJK)을 주로 사용한다. 자료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참고로 국명 표기 말고도 직책 표기 부분도 차이가 있는데, 중국은 행정부 장관부장으로 칭하며, 일본은 입헌군주제 국가이므로 장관 대신에 대신(大臣)을 쓰기에 각각 그렇게 적었다.[2] 누군가에게 특정 인물의 평가를 부탁해서 '키 크고 마른 사람'이라면 키를 먼저 언급했으므로 살이 쪘고, '마르고 키 큰 사람'이라면 살을 먼저 언급한 것이니 살 안 찐 게 맞다고 한다.[3] 자음이랑 모음이 같이 오면 모음이 앞에 온다.[4] 대표적인 예시로 북중미가 있다. 북미관계, 북중관계, 미중관계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같은 민족으로 헌법상 한 나라인 북한이 미국과 중국 앞에 오는 건 나 먼저 원리에 부합하지만 외교적으로 더 가까운 사이인 미국이 중국 뒤에 오는 것은 이 원리로는 설명이 안 된다. 북미중하면 ㅜ > ㅣ > ㅜ 순으로 ㅜ 발음을 다시 만들어야 해서 발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북중미가 된 경우다. 그렇지만, 정부 보고에는 미북중을 사용하면서 나 먼저 원리를 지키고 있는 편이기도 하다. 미국의 남북 전쟁의 경우도 한국의 남북한, 혹은 동서남북 순서에 이끌려 북부가 승리했음에도 북남이 아닌 남북이 되었다.[5] 너와 나, You and I(me)와 같이 '자신'에 대한 언급을 맨 뒤에 놓는 관행.[6] 마블 VS 캡콤 시리즈는 캡콤이 개발했지만 마블의 권력이 더 크므로 마블을 앞에 표기한다.[7] 일본, 유럽 제외. 해당 지역은 타 종목과 마찬가지로 홈-원정 표기를 한다.[8] 한국은 해당되지 않는다. KBL은 배구, 축구와 같은 홈-원정 표기가 일반적이다. 다만 경기장내 전광판에는 원정-홈 표기를 한다.[9] 스포츠에서 홈팀을 뒤에 두는 것에는 홈팀을 '경기 장소'로 취급하는 의미도 있다. LA Dodgers @ SF Giants라고 하면, SF Giants 홈에서(@, at) LA Dogers가 원정경기를 치른다는 뜻이다.[10] 특히 북미정상회담의 명칭에 논란이 있었는데, 해석에 따라 ①적국이지만 ②헌법상 대한민국의 일부분이며 한 민족인 북한을 먼저 두어야 하는가, ①동맹국이지만 ②엄연한 외국인 미국을 먼저 두어야 하는 지가 쟁점이었다. 예를 들어 일부 신문 매체에서는 미북 정상회담이라고 표기했으나, '북미'라는 표기가 더 흔했던 편.[11] 다만 영미권 같이 예외가 있다.[12] 다만 '북미·남미'처럼 중요도에 따라 편성되는 게 우선이므로 예외가 꽤 있다.[13] 국민감정은 러시아보다 중국이 나쁘지만 소련이 공산진영의 선두였던 시절의 영향도 있고, 역사적으로 러시아보다는 중국이 더 친숙하기 때문에 보통 중국이 앞선다.[14] 반미 국가 중 북한은 한국의 일부로 친다고 쳐도 나머지는 얄짤없다.[15] 다만 대한민국의 광역자치단체 중 8대 특별/광역시를 공문서에 나열할 때는 특별시와 광역시로 승격된 순서대로 나열한다.(후술할 괄호 안의 숫자는 승격된 연도) 특별/광역시 공문서 나열 순서는 서울(1949)-부산(1963)-대구(1981)-인천(1981)-광주(1986)-대전(1989)-울산(1997)-세종(2012) 순이다. 대구인천은 1981년 7월 1일 동시에 직할시로 승격됐지만 승격 당시 대구의 인구가 더 많아 대구를 앞에 썼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인구수나 경제 규모 순위에서 인천이 대구를 역전하면서 인천광역시가 지난 2015년 서울-부산-대구-인천의 행정구역 순서를 서울-부산-인천-대구로 바꿔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는 인천시의 건의를 받아들일 경우 여러 법령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순서를 변경하지 않는다며, 현재도 계속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순이다.[16] 인접한 지자체를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등의 문제로) 묶어 부를 경우 서쪽→동쪽 순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철화양인)[17] 남북한은 서로 인정하지 않는데다 상대 정식 국호를 부르기 꺼리기에 한반도 내에서는 불가능하다. 해당 표기가 가능한 곳은 중국과 일본이다.[18] 실제로는 국가 통계를 비교하면 면적, 인구, GDP에서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순이고, 1인당 GDP에서는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순이다.[19] 이 때 일화로 정몽준이 FIFA가 프랑스어(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니까 한국을 프랑스어로 하면 Corée가 되기 때문에 한국이 앞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결국 먹혀들어서 Korea/Japan이 된 것.[20] 묘하게도 연세대학교포항공과대학교김용학-김도연 총장 체제에서 공동학위 과정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교류협정을 맺었다.[21] 단, 야구는 반대다. 야구에서는 매치업을 표기할 때 홈팀을 뒤쪽에 표기한다. 예를 들어 사직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가 경기를 치른다면 '삼성 vs 롯데\'의 형태로 표기한다. 이렇게 쓰는 이유는 원정팀이 먼저 공격을 하고 홈팀이 후공을 하기 때문. 미국은 뭔 종목이든 홈이 뒤에 가고, 유럽과 일본은 홈이 앞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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