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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4:59:46

김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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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c0021><colcolor=#fff> 김주애
金○○[1]
추측이 있으며 일단 중국 언론에서는 이 추측에 기반하여 그렇게 적고 있으나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 북한에서는 언론 지면에 한자 표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김정은(일본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초기에는 김정으로 표기되기도 함)의 이름도 북한이 실제 한자 표기를 직접 통보하기 전까지 한중일 삼국에서 金正雲, 金正銀 등 온갖 추측성 또는 임시 한자 표기가 난무한 적이 있다. 김주애의 한자 표기도 북한이 직접 공개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 | Kim Ju Ae
파일:김주애_202302.jpg
출생 2013년 2월 19일 ([age(2013-02-19)]세)
북한 평양시
본관 전주 김씨
국적
[[북한|]][[틀:국기|]][[틀:국기|
속령
북한
]]
학력 홈스쿨링[2]
가족 김정은
1984년 1월 8일 ~ ([age(1984-01-08)]세)
리설주
1989년 9월 28일 ~ ([age(1989-09-28)]세)
조부 김정일
1941.2.16 ~ 2011.12.17 (향년 70세)
조모 고용희
1952.6.26 ~ 2004.5.24 (향년 51세)
외조부[3] 리병철
1948 ~ (76세)
증조부 김일성
1912.4.15 ~ 1994.7.8 (향년 82세)
증조모 김정숙
1917.12.24 ~ 1949.9.22 (향년 31세)
백부 김정철
1981.9.25 ~ ([age(1981-09-25)]세)
고모 김여정
1988.9.26 ~ ([age(1988-09-26)]세)
1. 개요2. 첫 등장3. 활동
3.1. 2022년3.2. 2023년3.3. 2024년
4. 4대 세습 후계자설5. 북한 주민들의 반응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리설주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2022년 11월 북한의 화성-17 발사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처음 김주애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언론에서 리설주의 옷차림을 보고 리설주가 임신한 것으로 추정하면서였다. 이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났던 미국의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김정은과 그 부인이 딸을 낳았고, 이름은 '주애'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당시 로드먼은 "저는 주애 아기를 안고 리 씨와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좋은 아빠이고 아름다운 가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씨는 저에게 12월에 보자고 했습니다.''라고 증언했었다.##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친구였던 주앙 미카엘루도 북한을 방문했을 때 리설주에게서 딸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첫째로 알려졌으나, 둘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의 발표에 의하면 둘째이자 장녀인 김주애를 제외하면 김정은의 자녀들은 이름이 알려진 바가 없다. 김정은의 첫째가 아들로 밝혀졌지만, 태어난 연도만 2010년이라고 추정할 뿐 그 밖의 다른 정보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셋째는 2017년생이라는 것 외에는 제대로 드러난 정보가 전혀 없다.[4]

김정은의 자녀들 중 유일하게 먼저 공개되었으며, 북한 권력 서열 2위로 볼 수 있는 의전으로 전면에 나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기 때문에 4대 세습의 후계자가 되어 그녀가 직접 권력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5]

==# 2022년 9.9절 등장설 해프닝 #==
파일:인공기 김주애.jpg
당시 김주애로 추정되었던 가운데 소녀[6]
2022년 북한의 정권 수립을 기념하는 9.9절 기념식 자리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단발의 어린 소녀가 인공기를 흔들며 모습을 드러냈는데 중국 블로거 '샘히어로'가 이 특별해 보이는 소녀가 김주애가 아니냐고 주장한 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이 떡밥을 물면서 전 세계적으로 뉴스가 퍼졌다. 뉴스 보도 나무위키에서도 당시 전혀 검증된 적이 없었는데 해당 소녀가 김주애라고 섣불리 프로필을 교체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으나, 되돌려졌다.

이 소녀는 여아 중 유일하게 머리를 묶지 않았으며, 혼자서만 하얀색 양말을 신었고 얼굴에 부자연스러운 무대용 하얀 분칠도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피부였다.[7] 행동도 유난히 발랄하고 상당히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으며 김정은이 참석하는 자리에만 한 번 모습을 보여 공연했고 이후 김정은이 없는 자리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북한 매체도 해당 단발의 아동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소녀가 앞에서 재롱을 떠는 모습을 보고 김정은은 함박 웃음을 지어보였고 부인 리설주는 직접 소녀를 찾아가 등을 토닥이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소녀의 공연에 손뼉을 치고 마치 노래를 부르는 듯한 입모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대외적으로 친숙한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 김여정이지만, 이 소녀가 김주애일 경우 김여정은 고모가 되므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후 해당 소녀의 단독 사진은 북한의 정기간행 화보인 조선 2022년 10월호에 실렸다. 따라서 상당히 우월한 출신성분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중요한 인물은 맞아 보이지만, 김정은의 딸이 아니라는 주장도 상당히 있었다. 이 소녀를 김정은이 아니라 현송월의 딸로 추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현송월은 예술단원 출신인 만큼 그 딸이 예술단원이어도 이상하지는 않으며[8] 현송월은 김정은의 핵심 최측근인 만큼 리설주의 사담이나 김정은 앞에서 침착했던 모습 등이 모두 설명될 수 있다. 외견상 현송월의 입 모양과 이 소녀의 입 모양, 특히 웃는 얼굴이 꽤 닮아 보여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였고 2012년 3월 진행된 3.8절 기념 음악회에서 현송월이 《준마처녀》를 무대에서 즉석으로 부른 적이 있는데 현송월은 이때 본인은 만삭이고 뱃속 아기는 딸이라는 얘기를 무대 중간에 꺼낸 적이 있다. 그때의 그 아기는 2012년생일테니 2022년엔 만으로 9~10세, 저 모습쯤 되었을것이다.

소위 백두혈통으로 통하는 김씨 일가는 공식적인 자리에 오르지 않는 이상 외부 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어린 김주애가 9.9절 행사에 노출됐을지 단정짓기는 어렵다. 자녀들을 보호하는 목적, 곁가지 이론이라고 하여 백두혈통은 수령을 제외하고는 곁가지에 불과하다는 논리로 지도자 외의 인물이 관심을 받지 않게 하는 정치적 목적, 영도자에 대한 가십거리가 나오는 것 자체를 차단하는 목적이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는 신의 반열에 오른 대상이기에 사생활을 논하는 것조차 매우 엄하게 다스린다.

북한 정보에 정통한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에서는 일단 해당 소녀가 실제 김정은의 친딸일 가능성은 적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대한민국, 미국, 중국, 대만이 공통적으로 주목한 점이 있는데 이 소녀가 유독 김씨 일가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는 모습을 보였으며 머리모양과 행동거지가 기념식에 동원된 다른 북한의 아이들과 사뭇 달랐고 다른 아이들을 통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체가 무엇인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일단 출신성분이 특출난 인물인 것은 확실하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9.9절 공연의 연출가 및 공연에 동원되었던 아이들도 공연 직전까지 해당 소녀의 존재를 몰랐으며, 공연 직전에 현송월이 해당 소녀를 데리고 나와 중앙에 놓은 후 공연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공연을 하는 아이들이 훈련된 몸짓으로 각을 맞춰 움직였던 반면 단발 소녀의 몸짓은 상당히 엉성하고 다른 아이들과 따로 놀았는데 이런 어설픈 모습에도 김정은은 굉장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

다만 공개 사례가 전무한 것은 아니다. 김정일, 김정은과 같이 후계자 등극 이전부터 외부에 노출됐던 사례도 존재한다. 북한 매체는 이들의 존재를 등장 당시에는 따로 언급하지도 않고 사진이나 영상도 공개하지 않았다가 시간이 지나 집권이 이루어지거나 후계자 공인이 이루어지면 우상화를 시작하면서 젊은 시절에 현지 지도에 동행하거나 공개석상에 나왔던 사진, 영상물을 대거 공개하는 방식을 취한다.

김정은 등극 이전 유력한 3대 세습 후보였던 김정남도 어린 시절에 등장한 사례가 있는데 김씨 일가의 우상화 작업인 배움의 천리길 행사가 평양을 출발점으로 시작되었을 1980년에 수많은 북한 아이들이 참가하는 상황에서 9살의 어린 김정남이 등장했다. 이러한 사례만 보더라도 김주애가 나이가 어리므로 9.9절 행사에 나올 수 없으리라 단정짓는 것도 어렵다는 주장이 있었다. 실제로 이 소녀가 김주애가 아니긴 했지만 2달 후 9살의 김주애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분명히 틀린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에서는 대체로 "이 소녀가 김주애일 가능성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여지를 남겨 보도했고 통일부에서는 "특별한 점이 있는 아이라고 평가했지만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미국도 통일부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어린 나이의 딸을 공개석상에 드러냈을지 의문을 품는 편이었다.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는 2022년 10월 8일 정기 라이브 방송에서 평양 정보원을 통해 이 소녀가 김주애가 맞다는 확인을 받았으며 9.9절 행사가 김주애를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국가정보원이 틀렸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후 이러한 주장은 오판으로 드러났다.

2022년 11월 18일 북한 매체에서 공식적으로 김정은의 딸을 공개했는데 이 단발머리 소녀와는 전혀 딴판으로 생겼다. 기사 때문에 단발머리 소녀가 김주애라는 가설은 그냥 해프닝으로 끝났다. 김정은의 딸은 아니고 다른 상당한 고위직의 자녀로 추정된다.[9]

이후 북한의 영상에서 김주애로 추정되었던 이 소녀가 등장한 부분이 편집되어 방송되었다. 아무리 다른 고위직 자녀라도 백두혈통의 절대적 권위를 손상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 소녀가 예상치 못하게 김주애로 추정되자 진짜 김주애를 서둘러 공개한 뒤 이 소녀를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23년 1월에 공식 출판된 화보집 <사변으로 이어진 2022년>에 해당 소녀의 사진이 다시 게재되었다는 점에서 너무 넘겨짚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10]

2023년 6월 16일에 오후 2시 경에 방영된 "<소개편집물> 기념사진에 어린 숭고한 믿음"에 해당 소녀의 영상이 다시 비중 있게 등장하였다. 처음 소동이 벌어진 '당이여 그대 있기에' 뮤비는 2023년 11월에 들어 다시 한 번 편집이 이루어졌다.

2. 첫 등장

파일:김정은 딸과 화성-17.jpg
김주애와 김정은, 화성-17 TEL
파일:김정은 딸과 화성-17 (2).jpg
김정은, 김주애, 리설주
2022년 11월 18일 화성-17 시험 발사 현장에 김주애로 추정되는 딸을 데리고 나왔다.(# 좀 더 가까이에서 얼굴이 공개된 사진) 저 나이 또래의 일반적인 부녀 관계라면 딸을 데리고 놀이공원이나 가족 여행을 갈 텐데 자기 딸을 ICBM 현장에서 공개한 기상천외한 대외 행보에 놀랍다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심지어 아빠와 딸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TEL을 뒷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있다. #

위 9.9절 공개 어린이보다 김정은을 훨씬 닮았기 때문에 국내외 가리지 않고 김정은의 자식이라는 건 확실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빵빵한 얼굴에 상대적으로 좁아 보이는 입술도 부녀가 꼭 닮았다. # 어머니인 리설주도 많이 닮았는데 리설주 옆에 선 사진을 보면 모녀가 거의 판박이 수준이다. 사진 공개 다음날에 추가로 사진을 더 공개했는데 다정하게 안고 있는 모습 등이 공개되었다. (해당 기사 / YTN 보도영상)

해당 소녀는 데니스 로드맨에 의해 이름만 밝혀졌던 김정은의 딸 '김주애'라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북한 공식 매체 보도에서는 "김정은의 딸"이라고만 했을 뿐 이름이 김주애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국정원이 발표한 김정은의 가족관계가 정확하다면 김주애를 제외한 다른 후보가 없다. 김정은의 첫째는 2022년 기준으로 13살이 된 아들로 알려져 있고 셋째는 2022년 기준으로 6살이기 때문에 나잇대가 맞지 않는다. 김정은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와는 달리 축첩질은 싫어해서[11] 리설주 외의 부인이나 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리설주 외의 첩에게서 낳았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무엇보다 공개된 딸이 리설주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따라서 여러 정황상 김주애 본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2022년 11월 22일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ICBM 발사 시 김정은과 동행한 자녀가, 둘째 딸인 김주애가 맞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히면서 이 추측을 다시 한 번 기정사실화했다. #

3. 활동

3.1. 2022년

파일:3대혁명전시관 앞의 화성-17.jpg
3대혁명전시관 앞의 화성-17 322번 TEL김정은, 김주애
얼마 후인 11월 26일 화성-17 발사 성공 기념촬영식에 김정은과 또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존귀하신 자제분"이라고 김주애를 높여 불렀으며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나온 영상에서 국방과학원장 장창하와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이 굽신대며 김주애와 악수하는 장면까지 나갔다. 기념촬영에서도 김정은 옆에 서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찍는 등 대단한 위세를 자랑하였고 평범한 여자아이처럼 입고 나온 지난번과 달리 리설주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완전히 흉내내서 나왔다. 속단은 금물이지만 심상치 않은 등장에 벌써 외신과 학계가 들썩였는데 정성장 교수는 김주애가 후계자 훈련을 받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였다.

다만 김정은이 여러 지병을 앓고 있다는 추측이 있긴 해도 본격적으로 후계자 언급을 할 시기는 아니며 손위로 장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굳이 둘째인 데다 아직 어려도 한참 어린 김주애를 벌써부터 후계자 훈련을 시키기엔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있다. 이 경우 굳이 김주애를 공개한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2022년 9.9절 등장설 해프닝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생판 남의 자식이 자신의 딸로 오해받는 게 불쾌해서 이를 종식시키고자 굳이 얼굴을 드러냈다는 분석도 있다. 해당 뉴스는 국내외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기 때문에 김정은 본인도 모를 리가 없기 때문이다.

3.2. 2023년

2023년 1월 1일, 신년이 되자마자 조선중앙TV에서 김주애가 김정은과 KN-23 TEL과 화성-12 미사일 생산 시설을 둘러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사진 자체를 이 날 공개한 것으로, 방문일은 특정하지 않았다. # 언론인의 추론에 따르면 태성기계공장으로 추정된다. 태영호 의원은 '국제사회가 북한 미사일에 관심이 떨어지니 관심을 끌고 싶어서'라고 분석했다. 정말 애지중지하는 딸을 대외공개하려면 딸이 좋아할 만한 곳을 데려가지 굉음이 울리는 괴물같은 미사일 발사 장면을 왜 보여주겠냐는 말도 덧붙였다. #
파일:PIC0072204.jpg
2023년 2월 7일에는 김정은, 리설주 부부와 함께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연회에 참석했다. 몇 가지 주목할 점이 있는데 우선 호칭이 '존귀하신 자제분'에서 '존경하는 자제분'까지 격상되었으며 김정은과 김주애 단 둘이 찍은 사진도 로동신문에 실렸다. 복장도 화성-17 발사 때와 달리 아버지 김정은과 비슷한 스타일의 검은색 정장을 착용했으며 김정은이 아닌 김주애를 정가운데에 두고 찍은 사진까지 실렸다.[12] 구도가 이렇다 보니 리설주와 김정은이 양 옆으로 밀리고 나이 지긋한 장령들이 이제 겨우 9살인 김주애의 병풍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후계자 부정설'을 깨고 외신도 방향성을 바꿔 사실상 김주애가 후계자로 점찍혔다는 분명한 신호라는 워싱턴 포스트의 분석도 나왔다.#
파일:PIC0072318.jpg
다음날 2월 8일에는 부모와 함께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다. 하루 전 날 있었던 연회와 비슷한 분위기로 아버지 김정은 바로 옆에서 걸으면서 입장했고 주석단 귀빈석의 최고 상석에 자리를 잡았다. 아버지인 김정은과 함께 나란히 서 열병식을 보기도 하였다. 이 열병식은 김주애의 위상이 공식화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어머니인 리설주보다 더 상석에 배치된 점, 김주애 단독 사진과 장면이 조선중앙통신과 열병식 녹화중계 영상에서 여러 컷 보도된 점, 김정은 입장 후 열병군이 외친 구호가 기존의 김정은 결사옹위뿐 아니라 백두혈통 결사보위도 포함된 점, 명예기병대 행진 중 김주애가 선택한 기마를 언급한 점을 평가할 수 있다.

관련 보도에서 이전과 달리 리설주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주애의 단독 사진에서 인위적으로 보일 정도로 리설주의 모습을 잘라낸 듯한 앵글의 사진이 많았다. 위의 사진에서도 김주애의 바로 왼쪽에 리설주가 서 있었으나 앵글에 담지 않았다. (노동신문에서의 해당 이미지) 여담으로 이 자리에서 이전까지 비슷한 위치를 차지했던 김여정은 완전히 구석으로 밀려났고 자리에 앉지도 못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SBS 영상 때문에 김여정은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으로 추측된다.

2023년 2월 13일, 북한 전문 매체 NKNews가 김주애를 후계자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취지의 기사를 게제했다. #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이상민 통일연구원 연구원, 정성장 세종연구원 통일전략연구실장 및 탈북자들의 주장에 근거한다.

2023년 2월 14일, 연합뉴스가 북한에서 김정은-김주애 부녀 기념 우표가 발행된 사실을 보도했다. # 김주애라는 이름이 표기된 것은 아니다.

2023년 2월 17일에는 김정은과 함께 국방성내각 직원들 사이의 광명성절 기념 체육경기를 참관했다. 리설주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김여정은 참석하기는 했으나 뒷줄 끄트머리에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한 사진에서 김여정은 초점조차 제대로 잡히지 못해 흐릿하게 나오면서 한가운데에 선명하게 나온 김주애와 대비되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김주애는 김정은과 마찬가지로 갈색 특별 의자에 앉는가 하면 현송월이 김주애를 위해 직접 의자를 빼주는 등 완전한 왕실 식구 대접을 받았다.

2023년 2월 25일,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식에 김정은과 함께 또 나타났다. 북한 매체들은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호칭하였다.

2023년 3월 10일, 김정은과 함께 전술무도유기 화성-11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2023년 3월 16일, 김정은과 함께 화성-17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

2023년 8월 27일, 해군절 하루 전 김정은과 함께 해군사령부를 방문하며 김명식 해군사령관으로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김정은과 함께 작전계획 보고를 받으면서 김정은이 발언하는 동안 짝 다리를 짚고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백두혈통이 아닌 사람 중 최고위급인 조용원도 김정은에게 무릎을 꿇고 보고한다든지, 최룡해도 김정은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놀라 기립하기도 한 기존 북한의 모습에서 유독 김주애에게만 높은 권한을 인정하는 모습에 가까웠다.

이날 열린 해군절 경축연회에서는 김주애 옆에 따로 아지노모토가 만든 일본제 맛소금이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13] 덤으로 김정은과 김주애가 해군 관계자들과 배구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도 자세히 보면 김정은과 김주애의 의자만 바람이 통할 수 있는 의자이며 이들 부녀의 등 뒤에 최소 서너개의 선풍기가 놓여 있는 것과 달리 다른 장성들의 뒤에는 선풍기가 전혀 놓여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치 경험도 부족한 김주애에 대한 북한 권력 서열 2위급의 의전이라는 기이한 모습과, 김정은이 인민들을 사랑하는 모습이나 측근에 대한 배려심은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 잘 드러나는 셈이다. #[14] 애초에 김일성이 그런 인간이니 그 혈통 어디 안 간다.
파일:김주애 5성장군.png
2023년 9월 9일 9ㆍ9절 민방위 열병식에서 김정은과 함께 주석단에 앉았다. 특히 조선인민군 원수 계급의 박정천[15]이 무릎을 꿇고 김주애에게 귓속말로 속삭이는 장면이 주목받았다. #

2023년 11월 23일, 만리경 1호 발사 성공 기념 연회 및 기념사진 촬영에 참석했다.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지 이전에 비해서 상당히 살이 빠진 상태로 등장했다. 같은 날 만리경 1호 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간부강연회에서 김주애를 우주강국 시대 '조선의 샛별'[16]으로 칭했으며 당 조직지도부의 지시로 진행된 도급 간부 대상 강연회에서는 군사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으로 공화국의 위상이 올라갔다며 이로 인해 전 세계가 '최고존엄'과 '조선의 샛별 여장군'을 우러러 보게 될 것이라고 선전했다고 한다. #

11월 30일에는 김정은과 함께 항공절 기념으로 공군사령부와 MiG-29가 있는 제1공군사단 비행연대를 방문했다. 아버지 김정은과 같은 검은 가죽코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김정은보다 앞에서 찍힌 사진 구도가 돋보인다.

3.3. 2024년

1월 1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진행된 신년 경축 대공연[17]에서 아버지 바로 옆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참고로 리설주는 김주애 옆쪽에 약간 떨어져 서 있었다. 이를 다룬 로동신문 기사에서도 '김 위원장이 존경하는 자제분, 여사와 함께 관람석에 나오자 장내가 격정의 도가니가 됐다'고 김주애를 리설주보다 먼저 언급하며 김주애를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김정은이 김주애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게다가 당시 공연 사진을 잘 보면 김주애가 김정은을 밀어내고 가운데 자리에 앉아 마치 김주애가 지도자인 듯한 느낌까지 주고 있다. #1 #2

1월 5일 보도에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 현지지도 동행이 확인되었는데 처음으로 기념행사나 미사일 발사가 아닌 실무 현지지도에 동행한 것이며 북한 보도에서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시었다."고 최초로 김주애를 주어로 극존칭을 써서 보도했고 김주애가 당 비서들보다 먼저 호명되는 등 의전 서열 2위임이 다시 확인되었다. 참고로 후계자 시절 김정은에게도 극존칭은 안 썼다.
파일:광천닭공장 김주애.jpg
1월 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1월 7일 광천닭공장 현지지도에도 동행했으며 극존칭이 또 사용되었다. 보도 사진을 보면 북한 언론에서 절대 금기시하는 김정은이 사진 중심에서 빗나가 있는 파격적인 사진이 사용되었다. 보도 사진만 보면 마치 김주애가 최고지도자고 김정은은 광천닭공장의 현지 수행 인력처럼 묘사되어 있다. 김주애의 북한 내 입지가 점차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추측케 하는 부분이다.

2월 8일에는 북한 건군절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국방성을 방문했다. 호사스러운 갈색 가죽 재킷이 눈에 띈다. #

3월 16일 조선중앙통신은 3월 15일 항공육전병 훈련 현장과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동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보도에서 매체는 김주애에게 향도[18]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김주애를 김정은과 동등한 향도자로 언급하여 후계 구도를 연출했다.[19] 향도는 최고지도자와 그 후계자에게만 쓰이던 단어인데, 이를 김주애에게 썼다는 것은 김주애 세습설의 설득력을 높여준다. #

4. 4대 세습 후계자설

김주애는 현재까지 알려진 김정은의 자녀 중 혼자서만 공개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 등장 초기에는 생판 타인을 김주애로 오해한 해프닝 루머를 무마하기 위함이라거나 정식 후계로 거론되는 중이라며 이런저런 추측이 오갔다. 김주애가 공개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이후 북한 당국에서 이름이 '주애'인 주민들의 이름을 바꿀 것을 강요했다고 알려지면서 후계자설이 급속도로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관련 기사 다만 강제 개명설은 아시아프레스와 데일리NK 등 다른 북한 전문매체들은 이를 부정하는 보도를 내보냈고 국가정보원도 개명 여부는 포착된 바 없다며 부정했다. #

김주애의 등장 및 행사 동행에 관해서는 핵무장 정당화의 새로운 논리 추가를 위한 의도를 살필 수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원은 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은 분석을 제기하였다.

북한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하여 '미국과 대등한 핵보유국이 되었다', '괌 해역을 포위사격하겠다' 등의 호전적이고 자극적인 수사를 벌여 왔다가 2021년 즈음부터 자신들의 핵이 '정당한 자위권',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 '세계평화와 안전에 기여한다'는 수사로 전환하였다. 김주애는 미래세대의 아이콘이므로 미래세대의 안전, 정권보위를 위한 수사로 김정은이 내세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3년 9월, 북한 전문매체 보도에 따르면 북한 내부에서는 '최고령도자의 딸'이라고만 하지 '주애'라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여자 수령' 같이 후계자인 것처럼 언급하면 보위부가 끌고 간다고 한다. 다만 정치 활동을 시키긴 할 모양인지 북한 당국에서 천재라는 소문을 퍼트리는 모양이다.[20] 다만 김주애의 '천재성'을 어떻게 묘사할지는 한동안 미지수였다. # 실제 김주애의 천재성 묘사는 김정은이 과거에 선전했던 것마냥 '김주애가 3살 때 차를 운전하고 9살 때 초고속보트를 운전했다'는 것은 아니고 김주애가 '한 번 본 일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만큼 대단한 기억력을 갖고 있다',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아버지를 보좌하고 있다'처럼 보다 현실적인 내용들이다. #

김주애 후계자설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논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보수적인 독재국가의 세습 시스템에서 여성 후계자가 가능한가 하는 것이며 둘째로 국정원 피셜로 김정은의 첫째가 2010년경 태어난 아들이라고 밝혀졌기 때문에# 장남을 제치고 둘째, 그것도 딸이 후계자가 되는 것이 가능하냐는 데 있다. 이에 대해서 후계자설을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다.
KBS 남북의 창: 클로즈업 북한
김주애 역할 주목

한국 언론들도 첫 공개 당시까지는 후계자설을 별로 신통하게 여기지 않았으며 깜짝 등장이라거나 백두혈통 자체를 우상화하기 위한 초석이라거나 미래에 장남이 진짜 후계자로 등장하면 자연스레 넘겨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는데 2023년 9ㆍ9절에서 보인 파격적인 대우와 북한군 장성들까지도 김주애를 '권력자' 모시듯이 대우하는 모습에 한국 언론들도 김주애 후계자설을 우세하게 관측하게 되었다. 밀려난 김여정..10살 남짓한 김정은 딸 ‘주애’로 후계 굳어지나
SBS 8뉴스: "딸 김주애는 샛별 여장군"…
김정은 후계자 수순 밟나?
SBS 딥빽: 김정은 후계자? 선전전 수단?…
북한, 김주애 공개로 뭘 얻었나?

북한 내부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전문으로 전하는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도 동요가 일어나고 있으며 곧 여자수령이 등극할 것이다, 여자들이 세상을 장악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다만 술 먹고 이 얘기를 하다가 국가보위성에 잡혀가 경을 쳤다고 한다. # 2023년 9월부터 복수의 언론들이 김주애가 '조선의 샛별 여장군'이라는 호칭으로 우상화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지만[27] 이러한 보도가 나왔다는 것은 상당히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 # 태영호안드레이 란코프는 조선의 샛별 우상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미 후계구도가 결정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 # 북한 주민들도 김주애에게 권력이 세습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품고 있다. #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2023년 12월 6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김주애를 지속해서 부각하는 건 세습 의지 과시를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언급했다. 통일부에서는 그 근거로 김주애가 등장한 19번 중 16번이 군사활동이었고 의전 수준이 계속 높아져 군사령관들이 김주애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여기에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1비서 자리를 만든 것도 김주애를 염두에 둔 권력 승계의 제도적 장치라고 언급하여 김여정 등이 거론되던 이 자리에 대한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정은 자신이 권력 승계 기간이 짧아서 이를 서두르고 싶어하는 경향을 추측하였다.[28] 그러나 북한이 유교적, 가부장적 사회인 만큼 여성이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느냐는 반론도 고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하였다. #

2023년 12월 13일 김천식 통일연구원 원장은 후계자를 논하는 것이 북한의 핵무장 및 인권을 가린다며 김주애 후계자 논란을 불필요하고 낭비적 예측이라고 언급했다. #

2024년 1월 2일에는 국가정보원도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히며 4대 세습 후계자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

주성하 기자는 원래 김주애를 일종의 정권의 아이돌로, 김주애의 인기와 권위를 높인 다음에 추후 김주애의 오빠가 등장하면 김주애가 오빠를 옆에서 보좌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진짜 후계자인 장남의 승계를 자연스럽게 뒷받침하려는 의도로 보았다. 이후 선전매체에서 김주애의 대접을 보고 입장을 선회하여 김정은의 현재 아들이 없거나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김정은의 건강이 안 좋은 것 같으니 급한 대로 그나마 멀쩡한 김주애를 내세운 것으로 추정했다.[29]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성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은 2010년생 장남과 2016년생 차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30] 장남이 죽었거나 후계자가 되기에는 변변치 못하기 때문에 김주애를 임시 후계자로 내세운 것이며 추후 차남이건 첩의 소생이건 아들이 최종적으로 후계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 1월 5일 자유아시아방송 기사에서는 김정은이 새해 들어 남한에 대해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느니 전쟁 운운하며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31] 호전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사람들이 시선을 돌렸을 때 김주애 세습을 위한 시간을 벌겠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 10대 여자아이를 후계자로 내세우면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민심의 이반을 억누르기 위해 국가 전체를 전쟁 분위기로 몰아가고 김정일이 김정은의 후계 준비를 위해 연평도 포격전을 일으켰듯 이에 준하는 대형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주애가 4대 세습 후계자라는 주장에는 반론도 존재한다.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는 김정은이 김주애를 대동하고 다닌 이유가 후계구도와 관련됐기보다는 '아버지'라는 이미지 정치 강화 차원에서 그가 '인민의 어버이'라는 인식을 인민대중에게 각인하고자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4대 세습설에는 다소 뒤로 물러서서 신중한 판단을 보이고 있다. # 또한 북한 우표 관련 논문을 쓰며 고려대학교 박사 학위를 받은 정다현은 김정일과 김정은 모두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후에야 우표에 담겼다는 것을 근거로 들며 김주애는 아버지의 위대성 선전 및 강화를 위한 도구로 활용됐다고 보고 있다. #[32]

곽길섭 국민대학교 교수는 김주애는 대외선전용 카메오이자 김씨 일가의 세습을 당연하게 여기는 인트로 역할이라고 봤다. #

만약 김주애가 정말 북한의 통치자가 된다면 북한은 근대 이후[33] 공화정을 표방한 모든 국가들을 통틀어 유일무이한 아버지가 딸한테 세습을 한 4대 세습 국가가 된다.

5. 북한 주민들의 반응

북한 내부의 소식통을 인용한 복수의 언론들은 한결같이 열병식에 등장한 뒤의 김주애를 조금 여유가 있는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 든 군 장성마저 김주애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과 아주 어린아이에게 갖은 수식어가 붙으며 매우 특별한 대접을 받는 모습이 부모들에게 자괴감을 안겨준다고 한다. 첫 등장 때는 여학생 사이에서 친근하다는 인상도 있었지만 나라 경제가 코로나로 이전에 비해 말이 아닌 와중에 9살짜리 김주애는 좋은 옷을 입고 국가 지도층의 조아림을 받으면서 화려한 연회를 즐기며 대놓고 공주 행세를 하니 여러 계층에게 박탈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2010년대 이후부터 북한 사람들도 누가 좋은 옷을 입혔냐며 주위에서 두 명 낳는 것도 이상하게 볼 정도로 적게 낳으며 경쟁적으로 키우려는 풍조가 강한데, 저런 아이는 굉장한 박탈감을 줄 수도 있다. #

평안북도의 소식통은 주민들의 선전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김주애의 하얗고 포동포동한 얼굴을 보면서 식량이 부족해 하루 세 끼도 제대로 못 먹는 서민 자식의 깡마른 얼굴과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며 화가 치민다는 감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으며 '자본주의문화'를 척결한다며 10대 여학생들이 머리를 길러 어깨 아래로 늘어뜨리거나 '이색적인 옷차림'을 하는 것을 통제하더니 김주애의 모습이 일반적인 북한 소녀의 모습과 너무도 판이하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량강도 혜산시의 소식통은 처음에는 김주애의 등장에 주민들이 기대했으나[34] 지금은 소학교나 초급중학생의 소박한 모습은 온데간데 다 없어지고 옷차림부터 일반 여학생이 할 수 없는 화려한 귀족 차림으로 바뀐 데가 주요 행사장 주석단에 등장해 머리 희슥한 간부들보다 더 높은 대접을 받는 모습이 '나는 너희와 달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고 심지어 TV에 그만 나오면 좋겠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한류로 깨어 있는 북한의 청년 대학생 사이에서는 4대 세습이 확실시될까봐 불안해하는 시각도 있다고 한다. ### 2024년 1월 기준 평안북도의 평범한 시민들도 4대 세습을 예감하고 있는지 자신들이 '노예의 삶'[35]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 # 진짜로 권력을 세습받을 아들을 숨겨놓은 게 아니냐는 북한 주민의 의견도 언급되어 있다.

목선으로 2023년 10월에 동해 바다로 탈북한, 북중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함경남도 출신인 한 40대 이상[36]의 여성에 따르면 북한 내부에서도 세습을 달갑지 않게 여긴다고 한다. "얼마나 잘 먹었으면 통통한 걸 봐라. 딸까지 찬양하는 모습을 봐야하나"며 말끝마다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라고 하지만 대다수 사람은 굶어 죽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

신의주시에서는 한류 탄압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외국제 옷을 걸친 김주애의 모습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고 느끼면서 우리를 단속하기 전에 본인들부터 국산 제품을 입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라고 한다. #

6. 여담

7. 관련 문서


[1] 김주애의 한자 표기에 대해서는 '金主愛'라는[2] 국가정보원에 의하면 정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홈스쿨링을 한다고 한다. # 북한의 학제에 따라 학교를 다닌다면 2022년 기준 소학교 3학년생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전제군주제 국가의 군주 자녀처럼 평민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가정교사의 교육을 받는 셈이다. 다만 근대 이후의 입헌군주제 국가의 왕족들은 일반 학교를 다니며, 평민 혈통의 급우들도 사귄다.[3] 또는 외큰조부[4] 다만 2019년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에서 근무하다 탈북했다는 모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딸이라고 한다. #[5] 2022년 말까지만 해도 일부 북한 전문가의 추정에 불과했으며 다수의 여론은 후계자를 정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이며 김주애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2023년 2월 8일 인민군 열병식 이후 점차 한국 언론 및 통일부 당국자 등 여러 곳에서 정식 후계자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언급했다. 국가정보원은 판단을 마지막까지 유보하며 '김주애 후계자설'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나 결국 2024년 들어 국정원도 김주애 후계자설을 공식 인정했다.[6] 인공기를 하늘로 든 분홍 원피스를 입은 가운데 소녀이다.[7] 바로 옆의 키 큰 소녀의 하얀 얼굴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8] 북한은 정책적으로 전근대국가처럼 직업을 세습하는 경향이 있다. 실질적 경제활동은 일반 국가와 비슷하지만 '부업'으로 취급당하며 정치적인 것일수록 세습이 강제된다.[9] 위에 언급된 현송월의 딸이거나 유독 즐거워했던 김여정의 딸이라는 추측도 있으나 어느 쪽이든 근거는 없다.[10] 사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이 소녀가 '김정은과 가까운 고위 집안 출신'이라고 보면 자연스럽긴 하다. 김씨 일가가 예뻐할 정도로 친분이 깊다는 점을 보면 당연히 높은 집안 아이일 테지만 그렇다고 '감히' 김정은의 장녀로 오인받는 일은 없어야 할 테니 편집되었고 그렇다고 그 정도로 고위 인물의 자녀가 고작 그 정도로 없는 존재 취급받을 이유는 없으니 (진짜 김주애가 공개된 후) 다시 등장한 것.[11] 이는 아버지 김정일이 부인을 다섯이나 두면서 자기 생모 고용희를 크게 고생시켰고 배다른 형제를 두고 치열한 파벌 다툼을 벌여야 했던 김정은의 과거로 인한 반항심 때문에 그렇다는 추측이 있다.[12] 북한에서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반드시 김정은이 기준점이 된다.[13] 북한이 그로부터 바로 3일 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을 비방한 것을 감안하면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 덤으로 이 연회에서는 하몽모자이크 처리한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아버지 김정일마냥 '쪽잠에 줴기밥'을 가장하면서 인민들을 기만한 김정은이 자신의 호화 생활이 무심코 북한 주민들에게 드러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14] 그나마 2023년 8월 27일 평양 밤 평균 온도가 23도열대야만큼은 벗어난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15]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을 역임한 인물이며 정확히 1달쯤 전에 조선로동당 군정지도부 부장으로 임명되었다.[16] 원래 '조선의 샛별'이라는 말은 김일성의 초기 혁명활동을 선전할 때 사용하던 말이며 김정은이 공식 후계자로 추대되기 전에도 샛별장군으로 일컬어졌다.[17] 꽤나 의미 있는 행사인데 선전 동요 세상에 부럼없어라 후렴구에서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 원수님"을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 원수님"으로 바꾸고 리춘히 아나운서가 대놓고 ('김일성 조선'이 아닌) 김정은 조선이라고 언급하는 것에서 김일성 지우기를 통한 김정은의 권력 공고화를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18] '지도자의 영도'를 의미한다.[19] 원문은 "향도의 위대한 분들께서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과 함께 강동 종합온실을 돌아보시였다"이다.[20] 아버지 김정은도 3세 때 한시를 쓰고 10대에 '보통 인간으로서는 도달할수 없는 높은 경지'에 올라 정치와 경제는 물론, 철학, 역사와 같은 사회과학과 수학, 물리학과 같은 자연과학, 그리고 군사와 외교 등 모든 부문에 정통하여 폭넓고 해박한 지식을 보여줬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이 어릴 때부터 천재였다고 선전했으며 할아버지 김정일도 태어난 지 3주 만에 직립보행을 했고 5주 만에 말을 했으며 8주 만에 대화를 했다는 한마디로 김정은의 '천재성' 선전이 더 현실적으로 나아 보일 지경의 유치한 선전을 했다.[21] 신라는 멸망할 때까지 특유의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사회 질서를 개편하지 못했고 무열왕계가 귀족 세력의 견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원성왕계가 들어서게 된다. 결국 이러한 사회 질서는 끝내 삼국통일이 완전한 통합을 이루지 못한 허울뿐이었음을 드러냈다. 고구려가 멸망하고 200여 년이 지났음에도 고구려계와 백제계 주민들이 궁예와 견훤에게 호응하여 신라에서 벗어난 후계 국가인 후고구려와 후백제를 세웠다.[22] 김여정 같은 북한 주요 인물들이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인의예지'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신작칙' 같은 남한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유교적 용어도 체제 선전에서 자주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런 정치·외교적 수사가 유교적이라고 해서 국가가 유교적이란건 터무니없는 오해다. 공산당 체제가 뿌리깊은 중국도 외교적 발언에서 유교 경전 구절을 인용하는 경우는 숱하게 많다.[23] 일각에서는 정말 김정은의 첫째가 아들인가, 즉 김주애에게 정말 오빠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으나 국정원김정은의 첫째 아들이 있다고 재차 확인하였다. #[24] 사실 북한 체제에 대한 '유교적 해석' 자체가 그냥 한국인의 막연한 보수적 편견을 바탕으로 이게 유교 아니냐는 식의 주먹구구가 많다. 그나마 북한 체제에서 보여준 유교적인 특징이 김일성 사후 3년상을 지낸 것인데 정작 나중에 김정일이 죽었을 땐 하지도 않았고 김일성 삼년상도 김정일이 직접 창조한 기괴한 예법으로 지내는 등 그렇게 대단히 유교적인 의례도 아니었다. 애초에 유교에선 적장자 승계를 권장하지만 죽는 한이 있어도 적장자 승계에 집착하는 것도 아니다. 당장 유교적 종법을 따른 조선에서도 재위한 27명의 군주 중 적장자 승계 원칙이 지켜진 건 9명뿐으로 3분의 1밖에 안 된다. 초대 태조를 제외하고 4대나 내려가서 문종이 되어야 첫 장자 승계가 나왔으며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경종, 헌종, 순종까지 9명만이 장자로서 왕위를 이었고 그 중 숙종을 제외하면 모두 단명하거나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25] 고모부 장성택, 이복형 김정남[26] 김정은이 초반에 권력 장악을 위해 무자비한 숙청을 벌인 것도 권력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였다. 집권 당시 김정은은 27세의 청년으로 별다른 위상과 경력도 없던 상황에서 갑자기 후계자로 지명되었다. 때문에 권력기반이 매우 불안정했고, 권력에 대한 도전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자신도 그런 과정을 거쳤는데 고작 10살짜리 여자아이인 김주애가 갑자기 권력을 세습받는다면 권력기반이 자신의 집권 직후보다 불안정할 것임은 예상했을 것이다. 그런 만큼 김정은은 김주애의 세습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것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27] 가령 2006년 일본의 슈칸겐다이에서 김정철이 '책임부부장'이란 지위에 올라 우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적디 있으나 결국 후계자는 김정은이었다. #1 #2 다만 슈칸겐다이 자체가 황색언론이기도 하고 한국 정부 관계자도 "문서 양식이 조잡하다는 느낌이 들어 통상적인 노동당 비서국 양식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한 만큼 신뢰성은 떨어진다.[28] 군주가 후계자 선정에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는건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니다. 예를 들어 조선 태종은 피튀기는 권력 싸움으로 왕위에 오른지라 자신의 자녀들에게 화목과 우애를 강조했고 후계자도 양녕대군에서 어떻게든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비행을 저질러 결국 바꾸긴 했지만. 이후 집권한 세종은 왕자 시절 왕자라는 이유로 뜻을 펴지 못했던 것의 아쉬움을 반영했는지 세자가 아닌 왕자들에게도 여러 활동을 맡겼고 그 결과 수양대군이 지나치게 힘을 얻고 말았다. 김정은 입장에서는 아버지 김정일이 후계자 선정을 차일피일 미뤘고, 한번 후계구도에 있었던 형 김정남의 존재로 결국 형과 고모부까지 죽이는 피의 숙청을 거쳐 권력을 다진 바 있다. 따라서 행여 자기 자식들이 그런 전철을 밟을까봐 빠르게 후계자를 정하고 대외적으로 공고히할 가능성이 있다.[29] 당장 김정은도 김정일이 뇌졸중을 앓다가 겨우 살아난 후 비밀리에 후계자로 공표되었다. 이후 김정일은 오늘날 김정은이 김주애를 여러 행사들에 데리고 가는 것처럼 김정은을 여러 행사들에 데리고 가면서 김정은의 북한 내 입지와 존재감을 굳히려고 했고 김정은을 후계자로 선정한 지 고작 2년 후인 2011년 사망했다.[30] 리설주의 공개활동 주기를 보면 3번의 임신이 있었음은 매우 유력하다. 물론 유산이나 출산에 관해서는 확실한 정보가 없다.[31] 김주애가 태어난 직후에 있었던 2013년 북한의 전쟁 위협 때도 '남조선' 운운하면 운운했지 이 정도로 수위 높은 발언은 없었다.[32] 다만 정다현은 김주애 후계자 가능성은 우표에 등장했다는 사실과 별개로 평가돼야 한다는 의견도 같이 보이고 있다.[33] 전근대에도 메디치 가문 같은 세습 공화정 가문이 있었으나 이들은 군주정이 그리 드물지 않았던 시절에 세습을 한 것이기에 이야기가 다르다. 김정은까지 내려올 것도 없이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세습을 했을 때조차 크게 놀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메디치 가의 세습은 크게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았다.[34] 김정일이 2009년까지는 자식을 공식적 차원으로 공개하지 않았고 김정은을 똑 닮은 어린 딸이 친근하게 보였기 때문이다.[35] 원문 그대로의 표현이다.[36] 탈북을 주도한 사람은 40대고, 그 사람의 언니라고 한다.[37] 직접적으로 보면 2011년 12월 17일생부터 김정은 세대겠지만 김정일 시대를 기억하지 못하는 2005년생 이후의 세대도 김정은 세대로 볼 여지가 있다.[38] 김정일은 김주애가 태어나기 1년 2개월 전인 2011년 12월 17일 사망했다. 김정은의 자녀들 중 김정일이 생전 본 손주는 2010년에 태어난 첫째 아들이 유일한 셈.[39]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65세 생일을 맞이한 1977년부터 김일성의 생일(태양절)에 11살까지의 어린이들에게 사탕, 과자를 각각 500g씩 선물로 주며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생일에 자신이 선물을 받는 대신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맛난 것을 내려주는 자애로운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주입시켰다. 이런 세뇌 때문에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선물을 줄 사람이 사라졌단 것'에 슬퍼한 어린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40] 김일성 시기까지는 그럭저럭 품질이 좋은 당과류가 제공되었으나 고난의 행군 등 북한이 경제난을 겪으면서 '선물'의 질도 극히 떨어졌고 당연히 북한의 어린이들도 장마당에서 파는 품질 좋고 맛있는 당과류를 경험했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는커녕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북한 주민들은 자식들이 받은 '선물'(장마당에서는 입쌀 가격의 3배 이상으로 팔리고 있다)을 팔아 식량을 구하고 있다. # 김정은 시기 들어서 유난히 '세상에 부럼없어라', '후대사랑, 미래사랑' 같은 구호들을 강조하면서 어린이들을 세뇌하려고 해도 어린이들이 이런 거짓말에 넘어갈 리는 전혀 없다.[41] 참고로 초성은 ㄱㅈㅇ로 할아버지 김정일, 아버지 김정은의 초성과 동일하다.[42] 다만 김정일이면 몰라도 김정은은 김성애와 아무런 접점이 없어, 별 감정이 없을 가능성이 더 높다.[43] 단순한 고위 간부가 아닌 집사 김창선, 39호실 간부 같이 김씨일가의 일상 생활 수발을 드는 간부들.[44] 김주애가 모습을 드러낸 2022년 기준으로 UN이 추산한 북한의 1인당 GDP는 590달러인데 이는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같은 세계 최악의 파탄국가들보다도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