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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1:11:33

주성하

<colbgcolor=#008186><colcolor=#fff> 주성하
周成賀[1] | Joo Seong-ha
파일:2020주성하기자.jpg
출생 1975년 ([age(1975-12-31)]~[age(1975-01-01)]세)[2]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청진외국어학원
김일성종합대학 외문학부 (영문학 /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학[3] / 석사)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통일학 / 박사수료)
직업 동아일보 기자
수상 제5회 노근리평화상 언론상
제20회 삼성언론상 전문기자상[4]
이메일 [email protected][5]
[email protected][6]
관련 링크
동아일보 파일:동아일보 아이콘.svg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파일:동아일보 아이콘.svg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유튜브 파일:유튜브 아이콘.svg주성하TV 구독자 33만명[기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NKlogin[8]
커뮤니티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허브엔케이 - 북한을 알아가는 모든 길[9]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운영중단]
대북방송 주성하의 서울살이[11]

1. 개요2. 이력3. 블로그4. 유튜브 방송5. 논란 및 비판
5.1. 2018년 '봄이 온다' 공연 관련 논란5.2. '꼬북이' 비판글 논란
6. 여담7.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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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대한민국언론인, 작가이다.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기자로 재직하면서 북한중국 등의 정보통으로부터 대북정보를 입수하여 보도하고 있다. 이외에 미국 국제방송청의 대북방송인 자유아시아방송에도 논고를 쓰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잡지 '동포사랑' 편집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1998년부터 여러 차례 탈북과 북송을 반복하다가 2002년 3월 16일 탈북에 성공하여, 남한에 정착했으며 2003년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로 입사했다. 2016년 7월 정치부 외교안보팀(통일부 담당) 기자로 발령되었다. 이후 다시 국제부를 거쳐 지금까지 콘텐츠기획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2. 이력

주성하는 나이가 많아 보이는 외모 때문에 50대후반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본인의 발언 등을 통해 유추해 볼 때 1975년생이다. 함경북도 동해안의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어촌에서 태어나 오징어잡이를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주성하TV에서 본인이 청진외국어학원을 졸업했다고 밝힌 것으로 보아 청진시 근방 바닷가 마을로 추정된다. 학생시절부터 배를 탔으며, 김일성종합대학 재학시절에도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방학마다 배를 탔다고 한다. 경력으로 따지면 약 10년이라고 한다. 사회주의 국가답게 과거 북한의 대학등록금은 무료였지만, 고난의 행군을 겪고 등록금이 생겼다고 한다. 배급도 형편없어 오징어잡이를 하면서 번 돈으로 장마당에서 음식을 사먹지 않으면 먹고 살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증언한다.

집안의 출신성분이 좋지 않아 집안이 핍박받기도 했지만 출신성분의 굴레에서 벗어나 1993년,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출신성분에 의해서 대학 입학이 좌지우지되는 북한에서, 별볼일 없는 변두리 어촌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서민으로 태어났음에도 고위층 자제들이 대부분인 북한의 최고 대학 김일성대 출신이라는 점때문에 종종 같은 탈북자들 사이에서도 고위층 출신 탈북자로 오인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1994년, 대학교 2학년 때 북한군 교도대에서 복무했는데 평양고사포병사령부 57mm 대공포 부대 소속이었다고 한다(2분 23초에 나옴).#[12] 그리고 선군정치의 시작을 알린 김정일의 다박솔초소 방문 직전에 주성하의 부대가 다박솔초소로 파견나가서 부대를 번지르르하게 꾸미는데 동원되었다고 한다.[13][14]
파일:external/blog.donga.com/20090211015848.gif

본인이 블로그에 공개한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장.[15] 북한에 남아있는 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름·학부·졸업시기 등 신변이 노출되는 부분은 지웠다. 주성하라는 이름이 북한 시절부터 쓴 본명이 아니었을 수도 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중국 외교부의 초청을 받았던 경험을 회상하며 ’(자신의) 이름과 여권이 불일치했다‘고 발언했던 것을 볼 때 본명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2018년 3월 31일 '주성하의 서울살이'란 대북 주간방송에서 외문학부 영문과를 나왔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 학부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역시 "지인들이 피해를 볼지 몰라서"였지만 지금은 북에서도 자신이 누군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서 감출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

1998년에 처음 탈북하여 여러 번 중국북한을 오가다 수용소에 끌려가기도 했다고 한다. 수용소에 있는 동안 거짓 시나리오를 1달 내내 계속 외우고 그대로만 말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처음에 이게 먹혀서 놓아준 것이라 생각했지만 주성하TV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북송 후 재탈북을 할 수 있었던 까닭으로는, 당시 보위부가 주성하를 대한민국 안기부 휘하의 지하조직 소속인 것으로 착각하고 조직 일망타진을 위해 주성하를 미끼로 삼으려고 탈북을 눈감아준 점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주성하는 그런 지하조직의 존재조차 알지도 못했다고. 본인은 그 내막을 한국 입국 이후에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2002년에 한국에 입국한 뒤 인력시장을 통해 군포화물터미널 포도주 하역 작업, 카드판촉, 홈쇼핑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2개월 만에 무역회사에 입사해 무역담당 대리로 일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탈북했는데, 단순히 돈을 버는 것보다는 통일문제와 북한동포를 위해 이바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북한의 실정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북오도신문에 기자로 입사하였다고 한다. 이후 동아일보에 정식 공채 과정을 밟아 입사하게 된다. 동아일보 입사 후 북한은 물론이고 여러 국제 기사들을 쓰고 있다. 그 외에도 자유아시아방송[16]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주성하의 서울살이'라는 대북주간방송을 진행 중이다.

3. 블로그

언론인이라는 직함 이외에도 파워블로거로도 유명한데,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 북한RT'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영양가 있는 글들이 많기에 매월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찍을 정도로 거대한 블로그지만, 방문자들의 구성이 극좌~극우들의 놀이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정상인의 정신을 피폐하게 한다... 웬만하면 주성하 기자 본인의 글만 잘 읽고 나머지 글이나 댓글들은 건너뛰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주성하 본인도 자신의 블로그들의 각종 악플러들에 시달리는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리고 블로그 새단장 이후에는 방문자들의 스펙트럼이 극우, 친박-반문, 국까, 친일로 사상의 단일화가 좀 이루어진 편이다.

그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그와 탈북자들의 수기들을 읽으면 북한사회에서 자행되는 인권 유린과 참혹한 실상들을 매우 생생하게 간접경험할 수 있다. 글의 문체가 북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쓴 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표준어 구사를 잘 하는 데다[17] 필력이 좋으며, 이야기도 기승전결이 있어서 재미있는 편이다.

천안함 사태 당시 인간어뢰 피격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일부가[18] 이를 왜곡해 "주성하 기자가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인간어뢰 공격'이라 주장했다." 라는 식으로 선동하는 바람에 이 문서에조차 잘못된 정보가 적혀 있었다.[19] 당시에는 비상식적인 무기라고 생각되어 말도 안 되는 궤변이라며 욕을 대차게 먹었으나 2021년 현재 인간어뢰는 국방부도 그 존재를 인정했으며출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생포된 이광수도 그 존재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리고 2021년 12월 2일, 주성하 기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간어뢰부대의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동해에는 강원도 문천시에 위치한 64해상저격여단 소속 1개 대대, 서해에는 황해남도 과일군에 위치한 29해상저격여단 소속 1개 대대가 주둔하고 있음을 폭로했다.영상 링크[20]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편향 논란이 일던 초창기 탈북민들과 달리 진영논리에 편향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여담 문단의 "얼룩개구리" 부분을 참조. 광우병 논란이나 천안함 음모론에 대한 강도높고 거침없는 비판으로 인해 NL 계열 인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보수 성향의 사람들에게도 비난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전 정권의 6.15 남북 공동 선언을 무의미하게 여기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대북지원은 과오가 있었다면서, "좀 더 합리적인 햇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간첩 5만 명설과[21] 북한군 위협론에 대해서도 지극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한에 산업기반을 구축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제 제품을 생산해서 수출하는 개성공단은 전폭적으로 지지하지만, 일방적으로 현금이 흘러들어가기만 하는 금강산 관광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견해의 연장선상에서 2016년 박근혜 정부개성공단 폐쇄 때도 "저간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북의 핵개발과는 무관한 실효성이 없는 조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햇볕정책에 대한 견해는 러시아 출신의 북한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하고도 유사하다. 란코프 교수도 김대중 정부/노무현 정부 시기의 햇볕정책에 대해서 "총론은 맞았지만, 각론에선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다"고 평가한다.

유명 탈북자 출신 중 처음[22]으로 민주화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 중 하나였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그런 주장을 쏟아내는 세력들에게 날카롭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신은미에 대한 비난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거나,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반대하는 장문의 글을 블로그에 연재해 # ## ### 정치평론가 박상병과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등의 언론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2017년 블로그 플랫폼인 저널로그의 서비스 축소가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 쓰고 있는 블로그도 존속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그럼에도 남북통일되는 날까지 블로그를 옮겨서라도 논평을 쓸 것이라 한다. 다행히 2018년 2월부터 블로그를 재개장했으나 2019년 말부터 대부분의 활동을 유튜브 채널인 주성하TV로 옮겨가면서 완전히 방치 상태가 되었고 2020년 1월, 2019년 활동 결산을 올리면서 방기 선언을 했다.

4. 유튜브 방송

2019년 말, 유튜브에 주성하TV를 개설하여 방송 활동을 시작하였다. 주 2~3회 정도 북한 내부의 소식과 북한 관련 정세 분석, 그리고 한국 내 탈북자들의 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22년 8월 이후 밀리터리 분야의 주제에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북한 내부 소식도 많이 전했으나 북한 당국의 코로나19 구실의 대대적 단속으로 소식통이 많이 끊겼다고 한다. 댓글에는 상대적으로 반북이 많으나, 다른 북한 관련 유튜브와 다르게 감정적이지 않다고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탈북자, 조선족[23]도 댓글을 다는 모습도 있고, 심지어 자신을 북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주성하가 맞았다"고 댓글을 단 적도 있다. 탈북자를 초청하여 증언을 듣기도 한다. 정치 세력에 휩쓸린 주장이 아니라 소신대로 보도를 하기에 보수는 물론 민주당 성향의 시청자도 있다.
파일:주성하1.jpg파일:주성하22.jpg파일:주성하3.png

5. 논란 및 비판

5.1. 2018년 '봄이 온다' 공연 관련 논란

2018년 4월 6일 한국 가수들이 북한에서 진행한 '봄이 온다' 평양 공연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기를 남겼는데 이 내용이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아카이브
좋은 소린 아래 썼으니 됐고, 아쉬운 것만 한번 정리해봤다.

‘썩어빠진 퇴폐 자본주의 문화’를 평양에 보여준 Red Velvet의 공연이 관심사였는데, 모두 무표정인 듯^^.
그래, 나도 실망이었다.
오히려 분위기 깬 듯. 객석에 남자는 50~60대가 가득 앉아있던데..
하긴 나도 20대에 중국에서 아이돌 그룹 공연 처음 봤을 때 “저건 뭐지?” 싶었다.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동작 좀 맞춘다는 정도는 북한에 전혀 자랑거리 아니다.
북한은 무려 10만 명이 일사불란하게 율동 맞추는 나라다.
10만 명!! 10만 명!!! 헐~이게 무서운 거다.
고작 넷이 저 정도 산만한 율동으론 명함도 갖다 대지 못한다.^^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하란 말인가.ㅜㅜ

윤도현은 왜 노래 선곡 저걸 했지?
‘너를 보내고’로 북한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밴드인데...
‘나비’를 불렀던데, 이왕 나비 부를거면 ‘불나비’ 이거 부르면 딱인데... 다시 북한 국민 노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인데..

최진희 나오니 모두 반갑다는 표정이다.
북한에서 ‘사랑의 미로’ 모르는 사람 없을 것이다.
오리지널이 나오니 황홀하단 표정..
그런데 ‘뒤늦은 후회’는 역시 장덕의 애절한 버전이 최고다.

강산에는 북에 갈 때 함경도 사투리 탈북자들에게 배우고 갔어야...
그건 경상도 사투리지, 함경도 사투리 아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선희, 역시 시원하게 멋졌다.

조용필의 노래 그 겨울의 찻집은 북한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이설주가 조용필을 좋아했다니, 이설주 요청곡 아닐까 싶은데..
근데 김정은의 요청곡 뒤늦은 후회는 ‘외롭다..슬프다’...이런 가사 이어지고, 김정은인지 이설주인진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요청곡이 눈물이 난다. 뭐 이런 노래다.
정은이 관심 가졌다는 가수도 애절한 백지영.
정은이, 설주 너흰 맨날 마주 앉아 눈물만 짜니?

그리고 유일한 북한 노래 ‘푸른 버드나무’를 왜 하필 서현에게 부르라고 한건지.
저건 북한 최고 가수의 노래다.
장담컨대 북한 여자 절반이 서현이보다 저 노래 더 잘 부른다. ㅜㅜ
그리고 그 객석에 앉아있는 미모의 여자들 다 북한 최정예 가수들이여...
자기를 가수라고 소개했음 어느 정도 퍼포먼스는 나와야지, 가창력이 안습.
내가 불러도 서현이보다 나을 듯~.

끝으로,
먼저 북한 노래 몇 개로 관객 분위기 풀어주고 몰입하게 하고, 그담에 한국 노래 부르게 했더라면 훨씬 반응이 좋았을 건데, 뻣뻣한 얼굴들을 향해 생소한 한국노래 연속 따따따~퍼부으니 오랫동안 무표정 이어진다.
총괄자라는 탁현민 행정관의 기획력, 상상력의 한계.

-더 나은 발전을 위하여!! 관평 끝-

기사로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북한 부심 부릴 거면 평양으로 돌아가세요. 각 가수들에 대한 비판 때문에 (특히 Red Velvet서현) 팬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은 덤. 사실 이는 북한 가수들이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북한의 가수들이 체제 찬양과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많이 부르기 때문이고 이는 곧 북한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양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일이라 호소력이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 그런 까닭에 북한의 이런 가수들을 보고 자라왔던 주성하에게 남한의 걸그룹이 부르게 한 것은 조금 어이 없는 일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이 발언은 "결국 주성하 본인이 여전히 예술은 체제 선전을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나온 발언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북한에서는 사실이다. 북한의 모든 예술은 오로지 조선로동당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 그리고 체제사상 유지를 위한 인민들에 대한 세뇌의 차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당장 비체제 선전으로 유명한 곡이라고야 '반갑습니다'와 '휘파람' 외에는 남한에 알려진 노래도 별로 없고, 북한의 선전물에서 등장하는 매스게임이나 웅장한 공연 상당수를 보더라도 김씨 일가의 만수무강, 그리고 당과 체제의 영원한 존속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한국 가수들이 아름다운 미녀 가수들이나 가창력, 퍼포먼스 같은 것들을 '총집결해서' 북한 인민들에게 '자본주의 맛을 보여주었어야' 하는 공연이었어야 하는데, 공연을 총괄한 탁현민 행정관은 거기에 못미쳤고 결국 '기획력과 상상력의 한계'를 가진 사람이라고 비판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이런 관점에서 ''예술의 목적은 선동이 아니고, 각자 다른 예술성을 지닌 가수들(그것도 한국 탑티어들)이 왜 체제선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펼쳐야 하는가? 자신의 예술 세계가 있고 자신의 노래를 가진 가수들이 왜 북한 관객들을 위해 북한 노래를 선곡해야 한다는 말인가?" 라는게 비판자들의 의견이다.

반면 주성하의 이 글이 지적하는 것은 단순하게 "이번 남쪽 가수들의 공연이 북쪽 관객들의 입장에선 별 감흥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거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남쪽에서도 공연을 기획할때는 항상 주관객층을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을 짜는데, 이번 공연은 준비기간이 짦아서 그런건지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라는 것이다.

5.2. '꼬북이' 비판글 논란

이른바 '꼬북이'('꼬우면 북한으로 이기야[30]'라는 조롱성 표현)이란 표현을 풍자하는 겸 분석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원문 링크 다만 이 글은 '헬조선'으로 표현하는 청년세대의 한국 사회의 현실 비판을 오히려 '꼬북이'로 치부하는 것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었다. 이런 비판이 나오자 주성하도 이를 수용하고 '그런 오해를 받을 여지가 큰 글이었음을 인정한다'라고 사과하였다.

6. 여담

결국 북한에서도 탈북기자 주성하의 존재를 공인(?)하기에 이른다. 2016년 7월 16일자 로동신문에서 주성하가 언급된 적이 있는데, 북한이 늘 그렇듯 '정보원첩자 주성하놈'이라며 동아일보 기자의 탈을 쓰고 미국과 괴뢰정보원의 막후조종을 받으며 미국과 남한의 (북한 주민) 유인납치 단체들 사이에 자금을 중계해주고 연계를 맺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심지어 어린이까지 납치했다는 해괴한 주장을 했다.[42] 그러나 굉장히 아이러니하게도 주성하가 탈북자라는 것은 밝히지 않았는데,[43] 주성하는 이에 대해 "(북한 주민들이) 탈북자도 남쪽에서 대표적인 언론사의 기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성공 신화처럼 받아들일까 봐 두려운 것"이라고 추측했다. #

7. 저서


[1] 한자 표기는 저서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의 일본판 《平壌資本主義百科全書 -周成賀記者が伝える本当の北朝鮮の話》를 참조.[2] 탈북 당시 20대였음을 밝혔으며, 2023년 5월 13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1975년생임을 스스로 밝혔다.[3] 국제관계안보학 전공[4] 본인의 유튜브 자기소개 등 이력에는 '제1회'라고 적혀 있으나, 제20회이다. 삼성언론재단 홈페이지에서 명단과 일자를 찾을 수 있다. #[5] 동아일보 이메일. 그러나 북한 동포가 연락할 때는 다른 수단을 쓸 것을 권유하고 있다.[6] 해외 북한 동포를 위한 연락망.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블로그에서 연락방법을 찾을 수 있다.[기준] 2024년 3월 31일[8]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영어 채널. 현재는 업로드 중단[9] 북한 콘텐츠 아카이브[운영중단] 2020년 이후로 유튜브로 플랫폼이 옮겨지면서 운영 중단[11] 매주 금요일 송출되는 대북 라디오 방송[12] 여담이지만 지휘소대 벽에는 적기 식별용이라며 F-4F-16 전투기 사진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이 둘은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이다. 주성하는 속으로 수동으로 조작하는 고물 대공포로 초음속 제트기를 어떻게 격추할 수 있겠냐고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13] 자신은 고사포 군관 자격증까지 지급되었지만 교도대 특성상 전시였다면 바로 전방부대 정치장교로 동원되었을 거라고 한다.[14] 김정일의 다박솔 초소 시찰은 1995년 1월 1일에 이루어졌다. 이를 미루어 본다면 주성하는 2학년 후반기에 교도대에서 복무했을 것으로 보인다.[15] 잘 보면 표지와 내부 모두 유독 김일성의 이름 부분만 다른 글자들보다 조금 더 크게 적혀있는걸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이름은 이런식으로 강조해야 하기 때문.[16] 미국 국영 라디오 방송국인데,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아시아 나라들을 대상으로 해당 나라의 언어로 방송하는 방송국이다. 이 방송국의 한국어 방송은 당연히 대북방송이다. 자체적인 북한 내부 소식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언론에서 전하는 북한 내부 소식의 상당수는 이 방송국의 보도가 출처이다.[17] 본인 말로는 성공적으로 적응하기는 했지만 2010년대까지만 해도 탈북자들 등과 이야기하다 보면 북쪽 말씨가 나온다고 하였다. 아주 드물게 말할 때 '들어 못 보다'라는 식의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경우가 있다. 평양에서도 오래 살았기에 북한 식당에서는 평양 말씨가 나온적이 있다고 한다.[18] 나는 꼼수다, 경향신문[19] 북한이 실제로 운용하는 무기체계 중 하나였기에 그냥 가능성만 언급한 것이지, "북한이 천안함을 인간어뢰로 격침시켰다." 라는 주장을 한 적은 전혀 없다.[20] 해상저격여단은 국군으로 따지면 해병대 같은 부대다.[21] 일단 황장엽은 간첩이 5만 명있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즉 한국 언론의 전형적인 오보.[22] 탈북자 중 서민들은 그냥 주변에 따라 정치성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주변에 보수가 많아서 처음에는 보수 탈북자가 많았다. 그래서 광주 사는 탈북자는 민주당을 주로 지지한다는 말도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스스로 정치 성향을 결정하는 젊은 탈북자, 그 후 태영호의 공개적 민주화운동 지지로 이런 성향은 많이 줄었다.[23] 한어 병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표기하는 한국어를 쓰는 네티즌이나, 탈북민을 잘 대해주는 양심 있는 조선족을 언급하는 부분에 환호하는 네티즌이 있다.[24] 다만, 살이 진짜로 많이 빠진게 프로필 사진으로 확연히 비교가 된다,[25] 아무리 대한민국에서 기자들이 기레기라고 욕을 먹더라도, 적어도 주류 언론사에서 일하는 기자들은 회사에서 최소한의 기사 작성법 및 보도 준칙 등에 대한 훈련을 받고, 실제 근무를 통해 이를 숙달한다.[26] 설사 ‘내 편’ 메신저가 말을 뒤집고 신뢰성에 의문이 생겨도 이들은 ‘박해받는 순교자’의 논리를 들이대며 오히려 “더 잘하자”고 격려하고 감싼다고 한다.[27] 같은 이유로 주성하는 "북한 내부 휴민트도 믿기 어렵다"고 단언한다. 북한 주민이 처벌받을 위험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산에 올라가 외부와 통화하는 이유는 대개 탈북민과 북한 내 탈북민 가족 사이에 돈과 정보를 전해주면서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서이고, 이런 정보는 한국의 정보 수요를 파악해 자극적으로 가공됐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그 정보를 전달받는 사람까지 사익에 빠지면 가짜뉴스가 된다. "대북 정보로 인지도를 얻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C급 정보마저 귀해지니 어쩌다 들으면 허겁지겁 터뜨리는 현상이 급증했다"는 것이 주성하의 분석이다.[28] 주성하 기자는 약 4년간 중국 국경을 넘나들며 생활하다 탈북했기 때문에 겪은 일화를 모두 공개하기엔 너무 많아서 극히 일부만 공개했다고 밝혔다.[29] 다만 본 주제는 오후 3시 10분부터 시작한다.[30] 어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평통 연설에서 따온 비하 표현인 이기야를 붙인 것이지만, 고인드립, 특히 일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나쁘다보니 '이'를 '이민 가라', 아니면 차라리 '이 XX야'라고 욕을 쓰는 식으로 의미를 바꾸어 표현하고 있다.[31] 탈북자는 한국의 고졸에 해당하는 고등중학교 졸업이 70%로 가장 많고, 전문학교 졸업 이상도 16.5%다. 수학이나 과학 같은 자연과학은 그래도 그럭저럭 배우나, 외국 문물이나 제도는 일부 대학이 아니면 자세히 안 다루는 것이 문제다.[32] 현대적인 문물이 아닌 것은 북한에서 온 사람들도 심지어 남한에서 모르는 외래어를 알기도 한다. 알루미늄을 나타내는 접두사인 '늄'이 있어 '늄가마' 같은 말을 쓴다든지, 테제처럼 북한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말도 있다.물론 오타쿠들은 알고 있다 'TV', 'USB', '모자이크', '스트레스' 같은 말도 북한에서 일단은 쓰이는데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워낙 남북한이 동시에 북한이 언어순화를 잘 한다는 선전이 심해서 자기들이 쓰는 단어가 외래어가 아니라 순우리말이라고 믿는 경우도 있다. 주성하 기자도 '네다'는 교양있는 자리에서는 북한에서도 쓰지 않으며, '쥬스' 같은 외래어가 북한에서 쓰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인터넷 같은 문물을 금지하거나 일부 현대 문물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느려 이쪽은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특히 나이든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다.[33]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밀수를 한다는 증언을 들으며 이들이 불법적 밀수를 옹호한다는 주장이 있다. 북한도 밀수는 '단속' 대상이다. 그런데 이것도 법대로 하지 않거나, 한국 물품 반입처럼 다른 국가에서는 정당한 행위가 법에 제대로 규정이 안 되더라도 감옥에 갈 수 있는 요건이 된다. 아니, 법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인 경우도 존재한다. # 즉, 북한의 '밀수'가 한국의 평범한 무역이 되기도 한다. 일반 한국 네티즌도 간혹 이런 '밀수'꾼들이 한국 기준 무역을 해도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34] 다만, 대한민국의 진보진영과 친민주당 진영에서도 평화회담을 통해 북한을 반서방 진영에서 떼어놓거나, 최소한 국제사회의 통제를 받게해서 무력도발 만이라도 하지 못하게 막는데 관심을 가지는 지지자가 이재명 의원의 대선 공약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많기는 하다. 하지만 진짜 통일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민주당의 강령에 반하는 것이다. 민주당에서 위성정당으로 내세운 더불어시민당이 이웃국가로 북한을 인정하자는 공약을 내세우자 헌법까지 무시하는 공약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 일단은 이인영 의원 같은 통일정책에 관심이 많던 경우만 해도 실제로 대화로 통일까지 추구하려던 것이 맞다. 이재명 의원의 대선 출마당시도 통일 포기 논란이 일자 남북통일에 긍정적인 짐 로저스와 접촉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35] 구체적으로는 철저한 체제단속과 연좌제로 인해 해보려고 한들 성공할 수 없다고 평하는 것이다.[36] 같은 고향에서 알고 지내던 이웃과 친구들도 여럿 죽었으며 옆에서 같이 작업하던 이름 모를 남자는 끝내 구조되지 못하고 영영 실종되었다고 한다. 현재에도 열악한 북한 어선의 특성상 1년에 약 1,000여 명이 죽어나간다고 한다.[37] 북한이 선전하는 소위 '혁명열사' 영웅들이 잠든 묘이다보니 격이 높은 묘지라 인근에서 불을 피우는 것만으로도 총살감이다. 고기를 구워먹을 당시에는 몰랐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나선 오싹해졌다고 회고할 정도. 그때 날씨가 저기압이어서 연기가 퍼져서 망정이지 연기가 피어올랐다면 그대로 발각되었을거라고.[38] 의식을 되찾고 보니 같이 있던 다른 동료들도 의식을 잃고 있었고 부대원들이랑 군관들이 달려들어서 깨웠을 정도라고 한다. 거기에 토굴 안에는 대공포 탄약이랑 연료까지 있었고 운이 없었다면 포대 전체가 유폭으로 몰살했을거라고 한다.[39] 2012년 10월 9일 리모델링이 완료되었다.[40] 리모델링 전 만경대유희장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노후화된 시설들로 인해 외국에서 일부러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있었을 정도로 악명이 높았는데, 주성하는 2010년 이러한 만경대유희장을 다룬 포스팅을 쓴 바가 있다. #[41] 참고로 북한은 일반인의 인터넷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나라다.[42] 이는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을 의식한 날조이다.[43] 북한에서 탈북자에 대해 '인간쓰레기' '민족반역자'라는 등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오만 막말을 쏟아붓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이다.[44] 북한에서는 탈북자를 '인간쓰레기'라고 부른다.[45] 걸작인 게 폴란드가 자신의 과거 우방국이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 나라'라고만 적어버리는 졸렬함을 보여줬다.[46] 1979년에 삼촌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를 축출하고 처형한 후 2023년 현재까지도 집권하고 있으며, 무자비한 정적 탄압과 사치, 특히 산유국인 적도 기니를 1인당 GDP만 중진국 수준인 최빈국으로 만들 정도의 부정부패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얼마나 악명이 높은지 무려 21세기에 이디 아민마냥 식인설까지 돌 정도라고 하면 말 다한 셈. 물론 주성하는 그런 응게마에 대해 '천륜까지 버린 독재자'라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참고로 마시아스 응게마는 김일성과 친하게 지내 축출 직전에 자식 3명을 북한에 보냈으며, 이들 중 막내딸 모니카(Monica, 1972~)는 만경대혁명학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해외를 전전하다가 2007년대한민국에 이주하고는 2013년에 '나는 평양의 모니카입니다'라는 회고록을 출판하여 국내에서 상당히 인지도를 쌓았다.[47] 2012년 12월 24일에 김정일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21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상이다. 참고로 응게마 외에 국제김정일상을 수여받은 사람은 "조국통일과 국제정의를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수십년간 주체사상을 연구보급하는데 힘써왔다."는 이유로 2017년 2월 15일에 제2회 수상자로 선정된 오가미 겐이치 주체사상국제 연구소 사무총장밖에 없다.[48] 다만 이 기사에는 마시아스 응게마가 오비앙 응게마의 사촌형으로 잘못 기재되어 있으며, 마시아스 응게마가 그런 조카도 정상인으로 만들 정도의 최악의 독재자였다는 것은 기자가 전혀 몰랐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49] 그런데 처형 과정에 문제가 생겼는지 목이 떨어져나간 것으로 보이며, 김정은은 잘린 머리를 시신의 가슴 위에 얹어 북 고위 간부들이 이용하는 건물 계단에 전시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것은 어느 탈북자의 과장된 익명 찌라시가 아니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에 김정은이 자신의 강함을 과시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한 이야기라고 한다. #[50] 대략적으로 '김정은이 3살 때에 총을 쏘고 운전을 했다'는 등의 황당한 내용들로 가득 찼기에 남한은 물론이고 북한에서도 욕을 먹었다.[51] 이것은 북한이 역사를 숨기고 지역간 교류를 차단하는 것을 감안하면 꽤 준수한 수준이다. 북한은 과장이 심한 혁명역사, '인민이 이룬 역사'를 빼면 자세히 역사를 배우지 않아 왕사에 대한 지식을 잘 아는 사람이 드물며 북한의 전통문화는 아예 실향민이 더 잘 보존한 경우도 있다. 고향에서 먼 평양같은 경우 따로 취재를 하여 책을 펴낼 정도다.[52] 평안도 사투리황해도 사투리를 아는 일부 탈북자는 "'앞쪽 지방' 어르신이 쓰는 것을 들어보았다"고 주장한다. # 평양에 살았던 그가 이 말투를 못 들어본 것은 표준어인 문화어가 고유 평양 사투리를 상당부분 대체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네다~ 투의 말투로 유명했던 것이 다름아닌 황해도 출신의 이승만인데, 이승만의 네다 말투는 북한에서도 놀림거리였다.[53] 예를 들면, 북한 식량사정에 대해서 그만큼 일관된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이어지는 설명을 하는 언론이 드물 지경이다.[54] 실제로도 1996년에 귀순한 북한군이 대한민국 국군병영식을 처음 접해보고 북한군 장령급 장교, 노동당 비서급 간부보다 더 잘 먹는다고 감탄한 일화가 있다.[55] 북한에서 김정은의 사격실력(?) 자랑을 위해 온갖 황당한 이야기를 날조해 늘어놓는 것을 비꼬고 있다.[56] 다만 공상주의 드립은 김길선도 했다.[57] 자신도 이런 전근대적인 계급을 가르는 것은 싫어하지만, 김일성이 권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보다도 못 배우며 천대받는 사람들에게 갖은 특혜를 베풀며 충성하게 하면서,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출세시킨 역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최현을 비롯한 북한군 최고 지휘관 대다수가 문맹이었으며 6.25전쟁 당시는 서울이 점령당했을 때 문맹이 재판관을 할 정도였다. #[58] 사실 남굴사가 외치던 주장 중에는 동일본 대지진은 북한이 태평양 밑으로 땅굴파고 핵 터뜨려 일어난 지진이라는 해괴한 주장도 있다. 그야말로 북한 인공위성이 목성에 구멍을 뚫었다고 믿는 진짜 종북주의자들보다 더한 셈.[59] 실제로도 북한의 김씨 일가특권층들이 그 누구보다도 남한 대중매체를 잘 아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은 "역대급"이라는 남한의 신조어를 공개석상에서 사용하기도 했고 생전 김정일공동경비구역 JSA 등의 남한 영화들을 여러 번 보며 감탄한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