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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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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수계 남원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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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漢江 | Hangang River[1]
파일:han river.jpg
위치[2]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 · 삼척 · 정선 · 영월 · 원주)
충청북도 (단양 · 제천 · 충주)
경기도 (여주 · 양평 · 광주 · 남양주 · 하남 · 구리 · 고양 · 김포 · 파주)
서울특별시 (마포 · 용산 · 성동 · 광진 · 강동 · 송파 · 강남 · 서초 · 동작 · 영등포 · 강서)
수계 한강수계
발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창죽동[3] (수계 전체)[4]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5] (남, 북한강 합류점)
하구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
유입 본류
└ 골지천, 남한강, 동강, 조강, 조양강, 평창강
지류
경안천, 공릉천, 달천, 복하천, 안양천, 청미천, 탄천
북한강, 섬강, 원주천, 임진강, 중랑천, 홍천강
유출 황해
유로연장 494.44㎞[6] (307 mi)
유역면적 36,693㎢[7] (14,167 sq mi)
유량 평균 613㎥/s (21,648 cu ft/s, 서울특별시 부근)
하중도 노들섬, 밤섬, 서래섬, 선유도, 여의도
하천코드 1010010


1. 개요2. 역사3. 지리/환경
3.1. 수계3.2. 매우 넓은 강폭3.3. 교량건설 문제3.4. 상수원 보호3.5. 생태
4. 교통
4.1. 수운4.2. 도로4.3. 철도
5. 여담
5.1. 한강뷰5.2. 자살명소
6. 시설물
6.1. 한강의 다리
6.1.1. 북한강 6.1.2. 남한강 6.1.3. 동강의 다리6.1.4. 조양강의 다리6.1.5. 골지천의 다리
6.2. 한강공원6.3. 한강의 댐6.4. 한강의 나루6.5. 한강 자전거 도로
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한강 다리 밤.jpg
서울특별시를 가로지르는
한강 위의 대교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구도
로도 유명하다.
한반도 중부에 위치한 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1급 하천이며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강이다. 한국전쟁대한민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을 일컫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용어도 이 강에서 유래했다.

한반도의 하천들 중 유량이 가장 많으며 유역 면적[8]도 가장 넓다.[9] 길이는 한반도 전체에서 네 번째로 길며, 남한에서는 낙동강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강폭이 약 1km에 달하여, 전 세계 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들 중 매우 넓은 편에 속한다. 파리센강이나 런던의 템스강, 태국의 차오프라야강 등 강을 끼고 있는 대도시는 전 세계에 많지만 이들 중 한강보다 폭이 넓은 경우는 거의 없다. 강폭이 매우 좁은 유럽의 도시 하천들에는 보행자들을 위한 다리가 주로 발달한 반면,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에는 자동차 도로 중심의 대교가 일반적인 것도 이 때문.

2. 역사

2.1. 명칭

대동여지도에 붙은 설명에 의하면, 한강이라는 명칭은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하였다. 옛말에서 '한'은 '큰', '한창인'을 뜻하는 말이며, 가람은 강을 가리킨다. 즉 '큰 강'이라는 뜻. 비슷한 예로 대전은 한밭이라고 불렸다.
그래서 한자 표기의 '漢'은 음차일 뿐 중국과는 관계가 없다[10]. 한강은 삼국시대 초기까지는 '대수(帶水)'[11]라 불리었고, 광개토대왕릉비에는 '아리수(阿利水)'라 기록되어 있다. 백제에서는 '욱리하(郁利河)'라 불렀다. 《삼국사기》 지리지에는 '한산하(漢山河)' 또는 '북독(北瀆)'이라 표기한 기록이 남아 있다. 한강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시점은 백제가 중국의 동진과 교류하기 시작한 즈음인데, 그때부터 ‘한수(漢水)’ 또는 '한강(漢江)'이라 불렀다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정작 한강을 경성[12]을 지나는 강인 이유로 경강이라고 많이 불렀다. 심지어 같은 강을 서강(서쪽), 용산강, 한강(동쪽) 세 구간으로 나누고 통틀어 '삼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2분경부터 보면 옛 지도에 나온 명칭도 자세히 나온다.

동아시아 지명으로 해가 밝은 곳은 양, 그 반대는 음이라고 불렀는데, 어떤 랜드마크 남쪽으로 양, 북쪽으로 음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강은 음푹 파인 지형이라 거꾸로 북쪽이 양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한강을 기준으로, 북녘 땅은 한양이라고 불렀고, 한강에 지은 도시를 한성이라고 부른다.[13] 한강이 기준이 된 것이다.

2.2. 삼국시대

백제가 한강 유역에서 건국되었으며 삼국시대부터 나라의 전성기는 누가 이 강의 중 ~ 하류를 차지했느냐에 따라 결정됐다. 한강을 차지함에 따라 나라의 전성기가 정해질 정도.[14] 학교에서 삼국시대를 가르칠 때도 알려주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백제가, 그 다음에는 고구려가, 그리고 나중에는 신라가 차지하였다.[15] 차례대로 전성기가 오는데 전성기인 나라 외 두 나라는 꼭 동맹을 맺어 세력의 균형을 맞췄다. 전성기인 나라가 바뀌어도 이 구도는 삼국시대 내내 계속된다.[16]

한강 유역의 농업 생산력과 수운으로 인한 교통로 확보, 중국과의 해상 교역로 확보 등 한강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매우 컸기 때문에 한강은 중요했다. 대동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한반도를 흐르는 주요 하천과 서남해 해운을 한꺼번에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한강 유역이었다.

2.3. 남북국시대

삼국통일 후 신라는 북쪽의 한산하(한강)를 남해로 가는 황산하(낙동강), 서해로 가는 웅천하(금강), 동해로 가는 토지하(포항 흥해읍 곡강천)와 함께 전국의 4대강 사독(四瀆) 중 하나로 지정해[17] 정기적으로 중사(中祀) 제사를 국가에서 지낼 만큼 사상적으로 중요시되었다.

2.4. 조선 시대

수운이 중심이었던 조선시대에는 경기/충청/전라의 물물이 한양으로 유입되는 중요한 통로였다. 또한 기우제 등을 지내려고 명산대천에 제사를 지낼 때 한강은 꼭 포함되었다. 요즘도 한강에서 정월 대보름 등에 한강가에서 젯상을 차려놓고 기도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2.5. 개화기 ~ 일제강점기


경인선이 깔리면서 한강철교가 완공되었다. 경인선의 등장은 한강 수운이 쇠퇴하는 계기가 되었다.

2.6. 19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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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서울이 대확장되면서 한강이 본격적으로 서울에 편입되었다. 1960년대 초까지 한강대교 인근 모래사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었다. 모래톱들도 엄청나게 많아 둔치가 모래사장이었던 지라 피서철에 한강에서 수영을 즐기는 모습은 매우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각종 산업 시설도 우후죽순처럼 들어섰기에 각종 공장에서 흘러나온 오폐수와 생활 하수가 한강으로 유입되며 한강의 수질이 나빠졌고, 수영도 금지되었다.[18]

2.7. 1970년대

본격적인 산업화와 한강 개발이 착수되기 전인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강의 수질은 깨끗한 편이었다. 이후로 1980년대 후반에 대거 하수 처리 시설을 건설하면서 수질은 이때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물을 그대로 마시기에는 무리가 있는 수준이었으며[19] 하류 지역으로 갈수록 수질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2.8. 1980년대


지금의 서울특별시의 한강 및 주변 모습은 1980년대 전두환 정부가 추진한 한강종합개발계획에 따른 것이 많다. 당시 한강은 난개발로 환경오염이 심했다. 1980년대가 되면서 서서히 수도의 환경을 신경을 쓸 만한 경제적인 여력이 생기고 서울 올림픽 개최권을 얻으면서 더욱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한 중심지에 몰린 위락 시설을 분산하고 확대하고 도로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역시 이 시기에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단순한 환경 개선이라면 수질 개선 대책만으로 충분하지만, 여기에 도시 인프라의 확충이 끼면서 한강 주변의 둔치를 활용할 필요가 생기면서 한강종합개발계획이 태어났다. 이 계획은 크게 한강의 준설, 하수관과 하수망 정비, 수중보의 건설, 한강 둔치의 정비, 한강 둔치의 강남 구간을 따라가는 고속화 도로 건설로 나뉘는데 그 결과물의 상당수는 나름대로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한강의 준설은 한강의 수심을 2.5 m까지 깊게 파고, 파낸 모래를 팔아 한강종합개발 과정의 비용을 일부 충당하도록 했다. 명분은 홍수 조절이지만, 실상은 이 구간에 유람선을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며 그 결과물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한강 유람선이다. 여기에 더해 잠실수중보신곡수중보를 세워 유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던 한강 서울시 구간은 흐름이 매우 잔잔하게 바뀌게 되었다.

다른 강과 마찬가지로 모래톱이 그대로 남아 있던 한강 둔치는 생활 하수와 산업 폐수로 오염된 상태였는데, 오염을 눈에 띄지 않게 하고 강변의 높이를 높여서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둔치에 제방을 쌓아 높이를 높여서 그 위에 공원을 조성했고 지금의 한강공원이 만들어졌다. 1980년대 당시의 서울에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원형 위락시설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시민의 여가생활은 주로 시내 중심부에서 이뤄졌는데, 그것을 분산하는 목적도 있었다.

강남지역의 한강 둔치를 활용한 도로는 바로 지금의 올림픽대로다. 당시 한강변을 따라가는 서울시의 도로는 강변북로 하나뿐이었다. 당시에는 강변1로~강변5로 나뉜 것을 억지로 이어 붙인 형태였다. 왕복 2차로 구간도 있었으며 선형도 좋지 않아 완전한 고속화 도로로 부르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현재는 한강 북단 둔치를 활용하여 꾸준히 확장 공사를 하였으며, 지금의 강변북로는 과거의 강변1로~강변5로 시절과 많이 다르다. 올림픽대로의 개통은 서울의 교통에 지금까지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사업은 1982년부터 시작하여 1986년에 끝났으며, 사업 종료를 기념하여 '한강시리즈' 공익광고가 여러 편 방영되었다. 한강시리즈 공익광고 1탄 아울러 한강종합개발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기념탑을 탄천 합류지점 부근에 세웠다. 당시 건전가요도 1985년 ~ 1987년 한강 개발 준공에 즈음하여 한강 관련 노래도 나왔는데 이은하의 '우리의 한강', 정수라의 '춤추는 한강', 정종숙의 '우리의 한강', 이선희의 '한강의 노래' 등 한강 관련 가요가 많이 나왔다.

한강종합개발계획은 지금의 서울에서 '한강'하면 떠오르는 많은 것을 만들어준 프로젝트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민주화가 이뤄지면서 당시 공론화가 어려웠던 여러가지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게 되었다.# 먼저 두 개의 한강 수중보는 서울시 한강 구간의 수량을 풍부하게 만들었지만, 강의 자연적인 흐름을 막아 토사나 모래의 퇴적을 막는 부작용을 낳았다. 또한 수중보는 물고기의 이동을 막아 정상적인 생태계 구축을 막는 원흉으로 환경보호론자들의 꾸준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콘크리트 제방으로 도배한 한강변 역시 환경 파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콘크리트 제방은 일부 구간에 대해 환경 복원 차원에서 습지 지대로 복원을 시도하였다.

3. 지리/환경

하상계수[20]가 심각하게 높으며, 유역은 지나치게 좁은 강으로도 유명하다. 덕분에 장마집중호우처럼 큰 비가 내리면 잠수교가 잠기고 그 넓은 둔치와 한강공원도 죄다 침수가 될 정도로 한강은 유량변화가 매우 크다. 파리의 센강이 하상계수가 10배가 되지만 서울의 한강은 하상계수가 무려 380배가 넘는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갈수기인 겨울에는 강의 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한강의 환경적 장점은 열섬 현상의 감소 및 완화인데, 컴퓨터수랭 쿨러가 돌아가는 원리를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쉽다. 물론, 하천의 물이 정상적으로 흐를 때 기준이다. 하천이 흐를 때, 물의 운동 에너지가 공기와 충돌해서 바람을 일으키고, 그 바람이 주위 공기들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하천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한다면 열섬 효과가 나지 않는다.

지금도 서울광진(광나루), 마포, 상암나루, 뚝섬나루, 공암나루, 송파나루, 한강진, 양화진(양화나루), 삼밭나루, 동작나루, 서강나루, 노량진(노들나루), 영등포처럼 나루터의 이름을 따온 지명이 있는 것도 폭이 매우 넓은 한강의 지리적인 특징과 장점을 이용하는 수운의 기능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름이 붙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노량진(노들나루)은, 여객 업무와 조운 업무를 모두 관리하는 한강 교통의 요지로 유명했기 때문에 조창(漕倉)과 어항(漁港)이 만들어졌고, 2020년대인 현재에도 노량진에는 노량진 수산시장이 있다.#

한강의 서울 통과 구간은 김포시에 설치된 신곡 수중보 때문에 물이 찬 상태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된다. 이때의 수위를 저(低)수위, 물이 찬 구간을 저(低)수로라고 한다. 이는 미관상의 목적 외에도 유람선을 띄우기 위한 목적도 있다. 사실 한강종합개발사업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골재 채취가 이루어져 한강 바닥이 워낙 깊게 파헤쳐진 상태이다 보니 수중보가 없어도 유람선을 띄우기 위한 수심이 확보되기는 한다. 하지만, 유람선의 정박 등을 위해서는, 선착장 부근을 추가로 준설하지 않는 이상 아직 수중보가 필요하다고 한다.

3.1. 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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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일부 지역[21]과 충청북도 남부 지역인 보은군 북부 지역[22]까지 한강 수계이다. 임진강한탄강 수계도 한강 수계로 볼 경우, 경기 북부와 미수복 강원도는 물론 함경남도 문천군 까지 한강 수계로 볼 수 있을 것이다.[23]

경기도 중에서 한강 수계에서 미묘하게 벗어난 곳으로, 서해안 자체 유역인 시흥시[24] 안산시, 화성시 서부 등과, 안성천 유역인 수원시, 화성시 동부, 평택시, 안성시[25], 용인시 기흥구(한강-탄천 유역인 수지구 대부분[26], 기흥구 구 구성읍 일대[27] 제외) 등 경기도 서남부 지역 등이 있다.[28]

인천광역시도 일부지역[29]을 제외하고는 한강수계가 아니다.

한강 수계 지역 중에서도 서울 근교인 부천시, 과천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김포시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의 베드타운 성격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 반면에, 인천, 수원, 안산과 같이 한강 수계에서 벗어난 지역들은 전형적인 서울 통근권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있는 지역들이다. 한강 수계의 지리적 범위와 서울 통근권의 지리적 범위는 큰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강 본류는 구간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진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충청북도 단양군에 이르는 구간은 남한강,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의 구간은 동강,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의 구간은 조양강, 그보다 상류의 태백시 구간은 골지천 등으로 불린다. 지류는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다양하며, 서울특별시 관할로 들어가면 한강변에 공원을 지은 한강시민공원이 유명하다.

북한강[30]남한강[31]경기도 양평군 양수리(두물머리)에서 만나 서울특별시를 통과하면서 김포 반도에서 황해로 들어간다. 이 때 하구에서 임진강과 만나는데, 임진강 수계 지역을 한강 수계로 포함시키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견이 있기는 하다. 임진강 합류 이후 구간을 조강(祖江)이라고도 한다.

북한강남한강의 폭이나 유역이 비등하지만, 강의 원류(하천법상 본류)는 보통 가장 긴 흐름을 기준으로 하므로 한강의 원류는 남한강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한강의 발원지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로, 금대봉(1,418m) 고목나무샘과 제당굼샘, 대덕산(1,307m), 비단봉(1,281m) 자락의 수맥이 창죽동 검룡소의 계곡에서 용출된다.[32] 정선아우라지에서 본류인 골지천송천을 만난다. 이 물줄기가 영월 방향으로 이어지다가 서강과 합류하고 다시 남하하여 충청북도 단양군을 지나서 제천시충주호로 모여든다. 이후 팔당에서 북한강과 만날 때까지 북상한다.#

3.2. 매우 넓은 강폭

파일:hanriver.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Hangang_Railway_Bridge.jpg

1980년대 이전의 한강과 현재 2020년대 한강의 모습이다. 서울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한강은 강폭이 넓지 않았고, 큰 하중도도 많았다.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계획으로 인해 강폭이 넓어졌다.#

현재는 평균 1.2km 정도이며, 하류 지점인 파주시의 오두산성 근처는 2km도 훨씬 넘는다.# 한강 주변에 있는 거대한 둔치와, 넓은 한강공원까지 포함한다면 더욱 커진다.# 그래서, 한강을 정비하기 이전에는 모래사장까지 있었다.#

세계적으로 도시를 관통하여 지나가는 강은 많지만 서울의 한강처럼 수도를 관통하면서 지나가는 폭이 넓고 큰 강은 매우 드물다. 서울 정도되는 메갈로폴리스 중에서는 확실히 손에 꼽힐 정도다. 영국 런던템스강이나 프랑스 파리센강, 이탈리아 로마테베레강 같은 경우 사람이 쉽게 걸어서 건너갈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다. 사실 서울은 한강을 품고 세워진 도시가 아니라 강의 북쪽에서 시작했기 떄문에 앞선 사례의 도시들과는 경우가 조금 다르다. 지금의 서울은 원래 다른 고을이었던 강의 남쪽으로 확장된 것이기 때문에 부다페스트처럼 강 양안의 도시가 합쳐진 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강북강남이라는 두 도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사전지식없이 서울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은 세계의 여러 유명한 도시의 강에 비해 거대하고 넓은 강폭과 지평선까지 잘 보이는 넓은 둔치, 잘 갖춰진 한강공원까지 어우러진 웅장하고 멋진 경치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서울의 고층 아파트나 높은 건물에서 내려다보이는 소위 '한강뷰' 라고 부르는 야경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한강의 경치도 상당히 멋지다.#

이 정도 폭의 강이 도시를 관통하는 예가 한강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 비슷한 도시로는 무려 2km 폭의 장강이 관통하는 중국 우한시(武漢)가 있는데 우한시는 장강을 사이에 둔 우창(武昌), 한커우(漢口), 한양(漢陽)[33]이라는 전통적인 세 도시가 현대에 들어서 행정적으로 통합된 도시라서 이렇게 장강을 품은 형태가 되었다.[34] 그리고 장강이 지나가는 다른 대도시로는 난징시(南京)가 있는데, 전통적으로 장강 남쪽에서 형성된 시가지가 현대에 들어 강 북쪽으로 확장된 형태라 서울의 한강과 좀 더 유사하다. 충칭시(重慶) 또한 장강이 시가지를 관통하지만 상류 지역이라 강폭은 우한이나 난징 지역보다 좁다.

그 외 튀르키예이스탄불을 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폭이 1km 정도 되어 한강과 비슷하지만, 해협이라서 깊이는 한강보다 훨씬 깊다. 이스탄불도 전통적인 도시 구역은 옛 콘스탄티노폴리스 지역인 파티흐 구를 비롯한 해협 서쪽이며, 도시가 발전하면서 해협 동쪽까지 확장된 것이라 서울과 비슷한 면이 있다.

미국뉴욕시의 경우에는 1.5km 폭의 허드슨 강이 흐르지만, 허드슨 강 건너편은 뉴욕이 아니라 뉴저지 주로 도시를 넘어 주 자체가 다르다. 강폭이 10km가 넘는 드네프르 강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인위적으로 댐으로 막은 구간 한정이고, 도시를 지나는 구간의 강폭은 대부분 1km 정도다.[35]

한강은 폭이 너무 넓다보니 걸을 수 있게 인도는 잘 갖춰져 있어도 도보로는 잘 건너가지 않고, 주로 자동차나 전철을 타고 지나간다. 사람이 잘 걷지 않게 되는 이유는 우선 차량이 바로 옆을 빠르게 지나가서 심리적으로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다리의 길이가 워낙에 길다 보니 걷는 동안 한강의 풍경이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걸으면서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에 있다. 이러한 점은 심리적으로 강북과 강남의 단절이 더 극대화 되는 이유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36] 게다가 그 다리로 접근하는 것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데, 대부분 주거지에서 강 사이에 도시고속도로와 거대한 한강 둔치가 자리잡고 있다보니, 보통은 보행자가 다리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도보로 둔치까지 접근한 다음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 다리 보행로로 나갈 수 있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30분 가까이 걸어야 하는데 이 거리를 일상적으로 걸어다닐 사람은 많지 않다.

이렇다 보니, 넓은 강폭은 철도교통 측면에서도 많은 애로사항을 초래한다.# 도시화가 진척되기 전 1기 지하철까지는 지상 철교로 연결할 수 있었으나, 이후 2기 지하철인 5호선, 8호선과 수인분당선, 서해선 등은 모두 하저터널로 한강을 횡단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자연히 횡단부 시종점의 철도역들이 지형상으로는 평탄한데 하저터널의 깊이 때문에 덩달아 무지막지한 심도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3.3. 교량건설 문제

한강의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전면적인 아치 형태의 교량 건설은 어렵고, 한강 교량들의 경우에는 아치를 사용하더라도 중앙부 일부에만 아치 형태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특수 형태의 교량 또한 드물고, 그나마 1988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서 사장교올림픽대교를 세운 정도다.

게다가, 조수간만의 차도 심해서 신곡 수중보를 건설하기 전에는 압구정에서도 밀물썰물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수위의 차이가 어느 정도 나타나기는 하지만 수중보에 의해 썰물 때도 어느 정도 수위가 유지되는데다, 수중보가 올라오는 함수(소금물)를 완벽하게 차단하므로 큰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기는 어렵다. 바닷물은 민물보다 비중이 높아 아래로 가라앉으므로 수중보에 의해 차단되는 원리다.

다만, 지금은 기술의 발전과 경인 아라뱃길 등 한강의 수운 기능을 염두에 둔 계획에 따라 새로 지어지는 교량들에는 교량 경간을 늘리기 위해 사장교아치교가 도입되는 추세이다. 월드컵대교가 특수 사장교 형태로 완공되었으며 양화대교는 기존의 교량의 중간부분을 아치교로 바꿔서 건설하였다.

3.4. 상수원 보호

한강 상류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의 상수원이라 수질 보호를 위해 한강 중류 지역인 북한강과 남한강 상류 일대는 개발이 금지되어 있으며, 경기도 대부분 지역은 광역 상수도 설치 지역에 한하여 팔당호에 있는 팔당제1취수장, 팔당제2취수장 또는 팔당제3취수장의 물을 사용한다. 서울의 경우 팔당호와 잠실수중보의 사이에 있는 광암취수장, 강북취수장, 암사취수장, 풍납취수장 앞 한강물을 사용한다. 이 중 암사취수장과 풍납취수장은 구리시남양주시의 오/폐수가 유입되어 오염이 심각한 왕숙천보다 하류에 있기 때문에 이전 논의가 나오고 있다. 인천의 경우 풍납취수장, 팔당취수장의 물을, 성남시의 경우 풍납취수장 부근 성남 전용 취수장 앞 물을, 고양시의 경우 구 자양취수장의 약간 상류에 있는 취수장 앞 한강물을, 광명시의 경우 팔당취수장의 물을, 용인시광주시의 경우 경안천 하류의 용인/광주취수장 및 광주취수장 앞의 한강물을 정수하여 수돗물로 사용한다. 한강이라는 명칭이 정착하기 전에는 아리수, 아리물/아리내 등으로 칭했는데, 이는 현재 국내 최초 식용 수돗물인 서울특별시 수돗물의 이름이기도 하다. 여기서 '아리'는 크다는 뜻이다.

한때 인천광역시(당시 경기도 인천부)에서 노량진에 인천 관할의 노량진정수장, 취수장(1910년 건립)을 둔 적이 있었다. 영등포가 경성부로 편입된 이후에 그 시설이 서울특별시로 넘어간 적이 있다. 노량진정수장을 서울시한테 빼앗기자 인천시는 부평정수장을 자체 건립하였다.

3.5. 생태


한강에 사는 어류잉어, 초어, 메기, 배스, 가물치, 쏘가리, 참몰개, 피라미, 뱀장어 등이 있다. 그리고 한강 하류에는 서해바닷물이 민물로 역류해 많은 수의 숭어 떼들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철갑상어도 살았으나 현재는 자취를 감췄으며, 현재는 인위적으로 방류되었거나 양어장에서 탈출한 시베리아철갑상어스텔렛철갑상어만이 드물게 발견된다.

파충류이 많이 출몰하고 주로 출몰하는 뱀은 누룩뱀, 유혈목이, 살무사다. 거북의 경우도 한강에 나타난다.

조류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왜가리, 중대백로, 민물가마우지, 고방오리, 원앙, 갈매기 등이 한강에 나타난다.

포유류의 경우는 수달, 너구리, 오소리, 이 살고 있고 가끔씩 고라니노루, 멧돼지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수달은 1, 2급수에서만 살기 때문에 한강의 생태계 복원이 많이 이뤄진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4. 교통

4.1. 수운

예로부터 한강을 따라 서울과 양평, 강원, 충북 지방을 잇는 수운로가 크게 발달하였지만[37] 얕은 수심과 매우 큰 하상계수로 인한 불편함이 많았다. 따라서 구한말~일제강점기에 경인선을 비롯한 철도, 도로 등이 이를 모두 대체한 뒤 한강에 청평댐 등 대형 댐들이 건설되고, 6.25 전쟁 이후 하구(조강)가 비무장지대가 되면서 수운은 쇠락하였다. 수운로 역시 그 중요도만큼이나 한강을 따라서 난 철도, 도로들로 대체되었다. 한강을 따라서 난 간선 노선은 대부분 양평군에서 끊어지지만, 한강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중부내륙고속도로중앙선, 경강선 같은 간선 노선들이 실질적으로 그 역할을 대체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현재 한강 수상택시가 명맥을 잇고 있다. 2012년 기존 굴포천 방수로를 확장해 만든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됐지만 이용 실적은 처참하다. 사실, 인천항서울과 가깝고 철도도로가 좋게 깔려있어서 굳이 이용할 필요성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여 수운을 재활성화하기 위해서 여의도서울항을 건설하는 계획이 수립된 상황이다.# 이후 2024년 10월2025년 3월[38] 한강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4.2. 도로

한강의 북안에는 경강로, 강변북로, 자유로, 남안에는 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가 건설되어 있다. 강원도 강릉시에서 시작되는 경강로는 양평읍에서부터는 한강과 만나 한강의 북쪽을 달리게 되며, 남양주시에서 강변북로로 이어지며[39] 국도의 동서축을 잇는 역할을 한다.

남양주시 수석IC부터 서울특별시 구간은 강변북로가 한강의 북안에서 달리고,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종점부인 미사IC에서부터는 올림픽대로가 한강의 남안에서 달린다. 두 도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달리다가, 강변북로는 가양대교를 지나 자유로로 이어져 한강의 북안을 따라 임진각 방면으로 계속 이어지고, 올림픽대로는 행주대교 근방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로 나뉜다. 김포한강로가 행주대교에서부터 남안을 따라 달리다가 양촌읍에서 끝난다.

한강 둔치를 따라 달리는 강변북로나 올림픽대교의 풍경이 좋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이 이용된다. 특히 경강로를 따라서 미사리, 팔당, 양수리 같은 유원지가 많아서 한강 드라이브의 종점이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경원선 철로 바로 위쪽에 있는 두무개길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기도 한다.

한강을 지하로 넘어가는 도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하나뿐이다. 서양주IC ~ 법원IC 사이에 지어지고 있는 김포-파주 한강터널(가칭)은 TBM 공법을 적용한 최초의 도로이기도 하다. 관련 홍보영상

4.3. 철도

경의·중앙선이 한강을 따라가는 노선이다. 경원선 용산역응봉역 구간이 한강 둔치를 따라 난 노선이며, 잠시 북상하였다가 중앙선 양정역을 지나 한강과 합류하여 양평역까지는 계속 한강을 따라 달린다. 그리고 서울의 숫자 노선들 중 6호선을 제외한 다른 8개 노선들이 모두 한강을 건너거나 건너는 구간을 공사 중이다. 1[40],2[41],3[42],4[43],7호선[44], 공항철도[45]는 다리를 이용하여 한강을 건넌다. 추가로 인천 2호선[46]도 한강을 철교로 건널 예정이다.

추가로 5호선[47], 8호선[48],9호선[49], 서해선[50], 수인·분당선[51], GTX-A[52] 노선들은 한강을 다리로 건너지 않고, 밑으로 터널을 이용하여 통과하거나, 공사중이다. 이외에 GTX B선[53], GTX C선[54], 수색-광명 고속철도[55], 서울 경전철 서부선[56], 신분당선[57], 신안산선[58]도 한강을 지하 하저터널로 통과할 계획이다.

5호선 광나루 ↔ 천호 구간은 개착식 물막이 공법으로 한강을 틀어막고 강바닥을 뭍으로 드러내, 5호선 구조물을 파낸 이후 다시 물막이 둑을 터뜨려서 수몰시켰고, 여의나루 ↔ 마포 구간은 마포대교 부근에 임시 인공섬을 조성해 작업구를 파내서 NATM 공법으로 시공했다. 그래서 5호선 광나루 ↔ 천호 구간은 깊이가 깊지 않으나 여의나루 ↔ 마포 구간은 심도가 매우 깊다. 개착식과 NATM을 적용한 5호선을 제외하면 나머지 한강 지하 통과 노선들은 예외없이 TBM 공법으로 한강을 굴착했다. TBM 공법으로 한강을 넘어간 최초의 노선은 분당선. EBS에서 촬영한 관련 다큐멘터리가 있다. TBM 중 가장 폭이 큰 노선은 GTX-A 노선이다.

5. 여담

5.1. 한강뷰

한강이 보이는 집은 매우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60] 강남과 강북의 최고급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주택 매매가 상위권에 들어가는 곳은 한강이 잘 보이며, 부동산에서도 이를 매우 강조한다. 특히 강남의 한강뷰 아파트는 기본 수십억 이상이다. 특히 야경 덕분에 인기가 많은 듯. 밤에 다리가 빛나는 모습은 상당히 아름답다.
그런데 한강변 아파트에 실제로 살아본 사람들 중에서는 다시는 거기서 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서 소음과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해 창문을 열기 어려울 뿐더러, 여름에는 빛이 한강에 반사되어 엄청 덥고 겨울에는 강한 강바람 때문에 엄청 춥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한강변 아파트 저층에 산다면 한강공원 나들이객들의 소음과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로 힘든 경우도 잦다고 한다.

5.2. 자살명소

자살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한강에서 한 해 발견되는 시체만 수백 구 된다고 한다. SBS 스페셜에서 방영된 바에 따르면 1년에 전국적으로 2,400여 구가 발견되며 3분의 1 정도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61]하다고 한다.[62] 때문에 경찰과 119 구조대가 엄청나게 고생한다.

하지만 실제 한강은 자살 성공률이 낮은 곳이다. 2018년 기준으로 한강 교량 투신 생존률은 96.7%에 달하고, 2014년 이후 생존 구조율이 95% 이하로 떨어진 적은 없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00명이 투신을 시도했을 때 97명은 살았다는 소리다. 이렇게 생존률이 높은 이유는 서울의 한강이 그리 깊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한강 수위는 5m며 겨울에는 4m까지 떨어지고 여름에는 6m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한강 수위가 7m를 넘어가면 심각한 상황이다.

그리고 워낙 자살 시도가 많은 탓에, 공무원들과 직원들이 눈을 떼지 않고 교대 근무를 해가며 CCTV를 확인하고 119가 항시 대기 중이다. 여러 경험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미 없이 다리 위를 서성거리면 경찰차가 와서 경위를 묻는다. 투신을 하려고 난간에 올라가는 순간 경찰과 119가 온다.

한국 문화에서는 "한강 간다"[63]는 표현이 '자살하러 간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한강에 자살 기도자가 나올 경우 십중팔구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이 뛰어간다. 2012년 기준 경찰과 같이 가는 것이 공식화되었지만, 검문소 인원이 인원인지라 거의 군사경찰이 달려가는 게 일상이다. 자살 기도자를 말려서 당시 대대장이 2박 3일 휴가증을 준 적이 있다고 한다.

이계로 가는 입구가 주로 열리는 곳이라고도 불린다. 한강을 통해 이계로 가는 이고깽 양판소는 이제 와선 찾기 어렵지만. 비슷한 의미로 한강 바닥에는 인생 리셋 버튼이 있어서 그걸 누르면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농담이 있다.

사이트로 된 한강의 수온이 궁금하다면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64]

6. 시설물

6.1. 한강의 다리

한강의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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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류 하성미개통 - 일산 - 파일:Expressway_kor_100.svg김포 - 행주 - 파일:Expressway_kor_17.svg파일:Expressway_kor_130.svg방화 - 파일:AREX_icon.svg 마곡(철) - 가양 - 월드컵 - 성산 - 양화 - 파일:Seoulmetro2_icon.svg 당산(철) - 서강 - 마포 - 원효 - 파일:Seoulmetro1_icon.svg 한강(철) - 노량 - 한강 - 파일:Seoulmetro4_icon.svg 동작 - 반포 - 한남 - 파일:Seoulmetro3_icon.svg 동호 - 성수 - 영동 - 파일:Seoulmetro7_icon.svg 청담 - 잠실 - 파일:Seoulmetro2_icon.svg 잠실(철) - 올림픽 - 천호 - 광진 - 구리암사 - 파일:Expressway_kor_29.svg고덕토평미개통 - 파일:Expressway_kor_100.svg강동 - 수석미개통 - 파일:Expressway_kor_60.svg미사 - 팔당 - 제2팔당미개통 - 팔당댐 관리교 ← 상류 북한강
남한강
북한강 | 남한강 | 중랑천 | 청계천 | 경안천 | 탄천 | 양재천 | 안양천 | 도림천 }}}}}}}}}


한강다리 총 31개 (대교:27, 철교:4)
네이버에서는 팔당대교로 시작해 일산대교로 끝난다. 각각의 한강 다리는 토목 수출을 위해 서로 다른 종류로 지어졌다는 속설이 있다.한강교량 현황 남한 구간에서 일산대교와 임진강 합류점 사이에 하성대교[65]가 제안됐으며 남북통일이 되면 개성시-김포시, 개풍군-강화군, 연안군-교동도 구간에 적어도 한 개씩의 다리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자세한건 이문서

◇: 유료도로
☆: 자전거 도로가 있는 서울의 한강 다리

6.1.1. 북한강

북한강의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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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 신양수 - 양수 - 파일:GJLine_icon.svg양수(철) - 파일:Expressway_kor_400.svg북한강대교 - 파일:Expressway_kor_60.svg서종 - 신청평 - 가평 - 파일:GyeongchunLine_icon.svg가평(철) - 경강교 - 춘성 - 강촌교 - 강촌 - 의암교 - 의암댐 - 신연교 - 춘천 - 신매 - 춘천댐(춘성교) - 칠석교 - 화천 - 대붕교 - 구만교 - 화천댐 - 평화의 댐 - 안동철교
하류 → 상류 방향
한강 | 남한강 | 중랑천 | 청계천 | 경안천 | 탄천 | 양재천 | 안양천 }}}}}}}}}

6.1.2. 남한강

남한강의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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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동강의 다리

6.1.4. 조양강의 다리

6.1.5. 골지천의 다리

6.2. 한강공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강공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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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한강의 댐

6.4. 한강의 나루

6.5. 한강 자전거 도로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아라뱃길 합류점부터 충주댐까지 있으며 주로 국토종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특히 성산대교 남단 바로 아래에 있는 도로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69] 북단 자전거도로와 남단 자전거도로가 있다. 가장 쉽게 넘어가는 부분은 잠수교이며 통행량이 전국적으로 많다.

소위 '지나갈게요~'로 대표되는 한강 라이더들과 주행 중 한 팔로 셀프 인증샷을 촬영하는 따릉이들로 가득하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자전거도로 우측에 붙어서 주행하는 게 좋은데, 한강 라이더들 중 많은 사람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추월하기 때문이다.[70] 같은 이유로 좌회전을 하는 경우에도 조심해야 하는데, 한강 라이더들 중 속도가 빠른 경우엔 브레이크를 잡아도 자전거 브레이크의 한계 때문에 즉각적인 제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다행히 2열로 떼빙하는 동호회와 음주 라이더들은 단속으로 인해 감소한 편이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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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제5조 "1. 국문 명칭 전체를 로마자로 표기하고 후부 요소의 의미역을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의미역의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쓴다. 예) 한강 Hangang River …… "에 따름. 대중적으로는 'Han River' 혹은 'The Han'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영국 영어에서는 River Han이라 쓰기도 한다.[2] 지류까지 포함하면 남한 지역만 기준으로 백두대간 동쪽에만 위치한 동해시, 속초시와 양양군을 제외하면 서쪽의 모든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이 한강수계로 들어가며, 경상북도 일부지역도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가은읍과 동로면,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일대,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일대 등, 의외로 꽤 많다. 임진강 수계까지 한강수계로 포함시킬 경우, 발원지인 문천시황해북도 금천군의 일부도 한강 수계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문천시는 이북5도위원회 기준으로 무려 함경남도 소속이었다. 때문에 한강은 한반도 내에서는 전라도와 평안도를 제외한 모든 조선 팔도지역에 수계를 가진 셈이다.[3] 대덕산과 함백산 사이에 위치한 계곡 검룡소가 제일 유명하며, 고목나무샘과 제당굼샘이 이보다 상류에 있다고 지목되고 있다.[4] 남한강이 본류이다.[5] 흔히 '두물머리'라고 불리는 지점이다.[6] 본류인 남한강 기준이다.[7] 남한강 25,594㎢ + 북한강 10,739㎢[8] 강줄기가 펼쳐진 면적[9] 잠실대교 부분의 폭이 870미터, 하류의 오두산성 부근의 폭이 2100미터 정도로, 강이 워낙 크다 보니 강폭의 편차가 크다. 서울시를 관통하는 부분은 거의 다 1킬로미터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분수계 지도를 보면 남한 지역은 한강과 낙동강이 각각 ⅓, 나머지 강이 ⅓정도 유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10]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漢을 韓으로 바꾸라며 태클을 걸기도 한다. '韓國에 웬 漢江이냐, 韓江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니냐.'라는 거다. 그런데 사실 韓江도 중국에 있다. 사실 이나 이나 다 중국사의 국가에서 유래한 글자들이며 둘 다 고대 한국어고유어를 음차하는 용도로 차용된 글자들일 뿐이다. 굳이 명칭을 韓江으로 변경하려면 하천법 제7조에 따라 국가하천인 한강은 환경부장관이 그 명칭을 지정할 수 있다.관련 기사[11]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눈치챘겠지만, 여기에서의 한자 '대(帶)' 자는 대방군의 '대'와 같다.[12] '경성'이라는 말 자체는 조선시대 문헌에도 쓰인 말이다.[13] 처음부터 방어적 가치가 거의 없는 성벽만 형식상으로 지어져 있었다. 방어 역할은 다른 곳.[14] 단, 근초고왕 이전 시기나 삼국시대 말기에는 그렇게 구분하지는 않는 게 대부분이다. 또한 한강을 차지해서 전성기인게 아니라 전성기라서 한강을 차지한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그리고 고려와 조선처럼 한반도 전역을 차지한게 아니라면 한강을 통한 삼남의 곡식 수송도 크게 의미가 없기에 조선시대의 한강 역할을 생각해서는 곤란하다.[15] 공교롭게도, 이 순서는 각 삼국의 멸망 순서와도 같다.[16] 특히 나제동맹의 예시가 매우 선명한데, 고구려가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있을 시점에는 둘이 힘을 합쳐서 고구려를 몰아냈으나 그 이후 한강 영유권을 차지하기 위해 동맹을 깨고 피터지게 싸우다가 백제 성왕이 전사하는 사태까지 터졌고, 이 전쟁에서 승리해 한강 유역을 차지한 신라를 상대로 고구려와 백제가 여제동맹을 맺는다.[17] 본래 중국에서 장강, 황하, 회하, 제수(濟水)를 4독으로 지정해 신성시했는데, 중국과 대등하다는 자존의식에 따라 한반도만의 4독을 지정한 것이다.[18] 다만 이벤트성으로 수영할 수 있게 하는 경우는 있다.[19] 팔당댐에서 퍼온 원수도 불순물이 많다. 수도권 지역 정수장에 견학해 보면 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20] 하상계수는 하천의 최소 유량을 1로 두고, 최대 유량과의 비율로 나타내는 것이다. 유량 변동 계수라는 표현도 사용한다. 쉽게 말하면 하상계수가 높을수록 1년 중 강물이 가장 적은 시기와 가장 물이 불어난 시기의 차이가 큰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상계수가 클수록 하천의 유량 변화가 크고, 물 자원 이용이 불리해진다. 한번에 물이 많아졌다가 금세 사라져버리면,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힘들어진다.[21] 충청북도, 강원도 등과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상주시, 문경시, 영주시, 봉화군의 극일부 지역이 한강 수계에 속한다.[22] 속리산과 그 일대.[23] 대한민국이북 5도 기준으로 임진강은 황해도 금천군 토산면을 잠깐 통과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포함하면, 한강 유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황해, 함남 총 8개 광역행정구역을 지나간다. 단, 임진강 최상류인 문천군 용포리 일대는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이후에는 북한 강원도 소속이다.[24] 한강-안양천의 지류인 목감천 유역인 과림동과 목감동 일부 제외.[25] 일죽면, 죽산면 일부, 삼죽면 일부 제외[26] 상현동 일부지역에 신대저수지-원천리천-황구지천-안성천으로 흘러가는 가산천이 지난다.[27] 정확히는 구 구성읍 지역 중 동백동 일부, 청덕동, 언남동, 마북동, 보정동 일대에 탄천이 지나간다. 기흥읍 지역은 오산천이 지난다.[28] 흔히 용인시내라 부르는 처인구 중심지는 기흥구 중심지보다 위도상으로 남쪽에 있는데도 의외로 한강 수계에 속한다.[29] 단, 한강의 지류인 굴포천 유역인 부평구(십정동 제외), 계양구는 제외.[30] 강원도 회양군.[31]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32] 역사적으로는 조선시대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우통수를 한강의 발원지로 보았다.[33] 서울의 옛 명칭 중 하나인 한양과 같은 글자이다. 두 도시 모두 강의 북쪽에 세워져서 강의 북쪽에 있는 지명을 뜻하는 한자 ''이 붙은 것이다.[34] 사실 과거에는 큰 강을 건너기 쉽지 않다보니 두 도시 사이로 폭이 넓은 강이 지나면 다른 도시가 되었다. 때문에 역사가 오래된 도시들은 큰 강이 관통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우한의 통합이나 서울의 강남 확장도 현대에 들어와 큰 다리를 놓을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35] 경우는 다르지만 강폭이 200km가 넘는 라플라타 강 하구의 경우 남북으로 각국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가 접하고 있다.[36] 건축가 유현준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37] 서울의 뚝섬에서 양화나루에 이르는 한강 일대를 '경강()'으로 부르며 서울로 오는 세곡, 물자 따위가 운송되거나 거래되었다.[38] 예정일이 밀렸다. 문서 참조.[39]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삼패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고산로를 이용해야 강변북로와 이어진다.[40] 용산 ↔ 노량진 구간(한강철교). 추가로 일반열차도 (KTX 포함) 한강철교를 통해 한강을 건넌다.[41] 당산 ↔ 합정 (당산철교), 잠실나루 ↔ 강변 (잠실철교), 이렇게 2번 한강을 건넌다.[42] 옥수 ↔ 압구정 구간 (동호대교).[43] 동작 ↔ 이촌 구간 (동작대교).[44] 자양 ↔ 청담 구간 (청담대교).[45] 디지털미디어시티 ↔ 마곡나루 구간 (마곡철교)[46] 연장 시 시네폴리스 ↔ 일산테크노밸리 구간을 지상 철교로 통과할 예정.[47] 여의나루 ↔ 마포, 광나루 ↔ 천호, 이렇게 2번 한강을 하저로 통과한다.[48] 장자호수공원 ↔ 암사역사공원 구간.[49] 추후에 풍양까지 연장시 신미사 ↔ 지금 구간을 하저터널로 통과할 예정.[50] 능곡 ↔ 김포공항 구간.[51] 서울숲 ↔ 압구정로데오 구간.[52] 개통하면 서울역 ↔ 삼성 구간을 하저터널로 통과할 예정.[53] 용산 ↔ 여의도 구간.[54] 왕십리 ↔ 삼성 구간[55] 용산 ↔ 광명 구간.[56] 광흥창 ↔ 서여의도 구간.[57] 용산으로 연장되면 신사 ↔ 동빙고 구간을 하저터널 통과 예정.[58] 서울역으로 연장되면 여의도 ↔ 공덕 구간을 하저터널 통과 예정.[59] 파일:AKR20181209007800030_01_i_P2.jpg[60] 실제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서울특별시의 선거 결과는 한강 인근 자치구 + 강남3구 vs 나머지 지역으로 갈렸다.[61] 물에서 부패가 느리긴 하지만 시신 내부에서 가스가 더 빨리 차기에 몸이 부풀어 오르고 주변 생물들이 뜯어먹을 수도 있다.[62] 물론 다 자살은 아니다. 한강 유역의 홍수 등으로 인해 떠내려가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도 이 통계에 포함된다. 이렇게 유입되는 시신 중에서는 북한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도 있다.[63] 종종 '한강 수온 잰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64] 데이터만 받고 싶다면 여기에서 받을 수 있다.[65] 2016년 이후 언급 중단. 한편 파주대교는 터널로 대체되었다.[66] 평화의댐 상단으로는 평화로가 통과하는 도로가 지난다.[67] 과거에는 바로 서쪽에 일명 '흔들다리'가 최초의 강촌교로 존재했으나, 붕괴 위험으로 해체되고 현재는 양 끝의 교각만이 그 흔적으로 남아있다.[68] 사실은 청평면 대성리와 삼회리를 연결하는 교량이다.[69] 양쪽이 벽으로 막혀 바닷바람이 오기 때문이다.[70] 안전의식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감속을 하고 다시 속도를 내려면 체력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대다수의 라이더들은 감속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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