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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두로봉 동쪽 계곡에서 시작해서 양양군 현북면, 손양면, 서면을 거쳐 양양읍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양양 남대천은 연어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1] 이곳 남대천에서 알을 낳고 태어난 연어들이 북태평양을 누비다가, 다시 이 남대천으로 돌아와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남대천을 모천으로 삼고 있는 연어 종류는 백연어이다. 연어뿐만 아니라 잉어, 숭어, 황어, 뱀장어, 고니, 오리 등도 발견된다.
하지만 장마로 인한 침수를 막는다는 이유로, 보를 60여 개가량 설치해 놨다. 특히 물고기가 제대로 올라가지도 못하는 쓸데없는 어로만 만들어 놓은 바람에 연어, 황어 등 회유성 어종이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 환경 단체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현재 노력 중이지만 워낙 정부나 지자체에서 벌려 놓은 일이 많다 보니, 쉽게 회복 또는 수습이 되고 있지 않다.
2020년에 TV생물도감이 이러한 남대천의 문제점을 촬영해 남대천의 문제를 지적했다. 2년 뒤인 2022년에도 딱히 큰 변화가 없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굳이 나아진 것이 있다면 수량 부족이었던 어도의 수량이 좀 더 많아졌다는 것과 수중보 경사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완만하게 만들어졌다는 것 정도.
연어 개체 수의 부족 및 전술된 어로 공사 때문에 연어 방류 축제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