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魚道 (고깃길)
물고기 떼가 늘 지나는 일정(一定)한 길. 고깃길이라고도 부른다.2. 魚道 (인공물)
Fish ladder, Fishway
하천에 물고기 등의 이동을 곤란 또는 불가능하게 하는 방해물이 있을 때 그 이동목적을 달성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공적인 수로 또는 장치. 우리나라의 하천에는 댐, 보, 둑 등의 치수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시설이 물고기의 진로를 막아버려 이동하기 힘들게 하거나, 불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둑이나 보를 건설할 때는 물고기의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 어도를 함께 설치하여, 시설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한다.
이미지 파일의 어도는 '계단식 어도(pool-and-weir)'라고 하며, 수로에 띄엄띄엄 월류벽을 설치한 가장 오래되고 간단한 구조의 어도이다. 연어처럼 물줄기를 힘차게 거스를 수 있는 물고기에게 유리한 구조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비교적 힘이 모자란 물고기는 이 어도에서 도태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를 개선한 '아이스하버식 어도(Ice harbor fishway)'[1]는 월류벽 아래쪽에도 구멍을 내거나, 물살을 잔잔하게 하여 물고기들이 휴식할 수 있는 비월류벽을 같이 설치하여 칠성장어와 같은 물고기도 통과할 수 있게끔 한다.
또다른 형태의 어도로 '도벽식 어도(Baffle fishway)'가 있는데, 어도 안의 물 흐름을 유도하는 벽을 지그재그로 만들어 흐름을 길게 하고 유속을 낮추는 어도이다. 마찬가지로 시공이 쉬워 계단식 어도 다음으로 흔한 형태이다. 파생 형태로 Denil식, Larinier식, Alaskan식, Chevron식 등이 있는데 어종과 유속, 경사에 따라 적합한 어로를 채택한다. 도벽식 어도에서 파생한 '버티컬 슬롯식 어도(Vertical slot fishway)'는 유속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고 계단식 어도와 다르게 수위의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대부분의 물고기가 이용할 수 있다. 자연석과 통나무를 이용하여 자연을 최대한 모방한 도벽식 어도도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어도가 있다. '물고기 엘리베이터(Fish Elevator)'는 댐처럼 극단적인 경사 차이가 있는 경우에 쓰는 형태로, 물고기가 '수집구역'에 일정 수가 모였을 경우 엘리베이터로 물고기를 전부 수직이동시키는 형식이다. 사이펀 어도(Fish siphon)은 그야말로 사이펀 효과로 물고기를 상류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어도인데, 어도로 흘러나가는 물을 통제하여 홍수를 예방하는데 유리하다. 어도의 건설 자체가 여의치 않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물고기 대포(Fish Cannon)'라는 방식도 있다. 진공청소기처럼 물고기를 빨아들여 시속 30km의 속도로 10초 만에 물고기를 목적지까지 특급배송하는 과격한 방식. 회사의 일방적인 주장으로는 이 방식이 일반적인 어도보다 연어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내수면어업법 제2조(정의)
6. "어도(魚道)"란 하천에서 서식하는 회유성(回遊性) 어류 등 수산생물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 또는 장치를 말한다.
6. "어도(魚道)"란 하천에서 서식하는 회유성(回遊性) 어류 등 수산생물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 또는 장치를 말한다.
3. 御道
왕이 행차하는 길. 창덕궁 금천교나 경복궁 영제교와 같이 궁궐 안 다리에 신하가 다니는 가장자리 길보다 조금 높게 만들어져 있고, 왕릉을 참배할 수 있게 왕릉 내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박석(薄石)을 깔아 만들었다.[1] 이 방식의 어도가 최초로 설치된 미국의 아이스 하버 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