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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19 04:20:11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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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실제 사례4. 그 외

1. 개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심슨 가족의 한 장면에서 따온 짤방명대사. 원문 자체도 매우 찰지다.

2. 기원

유래는 심슨 가족 시즌 8의 14화 The Itchy & Scratchy & Poochie Show[1]에서 8분 20초~40초 사이에서 버스 기사 오토 만이 하는 대사다. 이치와 스크래치의 새 등장인물인 개 푸치의 성우를 뽑는 과정에서 나온 대사인데 사실 푸치 같은 캐릭터를 만든 것 자체는 그렇게 약을 빤 것이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감독은 "그냥 로티세리 치킨을 먹고 있었어요(We were eating rotisserie chicken...)" 라고 대답했다.[2]
"What were you guys smokin' when you came up with that?"
"댁들은 피우다가 이런 걸 생각해 내셨수?"
원문
그렇게 새로운 개 캐릭터 푸치의 성우로 호머 심슨이 뽑히고 대망의 '이치와 스크래치 그리고 푸치 쇼' 첫 화가 방송되지만 역대 최악의 에피소드로 평가된다. 너무 평이 안 좋은 관계로 제작진은 기존의 이치와 스크래치 쇼로 돌아가기로 하고 자기가 배역을 맡았던 만큼 호머는 아쉬워했지만 세간의 평이 평인 만큼 결국 스스로도 캐릭터를 보내주며 푸치는 자기 행성으로 돌아가다가 죽은 걸로 처리된다.[3]

원문도 원문이지만 자막 제작자센스를 거쳐 더욱 중독성 있는 대사가 되었다. EBS 더빙판에서는 방송 당시(2001년경) 마약 문제가 심하던 때여서 심의상 "대체 뭘 먹고 이런 멍청한 생각을 해냈어요?"로 번역되었다.[4] 참고로 로티세리 치킨양념통닭으로 현지화되었다.[5]

영미권에서는 What were they smoking when ~ 이라든가 Are you on crack? 같은 표현은 원래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일반인이 생각하기 힘든 기발한 생각이나 말도 안 되는 생각 또는 그런 창작물, 글, 자료 등이 올라왔을 때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6] 다만 저 대사를 말한 오토는 마약 중독자이기 때문에 본인은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보았을 수도 있다. 상대방이 마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전제인 게 포인트다.

본 번역문도 "무엇을" 피웠냐 보다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냐"라는 의미를 강조하면서 원문처럼 What(무슨)으로 시작되므로 자막과 원문을 같이 듣기에 거슬림이 없고 질문으로서의 의미도 살려 적절하게 번역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간에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 되어 있지만 그리 중요한 점은 아니다.

디즈니+ 자막판에서는 “대체 뭘 먹으면 이런 걸 생각해냅니까?”로 번역되었다.
오토:"세상에, 내가 뭘 피우고 있었던겨? 아, 맞다. 마리화나였지."(Man, What am I Smoking? Oh yeah, Pot.)
마지보디빌더로 변한 에피소드에서도 오토가 위의 대사와 유사한 대사를 다시 한다. 위의 대사가 말하는 개(푸치)가 등장하는 것이 상식 밖이라 그걸 다른 사람에 묻는 대사였다면 이쪽은 마지가 스쿨버스를 잡아서 세웠다는 믿기지 않을 상황에서 자기 자신에게 묻는 대사이다.

보통 생각하기 힘든 생각을 했거나 그런 창작물, 글, 자료 등이 올라왔을 때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사이키델릭, 아방가르드에도 이런 반응이 자주 나온다. 문맥에 따라 칭찬이 될 수도 있고 비아냥이 될 수도 있는 표현이다.

3. 실제 사례

4. 그 외


[1] 미국 본토 기준 1997년 2월 9일 방영.[2] 로티세리 치킨은 생선 굽듯이 꼬챙이에 생닭을 꽂아서 돌리면서 구워 먹는 요리인데, 오븐이나 바베큐 그릴에서 굽는다. 그러니까 "니들 이거 뭐 피우고 만들었냐?"라고 물어봐서 "통닭 구우려고 불 피웠다."라고 말장난을 한 것이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 이유는 이치와 스크래치의 시청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치와 스크래치 제작진은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아이들을 데려다가 의견을 물었다가 리사 심슨이 그냥 방영 기간이 너무 오래 돼서 잠시 슬럼프가 온 거라고 하자 그 말에 새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제작진은 떠올린다.[3] 시도는 좋았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이치와 스크래치 쇼는 둘의 슬랩스틱이 주제였지만 푸치의 등장으로 슬랩스틱이 엉켜버린 게 화근이었다. 사실 작중 공개된 모습만 봐도 영 아닌 느낌인 게, 이치와 스크래치가 자동차를 같이 타고 사이좋게 가는 도중 푸치가 등장해서는 난데없이 랩을 주구장창 부른 뒤, 벙찐 이치와 스크래치의 차를 자기가 대신 타고 가면서 끝나버렸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슬랩스틱 고어 코미디를 보려고 쇼를 틀었더니만 웬 신캐가 나타나 랩만 부르다 그대로 The End가 떠버렸으니 어이가 없을 만 했다.[4] 어투 때문에 느낌이 좀 죽을 뿐 한국에서는 이상한 짓거리 하는 사람에 대해 "쟤 뭐 잘못 먹었냐?"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니 적절한 현지화다.[5] "양념통닭이요, 됐죠? 이제 대사나 읽으세요."[6] 올리버쌤영상에서 간단한 용례들을 알 수 있다.[7]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통증이 엄청나다.[8] 월드컵에서의 약물 사용은 1968년에 와서야 금지되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약물 사용이 금지되었다.[9] What the hell have you people been smoking out there? 당신들 대체 저 바깥에서 뭘 피워댄거요?[10] 그레이스 오거스틴이 판도라의 모든 생명체가 네트워크처럼 연결되어있다고 격앙된 말투로 설명하자 파커 셀프리지가 비아냥대며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