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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스코어
Various Artists
2023. 03. 10.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OST 문서 참고.
<colbgcolor=#26342a><colcolor=#fff> 이사라 李蓑羅[훈음] | Lee Sa Ra | |
배우: 김히어라 (아역: 배강희) | |
출생 | 1987년 9월 15일 (37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아버지 이길성, 어머니 |
학력 | 성한고등학교 (졸업) |
직업 | 화가 |
이력 | 홍주뮤지엄 이사라 특별전 개최 (2022) |
종교 | 개신교[2] |
범죄유형 |
|
별명 | 이사약[3], 이화백[4], 사라 리[5], 약쟁이 년[6], 맛 간 눈깔, 금쪽이[7], 문동은의 진짜 망나니2[8] |
더빙판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지나 수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후나츠마루 아오이 |
[clearfix]
1. 개요
난 너한테 한 짓 다 회개하고 구원받았어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사라. 신을 앞세워 죄의식 없이 살아가던 사라에게 동은의 일생을 건 복수는 삶을 흔들어 놓는다. |
2. 캐릭터 포스터
파트 1[9] | 파트 2 |
파트 2의 이사라 캐릭터 포스터에선 문동은이 이사라의 양손을 붙잡고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화가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가 손이라는 점, 고교시절 이사라가 손에 고데기를 들고 문동은을 직접 지졌던 것을 감안하면 어떻게든 문동은이 '이사라의 두 손을 못 쓰게 하는 식으로 복수할 것이다'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3. 작중 행적
고등학교 재학 시절 문동은에게 끔찍한 학교폭력을 행사한 5명의 가해자 중 1명이다. 물리적인 가해는 주로 손명오와 이사라에게서 이루어졌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문동은을 실제로 고데기로 지진 것 그리고 고데기로 김경란에게 협박한 것 역시 이사라였다. 주도는 박연진이 했지만 실행 자체는 이사라가 했기에 박연진 만큼이나 죄질이 나쁘다고 볼 수 있다.[12]서울의 각계각층 인사들의 친목의 장인 '성한믿음교회' 의 목사 딸로 학창시절부터 미술 쪽으로 진로를 잡아 현재는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기 집안 내력을 제쳐두고서도 화가로서의 실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집단 내 서열은 연진과 재준 다음 가는 3위다. 하지만 자기 집안도 상당한 부[13][14]를 축적하고 있고 각계각층의 유력한 인사들과 인맥도 있으며, 사라 역시 화가로서 상당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혜정, 명오와 달리 연진, 재준과는 동등한 관계를 맺고 있다.[15] 사실 사회적인 명예로만 본다면 오히려 연진과 재준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게 맞다.
3.1. 고등학교 2학년 시절
<colbgcolor=#26342a><colcolor=#fff> 고등학교 시절의 사라 |
문동은의 거주지를 조롱하며 그녀에게 고데기로 모진 고문을 가한다. 윤소희, 김경란도 마찬가지.
미술 전공생인지라 부모가 미술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인 작업실을 따로 마련해 뒀으며, 해당 작업실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부모에게 교회 예배 참석을 강요받는다.[16] 이에 연진이 사라의 아버지가 학을 떼도록 도와주겠다며 일부러 혜정과 함께 예배에 참여하는데 노브라에 유두가 비치는 달라붙는 흰티를 입고가고 당당하게 신도들과 눈을 마주하며 웃는 등의 행동으로 옆에 있던 남신도들은 물론 그 앞에서 설교하던 사라의 아버지까지도 삑사리 내게 할 정도로 당황한다.[17] 사라는 어머니의 옆에서 평범하게 검은색 옷을 입고 눈을 감은 채 고개숙이며 얌전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고개 숙이고선 대놓고 웃음을 참을 정도로 즐거워하는 등 아버지 망신주기에 앞장선다.
이때도 패거리 중 유일하게 박연진의 연설에 태클을 거는 인물로 등장한다. 문동은이 박연진에게 네 꿈이 진짜 현모양처냐고 물었을 때 박연진이 나는 꿈이 없다고 하면서 답 할 때 '지랄~'이라고 했었다.
너 또 뭐 쳐 먹었냐, 본드 불러 갔는데 등의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학생 때부터 본드 등의 마약성 물질에 손을 대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3.2. 2022년 이후
3.2.1. 파트1
아버지가 목사로 재직 중인 교회의 예배에 꼬박꼬박 참석해 성가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화가를 꿈꾸는 지망생 육성에 힘쓰는 등, 대외적으로나 커리어로나 가해자들 중 가장 상류층과 사교계에 어울리는 고상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18]하지만 실상은 가해자 다섯 중 가장 모순의 끝을 달리는 캐릭터로 심각한 마약 중독자이자 알코올 중독자의 타락한 망나니의 삶을 살고 있다. 남성들을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해 주기적으로 마약 파티와 함께 문란한 성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자신의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해 대리작업을 하는 무명작가들에게도 마약을 지속적으로 투여하고 있다. 손명오[19]로부터 대마초, 필로폰, 헤로인, 그리고 펜터민(상표명: 디에타민)을 불법적으로 구매하고 있었다.[20][21]
다만 대작하는 무명 작가가 아니라, 교복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아 사라가 가르치는 학생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실제 유명 작가들은 꽤나 높은 가격을 받으며 예중/예고에 강사로 출강하거나 미대 입시 과외를 한다. 애초에 대리 작업하는 무명작가라면 유명 작가이자 갑인 이사라의 말을 잘 듣는게 당연할 테지만, 이사라가 가르치는 학생이기에 말을 더 잘 듣게 하기 위해 마약을 투약하는 것이 논리에 맞는다. 아니면 일부 작업만 해주는 어시스트일 가능성도 있고.[22][23]
마약 유통상인 손명오를 통해 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교 시절보다 부쩍 퀭하고 정신이 나간 인상을 늘상 주고 있으며 이 영향인지 아이러니하게도 교회를 가기 싫어하던 고교 시절보다 더욱 신앙 생활에 매진하는 중이다.[24]
성한고등학교 강당에서 동은을 재회했을 때 유일하게 동은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다만 동은과 재회하기 전에도 혜정에게 '문동은'이란 이름을 언급하며 '걔 아니면 네가 희생양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자기들이 괴롭힌 피해자가 '문동은'이란 것은 알고 있지만 눈 앞에 보이는 사람과 매치시키질 못했거나, 약물 부작용 때문에 기억이 온전치 못한 모양이다.
교회를 찾아간 동은에게 사라가 명오로부터 마약을 공급받고 있다는 약점을 잡히며, "보름 안에 이 가방에 달러 가득 채워서 나에게 돌려줘라" 라며 협박을 당한다.[25] 이후 달러를 채워 동은에게 전해주었고 이 돈은 현남의 딸인 선아의 미국 유학을 보내는 자금으로 쓰이면서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이 달러는 후에 단약으로 인해 금단현상에 시달리는 이사라를 파멸로 몰고가기 위한 미끼성 마약을 구입하는데 쓰이기도 한다.[26]
마약을 공급해주던 명오가 실종된 이후 자신의 몸을 피가 나도록 긁거나 시종일관 불안 증세에 몸을 떠는 등, 금단 증세가 점점 심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파트 1 6화에서는 초록색 구두가 크게 그려진 그림을 그리면서 명오의 실종과 관련이 있음을 암시한다.
8화에서는 최혜정이 명오의 실종 신고를 한 것 때문에 결국 폭발하여 최혜정의 머리채를 잡아 분노를 표출한다.[27] 그도 그럴것이 사라는 여태껏 명오를 통해 마약을 공급받았고, 또 앞서 기술한대로 명오의 실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언제든지 불똥이 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28]
3.2.2. 파트2
9화에서는 마약 복용을 중단한 금단현상으로 혼자 옷을 겹겹이 껴입고 피자와 빵 등의 여러 음식들을 마구 폭식하는 모습[29]을 보여준다. 재준과 통화하면서 여전히 손명오 실종건으로 전전긍긍하는데 마약중독이 중증에 달했는지, 네가 손명오를 죽였냐는 재준의 질문에 겁에 질려 "씨발.. 난가..?"라며 기억이 온전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30] 재준에게 살인과 마약으로 체포되는 것 중에 뭐가 더 낫냐고 물어보면서, 살인은 우발이 되지만 마약은 그런게 없지 않냐고 하는 건 덤이고, 이후 이 말에 재준도 이건 또 무슨 신종 지랄이냐며 실소와 함께 어이없어 한다.[31]이후에도 계속 금단증상에 시달리며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2화에서 재등장했다. 작업실에서 부모에게 평생 한국으로 안 돌아올 테니 네덜란드[32]로 보내달라고 철딱서니 없이 떼를 쓴다.[33] 그러나 부모의 화만 돋구었고 특히 사라의 아버지는 그동안 사라의 막장행각[34]을 언급하며 딸의 요구를 거절하고 매정하게 떠나버린다.[35]#
12화에서 찬송가 마귀들과 싸울지라[36]가 시작되는 와중 교회 지하 예배당에 놓인 마약과 함께 "자매님을 에덴 동산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익명의 메시지를 받고 홀린 듯 지하로 가 마약을 주입한다.[37]
이후 교회 지하 예배당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 때문에 심각한 환각으로 에덴동산 그림에서 나온 뱀이[38] 손명오로 변한 뒤 자기를 유혹하는 모습을 보며 마약에 취해 과거 손명오와의 구강성교를 떠올리게 된다. 이후 풀린 눈에서 생기가 돋더니, 음란한 표정으로 "기억나... 기억났어...!"라고 갈라진 목소리로 나지막이 혼잣말로 속삭이듯 말하며 자신의 샤스커트 치마 속을 들추어 '자위' [39][40]를 시작한다. 그렇게 자위 행위를 하다가 오르가슴을 느끼고 허리를 크게 몇 번 튕기며 가버리는 모습을 신도들에게 들킨다. 이때 다수의 신도들이 단체로 이사라의 자위 행위에 사진을 마구 찍고 있었는데도 마약에 취한 이사라는 환각으로 정신을 계속 못 차리고, 이젠 아예 크게 신음 소리까지 내면서 음란한 자위 행위를 계속한다.[41] 그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기자들도 몰려들었다.[42]
13화에서 머리와 눈썹까지 탈색하고 작업실에서 탈출하려고 했지만 결국 경찰에게 체포되고 만다.[43] 하지만 변호사들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주장하여 통했는지 일단 불구속기소[44]로 풀려났다. 이에 도주를 감행할 시 이후 체포되었을 때 가중처벌의 우려가 있음에도 도주를 감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혜정의 이간질로 인해 그 마약에 취해서 한 자신의 수치스러운 모습이 다 찍혀서 아예 대대적으로 매스컴을 타게 된 원인이 박연진이 꾸민 일인 줄로 오해하고, 이를 되갚으려 그녀가 과거 윤소희를 괴롭혔던 시절에 찍었던, 휴대폰에 남아 있던 영상들을 어렵게 살려내는 과정에 온 신경이 곤두서있는데 마침 혜정이 찾아와 자신과 무관한 질문들을 늘어놓자 연진에 대한 분노를 혜정에게 쏟아부으며 막말을 시전한다. 이에 크게 상처받은 혜정은 ‘옷값을 주려했었다.’는 애매한 이야기를 하며 자리를 뜨지만, 이를 귀담아듣지 않아 후술할 사건의 초석이 마련되고 연진의 학교폭력 영상을 인터넷에 뿌려버린다.[45]
그러다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최혜정과 전재준이 모였는데 이 자리에서도 최혜정을 계속해서 모욕하고, 이에 분노한 최혜정이 생전에 손명오가 이사라가 '개처럼 기며' 성행위하는 모습을 몰래 찍어두었던 것을 친구들의 단톡방에 올려버린다. 즉, 이사라가 평소에 가장 하대하던 손명오와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을 유포한 것이니 마약에 매우 심하게 취해 본능적인 성욕에 이끌려 이루어진 관계였으므로 당연히 장본인은 기억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당사자로서는 너무 당혹스럽고 수치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후 자신의 치부를 인터넷에 올린 이사라에게 따지러 온 연진과 싸움박질을 하다가 이 흉계를 꾸민 것이 최혜정[46]임을 눈치 채고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머리핀 대용으로 말아 올리고 있던 연필[47]을 꺼내 혜정의 목을 찌른 직후 그 자리에서 경찰[48]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이후에는 살인미수와 특수상해죄로 재수감되어 징역살이를 한다.
이어 자신의 아버지도 탈세 혐의가 밝혀져 체포되면서 이사라 집안은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치르게 된다. 그때까지는 변호사를 사용했지만, 이 장면부터는 변호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탈세와 마약으로 인해 교회가 망하면서 변호사를 선임할 자금이 없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악인들이 대체로 여성들은 장애를 가지거나 파멸하고 사회적 매장, 남성들은 으앙 죽음이라는 형태로 최후를 맞는데[49] 이사라 역시 마약에 취해 자위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진 데다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잡혀 들어가기까지 했으니, 박연진과 최혜정처럼 목숨을 부지하긴 했지만 상당히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편. 감옥에서는 당연히 약을 할 수도 없으니 금단증상으로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다.[50] 다만 이미 마약, 알콜, 니코틴 중독과 그로 인해 합병증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막장인 건강 상태를 감안하면 본작의 여성 악역들 중 가장 먼저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특히 치료 감호소에 있다가 심장마비나 뇌혈관질환, 내지는 면역 저하로 인한 세균 감염에 (특히 성병 관련 병원체)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손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직업인 화가임에도 미술도구를 흉기로 사용하며 그 '손'으로 살인미수까지 저질렀으니 화가로서의 생명도 영원히 끝난 셈이다. 사라의 범행으로 최혜정이 회복이 굉장히 어려운 장애를 입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특수상해가 아닌 특수중상해로 의율되어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 일로 제대로 이사라에게 화가난 최혜정이 복수랍시고 똑같이 이사라의 목을 찌를수도 있기에[51] 출소하더라도 조심해야한다.[52]
그리고 부모도 탈세 혐의로 수감된 데다 교회도 망하고 탈세[53]로 대부분의 재산이 압류당하고 자신도 혜정에게 손해배상이란 명목으로 많은 재산을 또 다시 빼앗길 테니 출소해도 재산상으로는 파산[54][55] 확정에 집안의 명예는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떨어졌을 것이다.[56] 설령 어찌저찌 형기를 마치고 나온다해도 앞에서 말했다시피 부모로부터 손절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약 중독의 부작용으로 급사하거나 혜정에게 앙갚음당할까봐 공포에 떨거나 실제로 앙갚음당해 죽을 가능성도 높다.
4. 대인 관계
- 문동은 - 심심해서 괴롭혔을 뿐인데 이제는 자신을 옥죄어 오는 굴레같은 존재. 자신이 마약을 한다는 사실을 협박 받아 가방에 가득 달러를 가득채워 그녀에게 건넸지만, 오히려 마약을 끊지 못한 부작용에 시달리다 동은의 계략에 의해 한 번, 그리고 혜정의 농간에 이용당한 사실에 분노하여 혜정의 목에 연필을 꽂아 두 번 감옥을 가서 수감 생활을 한다.
- 박연진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1. 학창 시절에는 그녀와 함께 동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며 적극적으로 괴롭혔지만, 동은의 치밀한 계획과[57] 혜정의 이간질, 그리고 자신의 자충수[58] 속에서 연진과의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기 시작한다. 그 결과, 연진의 고교 시절 학폭 장면을 찍은 영상을 SNS에 올리며 연진의 몰락에 여러모로 도움을 준 셈이 되었다.
- 전재준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2. 서로 농담도 잘 주고받는 패거리 중 유일하게 갈등과 러브라인이 없는 그냥 친구 사이다. 이사라와 전재준은 이사라의 그림으로 탈세를 하는 관계기도 하다.
- 최혜정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3. 사이가 좋지 않다.[59] 최혜정을 같은 인간으로 대접 안하고 분풀이 대상 혹은 감정 쓰레기통 내지 장난감[60]으로 여기면서 지속적으로 모욕감과 수치심을 주는 막말을 일삼아 왔다. 전재준이 손명오를 대하는 방식과 똑같다.[61] 파트 2에서 금단 증세로 이러한 행보가 더 심해져서 진짜 아무 이유도 없이[62] 최혜정을 모욕하는 빈도가 점점 심해졌고 이는 결국 최혜정을 돌아서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63] 결국 혜정은 사라에게 목을 찔려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처지가 되고, 사라는 그 일로 체포되어 몰락했으니 서로가 서로의 추락에 결정적 역할을 한 셈.
- 손명오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4. 손명오를 통해 마약을 얻고 있었다. 파트 2에서는 손명오와 성관계를 한 것이 밝혀졌다. 또한, 이사라가 마약을 한 상태에서 손명오와 관계를 갖는 동영상이 퍼졌고, 무리에서 가장 못한 취급을 받던 손명오와의 관계로 인해 이사라가 약으로 인해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 손명오가 이사라의 약에 손을 댄 것을 아는 전재준은 하대하던 사람과 성관계를 한 이사라를 보고 "손명오가 이사라 약만 먹은 게 아니네?"[64]라며 조롱한다.
5. 대사
말맛이 넘쳐흐르는 김은숙 작가의 각본에 배우 김히어라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찰떡같은 마약중독자 겸 철부지 연기력이 어우러져 특히나 찰진 명대사가 많은 편이다. 전재준과 함께 작중 투탑이라는 평.[65]5.1. 파트 1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 아.. 그지새끼 500g 좋아하네. 감히 내 영감을 삥땅쳐?
인생이 불쌍해서 봐주는 거니까, 그만 짖고 꺼져? 왈! 왈! 왈! 쓸데없는 고퀄
오늘 너 땜에 샤넬 하나 날렸다.
국내에 딱 두 벌 들어온건데, 하여튼 이거. 눈깔만 높아져가지고. (최혜정 가슴에 페브리즈를 뿌리며)
최혜정, 정신 차려. 너 그때 문동은 아니었음 너였어. 네가 지져졌다고. 알아?[67]
국내에 딱 두 벌 들어온건데, 하여튼 이거. 눈깔만 높아져가지고. (최혜정 가슴에 페브리즈를 뿌리며)
최혜정, 정신 차려. 너 그때 문동은 아니었음 너였어. 네가 지져졌다고. 알아?[67]
가슴 다 늘어났어. 그냥 너 쳐 입어.
전재준: 나 저거. 골프장으로 바로 보내
배송비는 별도인 거 아시죠, 고객님?
최혜정: 쳇... 하여간 있는 것들이 더 한다니까?
세금만 떼고 그대로 돌려드리는 건데? 거의 재능 기부야.근로소득세 내는 넌 모르는 이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 혜정아.
배송비는 별도인 거 아시죠, 고객님?
최혜정: 쳇... 하여간 있는 것들이 더 한다니까?
세금만 떼고 그대로 돌려드리는 건데? 거의 재능 기부야.근로소득세 내는 넌 모르는 이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 혜정아.
파리에서 '파리의 연인' 봤어. 다운받는데 사흘씩 걸리는데 그걸 봤다? 존잼.[69]합법적으로 볼 방법이 없었다. 3일동안 다운받았다는 말 또한 무료 다운일 경우 1초에 50kb의 제한이 걸리던 클럽박스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귀한 곳에 누추한 분이 웬일로?
너 방금 그 말, 신성모독이야. 회개해. 천벌 받기 싫으면.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 그래서 두드렸더니 진짜 열리더라? 봐, 응답받았어!
니년 가랑이야 원래 공공재잖아. 야, 너 일부러 그런 거지?! 너 저의가 뭐야?! 내가 그 새끼한테 약도 사고, 그 새끼 명의로 몇 년간 약도 좀 탄 거 너 다 알았잖아! 그 새끼 실종수사 들어오면 내가 제일 먼저 걸릴텐데, 다 알면서 신고한 저의가 뭐냐고?!
너 진짜, 나한테까지 경찰에 연락 오잖아? 그럼 나 진짜 씨발 니년 죽일거야!!!
5.2. 파트 2
경찰 연락 왔는데, 참고인 조사 받으러 오래. 어떡해?
전재준: 뭘 어떡해. 참고인 조사인데. 왜, 니가 손명오 죽였어?
네 생각도 그래? 씨발... 난가..?
전재준: 아유, 이건 또 뭔 신종 지랄이야?
전재준: 뭘 어떡해. 참고인 조사인데. 왜, 니가 손명오 죽였어?
네 생각도 그래? 씨발... 난가..?
전재준: 아유, 이건 또 뭔 신종 지랄이야?
(박연진이 던진 문동은의 학교폭력 자료를 피고 보면서) 이게 뭐?
박연진: 뭐긴 뭐야... 문동은이 우리 학폭 자료 다 모아놨다니까?
그니까 그게 뭐? 학폭은 너나 위험하지, 우리 같은 일반인이 뭔 타격이 있어?[72][73]이씨는 일반인인데 욕해서 뭐하냐라는 의견이 엄청나게 많았다.]
박연진: 뭐긴 뭐야... 문동은이 우리 학폭 자료 다 모아놨다니까?
그니까 그게 뭐? 학폭은 너나 위험하지, 우리 같은 일반인이 뭔 타격이 있어?[72][73]이씨는 일반인인데 욕해서 뭐하냐라는 의견이 엄청나게 많았다.]
9급 공무원 년은 꺼지세요~
내가 말했지? 혼자는 안 죽는다고. '해브 어 나이스 데이'다 이 씨발년아.
혀는 짧아가지고... 나, 네년 하는 말 반도 못 알아들어. 콩깍지 해봐, 콩깍지.
6. 캐릭터
- 마약 중독[80][81]에다 줄담배, 폭음, 난교 등, 가해자들 중에서도 문동은이 오기 이전부터 가장 제 몸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망치고 있었던 인물이며 그에 따라 악역 중에서 가장 건강이 막장이다.[82][83] 이쯤 되면 문동은의 복수가 없었어도 알아서 자기 인생을 망가뜨렸을 것이다. 당장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만 봐도 간헐적 폭식 증상에 운동 부족[84][85], 푸석푸석한 피부에 쉽게 빠지는 머리카락, 메스버그 증상[86]으로 인해 몸을 자주 긁는 모습, 지나치게 구부정한 자세[87] 등 이미 정상이 아닌 게 확연히 드러난다.[88][89] 그래서, 시즌 2부터는 에피소드가 진행될 수록 마약의 후유증으로 얼굴이 점점 초췌해지고 망가져가는 모습이 나온다.
- 초반부터 딱 봐도 '맛이 간' 듯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는 메인 빌런 박연진[90]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무섭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유가족부터 문상객들과 연진을 취재하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기자들[91], 특히 경찰들까지 있던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최혜정의 목을 대놓고 연필로 찌르며 눈이 돌아간 모습을 보여줘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섬뜩함을 자아낸다. 아무렇지 않게 사람의 목을 연필로 찔러버리는 그 모습에 천하의 박연진조차도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며 경악을 금치못할 정도다.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제압당하는 와중에도 연필에 목을 찔려서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최혜정을 보면서 '너 내 옷 좋아하니까 그거 수의로 입으라'[92] 라고 발악하며 오싹한 웃음을 짓는 장면은 덤.
- 심각한 마약 중독자이기 때문에 작중에서도 이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등장한다. 문동은과 대면한 후 몸싸움을 벌이자 머리카락이 한 움큼이나 빠지는데, 일반적으로 아무리 세게 머리카락을 잡았다고 해도 그만한 양이 빠지지 않는다. 이는 마약의 부작용 중 하나인 탈모 증상이다.[93]
- 또한 약 효과가 사라지면 나타나는 몸을 긁는 행위[94], 자기가 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정신 착란까지 보여주는데 이 정도면 문동은의 복수가 끝나도 일반 교도소가 아닌 치료 감호소로 보내진다. 다만 동은의 목적은 법적인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죽음을 주는 것이라 치료 감호소로 보내진다고 해도 딱히 달라질 건 없다.
- 혜정을 두고 '가랑이가 공공재'라고 마치 창녀인 것처럼 조롱하지만, 정작 자신은 마약에 취한 채로 동시에 여러 남자와 성관계를 맺을 만큼 혜정보다 훨씬 문란하며 가해자 일원들 중 이성 관계가 제일 문란하다.[95] 혜정은 적어도 연애 및 신분상승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남자들과 잠자리를 하지만, 자기는 마약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벌이는 짓이라 훨씬 더더욱 막장이다.[96] 파트 2에선 마약에 취한 모습으로 손명오에게 개처럼 기며 구강성교를 했다는 게 밝혀진다.[97][98] 애초에 아무리 아버지가 운영하는 교회라고 해도 지하 예배당에서 마약을 하고 자기의 이상 성욕을 못 이겨서 약 기운에 자위 행위까지 십자가 앞에서 하는 것으로 보아 성욕과 성 생활이 정상적인 편은 절대 아니다.
- 그런데 이 정도 막장 캐릭터이면서도 무섭거나 혐오스럽다기보다는 어쩐지 개그 캐릭터같은 포지션도 가지고 있다. 호기롭게 동은에게 덤볐다가 역관광 당해서 각종 종교 드립으로 탈탈 털린 것으로도 모자라 머리카락만 한 움큼 뽑히기도 하고, 손명오에게 개처럼 짖는 소리를 내며 놀리는데 묘하게 진짜 개처럼 짖는다거나, 밤중에 몰래 부모의 금고를 턴다거나, 손명오의 집 옷장에서 튀어나오곤 숨겨놓은 약 뭉치를 찾고 골룸처럼 신나한다거나[99] 파트2에서도 부모 앞에서 네덜란드에 보내달라고 어린애마냥 떼를 쓰는 모습으로 또 다시 개그씬을 담당했다.
- 연진은 자신의 딸 하예솔을 '치열하게 살 일 없게 키울 것'이라고 다짐하며 양육하는데, 우습게도 '치열하게 살 일 없게 키워서 인생을 망친'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사라였다. 하다못해 연진이나 혜정은 좋은 남자라도 물기 위해서 나름대로 아등바등 노력하고 머리를 굴리며 살지만, 사라는 그런 최소한의 노력조차 전혀 안 하면서 마약에 중독된 채로 살아왔고 부모 역시 그런 사라를 오냐오냐 했을 뿐이다.
- 치열하게 살 일 없이 키워졌다는 말 그대로 가해자 5인방 중 가장 오냐오냐하며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것으로 보인다. 1화에서 문동은의 신고로 경찰서에 갔을 때 박연진과 최혜정의 어머니는 최소한 딸에게 화를 내기라도 했지만, 이사라의 어머니는 서로 화해하고 안아주면 된다며 달래듯이 말한다. 거기다가, 이사라는 자신의 아버지를 "꼰대"라고 부르는 등 패륜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00] 이러한 가정교육 때문에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어린아이처럼 바닥에 누워서 부모에게 떼를 쓴다. 오죽하면 그 꼴에 사라의 아버지마저 "대체 뭐 했어? 저년 저렇게 사탄의 자식이 될 때까지 대체 뭘 했냐고!"라고 할 정도.[101]
- '대형 교회 목사 딸 + 난잡한 사생활' 이라는 기믹이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현실에서 대형 교회의 관계자들이 신앙이라는 미명 아래 벌이는 사고나 여러 가지 온갖 더러운 범죄들이 매우 많다는 점을[102] 생각해보면 아무런 개연성도 없이 허무맹랑한 캐릭터를 만든 것은 아닌 셈이다.
- 자신이 잘못한 행동이라는 걸 인지조차 못하는 연진, 알면서도 오히려 유희로 넘겨버리는 재준과 달리, 이사라는 '난 주님한테 다 회개하고 구원받았어' 라고 말한다. 즉 글러먹은 인성과 별개로 적어도 자신이 문동은에게 극악한 죄를 지었다는 것 자체는 알고 인정하고 있다. 단, 혼자라도 살아남으려고 무릎 꿇으면서 겉으로나마 동은의 비위를 맞춰주던 최혜정과, 전재준에게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게 싫증나서 그를 배신하고 잠시나마 문동은과 손을 잡고 협력한 손명오와는 달리 오히려 사과하지 않고 회개드립이나 치며 뻔뻔한 태도를 보인 점은 박연진, 전재준과 판박이다.
- 의외로 과거의 자신이 동은을 비롯한 여러 명에게 저지른 학교폭력과 현재의 마약 중독이 범죄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는 있지만, 이를 혼내기는커녕 숨기기 급급한 가정 환경과 마약 중독으로 사리분별이 안 되는 정신 상태가 섞이면서 죄책감을 어떻게 덜어내야 하는지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식은 다르지만 적어도 최소한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고는 있는 최혜정과도 맥락이 통하는 부분이 있다.
- 이사라는 고등학생 때부터 마약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연진 패거리가 문동은의 집에서 술을 먹으며 놀려대는 도중 한 술 더 떠 동은한테 알뜰살뜰하다며 우는 시늉을 했을 때 옆에 있던 손명오가 이번에는 무슨 약을 빨아서 그러는 거냐며 기겁을 했다. 다만 이때는 아직 미성년자라 마약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까 본드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손명오가 "판콜이냐 본드냐" 라고 말한 것도 있고, 9화에서 손명오가 윤소희 죽는 거 보고도 왜 쨌냐고 하자 본드 불러 갔는데 그걸 어떻게 보냐고 했으니 본드를 한 것은 확실시 되었다.
- 시즌 1에는 주여정이 문동은의 망나니를 자처했지만 실제로 최혜정과 박연진을 직접적으로 몰락시킨 증거와 행동을 한 이는 이사라였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문동은의 진짜 망나니는 주여정이 아닌 이사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103][104]
- 직업적인 특성에 걸맞게 평소에 사복 패션이 매우 펑키한 편이다.
- 프랑스 유학까지 다녀온 유학파지만, 정작 프랑스어는 단 한 마디도 못 하고 영어 실력[105]은 절망적이라고 한다. 이는 사라 모친이 한 말[106]이니 사실 같은데, 정작 이사라는 "한국에서도 맞춤법 몰라도 잘만 산다!"고 응수하는 걸 보면 답이 없다. 최혜정이 박연진의 학교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뒷담화[107]를 깠지만 이사라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공부 머리는 안돼도 재력[108]과 예술적인 감각이 있고 그 재능을 살려 화가가 되었다는 점.[109]
- 가해자 5인방 중에서 가장 내로남불이 대놓고 심하다. 다른 캐릭터들도 자신의 악행에 대해 전혀 반성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기가 한 짓을 남에게 똑같이 돌려받을 때 열받을지언정 차마 대놓고 나쁜 짓이라고 비난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사라는 마약에 취해 난교를 벌이면서 최혜정에게 가랑이가 공공재라고 비웃기나 하고, 손명오를 개취급하면서 정작 자기는 그 앞에서 개처럼 기어가면서 성관계를 했고, 고데기로 문동은을 고문하는 걸 웃으며 즐겼으면서 자신의 섹스 동영상을 퍼트린 최혜정에게 "남의 아픔을 기뻐하는 자, 사탄일지어다." 라며 심판이랍시고 죽일 목적으로 목에 연필을 꽂아버렸다. 이쯤 되면 사이코패스가 따로 없는 셈이다.
- 파트1에 나온 거의 모든 떡밥이 파트 2에서 회수되었지만 사라가 왜 녹색 구두를 미친 듯이 그리고 있었는지는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맥거핀[110]도 아니고 그냥 낚시 떡밥으로 끝났거나 그냥 좋아하는 구두라서 신고 싶어서 신은 듯. [111]
7. 반개신교 감정을 조장하는가?
극중 대형 교회 목사 딸이고, 자기가 저질렀던 학교폭력 가해에 대해 "나는 너한테 했던 짓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용서받았다"고 피해자인 문동은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이사라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개신교계에서는 불쾌해하는 반응이 나온다.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 박욱주 교수가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글에는 김은숙 작가가 전작 미스터 션샤인에서 개신교를 긍정적으로 그리더니만 더 글로리에서는 또 개신교를 부정적으로 그려 놨는데 개신교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어느새 바뀐 것 같다며,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개신교인 비판, 비하의 빌미를 제공하는 개신교인의 비행과 범죄에 대해 교회와 교인들이 엄중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면서도 기존의 수리남이나 오징어 게임 등의 넷플릭스 방영작을 가리켜 "기독교적 가르침과 가치를 구시대적 억압들의 근원지로 여기는 영상제작 철학"을 가졌다거나 "기독교의 가르침과 문화적 영향력 자체에 대한 조직적 반감"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한 마디로 개신교인의 도덕적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것을 대중이 좋아하고'[112] 그게 돈이 되니까 넷플릭스도 그에 영합해서 이런 작품들을 내놓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
박욱주 교수는 국민일보 인터뷰에서도 이사라의 작중 대사인 "난 너한테 한 짓 다 회개하고 구원받았어"라는 대사를 두고 "기독교인에게 구원은 ‘엄중’한 주제"라며 “드라마 속 이사라가 비기독교인이라면 구원을 쉽게 말할 수 있겠지만 목사의 자녀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작가가 그런 기독교 정서를 알지 못하고 잘못된 묘사를 했다”고 작가를 비난하였다.
또 다른 개신교 언론인 국민일보는 개신교인들이 더 글로리라는 작품을 두고 "학교폭력을 사용하는 코드의 하나로 꼭 교회를 사용해야 했느냐?" 라는 점에서 불쾌함을 드러낸다고 평했다. # 심지어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는 "더 글로리를 본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 개신교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바람에 한국 교회가 해외에서 선교하는 데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라고도 했다.##
박욱주 교수가 말한 "목사의 자녀는 함부로 구원을 말하지 않는다."(=비기독교인은 구원을 쉽게 말한다)는 말은 "개신교 신자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니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다분히 논리적 오류가 깔려 있는 전제에 기인한다. 개신교 신자라고 해서 모두 교리대로 사는 것도 아니고 범죄를 아예 저지르지 않는 것도 결코 아니라는 것은 이미 개신교가 일으킨 여러 사회 문제들을 통해 대중에 널리 드러나 있다. 세상에는 교리를 따르지 않는 세속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목사나 그의 자식들이 얼마든지 있다. 작중 묘사되는 사라의 아버지는 목회자임에도 거액의 재산을 축적하고 끝내는 탈세로 쇠고랑을 차는 인물이다. 즉 제대로 된 목회자가 아니란 얘기. '엉터리 종교인과 그 자녀의 범죄'는 현실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일인데, 이걸 묘사했다고 해서 개신교 자체를 부정적으로 그렸다고 보긴 힘들다.
개신교계는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개신교의 문제점과 그것을 희화화하여 풍자하는 것을 두고 "방송매체가 반개신교 감정에 편승해서 개신교 이미지를 망친다"며 매체 탓을 하는 경우가 많다. 더 글로리뿐 아니라 다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나 수리남 등에서도 극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개신교 신자 캐릭터들에 대해 개신교계는 "기독교적 가르침과 가치를 구시대적 억압들의 근원지로 여기는 영상제작 철학", "기독교의 가르침과 문화적 영향력 자체에 대한 조직적 반감"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드라마를 본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 개신교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한국 교회가 해외에서 전도하는 데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라는 황당한 반응까지 보인 목사도 있을 정도이다. "더 글로리를 보고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 개신교를 부정적으로 인식해서 한국 교회의 해외 전도에 문제가 생길까 봐" 운운하는 것은 단순하게 생각해도 자기들 지금까지 잘못해 온 거 고칠 생각은 없고 드라마 탓만 하면서 드라마 때문에 교회 이미지 나빠져서 전도 안 될까 그 걱정부터 먼저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113]
한편으로 자유인교회 담임목사 이현우는 뉴스앤조이에 기고한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서평에서 이사라의 "나는 내가 했던 짓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용서받았다" 운운하는 대사를 가리켜 "구원받은 사람은 자유롭게(마음대로) 살아도 된다고 말하는 유사 복음의 과잉"이라 부르며, "우리가 '자유'를 얼마나 오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씁쓸한 평을 남겼으며# 신학의 견지에서 "이 드라마가 말하고 있는 ‘신의 부재’가 오히려 ‘신을 향한 갈망’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우리 사회에서 잘 해결되지 않는 고통의 문제에 대해, '신적인 위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라는 해석을 내놓은 개신교 언론도 있었다. #
개신교 언론인 베리타스는 이사라라는 캐릭터야말로 "한국 교회에서 흔하게 접하는 '값싼 용서'의 복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현실고증 캐릭터"라며 "한국 교회가 설파하는 값싼 용서의 복음이 오히려 부조리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은 늘 있어왔다. 문제는 이런 값싼 용서의 복음이 여전히 만연해 있고 교회는, 그리고 목회자는 전혀 변하려는 마음이 없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개신교계의 '매체 탓'에 대해서도 "그동안 한국 교회는 언론이나 대중문화 콘텐츠가 교회를 부정적으로 그리면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일관했고 심지어 집단행동도 불사했지만, 넷플릭스는 그렇게 하고자 해도 할 수 없는 구조이고, 대중문화가 한국 교회를 부정적으로만 그린다고 불평하다가 개혁 기회를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이제 대중은 더 이상 개신교 교회의 복음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는 뼈아픈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
8. 기타
- 작중 이사라가 그린 그림 가격이 공개됐다.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
- 작중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22 울트라 버건디 컬러이다.
- 그녀의 작업실은 고교 시절이나 현재나 박연진 패거리의 일종의 아지트로 이용되고 있다.
- 얼핏 보면 긴 생머리처럼 보이지만 레이어드컷이 약간 섞였다. 참고로, 본래 머리 기장은 허리 정도까지 내려왔으며 탈색하면서 기장은 겨드랑이까지 짧아졌다.
- 직업이 화가인 것을 이용해서 전재준은 이사라의 그림을 탈세 및 비자금 조성의 목적으로 구매 후 활용하고 있는 듯하다. 상술된 '세금만 떼고 고대로 다시 돌려드리는 건데? 재능기부야, 거의. 근로소득세 내는 넌 모르는 이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 혜정아.' 라고 하는 대사가 그 예시이다.[114]
- 상류층 사이에서 제법 유명한 화가인 듯하다. 일례로 공개된 2부 스틸컷에서 동은이 그동안 수집한 가해자들의 근황 사진이나 기사들을 함께 붙여놓은 장면을 확대해 보면 '이사라 작가, 제 10회 한국??미술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 , '해인미술관, 아트퓨처 작가상에 이사라 작가 선정' 이라는 기사들이 있다.
또한, 하도영과 박연진의 결혼식 사진의 위에서 왼쪽을 보면 작품과 함께 영문으로 추정되는 기사가 함께 실려있는데 정황상 이사라의 그림이 기사에 실린 듯하다. 다만 박연진에게 '학폭은 너나 위험하지 우리같은 일반인이 무슨 타격이 있어?'라고 말했던 걸 보면 화가로서의 명성과 작품은 유명해도 얼굴이 잘 알려진 화가는 아닌 듯하다.[115]
실제 담당 배우인 김히어라는 그림 솜씨도 제법 좋아 개인 전시회를 갖기도 하는데, 실제로 감독이 작품에 들어갈 그림을 몇 장 그려줄 수 있겠냐고 했는데 너무 디테일하게 그려가서 반 뺀찌를 맞고 다른 사람이 그린 기초 위에 간단한 터치만 하는 식으로 재작업을 했다는 후문이 있다. #
- 인면수심의 악역이지만 퇴폐미가 있는 캐릭터성 때문인지 묘하게 인기가 많아 관련 쇼츠가 많다. 다만 매력적인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박연진, 문동은, 최혜정이 작중 미인인 것으로 묘사되는 것에 반해 이사라는 딱히 그렇다 할 묘사가 없다. 이사라를 연기한 김히어라는 미인이지만 마약과 술에 찌들어서 얼굴이 점점 망가져가고 있기 때문에[116] 외모 관련 묘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117] 미인인 박연진과 최혜정에 외모로 컴플렉스 느끼는 일이 전혀 없는 걸로 봐선[118] 그들에게 특별히 꿀릴 정돈 아닐 듯하다.
- 구부정한 자세[119]에 단화를 선호하기에[120] 키가 작아보이지만 사라 역의 김히어라는 165cm로 한국 20대 여성 평균 키인 161cm는 넘는다. 다만 기상캐스터인 연진 역의 임지연(167cm)과 스튜어디스인 혜정 역의 차주영(171cm)의 키가 더 큰데다가, 연진과 혜정은 구두를 신고 곧게 서서 일을 하는 직업상 올바른 자세를 요구받기 때문에 체감되는 키 차이가 꽤 있다.
- 가해자 5인방 내에서 유일하게 러브라인(?)에 묶이지 않는 인물이다. 손명오는 최혜정을, 최혜정은 전재준을, 전재준은 박연진을 좋아한다는 묘사[121]가 나왔으나, 이사라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묘사가 나온 적이 없다. 다만 파트2 막바지에 약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손명오와 관계를 가진 적이 있었다는 게 밝혀지고, 이때 손명오가 촬영한 섹스 동영상은 이사라 몰락의 단초가 된다.[122]
- 이미 결혼을 한 박연진과 결혼을 준비 중인 최혜정과 다르게 결혼을 할 생각은 딱히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집안의 재력이 풍부하므로 굳이 취집할 필요도 없고, 자기 입장에서는 결혼을 안하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으므로 결혼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술 작가들의 경우 자유로운 직업의 특성상 결혼을 안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사실, 약쟁이에다가 난교를 즐기는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상황인데 결혼을 한다고 한들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리도 없다.
-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담배가 아니라 대마초, 그것도 말아 피우는 조인트류로 보인다. 말아 피우는 특성상 손으로는 잡기가 힘들고 손에 냄새가 밸 수 있으니 젓가락을 사용해 피우며, 향수 대신 저렴한 탈취제인 페브리즈를 상시 구비하는 것 또한 이를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123] 간혹 생긴 것 때문에 담배라고도 하는데 물론 배우를 진짜 마약 중독자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말아피우는 담배로 일반적인 생김새하고는 다르게 만들고 젓가락으로 피우고 냄새를 없애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이 이사라를 중독자로 인식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담배도 피운다.[124] 문동은이 교회에서 (마약을 하는 사실을 숨기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고 아지트에서 친구들에게 얘기하는 장면을 보면 확인 가능.
- 2023년 1월 23일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 탈색하고 짧아진 머리[125]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마약성분이 검출되는 것을 방지할 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126][127] 머리만 탈색한 게 아니라 눈썹도 자국만 남기고 밀어버린 것으로 보아, 증거인멸을 위해 전신제모를 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정도.
- 더 글로리의 등장인물들이 대체로 성인 역과 아역의 싱크로율이 높지만, 특히 이사라 캐릭터의 경우 성인 역과 아역 배우가 거의 동일인물로 보일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다. 아역 배강희와 성인 역의 김히어라의 이목구비 배치나 분위기가 정말 흡사하다.
- 지은 죄에 비해 받은 처벌이 과하다는 의견이 있는 전재준과는 반대로, 이사라는 그동안 지은 죄에 비해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의견이 있다. 고데기를 직접 들고 문동은을 화상고문하며 보란듯이 비웃고 즐거워하던 학창시절부터[132]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마약과 탈세에 살인미수까지 저지르며 박연진 다음가는 악인이 이사라이기 때문. 이에 이사라가 약속대로 돈가방을 채워줘서 문동은이 봐준 거란 드립이 있다.[133][134]
- 담당 배우인 김히어라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6화에서 모성애가 강하고 억척스러운 북한이탈주민 '계향심' 역을 맡았던 배우임을 알고 놀라워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분명 같은 사람이고 같은 얼굴인데도 연기력 때문에 나이도 분위기도 계층도 결혼 유무 여부도 완전히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거기에 21년에 맡았던 용 사장은 마약 조직의 수장이었던지라 마약 팔던 사람이 마약중독자가 되었다는 기묘한 배우개그도 성립되었다.[135][136]
- 김히어라는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원래 박연진 역을 연습했는데 작가의 권유로 이사라 역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임지연이 박연진 역을 담당하게 되면서 그동안 자기에게 따라 붙었던 연기력 논란을 완전히 잠재우게 되었고, 김히어라 또한 마약에 취한 이사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인지도가 올라가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임지연과 김히어라 서로에게 윈윈이 된 셈이다. #
- 실제 인물 중에서도 '이사라'라는 이름을 가진 화가가 있다.
- 이사라가 문동은을 괴롭히는 모습에서 영화 그렘린 2: 뉴욕 대소동에서 모호크가 기즈모를 괴롭히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특히 이사라가 문동은을 고데기 등으로 지지는 모습과 모호크가 기즈모를 전기, 복사기 불빛으로 지지는 모습은 상당히 오버랩된다. 그리고 이사라가 문동은에게 복수 당하듯이 모호크도 기즈모의 불화살을 맞고 숨을 거두게 된다.
[훈음] 도롱이 사 벌일 라[2] 담당 배우인 김히어라는 실제로도 개신교인이다. 인터뷰에서도 김히어라는 사라가 개신교도가 아닌 자기만의 신을 믿는 것 아니냐고 디스했다.[3] 손명오가 이사라의 연락처를 이사약으로 저장했다. 이사약은 이사라가 마약을 하는 것과 사약의 중의적 의미다.[4] 전날 밤 마약파티를 했지만 특별전 때문에 해독제로 제정신을 보이자 전재준이 이화백은 멀쩡한 척을 잘한다고 놀렸다. 최혜정이 이사라의 연락처를 이화백으로 저장했다.[5] 전재준이 이사라의 연락처를 사라 리로 저장했다.[6] 손명오가 이사라에게 약쟁이 년이 예술가인 척한다고 비아냥댔고 최혜정도 이사라에게 약쟁이 년이라 했다. 이사라와 재력이 비슷한 박연진과 전재준에 비해 최혜정과 손명오는 서민에 흙수저 출신이라 이사라의 가장 큰 약점인 마약 섭취를 빌미로 협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7] 이사라가 마약 금단증세로 부모님에게 마약 합법국가인 네덜란드로 보내달라고 나잇값을 못하고 떼를 써서 생긴 별명.[8] 문동은이 이사라에게 요구한 건 손명오와 최혜정처럼 심부름도 아닌 마약 섭취를 빌미로 큰 가방에 달러를 가득 채우는 것 뿐이었는데(극중 시점인 2022년 하반기에는 환율이 매우 높았다.) 이사라가 최혜정의 이간질로 박연진의 학폭 기사가 터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의 마약과 탈세 기사가 터진 것을 박연진이 퍼트렸다고 오해해서 문동은이 시키지도 않은 박연진이 윤소희를 괴롭혔던 과거 동영상을 유출시켜 박연진의 몰락에 일조했다. 결국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단톡방에 자기가 손명오에게 구강성교를 한 영상을 올린 사람이 최혜정인 걸 깨닫고 비녀처럼 꽂고 있던 연필로 최혜정의 목을 찔렀을 때 (이들보다 조금 늦게 조문한 박연진이 학폭과 살인건 때문에) 기자들과 경찰들이 즐비한 상태라 이사라는 도망치지도 못하고 바로 체포되었고 아버지의 탈세 혐의도 드러나서 집안이 완전 몰락했다. 최혜정은 문동은이 시킨 것 외에 추가로 망나니 짓을 해서 1인자, 이사라는 아예 시키지도 않은 망나니 짓을 해서 2인자다.[9]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이사라가 그나마 정상적인 모습으로 나오는 유일한 모습이다. 왜냐하면 이사라는 작중 내내 약에 취한 듯 퀭한 눈이기 때문이다.[10] 작중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도 갤럭시 S22 Ultra 버건디이다. 여담으로, 이쪽도 상징색이 나름 들어맞는다. 자색은 고대 이집트때부터 최고 권력자를 상징하는 색깔인데다가, 동양에서도 황색, 적색 다음으로 가장 귀한 색으로 대접받기도 했다. 부정적인 의미로는 광기를 상징하기도 했다. 이는 이사라가 마약을 하며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망가져가는 걸 암시하기도 한다.[11] 자기 손으로 마약을 하며 사회적으로 부모와 함께 몰락했으며 기자들과 경찰들의 앞에서 연필로 최혜정의 목을 찔러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구속되는 최후를 맞는다.[12] 법적으로도 시킨 사람과 따른 사람 둘 다 똑같이 처벌을 받는다. 하면서도 눈 깜짝 안하고 즐기는 모습을 통해 박연진 못지 않은 싸이코패스임을 보여주는 장면.[13] 아버지가 대형교회의 목사이다. 목사라는 직업이 네티즌에게는 동네북처럼 두들겨도 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종교 인구 중 비율이 압도적인 개신교 신자들에게 자기 교회 목사의 지위는 절대적이고, 그렇기에 어마어마한 신도를 가진 대형 교회(사랑의교회, 연세중앙교회, 명성교회 등)의 담임목사는 그 영향력이 엄청나다. 자기 교회 신도인 정재계의 거물 및 상류층과 당연히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용기, 김장환 등 초거대 교회의 주인은 대통령과 총리도 눈치보게 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다.[14] 사실 양심적이고 정상적인 목회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교회가 크고 영향력이 커도 월급과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데 그치니 (다른 수입원이 있거나 원래 금수저가 아닌 이상) 부자가 되긴 힘들다. 이사라의 아버지는 탈세로 걸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돈 욕심이 많은 먹사란 게 강하게 암시된다. 2018년 이전까지 한국에서는 종교인들의 소득세를 자율에 맡겨왔으니, 도덕성이 없는 대형교회의 목사라면 정말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뒷주머니에 챙기는 것도 가능하다. 뒤집어보면 사업가도 아닌 목사가 저 정도 부자란 점 자체가 썩은 집안이란 걸 보여주는 셈이다.[15] 재력으론 연진에게, 또 힘에서는 남자인 재준에게 밀리지만 서로 수준이 어느 정도 비슷한지라 연진과 재준과 대등하게 지내고 있다. 서열 4위인 혜정과는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친구로 대우해주지만, 손명오는 거의 사람 취급도 안 하며 키우는 개, 셔틀 정도로만 생각한다.[16] 많은 신도들을 이끄는 목사 특성상 그 자녀가 예배에 불참할 경우 신도들 사이에서 신뢰성 문제로 말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사라 왈 "꼰대가 당장 안오면 작업실 없애 버린대, 씨발!" 그나마도 아버지가 수능 특별 예배에 5인방을 다 끌고오라는 걸 뜯어 말렸다고한다.[17] 이 모습을 연진과 혜정은 예배가 끝난 뒤 사라의 아버지가 삑사리 난 모습을 봤냐고 친구의 아버지를 까며 어린 나이임을 감안해도 위아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18] 새벽까지 약에 취해 난교 파티를 벌여 놓고 전시회장에서는 싹싹하고 참한 아가씨 행세를 한다. 다른 패거리들조차 대단하다고 반쯤 감탄 섞인 비아냥을 날릴 정도. 사라를 제외한 가해자 넷은 여전히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대놓고 갑질(박연진, 전재준) 또는 횡포(최혜정, 손명오)를 부려서 조직 내 평판이 좋지 못한 것과는 반대. 하지만 사라 역시 자신의 아래 서열인 혜정과 명오에 한해서는 지속적인 갑질과 무시를 행하고 있다.[19] 손명오가 실종되자마자 금단을 겪는 걸 보면, 손명오 이외의 루트는 없는 듯하다.[20] 모친의 행동이 가관인데 익숙한 듯 직원들을 데리고 와서 벌거벗은 남자들을 끌어내고 약 기운을 빼기 위해 사라에게 수액을 맞춘다. 와중에 손등은 아프다고 한다며 팔에 맞히라며 마치 평범한 가정에서 숙취에 시달리는 딸을 타박하듯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너 하는 약은 좀 약한 거 없냐'고 묻는 태도가 백미.[21] 작중 손명오가 이사라의 작업실을 찾아왔을 때 보여진 1층 작업실엔 다른 작가들과 학생들이 팔에 링거를 하나씩 꽂고 멍한 표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이게 화실인지 아편굴인지 구분이 안 될 지경.[22] 게다가 이사라의 자택에도 자기 작품이 상당히 많이 놓여져 있고 작중 이사라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꽤 여러 번 나온다. 이걸 보면 업무능력이 형편없이 부족해서 기상 캐스터 대본 원고를 대필시키는 박연진과 달리 전재준, 최혜정처럼 자신의 본업에 대한 능력은 확실한 쪽이라고 보는 쪽이 맞다. 게다가 14화에서 그림을 그리는 하예솔과 놀아주면서 문하생으로 들어오지 않겠냐고 약 좋아하냐고 물으면서 제의하는 것을 보면 이사라가 문하생을 두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23] 여담으로 이사라는 계'약'이랑 이모랑 꼭 '약'속하자고 둘러댔지만 마약을 하는 걸 아는 박연진은 경악하며 이사라를 드레스룸으로 끌고 간 후 욕설을 내뱉는다. 이 장면 한정으로 박연진이 오히려 정상으로 보일 정도.[24] 성인이 된 현재 사라의 신앙심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믿음이 아닌, 마약과 유흥에 찌든 모순덩어리이자 엉망진창인 자신의 삶을 합리화하고자 하는 그릇된 감정일 것이다. 혹은 굳건한 신앙생활을 하는 만큼 추후 자신의 죄악에 대한 면죄를 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나 보상심리일 수도 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종교에 귀의하기 전에는 세상이 치를 떠는 대악인이었고 자신의 죄악에 대한 사후의 면벌부/구원이라는 일종의 '염불보다 잿밥'을 노려서 종교에 귀의하고 또 그로 인해서 개과천선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만, 이사라의 경우는 애초에 개신교에 귀의한 뒤에도 개신교의 교리와는 완전히 상반된 삶을 살고 있는데 그런 사람의 신앙이 진실된 믿음일 리가 없다.[25] 이때 사라가 교회에 경찰, 간부가 몇이나 되는 줄 아냐며 분노하지만 곧바로 동은으로부터 머리채가 뽑혀버린다. 약기운으로 인해 한움큼 뽑힌 머리카락에다 동은이 이 머리카락을 들고 경찰서에 가면 꼼짝없이 자신의 마약 복용 사실이 들키므로 사라는 순간 굳어버리지만 곧바로 머리카락들을 털어버리는 동은을 보고서 살짝 안도한다.[26] 명오가 동은에게 사라가 약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언급이 있는데, 명오를 통해 사라에 대한 정보를 캐간 것으로 보인다.[27] 여기서 이사라의 대사가 압권인데, "니년 가랑이가 원래 공공재잖아. 너 저의가 뭐야? 내가 그 새끼한테 약도 사고, 그 새끼 명의로 몇 년간 약도 좀 탄 거 너 다 알았잖아!"라고 최혜정에게 말했다.[28] 특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는 것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29] 극단적인 공복과 그로 인한 간헐적 폭식 또한 필로폰같은 각성 계열 마약의 금단증상 중 하나이다. 식욕을 상승시키는 그렐린을 유도하는 코르티솔, 노르에피네프린과 식욕을 낮추는 렙틴을 유도하는 도파민, 세로토닌의 밸런스를 메스암페타민 등의 각성계 마약이 파괴하기 때문. 난교를 벌이고 손명오에게 얼음을 찾는 등, 필로폰을 한다는 암시도 확실히 있었다.[30] 전재준: 왜? 니가 손명오 죽였어? 이사라: 니 생각도 그래? 씨발.. 난가..?[31] 물론 우발적 범행에 대한 이사라의 이 말 자체는 맞지만, 우발적이더라도 살인이 마약보다 나을 리는 만무하다. 사실 이런 거 따질 필요가 없을만큼 둘 다 막장이다.[32] 이유는 자신의 마약이 네덜란드에선 합법이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네덜란드는 마약에 굉장히 관대한 나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것은 마음대로 마약해도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정부에서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마약을 공급해 마약 사업의 이익을 없앰으로써 마약 시장 자체를 파괴하려는 의도로 시행되는 정책이며, 대마초를 제외한 합법 마약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정부에 자신이 마약 중독자라고 자진 신고하고 마약 중독 치료를 병행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건 몰라도 코카인과 함께 가장 위험한 마약으로 손꼽히는 필로폰이 합법인 나라는 전 세계에서 단 하나도 없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속인주의이기 때문에 외국이라 할 지라도 한국법상 불법 행위를 하면 어쨌든 중범죄로 처벌 받는다. 이사라가 네덜란드어를 현지인 수준으로 잘 해서 네덜란드 시민권을 따면 처벌을 면할 수는 있겠지만 대신 대한민국에 입국하지는 못 한다. 하더라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 출입국심사관들과 경찰에게 체포된다. 더욱이 한국과 네덜란드는 이미 서로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은 상태이다. 당장 영어도 못 하고 네덜란드에서 모든 마약이 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면 사라가 잘못 판단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네덜란드 역시 최근에는 강경책으로 돌아서고 마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다.[33] 도저히 30대 중반인 성인이라곤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린 아이가 발광하는 것처럼 바닥에 드러누워서 떼를 쓴다. 일각에서는 이 모습을 두고 아따아따의 단비가 연상된다고 할 정도.[34] 이전에 프랑스 파리에 유학 갔을 때에도 밤마다 마약에 취해 길거리에서 자던 게 파리 한인회에서 소문이 돌아 부모가 강제로 귀국시켰다고 한다. 사라의 아빠 왈 "우리는 뭐 신나서 끌고 들어왔는 줄 알아?! 파리 한인회에 소문이 이 새끼야! 네년이 밤마다 약하고 길바닥에서 잔다고!"[35] 그나마 사라의 어머니만이 치료센터에 보내자고 절충안을 제시하지만 사라의 아버지는 "아예 광고를 하지 그래? 목사 딸년 마약한다고!"라고 일언지하에 반대한다. 즉, 목사 이름에 먹칠을 하기 싫다는 뜻으로 보인다.[36] 이 찬송가의 후렴 파트인 영광 영광 할렐루야(glory glory hallelujah)에 드라마의 제목인 영광(the glory)이 계속 등장한다. 악(이사라)의 파멸과 선(문동은)의 영광을 높이는 곡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이다.[37] 문동은의 사주를 받은 구성희의 술집 오빠들(조직폭력배)이 세팅을 한 것이다.[38] 그 중 뱀은 CG가 아닌 진짜 뱀을 이용해 촬영하였다.[39] 자위 행위를 한 장소가 하나님과 예수님의 성전인 예배당 내부, 그것도 사제단 위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십자가 바로 잎에서 이런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이므로 얼마나 이율배반적이고 신성 모독스러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다.[40] 이 장면에서 과거에 약에 취해서 이사라가 손명오에게 구강성교를 했음이 드러난다.[41] 여담이지만, 당시 이사라를 연기했던 김히어라 배우도 당시를 회상하며 모두가 연기이고 사실이 아님을 알지만, 이사라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그런지 너무나도 큰 수치감을 느꼈다고 한다.[42] 문동은이 교회 단톡방에 대포폰으로 잠입해 잠시 뒤 깜짝 공연이 있다며 신도들의 이동을 유도한다. 이때 설교하던 부친이 당황했었다.[43] 그리고, 시즌 2에서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얼굴이 점점 초췌해지는 모습이 나온다.[44] 재판은 시작하지도 않았고, 변호사들이 출석해서 조사에 충실하면 감형에 도움된다고 말하는 걸 보면 집행유예가 아니라 불구속기소된 것이다.[45] 작중에서는 2023년 1월 12일로 나온다.[46] 처음 박연진이 영상을 단톡방에 업로드한 줄 알았기 때문에 냅다 박연진의 머리채를 잡아뜯어버리면서 육탄전이 시작된 것이었다. 그러나, 후에 최혜정이 약올리고 또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부분에서 진상을 눈치챈 모양.[47]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면 알겠지만 명도, 채도 조절을 위해서는 연필을 깎을 때 연필깎이로 깎는 것보다 칼로 더 길고 세밀하게 깎는다. 때문에 사람 목에 쉽게 박힐 정도로 아주 예리하다. 어찌고보면 현실 반영이 잘 된 셈이다. 실제로 연필에 목은 물론이고 손바닥이나 머리에 박혀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고가 상당히 있으며 심지어 눈에 연필이 찔려 실명까지 되어 버린 사고도 꽤나 있다. 그만큼 연필이 위험하다는 뜻이다. 거기다가, 찌른 곳은 경동맥 부분이었기에 만약에 사라가 연필을 뺐다면 혜정은 정말 죽었을지도 모른다. 연필이 출혈방지 역할을 하는데 빼버리면 출혈량이 넘치기 때문이다. 참고로 경동맥은 피부에서 3~4cm 깊이에 있고 대동맥에서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이 혈관을 지나는데, 그런 부분을 연필로 깊이 찌르면 경동맥이 절단되고 피가 솟구치기 시작하면서 기절과 동시에 바로 즉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는 사실상 119에 신고해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일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부위다. 그나마 경찰이 혜정에게 응급처치를 하는 동시에 사라를 제압해 2차 상해를 예방한데다 혜정의 건강 상태가 좋았으니 언어장애로 끝난 것이다.[48] 이들은 딱히 사라를 체포하러 왔던 건 아니고, 학교폭력 기자회견을 마치고 도망치던 연진의 뒤를 밟은 형사들이었다.[49] 콘크리트에 빠져 죽고 실종 상태가 된 전재준, 언어장애인이 된 최혜정, 박연진과 김경란에게 얻어터져 일찌감치 사망한 손명오,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박연진. 가해자 5인방 외에도 홍영애는 딸 박연진과 함께 모녀가 나란히 감옥에 갔으며, 부패교사 담임 김종문은 친아들의 배신으로 사망, 비리 경찰 신영준은 부하 손에 끔살됐다. 그나마 사라 아버지 이길성 정도가 남성 인물들 중에선 죽음을 면하고 몰락으로 끝난 편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좋은 건 아닌게 평생을 목사일만 하며 다른 일은 해보지도 않았을 이길성인데다 딸의 행적과 마약행위 때문에 사실상 그 동안 친목을 유지하던 이들도 모두 손절쳤을테니 남은 건 고생길 뿐이다.[50] 손명오가 죽고 경찰에서 마약 수사도 했던 만큼 마약이 걸릴 확률이 높으며, 또한 비정상적인 행위를 했으니 마약 검사도 할 수가 있다. 마약한 게 걸리면 형은 늘어나겠지만 마약 중독이 심각했던 만큼 치료감호소로 보내져서 치료받을 수 있으니 이게 오히려 다행이다.[51] 그나마 건강 관리가 잘 된 혜정이니까 목소리를 잃는 정도로 끝난 것이다. 혜정이 사라보다 피지컬과 건강 상태가 훨씬 우위인데다 사라의 건강 상태가 5인방 중 가장 바닥임을 생각하면 같은 상해를 입을 때 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운이 좋아야 식물인간으로 끝날 것이다.[52] 다만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어떻게든 주장하면 살인미수는 면할 가능성은 있다. 경찰도 그럴 가능성을 고려해 무죄로 석방되는 일이 없도록 예비로 특수상해로 같이 입건했을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찌른 부위가 치명상 중 하나인 경동맥과 후두 쪽인 데다 현행범이기에 무죄 석방은 꿈도 못 꾼다. 더군다나 "내 옷 수의로 입어"라는, 살해의도였음이 분명한 말을 외친 걸 다들 들었다.[53] 특히 재산범죄 중에서 탈세는 국가조세권 행사를 방해했기 때문에 법정에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며 중형과 수천만원 ~ 수억원대의 벌금을 같이 부과한다. 웬만한 벌금형이 500만원을 넘어가는 경우가 잘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중형이다. 게다가 탈세 규모가 수백억 대라고 하니 추징금으로 거의 전재산을 압류당하는 것은 어찌고보면 당연지사.[54] 특수상해, 살인미수는 형사와 민사가 별도로 진행되므로 합의를 한다고 형량이 줄지 않거니와 혜정의 사라에 대한 원한을 생각하면 아무리 못해도 최소 몇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할텐데 정작 사라는 배째라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합의 결렬은 확정이다. 게다가 탈세로 재산이 압류당했다고 해도 혜정을 상해한 것이 과실도 아닌 명백한 고의에 상해 정도가 매우 심각해 혜정과 그 부모는 사라와 그 부모가 출소하더라도 손해배상액이 족히 억대는 넘을 것이 자명하므로 수입원인 교회도 망하고 미술 과외나 미술품 거래로 돈을 버는 것도 불가능한데다 그나마 남아있던 재산도 체납액 납부와 혜정에게 손해배상으로 전부 뜯기고 빚만 남을 것이다.[55] 물론 혜정에게의 손해배상은 배째라면서 버틸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혜정이 강제집행을 신청해 말 그대로 영혼까지 털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강제 집행도 일단은 명확한 수익이나 재기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나 의미가 있지, 사회 밑바닥에서 땡전 한푼도 없고, 불명예의 오물 뒤집어쓴 사람이 배째라고 나오면 답이 없다. 범죄자들이 유죄를 선고받아 감방에 들어갔다 와도 피해자들이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해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다 있는거다. 속칭 갈데까지 간 놈은 위험하다. 심지어 이사라는 약쟁이에 키덜트이기까지 하니 공정한 법집행으로 상대하자면 굉장히 피곤한 타입이다. 그렇게 되면 혜정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라에게 똑같이 앙갚음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사라의 건강 상태가 막장인 반면 혜정이 사라보다 건강 상태와 피지컬이 훨씬 우위임을 감안하면 사라가 같은 상해를 입었을 때 즉사는 거의 확정이고 운이 좋아야 식물인간 내지는 뇌사상태가 최선일 것이다. 물론 그 정도면 혜정도 수감 확정이지만 이미 혜정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입장이라 그 정도는 각오했을 것이다.[56] 그나마 혜정의 리벤지 포르노 유포 명목으로 맞소송이나 양자합의의 개싸움을 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혜정은 영상을 명오의 태블릿으로 유포한 데다 그 영상은 친구들끼리만 본 거라 사라는 그의 유포 사실을 증명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설사 혜정의 범행이 밝혀지더라도 살인미수나 영구상해와는 비교가 안 된다. 결정적으로 혜정이 수차례 해당 영상의 존재를 알리려고 했으나 스스로 걷어차고 혜정을 모욕한지라 사라도 할 말 없다.[57] 일부러 연진의 학폭과 사라의 마약을 동시에 폭로하여 재평건설 주가 하락을 우려한 도영으로 하여금 사라의 마약 건을 이용해 연진의 과거사를 덮도록 했다.[58] 박연진에게 최소한의 생각도 없이 내뱉은 말들이 둘의 사이가 틀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패거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문동은이 학교폭력 관련 자료를 다 모아놓은 것에 대해 걱정하는 박연진의 면전에다 대고 학폭은 너나 위험하지, 우리 같은 일반인이 뭔 타격이 있느냐는 면박을 주면서 철저히 자기 안위만 걱정해 박연진을 순간 벙찌게 만들질 않나, 심지어 이 직후엔 한 술 더 떠서 윤소희 이야기가 나오자 박연진에게 윤소희는 니가 어떻게 한 것 아니냐고 직격해 박연진을 매우 화나게 만들기까지 했다. 더욱이 연진의 집까지 찾아와 예솔에게 '약 좋아해?'라고 연진 앞에서 대놓고 도발까지 했다. 사실상 이 발언들 이후 본격적으로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59] 그나마 박연진-최혜정보다는 수평적인 편이다. 최혜정은 박연진에게는 꼼짝도 못하지만 이사라는 심기만 건들지 않으면 자기 할말만 하는 단톡방에서도 최혜정이 질문하면 그나마 답장을 해주며, 가벼운 장난도 주고받는 정도.[60] 학창시절 문동은이 아니었으면 네가 당했다는 막말을 면전에다 내뱉는다.[61] 다만 전재준은 어디까지나 손명오의 고용주이고 손명오의 무단결근, 근무태만 등에 있어 명백히 손명오의 잘못이기에 참작 여부가 있는 반면 이사라는 최혜정에게 거의 철전지 원수에게나 내뱉을 법한 악담을 서슴없이 하였다.[62] 굳이 이유를 찾자면 최혜정이 손명오 실종 신고를 하는 바람에 손명오를 통해 마약을 받던 이사라가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앙금이 있고, 또 금단현상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63] 사실 이런 이들의 관계는 "너 그때 문동은 아니였으면 너였어"란 사라의 대사를 보면 자연스럽다. 학창시절에야 혜정과 명오가 약간의 쓸모(명오는 신체능력이 강하고 혜정은 체육교사를 유혹해 체육관 열쇠를 가져왔다)를 통해 이들 패거리에서 낄 수 있었고 이들보다 서열이 더 밑인 일반 학생들이 얼마든지 보급되니 안전했지만, 그딴게 필요없는 사회에 나오니 이들이 졸개 위치로 몰락한 것. 재준에게 명오는 쓸모있는 개새끼인 것처럼 사라에게 혜정은 감정 쓰레기통이니 당연히 스트레스가 더 심해진 파트 2에서 혜정을 괴롭히는게 더 심해진 것이다.[64] "손명오가 이사라 약만 먹은 게 아니라, 아예 관계도 갖고 이사라의 몸 그 자체를 따먹었네?"라고 해석할 수 있다.[65] 문동은과 박연진 또한 임팩트 있는 명대사가 이사라 전재준에 밀리지 않게 많지만, 맛깔나고 찰진 쪽으로는 이사라와 전재준이 최고라는 평이 압도적이다. 예컨대 문동은과 박연진은 대사가 다소 무겁고 진지한 편이고, 이사라와 전재준은 거진 가벼운 말장난이나 드립이 대다수이긴 하다.[66] 2004년 어린 시절[67] 정작 박연진이나 전재준은 최혜정에게 그녀가 문동은 다음 후보였다는 말은 하지 않았고, 이사라는 최혜정에게 이 말을 계속 반복하며 최혜정의 위치를 상기시킨다.[68] 전날밤 난교 & 마약파티를 벌이고 뻗은 사라를 사라 엄마가 깨우자 약이 덜 깬 상태에서 한 말.[69] 파리의 연인은 2004년에 방영했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TV드라마 다시보기는 VHS로 녹화를 해둔 것이 아니고서야 재방송이나 지금의 유료 스트리밍 개념인 방송국 다시보기가 아닌 다른 경로로는[70] 문동은은 이 말에 아주 도도하고 단호하게 "먼저 일어날게. 씨발년이 다음 일정이 있어서"라고 답한다.[71] 이사라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교대에 진학한 문동은은 국영수를 좀 채운 수준이 아니다. 더군다나 학창 시절 일진 양아치 짓거리만 해서 공부와는 담을 쌓은 이사라와 수능 최상위권으로 추정되는 문동은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 문동은이 정시입학을 했던 때로 추정되는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반에도 교대 입결은 매우 높았다. 단, 문동은은 고된 생활고를 비롯한 좋지 못한 주변 환경 때문에 교대를 한번에 붙진 못했고 20살이 넘어 수능을 몇번 더 보고 나름 장수생으로 입학했다. 이와 달리 이사라는 부모의 재력과 나름 훌륭한 실기 실력으로 프랑스로 유학을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72] 망언으로 보이긴 하지만 알고 보면 상당히 뼈있는 대사다. 학폭 가해자들이 모두 공인이 되어 과거가 폭로되리란 법은 없다. 우리 주변의 일반인들 중에도 분명 학폭에 가담했던 인물들이 섞여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으며, 설사 과거가 드러난다 해도 공인만큼의 대가를 치르기는 힘들다는 사실을 시사한다.[73] 실제로 지기TV 학폭 폭로가 터진 후, 피해자였던 이 모 씨 또한 장애인을 괴롭힌 전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때[74] 이때 바닥에 뒹굴며 사라의 떼 쓰는 장면이 일품이다.[75] 교회 지하 예배당에서 마약에 취해 과거 손명오와의 구강성교를 떠올리게 되었을 때의 대사이다.[76] 교회 지하 예배당에서 마약에 취해 과거 손명오와의 구강성교를 떠올리며 자위행위로 이사라가 가버릴 때의 대사이다.[77] 이 말에 열 받은 박연진한테 손목을 잡히곤 끌려가면서 계'약'하자는 의미였다고 드립을 친다.[78] 정작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없다.[79] 작중 행적을 생각하면 이사라야말로 사탄이라고 불려도 할말 없을 정도로 최혜정을 훨씬 능가하는 악인에 범죄자인데 저런 소리를 자기 입으로 뱉는 자체가 아이러니. 똑같은 학폭 가해자이며 직장 내 갑질을 일삼는 인성파탄자인 건 매한가지지만 적어도 최혜정은 마약과 탈세같은 범죄는 안 저질렀다. 따지자면 남의 아픔을 기뻐하는 자가 사탄이라고 했지만 그렇게 따져도 이사라가 더 심하다.[80] 그것도 필로폰, 헤로인, 디에타민 등 독한 약물을 즐긴다. 마약도 다 같은 게 아니라 중독성이나 유해성에 따라 소프트 드러그랑 하드 드러그로 나뉘는데, 필로폰과 헤로인은 하드 드러그로 쉽게 말해 한 번만 해도 인생이 완전히 끝장나는 마약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작중 이사라가 필로폰에 손을 댄지 얼마 안된 건지, 아니면 작품 진행을 위해 축소시켰는지 필로폰의 폐해가 굉정히 적게 나타났다. 필로폰을 약 1년 이상 복용할 시 연기로 흡입했을 경우는 이미 심각한 구내염과 치아 손상이 나타났을것이고, 비강 흡입을 했다면 지금쯤 안면 변형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야 했고, 구강 섭취를 했다면 식도와 위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식욕이 없었을것이며, 주사를 했다면 간을 시작으로 각종 장기들이 손상되어 이유없이 돌발적으로 구토 또는 어지럼증, 발작이 찾아오거나 혼절을 경험했을 것이다. 춥다고 옷을 싸매거나, 폭식을 하거나, 감정 조절이 어려운 모습을 보이거나, 약을 하지 않으니 되려 정신이 혼탁하다고 혼잣말하는 작중 묘사를 봤을 때 주로 경구 투여와 정맥 주사가 의심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팔에 주사 흔적이 꽤 있는데다 문동은의 함정에서도 주사를 이용한 것을 보면 주로 주사를 통해 마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81] 여담으로, 작중 묘사로 보아 헤로인보다는 필로폰을 더 자주 사용하는 모양. 손명오가 이사라가 복용하는 약물 정보가 적힌 노트를 문동은에게 건낼때 헤로인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카카오톡 대화에서는 필로폰(얼음)과 달리 헤로인에 대한 언급은 딱히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필로폰은 중추신경 자극제이지만 헤로인은 중추신경 억제제로 그 효능이 완전히 반대이다. 집중력이나 성욕을 끌어올리는 것을 선호하는 사라 입장에서는 필로폰이 선호될 수 밖에 없다.[82] 작중 악역 중에서 건강이 막장이라고 확실히 묘사된 인물은 김종문, 정미희, 이사라 이렇게 3명인데 정황상 이사라의 건강 상태가 가장 막장으로 보인다. 심지어 김종문과 정미희는 설정상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중년기에서 노년기 사이인 60대지만 이사라는 한창 청년기인 30대다! 게다가 악역 중에서 사라의 부모와 홍영애, 신영준 역시 60대지만 이들은 딱히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는 언급이 없다. 물론 이 4명은 부자인만큼 특별한 관리를 받고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그런데 재력도 있고 나이도 비교적 젊은 편인 사라의 건강 상태는 마약과 술, 담배, 불균형한 식사, 운동 부족으로 인해 웬만한 60대보다도 훨씬 아래일 정도로 악화된 것이다.[83] 박연진과 전재준은 같은 담배를 피는데 타르 함량이 무려 6mg이나 되는 독한 담배다. 거기에 비싸고 알콜 도수도 높은 위스키 등 증류주 위주로 술도 자주 마신다. 하지만 그래봤자 마약에 비하면 위험도는 새발의 피 수준이다. 손명오도 애주가에 담배와 마약도 좀 한다고 나오지만,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의외로 의존하거나 금단현상에 시달리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최혜정의 경우엔 퍼스트 클래스 승무원이라는 직업 특성 때문인지 식단조절 및 운동을 열심히 하기에 체형 유지 및 관리를 잘하는 편인데다가, 마약과 담배에는 일절 손대지 않고, 술은 중요한 자리에서 많아봐야 종이컵 두 잔 정도만 마시기에 가해자 5인방들 중 건강 상태가 가장 좋다.[84] 연진, 재준, 명오는 애연가에 애주가지만 몸 상태를 보면 최소한의 관리는 하는 편이고 혜정은 아예 담배나 마약을 하지 않으며 술도 다른 가해자들에 비해 굉장히 적게 마시는 편이라 자기 건강을 철저히 지키지만 사라는 그런 거 없다.[85] 게다가 마약류의 특성상 아세틸콜린 분비 장애와 수용체 파괴 등 아세틸콜린 계통 신경전달체계의 교란을 일으키는데, 정상적으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을 리 없다. 평소에 하이힐도 못 신고 다니고 항상 구부정한 상태를 보면 답이 나온다.[86] 필로폰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로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착각 증세가 심해져 몸을 자주 긁게 된다. 일반인도 가끔 이유없이 몸이 가려울 때가 있는데 메스버그는 그 정도가 훨씬 더 강한데다 이물감까지 느껴지는 증상이라고 상상하면 된다. 심하면 피부가 파이고 피가 철철 흐를 때까지 긁을 수도 있는 위험한 현상.[87] 이건 단순히 자세가 나쁜 게 아니다. 약물 중독이 되면 (특히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교란이 생겨 골격근이 약해지는데, 특히 통칭 코어 근육이라 불리는 허리와 하체 근육이 많이 약해진다.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눈에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 전시회 장면을 제외하면 하이힐을 신지 않거나 굉장히 삐딱한 자세인 이유가 병적으로 약해진 근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88] 이 정도면 이미 20대부터 고지혈증, 간경변,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신부전, 갑상선 기능 이상, 심뇌혈관계 질환, 월경 불순 등 내분비계 및 대사 질환 종합선물세트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초에 마약이라는 것이 간, 췌장, 신장 등의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주요 내장 기관을 혹사시키고 내분비계와 신경계를 교란시키기에 당연한 것이다. 특히 필로폰은 대사 과정에서 간을 매우 심하게 혹사시키는 약물로 유명하다. 30대 중반이면 정상인 기준 폐경도 오지 않은 나이인데 저 정도 질환을 앓고 살아갈 정도면 이미 조기 폐경이 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당장 합병증으로 인해 돌연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실제로 필로폰 중독자들이 사망하는 가장 큰 이유가 동맥 내피세포 손상과 급격한 수축으로 인한 관상동맥 및 뇌동맥 폐쇄이다.[89] 필로폰 중독자에 난교를 즐기는 것으로 보아 성병에 이미 감염되어 있거나 추후에라도 문제가 되어 죽을 가능성도 높다. 필로폰 중독자의 사인 중 2위가 감염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인데, 이것은 필로폰이 코르티솔 분비 체계를 교란시켜 면역계를 망가뜨리기 때문. 그렇게 되면 정상세균총의 밸런스가 깨지며 기회감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더욱이 사라는 약에 쩔어 제정신도 아닌 상태에서 난교를 즐기는데 이는 충분히 성병 감염의 가능성을 높이고 회복도 힘들게 할 수가 있다. 반면 혜정, 재준, 명오는 이성관계가 복잡할지언정 난교는 하지 않고 건강 관리가 어느 정도 되는 편이라 사라보다는 그나마 성병 감염 확률이 낮다. 당장 재준은 문어다리를 걸칠지언정 최소한의 건강 및 위생 관리는 하는 편이며 혜정은 산부인과 검사서에서 성병 관련해서 문제 없다는 결과지를 받았다.[90] 이 쪽은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는 물론, 적어도 딸에 대한 애정은 진심으로 보이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없지는 않다.[91] 사라에 의해 과거 학교폭력 전과가 모조리 까발려지면서 인터넷 기사에도 대서특필되었기 때문이다.[92] 일본판에서는 "내 옷 입고 저 세상으로 가!" (私の服着てあの世に行きな!) 라고 나온다.[93] 여기서 사라가 살짝 당황하는데, 마약을 하면 머리카락 한 올부터 침 한 방울에서도 마약 성분을 검출할 수 있고, 자칫 머리카락이라도 들고 가서 마약 사범으로 신고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 그래서 동은이 머리카락을 털어버리자 다소 안심한 듯이 행동한다.[94] 이사라는 작중 메스암페타민을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가려움증은 메스암페타민 금단현상 중 하나인 메스버그로 추정된다.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몸이 가려운 증상이다.[95] 최소한 최혜정은 성적으로 문란한 것 이외에는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몸매 및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기에 성적인 문란한 이미지는 혜정에게 더 있긴 하다. 물론 이미지만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사라 쪽이 마약중독에 알콜중독에 난교를 즐기는데다 탈세범이라 막장도는 혜정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다. 거기다가, 적어도 혜정은 마약에 손을 대지 않는 등 어느 정도 지키는 편인데, 이사라는 그런것 조차도 없다.[96] 실제로 일부 마약 중에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가진 마약들이 있다. 최음 효과가 있는 필로폰이 대표적이다.[97] 최혜정에게 손명오와도 잤냐고 몰아세웠지만, 정작 혜정은 손명오와는 일체의 관계도 없었고 오히려 이사라야말로 손명오와 오랄 섹스 등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다.[98] 게다가 약으로 꽐라가 된 이사라 옆에 벌거벗은 남성이 두 명 (한 명은 팬티를 입고 있었지만, 한 명은 완전 알몸이였다.) 이나 있는데도 사라의 모친이 전혀 놀라워 하는 기색이 아닌 것으로 보아 웬만한 창녀들 이상의 굉장히 문란한 성 생활을 즐기며 에이즈나 매독 감염을 유의해야 할 정도로 항문 성교 등 이보다 훨씬 더한 짓도 여러 번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99] 사실 이 장면은 마약 중독자들이 갑작스러운 복용 중단으로 인해 지독한 금단 현상을 겪다가 마침내 그 고통에서 벗어날 마약을 구했다는 희열감을 표출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어째서인지 묘하게 우스꽝스럽게 보여진다.[100] 정확히 말하자면 아버지가 수능 특별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작업실을 없애겠다고 협박하자 짜증난 이사라는 아버지를 꼰대라고 불렀다. 참고로, 일본어 더빙에서는 쿠소 오야지(クソ親父)로 나왔다. 직역하자면 '빌어먹을 아버지'라는 뜻이다.[101] 근데 아버지 쪽도 어머니 못지 않게 막장인 인물이라 딱히 할 말은 아니다.[102] 실제로 마약 퇴치 운동을 벌이던 어느 목사가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하다가 적발되면서 전국적으로 망신거리가 된 사건도 있었다. *[103] 비슷하게, 전재준을 죽이고 신영준을 죽이는데 일조한 하도영도 어떻게 보면 문동은의 망나니 역할을 한 셈이다.[104] 물론 박연진의 구속과 유죄확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건 주여정이 손명오의 손톱에 주입한 박연진의 DNA였고, 문동은이 가장 복수하고 싶었던 상대가 박연진이었으니, 가장 중요한 망나니는 주여정이 맞긴 하다. 이사라의 동영상만으론 사회적 죽음만 올 뿐 구속이나 유죄확정까진 무리였다. 다만 라이터의 DNA가 분석된 시점에서 동영상의 영향으로 박연진이 제일 먼저 DNA검사를 받아, 적어도 윤소희를 죽인 범인이라는 건 드러났을 것이다.[105] 영어 실력이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은 아예 모른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영어와 언어 구조가 비슷한 이들 언어는 영어를 알아야 알 수 있는 언어이다. 물론 영어를 모르고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를 잘 구사할 수는 있으나 일부 파독 근로자의 사례처럼 현지에 오랫 동안 거주하고 현지인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 여담으로 혜정의 경우 객실 승무원이란 직업 특성상 사라보다는 외국어 구사력은 훨씬 뛰어날 것으로 추정된다.[106] 만약 사라 모친의 말이 사실이면 사라는 도피유학을 한 학생이다.[107] 혜정 입장에서는 나름 근거 있는 디스인 것이, 악역 5인방 중에서는 그나마 혜정이 공부를 잘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혜정의 직업인 승무원은 외국어 구사 능력, 항공기 사고 시 대처, 안전지도, 응급구조, 수영 및 비상 시 위기 대처 등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 연진은 기상캐스터라면서 기초적인 기후학, 기상학 등 자연과학 지식도 없고 대본도 못 쓰고 있어서 돈 주고 대필 시키는 상황이고, 명오와 재준도 만만찮게 학업 성적은 바닥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명오는 애초에 학업에 관심이 없었고 재준은 학벌 따기 위해 들어간 대학에 명오에게 돈을 주고 대리출석을 시켰을 정도니 도찐개찐이다. 명문대 건축학과를 지원하려고 했었고, 우수한 성적으로 교대에 입학한 동은에 비하면 혜정조차도 열등생으로 보일 정도로 가해자들의 성적은 매우 낮다.[108] 실제로 미대, 음대, 체대 등에 가려면 어느 정도 재력은 있어야 한다. 도구, 입시 학원 비용이 만만치 않다.[109] 현실에서도 미대는 경쟁률이 상당하기로 유명하다. 거기다가, 프랑스는 미대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나라로 꼽힌다. 그만큼 이사라의 미술적인 재능이 돋보이는 걸 알 수 있다.[110] 맥거핀은 관객이 '아직 드러나진 않았지만 뭔가 있는것 같은데..' 싶은 소품이 상관없이 넘어가는 것이다. 녹색구두는 다른 배역들과의 연관이 분명하기 때문에 맥거핀이 될수 없다. 만약 아무도 신고있지 않은 녹색구두를 사라가 미친듯 그렸거나, 혹은 칼이나 총을 그렸다면 맥거핀이었겠지만.[111] 이 초록 구두를 박연진도 최혜정도 문동은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 번 봤을 거라 기억에 남아서 그렸다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마약 부작용으로 색깔의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마약중독자 특유의 시각, 미각 등의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되는 증상이다. 음주 또한 마약 대신 강한 자극을 원하는 마약 부작용일수 있다.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도 빨간 수염 산타클로스라는 등장인물이 언급되는데 마약 중독으로 빨간색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자세한 것은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참고 바람.[112] 이 '물고 늘어진다'는 표현은 박욱주 교수의 표현으로 다분히 그 물고 늘어지는 행위를 하는 주체가 물리는 주체보다 문제점이 더 크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으며,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대중이 무비판적으로 반기독교적 콘텐츠에 선동당하고 열광한다는 개신교계 일각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다.[113] 개신교 언론인 노컷뉴스는 시사 프로그램에서나 가끔 나오던 교회 비리나 목사의 성추행 같은 문제가 드라마 속 소재가 될 정도로 일상화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 자기가 개신교 목사인 작가 주원규는 이러한 매체의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 묘사를 "그만큼 사회가 현재 개신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 드라마 같은 방송 매체가 의도적으로 반개신교적인 매체를 그려내서 반개신교 감정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개신교의 비리와 부정이 퍼지고 퍼진 결과 방송 매체에까지 등장한 것이며, 개신교가 그러한 사회의 반개신교 감정을 두고 방송 매체 탓을 하는 것은 자기들 잘못을 생각하지 않은 주객전도라는 것이다.[114] 현실에서도 예술 작품은 고위층들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수단으로 자주 활용된다. 전재준이 회사 자금으로 사라의 작품을 구매하고, 사라는 종합소득세만 납부하고 그 자금을 그대로 전재준 개인 계좌로 송금한다. 전재준의 회사 자금이 그의 개인 비자금이 되면서 그는 이득을 얻게 된다. 한편 이사라의 경우 그녀의 예술품 판매량이 많을수록 자신의 예술품 가격을 비싸게 책정할 수 있고 화가로서의 가치가 상승한다. 즉 얼핏 보면 사라가 손해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추가적인 거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가치가 재준 덕에 상승하게 되니 그림의 가격을 더 비싸게 책정할 수 있으니 소득도 증가하게 된다.[115] 사실, 화가라는 직업 자체가 미술 분야에서의 입지가 높더라도 상류층이나 미술 애호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대부분은 미술에 관심을 잘 두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116] 실제로 마약중독과 알콜중독의 가장 큰 외견적 증상이 피부의 급격한 노화이다.[117] 박연진은 주당에 골초지만 의존하지는 않으며 마약은 하지 않고, 기상캐스터라는 보여지는 직업을 갖고 있기에 나름의 관리를 하고 있다. 최혜정은 악역 중 유일하게 술, 담배를 하지 않으며 겉으로 보이는 외모가 중요한 객실 승무원이란 직업 특성상 체중과 체형 관리에 진심이다. 문동은 역시 애초에 불 공포증과 알콜 중독자인 모친 때문에 술과 담배를 매우 싫어한다.[118] 이사라는 박연진, 최혜정과 달리 외모가 크게 중요한 직업도 아니고 꾸미는 것 자체에 관심이 없다면 컴플렉스로 느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119] 마약중독과 알콜중독의 증상 중에서 골격근 약화가 있다. 게다가 화가라는 직업 특성상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좌식 생활을 할 일이 많아 자세가 나빠지는 것은 당연지사.[120] 전시회 씬에서 하이힐을 딱 한 번 신은 것 외에는 계속 단화다.[121] 특히 전재준과 박연진은 불륜 관계이기도 하다.[122] 항상 손명오를 개처럼 무시하던 이사라지만 이때는 자신이 약에 취해 손명오 앞에서 개처럼 기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다.[123] 대마초의 냄새는 담배와 확연히 구별될 정도로 매우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다. 해외에서조차 대마초를 섭취하기 위해 브라우니에 첨가해 디저트 형식으로 먹거나 알약 형태로 복용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124] 젓가락으로 피는 것은 대마초, 손으로 피는 것은 담배다.[125] 원래 머리 길이는 허리 정도까지 왔었다. 가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실제 배우인 김히어라가 직접 자신이 머리를 미용실에서 탈색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머리를 자른 건 탈색하면서 머릿결이 상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126] 하지만 스페셜 영상에서 경찰한테 체포되는 것 같은 분위기로 보아 끝이 영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은 체포된 이유가 마약 때문이 아닌 누군가를 살인미수해서 체포되었다.[127] 실제로 탈색을 해봤자 모근에서 계속 머리카락이 자라는 데다,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눈썹같은 다른 체모나 손톱이나 발톱은 물론이고 침이나 땀 등 여러 체액을 통해 마약 성분을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부 소용없는 짓이다. # 당장 현실에도 혐의를 피하기 위해 제모와 염색, 탈색을 했음에도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사례가 있으며 이러면 증거인멸 시도로 취급되어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문동은이 이사라를 교회에서 협박할 때 이사라의 머리채를 잡아 머리카락을 한 움큼 뽑은 적이 있다.[128] 최혜정도 손명오의 연락처를 손맹으로 저장했다. 나름 정겹게 저장해준 이사라와는 달리 정작 손명오는 이사라를 이사약이라고 저장해놨다.[129] 손명오는 살아서 주여정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자기가 죽은 후 신영준이 박연진 모녀를 협박할 목적으로 폐건물인 영산장례식장 안치실에 밀봉까지 하면서 보관되고 있었으나 주여정이 그 장례식장을 사면서 시체 상태의 손명오를 만나게 된다.[130] 공교롭게도 이사라 역의 김히어라와 주여정 역의 이도현은 드라마 괴물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었다.[131] 작중에서 과거 결혼식 때 하객으로 만난 걸 제외하면 유일하게 현재 시점에선 접점이 없다. 하도영과 박연진과의 대화에서 '약 하는 이사라'라고 지칭한 게 전부.[132] 하다못해 최혜정은 이사라가 틈만 나면 내뱉는 "문동은 아니면 너였어" 라는 말처럼 피해자가 되기 싫어 가해자가 되었다는 궁색한 변명이라도 존재하는 반면에, 이사라의 재력은 박연진과 전재준에 못지 않기에 딱히 그럴 염려가 없는데도 스스로 일진 생활을 하며 괴롭혔기에 박연진 못지않은 악질적인 인간이다.[133] 다만 전재준은 처벌을 집행한 하도영의 원한도 섞여있기 때문에 둘로부터 받은 처벌이 합산됐다고 보면 그렇게 과하지만도 않다. 또한 이사라가 겪을 수감생활이 박연진보다야 짧다고 해도 재산&명예&인맥을 통째로 한 순간에 잃은 건 마찬가지인데 중증 마약중독자에게 필연적인 금단현상까지 생각하면 그녀가 겪을 괴로움도 결코 만만하지 않다.[134] 그리고 뜯긴 액수 역시 만만치 않게 큰 금액이다. 100달러 지폐 1묶음당 100장씩 들어 있다고 하면 한 다발에 1만 달러, 가방의 크기로 보아 사과상자와 비슷한 용량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돈다발이 200묶음 정도는 거뜬하다. 그렇다면 가방 속의 돈은 그 금액이 200만 달러, 당시 한화로 30억이나 되는 거액을 뜯긴 것이 된다. 아무리 금수저에 유명 화가라도 30억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그런데 애초에 동은은 사라의 마약을 봐줄 생각이 없었기에 무려 30억을 받고도 사라가 마약에 취해 음란행위를 하고 있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폭로해 버린다. 결국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자신도 체포되고 그 후 부친까지 탈세로 잡혀 파산하게 된다.[135] 해당 배우가 본작 바로 직전에 출연했던 드라마에서도 맡았던 배역이 마약거래를 한 정황이 있었으며 수사하러온 주인공 검사가 이를 캐기 위한 심문도 했었다.[136] 용사장 역으로 등장했던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는 하도영 역의 정성일도 함께 출연했었다. 그리고 둘 다 빌런 역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