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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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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청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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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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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江南區
Gangnam-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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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63b94><colcolor=#fff> 구청 소재지 학동로 426
광역자치단체 서울특별시
하위 행정구역 22[1]
면적 39.5㎢
인구 554,280명[2]
인구 밀도 13,794.25명/㎢[3]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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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초선)
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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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석[4]

9석[5]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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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석[6]
국회의원
<colbgcolor=#063b94><colcolor=#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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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옥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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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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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초선)
상징 구화 목련
구목 은행나무
구조 까치
지역번호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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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징3. 역사
3.1. 인구
4. 강남의 형성
4.1. 개발 계획4.2. 현재
5. 교통
5.1. 관내 철도역 목록
6. 경제
6.1. 산업6.2. 상권
7. 생활 · 문화
7.1. 교육7.2. 주거 환경7.3. 구청7.4. 구의회7.5. 치안7.6. 의료기관7.7. 스포츠
8. 산하 기관9. 정치
9.1. 분리 독립 논란
10. 하위 행정구역11. 출신 인물12.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강남구청: “1970년대 초·중반부터 서울 구 도심부의 교육, 문화 기능이 대거 강남으로 이전하고, 중·상류층의 강남 이주와 대기업 본사의 강남 입주가 뒤를 이은 결과, 강남구는 한국 최고의 주거지이자 교육·문화 중심지, 경제 활동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특별시한강 이남에 위치한다는 의미의 강남구(江南區)는 서울에서 3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7] 북쪽의 한강을 경계로 용산구·성동구·광진구, 동쪽으로는 탄천을 경계로 송파구와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동일 강남 8학군에 속하는 서초구 동쪽 모든 지역과 맞닿아 연결되어 있고[8][9], 남쪽으로는 경기도 성남시가 있다.[10]

강남구는 서초구와 함께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11]이며, 상기의 강남 8학군대치동 학원가로 대표되는 한국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강남대로강남역 일대[12]사대문 안, 영등포·여의도와 함께 서울의 3대 도심의 중심지로[13],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며 대중교통도 매우 발달되어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2012년 발매된 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의 인기로 많이 알려졌다.[14]

강남구는 역사적 관점에서 박정희대통령의 강남개발시책에 의해 1975년에 성동구에서 분리되어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생긴 '강○구'다.[15] 이후 1979년 탄천 동쪽이 강동구로 분리[16]되었으며, 1988년에 강남대로 서쪽 지역이 당시의 강남구 서초동에서 이름을 차용해서 서초구로 분리 신설[17]되어 현재의 행정구역을 이루게 되었다.[18] 한편 기존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이였던 염곡동 동산말, 염곡동, 내곡동, 신원동은 강남대로 기준으로 서초구와 법정동과 행정동이 겹치면서 강남구 관할이 되는 등[19] 여전히 강남대로, 강남역, 신논현역, 논현역, 양재역, 신사역 등 주요 교통 요지 및 상권이 서초구와 중첩되고 있다.[20]

2. 상징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휘장
파일:강남구 CI.svg
미상~
현재 사용 중인 강남구의 휘장이다. 강남의 초성인 'ㄱ'과 'ㄴ'을 사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브랜드
파일:강남구 BI.svg
2018년~2023년
2018년부터 2023년도 초 까지 사용됐던 브랜드 이미지이다. 변화와 품격있는 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스타일 브랜드
파일:강남구 스타일브랜드.svg
2020년 1월 7일~ 2023년
2020년 1월 7일 부터 2023년 초까지 사용됐던 강남구의 스타일 브랜드이다.#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는 강남 이라는 뜻이며, 강남의 외형적인 발전이나 성장에 걸맞게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로 거듭날 강남 스타일 브랜드이다. 아울러,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은 미미위 강남의 지향 목표이고, '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ME'를 반복했다. 나와 너를 구분하지 않고, 너도 또 다른 하나의 나로 인식하려는 것이 '미미위 강남'의 의미이다.

3. 역사

강남구 행정구역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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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word-break: keep-all"
과천군 상북면(果川郡 上北面)
1896
과천군 동면(果川郡 東面)
1896
광주군 언주면(廣州郡 彦州面)
1896, 1914
광주군 대왕면(廣州郡 大旺面)
1896, 1914
양주군 고양주면(楊州郡 古楊州面) 광주군 중대면(廣州郡 中垈面)
1896, 1914
광주군 구천면(廣州郡 九川面)
1896, 1914
한성부 두모방(漢城府 豆毛坊)
1895
경성부 두모면(漢城府 豆毛坊)
1910
시흥군 신동면(始興郡 新東面)
1914
고양군 뚝도면(高陽郡 纛島面)
1914
서울특별시 성동구(城東區)
1949
서울특별시 영등포구(永登浦區)
1963
서울특별시 성동구(城東區)
1963
서울특별시 관악구 방배동, 동작동(冠岳區 方背洞, 銅雀洞)
1973
서울특별시 성동구(城東區)
1963
서울특별시 강남구(江南區)
1975
서울특별시 강남구(江南區)
1979
서울특별시 강동구(江東區)
1979
서울특별시 강남구(江南區)
1980
서울특별시 서초구(瑞草區)
1988
서울특별시 강남구
1988
서울특별시 송파구(松坡區)
1988
서울특별시 강동구
1988
}}}}}}}}}

조선 시대부터 1962년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대왕면 지역이었으며, 1963년 서울특별시의 행정구역 대확장에 따라 성동구에 편입되었다.[21] 조선왕조 건국으로 한성이 수도로 결정되면서 600년의 긴 세월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던 종로, 중구와 비교하면 별 것 없는 편이다.

다만, 통일신라 때 지어진 봉은사가 있으며, 조선시대 왕릉인 선정릉, 광평대군묘와 그 일가의 토지도 국보로 지정되어 남아 있다. 압구정은 조선시대 초부터 세조 때의 재상 한명회가 별장을 짓고 거주했던 곳으로 유명하다.[22]

명목상으로는 한성부 행정구역에 속했던 성저십리와 다르게 지금의 강남구 지역은 1963년 서울 대확장 이전까지는 경기도의 시골이었다. 경기도 광주군에 속했다가 1963년 서울 대확장 때 와서야 성동구로 편입되어 1975년에 강남구로 분리독립하였다. 하지만 70년대 본격적인 개발과 8학군, 그리고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업무지구 등이 등장하면서 종로, 중구에 이은 서울의 부심으로 급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 강남(영동)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1975년 성동구 중 한강 이남 전역(현 강남구+서초구[23]+송파구+강동구)이 강남구로 분구되었다.[24] 1979년 탄천 동쪽 지역이 강동구(현 강동구+송파구)로 분구되었고[25] 1980년 방배동과 동작동 일부였던 반포본동을 관악구에서 편입하였다. 1988년에는 강남대로 서쪽 및 도곡동이 서초구로 분구되었고,[26] 바로 다음 해인 1989년 서초구로 넘어갔던 도곡동을 다시 강남구로 환원하는 대신 포이동, 염곡동동산말, 염곡동, 내곡동, 신원동이 서초구로 넘겨주어 현재의 행정구역이 되었다.

3.1. 인구

서울특별시 강남구 인구 추이
(1975년~현재)
1975년 10월 1일 성동구 영동출장소 + 천호출장소강남구 승격 분리
1975년 326,174명
1979년 10월 1일 강남구 일부지역[27]강동구 승격 분리
1980년 474,121명
1985년 770,097명
1988년 1월 1일 강남구 일부 지역[28]서초구 승격 분리
1989년 1월 1일 서초구 도곡동 → 강남구 환원
1990년 490,767명
1995년 554,573명
2000년 550,343명
2005년 540,909명
2010년 570,095명
2015년 576,495명
2020년 539,231명
2024년 3월 554,280명
인구는 현재 행정구역이 아닌 해당 연도 행정구역 기준, 그래프 최대 값은 60만 명
행정동별 인구 통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세곡동 45,641명
개포2동 40,824명
대치2동 38,049명
역삼2동 36,776명
역삼1동 34,352명
도곡2동 32,605명
삼성2동 30,497명
압구정동 25,571명
청담동 24,806명
대치1동 23,969명
개포4동 23,412명
일원본동 22,849명
논현1동 21,123명
도곡1동 20,681명
논현2동 20,492명
대치4동 18,893명
개포3동 16,949명
신사동 15,433명
일원1동 14,652명
수서동 14,158명
삼성1동 12,333명
개포1동 6,892명
2023년 9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그래프 최대 값은 5만 명
}}}}}}}}} ||
법정동별 인구 통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대치동 80,548명
개포동 80,274명
역삼동 70,497명
도곡동 53,059명
일원동 47,813명
삼성동 42,657명
논현동 41,345명
압구정동 30,190명
자곡동 27,340명
청담동 24,657명
수서동 21,806명
세곡동 14,344명
신사동 10,830명
율현동 3,792명
2024년 1월 기준 행정안전부 법정동별(행정동 통반 단위) 성/연령별 주민등록 인구수, 그래프 최대 값은 8.5만 명
}}}}}}}}} ||

4. 강남의 형성

강남이라는 지명은 좁게는 강남구만을 뜻하기도 하고 넓게는 흔히 부동산 관련 언론보도에서 강남구, 서초구 2개구까지만 혹은 송파구, 강동구까지 강남3구 및 4구를 포함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더라도 서울 강남 개발의 시작은 지금의 강남구, 강남 8학군, 강남대로 등 에서 출발한 것은 확실하며, 지금은 서울 도시문화의 핵심 지역임이 분명하다. 강남 전체에 대한 설명은 서울특별시/강남 문서 참고.

4.1. 개발 계획

파일:옛날강남.webp
개발되기 전 강남구의 허름한 모습. 지금은 없어진 잠실도가 보인다.

강남 개발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자, 대한민국의 경제적 중심을 아예 옮겨 버린 가장 성공한 신도시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골에 가까웠던 강남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66년 9월부터였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반포동에서 성동구 삼성동에 이르는 땅 800만평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해달라고 건설부에 요청하였고, 12월 28일 건설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법적'으로 개발이 허가되었다. 이때 실무자들은 건설을 시작한 제3한강교(한남대교)가 1970년에 준공되면 800만평을 40만평으로 나눠 3, 4년 간격으로 개발할 계획이었는데, 이듬해 4월 정부에서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결정하면서 계획이 뒤틀리기 시작하였다. 제3한강교부터 양재동까지 7.6km 구간(지금의 한남IC~달래내고개)의 토지를 확보하라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지주들에게 '무상'으로 땅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당근'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개발되려는 지역보다 훨씬 넓은 지역이 개발되기 시작한다. 최초의 영동 구획 정리 지구는 313만 평이었으나, 고속도로, 도로, 학교, 택지, 공공기관 용지가 확보되지 않아 520만 평으로 늘어났고, 1970년대 후반에는 12개 공기업이 들어갈 청사 건립계획이 확정되면서 937만평까지 확장되었다.

강남은 당시 서울 시민들에게 교통 불편하고 살기 좋지 못한 시골[29][30] 동네로 인식되어 개발이 무척 어려웠기에 서울시에서는 논현동 공무원 아파트를 시작으로 한강변에 반포 주공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했다. 상공부 등 정부부처와 관공서 이전이 추진되어 법원, 검찰 청사 등이 옮겨왔으며, 다양한 기반 시설 투자도 집중됐다. 이렇게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하자 1972년 4월 강남으로 인구 및 자본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강북 도시기능을 억제하는 '특정시설제한구역' 조치라는 특단의 정책을 실시하였고, 이 때부터 강남으로 명문고교[31], 기업과 상점들이 옮겨가기 시작하였다. 이때, 반포동 주공아파트 등이 완공되고, 뒤이어 1976년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1978년에는 대치 은마아파트가 완공되어 197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손정목 전 도시계획국장의 회고에도 나온다.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영동 개발은 놀랍게도 10여 년 만에 모두 이루어졌고, 이것도 부족해 잠실 개발(1970년대)[32], 개포지구 개발(1980년대), 수서지구 개발(1990년대), 2010년대의 우면-내곡-세곡 보금자리 지구 개발 등으로 시가지가 계속 확장되었다.

4.2. 현재

파일:코엑스와 테헤란로.jpg
강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테헤란로코엑스 일대

강남 지역 중에서도 강남구는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고 평균적인 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한국 최대의 부촌으로 인식된다. 또 정치 성향으로는 서초구와 함께 보수정당 지지세가 가장 막강한 곳이다.[33]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고루 발달해 관련 분야 사무실들로 고층빌딩이 줄줄이 들어서있고 사회 간접 자본 면에서도 뭐 하나 딱히 부족한 게 없는 곳이다. 굳이 없는 걸로 따지자면 항공, 해운, 철도와 같은 장거리 교통수단 정도라지만, 이것도 삼성동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있어 간편하게 공항에 접근할 수 있고 2016년엔 SRT가 등장하면서 수서동에 수서평택고속선수서역이 생기며 고속철도도 들어섰다. 자치 부분에 해당하는 재정자립도도 매우 우수해 비록 비꼬는 의미이기는 하지만 강남공화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강남의 집값이나 땅값은 상당히 비싸다. 2013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명동에 있는 한 빌딩이었고, 주거용 건물로도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가 평당 6,7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었지만, 강남의 삼성동 아이파크가 추월했다. 땅값 또한 실거래가는 2014년 삼성동에 있던 한전부지가 현대자동차에 팔리면서 명동을 추월했다. #.[34] 또 주거용 건물도 2014년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가 평당 1억에 거래되면서 전국 최고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35] 이후 2017년 12월에는 삼성동 아이파크가 105억 3,0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국내 아파트 실거래가중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다.

2019년 3월 기준 강남의 아파트 한 평당 평균 매매가는 5,100여만원으로 자치구 중 1위다. 서울에서 가장 낮은 도봉구, 중랑구, 금천구의 평균 매매가 1,500여만원의 3배가 넘는다. 이 때문에 종종 부동산 투기로 먹고사는 졸부들이 사는 곳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하지만 당연히 실제 주민들 중에서는 성공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오너, 의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재벌 3,4세, 연예인들, 정치인들도 강남쪽의 고급 저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강남구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부유한 것은 아니다. 구룡마을 같은 판자촌도 있고, 구 외곽에 임대주택 같은 서민 주거지도 있으며[36][37], 회사 근처 동네에 원룸을 얻어서 사는 사회초년생들도 많으며[38], 일원1동과 수서동 쪽엔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도 있다. 최근엔 늦게 개발된 세곡동 쪽에도 임대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반지하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또 진짜 부자라 할 수 있는 재벌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강남이 아닌 강북 도심 인근 동네에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많다.[39] 기본적으로 부유층 주민의 비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것은 맞지만, 인구가 많은 구이니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다 산다고 볼 수 있다.

출신지별 인구 분포의 측면에서는 서울특별시의 25개 자치구들 중 서초구와 함께 유이하게 경상도 출신이 가장 많다. 서울에서 전라도 출신들은 전역에 흩어져 대부분의 지역들에서 전체 인구의 15%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때문에 전라도 출신들은 서울의 25개 구들 중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23개구에서 단연 1위이다.[40] 강남구와 서초구에 경상도 출신이 많은 것은 부산대구 출신들이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몰려있는 것에서도 나타나는데, 부산과 대구 출신들이 다른 구에선 3 ~ 4%를 차지하지만 이 두 곳에서는 6 ~ 7%나 차지한다. 서울에 사는 전체 경상도 출신 중에 11.9%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살며, 이는 약 14만명이다. 반면 서울에 거주하는 전라도 출신 중 강남구, 서초구 거주자 비율은 7.5% 정도로, 이는 약 11만명이다.

서울에서 2~3번째로 서울토박이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다. 2003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토박이 중에서 조부 세대 이전부터 서울에 살아온 사람의 비율이 9.2%였는데, 이는 가장 많았던 종로구(11%) 다음으로 많은 수치였고, 용산구(9.2%)와 비슷한 수치였다.

부유함과는 별개로 저지대라서 땅이 별로 좋지 못한 곳이다. 하필이면 다른 구역에 비해 10m정도 높이가 낮아서 폭우가 쏟아지면 물이 가득 차 저지대는 침수되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배수 대책을 세워놓고 있으나 번번히 폭우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2023년에는 문제 없이 넘어갔다.

5.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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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548233950527A921C.jpg 파일:서울수서역.jpg
파일:Seoulmetro2_icon.svg 파일:SinbundangLine_icon.svg 강남역 파일:SRT BI.svg 수서역
자가용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차량 통행량이 많다.[41] 이 때문에 러시 아워 시간대의 교통 체증은 가히 최악으로 차로 1km 가는데 1시간이 걸리는 게 일상인 동네다. 도로는 정말 넓게 바둑판식 격자형태로 잘 뚫려있으나 차량이 워낙 많아서 어느 도로로 가든 저녁 6시에서 8시까지는 그냥 미어터진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우회로가 아무 의미가 없을 정도다. 구룡터널이 개통된 이후, 성남에서 들어오는 차량이 아침마다 언주로를 메운다. 주차시설의 경우 주택가에는 기본적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빌딩이나 음식점, 호텔에서도 주차시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백화점 정도가 아닌 이상 거의 유료 발렛파킹이 기본이다. 다만, 재건축이 안된 좀 오래된 아파트라면 주민들끼리 주차를 둘러싼 문제가 있는 편이다.

계획도시로 설계된 바둑판식 도로가 가장 큰 특징이다. 강남 개발을 시점으로 서울의 다른 많은 지역들도 계획도시로 설계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바둑판형에 가깝게 설계되었다. 같은 시기에 개발된 서초구에 비해서도[42] 더욱 바둑판형이라 대부분의 블럭이 직사각형의 형태에 가깝다. 오거리 이상의 복잡한 교차로도 없으며 로타리도 골목에 있는 걸 빼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문인지 도로명주소가 시범 실시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특징으로는 외곽을 제외하면 지하도와 같이 신호등이 없는 길은 거의 없다는 것과 개발 초기에 논보다 과수원과 구릉이 많았던 지역에 바둑판식 길을 낸 탓에 주요도로의 경사가 은근히 있다는 것이 있다. 특히 골목으로 가면 정말 아찔한 경사의 직선 골목이 꽤 흔하다.

도시철도 노선은 중구일본 도쿄미나토구에 버금갈 만큼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으나, 어마어마한 유동 인구를 다 소화해내지 못하는 상태다. 동서 노선은 2호선, 3호선[43], 7호선, 9호선[44] 등으로 잘 갖춰진 편이나, 남북 노선이 없다는 게 문제다.[45] 그나마 수인·분당선신분당선이 있는데 한 쪽은 강남리 마을 전철 논란이 일었고[46], 신분당선은 강남구와 서초구 경계에 걸쳐 남서쪽 끝자락으로만 들어오는데다 단거리를 이동하기에는 요금이 너무 비싸[47] 구내 교통으로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대중교통 환경이 우수한 편이며, 외부 유입량도 대단하다. 특히 대치동과 도곡동에서는 11-3번917번4319번과 함께 경기도 학생들과 강남구민들의 대치동 학원가 셔틀 역할을 하고 있다.

버스 터미널로는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다. 그런데 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안 타도 주요 동네[48]마다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어 그냥 거기서 타도 된다.[49] 아니면 9호선 급행열차 타고 김포공항역 가서 환승해도 된다. 다만 삼성동 코엑스, 봉은사 주변에서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압도적으로 가까운 편이라 지역주민들도 출국수속 편의를 위해 많이 이용한다.[50]

다른 강남지역과 마찬가지로 일반 철도 접근성이 좋지 않다. SRT 수서역이 개통된 후에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고속열차 이하 등급의 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등)를 타려면 강남대로 변에서 서울 버스 9408번을 타고 영등포역으로 가거나 9호선/2호선을 탄 후 노량진역이나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 영등포역이나 용산역, 서울역으로 가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SRT로 도달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면 철도 교통보다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타는 게 더 편할 수밖에 없다.

자전거의 경우에는 강남구 내에서도 지역별로 편의성에 차이가 있다. 양재천, 탄천, 한강 부근과 개포동, 일원동, 수서지구는 자전거 타기에 좋다. 특히 탄천과 한강의 분기점이 있는 삼성역 근처에는 자전거 주차장도 있다. 반면 가파른 언덕이 많아 경사가 심한 논현동, 대치동, 역삼동 등의 지역들은 자전거 타기가 매우 불편하다. 아예 라이딩이 불가능한 경사도의 블럭들도 존재한다.

5.1. 관내 철도역 목록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63b94><tablebgcolor=#fff,#191919><bgcolor=#063b94><color=white> 파일:강남구 CI_White.svg 강남구의 철도역 ||
철도명 역명
파일:SRT BI.svg 수서역
파일:GreatTraineXpress_A.svg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수서역
파일:Seoulmetro2_icon.svg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선릉역, 역삼역, 강남역
파일:Seoulmetro3_icon.svg 수도권 전철 3호선 압구정역, 신사역, 매봉역, 도곡역, 대치역, 학여울역, 대청역, 일원역, 수서역
파일:Seoulmetro7_icon.svg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강남구청역, 학동역, 논현역
파일:Seoulmetro9_icon.svg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파일:SBLine_icon.svg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51] 압구정로데오역, 강남구청역, 선정릉역, 선릉역, 한티역, 도곡역, 구룡역, 개포동역, 대모산입구역, 수서역
파일:SinbundangLine_icon.svg 신분당선[52] 신사역, 논현역, 강남역

6. 경제

6.1. 산업

공업지구가 없다. 이는 강남 개발 당시 강남에 공업용지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 자체에 공업지구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에는 아파트형 공장과 일부 첨단 기계공업이나 굴뚝없는 산업은 있는데 강남에는 아예 전략적으로 막아버렸다. 다만, 피혁, 제봉, 인쇄, 경공업은 바로 한강을 끼고 맞대고 있는 성동구의 성수동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강남구 관내에는 성남시와 바로 맞닿아 있는 세곡동의 세곡천에 시멘트 공장이 딱 하나 존재한다. 농업의 경우에는 상전벽해의 대명사인 지역이라 더이상 남아있지 않을 것 같지만 2020년대인 지금까지도 남서울 농협과 거래하는 일부 원예산업이 세곡동 미개발지에 남아있다. 이조차도 2010년 이후 세곡동이 급속히 개발되며 없어지는 추세로 2010년 전까지는 과수원 등이 일부 남아있었다.

대신 강남역을 중심으로 온갖 대기업 본사들이 밀집해 있으며 그야말로 도심이라고 부를만한 동네이다. 추가로 이들을 상대하는 금융기관들도 밀집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 중심지 중 하나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삼성역 사거리를 잇는 도로인 테헤란로[53]는 흔히 한국 IT산업의 발상지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한때는 IT산업 전반을 칭하는 말이 테헤란로와 실리콘밸리를 합친 테헤란 밸리였을 정도였다. 다만 판교테크노밸리의 조성 이후로는 예전만 못하다.

6.2. 상권

파일:COEX_(코엑스의_전경).jpg
COEX
주요 상권으로는 강남구 및 서초구 관할의 강남대로 전역+ 강남역 일대, 북부 지역의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명품거리, 테헤란로의 선릉역 인근 유흥가, 동부 지역의 코엑스, 남부 지역의 한티역 사거리 일대 등이 있다. 삼성동의 GBC 부지와 수서동의 수서역세권사업 등은 현재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어 신흥 상권지로 부상한다.

서울에서도 특히 스타벅스 점포가 고밀도로 몰려있는 곳으로 2020년대 기준으로 강남구 내에 81개의 점포가 있으며 강남대로테헤란로 일대에는 거의 한블럭에 하나 이상씩 있다. 그 외에도 블루보틀 역삼 카페블루보틀 압구정 카페를 비롯해 각종 카페들이 많다.

학생들은 주로 코엑스나 강남역 일대로 많이 놀러 간다. 다만 구 중앙에 사는 학생들은 놀러가기 조금 힘들 수 있는데, 코엑스, 강남역은 각각 동쪽 끝과 서쪽 끝에 위치해있고 북쪽인 청담, 논현은 대형 클럽이나 고급 바 등 위주라 청소년들이 놀만한 곳이 못되며 남쪽인 개포, 대치, 도곡은 죄다 아파트 단지밖에 없어서 딱히 갈 데가 없다.

남성전용 미용실 체인인 블루클럽이 지점들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최신 스타일을 선호하는 강남구이지만 강남구 지역에 중기관(강남구청)이나 대기업(삼성그룹 등)이나 기타 금융권 회사들이, 인근 종로구&용산구&영등포구&과천시 등에 정부기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과도 연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관과 대기업 등 이러한 최상위권 직장들은 최대한 단정한 복장과 두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화려한 헤어스타일이나 염색보다는 무조건 단정할 것이 요구된다. 두발 규정이 있는 고등학교들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레어게임들이 상당히 많은 오락실인 조이플라자가 압구정동에 있었다. 강남 땅값이 땅값이다 보니 게임 플레이 비용이 비싸고 오락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들여놓은 게임들이 한국의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레어게임들이다 보니 서울 타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격투게임, 리듬게임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2년 2월 15일을 마지막 영업으로 폐업했다.

6.2.1.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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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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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씨네시티
4DX SOUNDX
SOUNDX
프라이빗
PREMIUM
HEADPHONE
M CUBE
SWEETBOX PREMIUM
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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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_W.png 브로드웨이(신사)
도곡
씨네살롱
씨네커플
파일:메가박스 로고 화이트.svg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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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ORT
테이블석
스페셜석
BOUTIQUE
SUITE
PRIVATE
2인소파
4인소파
강남대로(씨티)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는 CGV가 3개, 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각 2개씩의 지점을 강남구 관내에 보유하고 있다.[54] 이 중 메가박스 코엑스는 메가박스의 1호점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로 시사회가 자주 열리며, 특별관인 Dolby Cinema 상영관이 있다. IMAX 영화관과 아트하우스가 있는 CGV 압구정에서 독립영화 시사회가 많이 열린다.

7. 생활 · 문화

7.1.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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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8학군대치동으로 대표되는 교육의 메카로 불린다. 대치동 학원가는 서울의 심각한 저출산과 인구 유출, 고령화로 인해 2000년대 전성기에 비해 위세가 줄었지만 서울 내에서는 강남의 학생층 인구 감소가 그나마 덜한 편이어서 서울 내에서 목동, 중계동 같은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독보적인 최고 위치에 올랐으며 8학군의 학교들은 뛰어난 입시성과를 자랑한다. 사교육의 메카라고 불리는 대치동에는 정말 학원이 많은데 대로변부터 깊숙한 골목까지 대규모, 소규모 학원들이 가득 차 있으며 이곳 학생들은 무려 초등학교때부터 상위 1%부터 최하위까지 대부분의 학생이 학원을 거의 습관적으로 다닌다. 그리고 그 학원을 가야하기 때문에 강남구내 고등학교들은 야간자율학습보충수업이 강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명실상부 서울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지역이기에 이곳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부모는 자녀들이 어릴때부터 공부를 아주 많이 시키며, 교육열이 높은 부모님들은 일부러 자식 교육만을 목적으로 강남에 이사를 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제일 높은 교육열에 비해 학폭비율은 서울시 동네들 중에서도 탑급안에 들정도로 높은 편이다.

구청에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이른바 강남인강을 2004년부터 제공한다. IPTV에서 무료방송도 하고 전국 고등학생 누구나 인강 시청 가능하니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 5만 원이라는 값으로 2009년 11월에만 가입자 수 100만여 명으로 34억원의 지출, 5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821억 원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정작 강남 학생들은 사설인강이나 EBSi를 더 많이 듣기는 하지만 강의는 괜찮은 편이다. 여담으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매년 적자를 보면서 운영한다. 원래는 10만 원 정도 지불해야 수지 타산, 즉 손익분기점이 딱 맞다고 한다. 많은 학생이 신청할 수록 더 좋은 강의와 콘텐츠가 나오지만, 신청자가 적어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서 더 해주고 싶어도 못해준다고 한다. 사용되는 교재가 타 사설인강이나 EBS보다 다양한데, 디딤돌, 자이스토리, 마더텅, 씨뮬, 미래엔, 메가북스, 빅데이터, 지학사, 천재교육, 수학의 샘, 스코어, 빠바 등의 교재에 대한 강의가 제공된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2023년 현재 신사중(신사동), 압구정중, 신구중(이상 압구정동), 언북중(논현동)의 한 학년 학생수가 90명대 후반에서 1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때문에 학원가나 학군지가 강남에서 젊은층이 많은 경기남부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 #2

강남구의 모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단체 카카오톡 방을 열어 교사를 비방하거나 모듈러 건축 사업을 철회시키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7.2. 주거 환경

파일:attachment/9ryuu.jpg
파일:압구정현대항공뷰.jpg
타워팰리스구룡마을이 한 컷에 담긴 사진 압구정 현대아파트

타워팰리스로 대표되는 부촌인 도곡2동의 주상복합아파트 일대와 구룡산자락에 위치한 판자촌인 구룡마을. 구룡마을의 이면에 있는 내부사정을 배제하더라도 일단 한국의 빈부격차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우려먹는 사진이다. 강남구에는 고급 아파트들과 초대형 고급 빌라, 대형 단독주택 같은 좋은 주거 지역이 많다. 그러나 한국 최고의 부촌이라는 청담동, 논현동, 삼성동에도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다세대주택과 원룸 등을 볼 수 있으며, 남쪽에는 서울에서도 얼마 남지 않은 판자촌구룡마을이 있다.[55]

2021년, 구룡마을 주변 개포동 일대는 주공 2단지를 재건축 한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등 고가의 대형 아파트단지들이 조성되어 있고, 1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4단지 재건축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등 더 큰 대형단지들의 건물이 지금도 빽빽히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강남구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로 화두에 올라있는 이 지역에는, 구룡마을만이 아닌 달터마을, 재건마을, 수정마을 등 인근주민들도 그 존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판자촌' 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강남지역, 특히 개포동과 도곡동 인근이 개발될 당시에 주변지역과 서울전역에서 이주한 철거민들이다. 지금은 정부의 노력으로 보상을 받고 떠난 사람들이 많지만 몇몇 주민이 여전히 그자리에 거주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를 켜고 개포고와 수도공고 사이의 달터공원을 확대하면 무질서하게 세워진 건물들이 있는데 이것이 달터마을로 불리는 판자촌이다. 개포현대2차 서쪽으로 양재천을 북으로 바라보고 대치중과 마주보는 작은 지역에 쌩뚱맞은 건물 몇채가 있는데 이곳이 재건마을이었던 곳으로 현재는 원주민들이 모두 퇴거해 재개발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악중고교 정문 맞은편 건물 뒷쪽에 무질서한 건물 몇 채가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이것이 수정마을이라 불리는 곳이다.

개포동의 이런 역사와 더불어 '넝마공동체'라는 것도 양재천의 영동5교 밑에 있었다. 말 그대로 넝마주이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2012년 늦여름 구청에서 철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저항으로 사물놀이 악기들을 가지고 약 20명이 모여서 온 힘을 다해 치며 시위했다. 그러나 결국 용역이 투입되고, 경찰이 배치되며 긴장감이 감돌던 어느 날, 하룻밤 사이에 경찰이 말 그대로 밀어버렸다. 우선 사람과 트럭 같이 이동 가능한 것들만 쫓아내고, 나머지는 며칠 후 포크레인이 와서 컨테이너를 한쪽으로 밀어넣었다. 며칠 뒤에는 철조망과 CCTV까지 설치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영동5교 교각 보수 공사로 인해 남아있던 컨테이너도 철거해버린 상태다. 이에 대해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오랜 세월 공존해왔던 사람들을 너무 매몰차게 대했다는 시각도 있고, 도시정화 차원에서 당연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강남의 주거환경을 가장 쉽게 구분하는 기준은 테헤란로[56]이다. 이곳을 기준으로 북쪽인 '테북' 과 남쪽인 '테남' 으로 나눈다. 테헤란로 자체는 10차선의 대형도로로 강남구의 중앙을 동서로 횡단한다. 테헤란로 연선은 대기업, 금융기업, IT기업,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서울의 3대 도심에 걸맞는 상업지구로 형성되어 있으며 남북측으로 주택과 상업시설이 발달해 있다. 테헤란로와 접하는 대치-삼성-역삼-논현동 일대에는 자취하는 회사원들을 위한 원룸(솔로일 경우)/투룸(커플일 경우)이나 연립주택, 빌라가 상당히 많다. 강남구 토지의 용도별 구성, 주거환경, 상권, 학군이 테헤란로를 기준으로 달라진다. 원래 '영동개발'로 불렸던 강남개발 첫 시점에는 주로 현재의 '테북' 지역인 압구정-청담-논현동 일대를 위주로 개발계획이 세워졌고 '테남' 지역은 말죽거리로 유명한 양재동, 역삼1동, 도곡1동 일대를 제외하면 여전히 그렇다할 시가지도 없었던 복숭아밭, 배밭, 소규모 취락지구 뿐인 벌판이었다.

2021년 '테북'은 강남역, 가로수길, 코엑스, 압구정로데오 등으로 대표되는 대형 상업지구, 청담동명품거리와 도산대로 등으로 고급화된 저밀도 사무-상업지구, 한강변 압구정동의 중대형아파트[57], 청담-논현-삼성동의 고급빌라와 단독주택 위주인 저밀도 주거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청담-논현-삼성동에도 강남구청과 청담공원 근처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지만 '압구정 현대'로 대표되는 압구정동의 아파트 밀집지구와 테남의 대치-도곡-개포동의 대단위아파트 밀집지구에 비해 규모가 작다. 한편, '테남'은 '대치동학원가'로 대표되는 사교육 중심지역과 상가 중심의 고밀도 사무-상업지구,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고밀도 주거지구로 구성 되어있다. 강남하면 떠오르는 '상류층' 이라는 이미지와 '비싼 아파트 + 8학군' 이라는 이미지를, 각각 '테북'과 '테남'이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압구정 대단지의 노후화와 대치-도곡-개포동[58]의 고급신축 아파트들로 인한 인구이동 때문에 두 지역의 이미지가 희석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청담-삼성-논현동의 고급빌라나 중대형 단독주택의 '뼈대있는 부촌' 이미지는 테북의 특색이다. 테남에도 고급빌라와 단독주택은 있지만 각 동에서 차지하는 주거형태의 비율에서 테북이 훨씬 높은 형태로 차이가 난다.

강남구는 면적이나 인구에서 서울의 작은 구 두개는 거뜬히 들어가기 때문에 관할구역이 방대하다. 따라서 서로 거리가 먼 두 동은 같은 구민이라는 동질의식이 적을 수 있다. 같은 강남 8학군이어도 중학교까지는 테헤란로 이북과 이남의 학교가 함께 배정되지 않고 나뉜다. 고등학교부터는 많이 섞이는데 테남의 대치동에서 테북의 경기고나 영동고로 가는경우도 많으며 테북인 삼성동에서 테남인 진선여고로 진학하는 경우도 흔하다. 테북의 북단인 압구정동 압구정고 출신과 테남의 남단인 개포동 개포고 출신한테 서로 같은 강남 출신 아니냐고 하면 둘은 아마 공통점이 없어 그냥 웃음만 지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강남구의 주거 환경은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90년대까지 압구정동에선 대치-도곡동을 강남으로 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 낙후되어 있던 한티역과 선릉역 주변의 대단지아파트인 역삼동 개나리, 도곡주공 등이 통째로 재건축되고, 도곡2동에 타워팰리스가 들어서자 원래 대치동의 대표격이었던 중대형 아파트들[59]을 필두로 새로운 중산층들이 '역삼래미안', '도곡렉슬'과 같은 재건축 대단지들에 속속 입주하였다. 이로 인해 강남구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이 지역까지 확장되었다.

2000년대에 이르러 은마아파트에서 학생들을 전과목 과외하며 서울대를 보내 명성을 얻은 손주은 씨가 메가스터디를 창업하며 '대치동 학원가'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하자 2010년대에 들어 학원들은 대형화되고, 그에 맞추어 전국 사방각지에서 자녀를 교육시키고자 하는 중산층-상류층 부모들이 수서SRT 개통과 더불어 대치동과 근방에 폭발적으로 몰려들었다. 그 중 가장 덕을 본 단지라 하면 단연 '도곡렉슬'과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대치팰리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티역 일대는 과거 낙후된 아파트들과 재래시장이 혼합되어 '강남의 슬럼'라 불렸던 오명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사교육 신화의 중심지로 변모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강남개발의 흐름에 따라 약 2000년대 중후엽부터 '강남'을 이야기 할때 '테북' 만인지 '테남'을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지역구분 개념 자체가 모호해지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이후 양재천 이남 지역의 노후화된 주공아파트 일색인 개포동과 영구임대아파트가 있는 일원-수서동을 강남이라 취급하지 않겠다며 모호해진 테북-테남 개념 대신, 양재천 이북-이남을 구분하는 '양북-양남'이라는 신조어가 새로이 등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 2020년대 들어 양재천 이남의 개포동이 테남의 경우처럼 재건축을 거쳐 고급 주거지가 되자 양북-양남의 기준마저 또다시 매우 모호해졌다. 따라서 영동대로를 기준으로 동서를, 양재대로를 기준으로 남북을 나누어 양남의 개포동까지는 '강남'에 끼워주더니, 다시 광평로를 기준으로 일원동과 수서동까지 '강남'이지만 세곡동은 절대 강남이 아니라고 외쳐대는 등 의미없는 노력들이 부동산카페 일부 회원들에 의해 한동안 자행되어 왔다.

하지만 일원-수서동 택지개발 당시 서울특별시에서 기피시설인 영구임대아파트를, 허허벌판을 새로 계획개발하여 주민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 이지역에 몰아넣어 놓은것일 뿐, 90년대 초 일원본동의 신축아파트는 이미 당시기준 20년구축 동일평형 압구정현대 두채에 비등한 가격대를 형성했었고, 2020년 일원2동의 개포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개포'는 평당 1억에 육박하는 개포동일대 재건축아파트의 신고가를 찍었으며, 삼성병원앞 단독주택지구인 대청마을 또한 대규모 재건축 예정지라는 이유로 단독주택이 30-40억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수서동에는 궁마을, 교수마을, 쟁골마을 등 시가 40억-60억을 위시하는 마당딸린 대형 단독주택들이 대모산자락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이 지역의 거주자들은 주로 부유한 은퇴 중노년층으로 본인들의 집 값이 오르내리는 것에 별 관심조차 없다.[60][61] 또 재건축 이전, 슬럼화됐던 개포동의 주공1단지와 양재천 사이에는 지금 기준으로도 대형인 60평대로 구성된 민영아파트들[62]이 들어서 있는데 약 2,500세대가 현재도 거주하고 있다. 타워팰리스를 북쪽으로 마주보며 천변에 서있는 이 구축 민영아파트들은 개포동이 천지개벽 하여 주변이 온통 고급 신축들로 둘러쌓인 현재에도 인근에서 부촌 이미지가 강하다. 어찌됐든 이런저런 사정을 고려해도 테북이니 양남이니 열심히 이리쪼개고 저리쪼개 이쪽은 강남 저쪽은 비강남이라는 식으로 분류하려는 노력 자체가 최근들어 매우 무의미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63]

심지어 강남의 끄트머리였던 수서동의 원룸형 아파트(신동아)조차도 SRT 개통 이후 집값이 평당 8천만 원을 넘기면서 2021년 9월 현재 13억 이상의 시세가 형성되었는데[64], 강남구라는 계급장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지역 대비 높은 가격 상승이 이루어진 것이다. SRT 수서역과 가장 근접한 삼익아파트도 아파트의 기준평형인 전용 84㎡의 시세가 2021년 12월에 18-19억에 거래되고 있다. 2022년 말부터는 만 30년을 채우는 아파트가 나오게 되어 일대 재건축이 활기를 띌 것이기 때문에 포텐셜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원래 서민 영구임대아파트촌인 수서동조차도 부유층 전문직의 신혼거처로 인기가 높아지며 소득수준이 급성장하였고 SRT 개통과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수서점이 2027년 개업 예정 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수서점은 신세계 측에서 강남권에 유치하는 두 번째 매장이고 또 강남구에 실제로 입점하는 마지막 백화점이기도 하다. 강남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3대 명품 매장을 모두 유치하겠다고 공표한 만큼 수서동에서 낙수효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비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대단히 좋고 강남구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개발 호재가 연속되어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수 수요가 대단히 높으나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아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65].

한강변부터 시작된 강남 주거지역 개발은 계속해서 남하해 현재에 이르러 구룡산과 대모산 이남의 세곡동까지 대규모 아파트지구로 조성된 상태이다. 양재천 이북지역들은 개발이 끝나 대부분의 모든 필지가 건물들로 꽉 차버렸지만 양재천 이남 지역은 대모산, 구룡산과 연접해 재건축된 개포동의 신축단지와 일원-수서동의 구축단지 일색으로 군데군데 넓은 공원과 큰 녹지가 많아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다르다. 일원-수서동의 남은 구축 아파트들이 재건축되면 이 지역의 녹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재건축이 된 아파트들도 이른바 '숲세권'을 강점으로 밀고 있다는 점을 보면 양재천 이남의 녹지는 보전될 것으로 보인다. 근래 새로 개발된 세곡동은 아예 신도시로 조성되어 다시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러한 분위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강남구의 동쪽 경계선과 완전히 일치하는 고가도로인 분당수서간도로(서울시계 진입후 동부간선도로)로 복정역 인근부터 북상하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동호대교나 성수대교까지 강남을 종단해보는 방법이다. 예외는 있지만 남에서 북으로 가면 개발 순서를 역순으로 볼 수 있다. 혹은 구룡마을입구 교차로에서 시작해 선릉로를 쭉따라 압구정갤러리아까지 쭉 북상해 보는 것도 괜찮다. 테헤란로와 양재천이라는 두 경계, 양재천 이남의 녹지, 테남의 학원가와 고밀도 아파트 단지, 테북의 고급 상점과 저밀도 거주지를 전부 체감해볼 수 있을 것이다.

7.3. 구청

파일:강남구청사진.png
서울 강남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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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의 외관을 보면 알겠지만, 외관만 리모델링을 한 건물로, 돈 많기로 유명한 강남구의 이미지와 달리 소박한 편이다. 대신 주민들이 더 많이 직접 이용할 각 동의 주민센터들이 복지편의 시설도 많고 건물도 잘 지어져있다.

강남구청 건물은 강남 개발 초기인 1975년에 지어져 조달청 건물로 사용되었었다.[66] 청사이전 전에는 강남구청역 사거리에 있는 지금의 강남구보건소 건물이 강남구청이였고, 우리은행 강남구청 출장소 건물은 구청의 부건물이였다.

7호선 계획 당시에는 강남구청의 이전 계획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문제는 강남구청역 개통 무렵에는 강남구청의 조달청사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라는 것. 그래서 강남구청역에 내리면 강남구청까지 약 500m가량 걸어가야한다. 오히려 청담역이 약 270m 정도로 가깝다.[67]

강남구청 역시 새 구청 신축을 검토한 적이 있긴 하다. 2007년까지 리모델링한 현 구청을 민간에 매각하고 그 매각대금으로 신청사를 짓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강남구청 입장에서 강남구청을 이전할 수 있는 마땅한 부지가 없는게 문제였다. 강남구청에서 조건으로 걸었던 것이 (1) 강남구 중앙부에 위치할 것과 (2) 지하철 역세권일 것이었다. 그러나 (1)번과 (2)번을 모두 만족하는 부지는 테헤란로 일대인데 이곳의 땅값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문제. 그렇다고 현 부지에 재건축을 하자니 강남구청을 신축하는 동안 쓸 임시청사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강남구청은 신청사 건립을 포기했다. 결국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광진구청처럼 위험하다는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조달청사 건물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68]

7.4. 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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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치안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CCTV가 설치되었다. 구민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편이었지만, 일부 사생활 침해 논란도 있었다. 고급 주택가에는 캡스세콤높으신 분들을 위하여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어 실제로 필요한지 여부가 문제되었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이유로 그대로 추진되었다. 또한 언덕길과 다세대주택이 생각보다 많고 부촌이라는 이미지랑은 다르게 큰 유흥가가 많아서인지 범죄율도 비교적 높은 편인 지역이다보니 필요한 상황이었다.

강남구의 치안은 서울강남경찰서[69]서울수서경찰서가 나눠 맡고 있다. 강남서는 테헤란로 북쪽을, 수서서는 테헤란로 남쪽을 관할구역으로 두고 있다.[70] 강남구민인데 경찰서 업무를 볼일이 생긴다면 주소지 관할을 확인한 후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국내 유수 연예기획사와 유흥업소, 연예인 집이 몰려있는 지역 특성상 유명 연예인의 사건사고는 십중팔구 강남경찰서가 담당한다. 이 때문에 사회부 기자들이 들락거리는 대한민국 경찰청 본청과 함께 들락거리는 기자 수가 상위권을 다툰다.

유흥업소와 강남경찰서와 유착관계가 몇십년동안 이어져 왔는데 역대 강남경찰서장들이 단속반을 1년마다 교체하는 등 강수를 써도 아직도 문제가 된다고 한다. 이것이 세상에 드러난 사건이 버닝썬 게이트.

어찌 보면 지역내 부정부패로 인한 사건사고가 잦은것을 보면 신안군의 치안과 유사하다. 다만 신안군은 지리적인 문제와 지역사회까지 줄줄이 엮인 것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논두렁 조폭과 도심속 조폭의 권력차이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7.6. 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이 2곳이나 있다. 삼성서울병원(2,011병상)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831병상)으로, 삼성서울병원은 빅5 중 하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그 정도는 아니나 나름 입지는 탄탄한 병원이다. 다만 이들 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기 때문에 응급 상황이 아닌 이상 아프다고 바로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은 아니다. 종합병원급으로는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296병상), 강남베드로병원(184병상)이 있으며, 그 외 100병상이 넘는 일반 병원급으로 우리들병원(229병상), 청담병원(199병상), 트리니티병원(158병상), 제일정형외과병원(136병상), 튼튼병원(120병상), 나누리병원(106병상)이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에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의원이 밀집해 있다. 단, 강남구의 의원급 의료기관 중 전문과목을 미표시한 곳이 631개에 달할 정도인데, 다시 말하면 피부과나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이 관련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어서 문제가 많이 되기도 한다. 청담동에는 차움의원이라고 있는데, 차병원그룹에서 운영하며 단순한 동네 의원이 아니라 프리미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면서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이 해당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7.7. 스포츠

대한민국 6부 축구리그인 K6리그 서울B리그에 참가하는 서울 STVFC의 연고지이다.

한국브리지협회(KCBL) 본관이 위치한 곳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농구연맹(KBL)이 강남구에 있다.

8. 산하 기관

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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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분리 독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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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강남구 간 영동대로 및 한전부지 개발 공공기여금 문제와 관련하여,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갈등을 빚고 있던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이 서울시와의 논의에서 배제되자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강남구의 분리 독립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생한 논란이다. 실제로 분리 독립을 탄원한 것은 아니고 논의 배제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그럴거면 차라리 우리를 독립시켜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인데, 지역 이기주의 이미지와 겹쳐져 파문이 일었다. 이러한 전후 사정과 별개로, 강남구 독립은 실현 가능성이 극히 낮으며, 설령 실현되더라도 서울의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는 강남구가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71] 이후 2018년 3월 신연희 구청장이 공금 횡령 및 취업 청탁 혐의로 구속 및 직무 정지되고, 곧이은 6월 제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정순균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되면서 분리 독립 논란은 사라졌다. 후임인 조성명 구청장 또한 본인이 미치지 않는 이상 강남구를 분리 독립시키겠다는 생각은 없어 보인다.

10.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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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출신 인물

아티스트와 같은 예술활동 교육시설이 주로 이쪽에 몰려있고 또 거기에 입문하려면 아무래도 부모 재력이 뒷받침되어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강남구 출신 연예인들이 많다.

12. 관련 문서



[1] 14개 법정동, 22개 행정동[2] 2024년 3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3] 2023년 12월 기준[4] 강남구 가선거구 (신사동, 논현1동): 전인수
강남구 나선거구 (압구정동, 청담동): 황영각
강남구 다선거구 (논현2동, 역삼1동, 역삼2동): 강을석, 손민기
강남구 라선거구 (개포1동, 개포2동, 개포4동): 윤석민
강남구 마선거구 (일원본동, 일원1동, 일원2동): 김형대
강남구 바선거구 (수서동, 세곡동): 이호귀
강남구 사선거구 (대치1동,대치4동): 한윤수
강남구 아선거구 (도곡1동, 도곡2동): 이도희, 이성수
강남구 자선거구 (삼성1동, 삼성2동, 대치2동): 우종혁, 이향숙
비례대표: 노애자, 이동호
[5] 강남구 가선거구 (신사동, 논현1동): 김진경
강남구 나선거구 (압구정동, 청담동): 김현정
강남구 다선거구 (논현2동, 역삼1동, 역삼2동): 안지연
강남구 라선거구 (개포1동, 개포2동, 개포4동): 김형곤
강남구 마선거구 (일원본동, 일원1동, 일원2동): 김영권
강남구 바선거구 (수서동, 세곡동): 김광심
강남구 사선거구 (대치1동,대치4동): 박다미
강남구 자선거구 (삼성1동, 삼성2동, 대치2동): 복진경
비례대표: 오온누리
[6] 강남구 제1선거구 (신사동, 논현1동, 압구정동, 청담동): 이새날 (초선)
강남구 제2선거구 (논현2동, 역삼1동, 역삼2동): 김형재 (초선)
강남구 제3선거구 (개포1동, 개포2동, 개포4동): 김현기 (4선)
강남구 제4선거구 (일원본동, 일원1동, 일원2동, 수서동, 세곡동): 유만희 (초선)
강남구 제5선거구 (대치1동,대치4동, 도곡1동, 도곡2동): 김동욱 (초선)
강남구 제6선거구 (삼성1동, 삼성2동, 대치2동): 김길영 (초선)
[7] 일본어로는 그대로 소우루 칸나무쿠(ソウル江南区; カンナムク)라고 부르며, 중국에서는 셔우얼 장난취(首尔江南区;Shouer Jiangnanqu)라고 부르는데 강남은 옆나라 양국에서 모두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다.[8] 강남구와 서초구 간에는 물리적인 경계가 전혀 없다. 강남대로, 강남역이나 신사역 일대 등 강남 핵심상권에서 서초구와 강남구를 건넌다는 의식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 서울 한강 이남의 좌측부터 순서대로 세 자치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를 언론 등에서 강남3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10] 서울공항 일부 부지가 강남구에 속해있다.[11] 한 예시로 '2019년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강남구는 인당 약 7119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당시 전국 평균인 약 3765만원의 약 1.9배에 해당하는 수치다.[12] 강남대로와 강남역은 서초구와 양분하고 있다. 강남역의 1~4번, 11~12번 출구는 강남구에, 5~10번 출구는 서초구로 연결된다. 특히 강남역 10번 출구 방향의 주점, 클럽거리 등은 전부 서초구 소속이다.[13]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14] 이로 인해 강남역 11번 출구 뒤편으로 강남스타일 기념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COEX 동문 쪽으로는 강남스타일 말춤 손목 동상이 설치되어있다.[15] 강서구영등포구로부터 1977년 분구됐고 강동구는 강남구에서 1979년 갈라졌으며 강북구는 가장 늦은 1995년에 도봉구에서 갈라져 나왔다.[16] 현재 송파구와 강동구에 해당하는 지역, 강동송파 6학군 두 개 구(區)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강남3구강남4구라는 명칭이 있다. 1979년 강남 지역이 점차 도시화되면서 인구 과밀화 현상이 나타나 강동구가 신설되면서 옛 천호출장소 지역과 강동 일대가 강동구로 분리된 것이다.[17] 1988년 강남구의 14개 동이 분리되어 서초구가 신설되었으며 이때 서초동·잠원동·반포동·방배동·도곡동·양재동·내곡동이 강남구에서 분리, 서초구 관할이 된 것이다.[18]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국세청 삼성동/서초동/역삼동 세무서(강남통합청사), 강남서초예비군훈련장,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서초지사 등 각종 행정 기관의 경우 여전히 강남구와 서초구, 2개 구가 연계되어있는 경우가 많다.[19] 서초구로 아는 경우가 많으나 2020년대까지도 관할 구역이 겹친다.[20] 강남구로 잘 알려진 강남역, 신사역, 논현역, 신논현역의 서편은 실제론 전부 서초구가 관할이다. 각종 지리적, 행정적 원인으로 강남구와 서초구는 대한민국 정부, 서울특별시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거나 상권 등이 동일 권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21] 동호대교, 성수대교도 없던 시절에 강북 지역에 해당하는 성동구가 강남까지 관할할 수 있게 됐냐면, 강남구가 위치상으로 한양도성 동쪽에 있었기 때문에 성동구의 관할지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22] 지금이야 서울에 갈매기가 안 오니까 그렇지, 압구정은 갈매기를 편하게 볼 수 있던 풍치지구 중 한 곳이였다.[23] 방배동 제외, 방배동은 관악구였다가 1980년 강남구에 편입. 그리고 서초동, 반포동, 양재동, 잠원동, 신원동, 우면동 등은 1973년 영등포구에서 성동구(지금의 서초구)로 넘어갔다.[24] 이 과정에서 성동구 영동출장소는 폐지되고, 천호출장소는 강남구 관할로 변경되었다.[25] 이 과정에서 천호출장소는 폐지되었다.[26] 그래서 강남대로에 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은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 반반씩 위치하고 있다.[27] 가락동, 거여동, 고덕동, 길동, 둔촌동, 마천동, 명일동, 문정동, 방이동, 삼전동, 상일동, 석촌동, 성내동, 송파동, 신천동, 암사동, 오금동, 이동[78], 잠실동, 장지동, 천호동, 풍납동, 하일동[28] 서초동·잠원동·반포동·방배동·도곡동·양재동·우면동·원지동·염곡동·내곡동·신원동[29] 강남 1970이라는 영화에서 나왔듯, 당시만 해도 강남은 말만 서울특별시 행정구역에 속했지, 사람들 인식에는 어디 경기도에 있는 깡촌이나 다름 없었다. 1978년 압구정 현대아파트 건설 당시 바로 앞의 농부가 소를 몰며 밭을 갈고 있었고 80년대에도 도곡동에 초가집이 있었다. 네이버에 '70년대 강남'이라고 쳐보면, 웬 땅을 막 파고 심지어 소를 이용해 쟁기를 끄는 흑백 사진도 있다. 이런 동네가 불과 15년 만에 개발되고 30년 만에 최고 부촌 중 한곳이 된 것이다. 그 당시의 부촌은 종로구용산구성북구였다. 물론 이 셋 중 용산구는 현재까지도 강남에 버금가는 서울 최고의 부촌 중 하나이며, 종로구와 성북구는 과거에 비하면 다소 쇠퇴한 감이 있지만 부촌으로서의 지위는 유지하고 있다.[30]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례로 당시 깡촌에 불과한 강남지역 일대를 부를만한 명칭이 마땅히 없어 한강 이남에서 가장 도시화가 진행된 영등포 일대의 동쪽에 있다 하여 영동으로 불렸다. 지금은 이 명칭이 사라졌지만 영동대로와 영동대교, 영동고등학교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31] 대표적으로 경기고, 휘문고, 서울고, 중동고, 경기여고, 숙명여고 등이 있다.[32] 여기도 한강의 흐름 조절 등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었다.[33] 서초구, 강남구의 보수지지세는 PK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다.[34] 다만, 기존 한전 부지의 공시지가는 평당 6,500만원이였다. 그런데 이걸 현대차가 평당 4억 4,000만원이라는, 엄청나게 뻥튀기된 가격을 주고 매입한 것. 전반적인 땅값(보통 땅값은 공시지가로 평가된다)은 아직까진 명동이 좀 더 우세하다는 것. 실거래가가 반영된 한전 부지의 2015년 공시지가는 평당 약 8,500만원 남짓이다.[35] 참고로 실거래가 기준 평당 가격 1위는 강남역 뉴욕제과 건물이 평당 5억 1,724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2014년 한 자산가에 의해 매입되었다. 한편 뉴욕제과는 서초구 서초4동 관할 구역이다. 그리고 한전부지는 강남에 거의 마지막으로 남은 노른자땅을 뺏기기 싫었던 현대차가 과다출혈을 무릅쓰고 어마어마한 가격을 부른 것이며 뉴욕제과는 강남역 상권의 상징이자 S급 명당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2015년 공시지가 기준 뉴욕제과는 실거래가를 적용했는데도 평당 2억원이다.[36] 물론 강남구이기에 가격은 강북 구축 아파트 전세가 정도로 비싼 편이긴 하다.[37] 게다가 강남에 위치한 임대아파트들의 경우, 강남이라는 위치 때문에 임대아파트 임대 조건을 벗어나고도 남을정도로 부유한 사람들이 입주조건을 속이고 들어가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강남의 임대아파트 주차장엔 고급 외제차들이 즐비한 경우가 많고, 이를 기사화했다.[38] 임대료가 상당히 비싸기에 두 명 이상이 살며, 월세를 나눠 내는 경우도 많다. 임대료가 비싸도 둘이 반씩 내면 꽤 괜찮아지기 때문이다.[39] 주로 한남동이나 이태원동, 성북동, 평창동 등지의 저택에 거주한다. 공통점은 산자락에 숨어있는 동네라는 것인데, 대부분의 부촌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에 형성된다. 강남의 펜트하우스 또한 같은 원리로, 고밀도 지역의 고밀도 건물에 있지만 최고층에 있어 안에서 뭘 하는지는 알 수 없음과 동시에 시선을 끈다는 점에서 과시욕까지 충족시켜준다.[40] 강남구랑 서초구와 이웃한 구들을 예로 들자면, 전라도 출신은 관악구에서는 18.8%, 강북구에서는 18.3%, 동작구에서는 17.9%, 성동구에서는 16.9%를 차지하고 있다.[41] 전국단위 공직선거 때마다 강남구가 전국에서 개표를 대체로 상당히 늦게 시작하는 이유다. 시골은 교통량과 인구가 적어 개표를 도시보다 일찍 시작하고 개표 속도가 매우 빨라 개표가 일찍 끝난다. 무엇보다 영호남 지역의 시골은 표심이 특정 정당에 쏠려있는 경우가 많아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선거 때마다 방송사의 당선 유력 및 확실 판정이 매우 일찍 뜨기도 한다. 반면 수도권 지역은 교통량과 인구가 많다 보니 투표함의 개표소 도착이 늦어 시골보다 개표 시작이 늦어지는데다 개표 속도도 시골에 비해 상당히 더디다. 그런데다 수도권은 여야 각 당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경우가 많아 시골에 비해 당선 유력 및 확실 판정이 늦고 심지어 당선 확실이 뜬 후보가 역전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나마 강남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도를 제외하고는 서울에서도 보수정당이 초강세를 보여 온 지역이라서 당선 유력 및 확실이 뜨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개표 시작이 늦어서 그렇지 그렇게 길지는 않다.[42] 서초구도 한 때는 강남구였다.[43] 그러나 3호선은 압구정역~양재역 구간이 굴곡구간인데다 배차간격도 평시 7~8분 정도로 도시철도치고는 상당히 길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의 교통 체증이 심각해지는 원인을 제공한 노선이 바로 3호선이다. 상술한 대로 강남구는 자가용의 천국이기 때문에 강남구 주민들이 3호선의 배차간격을 줄여 달라고 서울시에 민원을 넣을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한다.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은평구서대문구 홍은, 홍제동, 성동구 금호동 지역주민들에게로 돌아간다.[44] 2015년 3월 종합운동장역 까지의 구간이 개통되었고 2018년 12월 중앙보훈병원역까지 개통되었다. 그러나 가축수송 문제가 강남구 구간에서도 계속되는 중이다.[45] 3호선은 도곡-수서 구간 한정으로 강남 남부지역의 남북 연결 역할을 하고 있다. 애초에 강남구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 내 서울 지하철수도권 전철 체계 상 동서 노선에 비해 남북 노선이 부실한 편이다. 3, 4, 7호선이 그나마 남북 노선이라 할만 하지만 3호선은 도심구간에 문제가 많고, 4호선은 강남지역 중 서초구에만 역이 하나 있으며, 7호선은 중구와 종로구 등 도심지역을 지나지 않는다.[46] 그래도 직선으로 뻗어 강남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왕십리역~도곡역 선형은 괜찮은 편이고 남측에서부터 순서대로 3호선, 2호선, 9호선, 7호선과 환승이 가능한지라 출퇴근 시간때는 혼잡도가 180%를 넘을 정도로 엄청나다.[47] 한 정거장만 이용하더라도 하차 시 일반 기준, 별도운임 500원 또는 1,000원이 추가된다.[48] 압구정동, 청담동은 관광 수요, 대치동, 도곡동의 경우엔 유학생이나 가족 및 개인여행, 호텔이 많은 논현동, 신사동은 외국인 수요로 먹고 산다.[49] 테헤란로를 관통하여 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6000번, 영동대로와 압구정로를 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6006번, 남부순환로와 강남대로를 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6009번 등 주요 지역에 정차하는 공항버스가 매우 많다.[50] 이 외에도 청주국제공항으로 가는 노선이 운행 중이다.[51] 서울 지하철이 아니라 수도권 전철인데 역간 거리가 600m 정도밖에 안 되는 구간이 연속적으로 있어 강남리 마을전철이라고 불리곤 한다.[52] 신분당선 신논현역서초구 서초4동에 위치한다.[53] 이는 1970년대에 한국의 건설 업체의 중동 진출이 활발했던 터라 이란과의 우호를 증진한다는 의미에서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같은 이유로 테헤란에도 Seoul Street라는 도로가 있다.[54] 참고로 메가박스 강남은 서초구 관내에 위치해 있다.[55] 하지만, 구룡마을재개발과 관련되기 시작하자 고급차들이 즐비해졌다가 이권 문제로 쇠파이프로 싸움이 일어난 사건도 있을 정도. 정작 그 동네 사는 정말 가난한 사람들만 피해자가 되고 있다. 이 와중에 2014년 포스코건설이 구룡마을 개발 시행사인 중원의 채무 1690억 원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56]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하로 지나는 길이다.[57] 압구정 미성, 현대, 한양[58] +테북인근 반포동, 한남동[59] 우성, 선경, 미도, 소위 '우선미' + 쌍용, 은마[60]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각각 강남 중의 강남이라 할수 있는 논현1동의 언덕꼭대기와 삼성동의 현대주택단지에 거주하였는데 퇴임 후 두 명 다 구룡산 자락의 내곡동 단독주택으로 사저를 옮기려 했거나 옮겼다.[61] 최근 이 지역의 마을에 주택을 건설하려는 대지소유자에 대해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단체갑질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원로 정치인, 대기업 회장, 법원장, 병원장, 판사, 의사, 고위공무원, 대기업 임원, 사립학교 교사, 대학교수, 유명 연예인 등이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는 이 마을에 전 장관과 대기업 회장이 용역을 동원해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거주권을 침해하는 광경을 볼수있다. 전 장관 겸 전 대기업 사장의 사모님이 공사차량 막겠다고 레미콘 앞에서 헐리웃 액션으로 주저앉는게 궁금하다면 강남 쟁골마을 갑질 사건 문서로.[62] 개포경남, 개포우성, 개포현대, 소위 '경우현'[63] 예를 들어 '~~해서 강남이 아니다' 라는 논리를 주장하려면 테북의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강남대로 연선 학동로 이남의 논현1동과 신사동의 원룸촌, 다가구 다세대 밀집지역인 역삼1동, 선릉역을 위시한 테헤란로 연선 대치동 삼성동의 유흥지역 등등도 우리가 생각하는 강남이 아니기 때문에 강남에서 배제해야 할 것이다. 애초에 강남에서 태생부터 계획적으로 동네전체가 부촌으로 개발된 지역은 압구정동뿐이다.[64] 최초 분양 당시에 비수도권 중소도시와 가격이 비슷했다.[65] 수서동은 특히 대모산과 탄천이란 자연지형으로 사방이 둘러쌓여 있는 협소한 지형이라 세대수 자체도 매우 작은 동이고 가시적으로 보이는 정부주도 개발계획 호재가 많아 더더욱 거래가 드물다.[66] 현 조달청 청사는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해 있다.[67] 그래서 청담역의 부역명에 강남구청을 넣고, 기존의 강남구청역은 북강남역으로 바꾸잔 얘기도 있다.[68] 한편 종로구청의 경우 1922년에 지은 구 수송국민학교 건물을 청사로 써 오다가, 임시청사로 바로 옆 대림빌딩(+ 94빌딩 일부 층)을 거의 통째로 빌리는 데 성공하여 2021년부터 구청 신축에 들어갔다.[69] 리모델링 전에는 구 한국감정원 건물에 세들어 살았다.[70] 정작 강남경찰서의 소재지는 관할 밖인 테남에 있다. 이것은 수서경찰서가 생겨서 관할이 분리되기 훨씬 이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71] 특히 거주민들의 특목고 진학, 지자체 분담금 측면에서 손해다.[72] 서울학동초등학교, 언북중학교 졸업[73] 서울압구정초등학교, 압구정중학교, 압구정고등학교 졸업[74] 서울봉은초등학교, 봉은중학교, 청담고등학교 졸업[75] 서울언북초등학교, 청담중학교 졸업[76] 서울구룡초등학교, 언북중학교 졸업[77] 서울청담초등학교, 청담중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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