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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마거리의 명칭으로 주로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상권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번화가를 뜻한다.대표적인 해외의 로데오 거리로는 미국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거리 중 하나인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다.[1]
이 단어는 각 지역에 유행처럼 퍼져나가기도 했다. 21세기에 경리단길의 명칭을 본떠서 '○리단길'이란 명칭이 우후죽순 늘어난 걸 생각하면 쉽다.
2. 서울특별시
2.1. 압구정 로데오거리
[2]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3] 한양아파트 사거리에서 학동사거리 입구까지에 위치한 패션과 문화의 거리. 명품, 보세옷, 구두, 액세서리 등의 패션관련 매장들과 피부과, 성형외과, 헤어샵들이 들어서있다.
이곳은 1990년대 초 패션의 중심가로 자리잡으면서 소위 오렌지족으로 불리던 부유층 자녀들이 외제차와 고급브랜드 옷을 입고 활보했던 곳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현재는 근처 신사동 가로수길과 강남역~신논현역 일대가 뜨고 동네 자체도 상대적으로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유학생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방학 시즌 반짝하는 정도로 상권이 예전에 비해 많이 죽은 편이다. 젠트리피케이션 영향도 받았다. 그러나 2020년대 이후로 다시 부활하였다.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이 거리에 인접해있다.
2.2. 천호동 로데오거리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천호구사거리(현 천호시장사거리)에서 천호대로까지 이어지는 길로, 강동구 최대 번화가로 2004년 12월 27일 개통했다.#다른 로데오거리들이 지자체의 관광 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원래부터 오래된 번화가라는 것이 특징이다. 동네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암사동 선사유적지(...) 시절까지 올라갈 정도로 아주 옛날부터 사람이 모여 살던 곳이었고
거리의 길이는 짧지만, 택지지구로 개발된 강동구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번화가인 탓에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의 젊은이들은 이 곳으로 자주 모인다. 길가에는 쇼핑몰과 옷가게가 있고, 그 길가에서 옆 쪽으로 들어가면 좁은 골목 사이로 맛집과 유흥가들이 포진해 있다. 문제는 거리 동쪽은 맛집이 많이 있어도 너무 좁고 어두워서 사람들이 잘 안 찾는다는 점. 인근에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이마트 천호점,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이 있으며 남쪽으로 횡단보도 및 지하도를 통해 천호대로를 건너가면 성내2동 먹자골목이 나온다.
길의 북쪽 끝에는 천호구사거리(현 천호시장사거리)가 있고, 그 건너로 천호시장, 동서울시장, 2001아울렛이 있는데, 문제는 그 너머로 대규모 사창가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그 장소들은 재개발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10년대를 지나면서 길동역 번화가가 크게 발달해 이젠 길동에게 자리를 내줬다는 평도 있으나 그래도 아직은 천호동, 성내동, 풍납동 젊은이들에겐 천호동 로데오거리가 최고 번화가로 자리잡고 있다.
2.3. 목동 로데오거리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거리. 여러 패션 브랜드들의 할인 매장이 밀집해있고, 술집, 피시방도 많다. 목동역사거리에서 서쪽 위에 위치한 신정중앙로가 로데오거리 입구이다.
2000년대 초중반 까지만 해도 로데오거리 주변에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낮에는 물론 밤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세월이 흘러 목동역 목동오거리에서 경인고속도로 방면 버스 안다니는 도로에 각종 술집 등이 우후죽순 생기면서[5] 저녁 이후로는 번화가 못지않게 사람들이 많다.
2.4. 문정동 로데오거리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거리. 여러 브랜드들의 할인 매장이 밀집해있다.201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주말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곳이였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가든파이브 활성화와 문정법조타운 컬쳐밸리의 완공으로 인해 중/대 생활권의 상권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2019년 기준 임대료 상승과 맞물려 빈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2.5. 가산 로데오거리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거리. 현대아울렛 가산점이나 마리오아울렛, W몰, 롯데팩토리아울렛 등 다양한 아울렛이 모여있다. 수출의 다리부터 디지털단지오거리까지 구간은 상습적으로 막히는 곳이다. 본래 공업단지였다가 공장들이 하나둘씩 이전하고 디지탈단지로 바뀌면서 패션단지로 탈바꿈했다.2.6. 건대입구 로데오거리
건대입구 상권 안에 위치한 로데오거리이다. 자세한 내용은 건대거리 문서의 2.2번 문단 참고3. 인천광역시
3.1. 구월동 로데오거리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거리. 부평역 일대와 함께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중 하나로, 인천광역시청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성장하였다. 인천 로데오에서 만나자고 하면 십중팔구 여기이다. 이 거리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인천예술회관과 인천순복음교회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구월아시아드선수촌단지와 길병원, 인천남동경찰서, 구) 인천농산물도매시장이 있다. 2021년 현재, 인천종합터미널, 롯데백화점 인천점[6],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킴스클럽, 롯데시네마 인천터미널점,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 알라딘서점, 영풍문고 인천터미널점, 교보문고 인천점, 자생한방병원 인천점, 페이펄문구, 다이소, ABC마트, 양키캔들, 올리브영, 랄라블라,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지점이 있고, 버거킹, 서브웨이, 피자헛, 노브랜드버거, 배스킨라빈스, 아마스빈, 메가커피,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도레도레(DORE DORE), 할리스, 엔제리너스 커피, 이디야, 커피빈, 컴포즈커피, 빽다방, 공차,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스무디킹, 쥬씨,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다양한 프렌차이즈가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인천남동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사, 통계청 인천사무소, SK텔레콤 인천지사, 한화생명 인천지사 등도 있다. 2019년 2월까지만 하더라도 신세계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CGV 인천터미널점, 이마트 인천터미널점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졌다. 한 마디로 1km 정도의 거리에 신세계, 뉴코아, 롯데백화점이 존재했었다. 그 위로 조금만 넘어가면 홈플러스 구월점과 CGV 인천점, 인천광역시경찰청, 그리고 시티은행 경인지사가 있다. 이곳은 주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쇼핑 매장들이 많다 보니 의류 매장보다는 식당, 술집, 볼링장, 당구장, 노래방 같은 시설이 굉장히 많고 한의원,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 개인병원이 즐비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예술회관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4. 경기도
4.1. 의정부 로데오거리
자세한 내용은 행복로(의정부) 문서 참고하십시오.4.1.1.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모습 |
4.2. 수원역 로데오거리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거리. 수원역 지하도 상가 11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인다. 다만 지자체에서는 로데오거리라는 명칭보다는 테마거리로 부르기를 선호하는 편이다.4.3. 서현역 로데오거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거리. 서현역 AK플라자 분당점을 중심으로 각종 상가가 들어서있다. 분당 초창기부터 신세계 사우스시티이 생기기 전까지가 최전성기였다. 그럼에도 10대 후반과 20대 초중반이 많아서 분당, 판교 지역에서는 가장 활기가 넘치는 편이다. 서현역은 버스와 연계되어 교통편이 좋고 영화관, 서점, 어학원, 술집, 카페, AK플라자와 대형마트 등이 모여있다. 즉, 분당은 서현역을 포함해서 각 역마다 상권이 몰려있으며 역 이외 대다수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도시이기 때문에 명동 같은 대규모 거리라기보다는 생활밀접형에 가까운 형태이며 또한 그 거리가 길진 않다. 걸어서 몇 분이면 분당구청에 갈 수 있으며 좀 더 가면 먹거리 위주로 구성된 수내역에 도착할 수 있다. 물론 수내역 역시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4.4. 일산 덕이 로데오거리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거리. 탄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다. 그러나 인지도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다. 지역주민들도 그냥 탄현역 앞 번화가 정도로 알고 있는 편. 오히려 인지도 자체는 건너편의 일산가구거리가 훨씬 높고, 오히려 2020년대 들어서는 "탄현 두산위브 앞 상가촌"으로 불리는 빈도가 훨씬 높다.4.5. 평촌 로데오거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거리. 범계역 2번 출구 방면에 롯데백화점 평촌점을 중심으로 상가가 밀집해있다. 안양1번가의 명명방식과 비슷하게 평촌1번가라고도 한다. 허나 안양시민들은 대부분 범계로데오, 로데오거리 또는 그냥 범계 라고 하지 평촌로데오라고 부르진 않는다.2024년 5월 29일 수요일 오전 7시, 로데오거리 목련2단지-목련3단지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6. 화정 로데오거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에 위치해 있다. 덕양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근처에 음식점들이 많이 소재해 있다. 이쪽도 탄현역처럼 로데오라는 이름보다는 "화정역"이라고 훨씬 빈번하게 불리운다.4.7. 이천 로데오거리
이천시 창전동에 위치한 거리. 이천 문화의 거리,중앙통등으로 불리며 젊은이들이4.8. 시화 로데오거리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거리. 식당, 카페, 술집 등 상업 시설들이 밀집해 있으며4.9. 산본 로데오거리
경기도 군포시 산본신도시에 위치한 거리. 산본역에 이어서 위치하고 있으며, 이마트 산본점, 노브랜드 매장 등 대형마트 또한 존재하고 있어 군포시 내의 중심 상권을 책임지고 있다.4.10. 안산 중앙역 로데오거리
5. 대구광역시
5.1. 동성로 로데오거리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거리. 각종 의류매장과 맛집, 술집이 늘어서있는 젊음의 거리로, 특히 클럽 밀집가로 유명하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상권답게(동성로 동쪽 상권 거의 끝자락이다) 낮에는 옷 구매를 위한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밤이면 특히 주말엔 클럽이나 술문화를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타투 가게도 제법 있다.
대구만의 젊음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지만 클럽 난봉꾼들도 많고, 술취해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하는 등 조심해야 한다. 2013년엔 여대생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대처가 미비해 욕을 먹기도 했다.# 그리고 골목 사이사이에 흡연자들이 많으니 간접 흡연이 싫다면 유의하자. 참고로 동성로는 일단은 금연 구역이다.
5.2. 범어 로데오타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4동에 위치한 지역.[7] 일대에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수능 관련 학원가[8]가 위치해 있어서, 주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나 학원 수강생들을 상대로 한 저렴한 식당이나 카페가 많다. 일대가 대구 부촌격이라 일찍 의류 중심의 상권이 발달했지만, 역으로 지금은 과거에 비해선 시설 노후화로 인해 좀 쇠락한 측면이 있고, 의류 매장 점포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9]5.3. 북문 로데오거리
경북대학교 북문 일대에 위치한 대학 번화가. 대학가인만큼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상점과 식당들이 많은 편이다.6. 강원특별자치도
6.1. 춘천 로데오거리
강원 춘천시 석사동에 위치한 거리. 사실 거리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매우 작다. 의류매장 몇 곳 있는게 거의 전부다.7. 충청북도
7.1.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
성안로에서 갈라지는 상당로91번길을 로데오거리라고 부른다. 길 가운데에 조각상과 벤치가 있다.#8. 대전광역시
8.1. 궁동 로데오거리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거리. 충남대학교 대학가로, 각종 맛집과 술집, 화장품 매장 등이 늘어서 있고, 비교적 큰 규모의 오락실도 위치해 있다.9. 전라도
특이하게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로데오거리라는 명칭이 거의 쓰이지 않는다. 광주의 충장로, 전주의 객사길 등의 번화가 중 일부 구간이 로데오거리라고 불릴 법도 하건만 이런 명칭은 전혀 쓰이지 않는다. 물론 굳이 쓸 필요도 없긴 하다만.[1] 로데오 경기가 로데오 거리의 어원이라는 말도 있는데, 정작 로데오 드라이브 옆에는 경기장이 있었던 적이 없다. 그냥 여긴 원래부터 동네 이름이 로데오였다. 풀 네임은 El Rancho Rodeo de las Aguas. 스페인인들이 원주민들을 쫓아내고 붙인 이름으로 이후 1906년 로데오랜드워터(Rodeo Land and Water Company)에 의해 산타 모니카 산맥 기슭에 마을이 생겨나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초기에는 정착민들이 적었으나 1914년 시로 승격된 이후 완전한 주거 지역이 되었다.[2]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간판은 2009~2010년경에 철거되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3] 실제 주소는 신사동이다. 사실 이 일대 행정동과 법정동 구성이 복잡한데, 자세한 사정은 압구정동과 신사동(강남구) 항목 참고.[4] 그리고 이들 군인을 상대하던 소위 양공주 창녀들이 모인 곳이 바로 천호동과 일부 몇몇 홍등가 지역들이다. 역사의 어두운 단면 중 하나.[5] 목동역과 가까운 곳에 많다.[6] 이 두 개는 미추홀구 관교동에 있다.[7] 이곳은 다른 곳과는 달리 '타운'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특정 거리로 불리는 개념이 아니라, 그 지역 일대를 일컫는 말이다.[8] 참고로 대구의 공무원 시험 학원은 동성로에 몰려있는 편이다.[9] 이로 인해, 달구벌대로변의 신식 건물들과 안쪽 골목의 몇 허름한 건물들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