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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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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서울 빌라.jpg
▲ 대한민국에서 연상되는 빌라의 모습

1. 개요2. 특징
2.1. 장점2.2. 단점
3. 팁
3.1. 생활 팁
4. 재개발 투자 열풍5. 외국에서6. 언어별 명칭7. 기타

[clearfix]

1. 개요

Villa

주택의 한 종류다.

원래 영어 뜻과 달리 대한민국에서 '빌라'(또는 '맨션')라고 하면 4층 이하의 소형 공동주택을 뜻하는 말로 의미가 변화되어 쓰인다. 1970년대 전후 일본에서 아파트(2층급)보다 큰 아파트로서 '맨숀(4층급)'이 지어지고 있었고, 한국에서도 양옥집(단독주택)과 비교해서 외관상 저택급으로 훨씬 크니 그렇게 마케팅이 되어버린 듯하다.

한국의 빌라가 서구권에서 생각하는 아파트의 의미에 부합하며, 그마저도 비교적 괜찮은 수준의 아파트로 공동주택은 한국 법에 의하면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5층 이상이면 아파트, 4층 이하는 주차장 면적 제외 연면적 660㎡를 초과하면 연립주택, 그 이하면 다세대주택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층수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영어로는 완벽하게 1:1 매칭되는 용어가 없는데, 위 사진과 같은 평범한 빌라는 그냥 apartment(아파트먼트)나 unit(유닛), flat(플랫)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굳이 층수로 구분하여 부르지 않는다. 형태에 따라 타운하우스라고 부를 수 있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개념이 좀 다르다. 다른 나라도 한국처럼 의미가 변화되기도 한다. 하여튼 중요한 건 외국에선 이런 형태의 소규모 서민형 공동주택을 보고 빌라라고는 부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다세대주택을 통칭해서 빌라라고 부르는데, 서초구의 서래마을과 같은 부촌이나 한남동과 같은 언덕 위에 저층으로 올린 빌라(저층 아파트를 포함)는 '고급빌라'라고 따로 부른다. 집값부터 기본적으로 수십억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일반 빌라와는 위상부터가 다르며 이런 고급빌라는 진짜 '그들이 사는 세상'인 경우가 많다. 48억 서초구 서래마을 고급빌라

2. 특징

빌라는 주로 규모가 영세한 건설사들이 짓기 때문에, 설계 및 시공 능력 자체가 떨어지거나 원가절감을 하면서 짓는 경우도 많다보니 겉은 번지르한데 실제 거주하다보면 문제가 터지는 경우도 발생한다.[1] 실제 과거 KBS 1TV의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와 MBC TV의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방송한 바에 따르면 빌라에 누수가 생기거나 곰팡이 및 각종 하자가 발생된다는 민원 접수 이력이 가속화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내진설계도 1990년대 이후로 입주한 아파트들은 내진설계가 법적으로 의무화라서 거의 다 되어있지만, 비슷한 시기 입주한 빌라는 규모가 작다보니 법적으로 의무가 아니여서 내진설계가 안 된 케이스도 많다. 물론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아니지만[2]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건축법을 어기는 불법 신축빌라들이 많다는 것이다.

신축빌라라면 그래도 사정이 낫겠지만, 건축된 지 10년 이상 된 빌라들의 경우 꼭대기층 세대가 피해보는 경우도 제법 있다. 다세대주택처럼 월세를 노리고 건물주가 신경써서 짓는 게 아니라 분양을 목적으로 하기에, 특히 오래된 건물일수록 옥상에는 균열이 많이 가기 마련인데,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이 틈새로 물이 들어가 바로 밑의 실내로 물이 스며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오래된 빌라들은 옥상 방수공사가 거의 필수.[3] 건물 상태에 따라 꼭대기층은 여름에 무지하게 더워져 차양막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고로 빌라뿐 아니라 어떤 건축물이건 매입 희망시 이런 문제들을 꼼꼼이 따져보는 것이 좋다. 여유가 있다면 전세월세로 한번 살아보면서 그 빌라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일 테지만 집주인이 동의해야 되는 사항이긴 하다.

한국에서 1990년대 이후로 개발되는 신도시들의 경우 일반적인 단독주택 대신 '상가주택'을 짓는 경우도 흔하다. 쉽게 말해서 주상복합형 빌라로 1층은 상가이고 2층부터 주택인 형태라고 보면 된다. 보통 최상층에는 주인이 직접 살기 위해 한 층을 통째로 쓰도록 지은 집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상가주택들은 법적으로 다세대주택이 아니라 단독주택이기 때문에 층마다 지분을 쪼개서 분양 및 소유가 불가능하다.

일조권 사선제한으로 깎여나가서 형성된 베란다 부분을 불법적으로 증축한 빌라들이 적지 않으나 이러한 빌라를 매수할 경우 이행강제금 폭탄과 함께 원상회복 의무가 주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한국에서 지어지는 대부분의 일반 빌라는 일률적으로 각 지어진 상자와 비슷한 형식으로 빽빽하게 들어선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동네가 부천시 구시가지 지역이다.

2.1. 장점

2.2. 단점

3.

빌라도 빌라 나름이라, 차이가 많이 난다. 치안이 안좋고 이웃도 험악하고 지저분해 탈출하다시피 떠났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조용하고 살기좋아 만족하면서 잘 살고있다는 사람도 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취향이 갈리는 부분도 있는데, 교통, 편리함, 주변 인프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빌라가 잘 맞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도 역세권의 빌라라면 해당되지 않는다. 한적하고 편안한 주거지, 숲세권을 선호하거나 프리랜서, 예술가같은 직업군의 경우 빌라가 잘맞을 수 있다. 물론 아파트가 비싸고 인기있는데는 이유가 있는 만큼 빌라가 단점이 더 두드러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지역을 잘 고르면 단점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는 만큼 본인에게 맞는 주거지를 신중하게 고르도록 하자.

빌라로 이사하고 싶은 경우 지역을 잘골라야한다. 교통을 약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치안이 좋은 지역. 조용하고 주변 민심이 좋은지역을 고르는게 좋다. 출근할때 10분~30분 더 걸리는건 살다보면 익숙해지지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야할 집이 도둑이 들거나, 이웃과 분쟁이 생기거나, 소음으로 고통받는건 익숙해질 수 없다. 만약 투자목적으로 안좋은 지역의 썩다리 빌라로 들어가면 고통받는건 감내해야할 것이다.

돈에 여유가 있다면 빌라를 구매할 때 1년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집을 보러다니도록 하자. 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매수인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빨리 팔아야할 사정이 있는 사람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래도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자.[16] 또한 하자가 있어서 싼것은 아닌지 신중하게 살펴봐야한다.[17]

전세의 경우 집주인이 한건물에서 함께 거주하면서 관리해주는 경우도 살기에 괜찮다는 모양. 다만 이 경우는 빌라라기보단 다가구일 가능성이 높지만...

신축빌라의 경우 조심하는 편이 좋다. 전세로 들어갈 경우 매매가가 없기 때문에 전세보증보험이 안되며 경우에 따라 전세금이 안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근린생활주택으로 지어진 빌라, 소위 근생빌라 경우에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외관상으로는 평범한 빌라이지만, 빌라 건축시에 건축법상의 맹점을 이용해 지어진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근생빌라의 경우는 주차장 면적, 층수 제한을 일부 완화해서 지을수 있는 점이 있다.[18] 하지만 이 용도로 건축시 주택이 아니라 일부 층을 사무실, 상가로 지어야 하고 이를 어길시 이행강제금을 납부해야한다. 그렇기에 근생빌라에 거주 목적으로 입주한 주민의 경우 잘 지내고 있다가 건축법상 불법 용도 변경으로 처분이 내려진다. 이는 살고 있는 세입자, 혹은 소유자에게 매년 시세의 10% 정도의 이행금이 부과되며, 월세 공제, 전세금 대출 및 반환도 어려워진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거래 이전에 등기부 등본과 함께 건축물 대장을 떼어보는 수 밖에 없다.

3.1. 생활 팁

빌라 생활 시 불편한 부분이 발생한다 해도 약간의 돈과 노력으로 많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정보에 어두운 노인의 경우 안타깝게도 그냥 참고 사는 경우가 많다.

4. 재개발 투자 열풍

파일:썩빌 예시.jpg
▲ ‘썩빌’이라고 불리는 낡은 빌라의 모습
2020년대 초반 일명 ‘썩빌’ 투자가 큰 인기를 끌었다. 썩빌은 ‘라’의 줄임말로, 주로 붉은 벽돌 양식으로 지어진 3~40년차 노후 빌라를 일컫는 신조어다. 현재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을 만큼 날이 갈수록 아파트 선호 사상이 강해지는 대한민국에서 갑자기 빌라가, 그것도 낡을대로 낡아서 외면받던 오래된게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바로 재개발이다.

서울 기준으로 더이상 도심 내에 빈 땅이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새 아파트 공급량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고 그 마저도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일단 일반적인 재건축아파트에 한정된 정비사업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일단 아파트는 시세가 가장 비싼데다 재건축의 “재” 자만 나와도 하루아침에 수천만원이 오르고 재건축을 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리면 억 단위로도 오르는게 대한민국의 아파트이기 때문에 모두가 원하지만 아무나 투자 가능한 상품이 아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가 대체투자수단으로 떠오른 것이다. 사실 빌라 투자가 그 전에는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주로 재개발이 확정된 구역의 조합원 입주권을 프리미엄을 붙여서 사는 식으로 재개발에 투자를 했지, 재개발 확정 이전에 빌라나 주택을 저렴할때 구매해서 큰 수익을 얻는건 소위 ‘존버’가 가능한 ‘돈 있는 사람들’의 얘기였다.

투자 양상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자금력이 충분하면 전세를 주고 갭투자를 택하거나 자금력이 애매하면 직접 들어가서 사는 몸테크를 시도하게 된다. 일장일단이 있는게 갭투자는 실거주 요건을 채울 수 없다는 점이고 다주택자일 가능성이 높아서 양도소득세 등의 관련 세액 부담이 존재하며, 상당수가 썩빌이라 전월세를 싸게 내줘야 세입자를 받을 수 있다. 건물 및 세입자 관리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정책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하는데, 전세가격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한도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데, 빌라왕 사태로 인해 이 보증한도가 확 줄어서 그만큼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위험까지 불거지는 경우도 있다.[19] 반면 몸테크는 세금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 반면에 이러한 썩빌에 사는 세입자와 집주인의 입장을 둘 다 몸소 체험하는 고생을 좀 해야 한다. 그리고 갭투자건 몸테크건 간에 해당 구역의 수년 내 재개발 가능성을 분석할 정도의 능력은 있어야 한다.

여기에 2017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부동산에 뛰어든 사람들이 이미 오를대로 올라버린 아파트 대신 막차라도 타는 심정으로 너도나도 빌라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는 내집마련을 목표로 직접 들어가 살면서 재개발이 될때까지 버티는‘몸테크’족도 등장했다.

2020년대 이후로는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으로도 썩빌이 신축 아파트로 재탄생하고 있다. 재개발에 비해 사업진행 속도도 빠르고 절차도 간단하다. 하지만 기존 골목길을 살리고 한 블록만 통합해서 새로 짓는 사업방식 상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아파트가 불가능하고 대략 300세대 이하의 소규모 아파트 밖에 지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썩빌 투자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큰 주의점은 재개발이 될지 안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재개발이 확정된 지역의 썩빌을 구매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런 곳은 이미 가격이 올라있어 투자 메리트가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썩빌 투자자들은 역세권이나 학군지 등 입지는 좋은데 낙후돼서 재개발이 될 것같은 지역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야 저렴한 가격에 사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재건축의 경우 실거주 비율이 높은 아파트의 특성상 소유주들끼리 담합하여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만, 반대로 빌라는 실거주 비율이 매우 낮아서 소유주들 간의 소통이 거의 없다. 재개발을 하려면 구역 내에 땅과 건물을 소유한 수백, 수천 명에 달하는 소유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의견을 통합해야지만 겨우 시작이나마 할 수 있는 건데 벌써 사람을 모으는 것부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찌저찌해서 동네에 재개발 구역 지정이 되었다고 해도 구역 내에 포함되지 못하거나 사업 도중에 제외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까지도 나온다. 이럴 경우 엄청난 낭패를 보게 된다. 그나마 단독주택이라면 재개발에서 제외되더라도 바로 옆으로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거니 땅값이 상승하여 다가구(원룸) 개발이나 매각으로 고스란히 수익을 누리는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빌라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빌라는 다세대주택으로 집집 마다 땅의 지분을 똑같이 나눠서 소유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땅값이 올라봤자 그 땅에 뭘 할 수도 없고 팔 때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재개발이 될 거란 말만 믿고 썩빌에 투자해서 재개발을 기다리는 동안 이자만 내다가 결실은 맺지도 못한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리는 것이다.

5. 외국에서

파일:external/images.travelpod.com/east-terrace-vizcaya-villa-miami-miami.jpg
외국에서는 교외의 '별장'이나 '저택'을 뜻한다.

어원은 고대 로마의 농지(교외의 넓은 농지, 플랜테이션)을 뜻하는 "villa"이며, Village, Villain[20] 단어와 어원은 같다.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빌라
영어 villa
일본어 ヴィラ

7. 기타



[1] 물론 이런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빌라 시공시 자재나 시공법 등에 대한 법적제재들도 갈수록 강화된다. 또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건축주나 시공사의 책임을 담보하기 위해 총 공사비의 3% 정도를 금융기관에 예치해두는 하자보수보증예치금제도라는 것도 있다. 생각보다 쓰기 까다롭고 소진됐을 경우가 문제긴 하지만.[2]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수만 없는게, 2017년 포항 지진을 보면 부실하게 건축된 빌라 및 노후아파트 여러채가 건축물 안전등급 E등급을 받고, 그중 상태가 심한 일부 필로티구조 건물들이 즉시 철거명령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3] 옥상 전체를 우레탄으로 뒤덮는 공사다. 요즘은 건물을 지을 때부터 우레탄 방수공사를 하지만, 몇년 지나면 수명이 떨어져 쩍쩍 갈라진다. 주기적으로 방수공사를 다시 해주지 않으면 안된다.[4] 물론 입지에 따라서 거의 아파트 시세에 맞먹는 매매가나 전세가를 보여주는 빌라들도 많다. 특히 홍대입구역에서 서강대역으로 이어지는 경의선공원 길 옆으로 나있는 골목에 들어선 빌라들... 여기는 서울, 그것도 서울에서 가장 번화한 데다가 인구 이동도 많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노른자 땅이어서 그렇다. 강남권이면 더더욱 그렇다. 다만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일 뿐 실상 위 열거된 지역들 역시 아파트 시세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빌라들은 너무도 많을뿐더러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그들만의 부유층이 밀집해 있는 고급 빌라촌 등의 특수 케이스 및 개인만의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애초 비슷하거나 적당한 위치에 아파트로 들어갈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안전과 편의성, 보편적인 인식 등 여러 부분에서 상대적인 메리트가 떨어지고 심지어 넷상에선 상식 이하의 조롱과 폄하까지 당하곤 하는 빌라라는 공간에 굳이 거주할 이유가 없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기 때문이다[5] 케바케이긴 하지만, 관리가 그래도 잘 되는 곳을 기준으로 공용부분 청소, 공동 전기료, 수도세, 주차 등등 포함해서 보통 월 3만 원 이하로 관리비가 나오기 때문에 아파트에 비해 아무래도 부담이 적다.[6] 다만 최근에는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 골목마다 사각지대 없이 방범용 CCTV를 구축하여 CCTV 관제센터에서 1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7] 게다가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보는 눈이 많으면 대놓고 수상한 행동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도 있다.[8] 특히, 중고등학교 인근에 있는 빌라들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이다.[9] 그마저도 입구에 계단이나 턱이 있는 경우는 매우 골치가 아프다.[10] 특히 대학가 근처 빌라이면서 1층이 음식점인 경우 매 학기 개강 시즌마다 대학생들이 개강총회 뒷풀이 개념으로 저녁에 회식하러 오기 때문에 소음 문제로 매우 골머리를 앓는다. 심한 경우 경찰에 소음 관련 신고를 해서 경찰차가 출동하는 경우도 있다.[11] 안전관리 기준 미달이면 지자체에서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실제 사례[12]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성되며, 관리를 위탁한 관리사무소가 존재하므로 이를 통해 적립금을 충당한다.[13] 공용 복도나 계단에 사람이 지나가는 발소리나 옆집 화장실 물소리가 어디에 문이 열린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적나라하게 들리고 심지어는 말소리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또렷히 들리기도 한다.[14] 다만 1970~1980년대에 지은 빌라의 경우 기둥가 존재하는 기둥식 구조로 설계되어 벽식 구조로 설계된 현재 아파트에 비해 층간소음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15] 오피스텔이나 상가만 보유한 경우는 무주택자로 취급되므로 청약가점이 그대로 붙는다.[16] 주로 부동산이 아닌 분양사무소에서 직접 거래하는 매물들.[17] 건축물 대장에 위반 건축물으로 등재되어 있다던지, 아니면 오래되어 수리가 필요한 매물들.[18] 이런 방법으로 지어진 근생빌라는 주차장 면적이 타 빌라에 비해서 적다. 그렇기 때문에 입주민간 주차 문제가 발생된다. 슬프게도 근생빌라의 적발 건의 대부분은 입주민 간 주차 문제로 행정기관에 중재 요청을 요구하면서 시작된다.[19] 이는 정책적인 문제로 시장가격 하락에 따라 시세가 내린 것이 아니므로 내린 만큼의 전세금은 월세로 환산하여 받는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세하락에 따른 역전세난으로 이어지는 경우와는 다르다.[20] 도시화가 되면서 외곽 시골출신의 불량배를 지칭하다가, 악당이란 개념이 되었다고 한다.[21] 정보에는 주택이라고 나와 있지만 단독주택이 아니라 연립주택이다. 다른 사이트의 집 정보에는 빌라라고 나와 있다. 4층은 넘기 때문에 정확히는 아파트 정의에 들어가지만 빌라 외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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