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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C9><colcolor=#FFFFFF> 이진 李眞|Lee Jin | |
출생 | 1980년 3월 21일 ([age(1980-03-21)]세) |
경기도 수원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용인 이씨 (龍仁 李氏) |
신체 | 169cm[1], 46kg, 250mm, B형[2] |
가족 | 어머니[3], 오빠 이인, 언니 이효 |
남편(1974년생, 2016년 결혼 ~ 현재) | |
학력 | 서울대도초등학교 (졸업) 진선여자중학교 (졸업) 은광여자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
종교 | 개신교 (장로회)[4] |
소속사 | 킹콩 by 스타쉽[5] |
소속 그룹 | Fin.K.L |
포지션 | 서브보컬 |
데뷔 | 1998년 5월 12일 Fin.K.L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FFF; display: inline-block; margin: 5px 0px;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4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px; border-color: #0D4985; color: #000000" (데뷔일로부터 [dday(1998-05-12)]일, [age(1998-05-12)]주년) |
상징색 | 블루 |
별명 |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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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0년 3월 21일[9] 1남 2녀 중 막내로, 경기도 수원시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이진은 수원시 병원에서 태어나 어릴 때 강남구로 넘어와 살았다.[10]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되고나서도 강남구 대치동, 일원동 등지를 벗어나서 살아본 적이 없다는 말이 있는 것.[11][12] 그러나 2016년 2월 20일자 이후로 뉴욕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여 현재는 뉴욕에 거주 중이다. 1998년 5월 12일 대성기획(현재 DSP미디어)에서 기획한 아이돌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3년 핑클은 '따로 또 같이' 라는 타이틀 아래 네 명의 멤버가 소속사를 옮기거나 해체를 하지 않고 개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진은 MBC 인기 청춘시트콤 시리즈 논스톱3(2002~2003년)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하였다. 논스톱3로 2002년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KBS2 쇼 파워 비디오 MC, SBS 주말예능 일요일이 좋다 X맨, 반전드라마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2005년 하반기에 데뷔 때부터 함께한 DSP를 떠나 배우 매니지먼트인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적 후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 한 뒤 본격적인 배우 활동 준비를 시작했다.
2006년 MBC 단막극 《베스트극장 - 사고다발지역》에 출연한 뒤 2007년 아이돌 출신 배우로는 파격적인, 연기 경력이 있는 배우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장르인 사극에 도전. 용의 눈물, 여인천하 등 정통사극 연출로 유명한 김재형 감독의 SBS 대하사극 왕과 나(2007~2008년)[13]의 정현왕후 역할로 정극 데뷔. 극 중 정식 입궁을 전후한 10대로 등장하여 노년의 대비까지 연기하였는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14]
2009년 이진은 노개런티로 독립영화 《병든 닭들의 사랑, 가난해도》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데뷔하였다. 부산국제영화제, 충무로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中 |
2. 데뷔 전
은광여자고등학교 3대 얼짱으로, 송혜교[16][17], 한혜진과 함께 손 꼽힌다. 탤런트 허태희[18]가 은광여고 2학년 얼짱은 이진, 1학년 얼짱은 송혜교로 유명했다고 입증한 바 있다. 이기우 역시 방송에 출연하여 고등학교 재학시절 주변 여고에서 미모로 유명한 여학생들을 이야기하며 이진을 언급하였다.[19] 실제로 이진을 보기 위해 하하와 NRG의 노유민이 은광여고 교문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다렸었고, 이진이 속해 있는 봉사 동아리 한별단에서 주최한 캠프에서도 당시 이웃한 남자고등학교인 휘문고등학교에 다니던 이동건은 단순히 이진과 짝이 되기 위해서 줄을 서 있는 남학생들의 뒤에 서기도 했다.
당시 동창들의 증언에 의하면 여리여리하고 큰 키에 핏줄이 보일 정도로 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 그리고 굉장히 높고 예쁜 코와 작은 얼굴을 가져서 꼭 도자기 인형 같았다고 한다. 당시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꼽히는 세 사람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진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당시 데뷔 전임에도 옆 남학교에 이진 팬클럽이 결성이 되어 있었고 이진의 명성을 주변 고등학교 뿐 아니라 초등학생까지도 들어봤을 정도였으며 그렇기에 입학하자마자 곧 난리가 났다고 한다. 중학교 때의 한 친구는 "(놀이동산) 귀신의 집에 들어갔더니 남자 귀신들이 이진만 쫓아다녀서 짜증났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진은 여학교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교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이진이 등교하면, 소란스러울 정도로 교문 앞이 바글바글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틈을 타 복장불량 등을 피해가기 위해 일부러 이진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등교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진이 핑클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 같이 활동하게 될 멤버들이 엄청 예쁘다고 얘기하자 친구들 왈 "그래도 너보다 예쁘겠어?" "그렇다"는 이진의 말에 "너보다 예쁘면 그게 사람이냐"고 부러움과 질투 섞인 반응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편지를 보내는 여학생들도 많았는데, 그 여학생들 중의 한 사람이 송혜교였다. 송혜교는 친해지고 싶어서 편지를 보냈었다고 밝혔는데, 정작 둘이 친해진 것은 졸업 다 하고 나서다.[20] 어찌되었든 간에 이진과 친해지고 싶었던 송혜교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친해졌기에 학창 시절보다 연예인이 된 후 같이 찍은 사진이 더 많으며 송혜교 구 남친과 같이 사진 찍은 게 남아있다.
핑클 멤버로 발탁된 루트 역시 옥주현이 소문을 듣고[23] 은광여고로 직접 찾아가 캐스팅한 일화가 있다.[24] 알고 봤더니 과거 이진과 옥주현은 삼릉초등학교 동창이었다. 비록 이진이 도중에 삼릉초에서 대도초로 전학을 갔다. 학창시절 H.O.T. 중 토니 안의 팬이었다. 학교 수업을 빼먹고 토니 안을 보기 위해서 공개 방송을 뛰어다녔다.# 대성기획 연습생으로 들어간 이후에도 같은 연습생 이효리와 옥주현과 함께 SM 사옥과 숙소 앞에서 H.O.T.를 기다리기도 했다.[25] H.O.T. 리더였던 문희준은 아직도 회사 앞에서 기다리던 이진과 이효리를 기억한다면서 두 여학생이 제일 예뻐서 계속 눈이 갔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토니 안 역시 이진이 가장 예쁜 여학생이었다며 영웅호걸에서도 2위로 이진을 꼽았다.
3. 활동
3.1. 가수 활동
자세한 내용은 이진/가수 활동 문서 참고하십시오.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아이돌 그룹 핑클의 멤버다. 나이순, 생일순으로 셋째이며 핑클의 블루이진이다.
핑클 멤버들끼리는 늘 서로 걱정해준다. (중략) 각자 서로 영역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고 시간이 날때 다시 뭉치자고 이야기를 마친 상태.#2008년 인터뷰
가수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콘서트 형식으로, 핑클의 이름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 대신 솔로로 무대에 서는 일은 없을 것. 요즘에도 예전 핑클 멤버들과 자주 만나고, 자주 연락한다. 가끔 핑클로 무대에 다시 서는 것도 얘기하고는 한다. 각자 자신의 일이 바빠 빨리는 이뤄지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콘서트 형식의 핑클 무대는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2011년 인터뷰
예전에는 핑클의 이미지로 기억되는 게 부담스럽고 싫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핑클 출신 이진으로 언급되는 게 싫지 않다. 내 자랑스러운 과거이기 때문. #2011년 인터뷰
해체를 한 것도 아니라 궁금해들 하시는 것 같다. 우리도 진지하게 얘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사실 잘 모르겠다. 만나면 농담으로 '나중에 가요 무대 같은 거 하면 재밌겠다'고 얘기를 한 적은 있는데 특별히 계획은 없다. 각자의 길이 있고, 자리도 잡았다. 그래서 조심스럽다. 해체한 것도 아니고 다시 핑클을 하자고 결정한 것도 아니라 뭐라 말할 수가 없다. #2012년 인터뷰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메인보컬 옥주현을 이효리와 함께 서포트하는 역할이 주였는데 실력은 이효리와 비슷할 정도였지만 워낙 데뷔무대 라이브의 파급력이 컸던 탓인지 실수를 자주 안하는 이효리에게 파트가 주로 쏠렸다.[26] 이 때문에 좀더 직접적인 서포트를 주로 하는 쪽은 이효리였다. 하지만 이진도 to my prince에서 2절의 코러스 부분, 늘 지금처럼에서 2절 고음 벌스 파트, 영원에서 브릿지 고음 파트를 부르며 오히려 이효리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는 등 의외로 비중이 제법 있었다.
가창력으로는 평타는 치는 편이지만[27] 옥주현과 이효리에 가려 두드러지지는 못한다. 성유리와는 다른 의미로 음색이 굉장히 맑았고, 또 드물게 긁히는 날은 고음도 곧잘 소화해냈다. 그러면서 성유리와 함께 남심을 흔드는 가사를 부르는 일도 많았는데 (예를 들면 '내 남자친구에게' 의 '난 니꺼야~' 링크와 '영원한 사랑' 의 '너 뿐이야~/함께 해줘~' 링크) 성유리가 귀여우면서도 약간의 도도함이 섞여있었다면 이진은 말 그대로 깜찍 상큼 발랄한 애교덩어리였다. 거의 노래로 애교를 부리는 수준에다 특유의 해맑은 미소는 보너스. 다만 아쉬운 점은 더 잘 부를 수 있으면서도 언제부턴가 자신감이 떨어지는 바람에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못보여줬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그룹활동 후반부에는 성유리와 함께 일취월장해서 그래도 자기 파트정도는 무난하게 라이브로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3.2. 핑클 활동 중단 이후
자세한 내용은 이진/핑클 활동 중단 이후 문서 참고하십시오.단, 핑클은 무계약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DSP에 있는 동안은 핑클 활동 중 개인 활동이다.
3.3. 예능 활동
자세한 내용은 이진/예능 활동 문서 참고하십시오.4. 출연 작품
4.1. 영화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2009년 | 병든 닭들의 사랑, 가난해도... | 미순 | 주연 |
4.2. 드라마
<rowcolor=#FFFFFF> 연도 | 방송사 | 방송명 | 배역 | 비고 |
1997년 |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 - 수능전야 | 정식 데뷔 전 출연 | ||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 - 두번째 약속 | ||||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 - 억세게 재수 없는 날 | ||||
2003년 | 논스톱3 | 이진 | ||
2006년 | 베스트극장 - 사고다발지역 | 오연주 | ||
2007년~2008년 | 왕과 나 | 정현왕후 | 조연 | |
2008년 | 전설의 고향 - 환향녀 | 수연 | 주연 | |
2009년 | 혼 | 이혜원 | ||
2011년 | 영광의 재인 | 차홍주 | 조연 | |
2012년 | 대풍수 | 영지 | 조연 • 이승연 아역 | |
2013년 | 출생의 비밀 | 이선영 | [28] | |
2013년~2014년 | 빛나는 로맨스 | 오빛나 | 주연[29] |
4.3. 방송
<rowcolor=#FFFFFF> 연도 | 방송사 | 방송명 | 비고 |
2002년~2003년 | 뷰티풀선데이 | MC | |
느낌표 | |||
2003년 |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 | ||
2003년~2005년 | 쇼 파워 비디오 | ||
2004년~2005년 | X맨을 찾아라 | 고정 출연 | |
반전드라마 | |||
2008년 | 백만장자의 쇼핑백 | MC | |
2010년~2011년 | 영웅호걸 | 고정 출연 | |
2019년 | 캠핑클럽 |
5. 연기 활동
또한 KBS1 TV는 사랑을 싣고 1997년 11월 14일 자 황수정&선동혁 편에서도 황수정의 대역으로 출연한 일이 있다.#
유재석, 앤디 등과 함께 반전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30]
핑클이 잠정적인 해체 수순을 밟게 되자 성유리와 마찬가지로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대성기획에 있을 당시 MBC 시트콤 논스톱3를 통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소속사를 옮기고 나선 왕과 나, 전설의 고향, 혼, 영광의 재인, 대풍수, 출생의 비밀, 빛나는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2012년 SBS 대기획 대풍수에 극 초반 10회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 영지 역으로 출연,[31] 현명함과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을 자연스럽게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2013년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 MBC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에서는 첫 타이틀로 오빛나 역을 맡았다. 현장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항상 촬영장에 제일 먼저 나와서 준비를 하였으며, 이진의 대본은 항상 각종 코멘트 등으로 새까맣게 뒤덮여 있고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대본을 읽는다고 했다.
5.1. 논스톱3
MBC 청춘 시트콤 《논스톱3》로 개인 활동을 시작한다. 뭐든지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 조급한 성격, 식탐이 많아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유별나고, 단순하고 순진해서 애들에게 놀림을 받지만 공부는 무척 잘해 과수석을 놓치지 않는 이진 역을 맡았다.[32] 단체로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을땐 탕수육을 먼저 먹어야한다는 등 《뉴 논스톱》의 구리구리 양동근 캐릭터를 계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002년 5월 20일부터 2003년 9월 12일까지 방송했다.
논스톱 캐릭터 열전 이진 편.
올 봄[33], '뉴 논스톱'을 인기 가도로 이끈 정예 멤버, 양동근,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등이 계약 만료로 빠지게 되었을 때, 논스톱 제작진은 이제 방송을 마무리하게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는구나 생각했었다. 그때, 나름대로 청춘 시트콤의 성공 브랜드로 자리잡은 논스톱을 내릴 수는 없다는 회사 측의 결정을 듣고 우리는 고민에 빠졌다. 이제 어떤 인물들을 캐스팅해야 하나 그나마 정태우, 김정화, 정다빈 세 명과 논스톱의 숨은 보배 김효진, 정원중 등의 연기자가 남아주어 다행이지만, 문제는 새로운 인물의 기용이었다.
최민용, 하하, 다나 등의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신인급 연기자들을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논스톱 팀, 최대의 고민은 바로 스타 파워의 부재였다. 뉴 논스톱을 정상에 올린 기존 멤버들의 지명도와 비교했을 때, 새로운 멤버들의 인지도는 너무 빈약해 보였다. 그때, 핑클의 멤버들이 개별 활동을 시작하고, 이진은 시트콤 분야를 지망한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오호라! 이진을 영입해야겠구나.
회사에서 가장 걱정한 부분은 새로운 멤버들의 인지도 부족이었는데, 핑클의 이진을 캐스팅했다는 얘기에 안심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실제로 논스톱 3의 출범 당시, 언론의 최대 관심은 역시 핑클의 이진이 시트콤에 도전한다는 것이었다. 자칫 뉴논스톱의 스타 군단이 빠지고 약체화된 듯한 논스톱 팀에 이진의 합류는 팀의 건재함을 알리는 신호였다.
그리고 반년이 지난 후, 오늘 많은 사람들이 논스톱에서의 이진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걱정을 하기도 한다. 인터넷 게시판을 들여다보면 그녀의 연기에 대한 논란도 많고... 연출자로서 참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든다. 이유는?
삼각 관계 왜 이진을 악역을 맡겼나 많은 이들이 내게 묻는 질문이다. 왜 정화와 태우 사이에 이진을 넣었는지... 논스톱 3가 시작되고 초반 시청률은 5%대까지 떨어졌다. 회사측의 압력도 거세지고 시청률에 대한 압박도 세어졌다. 뉴논스톱에서의 경림 인성 라인처럼 논스톱 3에서 승부수가 될 만한 건 무엇일까? 드라마를 보면 사랑 얘기 중 가장 긴장감 있는 얘기는 역시 삼각인데 그럼 우리도 삼각을 해볼까?
정화와 태우, 논스톱의 오랜 친구인 이들이 이제 당연히 커플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모든 이가 관측하는 대로 가는 드라마가 무슨 긴장이 있으랴. 그럼 내부 인물 중, 삼각의 다른 축을 찾아야 하는데... 다빈은 아직 영준의 그림자가 남아있고, 다나는 너무 어리고... 결국 내린 결정이 이진이었다. (이런 제작진의 불가피한 결정 때문에 진은 원하지도 않을 악역을 하게 되었으니... 참 생각할수록 미안한 노릇이다.)
진이의 처음 시트콤 캐릭터는 식탐소녀이다. 유난히 먹을걸 밝히는 여자애. 시트콤에서는 빈 구석이 있어야 코미디가 되기 때문에 식탐을 캐릭터로 줬는데 먹는것만 보면 '후후! 빵이다!'하고 덤벼드는 모습을 보니, 참 (그래도 핑클인데 너무 망가뜨렸나?) 그래서 다시 부가한 캐릭터가 모자라고 실수 많은 진이다. 무엇이나 잘 잊어버리고 어리버리한 진, 그런 모자라는 진이의 모습에 점점 마음이 가는 태우.
많은 사람들이 왜 태우는 곁에 있는 정화를 두고 왜 진이를 좋아하게 되나?하고 의문을 표한다. 하지만 정화라는 아이는 늘 혼자 무엇이든 잘 할 것 같아 보이는 아이다. 반면 진이는 왠지 어리숙해 보이는 아이고... 사랑은 어떤 사람이 너무 이쁘고 잘나서 느끼는 것보다 왠지 모자라 보이는데도 마음이 가는 게 더 따뜻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태우가 진에게 끌리게 되는 이유, 분명 선명한 논리는 있었다. 다만 문제는... 한시라도 빨리 시청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급함에 태우가 진에게 빠지는 과정이 급하게 간 것이 문제였지. 어느날 불치병에 걸리며 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태우... 좀 급해보이는 이 과정이 훗날까지 두고 두고 후회가 되는 점이다.
태우가 진을 좋아하면서도 왠지 거리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부가한 진의 캐릭터, 바로 어리숙하지만 공부는 잘하는 아이다. 꼴찌와 일등의 만남... 이는 앞으로 논스톱에서 태우 이진 커플이 풀어가야할 커플 라인이 될 것이다.
이진의 연기력에 대해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난 진이의 연기력에 만족하는 편이다. (난 내가 연출하면서 연기가 모자란다고 생각하면 혼자 끙끙 앓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편이다. 하지만 진이의 연기, 글쎄, 그정도면 정말 노력하는 거다. 다른 연기자와 비교도 하는데, 사실 아역시절부터 10여년을 연기한 태우와, 논스톱에서 1년 이상 기량을 쌓은 정화 사이에서 그녀의 연기가 비교되고 폄하되는 건... 좀 억울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난 '사랑할 수 없는 너' 편을 직접 촬영하며 마지막 진이가 태우에게 많은 말을 쏟아낼 때,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컷은 한번의 NG없이 한 큐에 갔다. 그녀의 감정 처리와 대사 전달, 아주 적절했었다. 돌아서면서 한방울 주루룩 흐르는 눈물까지... 진이에게 정말 미안한 점... 차라리 그렇게 멋있게 태우를 정화에게 보내주고 뒤에서 가슴아파 했다면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박수 갈채 받았을 것을... 먼훗날까지 내다본 제작진의 욕심많은 결정에 또다시 희생된 진이는, 태우 정화가 친구 사이로 돌아가면서 많은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지난 월욜 방송된 '그녀의 생존방식', 앞으로 태우 진이 커플의 이야기의 전초전이다. 이제 그들은 서로의 모습을 탐구하고 지켜보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가는 이야기를 진행할 것이다. 논스톱에서는 생소한 내레이션 코미디를 이들의 캐릭터로 가져갈 예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들 꼴찌와 일등 커플은 서로의 사랑을 가꾸어 갈 것이고... 먼훗날 그들 역시 논스톱이 만들어낸 사랑스런 커플로 기억될 때 까지 제작진과 함께 우린 먼 길을 가야겠지.
끝으로 한마디 더. 팬으로서 좋아하는 것과 연출가로서 좋아하는 것의 차이에 대하여...
내가 핑클의 이진을 처음 만난건 핑클이 막 데뷔할 즈음이었다. 그때는 그냥 별로 알려지지 않은 신인 그룹으로 만났는데, 그 이후 핑클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그리고 그들의 성장을 보며 난 핑클이란 그룹의 팬이 되었고... 이제 다시 시트콤에서 연출가와 연기자로 다시 만난 이진.
난 연출가로서 한 연기자를 편애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연기자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마련이다. 특히 난 이진을 볼 때 그의 인간미와 성실함에 놀란다. 논스톱 3 첫 대본 리딩... 화요일 아침 7시에 약속돼있었는데, 어지러운 논스톱 회의실 모습을 보이기 싫어 미리 정리나 할까해서 6시 반 즈음에 나왔다. 그때 나보다 빨리 회의실에 나온 이가 진이었다. 그것도 메이크업까지 마친 모습으로... 들어보니 진이는 새벽 4시에 일어나는게 일상이란다.
뉴논스톱 시절, 스탭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기자가 경림이었다면, 요즘은 진이로 넘어갔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아무리 촬영이 힘들어도 항상 성실하고 가장 먼저 스탠바이하며 웃으며 스탭들에게 인사한다는 점이다. 사실 아이돌 그룹 활동을 한 이가 그렇게 성실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유지한다는 건 좀 놀라운 일이다.
난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이진을 팬으로써 좋아한다. 다만 가슴아픈 점은 연출가로서 그녀에게 본의아니게 악역을 맡기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게시판에서 그녀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볼 때 마다 실제로 이진이라는 사람을 안다면 이런 글들 함부로 못쓸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인다. 그런 글을 보는건 진이의 팬으로서, 또 논스톱 연출가로서 참 힘든 순간이다.
팬으로서는 너무 너무 아쉽고 미안하지만, 연출가로서는 프로그램의 방향대로 밀고 갈 수 밖에 없다는 점... 흠... 내 가장 큰 딜레마이다.
많은 이들이 연출가의 역할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때론 사람들이 보지 못한 점을 찾아내 발굴하고,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연출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시트콤에서 신인을 발굴해 키워가고, 남들이 갸우뚱하는 캐스팅을 한 후, 그를 만들어가는 것도 연출가의 책임이다. 모두가 원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스타만 데리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신인 캐스팅에 승부를 거는 피디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진이의 팬으로서 연출가로서 내게 남은 숙제는, 논스톱 3에서의 이진의 캐릭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가는 것. 그래서 핑클의 이진으로 잊혀져가기 보다 논스톱의 이진으로 기억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진 캐릭터 열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올 봄[33], '뉴 논스톱'을 인기 가도로 이끈 정예 멤버, 양동근,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등이 계약 만료로 빠지게 되었을 때, 논스톱 제작진은 이제 방송을 마무리하게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는구나 생각했었다. 그때, 나름대로 청춘 시트콤의 성공 브랜드로 자리잡은 논스톱을 내릴 수는 없다는 회사 측의 결정을 듣고 우리는 고민에 빠졌다. 이제 어떤 인물들을 캐스팅해야 하나 그나마 정태우, 김정화, 정다빈 세 명과 논스톱의 숨은 보배 김효진, 정원중 등의 연기자가 남아주어 다행이지만, 문제는 새로운 인물의 기용이었다.
최민용, 하하, 다나 등의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신인급 연기자들을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논스톱 팀, 최대의 고민은 바로 스타 파워의 부재였다. 뉴 논스톱을 정상에 올린 기존 멤버들의 지명도와 비교했을 때, 새로운 멤버들의 인지도는 너무 빈약해 보였다. 그때, 핑클의 멤버들이 개별 활동을 시작하고, 이진은 시트콤 분야를 지망한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오호라! 이진을 영입해야겠구나.
회사에서 가장 걱정한 부분은 새로운 멤버들의 인지도 부족이었는데, 핑클의 이진을 캐스팅했다는 얘기에 안심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실제로 논스톱 3의 출범 당시, 언론의 최대 관심은 역시 핑클의 이진이 시트콤에 도전한다는 것이었다. 자칫 뉴논스톱의 스타 군단이 빠지고 약체화된 듯한 논스톱 팀에 이진의 합류는 팀의 건재함을 알리는 신호였다.
그리고 반년이 지난 후, 오늘 많은 사람들이 논스톱에서의 이진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걱정을 하기도 한다. 인터넷 게시판을 들여다보면 그녀의 연기에 대한 논란도 많고... 연출자로서 참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든다. 이유는?
삼각 관계 왜 이진을 악역을 맡겼나 많은 이들이 내게 묻는 질문이다. 왜 정화와 태우 사이에 이진을 넣었는지... 논스톱 3가 시작되고 초반 시청률은 5%대까지 떨어졌다. 회사측의 압력도 거세지고 시청률에 대한 압박도 세어졌다. 뉴논스톱에서의 경림 인성 라인처럼 논스톱 3에서 승부수가 될 만한 건 무엇일까? 드라마를 보면 사랑 얘기 중 가장 긴장감 있는 얘기는 역시 삼각인데 그럼 우리도 삼각을 해볼까?
정화와 태우, 논스톱의 오랜 친구인 이들이 이제 당연히 커플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모든 이가 관측하는 대로 가는 드라마가 무슨 긴장이 있으랴. 그럼 내부 인물 중, 삼각의 다른 축을 찾아야 하는데... 다빈은 아직 영준의 그림자가 남아있고, 다나는 너무 어리고... 결국 내린 결정이 이진이었다. (이런 제작진의 불가피한 결정 때문에 진은 원하지도 않을 악역을 하게 되었으니... 참 생각할수록 미안한 노릇이다.)
진이의 처음 시트콤 캐릭터는 식탐소녀이다. 유난히 먹을걸 밝히는 여자애. 시트콤에서는 빈 구석이 있어야 코미디가 되기 때문에 식탐을 캐릭터로 줬는데 먹는것만 보면 '후후! 빵이다!'하고 덤벼드는 모습을 보니, 참 (그래도 핑클인데 너무 망가뜨렸나?) 그래서 다시 부가한 캐릭터가 모자라고 실수 많은 진이다. 무엇이나 잘 잊어버리고 어리버리한 진, 그런 모자라는 진이의 모습에 점점 마음이 가는 태우.
많은 사람들이 왜 태우는 곁에 있는 정화를 두고 왜 진이를 좋아하게 되나?하고 의문을 표한다. 하지만 정화라는 아이는 늘 혼자 무엇이든 잘 할 것 같아 보이는 아이다. 반면 진이는 왠지 어리숙해 보이는 아이고... 사랑은 어떤 사람이 너무 이쁘고 잘나서 느끼는 것보다 왠지 모자라 보이는데도 마음이 가는 게 더 따뜻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태우가 진에게 끌리게 되는 이유, 분명 선명한 논리는 있었다. 다만 문제는... 한시라도 빨리 시청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급함에 태우가 진에게 빠지는 과정이 급하게 간 것이 문제였지. 어느날 불치병에 걸리며 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태우... 좀 급해보이는 이 과정이 훗날까지 두고 두고 후회가 되는 점이다.
태우가 진을 좋아하면서도 왠지 거리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부가한 진의 캐릭터, 바로 어리숙하지만 공부는 잘하는 아이다. 꼴찌와 일등의 만남... 이는 앞으로 논스톱에서 태우 이진 커플이 풀어가야할 커플 라인이 될 것이다.
이진의 연기력에 대해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난 진이의 연기력에 만족하는 편이다. (난 내가 연출하면서 연기가 모자란다고 생각하면 혼자 끙끙 앓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편이다. 하지만 진이의 연기, 글쎄, 그정도면 정말 노력하는 거다. 다른 연기자와 비교도 하는데, 사실 아역시절부터 10여년을 연기한 태우와, 논스톱에서 1년 이상 기량을 쌓은 정화 사이에서 그녀의 연기가 비교되고 폄하되는 건... 좀 억울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난 '사랑할 수 없는 너' 편을 직접 촬영하며 마지막 진이가 태우에게 많은 말을 쏟아낼 때,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컷은 한번의 NG없이 한 큐에 갔다. 그녀의 감정 처리와 대사 전달, 아주 적절했었다. 돌아서면서 한방울 주루룩 흐르는 눈물까지... 진이에게 정말 미안한 점... 차라리 그렇게 멋있게 태우를 정화에게 보내주고 뒤에서 가슴아파 했다면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박수 갈채 받았을 것을... 먼훗날까지 내다본 제작진의 욕심많은 결정에 또다시 희생된 진이는, 태우 정화가 친구 사이로 돌아가면서 많은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지난 월욜 방송된 '그녀의 생존방식', 앞으로 태우 진이 커플의 이야기의 전초전이다. 이제 그들은 서로의 모습을 탐구하고 지켜보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가는 이야기를 진행할 것이다. 논스톱에서는 생소한 내레이션 코미디를 이들의 캐릭터로 가져갈 예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들 꼴찌와 일등 커플은 서로의 사랑을 가꾸어 갈 것이고... 먼훗날 그들 역시 논스톱이 만들어낸 사랑스런 커플로 기억될 때 까지 제작진과 함께 우린 먼 길을 가야겠지.
끝으로 한마디 더. 팬으로서 좋아하는 것과 연출가로서 좋아하는 것의 차이에 대하여...
내가 핑클의 이진을 처음 만난건 핑클이 막 데뷔할 즈음이었다. 그때는 그냥 별로 알려지지 않은 신인 그룹으로 만났는데, 그 이후 핑클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그리고 그들의 성장을 보며 난 핑클이란 그룹의 팬이 되었고... 이제 다시 시트콤에서 연출가와 연기자로 다시 만난 이진.
난 연출가로서 한 연기자를 편애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연기자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마련이다. 특히 난 이진을 볼 때 그의 인간미와 성실함에 놀란다. 논스톱 3 첫 대본 리딩... 화요일 아침 7시에 약속돼있었는데, 어지러운 논스톱 회의실 모습을 보이기 싫어 미리 정리나 할까해서 6시 반 즈음에 나왔다. 그때 나보다 빨리 회의실에 나온 이가 진이었다. 그것도 메이크업까지 마친 모습으로... 들어보니 진이는 새벽 4시에 일어나는게 일상이란다.
뉴논스톱 시절, 스탭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기자가 경림이었다면, 요즘은 진이로 넘어갔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아무리 촬영이 힘들어도 항상 성실하고 가장 먼저 스탠바이하며 웃으며 스탭들에게 인사한다는 점이다. 사실 아이돌 그룹 활동을 한 이가 그렇게 성실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유지한다는 건 좀 놀라운 일이다.
난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이진을 팬으로써 좋아한다. 다만 가슴아픈 점은 연출가로서 그녀에게 본의아니게 악역을 맡기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게시판에서 그녀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볼 때 마다 실제로 이진이라는 사람을 안다면 이런 글들 함부로 못쓸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인다. 그런 글을 보는건 진이의 팬으로서, 또 논스톱 연출가로서 참 힘든 순간이다.
팬으로서는 너무 너무 아쉽고 미안하지만, 연출가로서는 프로그램의 방향대로 밀고 갈 수 밖에 없다는 점... 흠... 내 가장 큰 딜레마이다.
많은 이들이 연출가의 역할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때론 사람들이 보지 못한 점을 찾아내 발굴하고,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연출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시트콤에서 신인을 발굴해 키워가고, 남들이 갸우뚱하는 캐스팅을 한 후, 그를 만들어가는 것도 연출가의 책임이다. 모두가 원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스타만 데리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신인 캐스팅에 승부를 거는 피디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진이의 팬으로서 연출가로서 내게 남은 숙제는, 논스톱 3에서의 이진의 캐릭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가는 것. 그래서 핑클의 이진으로 잊혀져가기 보다 논스톱의 이진으로 기억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진 캐릭터 열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5.2. 대풍수
최고령 아역상감 연기를 했다는 호평을 받은 드라마. 선배님들의 찬사에 몸둘바를 몰라하기도 했다.아래는 대풍수를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그의 블로그에 남긴 배우 이진에 대한 글 전문이다.[34]
이 진은 그룹 핑클의 아이돌 여가수였습니다. 가수로서 최고의 위치에 갔었고, 이제는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만난 이 진은, 제 드라마 대풍수와 닮았습니다. 이 진은 꾸준히 제 할 일을 하고 결국 제 몫을 해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과정에 충실하고 목표를 한 발씩 다가가는 이 진의 모습을 보면, 제가 대풍수를 출발시키면서 겪었던 느리고 힘들었던 행보가 생각나 마음이 짠해집니다.
대풍수에서 이 진이 맡은 역할은 주인공 지상의 어머니이고. 오늘날의 기상청과 통계청을 합해 놓은, 지관들이 모여 있는 서운관의 교수 '영지'입니다. 저물어가는 고려의 마지막 충신입니다. 새 나라를 세우려는 아들 지상(지성)과 다른 길을 가야 하는 비련의 엄마입니다. 영지역할을 할 배우는 '외유내강'이라는 '영지'의 특성을 표현할 수 있고, 연기에 열의가 가득한 배우이길 바랐습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에만 출연하지만, 16부작 미니시리즈의 주인공만큼 에너지를 소진할 역할이었습니다. 마침 영광의 재인이 끝나는 것을 보고 이 진에게 연락했습니다.
이 진은 감독을 속이는 연기자입니다. 그녀의 가냘픈 몸매와 귀여운 얼굴을 보면, 연출은 과도한 요구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진의 몸속에는 3,500cc 이상의 폭발력을 지닌 디젤 엔진이 숨어 있습니다. 시동을 걸기 어렵지만, 한 번 시동이 걸리면 무서운 동력을 만들어 냅니다. 그녀에게는 불타오르기를 바라는 열정이 있습니다. 이 진과의 촬영이 한참 지난 후에야 저는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녀의 시동을 제대로 걸려고 노력합니다. 초반의 테이크에는 뭔가 미진하지만, 제대로 열이 받으면 그녀는 숨겨져 있던 에너지를 뿜어내며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주문하면 결국은 제대로 터뜨려 줍니다. 그 폭발은 기교로 가장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진심이 들어있습니다.
대풍수에서 이진은 드라마를 초반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입니다. 그녀의 연기가 부족했다면 그것은 그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한 연출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진이 대풍수를 통해 다른 연기자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잠재된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앞으로 그녀는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제 마음 속에는 있던 이진은 핑클의 소녀였지만, 시청자에게는 성숙한 여인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8회 이후에는 이 승연씨에게 바톤을 물려줄 이 진은, 우리 스태프들에게는 아역 배우라고 불립니다. 스태프들은 이 진을 2012년 연기대상 여자 아역부분에 강력한 수상 후보라고 놀려댑니다. 여러분도 한 표 더해 주세요. 끝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감독님에게 이 진을 다루는 팁을 드립니다.
"상대 배우부터 찍고 이 진은 나중에 찍으세요. 여러 번 찍어도 지치지 않습니다. 뒤로 갈수록 좋은 연기가 나옵니다. 가냘픈 체구와 귀여운 얼굴을 다 거짓말입니다. 몸속에 황소 같은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호호, 저 핑클하고 사진 찍었어요!! 이용석 감독 블로그
대풍수에서 이 진이 맡은 역할은 주인공 지상의 어머니이고. 오늘날의 기상청과 통계청을 합해 놓은, 지관들이 모여 있는 서운관의 교수 '영지'입니다. 저물어가는 고려의 마지막 충신입니다. 새 나라를 세우려는 아들 지상(지성)과 다른 길을 가야 하는 비련의 엄마입니다. 영지역할을 할 배우는 '외유내강'이라는 '영지'의 특성을 표현할 수 있고, 연기에 열의가 가득한 배우이길 바랐습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에만 출연하지만, 16부작 미니시리즈의 주인공만큼 에너지를 소진할 역할이었습니다. 마침 영광의 재인이 끝나는 것을 보고 이 진에게 연락했습니다.
이 진은 감독을 속이는 연기자입니다. 그녀의 가냘픈 몸매와 귀여운 얼굴을 보면, 연출은 과도한 요구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진의 몸속에는 3,500cc 이상의 폭발력을 지닌 디젤 엔진이 숨어 있습니다. 시동을 걸기 어렵지만, 한 번 시동이 걸리면 무서운 동력을 만들어 냅니다. 그녀에게는 불타오르기를 바라는 열정이 있습니다. 이 진과의 촬영이 한참 지난 후에야 저는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녀의 시동을 제대로 걸려고 노력합니다. 초반의 테이크에는 뭔가 미진하지만, 제대로 열이 받으면 그녀는 숨겨져 있던 에너지를 뿜어내며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주문하면 결국은 제대로 터뜨려 줍니다. 그 폭발은 기교로 가장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진심이 들어있습니다.
대풍수에서 이진은 드라마를 초반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입니다. 그녀의 연기가 부족했다면 그것은 그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한 연출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진이 대풍수를 통해 다른 연기자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잠재된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앞으로 그녀는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제 마음 속에는 있던 이진은 핑클의 소녀였지만, 시청자에게는 성숙한 여인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8회 이후에는 이 승연씨에게 바톤을 물려줄 이 진은, 우리 스태프들에게는 아역 배우라고 불립니다. 스태프들은 이 진을 2012년 연기대상 여자 아역부분에 강력한 수상 후보라고 놀려댑니다. 여러분도 한 표 더해 주세요. 끝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감독님에게 이 진을 다루는 팁을 드립니다.
"상대 배우부터 찍고 이 진은 나중에 찍으세요. 여러 번 찍어도 지치지 않습니다. 뒤로 갈수록 좋은 연기가 나옵니다. 가냘픈 체구와 귀여운 얼굴을 다 거짓말입니다. 몸속에 황소 같은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호호, 저 핑클하고 사진 찍었어요!! 이용석 감독 블로그
5.3. 출생의 비밀
정석희 칼럼니스트 : 저는 이진 씨 연기도 좋더군요.
김종혁 감독 : 잘 하죠? SBS '대풍수'(2012) 때 호평이어서 그 호평에 힘입어 캐스팅했어요.(웃음)
정석희 칼럼니스트 : 그 전에 SBS '왕과 나'(2007)에서도 잘했어요. 아이돌 출신임에도 연기력 논란을 겪지 않은 배우죠. 정석희 칼럼
김종혁 감독 : 잘 하죠? SBS '대풍수'(2012) 때 호평이어서 그 호평에 힘입어 캐스팅했어요.(웃음)
정석희 칼럼니스트 : 그 전에 SBS '왕과 나'(2007)에서도 잘했어요. 아이돌 출신임에도 연기력 논란을 겪지 않은 배우죠. 정석희 칼럼
5.4. 빛나는 로맨스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로 첫 주연에 도전했다. 십년 가뿐히 넘는 연기 인생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지라 부담감이 많았을텐데도 꽤 괜찮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21화에서 "어머니!"라고 소리치는 연두 엄마 연기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훗날 캠핑클럽에서 이진이 이효리와의 대화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주인공 배역이라는 것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가 심했으며,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결혼 생활을 위해서기도 하지만, 연기 활동의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고 한다."'잘하겠지' 정도의 느낌으로 캐스팅을 했는데 정말 잘한다. 연기를 잘한다는 건 스킬의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와 하나가 되는 것인데 이진은 진짜 빛나 같다"
"수없이 많은 배우들이 있지만 이렇게 잘 소화하고 몰입해서 그 인물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진은 지금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건 대단한 거다. 그래서 빛나가 웃으면 같이 웃게 되고 울면 같이 울게 된다"
"이미숙씨의 연기력은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었지만 이진이 이 정도로 잘 잡아주리라고 예상 못했다"
신현창PD는 이진의 성실, 겸손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배우가 이렇게 성실한 경우 또한 드문데, 이진은 정말 성실 그 자체다. 현장에 항상 일찍 나오고,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온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더라도 본인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하는데 그러한 태도가 빛나한테 녹아들어가서 멋진 연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 빛나는 로맨스 연출 신현창 감독
"수없이 많은 배우들이 있지만 이렇게 잘 소화하고 몰입해서 그 인물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진은 지금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건 대단한 거다. 그래서 빛나가 웃으면 같이 웃게 되고 울면 같이 울게 된다"
"이미숙씨의 연기력은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었지만 이진이 이 정도로 잘 잡아주리라고 예상 못했다"
신현창PD는 이진의 성실, 겸손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배우가 이렇게 성실한 경우 또한 드문데, 이진은 정말 성실 그 자체다. 현장에 항상 일찍 나오고,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온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더라도 본인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하는데 그러한 태도가 빛나한테 녹아들어가서 멋진 연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 빛나는 로맨스 연출 신현창 감독
"배우 이진의 성장이 놀랍다. 갈수록 빛나와 하나 된다. 소녀 빛나에서 성장해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출한다. 오늘도 14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을 단 한 번에 OK 받아냈다.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연기하는데 소름이 쫙 돋았다. 뺨 맞는 걸 두려워하지도 않고 소금 뿌리는 것도 고스란히 다 맞았다" - 빛나는 로맨스 김창배 촬영감독
6. 팬클럽
해외 팬 사이트, 핑클 팬 사이트는 제외했다.- 팬카페
- 이진특공대 (약칭 '특공대', 다음카페, 이진 인증有)
- 커뮤니티
- 이진패니아 (약칭 '패니아', 이진 인증有)
패니아는 2002년에 오픈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특공대는 2013년에 개설돼 핑클 관련 팬카페 중에 보기 드문 신생 아닌 신생이다. 패니아와 특공대에 이진이 인증글을 남긴 바 있다. [35] 2019년 캠핑클럽의 영향으로 10대 팬들이 급증하여 이진특공대 카페에서 2020년 설문조사 한 바에 따르면, 10대 팬이 전체 이진 팬 중에 40%에 가까이 육박하며 10~20대 팬은 60% 넘게 차지한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물론, 30대 팬들 또한 30% 넘게 여전히 존재한다. 전체 이진 팬덤을 대표 할 순 없지만 어쨌거나 일부 이진 팬덤의 조사 결과라고 하더라도 놀라운 수치이다. 확실히 팬덤 분위기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는데, 예전엔 과거 핑클 시절을 회상하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팬들이 다수였는데 캠핑클럽 이후 "저 고등학생 팬인데.." 혹은 "이번에 입덕한 중학생 팬인데.." 등의 글을 매우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중간에 드라마로 입덕한 20대 초중반 팬들도 있다.
한때 이진 팬사이트 여러곳이 흥했는데 그중 여전히 언급되고 있는 재미난 팬사이트는 단연 '이진의 여자들'[36], '투명에 가까운 블루'(이하 투블)다. 투블은 이진x성유리 커플홈이고, 이진의 여자들은 이진 중심으로 이진 여사친들 엮는 일종의 망붕 팬사이트였다. 성유리, 엄청 친했던 김현주, 송혜교 등등과 엮인 사진들이 여전히 떠돌고 있다. 이 셋 중에서 김현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친한 사이이다. 송혜교 결혼식 때에도 이진은 옥주현과 함께 하객으로 참석했다.
팬카페로는 과거 '핑크리'가 가장 컸고, 팬사이트로는 '굿진닷컴'[37], '블루진' 등등이 컸었다. '핑크리'와 '미운오리 내사랑'이 합쳐져 '이진러브'가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폐쇄나 다름없는 상황. 2015년에는 비공개 카페가 되어 가입도 불가능하다.[38]
7. 수상 경력
7.1. 시상식
<rowcolor=#FFFFFF> 날짜 | 시상식명 | 수상 부문 | 작품 |
2002년 | |||
12월 29일 | MBC 방송연예대상 | 시트콤부문 신인상 | 논스톱3 |
2012년 | |||
12월 31일 | SBS 연기대상 | 드라마스페셜부문 여자 특별연기상 | 대풍수 |
8. 여담
자세한 내용은 이진/여담 문서 참고하십시오.[1] 네이버 프로필 기준으로 169cm이다.[2] 네이버 프로필 기준으로 B형이며, 인터뷰에서도 B형이라고 언급했다.[3] 아버지 이태희는 2022년에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4] 옥주현이 어디를 가던지 그 근처에 있는 교회부터 먼저 찾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2008년 옥주현을 전도하기도 했으며, 성유리, 옥주현과 함께 신앙생활을 한다고 한다.출처[5] 2021년 1월 15일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배우 매니지먼트 담당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과 계약했다는 기사가 떴다. #[6] 캠핑클럽 2화를 보면 이효리가 자신을 구경하던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핑클 멤버들의 이름을 맞춰보라는 퀴즈를 내는데 이때 아이들의 입에서 나온 이름이다.[7] 캠핑클럽에서 이효리가 지어준 영어 이름으로, "수시로 잔소 Lee"의 줄임말이다. 이 별명으로 가방에 자수까지 박은 걸 보면 꽤 마음에 든걸로 보인다.[8] 다만, 서브보컬 치고는 꽤나 고음 파트를 많이 맡았다. 자존심이나 To My Prince, 늘 지금처럼에서는 옥주현의 음역대를 소화해냈으며 영원에선 메인보컬들의 전유물인 브릿지 고음 파트를 맡았다. 데뷔 초 블루레인의 라이브 영상을 보면 멤버들 중에 가창력 면에서 가장 장족의 발전을 했다.[9] 같은 멤버 동갑내기인 옥주현과 단 하루 차이가 난다.[10] 강남구로 이사온 아파트가 1980년 하반기에 준공된 대치주공아파트였고 2005년에 재건축으로 준공된 대치 동부센트레빌.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1999년 3월 21일 이진의 생일 때 복도 앞에서 촬영된 직찍 장소가 대치주공아파트였다.[11] 일원동 거주 시절은 대치주공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잠시 이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에 힐링캠프에서 이사한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가족 모두 대치 동부센트레빌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 전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으며 영웅호걸에선 성인인데도 통금 시간이 존재한다고 밝혔다.[12] 다만, 대학교를 팔달구(現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 합격하면서 졸업 때까지 출생지었던 수원으로 통학하였다. 여담으로, 출생 당시 이의동과 경기대학교 본교는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이의리에 속하였지만 1983년 2월 15일부터 수지면 하리와 함께 수원시로 편입됨과 동시에 이의동, 하동으로 승격됐다고 한다.[13] 김재형 PD는 건강상의 문제 탓인지 해당 작품에서 중도 하차했다.[14] 극 후반 중전이었던 이진이 대비가 되면서 연산군도 아역 정윤석에서 성인으로 바뀌었는데, 이때 《논스톱3》에서 커플이었던 정태우가 양아들인 연산군으로 출연하였다.[15] 현재까지 당시 PC 통신에서 떠돌던 이진 직찍이 한두 장 남아있다.[16] 입학하자마자 소문을 듣고 이진을 보기 위해 '한별단'에 가입했다. 송혜교(빠른 82년생)와 이진(80년생)은 1살 차이이며, 송혜교가 한별단에 가입했을 당시 송혜교만 연예인이었고, 이진은 연기자 지망생인 일반 고등학생이었다.[17] "글쎄요.(웃음) 전 사실 잘 몰라요. 저보다는 핑클 이진 언니가 진짜 대단했어요. 학교 1년 선배인데 예쁜 걸로 유명했죠. 저도 이진 언니 때문에 한별단 동아리에 들어갔을 정도예요." 송혜교 인터뷰 中 은광여자고등학교 3대 얼짱에 대한 언급, 송혜교 인터뷰[18] 허태희는 이진이 은광여고를 다니던 당시에 대치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재학생이었다.[19] 이기우는 81년생으로 서울고등학교 학생이었다. 강심장에서 진선여고 전지현, 은광여고 송혜교, 이진, 현대고 이민정, 서지영이 유명하였다고 한다.[20] 송혜교는 데뷔 초반엔 경쟁 걸그룹의 동갑내기와 절친하기도 했는데, 송혜교가 가장 친한 연예인을 핑클이라고 하자 서러워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송혜교와 그 멤버가 만나 어색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진은 그 멤버와 친했다. 그리고 지금도 친한 두 여자.[21] 당시 은광여고는 대치동에 있는 학교치곤 공부보다 여학생들의 외모로 유명한 학교였다. 거기다가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라 지금도 학생 수가 많지만, 당시엔 더 많았고 CA동아리가 크게 유행할 때였기에 한 반에서 예쁜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었다.[22] 데뷔 후 찍은 사진으로, 후속곡 루비로 활동하던 시기의 사진이다. 그래서 딱봐도 당시 평범한 학생들에게는 절대 금기시되던 완벽한 메이크업에 액세서리까지 착용하고 있다.[23] 옥주현의 친구의 친구가 이진이었다고 한다.[24] 누가 들으면 옥주현을 캐스팅 디렉터로 알겠지만, 그때 당시 옥주현은 대성기획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걸그룹 핑클의 첫 멤버로 뽑혀 있었다.[25] 문희준이 《순결한 19》와 《세바퀴》에서 여러차례 밝혔다. 세바퀴에선 문희준이 핑클 모두 자기 팬이었다고 했으나, 3명만 팬이었고 사실상 문희준 팬이 아니라 토니 안 팬이었다.[26] 사실 데뷔무대 같은 경우 실력 문제라기보다는 첫 소절의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 걸그룹들이 첫 소절을 주로 메보에게 담당시키는 이유도 이 때문. 특히 이진은 밝고 낭랑한 목소리 탓에 주로 밝은 노래와 어울리고 웃는 얼굴로 노래를 하는 편이라 블루레인과는 궁합이 가장 안 좋았다. 하필 핑클 멤버 중에서도 옥주현 다음으로 성량이 큰 편이라 더욱 가창력이 부가된 편.[27] 과거에는 가창력 면에서 호평보단 악평이 많았지만, 3세대 아이돌 시대가 도래하면서 AR을 깔고 노래하는 것이 일반화된 현재 AR 없이 쌩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했다는 것에 현재는 재평가되는 분위기. 음색도 낭랑하고 성량도 나쁘지 않다.#[28] 같은 그룹 출신 성유리와 함께 출연했다.[29] 최초로 이진이 타이틀롤을 맡은 드라마다.[30] 주로 여주인공 역을 맡아 이휘재와 앤디와의 삼각 관계 연기는 거의 클리셰.[31] 이후 이승연이 연기[32] 실제로 이진은 조급한 성격에 미리미리 준비하며 식탐이 많은 성격이다.[33] 당시 2002년.[34] 이진의 이름을 계속 이 진이라고 띄어썼다.[35] 이진이 핑크리에 가입했다가 글을 남겼는데, 진짜 이진인 줄 모르고 등업조차 안해줬다는 일화가 있다.[36] 홈페이지 주소가 무려 522762.net, 52=효리, 27=이진, 62=유리였다.[37] 비공개 사진이 많았던 이진 대형팬페이지.[38] 핑크리는 운영진들이, 미운오리 내사랑은 회원들이 열활했기 때문에 회의 끝에 합해졌다고 하나, 핑크리의 최대의 실수라고 평해진다. 핑크리는 그 많은 회원수를 포기해야했고, 사실 미운오리 내사랑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들은 몇명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