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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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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넉다구리)
貉 | Common raccoon dog, Asian raccoon dog
파일:토종 너구리.jpg
학명 Nyctereutes procyonoides
Gray, 183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식육목 Carnivora
개과 Canidae
너구리속 Nyctereutes
너구리 N. procyonoides
아종
  • 중국너구리 N. p. procyonoides
  • 한국너구리 N. p. koreensis[1]
  • 우수리너구리 N. p. ussuriensis
  • 윈난성너구리 N. p. oreste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분포4. 생태
4.1. 도심의 너구리
5. 너구리가 아닌 너구리들6. 사육7. 식용8. 대중문화
8.1. 등장인물8.2. 별명
8.2.1. 실존 인물8.2.2. 가상 인물

[clearfix]

1. 개요

파일:IMG_0059.webp

식육목 개과 너구리속의 포유류.

2. 특징

몸길이 45~71cm에, 꼬리 길이는 12~18cm다. 체중은 계절에 따라 변한다. 수컷을 기준으로 3월에는 3kg, 8월~9월 초순에는 6.5~7kg이 나간다. 가끔 9~10kg의 대형 개체들도 보고된다.
파일:THE_Raccoon_Dog.jpg
너구리의 외형
주둥이가 뾰족하고[2] 귀가 둥글둥글하다. 짙은색의 가죽은 저급 모피로 사용된다. 몸에 살집이 많으며 특히나 볼살이 통통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엽다. 포메라니안과도 많이 닮았다.

개과 동물이어서 새끼일 때는 특이하게 생긴 강아지인지 너구리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발바닥을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개의 발바닥은 발가락 육구가 모두 떨어져 있지만, 너구리는 3~4번째 발가락 육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너구리 발자국에서도 연결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있으나 다른 부위에 비해 선명하게 찍히지는 않아서인지, 너구리의 발자국을 소개할 때는 생략되기도 하는 편.

알비노 너구리도 존재한다. 한국에서 2000년 이후만 해도 강릉, 나주, 천안, 청양 등에서 발견되었다. 털이 하얀 너구리는 북극여우와 상당히 닮았다.

북미 대륙의 라쿤과 얼핏 보면 비슷하다. 그래서 동네에 따라 서로 이름을 공유하는 관계. 영어로는 너구리를 '라쿤을 닮은 개'라고 해서 라쿤 도그(Raccoon dog)라고 부르며[3], 한국어로는 라쿤 보고 '미국에 사는 너구리 비슷한 동물'이라고 해서 미국너구리라고 부른다. '미국너구리'라는 것은 단순히 외관을 보고 붙인 이름으로, 생물학적으로 따져보면 같은 식육목 개아목이긴 하나 하목 수준에서부터 갈라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생물이다. 너구리는 개하목 개과, 라쿤은 곰하목 미국너구리과[4].


라쿤과 너구리를 같이 키우는 사람의 영상. 닮은 외모와 함께 차이도 보인다. 너구리의 귀여운 생김새는 덤.

라쿤은 밑에 언급되는 레서판다와 근연관계에 있는 동물이다. 이렇게 유전적으로는 서로 관련이 없는 동물들이 비슷한 생활 환경에 적응해 닮아가는 것을 수렴 진화라고 한다.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1421062725247.jpg파일:external/www.city.kasai.hyogo.jp/01noug020401_01.gif
라쿤 너구리 라쿤 너구리
라쿤과 너구리의 구별법으로는 꼬리 길이, 꼬리의 줄무늬, 손가락의 모양, 눈 주위의 검은 부분의 형태 등이 있다. 아주 광범위하게 퍼진 오해지만 너구리의 꼬리에는 줄무늬가 없다. 라쿤(미국너구리)이 꼬리에 줄무늬가 있으며 너구리를 그릴 때 꼬리에 줄무늬를 그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파일:오소리.jpeg.jpg
아시아오소리
파일:핀란드너구리.jpg
너구리
오소리하고도 헷갈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너구리는 개처럼 귀가 머리 위로 향하여 뾰족하게 솟아 있지만 오소리는 귀가 머리의 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있고 쳐져 있다. 또 너구리는 머리가 개와 비슷하지만 오소리는 머리의 위치가 낮아서 머리에서 꼬리 끝까지 둥그런 아치형을 이룬다.

남미대륙의 코아티도 외모나 너구리의 상징으로 잘못 알려진 줄무늬꼬리 때문에 너구리로 오해하기도 하나 북미의 라쿤과 가까운 종으로 역시 동아시아의 너구리와 거리가 먼 동물이다. 그리고 오리너구리바위너구리[5]와도 전혀 관계가 없다. 레서판다도 비슷한 외모로 너구리로 오인받기도 한다.
파일:래서판다이미지.jpg
레서판다

독일에서는 담비를 닮은 개라는 뜻으로 Marderhund(담비개)라고 부른다.

훈민정음에는 '러ᅌᅮᆯ〮'(為獺)로 등장한다.

3. 분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Raccoon_Dog_area.png
근연종인 일본너구리가 서식하는 일본을 제외한 파란색은 원 서식지, 붉은색은 도입 서식지다. 본래 너구리는 동아시아, 러시아, 인도차이나반도에 서식하는 동물이다.

1928년 구 소련이 모피를 얻을 목적으로 가져온[6] 우수리너구리들이 야생화된 이후 소련 영토를 넘어 폴란드독일로 퍼지게 된 것이다. 현재 유럽에서 너구리는 라쿤에 필적할 정도로 생태계와 농업에 끼치는 피해가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에서는 10만 마리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너구리 사냥을 진행하기도 한다. 덴마크에서는 너구리의 번식을 완전하게 근절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을 정도이다.

IUCN 적색목록 등급은 '약관심(LC)'급으로 개체수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도 서울한강에서도 나오는 등 개체수가 많다.

4. 생태

번식기는 서식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월 초~4월 말이다. 번식기가 되면 암수 한쌍이 같이 다니며, 밤이나 새벽에 6~9분 동안 교미한다. 발정은 몇 시간에서 최대 6일까지 지속되며, 암컷은 최대 5번 짝짓기를 할 수 있다. 암컷은 임신 중일 때에도 20~24일 후에 다시 발정기에 들어간다.

임신 기간은 61~70일이며, 새끼는 4~5월에 태어난다. 한배에 태어나는 새끼 수는 보통 6~8마리지만, 간혹 15~16마리가 태어날 수도 있다. 나이든 개체일수록 새끼를 많이 낳는 경향이 있다.

갓 태어난 새끼의 체중은 60~110g이고, 시각이 미발달한 상태며, 온몸이 짧고 부드러운 검은색 털로 덮여 있다. 시각은 생후 9~10일 후에 발달하고, 이빨은 14~16일 후에 돋아나며, 두꺼운 털은 10일 후에 엉덩이와 어깨에서 점점 온몸으로 퍼져 자라기 시작한다. 생후 2주에는 털 색이 밝아진다. 수유는 45~60일 동안 지속되고, 생후 3주~1개월에 어미가 가져온 고형식을 먹기 시작한다. 생후 4.5개월이 되면 외형적으로 성숙한다. 새끼는 8월 말~9월에 독립하고,생후 8~10개월에 성적으로 성숙한다.

정확한 수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육 상태에서 11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과 동물 중 유일하게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다. 초겨울에 먹이를 최대한 많이 먹어둬서 피하 지방을 18~23%, 내장 지방을 3~5% 증가시킨 뒤 동면에 들어간다. 동면시엔 신진대사율이 25%나 떨어진다.

또한 회색여우와 함께 개과 동물 중 가장 나무를 잘 타는 편에 속하는 동물이다.

곤충, 설치류, 양서류, 조류, 어류, 파충류, 연체동물, , 성게, 시체, , 과일, 견과류,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잡식성 동물이다. 식단은 계절마다 달라지며, 늦가을과 겨울에는 주로 설치류와 시체를 먹고, 봄에는 과일, 곤충, 양서류를, 여름에는 조류, 과일, 곡물, 채소를 먹는다.

주천적은 늑대다. 특히 러시아 북서부에선 너구리 폐사 원인의 3분의 2가 늑대 때문일 정도로 자주 사냥 당한다. 스라소니, 검독수리, 흰꼬리수리, 참매, 올빼미도 너구리를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여우, 유럽오소리와는 경쟁관계며, 서로의 새끼를 죽인다.

광견병의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 직접적으로 무는 것보다는 개와 접촉해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체이기 때문에 가끔 사람을 물어서 직접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마주치면 접근을 지양하고 만약 물리면 즉시 소독하고 병원에 가야 한다. 서울시에서는 너구리에 의한 광견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약이 든 미끼를 일정 기간마다 뿌리고 있다.

4.1. 도심의 너구리

가리지 않고 먹는 식성+작은 체구라는 콜라보레이션으로 도심 생태계에서도 매우 잘 안착해 살아가는 동물이다. 옛날부터 민가에 먹을 것을 구하러 내려오는 일이 많았지만 지속적인 환경 파괴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들어 굳이 도심으로 흘러들어와 정착하게 되어 그 개체수가 많아졌다.

1997년, KBS에서 『종묘 너구리』라는 특별 다큐멘터리를 방영해 관심을 받았다. 서식지 파괴로 북한산의 야생 너구리가 도시로 내려와 녹지를 따라 떠돌다가, 최종적으로 종묘에 터전을 잡고 산다는 내용이다. 도시개발과 관광객들의 발길에 치이며 힘들게 새끼를 키우는 너구리 가족을 보여주면서, 무분별한 도시개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작품. 해당 개체는 방영 한 달 전에 탈진으로 사망했지만, 2010년까지도 종묘에 너구리가 목격되고 있다. 2013년에도 창경궁, 창덕궁, 창경궁 및 인근의 성균관대학교까지 너구리가 목격되는 것을 보면 종묘 일대에 현재에도 너구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방송에서 생태공원 등에 자리잡은 너구리들이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2001년 말 MBC 느낌표의 '이경규의 다큐멘터리 보고서'는 도심 속 생태를 알리는 취지의 코너였는데, 방송 초기에 양재천 너구리를 포획해 이동경로와 광견병 감염여부 등을 파악하고자 했다. 당시 이경규는 '예전에는 자동차를 기다리더니, 이제는 너구리를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결국 2002년 1월 너구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지만 포획장면을 제대로 찍지 못해 다시 풀어준 후 재촬영했고, 이로 인해 시청자와 언론의 비난을 받아 사과공지를 띄우기까지 했다. 어쨌든 그 후 도시 생태계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너구리는 양재천 생태계의 상징이 되었다. SBS TV동물농장 2021년 10월 31일 방영분에서는 7개월 전에 새끼 너구리를 구출하여 돌보고 있는 가족 사연을 방영하기도 하였다.

TV 동물농장 2018년 8월 26일자(880회)에 소개된 내용으로는 길고양이 등의 서식 환경을 공유하기 시작했으며, 인간 주변 80cm 지점까지 접근해서 놀 정도로 인간의 손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개된 서식지로는 서울특별시 성북구·경북대학교 교내·부천시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등이 있으며, 인공 건축물 또한 자신의 생태 환경에 포함 시켜 활동하고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의 부천 쪽 입구에 야산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종종 너구리가 나타난다. 또한 탄천변에도 서식하고 있어, 늦은 밤/새벽에 인적 없는 탄천변을 돌아다니면 너구리들이 자신을 관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밤에는 눈이 번쩍번쩍 빛나기 때문에 수풀에 숨어 있어도 보인다.

2010년대 이후로 도심 속 너구리들의 개체수가 폭증하기 시작했는데 그 원인은 바로 캣맘들이 무지성으로 투하하는 고양이용 사료이다. 고양이용 사료는 고양이 뿐만 아니라 여러 식육목 동물들, 심지어는 까지 끌어들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동물들이 죄다 멸절한데다가 도심이라는 특성상 이러한 동물들이 나타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사료들을 너구리가 탐하면서 개체수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후각이 좋은 편이라 고양이 급식소에서 너구리가 고양이 밥을 먹고, 고양이 밥에 맛을 들인 너구리가 이를 찾아 민가를 지속적으로 침입하고 있다. #

2022년 6월 우이천을 중심으로 주변 산책로에서 강아지들이 너구리의 습격을 받는 일이 자주 있어 각 구청에서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 중이다. 기사1 기사2 영상 특히 2022년 7월 17일 서울의 모 공원에서, 성인 여성이 너구리 3마리의 습격을 받고 부상을 당한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그래서 도둑고양이들을 죽인다고 무인급식소 사료에 타이레놀 가루 같은 약을 뿌리는 행위가 여기서 문제가 되는데, 개과 동물에게 타이레놀은 섭취후 얼마간 무기력증에 시달리게 하고 결과적으로 간에 큰 손상을 주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위에서 써있듯 너구리는 광견병의 숙주가 될 수 있기에 서울시에서 너구리 서식지에 지속적으로 광견병 예방용 미끼를 살포하는데, 문제는 캣맘들이 이걸 너구리용 먹이라고 생각하는지 고양이가 너구리와의 영역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이 미끼를 몰래 훔쳐간다.

5. 너구리가 아닌 너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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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육

한국과 일본에서는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정책으로 인해 연구나 보호 등 정당한 이유없이는 기를 수가 없다. 하지만 일본 이름인 Tanuki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고 해외에서는 애완동물로 기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법의 구멍을 노려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에 보호를 받은 너구리 사이에 테어나 야생을 잃어버린 개채를 애완동물로 분양하고 양도하는 사람도 일부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런 일본산 너구리를 수입해와 기르는 유튜버들도 있으며 역시나 TV 동물농장에서 사람 손을 너무 많이 타 야생성을 잃어버리고 야생동물 보호센터의 마스코트로서 사람을 따르며 사는 너구리도 있었다. 그리고 같은 TV 동물농장에서 2010년에 옴진드기에 감염되어 피부병이 심각한 야생 알비노 너구리를 한 산촌에서 구조하기도 했는데 이 녀석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알비노 라쿤을 전시한 동물원에 기증되었다.

개체 간에 힘의 강약에 따른 느슨한 상하관계는 있어도 개나 늑대와 같이 상위자에 절대복종하지는 않아 한번 적으로 인식한 상대에게는 끝까지 경계심과 적계심을 나타내게 되기 때문에 개를 기르는 식으로 기르면 육성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TV 동물농장에서도 한 지방 시골농가에서 아기 너구리를 키우는 집안을 취재했는데 이 너구리도 사람에게 그렇게 애교를 부리지만 개를 보면 이를 들이대며 경계하는 자세를 보였다. 반면에 같은 프로그램의 다른 화에서는 마찬가지로 길러진 너구리가 따로 살던 개와도 별 탈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었다.

같은 과 동물인 나 다른 동물인 고양이를 상대로는 경쟁자로 인식하고 불같은 성격을 보여준다. 그래서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을 '너구리 같다' 라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다만, 너구리를 제대로 애완동물로서 사육할 사람은 아기 때부터 키웠을 테니 안심해도 된다. 그게 하필 어디까지나 유독 성격이 서로 순하다는 전제 하에서 항상 안전한 관리 속에서 합사된 동물에 한정해서만 말이다. 그 탓에 너구리는 합사를 추천하지 않고 대개 단독사육을 추천하는 경우가 십중팔구다.

7. 식용

모피고기를 얻기 위해 옛날부터 사냥 대상이 되었던 동물이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만 해도 너구리 사냥이 허용되었다. 1988년쯤 스포츠서울지 보도에 의하면 야구선수 선동열을 비롯한 유명한 야구선수들이 너구리탕으로 원기를 보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참조 그러나 이를 두고 동물보호 단체들이 항의시위를 벌였고 오래가지 않아 사냥 및 약용이 금지되었다. 사실 동물보호 단체의 항의와는 무관하게 야생의 너구리는 광견병 같은 전염병 우려 때문에 언젠가는 금지될 확률이 높았기도 하고. 맛은 개과답게 개고기와 비슷하지만 개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다.

중국 모피시장에서는 산채로 모피를 벗기는 만행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모피를 벗긴 뒤에도 살덩이만 남아 있는 너구리가 잠깐 살아있었다가 얼마 안 가 고통스럽게 죽는 상황도 많다.#[8] 이 때문에 모피상인과 기술자들이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에게 린치당해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기까지 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8. 대중문화

8.1. 등장인물

라쿤 계열인 녀석들이 많이 끼어 있다. 라쿤인 녀석들이 너구리에 싸잡혀 기재돼 있는 경우도 있지만, 분명 '너구리'면서 라쿤의 외양을 하고 있다거나 둘의 모습을 섞어놓은 것처럼 생긴 녀석들도 있으니 적절히 뇌내치환해서 보도록 하자.[14] 다만 일본 창작물에서는 너구리와 라쿤의 구분이 명확한 편이라서 진짜 너구리를 모티브로 한 게 더 많다.

8.2. 별명

생김새 탓인지 능글맞은 이미지로, 많은 사람의 별명으로 널리 쓰인다. 겉과 속이 다른 구밀복검, 하라구로형 캐릭터들이 이런 별명을 얻기도 한다. 아니면 생김새가 비슷해 이렇게 불리는 경우도 있다.

8.2.1. 실존 인물

8.2.2. 가상 인물


[1] 우수리너구리와 동일아종으로 보기도 한다.[2] 주둥이 주위의 검은 무늬 때문에 주둥이가 짧아 보이는 것 뿐이다. 특히, 화면상으론 원근감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착시가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로 관찰하면 주둥이가 길쭉한 것을 알 수 있다. 아래의 알비노 너구리 영상을 참고.[3] 종명인 procyonoides도 '라쿤을 닮은'이라는 의미이다. 성우 기획사 라쿤독 역시 여기서 딴 이름이다. 너구리의 일본어 명칭 'タヌキ'에서 차용한 Tanuki(타누키)라는 표현도 쓴다.[4] 너구리와 라쿤의 거리를 영장류에 적용하면 같은 직비원아목에 하목이 다른 안경원숭이사람 정도의 차이다.[5] 바위너구리는 너구리가 아닌 코끼리와 매우 가깝다.[6] 인구가 희박한 극동지역에서 인구와 산업체가 밀집된 유럽 러시아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7] 애초에 오리너구리는 단공류고 알을 낳는다.[8] 이는 중국인들이 동물을 괴롭히는 걸 즐겨서 그런 게 아니라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그렇다. 중국에서는 산채로 모피를 벗겨야 모피의 질이 좋다는 미신이 퍼져있기 때문. 실제로는 오랜시간 무두질 과정을 거치며 독한 화학약품들을 쏟아붓는게 가죽이기 때문에 산채로 벗기고 아니고는 가죽의 질에 별 영향이 없다.[9] 그런데 고스트 스위퍼에서는 너구리가 아니라 구미호의 환생인 타마모가 이런 짓을 한다.[10]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11] 이 때문인지 보노보노에서도 관련 드립이 나온 듯 하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도 너구리가 주인공인지 X알이 주인공인지 헷갈린다는 드립에 나뭇잎을 얹는 것은 변신 초보들이 하는 짓이라고 언급되었다. 또한 주작의 활에 등장하는 무우도 제 다리통만한 고환을 가진 것으로 그려진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의 너구리 마리오도 이 설화를 반영하여,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무적이 되는 지장보살상으로 변신하는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다.[12] 위의 항목에서 나와있듯이 일본에서 너구리는 불알로 요술을 부린다.[13] 그런데 이 둘로 변신했을 때 보이는 꼬리엔 라쿤처럼 줄무늬가 있다.[14] 인터넷에 너구리라고 치면 십중팔구 너구리가 아니라 라쿤이 나오며 그나마 '야생'이란 수식어 정도를 붙혀야 제대로 된 너구리의 사진들이 나온다.[15] 저주를 받아 육신이 너구리화 된 적이 있었다.[16] 무한열차에서 하시비라 이노스케가 꾸던 꿈 속에서 나온 캐릭터로, 카마도 탄지로가 모티브다.[17] 사실 이쪽은 국내에서 '너구리'라고 번역해서 그렇지, 일본에서는 '아라이구마(라쿤)'라고 제대로 번역했다.[18] 종족은 확실하게 너구리인데, 꼬리에 줄무늬가 있다.[19] 성이 二ッ岩 즉 2개의 바위라는 뜻이다. 위의 영 좋치 않은 것과의 연관성이 의심된다.[20] 너구리 일족이라곤 하나 꼬리를 보면 영락없는 라쿤이다. 사실 마비노기 내에 등장하는 몬스터 '너구리'도 잘 보면 라쿤.[21] 단순히 사이토 하지메의 발상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을 뿐, 본인의 성격은 능글맞은 것과는 거리가 있다.[22] 다만 이쪽은 꼬리가 없어서 너구리가 아닌 곰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다.[23] 정확히는 트랜스폼형태이며 바케다누키의 형태를 하고있다.[24] 너구리 마법사.[25] 일본의 시가라키쵸라는 마을은 너구리 장식물로 유명하다. 일본어로는 '능글능글하지만 꿍꿍이를 알 수 없는 교활한 인물'을 가리켜 '타누키오야지(狸親父, 너구리 아저씨)'라 하는 등 일본에서 너구리의 이미지는 다소 의뭉스러운 모습인데, 시가라키의 성격은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26] 꼬리에 줄무늬가 있다.[27] 퍼니이브의 캐릭터이자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는 그 판다독 맞다. 판다독의 상관이며. 판다독이 입사하기전엔 해고를 잘시켜서 해고왕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28] 이름답게 이미지가 레서 팬더와 너구리의 중간에 가까운데, 래서 팬더가 미국너구리와 가까운 종이라는 점을 생각할때 적절한 퓨전으로 보인다.[29] 노을 → 노그리 → 너구리.[30] 본인도 이런 별명을 마음에 들어하였으며, 경기가 끝난 직후에 인천의 한 야구팬으로부터 너구리 라면 한 박스를 선물로 받았다는 일화까지 있을 정도였다.[31]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비공식 별명이다.[32]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별명. 한 예로 신 도라에몽에서 호네카와 스네오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자신을 너구리 모습으로 합성하자 분노하는 장면이 있다.[33] 일명 칸구리.[34] 논구리 문서 참조[35] 외국 한정이다. 단 진화하면 아누비스를 모티브로 한 재칼 수인이 된다.[36] 너구리 수인이다.[37] 원작 삽화 중에 너굴맨 짤을 패러디한 삽화가 있다.[38] 본인은 계속 순록임을 강조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너구리라고 하며, 심지어 동료인 루피와 조로마저 쵸파를 찾을 때 '순록 같은 너구리', '너구리 1마리'라고 부른다.[39] 세간의 별명이 대놓고 '카이로스의 너구리'. 이 별명은 로만의 사람이 된 후엔 '드미트리의 너구리'로 바뀐다(...).[40] 본편에서는 딱히 언급이 없었으나, 팬들 사이에서 별명으로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