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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19:11:23

령리한 너구리

령리한 너구리 (1987~)
Clever Raccoon Dog
파일:령리한 너구리 타이틀 화면.sv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작품 정보 ▼
장르 학습
애니메이션 제작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방영 기간 1987년 ~
국내 정식발매 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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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동물5. 주제가6. 회차 목록7. 국내 방영8. 해외 방영9. 미디어 믹스
9.1. 동화
10. 언어별 명칭11. 여담12.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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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내 정식 방영 명칭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너구리와 숲속 친구들
파일:EBS 로고.svg
파일:SBS 로고.svg
영리한 너구리


북한애니메이션.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1]에서 제작되었다.

제목[2]을 보면 알겠지만 북한의 어린이 만화영화이다.

2. 줄거리

내용은 대부분 주인공 캐릭터인 너구리[3]가 다른 캐릭터들[4]과 대결을 하는 내용. 물론 주인공이 슬기롭게 머리를 써서 이긴다. 이긴 후엔, 어떤 원리를 이용해서 이길 수 있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가끔 대결 말고 다른 내용도 있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경기 도중 돌발상황이 생겼는데, 너구리의 침착한 대처로 그 상황을 무사히 넘긴다는 내용이다.

3. 특징

1987년에 첫 방영을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방영 중이라 하니, 제법 장수한 프로그램이다. 다만 정규 편성되는 개념은 아니고 그때 그때 새로운 에피소드를 내놓는 식이기 때문에[5] 오랜 방송기간을 감안하면 제작 편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6] 그래서 북한 내에서도 인기가 많다.[7] 시리즈의 원형 격인 작품으론 1977년에 방영한 '너구리의 높이재기'[8]와 1979년에 방영한 '포쏘기 선수들'이 있다.

북한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답지 않게 체제 선전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편이고,[9] 과학[10] 관련 학습만화로서 내용의 질도 제법 괜찮은 편이라, 대한민국에서 북한 관련 행사가 열리면 종종 방영되곤 한다. 다만, 북한 방송 특성상 "새끼", "돌대가리", "등신" 등등 남한 기준 방송법상 비속어(...)가 가끔 나오긴 한다. 물론 남한에서 방영될 당시에는 심의규정상 비속어를 삭제하여 방영하였다.

뮤지컬 장르인 일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애니메이션이나 인도 영화 마냥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오는 편.

김정은이 어릴 때부터 이 애니를 좋아해서 김정일 시대 때 직접 지시로 연장 방영도 했다고 한다. 최고령도자가 사랑한 아동 영화 각종 상품에도 콕 집어 령리한 너구리를 넣으라고 지시할 정도.

4. 등장동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령리한 너구리/등장동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주제가

곡명은 '다정한 동무'.


1~46화


47-63화


64화~
손잡고 나란히 뛰여놀때면
한없이 다정한 친한 동무들
경기에선 서로서로
양보를 모르네
높은 산 깊은 강 앞을 막아도
지혜로 헤쳐온 슬기론 동무
1등에선 양보없는
령리한 너구리


합창 버전

6. 회차 목록

78편까지 제작된 상태이다. 64부 이후는 9년만에 제작이 확정 됐다고 한다. 2022년 10월자 기사에 따르면 새 에피소드를 계속 제작중이라고 한다.

2023년 8월 22일,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의 보도를 통해서 새 에피소드들이 추가 제작되었음이 보도되었다.

7. 국내 방영

남한에도 수입되어서 2000년2003년경에는 YTN에서 북한만화라는 이름으로 몇 편의 에피소드를 방영한 적이 있었으며, 2004년에는 EBS, 2005년 2월 18일에는 방학 특선으로 SBS와 9개 지역민방[14]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었고,[15] 그 해 여름에 KBS 1TV에서 '너구리와 숲속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남북관계가 나빠진 탓인지 한국의 TV 방송에서는 사장되었다.

8. 해외 방영

이탈리아에서는 1994년에 'Patatapunfete' 라는 제목으로 총 26편을 재더빙하여 방영[16]했다.

중동권에서도 'دبدوب الشجاع' 란 제목으로 아랍어로 방영하였다. 일부 중동 방송국 특성상 오프닝과 배경 음악, 효과음도 완전히 바꿔놨다.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는 프랑스, 슬로베니아, 러시아 등에도 수출된 듯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너구리대신 곰을 메인 주인공으로 내놓는 듯 하다. 사실 해외에 수출된 초중반 에피소드는 곰(때로는 야웅이)이 사고를 치고 너구리가 수습하는 패턴이 많은지라 어떤 면에서는 곰이 진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다.

9. 미디어 믹스

9.1. 동화

파일:external/www.tongilnews.com/19557_3.jpg

한국에선 2002년에 두리미디어가 북한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계약을 맺어 책 버전을 출간한 바 있고, 조선족자치구 내 서점에서도 책을 구매할 수 있다.

10.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너구리와 숲속 친구들(KBS1), 영리한 너구리(EBS, SBS)(표준어)
령리한 너구리(문화어)
아랍어 دبدوب الشجاع(dibdub alshujae)
영어 Clever Raccoon Dog
이탈리아어 Patatapunfete
일본어 [ruby(賢, ruby=かしこ)]いアライグマ
중국어 [ruby(聪明的浣熊, ruby=Cōngmíng de huànxióng)], [ruby(聰明的貉, ruby=Cōngmíng de háo)](표준중국어)

11. 여담

12. 외부 링크



[1] 2014년 이전까지는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였으나 김정은의 지시로 명칭이 바뀌었다.[2] '영리하다'의 어근인 '영리'를 한자로 쓰면 怜(영리할 령)+悧(영리할 리)가 되는데, 북한 문화어는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그대로 '령리'라고 표기하게 되는 것.[3] 라쿤 모습을 하고 있다.[4] 주로 무식하게 힘만 쓰는 곰, 잔머리를 굴리는 야웅이와 셋이서 경쟁하는 구도다.[5] 원래 구 소련에서 방송되었던 TV애니메이션들이 극장에 걸던 단막 애니메이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단편작들이 많았고, 이러한 경향은 TV시리즈물로도 이어져서 한번에 계획을 짜서 제작하기보다는 몇달에 한번씩 신규 에피소드를 내놓는 식으로 제작되었는데, 북한도 그 영향을 받은것이다, 체코의 패트와 매트같은 애니메이션도 아직도 이런식으로 편성되며 단독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지는 않고 여러 만화영화들과 같이 묶여서 편성되는 만화영화다. 물론 지금의 러시아 애니메이션들은 미국이나 서유럽권 국가들처럼 시즌제로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실 미국도 딱따구리같은 오래된 작품들은 TV로도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도 한 동안 이런식으로 제작되곤 했지만,(물론 이 당시에도 루니툰같은 인기작들은 주 단위로 제작되는 경우가 있었다.) 극장상영 대신 TV방송이 주력이 되면서 시즌제가 정착되었다.[6] 사실 2012년 63부로 막을 내렸다가, 2021년 8년만에 다시 제작이 된 것.[7] 참고로 2008년도에 방영한 작품이다. 크레딧에 중학교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최소한 고등중학교 → 중학교로 교명개정을 한 2002년 이후 방영한 것으로 보인다. 단, 북한 애니의 특성상 1992~1994, 1995~1998년까지의 공백기가 있었다. 특히 후반 공백기는 그 악명높은 고난의 행군 시기였는지라 애니메이션이고 뭐고 먹고살기 바빴을 듯(...)[8] 해당 단편작은 령리한 너구리에서 다시 제작되었다.[9] 사실 다른 애니메이션도 교양적인 내용이나 동화, 역사를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제선전적인 요소가 나오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체제선전적인 요소는 옛말 할아버지나 김일성, 김정일의 어린 시절 같은 프로그램에서 주로 방송하기 때문이다.[10] 북한에서 소련 때처럼 기초과학중시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1] 그 우주가 이라고 가정했을 때 10kg = (지구 기준) 98N & 너구리 몸무게 = 980N × 1/6(달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배)= 160N & 160N = 지구기준 16.325.. 나만 안 되냐[12] 여담이지만, 원래 지구에서 100kg인 사람이 과 같은 우주로 나가도 질량(kg은 질량의 단위다!)은 100kg 그대로이다. 질량은 상대적인 값으로, 보통 양팔저울분동을 이용해서 재는데, 우주에 나가서 몸이 가벼워진다 하더라도 분동의 무게까지 그대로 감소하기 때문에 100kg 그대로인 것이다. 정말로 몸이 가벼워진다고 하면 kgf이나 N 등의 무게(곧, 힘)의 단위를 사용하여 설명해야 한다.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무게를 kg로 표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린이용 만화인 만큼 굳이 무게와 질량의 차이를 구분하면서 까지 그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13] 북한말이라고 해서 괜히 엄청 다른 뜻이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고, '몸', '까다'의 의미를 있는 그대로 생각하면 살을 뺀다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만화는 아동용이므로 어려운 표현을 쓰지 않는다. 워낙 정치적으로 과장된 교육이 심해 '번역'을 하거나 후과처럼 남한과 같은 말이 다른 말로 전달될 정도다. 방송의 북한 표준어는 한국 표준어를 다루는 시험처럼 해석해야 가장 정확하다.[14] kbc, PSB(현 KNN), JTV, ubc, TJB, TBC, GTB(현 G1방송), CJB, JIBS[15] 두음법칙으로 인해 '영리한 너구리'라는 타이틀로 방영되었다.[16] 그런데 상당히 오래 전에 방영한 탓인지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찾을 수 있는 정보는 고작 출연 성우, 방송했던 채널, 방영시기 정도.[17] 당연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남한의 제작사가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는 단지 더빙판의 배급을 담당한 국가일 뿐이다.[18] 북한과 함께 간다하르 및 피프와 헤르클레스 등을 제작한 회사다. 90년대 이후 필모그래피가 없는 것을 보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19] 이쪽도 프랑스 회사로 2000년대 중반까지 여러 미국 애니메이션을 하청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