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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02:16:44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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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383b40><colcolor=#212529,#e0e0e0>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S.E.K animation
<nopad> 파일:attachment/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촬영소.jpg
국가
[[북한|]][[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57년 9월 7일
업종명 애니메이션영화 제작 기업

1. 개요2. 상세3. 여담4. 하청 및 공동 제작5. 명칭 변천6. 작품 목록
6.1. 1960년대6.2. 1970년대6.3. 1980년대6.4. 1990년대6.5. 2000년대6.6. 2010년대6.7. 2020년대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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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애니메이션 제작사. 북한의 유일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알려져 있다.

영어 명칭은 'S.E.K animation'으로 알려져있다.

2. 상세

1957년 9월 7일에 조선국립영화촬영소 만화영화연구원을 모태로 창립됐다. 이후 조선아동영화촬영소,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 산하 아동영화창작단 등의 이름으로 활동했고 1996년에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가 조선기록영화촬영소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로 독립하였다가 2013년에 김정은의 만화영화 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시로 현재의 명칭인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로 바뀌었다.
1300~2000여명 정도[1] 되는 북한의 애니메이터들이 있으며, 11개의 창작단이 존재하는데 그중 9개의 창작단들은 해외 하청을, 나머지 2개의 창작단은 국산 애니메이션들을 제작한다고 한다. 국산애니 제작자들은 50~6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북한 장편 애니메이션들의 제작 속도가 느린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물리적으로야 추가로 제작을 늘리면 늘릴수는 있는데 만화영화 하청이 주요 외화벌이 수단이다보니까 쉽지 않은 모양이다. 남한도 1960~80년대에는 방송사에서 만화영화 제작비가 비싸다면서 국산TV만화영화 제작이 안 돼서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주로 해외하청으로 먹고 살게 되었다는 점이나 그 이후로도 국산 TV만화영화 편성량이 많지 않은 이유와 비슷하다.(...) 북한 애니메이션들은 전부 풀프레임이라는 걸 생각하면 일본애니 이상으로 스탭이 많이 필요할수 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최근엔 제작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 하지만 몇몇 기사에 따르면 최근엔 컴퓨터 등 첨단 기술 도입 덕에 직원이 3분의 1정도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무튼 기술 발달의 덕을 보고있는 셈.

1975년에 김일성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는데, 그래서인지 엔딩 타이틀마다 김일성[2]훈장》을 수여받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라고 문구가 붙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주제가는 전부 평양률곡중학교 아동음악반에서 전담해서 부른다고 한다.

2013년 이후엔 김정은의 지시로 삼국시대 특히 고구려를 소재로 한 사극 애니메이션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21년 12월 미국 정부의 경제 제재 대상기관으로 지정됐다. # 제재 사유는 북한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을 중국에 불법 취업시킨 것.

2024년 4월 22일 38 North의 취재에 따르면, 대북제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외주업체로부터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작업물을 받아 타국 애니메이션[3] 재하청으로 외화벌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그리고 미국 재무부가 이탈리아의 한 업체에 대북 제재를 위반한 대가로 벌금 53만8천 달러(약 7억원)를 부과했다.#

3. 여담

전투씬 클라스
북한애니메이션아동영화로 주로 불리며 이념과 사상을 전달할 하나의 매체로써 역할을 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띄워 인식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유학파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는 명칭을 외국처럼 "만화영화"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막대한 재산을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 지원하여 북한의 애니메이션은 흔히 가지고 있을 법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작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이 때문에 만일 남북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가 더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북한에서는 선전용으로 쓰이기도 해서 배급도 잘 되면서 지도자의 지원도 잘 되는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이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단 프레임수부터가 24장이나 되기에 돈을 절약하기 위해 리미티드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최다 생산국 이제는 중국 일본과는 확실히 대비된다(...). 또한 3D의 기술력도 부쩍 늘어나 이제는 3D 작품도 늘어나고 있으며 인물의 표정 묘사 등 작품성 퀄리티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추후 남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듯할 정도. 김정은이 북한을 '만화 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기에 북한의 애니메이션은 차후에도 계속 발전할 듯할 분위기다.

다만 기본적으로 체제를 선전하기 위한 용도인 북한의 애니메이션과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남한이나 여타 서구 국가들이랑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수가 있다. 하지만 중국처럼 개혁개방을 하게 된다면?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기술이 뛰어난게 아니라 국가주도에서 사람을 갈아넣는게 허용되는 국가라 가능한 퍼포먼스라고 볼 수 있다. 당장 통일이 되고 어느정도 자본주의화가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무지막지한 노력에 걸맞은 몸값이 필요하게 될 것이고, 결국은 이런 고급 인력들이 들어오더라도 애니메이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다면 오래 유지되기 힘들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다만 프랑스 영화와 애니메이션 처럼 방송사 매출액 쿼터제나 TV수신료 수입 보조로 때운다면 어떻게든 되는것도 불가능은 아니기는 하다.

주로 제작하는 작품들 중에선 수인이 등장하는 작품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세간에서 다들 멋지다고 하는 맹수류들 보다 약하고 작은 동물들이 주를 이루며, 여러 작품에서 돌려막기식으로 등장한다.[4]

등장인물들이 인간이 아닌 동물인 이유는 김정일의 '아무리 만화 영화를 섬세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실제 사람의 행동처럼 섬세하게 만들 수 없을 것이며, 이로 인해 실존하는 것들을 왜소하고 거짓되게 표현할 위험이 있다'라는 영화철학[5]에서 유래된 것이다.

왜 하필 주인공 포지션인 동물들이 약하고 작은 동물들인가 하면, 북한 선전에서는 조선 민족이 어린이와 같이 도덕적으로 순수하고 약하며, 이 때문에 절대적 수령의 리더십 하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입하기 때문이다.[6] 다만 이건 심하게 마이어스가 이념적으로 본 내용이고 미국의 톰과 제리나 소련의 누가파디처럼 약한 동물이 강한 동물을 가지고 승리한다는 내용의 만화영화는 인기가 많았고 북한 만화영화계도 한창에는닐 소련의 영향을 받은 만큼 소련 인기 만화영화 가운데서도 누가파디같은 만화영화가 인기를 끈것에 영향을 받아 북한 만화영화계도 이와 비슷한 작품들을 만든것이다.

남한과 합작한 작품들도 몇 개 있는데 대표적으로 왕후심청, 게으른 고양이 딩가와 뽀롱뽀롱 뽀로로(시즌1 한정)가 있다. 다만 북한은 해외 작품의 하청을 맡는 것만 허락되어 있지 해당 작품을 북한 내에서 방영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2007년까지만 해도 셀화나 컴퓨터 등으로 일일이 장면을 그려냈으나 최근에 들어서는 제작값을 절약하기 위해서인지 카툰렌더링, 어도비 플래시, 3D 등의 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다만 플래시 특유의 움직임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선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인듯.

2013년부터는 중국 애니메이션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 해외 수출을 위한 홍보로 보인다.

북한의 유일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조선백호만화영화창작단'이라는 또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존재한다. '금성청년출판사'라는 곳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한다.

이 곳은 북한에서 일명 꿈의 직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북한 경제가 상당히 힘들어 굶어 죽는 일이 많았을 때(특히 고난의 행군), 유독 이 곳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만큼은 먹을 것을 다 배급해주고 TV, 냉장고 같은 전자기기들도 배급을 해줬다고.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게 그나마 북한의 합법적이며 핵심적인 외화획득 수단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핵실험으로 경제재제를 많이 받고 있는데다가 인프라도 노후화되어있어 이것저것 돈벌이를 한다고는 하지만 대개 푼돈 수준인지라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전면적인 개혁개방은 꺼리기 때문에 때문에 대해 경쟁 우위를 갖는 것이 값싼 노동력, 무기 기술, 얼마 안 되는 천연자원 밖에 없다. 무기 기술을 통한 외화벌이는 당연히 강도 높은 경제 봉쇄나 제재안을 통해 철퇴를 맞으며 천연자원 수출도 중국을 통해 제한적으로만 가능할 뿐이다. 반면 만화 영화 제작 및 하청은 일단 예술로 들어가며 철저한 노동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해외 눈치 안 보면서 체제를 유지하려 애쓰는 북한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분야이다. 그리고 대북제재 목록에 포함 되지 않은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9년간 일했던 최성국[7]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내수용은 20% 정도 제작하고 80%가 외화 획득을 위해 하청 제작된다고 한다.

2016년도에 김정은이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만화영화와 공상과학(SF) 만화영화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북한 만화영화 제작 노선도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고구려의 젊은 무사들", "소년장수"같은 시대극이나 전래동화, 실제 역사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인간을 그려넣는 게 허용됨으로써, 현재는 실제 사람들을 그린 애니메이션들이 많아졌다. 이 때문인지 2013년 이후로는 북한에서 우화 애니메이션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아마 노선을 바꿨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과 애니메이션 제작 관련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2014년에 허베이류징문화전파유한공사와 협의를 맺고 중국 화북지구 사무처를 설립하기도 했다고 한다.

해외 애니메이션 리뷰 유튜버인 Saberspark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참여한 이탈리아 Mondo TV 사의 짝퉁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심바'를 북한판 라이온킹이라며 소개했다.(...) 사실 북한과 일본의 타츠노코 프로덕션에게 외주를 자주 맡기는 편인 이탈리아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Mondo TV사는 1990년대에 디즈니 짝퉁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로 악명이 높았다.(...)[8] 북한 감독과 애니메이터들이 제작에 참여하긴 했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엄연히 이탈리아에서 계획 제작된 이탈리아산 애니메이션이다! 이 때문에 라이온 킹 심바가 북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오해를 겪고 있는데, 절대 북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니 헷갈리지 말자. 그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의 하청작 중 일부일 뿐이다.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도 '국내 만화영화'가 아닌 '하청작'으로 분류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하청업무를 많이 받다 보니 본청사에서 온 외국의 애니메이터들도 여기에서 동화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어색한 모션이 있으면 외국 애니메이터가 가이드를 해 주면서 교정을 부탁하는 식이다. 북한 하청직원들과는 제한적인 접촉만 가능하며, 감독의 역량에 따라 동화의 질에 차이가 커진다고 한다. 캐나다의 불어권 만화가 기 들릴도 여기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2021년에 미 재무부가 북한이 외화를 벌기 위해 중국에 불법 취업시킨 혐의로 제재 대상에 포함됐고, 이들과 관련한 중국 업체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들의 주제가는 보통 가수들이 부르기 보단 평양 선교구역 '평양률곡고급중학교'의 아동음악반이 자주 부른다고 한다. 수천 곡을 불렀고 꾀꼴새학교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4. 하청 및 공동 제작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는 11개의 창작단 중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다람이와 고슴도치나 소년장수 같은 내수용 만화영화 부서가 아닌 하청업체 전문 창작단이 9개 있다. 한 때 이 목록에 일부 북한 내수용 애니메이션이 대한민국 및 외국과 공동 제작 되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었다. 주로 이 창작단들은 이탈리아나 프랑스같은 유럽 쪽에서 하청을 많이 받는편. 2010년대 들어서는 중국쪽에서도 많이 받는편이고 가끔은 미국(!!)[10]이나 러시아에서도 받는다고. 2010년대 들어서는 중국에서 하청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현재까지 북한이 하청한 작품들은 250여 편에 달한다고 한다.

5. 명칭 변천

6. 작품 목록

시리즈물을 한 시즌에 다 제작하지 않고 몇편씩 제작해서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11]

6.1. 1960년대

6.2. 1970년대

6.3. 1980년대

6.4. 1990년대

6.5. 2000년대

6.6. 2010년대

6.7. 2020년대


2013년 이후로 동물 혹은 곤충이 나오는 우화 애니는 단 한작품도 존재하지 않았었다. 대신 다부작 애니메이션 '소년장수'의 제작 속도가 빨라졌다.[19] 김정은의 지시로 인해 역사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다가 2021년 령리한 너구리 후속편을 제작하기로 결정 되었다.

7. 관련 문서


[1] 중국 기사에 따르면 최고 전성기에는 1600명까지 있었다고 한다.[2] 북한에서는 김씨 3부자의 이름은 '존함'으로 취급하여 무조건 더 크게, 크기를 키울 수 없다면 최소한 더 굵게 표기해야 하는 등 그 표기법이 매우 까다롭다.[3] 인빈시블(만화)의 애니메이션과 마도구사 달리아는 고개 숙이지 않아(애니메이션)등이 확인되었고, 기타 정체불명의 애니메이션 파일들도 확인되었다.[4] 대표적인 예가 다람이와 고슴도치. 모두 동물들이 등장하며 아군들은 작은 동물, 적군은 비열하고 큰 동물로 나타낸다.[5] 김정일은 연극영화를 전공한 선전선동 전문가다.[6] 『북한은 왜 극우의 나라인가』, B.R. 마이어스, 시그마북스, 78p[7] 한국 청년 류시진의 북한 표류기로동심문의 작가인 북한이탈주민이다.[8] 참고로 Mondo TV는 라이온킹 심바 뿐만 아니라, 타이타닉,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봇이 나온다.) 등과 같은 괴작 애니메이션들을 북한에게 하청을 맡긴 바 있다.[9] 온라인 게임이 원작인 중국의 아동용 애니메이션.[10] 물론 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고려하여 간접적인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11] 옛 소련이나 여러 동구권 나라들도 대체로 한, 두 편씩 찔끔찔끔 제작해서 방영하는 경우가 많았고, 한국도 초기 TV만화영화를 제작했을때 아기공룡 둘리가 이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길이가 좀 길다는 차이는 있지만.[12] 령리한 너구리파일럿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13]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어도비 플래시로 제작한 듯 하다.[14] 해외 제목은 'The Queen of the Swallows'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한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빼어난 영상미와 작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15] 해외 제목은 'ENCHANTED MOUNTAIN'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한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빼어난 영상미와 작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16] 위생을 위해 손을 꼭 씻자는 내용인데 중간에 노트북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자료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붉은별 os대신 '''Windows 7 기본 바탕화면(Windows 로고)이 대놓고 나오기도 했다[17] 22부가 없이 23부로 건너 뛰었는데 이유는 불명.[18] 90년대에 나온 동명의 작품을 3D 그래픽으로 리메이크 한 것이다.[19] 사실 8할을 소년장수 제작에 몰빵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