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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0:15:05

미래과학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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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북한 국기.svg 평양시신도시·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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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static6.businessinsider.com/pyongyang-north-korea.jpg
▲ 미래과학자거리의 모습
<colbgcolor=#e40001,#222222><colcolor=white> 소재지 평양시 평천구역
미래동
조성
착공
2010년?[1]
준공
2015년 11월 4일
규모 세대수 2,584세대
주소

미래과학자거리
(평양시 평천구역 미래동)
1. 개요2. 특징3. 시설

[clearfix]

1. 개요

파일:평양 시가지.jpg

북한의 지배자인 김정은이 자신의 치적으로 삼기위하여 건설한 북한신도시이다. 평양시 평천구역 미래동에 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 근무하거나 장거리 탄도 미사일, 핵무기 개발에 관여하는 과학자기술자를 위한 주택지구이다. 김정은의 지시로 2010년경부터 2015년 11월 4일까지 대동강변[2]에 건설됐으며, 행정구역은 '미래동'으로 명명됐다. 기사(YTN) 주성하의 말에 따르면 김책공업대 교원들에게는 700세대가 돌아가고 나머지는 김일성종합대학을 제외한 기타 평양 시내 대학 교원, 연구사들에게 대학별로 수십 세대씩 배정받았고, 일반 대학에서는 학부장이나 당 간부들이 우선적으로 좋은 집을 받았다고 한다. #

이 거리 안에 기상수문국이 있으며, 근처에 철도성,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이 있다.

총 부지 면적은 약 389,500제곱미터에 연건축 면적은 약 876,000제곱미터이고, 세대 수는 2,584세대, 주택 19개 호동, 상업시설 17개 호동이 있다고 한다. 건설 비용은 북한 원으로 99억 5천여만 원이다.[3] #

2. 특징

파일:external/file2.nocutnews.co.kr/20151102074434928456.jpg
세계 초고층도시 건축 협회(CTBUH)는 미래과학자거리에 있는 53층 주상복합아파트 "은하 레지던스 타워"가 2015년에 전 세계에서 건설된 200m 이상 건물 106개 중에서 높이를 기준으로 210m로 7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은하 레지던스 타워는 북한에서는 '기폭아파트'라고 불리며, 1층에는 예식장[4]이 있다.

내부 사진은 이 곳에서 볼 수 있는데, 내부 미관설계만 보면 대한민국에서 80년대에서 90년대 사이에 지어진 주공아파트와 엇비슷한 수준이다.[5] 다만 평양 상류층을 위해 건설한 건물이기 때문에 가구는 신경써서 들여와서 가구만큼은 90년대 한국 중산층 수준 이상으로 배치해서 딱봐도 부족한 설계구조에 비해서는 약간 화사해 보이게 만들었다.[6]

대동강 쑥섬에 지어진 과학기술전당과 함께 북한의 과학기술 중시정책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김정은이 이곳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7,80년대 건설장의 평양속도를 보는 듯 하다며 만족했다고 한다.

파일:Pasted-image-at-2017_05_18-06_19-PM-675x368.png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감상태가 영 좋지 못하다. 페인트 대신 회칠을 했는지 코트에 묻어나는 모습이 나온바 있고 벌써부터 외장 타일이 떨어진다. 다음으로 창틀과 벽면의 배치를 보자. 창틀이 날림으로 시공된 건 북한이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넘어가더라도, 유리의 상태마저 영 좋지 않다.[7] 북한은 골조 공사와 실내 의장 공사, 외부 의장 공사의 주체가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 즉, 골조 공사 기관이 골조를 완성한 후 의장 공사 기관에 골조를 양도하면, 그냥 골조에 맞춰서 의장공사를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창틀 간격이 이상하건 출입구 문틀이 비스듬하건 등 골조를 어떻게 지어놓던 간에 건조물로서의 기능 상에 하자가 없으면 그냥 여기에 맞춰서 의장품을 욱여넣는 것이다.

이 건물은 북한에 호의적인 인사조차 1년 남짓한 세월에 지었다고 인정하는 건물로#, 한국 같으면 몇 년 먼저 지은 타워팰리스, 해운대 아이파크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최소 3~4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지었을 건물이다. 주성하 기자의 유튜브에 출연한 평양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구대명 씨도 다른 유튜브에서는 남한 건축의 '강재가 장난이 아니다'는 등의 표현을 쓰고 있다. #

보통 정상적인 건물의 경우 건물 외벽에 곡면이 지면 유리도 그에 맞게 곡면 유리를 사용해 창틀과 유리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만 북한은 이걸 할 줄 몰라서 무조건 평면 유리로 통일하다보니 저런 하자가 생기는 것이다.

속도전 문서에 그 문제점이 실려 있고, 2개월만에 건설한 려명거리신도시의 건설에 대한 선전을 담은 오른쪽 영상도 있다. # 참고로 려명거리신도시는 미래과학자거리보다 나중에 지어졌다. 북한이 '희한한 전변' 등으로 부르는 려명거리신도시도 북한 당국은 골조를 포함한 모든 것이 안전하다고 했겠지만 건축공학을 배운 사람들은 한국에서 부실하여 5~6층 짜리 건물에 쓸 수 있는 골조를 쓴다고 하고, 철골도 휘어진다고 하고 있다. 왜 저걸 사람이 하고, 3일은 되어야 사람이 발을 디딜 수 있는데 무슨 하루도 안되어 층을 올린다느니 비판이 많다. 저기서 나온 댓글로 따져보면 이 건물도 속도전에 집착하여 콘크리트가 안전하게 굳을 기간의 절반이 될까말까한 시간이 지나서 한 층씩 올려댔다는 것이다. 남한에서 이런 식으로 건물을 올리다가 실제로 건물이 무너진 사례가 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바로 그것이다.

디자인도 현대적이라 하기에는 굉장히 애매하다. 당연히 유리궁전은 기대하기 힘들며 전반적인 디자인이 70년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래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의 만성적인 전력난과 수도 시스템의 붕괴는 결코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어졌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화장실 역시 고장난 상태라고 한다. 때문에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우선 모든 건물들에 대한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불합격 할 경우 철거하고 처음부터 다시 지어야 하며[8], 통과를 한다고 해도 내부 인프라 개선 공사로 한 동안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시설


북한의 마천루 절반가량은 미래과학자거리에 있다. 나머지 대부분(1위, 2위, 공동 3위, 5위, 11위)은 려명거리신도시에 있다. 7위는 양각도국제호텔, 10위는 KISU 레지던스 타워.


[1] 따로 미래과학자거리 착공식이 가진 것도 아니라서, 서서히 만들다가 2014년 전후로 개발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검색해보면 관련 기사는 확인되질 않는다.[2] 미래과학자거리 건설 전까지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다고 한다.[3] 실질 물가(1달러=8000원 초반)로 환산하면 미화로는 약 124만 달러가 든 셈이며,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적으로 14억 8,800만 원 이상이 든 셈이다. 즉, 수도의 신시가지 하나를 만드는 데 한화로 고작(?) 15억 정도만 들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개발비용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북한에서는 사실상 공짜인건 감안해야하겠지만.[4] 북한에서는 '전문잔치식당'이라고 불리머, 식당에서 준비한 예술 공연에는 접대원과 요리사가 수준급의 노래와 무용을 보여준다고 한다. 하객 1명당 보통 12달러를 지불하고, 큰상 가격과 추가 봉사(서비스)가격까지 합하면 (하객이 100명이 넘을 때 기준) 2천~3천 달러를 써야 하는데도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5] 남한도 인구분산을 위한 신도시는 꽤나 공들여서 짓는 편이다.[6] 하지만 잘 보면 부엌에 가스관이 없어 가스레인지 대신 가스버너(캠핑에 가져가는 그것 맞다)를 놓아 뒀는데, 북한은 조선의 오늘 같은 대외 선전매체에서 이런 집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돈많은 자본가나 백만장자 정도만이 가질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이들조차 '침을 흘리며 부러워할 정도'라고 진지하게 주장했다.(...)[7] 2023년에도 북한산 유리의 질은 그대로인 듯하다.[8] 나름 대동강이 보이는 강변뷰 아파트라 새로 아파트를 지으면 부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