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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8:43:50

케르겔렌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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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395> 문화유산
1979년

몽생미셸과 만
Mont-Saint-Michel et sa baie
1979년

샤르트르 대성당
Cathédrale de Chartres
1979년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Palais et parc de Versailles
1979년

베즐레, 교회와 언덕
Basilique et colline de Vézelay
1979년

베제르 계곡의
선사 유적지와 동굴 벽화

Sites préhistoriques et grottes ornées de
La Vallée de La Vézère
1981년

퐁텐블로 궁전과 정원
Palais et parc de Fontainebleau
1981년

아미앵 대성당
Cathédrale d'Amiens
1981년

오랑주 지방의 로마 극장과 개선문
Théâtre antique et ses abords et
"Arc de Triomphe" d'Orange
1981년

아를의 로마 시대
로마네스크 기념물

Arles, monuments romains et romans
1981년

퐁트네의 시토회 수도원
Abbaye cistercienne de Fontenay
1982년

살랭레뱅 대 제염소에서
아르케스낭 왕립 제염소까지, 염전 제염
De la grande saline de Salins-les-Bains
à la saline royale d’Arc-et-Senans,
la production du sel ignigène
1983년

낭시의 스태니슬라스 광장,
캐리에르와 알리앙스 광장
Places Stanislas, de la Carrière
et d'Alliance à Nancy
1983년

생 사벵 쉬르 가르텅프 교회
Abbatiale de Saint-Savin sur Gartempe
1985년

가르 교(로마시대 수도교)
Pont du Gard
1988년

스트라스부르
: 그랑딜에서 노이슈타트까지

Strasbourg, Grande-Île et Neustadt
1991년

파리의 센 강변
Paris, rives de la Seine
1991년

랭스 대성당과 생 레미 수도원 및 토 궁전
Cathédrale Notre-Dame, ancienne abbaye
Saint-Rémi et palais du Tau, Reims
1992년

부르주 대성당
Cathédrale de Bourges
1995년

아비뇽 역사 지구
: 로마 교황의 궁전, 감독파 앙상블, 아비뇽 다리

Centre historique d’Avignon : Palais des papes,
ensemble épiscopal et Pont d’Avignon
1996년

미디 운하
Canal du Midi
1997년

카르카손 역사 요새 도시
Ville fortifiée historique de Carcassonne
1998년

프랑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
Chemins de
Saint-Jacques-de-Compostelle en France
1998년

리옹 역사지구
Site historique de Lyon
1998년

생테밀리옹 특별지구
Juridiction de Saint-Émilion
1999년

벨기에와 프랑스의 종루
Beffrois de Belgique et de France
2000년

쉴리 쉬르 루아르와
샬론 사이에 있는 루아르 계곡

Val de Loire entre Sully-sur-Loire et Chalonnes
2001년

프로뱅, 중세 시장 도시
Provins, ville de foire médiévale
2005년

르 아브르,
오귀스트 페레가 재건한 도시

Le Havre, la ville reconstruite
par Auguste Perret
2007년

보르도, 달의 항구
Bordeaux, Port de la Lune
2008년

보방의 요새시설
Fortifications de Vauban
2010년

알비 주교시
Cité épiscopale d'Albi
2011년

코스와 세벤의
중세 농경목축 문화 경관
Les Causses et les Cévennes, paysage culturel
de l’agro-pastoralisme méditerranéen
2011년

알프스 주변의
선사 시대 호상 가옥
Sites palafittiques
préhistoriques autour des Alpes
2012년

노르-파 드 칼레 광산
Bassin minier du Nord-Pas de Calais
2014년

퐁다르크의 장식동굴
: 아르데슈 주에 있는 쇼베-퐁다르크 동굴
Grotte ornée du Pont-d’Arc,
dite Grotte Chauvet-Pont-d’Arc, Ardèche
2015년

샹파뉴 언덕,
샴페인 하우스와 저장고
Coteaux, Maisons et Caves de Champagne
2015년

클리마, 부르고뉴의 테루아
Les Climats du vignoble de Bourgogne
2016년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작품
: 모더니즘 운동에 관한 탁월한 기여

L’Œuvre architecturale de Le Corbusier,
une contribution exceptionnelle
au Mouvement Moderne
2017년

타푸타푸아테아
Taputapuātea
2021년

유럽의 거대 온천 도시들
Les grandes villes d’eaux d’Europe
2021년

코르두앙 등대
Le phare de Cordouan
2021년

니스, 리비에라의 동계 휴양 도시
Nice, la ville de la villégiature d’hiver de riviera
자연유산
1983년

포르토 만
: 피아나의 칼랑슈, 지롤라타 만,
스캉돌라 자연 보호 구역

Golfe de Porto : calanche de P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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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칼레도니 섬의 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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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ons de Nouvelle-Calédonie
: diversité récifale et écosystèmes associés
2010년

레위니옹 섬의
피통, 시르크, 랑파르
Pitons, cirques et remparts de
l’île de la Réunion
2018년

솅 드 푸이
: 리마뉴 단층 구조 지역
Haut lieu tectonique Chaîne des P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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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랑스 남방 영토와 해양
Terres et mers australes françaises
복합유산
1997년

피레네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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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énées - Mont Per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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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
이름 한국어 프랑스 남방 영토와 해양
영어 French Austral Lands and Seas
프랑스어 Terres et mers australes françaises
국가·위치 프랑스 남방 및 남극지역
등재유형 자연유산
등재연도 2019년
등재기준 (vii)[1], (ix)[2], (x)[3]
지정번호 1603

파일:kerguelen-islands-out-14.jpg
파일:external/eoimages.gsfc.nasa.gov/Kerguelen.A2004064.0945.500m.jpg
프랑스어 Archipel des Kerguelen
영어 Kerguelen Islands

1. 개요2. 기후3. 역사 및 생물4. 사건5. 주변 지리6. 같이 보기

1. 개요

인도양에 위치한 프랑스령 군도,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TAAF, Terres australes et antarctiques françaises)에 속한다. 주요 과학기지이자 TAAF의 임시 정착지 중 하나인 포르오프랑세(Port-aux-Français)가 이곳 동쪽 모르비앙(Morbihan)만에 위치해 있다.[4] 남극과 가깝지만 남극권 섬은 아니다. 그리고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과는 달리 남극수렴선 북쪽에 있어서 남극의 찬 바닷물보다는 따뜻한 바닷물이 들어오는 편이다. 외딴지역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트리스탄다쿠냐보다도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과 더 떨어져 있는 곳이다. 가장 가까운 지역은 남극으로 남극 대륙 해안에서 약 200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레위니옹에서 약 3400km, 호주 대륙과는 약 4800km 떨어져 있다. 본섬의 면적은 6,675㎢, 주변의 자잘한 300여개의 섬을 다 합치면 7,215㎢정도로 충청북도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다. 해안선의 굴곡이 매우 심하며 여기저기에 피오르드가 발달해 있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arche+des+kerguelen,+port+christmas.jpg

섬의 가장 북쪽에 과거 이 섬의 상징이었던 아치 지형이 있는데, 중간이 무너져내려서 현재는 두 개의 기둥 모양이 되었다.

파일:external/www.wondermondo.com/NaturalArch.jpg

남동쪽에 위치한 반도는 잔 다르크의 이름을 따서 잔 다르크 반도라고 이름을 붙였다.

2. 기후

연평균 풍속 35km/h[5], 최고 200km/h의 거센 바람이 부는 척박한 기후이다.[6] 덕분에 이 지역에 사는 나비나 파리 등 곤충은 날개가 없다(날개가 있으면 쉽게 날아가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7] 연평균 기온은 프랑스 관측소 기준으로 6 °C 정도. 일단은 툰드라 기후로 분류되지만 평균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달은 없으며, 가장 따뜻한 달의 최고기온은 평균 약 11°C, 겨울 최저기온은 약 -0.8°C로 온도변화가 그렇게 크지 않다.[8] 연중 우리나라 3월(서울 기준 평균 5.7℃) 내지 11월(서울 기준 평균 7.2℃) 정도의 날씨를 띤다고 보면 된다. 위도가 약간 더 높은 포클랜드 제도도 툰드라 기후인데, 포클랜드 제도는 최난월 평균기온이 10도보다 약간만 낮다.[9] 대륙과 그나마 가까워서인지 남위 51도인데도 최난월 평균기온이 더 높다. 그럼에도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외딴섬이라 케르겔렌 제도(포르오프헝세)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기상관측소 등 관리인원이며 상주 인구는 없다.

이 지역은 남위 49도대의 편서풍대에 속하며 남반구에는 바람을 가로막는 육지가 없어서 연중 강한 서풍이 불고 이 영향으로 남극을 감싸면서 흐르는 강한 서풍 피류가 흐르기 때문에 파도도 거세다. 공항은 존재하지 않으며 선박편을 통해서만 왕래가 가능하다.# 해당 선박편은 (2017년 현재) 1995년에 취역한 해양탐사선 마리옹 뒤프렌 2호(Marion Dufresne II)로, 1년에 네 번 레위니옹을 출발하여 인도양에 흩어져 있는 TAAF 지역(이곳, 크로제 제도, 생폴 섬, 암스테르담 섬)을 순환 운항한다. 레위니옹에서 케르겔렌 제도까지 평균 5일 정도 걸리며 인원이 매우 제한적이고 비용도 기본이 8,670유로이니 10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비싸지만 관광객도 이를 이용할 수 있다.#

3. 역사 및 생물

곤드와나가 갈라질 때 남아있던 섬이었다. 빙하기 이후 섬의 대부분이 가라앉아 현재 이렇게 되었다.
1772년 프랑스인 항해자 케르겔랑 트랑마레크가 최초로 발견하였으며 발견 이후 이 지역을 지나는 포경선이나 바다표범잡이선이 가끔 들르는 곳이 되었다. 원래 무인도였으나 1950년 프랑스 관측기지가 포르토프랑세에 건설되었으며, 현재는 50~100명정도의 직원들이 섬에 상주하고 있다.

섬에 많았던 물개나 코끼리물범은 남획의 영향으로 19세기 말에는 멸종 위기를 맞았으나 사냥이 금지된 이후 개체수를 회복했다. 토착식물이라곤 토착종인 케르겔렌 양배추를 제외하면 풀과 이끼 정도 밖에 없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vegetation.jpg

파일:external/2.bp.blogspot.com/url.jpg

이 섬에서 사람이 먹을 만한 식물중 하나가 케르겔렌 양배추[10]로 비타민 C가 풍부하다. 19세기 범선 속도 경쟁 시대 이 섬은 남위 50도 클리퍼 루트에 속해서 그래도 근처를 지나가는 배가 꽤 있었는데 괴혈병 방지용으로 이 섬에 들러서 케르겔렌 양배추를 뜯어먹었다고 한다. 섬에는 날개 달린 곤충이 없어서 곤충 대신 바람에 의해 수분(受粉)되도록 진화했다.

파일:external/blog.tepapa.govt.nz/Dandelions-590x576.jpg

이외에 현재 섬에 상주중인 기지 직원들은 섬에 자생중인 민들레잎을 뜯어서 요리에 사용한다.

파일:external/rivag.es/Longue-moutons.jpg

1952년에 프랑스산 이 이 제도에 딸린 부속섬 하나로 옮겨져서 사육되고 있는데 바로 이 섬에 사는 분들의 신선한 고기 공급을 위해서다. 본섬이 아니라 조그만 섬(Ile Longue)에만 풀어놔서 탈출 걱정은 없다.

다만 순록의 경우 얘기가 좀 다른데, 노르웨이인들이 본토에서 순록을 가져와서 외딴섬 하나에 풀어놨더니 헤엄을 잘 치는 순록이 탈출해서 본섬으로 이주해버린 후 적응해서 잘 살고 있고 지의류나 양배추, 이끼 등을 뜯어먹는다.

파일:케르겔렌섬지도2.gif

Ile Australia로 표시된 섬이 원래 순록을 풀어놨던 곳이다.

파일:external/blog.tepapa.govt.nz/4-Lapin.jpg

생태교란이 더 심한 것은 토끼다. 혹시나 난파해서 이 섬에 떠내려온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토끼 잡아먹고 버티라고 뿌려놨더니 순식간에 번식해서 케르겔렌 양배추나 민들레 등 이 섬의 자생식물들에 큰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외에 배를 타고온 쥐도 있다.

파일:external/1.bp.blogspot.com/chat+et+manchots.jpg

쥐나 토끼 잡겠다고 고양이를 풀어놨고 상당수는 야생화되어 쥐나 토끼를 잡아먹기는 하는데, 고양이는 토끼만 먹는게 아니라 바다새도 잡아먹는다.

4. 사건

1979년, 이 섬의 서쪽 500~600km 정도의 해상에서 핵실험과 유사한 섬광 및 방사능이 미국의 인공위성 벨라(Vela)에 의해 관측되는 사건이 있었다. 흔히 벨라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당초 정보당국에 의해 이스라엘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합동 핵실험인 것으로 추정되었고 언론 역시 그렇게 보도하였지만, 이듬해 나온 보고서에서는 핵실험일 가능성이 낮다고 부정되었다. 하지만, 2018년호주에서 당시에 도축된 의 고기에서 아이오딘-131이 검출되었다는 당대의 기록을 토대로 이 사건은 실제로 핵실험을 관측한 사건이었다는 주장을 새롭게 내놓았다.#

5. 주변 지리

파일:wL3oAK1.png

남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지점에 호주령 무인도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가 있다. 그 외에는 바다뿐이다.

6. 같이 보기


[1]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2]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3]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4] 1949년 프랑스 식민지 관리인 피에르 시코(Pierre Sicaud)와 탐험대가 지형적으로 요충지인 이곳을 기지 건설 위치로 선정하였다. 건설 이후 비행장도 지으려고 했으나 무산되었다.[5] 약 9.7m/s 이다.[6] 윈디 시티라고 불리는 시카고, 그리고 한국에서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도와 여수, 백령도도 명함 못내민다. 참고로 여수는 연평균 풍속이 4.1m/s, 백령도는 4.9m/s, 제주도 고산은 6.9m/s이다.[7] 글 중간 부분에 애벌레의 사진과 함께 게시된 웬 이상한 곤충 사진이 하나 있는데 나비 성충이다.[8] 주위 수천km 반경에 대륙이 없기에 연교차가 매우 적어 최난월 평균기온도 위도에 비해 상당히 낮다. 최난월 평균기온이 서울의 4월의 역대 최저 평균기온이었던 8.8°C에도 못미친다.[9] 우수아이아와 비슷하다. 최악의 이상 고온 중 하나인 2021년 3월의 서울 평균기온과 비슷하다.[10] 실제 분류상으로도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에 속한 친척뻘이다. 속명은 Pringlea antiscorbut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