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점 거주지 | ||
방위 | 마을 | 도시† |
북 | 얼러트 캐나다 인구 6~62 82.50 °N, 62.33 °W | 트롬쇠 노르웨이 인구 7만 69.67 °N, 18.93 °E |
남 | 푸에르토 윌리엄스1 칠레 인구 2천 54.93 °S, 67.62 °W | 우수아이아 아르헨티나 인구 5만 54.80 °S, 68.30 °W |
맥머도 기지2 남극 인구 250~1천 77.85 °S, 166.67 °W | ||
† 대한민국 기준, 시로 승격하기 위해 필요한 인구는 5만 명이며, 이에 기준을 두고 작성됨 1 남극대륙 바깥 2 남극대륙 안쪽 |
우수아이아 (티에라델푸에고) Ushua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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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어: Ushuaia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의 티에라델푸에고 섬 남단의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이다.[1]
2. 역사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야간(Yaghan) 족[2]이 살던 지역이었다. 19세기 영국의 선교사들이 이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1869년부터 영국 선교사들이 거주하였다. 1873년엔 아르헨티나인이 최초로 이 도시를 방문했고, 이어 1885년 우수아이아는 티에라델푸에고의 수도가 되었다. 1880년대 골드러시[3]로 인해 우수아이아의 인구는 늘어나 1893년이 되면 백인 인구는 149명까지 늘어났다. 이후 이 지역은 태즈메이니아를 모델로 개발되었으며[4] 1911년이 되면 원주민이 거의 사라졌고, 1914년 인구는 1,568명까지 늘어났다. 2022년 인구는 8만 2천 명 정도에 면적은 3,600제곱킬로미터이다.한편 변방답게 감옥이 여기에 세워지기도 했다. 그 당시 세워졌던 감옥은 이제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3. 기후
우수아이아 일대는 겨울평균기온 -1.3℃[5], 여름평균기온 9.6℃[6]로 툰드라 기후(ET)를 띠고 있지만[7], 만약 우수아이아의 최난월 기온이 10℃보다 높았으면 툰드라기후가 아니라 바로 온대기후로 올라간다.[8] 겨울 기준으로는 서울보다 따뜻하다. 이러한 이유로 원주민들은 옷을 입지 않았지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불을 피워야 했고 이것이 티에라 델 푸에고라는 지명의 어원이 된 것이다.이 지역의 주산업은 어업이며, 관광업과 목양도 발달했으며 석유와 천연 가스도 채굴된다.
4. 교통
알래스카에서 시작한 팬 아메리칸 하이웨이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칠레의 발파라이소(Valparaiso)에서 분기한 노선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지나 이곳까지 다다른다. 아르헨티나 내의 다른 지역과는 마젤란 해협 및 칠레로 인해 분리되어 있는 사실상의 월경지 중 한 곳이다.[9] 우수아이아에서 육로로 티에라델푸에고 섬을 벗어나는 데만 하루를 다 잡아먹을 만큼 섬이 크기도 하지만 그만큼 아르헨티나의 다른 지역과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심지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비행기로 가도 우수아이아까지 4시간이나 걸릴 정도다.5. 미디어에서
- 탑기어가 여기서 자동차 축구를 하려다가 시위대에 막혀서 돌을 맞으면서 쫓겨났다. 자세한 것은 H982 FKL 사건 파타고니아 스페셜 (시즌 22)참조.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보급항으로 구현되어 있다. 초보 유저의 경우, 마젤란 해협을 최초로 지나갈 때 들르게 되는 항구로서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보급에 큰 걱정이 없게 되는 중급 이상 유저에게는 보급항의 존재감 자체가 제로에 가깝고, 도시 자체보다 이 도시 옆을 지날 때 자기장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더 유명하여, 이 항구의 존재 자체를 잊게 되는 편이다. 파도가 높으므로 침수에 주의하자.
- 2022년 빠니보틀 아메리카 여행의 마지막 도시로 선택되었다. 본래 여기서 남극을 가려다 고심 끝에 여행을 끝내기로 했다.
6. 기타
- 1980년대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수아이아에 정착한 남미 이민 1세대인 문명근 씨(1993년 별세)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비닐하우스 농법으로 채소를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외지에서 값싼 채소가 들어오면서 하우스 농사는 망하게 되고, 그의 가족들은 채소 농사를 포기하고 꽃 재배를 시작한다. 문명근 씨의 아들 문병경 씨와 그의 아내 임영선 씨가 꽃 재배를 시작했고, 남편 문병경 씨가 2011년에 갑자기 의료사고로 세상을 뜨면서, 임영선 씨는 혼자 화훼 공부를 하면서 노력한 끝에 성공한다. 결국 20년 만에 그녀의 농장 '비베로 로스 코레아노스(Vivero Los Coreanos)'는 우수아이아에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농장으로 자리 잡는다. 이후 아들 문다빈(David Moon) 씨도 의과대학을 그만두고 우수아이아로 와서 어머니와 함께 화훼 사업을 하고 있다.
[1] 다만 세계 최남단 마을은 칠레의 인구 2,000여 명의 푸에르토 윌리엄스(Puerto Williams)이다. 또한 우수아이아보다 약간 북쪽에 있는 도시인 푼타아레나스(Punta Arenas;인구 약 127,000명)도 최남단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푼타아레나스는 당연히 10만 명 이상 도시 중에는 가장 남쪽에 있다.[2] Mamihlapinatapai라는 단어가 있는 걸로 유명하다.[3] 다만 금이 없었다.[4] 다행히 여긴 태즈메이니아와 달리 원주민이 전멸당하진 않았다.[5] 서울 겨울 평균기온보다 0.5~1도정도 높다.[6] 서울의 3월과 11월보다는 따뜻하며 4월보다는 춥다. 이상저온이 심한 2010년 4월의 서울 평균기온과 딱 0.1°C 차이[7]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훗날 아극 해양성 기후(Cfc)로 바뀔 것이다.[8] 아르헨티나령인 우수아이아와 달리, 칠레령 부분에 위치한 푼타아레나스는 이미 Cfc기후로 넘어갔다.[9] 마젤란 해협을 건너는 페리는 칠레 영토 내에 있으며 칠레 회사에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