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æl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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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셸란 섬은 덴마크 본토에서 가장 큰 섬이다. 퓐 섬과 스웨덴의 스코네 사이에 있으며,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자리잡고 있다.[1] 셸란 섬의 면적은 7,031㎢로 덴마크 본토 면적의 16.3%를 차지하고, 인구는 232만 명으로 덴마크 본토 인구의 39%를 차지한다.서쪽으로는 퓐 섬까지 스트로벨트 해협이 있어 스트로벨트 대교로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스코네까지 외레순 해협이 있어 외레순 대교로 이어진다.
2. 전설
셸란 섬과 관련해서 북유럽 신화의 전승이 존재하는데 북유럽 신화에서는 원래 셸란 섬은 스웨덴 땅의 일부로, 독립된 섬이 아니었다. 그런데 여신 게피온이 방랑자로 위장한 채 스웨덴의 왕이었던 길피에게 찾아가 어떤 즐거움을 주고[2] 그 보상으로 하루 동안 소 네 마리로 경작할 수 있는 크기의 땅을 받게 되었는데 이를 근거로 게피온은 요툰과의 사이에서 낳은 네 아들들을 소로 바꾸고 그 자식들과 하루종일 땅을 경작하는데, 다음날 해가 뜨자 약속대로 소들을 멈추고 쟁기를 땅에 박은 뒤 아들들에게 힘껏 끌게 한다. 그러자 엄청난 크기의 땅덩어리가 스웨덴 본토로부터 뜯겨나갔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셸란 섬. 그러나 길피 왕은 오히려 이 땅을 기꺼이 게피온에게 바쳐 성지로 삼았다고도 한다. 현재 코펜하겐에는 이 전승을 묘사한, 게피온이 네 황소를 몰아 경작하는 모습의 분수상이 있다고 한다.3. 뉴질랜드와의 관계에 대한 오해
영어 명칭 Zealand와 뉴질랜드의 ‘질랜드’가 똑같기는 하지만, 영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셸란 섬에서 질랜드가 왔다는 설은 부정하고 있다.[3] 뉴질랜드는 영어로 간혹 Zealand로도 옮겨지는 네덜란드의 제일란트(Zeeland)를 따온 것이다.[1] 다만 덴마크에서 정의하는 수도권은 섬 전체가 아니고, 코펜하겐이 위치한 섬 동북부만을 가리킨다.[2] 인생 교훈을 가르쳐주었다는 말도 있고 하룻밤을 했다는 말도 있다.[3] Zealand : The island nation of New Zealand has no etymological relations to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