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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제품 | 일렉트릭 기타 · 베이스 기타 · 어쿠스틱 기타 · 앰프 · 이펙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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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ocaster 스트라토캐스터 | |||
▲ 펜더 아메리칸 빈티지 II 1957 스트라토캐스터 | |||
▲ 펜더 커스텀 샵 1963 스트라토캐스터 헤비 레릭 |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유형 | <colbgcolor=white,#1e1e1e>일렉트릭 기타 | ||
생산 시기 | 1954년 ~ 현재 | ||
제조사 | 펜더, 스콰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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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합 구조 | 볼트 온 넥 셋 넥 | ||
스케일 길이 | 25.5" (약 648mm) | ||
현 수 | 6현 12현 | ||
헤드스톡 | 6열 헤드스톡 | ||
바디 목재 | 엘더 바디 애쉬 바디 베이스우드 바디 엘더 바디, 메이플 탑 마호가니 바디 포플러 바디 파인 바디 사사프라스 바디 | ||
넥 목재 | 메이플 로스티드 메이플 로즈우드 | ||
지판 목재 | 메이플 로즈우드 포 페로 로스티드 메이플 에보니 | ||
지판 곡률 | 7.25" (약 184mm) 9.5" (약 241mm) 10" ~ 14" 컴파운드 (약 254mm ~ 355mm) | ||
지판 인레이 | 닷 풀 블록 | ||
프렛 수 | 21개(빈티지 모델) 22개(모던 모델) | ||
픽업 조합 | 싱글 코일 픽업 x 3 싱글 코일 픽업 x 2, 험버커 픽업 x 1 험버커 픽업 x 2 싱글 코일 픽업 x 1, 험버커 픽업 x 2 | ||
컨트롤 | 마스터 볼륨, 2 톤 | ||
브릿지 |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하드테일 플로이드 로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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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black,white> I Shot The Sheriff 에릭 클랩튼 | Little Wing 지미 헨드릭스(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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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는 미국의 악기 제조사, 브랜드인 펜더에서 생산하는 일렉트릭 기타 제품 중 하나이다. 1954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줄여서 스트랫(Strat)이라고 불린다.스트라토캐스터의 이름은 당시 영업, 마케팅 담당 돈 랜들이 우주시대에 영감을 받아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아마도 성층권 Stratosphere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스트랫은 펜더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와 같은 제품이다. 텔레캐스터나 재즈마스터같은 다른 훌륭한 모델도 있지만, 지미 헨드릭스, 조지 해리슨, 에릭 클랩튼을 비롯한 수많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이 스트랫을 이용하여 유명해지면서, 펜더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전문가나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일렉트릭 기타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타 디자인으로서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알려진 일렉기타 제품이다.
2. 구성 부품
2.1. 바디
전면 | 후면 |
같은 회사의 텔레캐스터처럼 바디를 제작할 때는 주로 엘더(Alder), 일부 특수한 모델이나 50년대 중순의 사양을 준수하여 제작되는 빈티지 스펙 모델들에는 주로 애쉬(Ash)가 사용되는데, 간혹 드물게 베이스우드(Basswood)나 마호가니(Mahogany) 목재가 사용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베이스우드 바디를 사용한 스트라토캐스터는 과거 펜더 재팬에서 생산되던 모델들에 사용되었으며, 마호가니 바디를 사용한 스트라토캐스터는 메탈 씬에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들의 시그니처 모델에 간혹 사용되었던 이력이 있다.[1]
바디를 몇 조각의 목재를 접합하여 만들었는지에 따라 1피스, 2피스, 3피스... 등으로 나뉘는데, 보통 더욱 급이 높은 모델일수록 이 피스 수가 적어지고, 그만큼 비싸진다. 보통 양산형 모델들은 주로 3피스 이상의 바디를 사용하며, 고가의 모델들에 2피스 이하를 사용한다. 가령 가장 단계가 낮은 펜더 멕시코[2]나 재팬에서는 대체로 4피스 이상으로 제작한 바디를 사용하며, 어느정도 급이 높은 펜더 USA에서는 3피스에서 2피스 바디를, 펜더 커스텀 샵이나 MBS 등에서는 1피스 혹은 2피스 바디를 사용한다. 엘더 목재로 만든 바디의 경우, 원래부터 엘더 나무가 크게 자라는 나무가 아니다보니 고급형 모델 중에서도 2피스 바디를 사용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수급 문제로 1피스 바디를 사용한 경우는 정말로 보기 드물다.
바디에는 다른 부품들을 넣기 위해 여러 개의 홈들이 파여 있는데 이를 라우팅(Routing)이라 한다. 픽업을 넣기 위한 픽업 라우팅, 브릿지를 넣기 위한 브릿지 라우팅 등이 있다. 트레몰로 암 기능이 들어간 브릿지가 장착된 스트랫 모델들의 경우 바디 후면에 넓고 네모난 모양의 라우팅이 하나 더 파여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트레몰로 브릿지의 구동에 필요한 스프링들이 장착되는 공간이다.# 아래의 백 플레이트 또한 이 홈을 가리기 위한 것.
텔레캐스터와 달리 거의 모든 스트라토캐스터의 바디에는 연주자의 몸에 바디가 좀 더 잘 밀착되도록 바디 모서리 부분이 부드럽게 사선으로 깎여있는데, 이러한 공정을 컨투어(Countour)라고 부른다. 연주하는 팔을 쉽게 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암 컨투어, 가슴 및 배를 더욱 확실하게 바디 밀착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밸리 컨투어가 가장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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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픽가드, 백 플레이트
픽가드 | 백 플레이트 |
픽가드(Pickguard)는 스트랫의 바디 앞쪽에 고정되는 넓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생각보다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우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타를 연주하면서 생기는 피크 스크래치가 바디 도장을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앞서 언급된 픽업 라우팅을 가려주며, 픽업, 가변저항, 커패시터, 픽업 셀렉터, 전선과 같은 부품들을 고정/지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스트랫을 분해하여 픽가드를 들어내면 내부에 장착되어있던 픽업을 포함한 다양한 부품들이 픽가드와 함께 딸려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대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나, 산화 알루미늄[3]이나 투명한 아크릴 등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다. 픽가드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나사 또한 연식에 따라 그 갯수나 위치에 차이가 조금씩 있다.[4][5]
바디 뒤쪽에 장착되는 네모난 플라스틱 조각은 백 플레이트(Back Plates)[6]라고 한다. 아래에도 나올 트레몰로 브릿지의 스프링이 들어가는 부분의 공간을 가리기 위해 장착하는 플라스틱 조각으로, 트레몰로 암 기능이 없는 하드테일 브릿지 사양의 스트랫들에는 당연히 이 스프링이 들어갈 공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백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예시(1954년식 하드테일 스트라토캐스터) 간혹 백 플레이트를 일부러 떼어내는 플레이어들도 많은데, 이는 백플레이트가 소리를 나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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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헤드스톡
1954년도의 작은 헤드스톡(좌)과 1969년도의 큰 헤드스톡(우) |
스트랫의 헤드에는 크기가 다른 두 가지 종류의 헤드가 있다.
- 위 사진 좌측의 작은 헤드스톡은 1954년부터 1965년까지 주로 사용된 헤드스톡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모양이라는 특징에서 따온 스몰 헤드스톡(Small Headstock), 1950년대 ~ 1960년대에 주로 사용되었다 하여 '50s, '60s 헤드스톡('50s, '60s Headstock)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랫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호불호가 없는 무난하고 근본적인 헤드스톡으로 평가되며, 현재 펜더에서 생산되는 거의 대부분의 모던 펜더 모델들에 적용되는 헤드스톡이기도 하다.
- 위 사진 우측의 큰 헤드스톡은 1966년부터 1981년까지 주로 사용된 헤드스톡이다. 단순히 큰 헤드스톡이라는 특징에서 따온 라지 헤드스톡(Large Headstock), 1970년대 내내 사용되었다 하여 '70s 헤드스톡('70s Headstock), 펜더가 CBS에 인수된 뒤 변경된 헤드스톡이라는 역사에서 따온 CBS 헤드스톡(CBS Headstock)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외관적인 호불호도 있고, CBS 인수 시기 펜더의 전반적인 품질하락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대외적인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이 헤드스톡을 위 작은 헤드스톡보다 더욱 선호하는 플레이어들도 적지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잉베이 말름스틴이 있다.[7]
앞서 언급했듯 현재 신품으로 생산되는 거의 모든 모던 펜더 모델들은 위 작은 헤드스톡 사양으로 생산되는 경향이 매우 크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래 헤드스톡이 모던 펜더 라인업에서는 아예 멸종한 것은 아닌데, 비교적 최근인 2000년, 2010년대에 출시된 새로운 모델이면서도 라지 헤드스톡 사양이 적용된 모델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으며예시 1, 예시 2, 아티스트 시그니처 모델이나, 빈티지 복각 모델들 중에도 이러한 헤드스톡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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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튜닝 머신
빈티지 튜닝 머신 | 쉘러 스타일 튜닝 머신 |
모던 튜닝 머신 | 락킹 튜닝 머신 |
펜더에서는 역사, 시기, 제품의 컨셉에 따라 크게 네 종류의 튜닝 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 빈티지 튜닝 머신(Vintage Tuning Machine)은 스트라토캐스터가 처음 제작되었던 1954년부터 꾸준히 사용되어져오고 있는 튜닝 머신으로, 현재까지도 1950년대, 1960년대 펜더를 복각한 모델들에서는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다른 튜너들이 튜너 포스트 측면을 관통하는 구멍이 있어 여기에 현을 끼워넣고 돌려서 고정시키는 것과 달리, 펜더 빈티지 튜닝 머신은 기어 윗부분에 작은 구멍이 있으며, 여기에 현을 수직으로 꽂아 고정시킨 뒤 튜너 포스트에 묶는 방식으로 현을 장착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현을 장착하기 전에 길이에 맞게 현을 잘라준 뒤 꽂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적응되기 전에는 길이 가늠 실패로 현을 여럿 날려먹을 수도 있다.
- 쉘러 스타일 튜닝 머신(Schaller Style Tuning Machine)은 1970년대에 주로 사용되었던 튜닝 머신으로, 국내에서는 소위 깡통 헤드머신이라고 불린다. 튜너 뒤쪽에 펜더를 위미하는 F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여기서 이름을 따와 F스타일 튜닝 머신(F-Style Tuning Machine)이라 불리기도 한다. 1970년대 제품을 복각한 모델이나 아티스트 시그니처가 아니면 거의 보기가 힘든 편이다. 위 빈티지 튜닝 머신과 마찬가지로 현을 미리 자르고 헤드 머신에 꽂는 방식이다.
- 모던 튜닝 머신(Modern Tuning Machine)은 현재 대부분의 모던 펜더들에서 사용하는 튜닝 머신으로, 빈티지 튜너에 비하면 튜너의 손잡이 부분이 좀 더 각진 모양을 띄고 있다. 일부 모던 튜닝 머신들은 튜너 포스트가 각 현 별로 다른 길이를 가지고 있어 좀 더 높은 튜닝 안정성을 보장해주며[8], 이론상으로는 스트링 리테이너[9]가 필요하지 않다.
- 락킹 튜닝 머신(Locking Tuning Machine)은 튜닝 머신 내부에서 현을 강하게 붙잡아 헤드 머신과의 접점에서 미끄러지거나 풀리는 현상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튜너로, 해당 문단에서 언급된 튜너들 중 가장 월등한 튜닝 안정성을 보장해준다. 튜너 아래에 있는 동그란 금속부분을 돌리면 내부에서 현을 잡아주는 별도의 포스트가 올라와 현을 꽉 움켜쥐는 형태이다.# 현을 꽂아주고 락킹 포스트를 돌려 현을 잠가 준 뒤, 그냥 돌려주기만 하면 세팅이 완료되는지라 편의성 면에서도 대단한 메리트가 있다.
2.5. 넥
넥(Neck)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단풍나무(메이플)로 만들어진다.[10] 넥의 굵기와 모양 또한 다양한데, 생김새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져 있으며, 명칭도 각각 존재한다.펜더에서는 다양한 넥 프로파일을 제공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모양으로는 아래의 세 종류가 있으며, 이 종류들 말고도 여러 파생 종류들이 있다. 연주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므로, 본인이 해당 모양이 손에 맞는지를 잘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C 셰입 단면 | V 셰입 단면 | U 셰입 단면 |
C 모양 형태는 넥 형태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이다. 타원형 모양의 C넥은 다른 모양에 비해서는 그렇게 깊지 않아서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자들에게 잘 맞는 편이다. 현재 많은 스트랫에는 전통적인 C 모양에서 살짝 평평하게 변형된 “Modern C Shape”[11]이 사용되고 있다.
* V 셰입
소프트 V와 하드 V가 대표적인 두 모델인데, 소프트 V는 조금 둥근 형태의 V 모양이고, 하드 V는 조금 더 뾰족한 모양이다. V 모양이여서 지판의 가장자리에 엄지손가락을 걸치기 쉽다. V 모양은 오래전 제품들에 사용되었어서, 보통 빈티지 모델을 복각한 리이슈(Reissued) 제품에서 볼 수 있다.
* U 셰입
두껍고 둥근 모양 때문에 '야구배트'라고도 불린다. 특히 텔레캐스터에서 그런 점을 찾아볼 수 있다. 두께 때문에 손이 큰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2.6. 지판
밝은 색의 메이플(단풍나무) 지판 |
어두운 색의 로즈우드 지판 |
스트라토캐스터가 처음 만들어진 1954년부터는 메이플를 통째로 깎아서 넥과 지판을 한꺼번에 만드는 방식으로 생산되다가 1959년에 들어 처음으로 메이플로 넥을 만든 뒤, 그 위에 따로 제작한 로즈우드 지판을 올리는 방식이 도입되었다. 현재는 메이플과 로즈우드 두 가지 버전이 함께 나오는데, 간혹 특수하거나 럭셔리한 사양의 스트랫들에는 고급스러운 에보니 지판이, 로즈우드를 사용하기에는 급이 약간 낮은 일부 모델들에는 대체목으로서 포 페로(Pau Ferro)같은 목재가 사용되기도 한다.
[clearfix]
2.7. 트러스 로드
넥 힐 방향에서 트러스 로드를 조정하는 타입의 넥 | 헤드스톡 방향에서 트러스 로드를 조정하는 타입의 넥 |
펜더를 포함한 거의 거의 모든 종류의 일렉트릭 기타들은 이 부품이 넥 안쪽에 삽입되어 언제든지 넥의 릴리프 상태를 조정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펜더에서 제공하는 트러스 로드 조정 방식은 넥 힐 방향에서 조정하는 방식, 헤드스톡 방향에서 조정하는 방식으로 총 두 가지가 있다.
- 넥 힐 방향에서 조정하는 방식은 1950년대, 1960년대 빈티지 리이슈 모델들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방식이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두드러지는 방식으로, 트러스로드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넥을 바디로부터 분리해야 한다. 트러스로드를 조정할 때는 분리한 넥의 넥 힐 부분에 있는 십자 모양 나사를 십자 드라이버로 돌리는 방식으로 조정한다.
- 헤드스톡 방향에서 조정하는 방식은 각각의 모양이나 방식은 약간씩 상이하나, 1970년대 빈티지 리이슈 모델[14]부터 모던 스펙 펜더까지 두루 찾아볼 수 있는 방식이다. 트러스로드 조절을 위해 넥을 분리할 필요가 없으며, 언제든 넥의 릴리프를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러한 넥을 조정할 때는 일반적으로 육각렌치를 사용한다.
트러스 로드를 삽입하는 방식에 따라 넥을 제작하는 방법도 달라지는데, 넥을 통째로 먼저 성형하고 넥 뒤쪽에 기다랗게 홈을 파서 트러스 로드를 심는 방법[15]과 넥과 지판을 따로 제작한 뒤, 트러스 로드를 심고 그 위에 지판을 접합하는 방법[16]의 두 가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메이플 지판을 가진 스트랫들은 전자의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로즈우드 등 다른 목재로 지판을 따로 만들어 올리는 경우엔 후자의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스컹크 줄무늬가 있는 넥 (Fender American Vintage II 1957 Stratocaster) |
스컹크 줄무늬가 없는 넥 (Fender American Vintage II 1961 Stratocaster) |
후자의 방식은 지판을 올리는 과정 바로 직전에 트러스로드를 심기 때문에 따로 넥 후면에 홈을 파내지 않으며, 이로 인한 스컹크 줄무늬 또한 생기지 않는다. 주로 메이플 넥/로즈우드 지판을 가진 넥처럼 넥과 지판의 재질이 다른 넥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넥 전체를 메이플로 만들 때 이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clearfix]
2.8. 프렛 와이어
장착되기 이전의 프렛 와이어 |
펜더 커스텀 샵에서 제공되는 프렛 와이어의 종류 |
프렛 와이어는 프렛 마디를 구별하여 기타 소리의 음정을 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연주자가 지판의 어떠한 위치를 운지해주면 지판 위에 박혀 있던 프렛과 눌린 스트링이 맞닿으며 최종적으로 진동하는 길이를 결정하게 되고, 나오는 음의 높낮이가 결정되는 원리이다.
스트랫의 프렛은 보통 빈티지 제품은 21프렛까지, 비교적 나중에 나온 모던한 제품은 22프렛까지 있다. 프렛의 갯수를 살펴보는 것은 해당 모델이 모던한 컨셉을 노린 제품인지, 빈티지한 컨셉을 노린 제품인지를 구분하는 꽤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에 장착되는 프렛들은 거의 절대다수가 니켈 재질이며, 모던한 제품에 사용되는 스테인레스 프렛이 사용된 모델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어느 정도 사용하면 프렛이 마모되어 교체해주어야 한다는 단점 또한 가진다.
펜더의 프렛은 Dunlop(던롭)(Dunlop Manufacturing Inc.)에서 생산되며, 대표적으로 다섯 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는 두께와 높이에 따라 나뉜다.
- 45085 (높이: 0.045", 너비: 0.085") : 빈티지(Vintage). 현재 펜더에서 제공되는 프렛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프렛이다. 이름처럼 빈티지한 제품들에 주로 장착되었으며, 작은 크기 탓에 슬라이드 주법 시의 연주감이 부드러운 동시에 운지 시 좀 더 높은 힘을 요구한다.
- 47095 (높이: 0.047", 너비: 0.095") : 미디엄 빈티지(Medium Vintage). 6105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의 프렛이다.
- 6150 (높이: 0.047", 너비: 0.104") : 미디엄 점보 (Medium Jumbo). 아래 6105(내로우 톨) 프렛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렛 종류이다. 슬라이드 주법 연주시 내로우 톨보다는 좀 더 완만한 느낌의 연주감을 가진다.
- 6105 (높이: 0.055", 너비: 0.095") : 내로우 톨 (Narrow Tall). 가늘고 높은 프렛이다. 위의 6150(미디엄 점보)만큼이나 많이 사용되는 프렛이다.
- 6100 (높이: 0.057", 너비: 0.110") : 점보(Jumbo). 가장 크기가 큰 프렛이다.
2.9. 브릿지
하드테일 브릿지가 장착된 1954년식 오리지널 스트랫 | 빈티지 6포인트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브릿지가 장착된 스트랫 | 현대적인 2포인트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브릿지가 장착된 스트랫 |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브릿지는 브릿지에 고정되어있는 트레몰로 블럭 내부에 현을 고정하고 이 전체 트레몰로 유닛을 바디 후면에 나사로 연결된 스프링의 장력을 사용하여 앞뒤로 움직여 아밍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였다. 암을 당기면 전체 음정이 높아지는 동시에 브릿지 유닛을 고정하고 있는 용수철이 느슨해지면서 원 상태로 돌아오는 구조이며, 암을 내리면 용수철이 음정이 내려가는 동시에 용수철이 팽팽해지면서 원상태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세월이 흐르고, 펜더에서는 기존 6-포인트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브릿지의 단점을 개선하여 최종적으로 총 두 개의 스터드로 브릿지를 고정할 수 있는 개선형인 2포인트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를 선보였다. 현재 모던 스펙 스트라토캐스터들에서는 2-포인트 트레몰로가, 빈티지 스펙 스트라토캐스터들에서는 여전히 6-포인트 트레몰로가 사용되며, 하드테일 브릿지는 아밍을 할 수 없다는 구조적 문제 탓에 거의 채용되지 않는다.[18]
많은 사람이 트레몰로 암을 자주 누르면 튜닝이 나간다고 하지만 오히려 제대로 셋업된 스트라토캐스터는 웬만한 암질에는 튜닝이 나가지 않는다. 오히려 벤딩했을 때 틀어지는 줄을 암을 굵고 짧게 내렸다 올려서 조율할 정도인 경우도 있다. 뒷판 용수철을 최대한 지미 헨드릭스 방식[19]으로 하고, 브릿지를 바디에 완전히 붙여주면 튜닝이 나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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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픽업
스트라토캐스터 메뉴얼에 들어있는 5단 픽업 셀렉터의 사용법 및 조합들 |
대부분의 스트라토캐스터는 싱글 코일 픽업 3개를 일렬로 장착한 S-S-S(싱글-싱글-싱글) 픽업 셋을 채용하고 있다.[21] 싱클 코일 픽업은 가장 최초로 발명된 방식의 마그네틱 픽업으로, 현의 울림을 어떠한 왜곡도 없이 깔끔하고 청명하게 받아들여 출력해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노이즈가 많고, 상대적으로 출력이 약한 특징이 있다. 이러한 단점들 탓에 비교적 옛날에 나온 재즈, 블루스, 로큰롤 같은 장르에는 많이 사용되었으나, 그 이후에 나온 메탈 같은 음악들에는 사용하기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지적되었고, 그래서인지 1990년대 이후부터는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모델 또한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3개의 픽업에는 각각 이름이 있는데, 넥과 가까운 픽업을 넥 픽업(Neck Pickup), 가운데 픽업을 미들 픽업(Middle Pickup), 브릿지와 가까운 픽업을 브릿지 픽업(Bridge Pickup)이라고 한다. [22] 픽업의 영문표기를 줄여서 PU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각각의 픽업들은 현의 진동을 받아들이는 위치가 다르며, 넥 쪽에 가까울수록 중저음이 강조된 멜로우한 톤이, 브릿지 쪽에 가까울수록 고음역이 강조된 날카로운 톤이 나온다.
스트라토캐스터는 픽업 셀렉터를 통해 이 세 픽업들을 선택,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시기에 따라 3가지 조합을 쓸 수 있는 3단 픽업 셀렉터와 5가지 조합을 쓸 수 있는 5단 픽업 셀렉터가 나왔다.
- 3단 픽업 셀렉터는 스트랫이 처음 발명된 1954년부터 1970년대까지 사용되었으며, 각각 넥, 미들, 브릿지까지 세 가지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23] 현재는 아래의 5단 셀렉터에 밀려 당시 사양을 철저하게 준수한 빈티지 리이슈 모델들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탑재되지 않는다. 현재도 간혹 사용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아예 험버커 픽업을 두 개 장착한 특수한 스트라토캐스터들을 위해 탑재되는 경우이다.[24]
- 5단 픽업 셀렉터는 1970년대 이후 장착되기 시작했으며, 위의 넥, 미들, 브릿지의 세 개 포지션에 더해 넥/미들 하프 톤, 미들/브릿지 하프 톤까지 두 개 포지션을 더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 현재 나오는 대부분의 스트라토캐스터들은 거의 절대다수가 5단 셀렉터를 장착하고 나온다.
다만 이러한 설계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넥/브릿지 하프톤[25]이나 넥/미들/브릿지 픽업 셋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조합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펜더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 개인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 펜더에서 출시된 아메리칸 퍼포머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 멕시코 빈테라 모디파이드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 등에서는 S1 스위치라는 기능을 넣어서 연주자가 원할 경우 넥 픽업이 항시 켜지게 하는 방식으로 위 문제를 해결하였다. 넥 + 브릿지 조합을 사용하고 싶을 경우에는 우선 픽업 셀렉터를 브릿지 포지션에 놓고 S1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되며, 세 개의 픽업을 전부 사용하고 싶을 경우에는 미들 + 브릿지에 픽업 셀렉터를 고정시킨 뒤 S1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된다.예시(펜더 빈테라 '50s 스트라토캐스터 모디파이드)
- 서드파티 셀렉터 중 무려 10단 셀렉터라는 물건도 있는데, 일반적인 5단 셀렉터에서 추가로 5단을 더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부품을 사용하면 앞서 말한 넥/브릿지 하프톤이나 넥/미들/브릿지 픽업 셋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조합은 물론, 싱글 코일 픽업 두 개를 직렬로 묶어 마치 험버커 픽업처럼 사용하는 조합도 쓸 수 있다.시연 영상
그 외에는 아래처럼 다양한 방식의 배선이 발명되었다.
푸쉬풀 팟을 사용한 9단 셀렉팅 배선 | 상기한 S1 스위치를 활용한 10단 트레블/베이스 컷 배선[26] |
5단 블레이드 스위치와 토글 스위치를 사용한 10단 병렬 배선 사운드 데모 |
3. 특징
3.1. 디자인
발매 당시 스트랫의 디자인은 굉장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이어서 장난감같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스트라토캐스터에 적용된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브릿지의 브릿지 부분과 트레몰로 부분을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하여 장착한다는 발상은 당시 시대상에서는 상당히 기발한 아이디어의 결과물이었다.[27] 이후 지미 헨드릭스는 스트랫에 장착된 이 트레몰로 브릿지를 사용해 온갖 주법을 다 만들어 내서 많은 기타 제조사와 제작자에게 트레몰로 브릿지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하지만 아무리 혁신적인 아이디어였다 해도 단점 또한 있었는데, 격렬한 아밍에는 여전히 튜닝이 틀어지기가 쉽다는 점.[28] 그리고 연주 도중에 현이 끊어질 시 기타 전체에 장력 밸런스가 깨지면서 나머지 모든 현들의 튜닝까지 함께 틀어진다는 점 등이다.[29] 스트랫의 발명자인 레오 펜더는 후에 두 번째 문제를 해결한 '플로팅 트레몰로 시스템(Floating Tremolo System)'을 후속작인 재즈마스터, 재규어, 머스탱 등에 적용시킨다.
- 상단에도 컷어웨이[31]가 적용된 더블 컷어웨이라서, 하단에만 적용된 텔레캐스터 보다 하이프렛의 연주감이 더 좋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심지어 프로 기타리스트 중에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텔레캐스터 바디의 위쪽에 뿔이 생겨난 것에 불과하다. 스트라토캐스터도 텔레캐스터도 넥 상단의 바디 접합부는 16프렛과 17프렛의 사이로 동일해서 하이프렛에서의 연주감은 전혀 차이가 없다.[32]
3.2. 생산
- 텔레캐스터를 생산할 때 처음 도입된 자동차 생산방식 시스템이 스트랫을 생산할 때도 사용되었다. 기타의 각 부분을 표준화시켜서 따로 제작한 후 조립하여 완성하는 시스템으로 대량생산방식과 비슷하다. 넥과 바디를 따로 만들어두고는 모든 전자 부품이 장착된 픽가드를 함께 결합시키고, 접지선과 출력선만 납땜하면 완성되었으므로 더욱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이런 조립방식때문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도 굳이 순정품 상태의 기타를 쓰지 않고, 바디와 넥, 픽업이 호환되므로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조합과 최적의 상태[33]를 만들어 쓰게 되고, 그래서 레스폴 보다는 상대적으로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티비 레이 본의 시그니처 기타인 No.1, 여기에 시대의 변화에 따른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 다양한 옵션의 변화를 통해, 포크에서 헤비메탈,젠트까지 소화가 가능한 전천후 기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 실제로 발매 초기에도 고전적인 셋인넥 접합방식을 사용하여 기타를 한 덩어리로 제작하는 깁슨의 일렉트릭 기타에 비해 1/3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으며, 2000년대 이후에도 같은 등급의 레스폴 모델에 비해 최대 1/2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에릭 클랩튼은 펜더 기타가 깁슨 기타보다 값이 싸서 스트랫을 쓴다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다.
- 펜더의 창업주 레오 펜더는 이러한 대량 생산으로 양산형 기타를 마구 찍어내는 모습을 보고 회의감을 느낀 나머지 펜더를 매각한 뒤 뮤직맨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결국 정반대의 컨셉을 가진 G&L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3.3. 소리
스트라토캐스터의 클린 톤[34] | 스트라토캐스터의 크런치 톤[35] |
과거 대략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생산되었던 모든 스트랫들은 전부 싱글 코일 픽업을 장착했었으며, 그래서인지 유저들 사이에서는 스트라토캐스터의 소리 = 싱글 코일 픽업의 소리라는 인식이 매우 강한 편이다. 그러한 영향도 있기에 많은 스트랫 플레이어들을 싱글 코일 픽업이 세 개 장착된 모델들을 사용하나, 현재 펜더에서 생산되는 스트랫 모델 중에는 험버커 픽업을 장착하여 범용성을 늘린 모델들도 있다.예시 1예시 2 이러한 모델들은 역으로 스트라토캐스터 특유의 까랑까랑한 클린 톤을 내기는 힘들어져서 유저들 사이에서도 꽤 호불호가 갈리지만, 위에서 앞서 설명한 메탈같은 장르에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톤 범용성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은 계승하되, 범용성을 최대한으로 살린 존 써같은 브랜드에서는 브릿지 픽업 포지션에 험버커 픽업을 장착하여 범용성을 늘린 모델들이 주류이다.
4. 역사
각 연도별 스트라토캐스터의 헤드스톡 모양과 사운드 데모 영상 |
4.1. 1950년대
1954년식 스트라토캐스터 | 1959년식 스트라토캐스터 |
- 1954년: 레오 펜더, 빌 카슨, 조지 플러톤, 프레디 테버러스 총 4명에 의해서 스트랫이 최초로 만들어졌다. 첫 연식 스트랫들은 솔리드 애쉬 바디, 8개의 나사로 고정되는 흰색 1-ply 픽가드, 검은 닷 인레이가 있는 21프렛 지판의 메이플 넥과 월넛 재질 스컹크 라인, 클루슨(Kluson) 튜닝머신 등으로 구성되어졌다. 색상은 투 톤 선버스트가 기본이였지만, 커스텀 색상도 생산되었다. 대표적인 커스텀 색상으로 Eldon Shamblin의 1954년 황금색 스트랫이 있다.
- 1955년: 헤드스톡의 원형 스트링 리테이너가 원형 모양에서 흔히들 '스트링 트리(String Tree)'라고도 불리는 T자 형태로 변경되었다.
- 1956년: 3톤 썬버스트 색상이 적용된 스트랫이 처음 등장하였으며, 주된 바디 목재가 엘더로 바뀌었다. 기존에 사용되던 애쉬 바디는 반투명 색상 악기들에 사용되었다.
- 1959년: 11개의 나사로 고정되는 민트그린색 3-ply 픽가드가 처음 도입되었다.[37] 이는 기존 픽가드가 시간이 지나면 휘어져서 틈새가 생긴다는 문제점 때문에 생긴 개선이었으며, 지판이 점차 메이플에서 로즈우드 재질로 바뀌어 생산되었다.
4.2. 1960년대
1963년식 스트라토캐스터[38] | 1965년식 스트라토캐스터 |
1965년에 펜더가 CBS사에 매각되기 전에 생산된 스트라토캐스터들을 '60s Pre-CBS 스트라토캐스터라고 부르며, 그 이후에 생산된 악기들도 빈티지 악기 시장에서 어느정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나 50년대 펜더 악기들만큼은 아니다.
- 1960년: 커스텀 색상이 표준화되었는데, 그 중 대부분의 색상은 DuPont의 자동차에 사용되는 라커 색상으로, 추가시 5%의 비용이 들었다. 지판 또한 메이플과 로즈우드를 섞어서 생산하던 채계에서 완전하게 로즈우드 단일 재질로 바뀌었다.
- 1961년: 생산되는 모든 모델들의 픽가드가 11개의 나사, 민트그린 3-ply 사양으로 완전히 교체되었다.
- 1963년: 픽가드 나사 일부의 위치와 규격이 살짝 변경되었다.[39]
- 1965년: 재즈마스터와 재규어의 크기에 맞게 변형된 펜더 로고 데칼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 모델들 일부는 라지헤드 사양으로 생산되었다.
- 1966년: 모든 모델들이 로즈우드 지판, 라지 헤드스톡 사양을 기본으로 하여 생산되기 시작했다. 극히 일부 모델들은 메이플 지판 사양으로 나오기도 했으며, 이러한 모델들은 현재 빈티지 악기 시장에서 '메이플 캡(Maple Cap)'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운다.
- 1968년: 헤드스톡 데칼이 그 전까지 사용하던 금색 CBS 스타일 데칼에서 검은색 CBS 스타일 데칼로 바뀌었다.
4.3. 1970년대
1972년식 스트라토캐스터 | 1977년식 스트라토캐스터 |
- 1971년: 불렛 트러스로드를 가진 스트랫들이 처음 등장했다.
- 1972년: 불렛 트러스로드가 모든 스트랫들에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 1977년: 픽업 셀렉터가 3단 셀렉터에서 5단 셀렉터로 변경되어 더 광범위한 톤을 낼 수 있게 되었다.
4.4. 1980년대
1982년식 '57 빈티지 리이슈 스트라토캐스터 | 1988년식 아메리칸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 |
- 1982년: 일본의 기타 제조사인 후지겐과의 협력으로 펜더 재팬이 출범하고, 일본제 스트라토캐스터 모델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으로 나온 'JV 시리즈(Japan Vintage Series) 스트라토캐스터' 모델들은 현재도 빈티지 악기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된다.
- 1983년: 기존 스트라토캐스터를 기반으로 새로 설계된 브릿지, 노이즈 캔슬링 픽업, 와이어링 방식이 적용된 엘리트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가 발매되었다. 원래는 월넛 목재의 지판을 사용했으나, 얼룩무늬의 에보니 목재의 지판을 사용한 기타로도 출시되었다
- 1984년: Pre-CBS 시절부터 펜더 악기들을 생산하던 풀러턴 공장이 문을 닫고, 캘리포니아 코로나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42] 22프렛 지판을 가진 스트라토캐스터들이 정식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 1986년: 코로나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였고, 이와 동시에 펜더 악기들의 가장 전형적인 스펙들만을 모아놓은 '아메리칸 스탠다드(American Standard Stratocaster)'를 출시했다. 모던한 연주자들의 요구에 맞춘 것으로, 특히 평평한 지판, 22프렛 사양의 얇은 넥, 큰 바디 울림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이 시기에 고가형 라인업인 커스텀 샵이라는 새로운 팀도 도입된다.
- 1987년: 멕시코 엔세나다에 펜더 멕시코 공장이 처음으로 문을 열고 멕시칸 스탠다드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2023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다.
- 1988년: 펜더 최초의 아티스트 시그니처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가 발매된다. 최초의 아티스트 시그니처 발매 대상 아티스트는 에릭 클랩튼과 잉베이 말름스틴이었다. 그 외에도 HM Strat이라 불리는 메탈에 최적화된 사양[43]의 스트랫 모델도 등장하였으나, 해당 모델은 시장에서 크게 선방하지 못하고 92년도에 단종되었다.
- 1989년: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울트라 시리즈가 출시된 후, 에보니 목재는 일부 모델에서 공식 지판 소재로 선정되었다.
4.5. 1990년대
아메리칸 디럭스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 |
- 1997년: 새롭게 설계된 배선과 픽업 조합, 하드웨어를 적용한 '디럭스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 (Deluxe Series Stratocaster)'가 펜더 멕시코 라인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SSS 픽업 조합을 가진 스트랫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비교적 보기 힘들었던 HSS, HSH같은 픽업 조합이 적용된 스트라토캐스터 모델들도 이 시리즈부터 정규화되기 시작한다.
- 1998년: 위의 디럭스 시리즈를 고급화시킨 '아메리칸 디럭스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American Deluxe Series Stratocaster)'가 발매되었다.
- 1999년: 펜더 멕시코에서 빈티지 리이슈 포지션을 담당하는 '멕시칸 클래식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 (Mexican Classic Series Stratocaster)' 모델들이 발매되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빈티지 사양 악기를 구입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인기가 좋았던 모델이다. 해당 시리즈는 이후 빈테라 시리즈가 발매되기 전까지 펜더 멕시코에서 빈티지 리이슈 모델군의 포지션을 맡는다.
4.6. 2000년대
하이웨이 원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 |
- 2000년: 아메리칸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가 약간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아메리칸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American Series Stratocaster)'로 이름이 개편된다.
- 2001년: 좀 더 저렴한 가격대의 미국제 펜더 악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하이웨이 원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Highway 1 Series Stratocaster)'가 발매되었다.
- 2002년: 펜더 재팬에서 얇은 베이스우드 재질 바디, 바디 전면 바인딩같은 특수한 사양을 적용한 '에어로다인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Aerodyne Series Stratocaster)'를 발매한다.
- 2008년: 아메리칸 시리즈의 명칭이 다시 아메리칸 스탠다드로 돌아온다.
- 2009년: 펜더 멕시코에서 클래식 시리즈 이상으로 빈티한 외관을 더욱 강조한 '로드 원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Road Worn Series Stratocaster)'를 발매한다. 니트로셀룰로오스 래커 피니쉬에 레릭 처리를 진행하여 낡고 헤진 외관을 강조한 것이 특징.
4.7. 2010년대 이후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II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 | 아메리칸 울트라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 |
- 2010년: 기존의 하이웨이 원 시리즈를 대체하는 보급형 스트라토캐스터 라인업인 '아메리칸 스페셜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American Special Series Stratocaster)'가 발매되었다.
- 2011년: '폰 샵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Pawn Shop Series Stratocaster)'가 발매되었다. 이름처럼 마치 전당포에서 구입해온듯한, 다른 시리즈 모델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개조나 스펙이 들어가있다는 컨셉의 모델들이다.
- 2017년: 아메리칸 스탠다드는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American Professional Series Stratocaster)'로 대체되었으며, 좁은 프렛과, 두꺼운 '딥 C' 넥, V-모드 픽업으로 대체되었다.
- 2018년: 기존의 멕시칸 스탠다드 시리즈, 멕시칸 클래식 시리즈가 단종되고 새로운 '플레이어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Player Series Stratocaster)' 모델들이 새롭게 공개되었다.
- 2019년: 아메리칸 스페셜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가 단종되고 이를 대신하는 '아메리칸 퍼포머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American Performer Stratocaster)'가 후속작으로 발매되었으며, 더 높은 등급,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된 아메리칸 '엘리트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American Elite Series Stratocaster)'가 출시된다.
- 2020년: 아메리칸 엘리트 시리즈가 단종되고, 노이즈리스 픽업과 컴파운드 곡률 지판 넥이 적용된 '아메리칸 울트라 시리즈 스트라토캐스터(American Ultra Series Stratocaster)' 시리즈가 출시된다. 펜더 역사상 가장 극한의 범용성과 세션톤을 지닌 기타라 평가 받고 있다.
5. 유명한 개체들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사용하였거나 어떠한 연유들로 인해 전세계 일렉트릭 기타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개체들이다.- 지미 헨드릭스의 '이자벨라 (Izabella)'
{{{#!folding [ 1969년 우드스톡 라이브에서의 모습 (펼치기 · 접기) ]
}}} 이 기타는 지미 헨드릭스가 애지중지하지도, 자주 연주하던 기타도 아니지만[44], 1969년 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그 유명한 미국 국가를 연주하였다는 상징성 단 하나 때문에 지미 헨드릭스를 상징하는 기타가 되었다.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의 마지막 공연에 사용되었던 기타이기도 하며, 현재는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MoPOP(Museum of POP Culture; 시애틀 팝 컬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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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1985년 라이브 에이드에서의 모습 (펼치기 · 접기) ]
}}} 에릭 클랩튼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기타들 중 하나로 총 세 대의 1950년대 생산 스트랫을 구매한 뒤, 각각 가장 뛰어난 바디, 넥, 픽업을 결합하여 만들어졌다.[45] 펜더에서 그를 위해 새로운 사양의 시그니처 스트랫을 발매해주자 곧 현역에서 은퇴하였고, 1991년 라이브를 끝으로 더 이상 무대에서 사용되고 있지 않다. 현재는 기타 센터 뉴욕 지점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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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2016년 이탈리아 폼페이 라이브에서의 모습 (펼치기 · 접기) ]
}}} 데이비드 길모어의 1969년산 검은색 스트라토캐스터[46]로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 , Wish You Were Here , Animals, 그리고 The Wall을 녹음하는 데 사용되었다. 녹음의 결과물들이 핑크 플로이드의 최고 명반들로 평가받다 보니 만에 하나라도 경매에 나온다면 어마어마한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감정되었고, 실제로 2019년 뉴욕 크리스티스 자선 경매에서 무려 3,975,000달러(한화 약 48억 5천만 원)라는 거액에 낙찰되어 한때 가장 비싼 기타에 등재되었다.[47] 원래는 선버스트 색상이었으나, 검은색으로 바디를 재도색하였고, 1974년에는 픽가드까지 검은색으로 교체되면서 이름 그대로 (넥을 제외하면) 완전히 새까만 색이 된다. 이외에도 픽업 셀렉터가 5단으로 교체되고 픽업도 브릿지 부분에 시모어 던컨에서 만든 픽업이 사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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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2004년 라이브에서 데이비드 길모어가 연주하는 모습 (펼치기 · 접기) ]
}}} 1954년도에 생산된 스트랫으로 무려 시리얼 넘버 #0001을 가지고 있다.[48] 말 그대로 시리얼 넘버대로라면 세계 최초로 생산된 스트랫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해당 기타의 발자취를 살펴본다면 실제로 시리얼 넘버 #0001을 부여받았을 그 기타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49] 다만 추정이 가능한 부분은, 선버스트 색상 외 다른 색상들이 일반적이지 않던 때에 생산된 모델임에도 흰색 계통 피니쉬로 마감되었고, 하드웨어나 픽가드[50]도 금색이라는 점 때문에 전시나 마케팅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 제작된 모델이 아닐까 정도만 유추해볼 수 있을 뿐이다. 본래 시모어 던컨사 창립자인 시모어 W. 던컨이 소유하고 있던 기타로, 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를 거쳐 현재는 테네시 주 내슈빌에 조지 그룬이라는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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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1989년 텍사스 오스틴 라이브에서의 모습 (펼치기 · 접기) ]
}}} 이 기타에는 특이하게도 오른손잡이용 기타임에도 왼손잡이용 트레몰로 브릿지가 달려있는데, 이는 오른손잡이용 기타를 거꾸로 뒤집에서 연주했던 지미 헨드릭스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서 개조한 것이다. 그 외에도 63년도에 생산된 바디, 62년도에 생산된 넥, 59년도에 생산된 픽업 등으로 이루어진 통칭 파츠캐스터(Partscaster)[51]이기도 하다. 바디 곳곳의 도장이 오랜 연주에 닳아 없어져 곳곳에 맨 나무가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하드웨어도 본래의 니켈 하드웨어가 아닌 금장 하드웨어로 교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비의 사후 기타는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주립 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다가, 현재는 스티비의 형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지미 본(Jimmie Vaughan)의 소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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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비교적 최근의 모습 (0:30 부터) (펼치기 · 접기) ]
}}} 1971년, 혹은 1972년에 생산된 모델로, 아직 10대이던 잉베이 말름스틴이 1978년에 스웨덴에서 구입한 기타이다. 덕(The Duck, 오리)이라는 이름은 헤드스톡에 붙어있는 도널드 덕 스티커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메탈에 사용되기 위해 잉베이가 행한 수많은 개조들 탓에 사실상 모양만 스트라토캐스터인 실상은 별개의 기타로 봐도 무방한 물건. 그 개조만 해도 픽업을 완전히 갈아 엎거나 지판을 죄다 스캘럽[52] 해놓는 등 개조하지 않은 부분을 찾는 게 힘들 정도이며, 헤드스톡에 담배를 문질러 끄는 등으로 자기 기타를 어지간히도 괴롭혀대던 잉베이 본인 습관 덕분에 단 한 군데도 성한 곳이 없다... 현재는 펜더에서 만들어준 시그니처 모델을 메인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정식으로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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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2005년 라이브 8에서의 모습 (펼치기 · 접기) ]
}}} 톰 모렐로가 RATM에서 오디오슬레이브로 이적하면서 새로이 사용하기 시작한 스트라토캐스터로,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바디에 흰색으로 휘갈겨진 Soul Power라는 글귀가 인상적인 기타. 펜더 재팬에서 생산된 에어로다인 스트라토캐스터를 기반으로 넥과 미들 포지션에 펜더 노이즈리스 싱글 코일 픽업을, 브릿지에 시모어 던컨의 핫레일 픽업을 장착하고, 기존에 있던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브릿지를 아이바네즈 생산의 엣지 트레몰로 브릿지[53]로 교체하여 만들어졌다. 특이하게도 바디 낮은 쪽 뿔에 킬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다. 2020년 펜더 멕시코에서 시그니처 모델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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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2019년도의 모습 (펼치기 · 접기) ]
}}} 재즈 펑크(Funk) 기타리스트인 하이럼 불록이 사용하던 1962년에 생산된 스트라토캐스터[54]. 특이하게 원래 구성인 세 개의 싱글 코일 픽업이 달린 구성이 아닌 브릿지와 넥에 1961년에 생산된 깁슨 빈티지 PAF 험버커 픽업이 달려있는 구성이며, 이는 불록이 해당 기타를 처음 입수했을 때부터 개조되어 있던 부분이라고 한다. 한때 마약에 빠져살던 그가 약을 구하기 위해 팔아버린 기타를 당시 미국 맨해튼에 체류중이던 봄여름가을겨울의 기타리스트 김종진이 우연히 구매하게 됐다. 이후 마약을 끊고 재기한 하이럼 불록의 매니저가 어렵사리 김종진을 찾아 이 기타를 다시 불록에게 팔아달라고 종용하였지만 김종진은 불록이 마약을 완전히 끊겠다고 맹세한다면 기타를 아무런 대가 없이 넘기겠다고 하였으나, 결국 매니저는 고심 끝에 기타를 돌려받지 않기로 하였다. 결국 불록은 기타를 돌려받지 않은 채[55] 2008년 후두암으로 사망했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김종진이 소유하고 있다. 안 그래도 존재 자체로도 가치가 높은 1962년식 스트랫인데, 하이럼 불록(과 김종진)이 사용하였다는 프리미엄 마크까지 붙어, 현재 대한민국에 있는 기타들 중 가장 감정가가 비싼 기타로 알려져 있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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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2007년 Where the Light Is 에서의 모습 (펼치기 · 접기) ]
}}} 존 메이어가 펜더 커스텀 샵에 의뢰하여 제작한 스트라토캐스터. 《Heavier Things》 투어를 마친 뒤, 존 메이어는 펜더 커스텀 샵에서 기타를 주문제작하길 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로리 갤러거나 스티비 레이 본의 블루스 스타일 기타 연주에 감명을 받아와서 그런지, 이들이 사용하던 악기들을 기반으로 한 스트라토캐스터를 만들고자 했다. 존 메이어는 이 기타를 디자인하는데 도움을 받기위해 당시 펜더 커스텀 샵의 마스터 빌더였던 '존 크루즈(John Cruz)'[57]를 찾는다. 존 메이어는 스티비 레이본의 기타 '퍼스트 와이프(First Wife)' 스트라토캐스터의 검은색 버전을 만들고 싶어 했으며, 존 크루즈의 세밀한 레릭 작업이 더해져 해당 악기를 완성하게 된다. 이 기타는 앞서 언급한 로리 갤러거나 스티비 레이 본이 사용하던 스트랫들의 빈티지한 외관을 재현하기 위해 헤비 레릭으로 마감되었고 전반적인 스펙 또한 스티비 레이 본이 썼던 기타와 굉장히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58] 존 메이어는 완성된 이 악기를 《Continuum》 앨범 녹음에 메인 기타로 사용했으며, 이를 계기로 블랙원 기타는 존 메이어의 음악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다. 하지만 이후 그가 PRS로 엔도서를 옮긴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나 2023~24년 솔로 투어를 돌며 종종 사용한다. 6. 시그니처 모델 & 사용자 목록사진에 나온 기타들은 해당 아티스트들의 시그니처 모델들이다.6.1. 현실 | ||
Fender Mexico Jimi Hendrix Monterey Stratocaster[59] | ||
Fender Mexico Jimi Hendrix Stratocaster[60] | ||
Fender Custom Shop Jimi Hendrix Voodoo Child Stratocaster[61] |
- 에릭 클랩튼 (크림, 야드버즈, 데릭 앤 더 도미노스)
Fender USA Eric Clapton Stratocaster "Blackie"[62] |
Fender USA Eric Clapton Stratocaster (Lace Sensor)[63] |
Fender Custom Shop MBS Eric Clapton Tribute Stratocaster "Brownie" |
Fender Mexico Ritchie Blackmore Stratocaster[64] |
Fender Jeff Beck Signature Stratocaster (1991-2001) |
Fender USA Jeff Beck Stratocaster[65] |
Fender Custom Shop Buddy Holly Stratocaster |
Fender Custom Shop Eric Johnson "Virginia" Stratocaster[66] |
Fender USA Eric Johnson Stratocaster Thinline |
Fender USA Eric Johnson Stratocaster Rosewood |
Fender USA Stevie Ray Vaughan Stratocaster "No.1" |
Fender Custom Shop MBS Stevie Ray Vaughan "Lenny" Stratocaster |
- 버디 가이
Fender Mexico Buddy Guy Standard Stratocaster |
Fender Custom Shop Yngwie Malmsteen Stratocaster[67] |
Fender USA The Edge Stratocaster |
Fender Mexico Dave Murray Stratocaster[68] |
- 짐 루트 (슬립낫)
Fender USA Jim Root Stratocaster[69] |
Fender Mexico Tom Morello Stratocaster "Soul Power"[70] |
Fender USA John Mayer Stratocaster[71] |
Fender Custom Shop MBS John Mayer Stratocaster "Black 1"[72] |
- 지미 본[73]
Fender Mexico Jimmie Vaughan Tex-Mex™ Stratocaster |
Fender Custom Shop MBS EVH Frankenstein Stratocaster[74] |
Fender Custom Shop Rory Gallagher Stratocaster[75] |
Fender Custom Shop George Harrison "Rocky" Stratocaster[76] |
Fender Custom Shop David Gilmour Stratocaster "Black Strat" |
Fender USA Mark Knopfler Stratocaster[77] |
Fender Custom Shop MBS Takanaka Stratocaster II[78] ~一番好きな海の色~ |
Fender Custom Shop Dick Dale Stratocaster |
Fender USA Billy Corgan Stratocaster |
Fender Mexico Ed O' Brien Stratocaster[79] |
- 로버트 크레이
Fender Mexico Robert Cray Stratocaster[80] |
- 코리 웡 (Vulfpeck)
Fender USA Cory Wong Stratocaster[81] |
- 케니 웨인 셰퍼드
Fender USA Kenny Wayne Shepherd Stratocaster |
Fender Japan Richie Kotzen Stratocaster |
- 톰 댈론지 (blink-182)
Fender Mexico Tom Delonge Signature Stratocaster |
Fender USA Nile Rodgers "Hitmaker" Stratocaster |
- 링컨 브루스터
Fender USA Lincoln Brewster Stratocaster |
- 마이클 랜도우
Fender Custom Shop Michael Landau 1963 Stratocaster |
Fender Custom Shop MBS Michael Landau "Coma" Stratocaster |
Fender Japan MAMI Stratocaster |
Fender Japan Michiya Harahata Stratocaster |
- 야마우치 소이치로 (후지 패브릭)
Fender Japan Souichiro Yamauchi Stratocaster |
Fender Japan ken Signature "Experiment 1" |
Fender USA Bruno Mars Stratocaster |
- 카토 타카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Fender Japan Takashi Kato Stratocaster |
- 타일러 브라이언트 (타일러 브라이언트 앤 셰이커스)
Fender Custom Shop Tyler Bryant Stratocaster "Pinky" |
Fender Mexico Tash Sultana Stratocaster |
Fender Richie Sambora Signature Stratocaster |
Fender Andy Summers Monochrome Stratocaster |
- Ichika Nito
- Jae
- ukicaster (험브레더즈)
- Toru (ONE OK ROCK)
- 강현(원위)
- 김도균 (백두산)[83]
- 김도형(잔나비)
- 게리 무어[84]
- 빌리 조 암스트롱 (그린 데이)[85]
- 성진(DAY6)
- 시무라 켄[86]
- 신대철 (시나위)
- 신윤철[87]
- 신재평 (페퍼톤스)[88]
- 신중현[89]
- 임현제 (혁오)
- 적재[90]
- 전규호 (국카스텐)
- 정세운
- 존 프루시안테 (레드 핫 칠리 페퍼스)[91]
- 조정석 - 미도와 파라솔
- 차훈 (엔플라잉)
- 커트 코베인(너바나)
- 토니 아이오미 (블랙 사바스)[92]
- 폴 퀸(색슨)
- 피트 타운젠드 (더 후)[93]
- 하현상 (호피폴라)
- 후쿠야마 요시키[94]
- 홍동균 (쏜애플)
위의 인물들 외에도 대부분 이름이 알려진 기타리스트라면 펜더 스트랫을 사용 중이거나, 지금은 아니더라도 과거에 사용했던 이력이 있다.
6.2. 가상
- 에비사와 마후유 - 안녕 피아노 소나타
- 리해랑[95] - 은밀하게 위대하게
- 히라사와 우이 (새싹 걸즈) - 케이온!
- 키노 - 학원 키노
- 이와사와 마사미 - Angel Beats!
- 아이돌 마스터 SideM - 아키야마 하야토
- 미나미 류스케 (BECK) - BECK
- 키무라 에이지 (벨 암) - BECK
- 이바라기 요시미[96] - 블루 아카이브
7. 매뉴얼
- 1970년대 매뉴얼
- 1971년 매뉴얼
- 1979년 25주년 기념 매뉴얼
- 1980년 매뉴얼
- 1980년 매뉴얼2
- 1986년 일펜 '68 리이슈 매뉴얼
- 1986년 일펜 '72 리이슈 매뉴얼
- 1986년 일펜 블루 플라워 리이슈 매뉴얼
- 1986년 일펜 파이즐리 리이슈 매뉴얼
- 1987년 스트랫 플러스 매뉴얼
- 1987년 스트랫 플러스 셋업 설명서 매뉴얼
- 1988년 에릭 클랩튼 시그니처 매뉴얼
- 1988년 잉베이 맘스틴 시그니처 매뉴얼
- 1994년 한정판 1954 매뉴얼
- 1997년 Jerry Donohue 시그니처 매뉴얼
- 1997년 John Jorgenson 시그니처 매뉴얼
- 2007년 VG 스트랫 매뉴얼
8. 여담
- 누가 뭐래도 일렉트릭 기타하면 누구한테나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특징적이고 대표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유수의 많은 기타 제조사들이 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하거나, 자신들만의 스타일대로 약간 변형한 모습으로 기타를 만들고 있다. 다만 이것들은 엄밀히 따지면 모두 짝퉁이다.[97] 초반에는 펜더가 이런 기타들에 대해서 소송을 걸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가 이 디자인을 따라하기도 하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이제는 포기한 듯 하며, 결과적으로 스트랫의 디자인은 전세계 악기 제조사들에게 거의 공공재가 되어버렸다.[98] 하지만 헤드 쉐입까지 따라한 기타 회사에 소송 당하기 싫으면 바꾸라고 한걸 보면 지나친 모방은 용서가 없는듯하다.
- 스트랫은 펜더사의 라이벌 브랜드인 깁슨사의 레스폴과 많이 비교되고는 한다. 하지만 두 제품은 서로 성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둘 중에 무엇이 더 좋은지와 같은 비교라기 보단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것 뿐이다. 후술하겠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스트랫은 엘더, 애쉬 바디와 싱글 코일 픽업에서 나오는 고음역대가 도드라지는 까랑까랑한 소리가, 레스폴은 마호가니 바디와 험버커 픽업에서 나오는 중저음역대가 도드라지는 따뜻하고 중후한 소리가 주류이다.
- 처음 일렉트릭 기타를 시작했을 때 어떤 악기를 선택해야 할지 감을 못잡겠다면 스트라토캐스터류의 기타를 선택하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편. 현대 기준에서 본다면 연주감, 사운드, 커버 가능한 곡의 범위 등 어떤 것도 빼어나게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떨어지는 부분도 없기에 웬만한 장르들에서 가장 무난하게 써먹을 수 있는 악기라는 인식이 있다. 그래서인지 헤비 메탈이나 메탈코어, 젠트같은 강력한 사운드가 강조되는 특수한 장르들이 아닌 이상, 어딜 가나 스트랫을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들을 볼 수 있다.
- 에디 밴 헤일런이 스트랫의 싱글 픽업을 빼고 험버커 픽업을 장착하여 '프랑켄스트랫'을 개발한다. 이 기타는 크게 유행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수많은 기타 브랜드들이 픽업과 브리지를 손봐 기존 스트랫보다 더 강한 사운드를 내는 개조형 스트랫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이런 종류의 기타는 슈퍼스트랫이라는 독자 영역을 구축하는 정도까지 다양해졌다.
- 2009년, 펜더 커스텀 샵에서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를 기념하고자 아야나미 레이 커스텀 스트라토캐스터를 만들었다.[99] MBS (Master Built Series) 스펙으로 제작되었으며, 해당 기타들을 제작한 사람은 펜더의 마스터빌더 중 한 명인 '유리 시시코브'(Yuriy Shishkov)이다. 첫 시작 가격 500,000엔 (한화 약 500만 원)로 일본 야후오쿠에 올라왔으며, 치열한 입찰 경쟁을 거쳐 9,082,000엔 (한화 약 9천 82만 원)에 최종 낙찰되었다.
9. 둘러보기
[1] 예시로 밴드 슬립낫의 기타리스트인 짐 루트의 시그니처 모델이 바디에 마호가니 목재를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2] 과거에는 무려 7피스 바디로 기타를 만들었다. 사실상 이쯤되면 좀 두꺼운 각목(...)을 이어붙여 바디로 가공한 거나 다를 바가 없다.[3] 데이비드 길모어가 소유했던 0001 스트랫의 픽가드가 금색의 산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던 것으로 유명하다.[4] 1950년대에 생산된 스트랫들은 주로 8개, 1960년대 이후에 생산된 스트랫들은 주로 11개의 나사를 사용하였다. 8개의 나사로 고정되는 픽가드의 경우, 그 틈 사이가 벌어진다는 설계 결함이 있었고, 이게 1960년대부터 고정 나사의 갯수를 11개로 올린 원인이다.[5] 나사 8개로 고정하는 픽가드를 빈티지 사양 복각 모델들에서밖에 찾아볼 수 없게 된 현재는 오히려 멋으로 이 사이에 피크를 꽂아두는 기타리스트들도 있다.[6] 영미권에서는 백 플레이트라는 단어도 많이 쓰이지만 간혹 트레몰로 캐비티 커버(Tremolo Cavity Cover) 등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7] 잉베이는 이 큰 헤드스톡을 보고 기타의 서스테인이 늘어난다며 호평한 적이 있다.[8] 너트로부터 현이 꺾이는 각도는 현의 장력과 튜닝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9] 현을 눌러서 너트와 헤드머신으로 이어지는 각도를 꺾어주는 작은 금속 조각으로, 그 모양에서 착안하여 스트링 트리(String Tree)라고 부르기도 한다.[10] 간혹 한정생산판으로 로즈우드 통넥을 사용한 모델이 나오기도 하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으며, 펜더에서 나오는 스트랫의 거의 절대 다수는 메이플을 주 재료로 만든 넥을 장착하여 출고된다.[11] “Flat Oval”(평평한 타원형)이라고도 한다.[12] 커스텀 샵 빈티지 리이슈 모델들 일부는 현재도 이 방식으로 생산한다.[13] 기타 넥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6개(많으면 그 이상의 현의 장력을 버티는 경우도 있다.) 현에서 나오는 장력을 어떠한 변형 없이 버티고 있어야 한다. 트러스로드는 그런 현의 장력으로부터 넥을 보호하고, 설령 변형되었을 때에 조정해주기 위한 부품이다.[14] 이 당시 사용되던 트러스로드는 조정부가 총알 모양으로 튀어나와있어 불렛 트러스로드(Bullet Truss Rod)라고 불린다. 아래 역사 문단의 1974년 스트라토캐스터 헤드스톡 사진 참조.[15] 이렇게 만들어진 넥을 1피스 넥이라고 부른다.[16] 이렇게 만들어진 넥을 2피스 넥이라고 부른다.[17] 이때 사용되는 목재는 주로 월넛을 사용한다.[18] 물론 현재 펜더에서 아예 하드테일 브릿지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예시로 슬립낫의 기타리스트인 짐 루트의 시그니처 스트라토캐스터, 텔레캐스터, 재즈마스터 등에 튜닝 안정성을 이유로 하드테일 브릿지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펜더 커스텀 샵 모델들 중 일부는 그 때 그 스펙대로 하드테일 브릿지를 장착하여 출고된다.[19] 용수철을 5개 전부 장착하는 방식.[20] 다만 이렇게 세팅할 경우 암을 위로 올리는 암 업 주법은 불가능해진다.[21] 이러한 부분은 바로 전작이었던 텔레캐스터가 넥, 브릿지 픽업까지 단 두 개의 픽업만을 장착하고 나온 것과 비교하면 사운드적 다양성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스트라토캐스터가 인기를 얻게된 결정적 요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22] 넥 픽업을 프론트 픽업(Front Pickup), 브릿지 픽업을 리어 픽업(Rear Pickup)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펜더에서는 이 부품 명칭을 정확히 '넥 픽업'과 '브릿지 픽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깁슨도 마찬가지다.[23] 다만 아래 나오는 하프톤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셀렉터를 각각의 포지션 중간에 애매하게 위치시켜 접점을 만들어내는 꼼수를 통해 어정쩡하게나마 사용할 수는 있다. 단지 아래 5단 셀렉터에 비하면 대단히 불편할 뿐.[24] 하지만 이마저도 와이어링 연구가 거듭되면서 험버커 픽업을 두 개 탑재한 기타에서도 보다 다양한 픽업 조합을 5단 셀렉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선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줄어들고 있다.[25] 픽업이 넥/ 브릿지밖에 없는 텔레캐스터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26] 아래에 있는 배선은 똑같은 배선인데 s1스위치와 10단 펜더스위치가 아닌 일반 20 슈퍼스위치와 3토글스위치로 똑같은 배선을 한 것이다.[27] 그 전까지의 일렉트릭 기타 트레몰로 브릿지는 기타의 스케일을 결정하고 음의 높낮이를 조절해주는 하현주(새들)와 현을 고정하는 동시에 비브라토 기능까지 갖춘 테일피스의 두 종류를 각각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가령 '빅스비 비브라토 테일피스(Bigsby Vibrato Tailpiece)'등이 대표적으로, 약간의 아밍에도 튜닝이 쉽게 틀어지고, 장착시 기타의 무게가 크게 무거워지는 등 여러 가지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28] 이는 아밍시 현의 장력이 일시적으로 달라지면서 브릿지 새들과 너트의 접점이 미세하게 달라지면서 생기는 구조적 문제점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후에 플로이드 로즈라는 별개의 브릿지가 발명되는 사유가 된다.[29] 스트랫을 사용하는 라이브 공연 등에서는 거의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다. (실제 교회 반주 중 현이 끊어져 모든 현의 튜닝이 틀어져버리는 영상(10분 48초부터))[30] 펜더에서는 "Comfort Contour Body"라고 공식적으로 지칭함. 바디의 일부분을 깎아내어 배나 어깨 등이 편하게 맞닿을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을 의미한다.[31] 하이프렛의 연주감을 편하게 하기위해 넥과 가까운 바디의 일부분을 파내는 공법[32] 레스폴의 넥상단 바디접합부는 16프렛으로 스트라토캐스터/텔레캐스터와 큰 차이는 없다. 레스폴의 하이프렛 연주가 불편한 이유는 컷어웨이 때문이 아니라 넥 뒷면 바디접합부의 굵고 둥글게 튀어나온 부분 때문이다.[33] 목재의 특성상 같은 연식의 생산품이어도 건조상태나 강도등이 미묘한 차이가 있으므로 기타리스트들이 신경쓰는 부분이다.[34] 시연에 사용된 악기는 1957년에 생산된 오리지널 스트라토캐스터이다.[35] 시연에 사용된 악기는 2010년대 중반에 생산된 아메리칸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이다.[36] 싱글 코일 픽업에 디스토션을 강하게 머금었을 때 나오는 특유의 음색을 좋아하고, 또 애용하는 잉베이 말름스틴같은 연주자도 물론 있긴 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헤비 메탈하면 떠올리는 육중하고 묵직한, 그런 시원시원하고 쭉쭉 뻗는 사운드와는 거리가 꽤 있는 편.[37] 일부 모델들은 여전히 1-ply 픽가드에 8개의 나사로 고정되는 개체들이 있었다.[38] 사진에 나온 해당 악기는 지미 헨드릭스가 앨범 레코딩에 사용했던 그 스트라토캐스터이다. 전당포 사나이들에 나왔던 해당 매물과 같은 개체이다.[39] 차이점. 사진 중앙(62년식)과 아래쪽(63년식)을 비교해보면 된다.[40] 많은 개체들이 비교적 가벼운 엘더 바디를 사용했음에도 무게가 4kg을 넘는 등 다른 연식 대비 평균 몇 백 그램정도 더 무겁다.[41] 뮬 악기장터 등지에 간혹 올라오는 풀러톤/댄 스미스라는 접두사가 붙은 펜더들이 이맘때 즈음 생산된 모델들이다.[42] 코로나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건 1986년부터이다. 그래서 85년~86년 사이에 생산된 스트랫들은 거의 대부분이 위의 후지겐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들이다.[43] 24프렛 지판, HSS 픽업 배열,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를 탑재했다.[44] 그가 가장 애지중지하던 기타는 본 기타와 같은 해인 1968년에 생산된 검은색 스트라토캐스터이다. 통칭 블랙 뷰티(Black Beauty).[45] 원래 데릭 앤 더 도미노스로 투어를 돌 때 미국의 한 악기점에서 가게 뒤쪽에 전시되어 있던 중고 스트랫 여섯 대를 구매하였던 것인데, 이 중 세 대는 각각 피트 타운젠드, 조지 해리슨, 스티브 윈우드에게 선물로 한 대씩 주고 나머지 세 대를 이리저리 조립해 가면서 만든 것이 바로 블랙키라고 한다.참조[46] 1969년에 생산된 스트랫인데 왜 헤드가 라지 헤드가 아닌지 궁금할 수 있는데, 넥이 50년대에 생산된 다른 넥으로 교체된 이력이 있다.[47] 이후 커트 코베인이 MTV Unplugged in New York에서 사용했던 어쿠스틱 기타 '1959 Martin D-18E'가 6,000,000달러에 낙찰되며 1위 자리를 내주었다.[48] 해당 숫자는 넥플레이트에 새겨져 있다.[49] 실제 소비자 대상으로 정식 판매된 최초의 스트라토캐스터가 가지고 있던 시리얼 넘버는 #0100이었다고 한다.# 이 #0100 시리얼 스트라토캐스터 또한 아래에 나오는 조지 그룬이 소장하고 있다.[50] 정확히는 금색 빛이 나는 산화 알루미늄재질 픽가드이다.[51] 첫 문자 P가 대문자로 명사화 된 기타다.[52] 지판을 둥글게 파내는 것으로, 이 개조를 할 경우 핑거 피킹 시 손가락이 지판에 닿지 않고 줄만을 건드리게 된다. 연주를 편하게 하기 위해 하이프렛에만 제한적으로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잉베이는 이를 기타의 모든 프렛에 행하였다. 이 특유의 연주감을 작두타는 느낌이라고 서술하는 사람들도 있다.[53]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를 기반으로 아이바네즈에서 자체적으로 개선하여 만든 브릿지이다.[54] 각 부품들의 시리얼 넘버상으로 넥은 1961년, 바디는 1962년에 생산되었다고 쓰여있다. 넥이 먼저 생산되고, 해가 지난 뒤에 바디가 생산되어 조합하여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55] 사망 직전까지는 한국 기타 브랜드인 Cort에서 만들어준 시그니처 기타를 사용했다.[56] 2007년 경제야놀자 프로그램에서 최소 5만 달러에서 최대 10만 달러라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감정을 받았으며, 추후 본인이 따로 밝힌 바에 따르면 1억 원을 줄테니 기타를 판매해 달라는 러브콜까지 받았었다고 한다. 저 때 당시보다도 약 15년이나 더 지난 지금은 당시보다 더욱 가격이 올랐을 것이다.[57] 2020년에 본인 페이스북에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조롱하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가 펜더에서 해고되고 현재는 John Cruz Custom Guitars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런칭했다.[58] 민트색 픽가트와 커스텀 와운드된 픽업, 금색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SRV 헌정 스트랫과 동일한 스펙이다.[59] 1967년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에서 지미 헨드릭스가 Wild Thing을 연주 후 직접 불태운 그 스트라토캐스터를 재현한 모델이다. 현재는 어떻게든 수리하여 프랭크 자파의 아들인 드위질 자파가 소유 중.# 펜더 멕시코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되었다.[60] 사진처럼 리버스 헤드스톡을 가진 지미 헨드릭스 시그니처 모델들은 하나같이 브릿지 픽업이 반대로 장착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지미 헨드릭스가 오른손잡이용으로 설계된 기타를 반대로 들고 쳤기 때문에 발생한 사운드적 특이성을 재현하기 위한 것으로, 오른손잡이 플레이어가 해당 모델을 정상적으로 잡으면 정확히 지미 헨드릭스가 기타를 잡던 그 모습에서 좌우반전만 된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로 연주하게 된다.[61] 펜더 커스텀 샵에서 발매된 시그니처 모델로, 그가 생전 가장 아꼈던 1968년식 스트라토캐스터 (블랙뷰티)와 사양적으로 아주 유사하다.[62] 정확히 말하면 해당 사진에 나온 기타는 오리지널 블랙키와는 스펙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원본 블랙키는 지판이 21프렛이지만 해당 모델은 22프렛이며, 원본 블랙키에는 없는 미드 부스트 서킷이 내장되어 있다.[63]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까지 생산되었던 시그니처 모델로,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 레이스 센서 픽업이 탑재되어 있다. 그 외에는 위의 블랙키와 사양적으로 거의 유사하다.[64] 미들 픽업을 사용하지 않는 리치의 스타일에 따라 미들픽업이 아예 작동하지 않으며 (픽업이 있는 것 처럼 보일 순 있으나, 더미 픽업이다.) 지판에도 일부 스켈럽 처리가 되어있다.[65] 아밍 주법을 사용시의 튜닝 안정성을 위해 너트가 LSR 롤러 너트로 장착되어 있다.[66] 그의 요청 사항대로 만들어진 1957년식 기반 스트라토캐스터로, 플레임 메이플 넥을 적용한 매우 고급스러운 외관이 특징이다. 에릭 존슨의 깐깐한 톤 성향을 적극 반영하여 브릿지의 High E현 새들만 모던 스타일 새들로 교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67] 지판이 온통 스켈럽 처리되어 있고, 픽업도 던컨에서 개발한 YJM Fury 픽업 세트를 장착하여 일반적인 스트라토캐스터 픽업 이상으로 강한 출력을 내어준다. 사진에 나온 기타는 커스텀 샵 사양이지만, 거의 동일한 사양으로 USA에서 쭉 나오던 모델도 있었으며, 2022년에는 펜더 재팬에서 나오기도 했다.[68] 데이브 머레이의 경우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라 일반 픽업이 아닌 다른 픽업이 달렸다. 초창기에는 험싱험 픽업을 쓰다가 Seymour Duncan 사의 Hot Rails/JB 모델로 바꾸었고 시그니처도 험싱험와 레일픽업 2가지 버전이 다 있다. 다만 밑의 짐 루트 기타와는 달리 바디 설계 자체는 일반 스트랫과 큰 차이가 없다.[69] 블루지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정통 스트라토캐스터와 달리 EMG사의 액티브 험버커 픽업, 하드테일 브리지, 마호가니 바디를 가진 완벽한 메탈 전용 기타로 바로 아래의 톰 모렐로 시그니처 만큼이나 극단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사양의 텔레캐스터, 재즈마스터 모델도 존재한다.[70] 격렬한 아밍을 위한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와 킬스위치같은 흉악한 장치들을 내장한 모델로, 아티스트 각각의 개성이 크게 드러나는 시그니처 모델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사양을 자랑한다. 가격도 펜더 멕시코 내에서 가장 비싼 200만원 대에 근접한다.[71] 선버스트 색상, 로즈우드 지판, 골드 하드웨어 등 스티비 레이 본의 시그니처와 매우 닮아 있는데 이는 그가 메인으로 사용하던 기타가 스티비 레이 본의 시그니처였기 때문이다. 데뷔 전에 주유소 알바를 해서 샀다고.[72] 펜더 커스텀 샵에서 마스터 빌더 존 크루즈가 제작한 한정판 모델이다. 해당 제품의 레퍼런스가 된 스트라토캐스터는 존 메이어가 명반 Continumm 녹음에 사용했던 그 개체이며, 마치 로리 갤러거의 시그니처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엄청난 헤비 레릭이 인상적인 모델이다. 사진에 나온 레릭된 모델 외에도 NOS(어떠한 레릭도 되어있지 않은 완전 신품 상태) 사양 모델도 판매되었다.[73] 스티비 레이 본의 친형으로 그 역시도 블루스 기타리스트이다.[74] 2007년 펜더 커스텀샵 마스터 빌트 시리즈로 300대 한정발매된 모델이다. 후술할 EVH제 레플리카 이상으로 에디가 생전 사용하던 그 세팅 그대로를 복각해놓은 훌륭함이 돋보이는 제품. 다만 에디가 실제 사용하던 프랑켄슈타인 스트라토캐스터는 펜더제 기성품 스트랫이 아니라 샤벨에서 제작한 서드파티 부품들을 사용하여 직접 조립 및 도색한 물건이기에 펜더와는 디자인을 제외하면 어떠한 연관도 없다. 현재는 본인이 런칭한 펜더 산하의 브랜드 EVH에서 정식으로 프랑켄스트랫의 레플리카를 만들어 판매중이기에 아마 펜더 브랜드를 통해서 다시 복각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75] 원래는 40대 한정으로 만들려 했으나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주문과 수요로 아예 커스텀 라인으로 돌려서 재생산중이다.[76] 본래 커스텀 샵 사양으로 발매되었으나, 멕펜에서도 동일한 페인팅의 염가판 모델이 발매된 바 있다.[77] 커스텀 샵 사양으로 레릭된 모델도 출시된 바 있다.[78] I은 타카나카 마사요시의 1976 메이플넥 선버스트 스트라토캐스터의 복각 시그니쳐.[79] 넥 포지션에 라디오헤드 음악 특유의 앰비언트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서스테이너 픽업(Fernandes 생산)이 장착되었다. 이외에도 브리지 포지션에는 Seymour Duncan사의 Jb 픽업이 달려있다.[80] 트레몰로 브릿지가 장착된 여타 스트랫들과는 달리 고정형 브릿지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정확히는 '스트링 스루 바디' 형식으로, 텔레캐스터와 유사한 형식의 브릿지라고 할 수 있겠다.[81] 던컨에서 개발한 클린 머신 픽업 세트가 장착되었으며, 아래쪽 톤 노브에 달린 푸쉬-푸쉬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픽업 셀렉터가 어디에 있든 무조건 4단(넥-미들 하프톤)으로 사운드가 고정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리듬 기타를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능.[82] 2011년경 커스텀샵에서 마스터 빌드 팀빌드 한정 수량으로 커스텀 기타가 나왔었고 2017년엔 일본 펜더에서 아티스트 모델로 양산 시작[83] 메탈을 위해 브릿지 픽업을 험버커 픽업으로 개조한 붉은색 스트라토캐스터를 사용한다.[84] 레스폴을 애용하던 것으로 유명했지만, 1980년대 초반 헤비메탈을 하던 시기에는 1961년산 빨간색 스트라토캐스터를 애용했었다. 깁슨을 애용한 아티스트로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2004년 스트랫 출시 5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도 61년산 스트랫을 들고 나왔다.[85] 지금은 깁슨의 레스폴을 애용하고 시그니처도 있으나, 그의 첫 기타는 '블루'라고 불리는 스트라토케스터 저가 카피품이었다. 지금은 여러 개를 카피해서 쓰는 듯하다.[86] 생전 더 드리프터즈 활동 시절 기타였다.[87] 아버지가 물려주신 1982년도 골드 스트라토캐스터를 주력으로 사용한다.그의 유튜브에 올라온 기어 소개 영상[88] 2013년경부터 텔레캐스터를 메인으로 쓰고 있지만 이전에는 스트라토캐스터를 사용했다. 안테나 레이블 공연에는 스트랫을 쓴다.[89] 펜더 마니아로 유명하며 어마어마한 올드 펜더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아들들은 집에서 굴러다니는 펜더들로 기타를 배웠다고[90] 위에도 나와있는 에릭 클랩튼의 시그니처 모델을 사용한다.[91] 98년 당시 앤서니 키디스의 설득으로 복귀하면서 키디스에게 1962년식 스트랫을 선물받았다.[92] 깁슨 SG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초창기에는 스트라토캐스터를 메인으로 사용했다.[93] 리켄배커, 깁슨, 펜더 등을 돌아가면서 썼지만 80년대 이후로는 에릭 클랩튼 시그니쳐 기타를 주로 사용한다. 참고로 깁슨에서는 타운센트를 기념해 레스폴 시그니쳐도 만들어줬다.[94] 록 밴드 허밍버드, 마크로스7의 바사라 음악담당으로도 알려진 록커. 20대 시절부터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때가 타고 벗겨진 낡은 74년식 펜더가 유명하다.[95] 영화판에서는 Swing社의 RUSH BX-100 모델을 사용한다.[96] 메이플 지판 사양의 분홍색 HSS 스트라토캐스터를 사용. Hallongrottor라는 가상의 브랜드 제품으로 나온다.[97] 지금은 나름 펜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악기 브랜드로 올라선 PRS의 Silver Sky 모델도 스트렛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다 붙인 모양이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98] 스트랫을 따라한 다른 브랜드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원조보다 평균 가격대가 더 비싼 제품도 있다. 존 써, 탐 앤더슨, 제임스 타일러 등이 그 예시.[99] 보면 알겠지만 Type 01과 02 총 두 대를 만들었으며, Type 01은 스트라토캐스터, Type 02는 같은 펜더 회사의 대표 제품인 텔레캐스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