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ringer 베링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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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white> 국가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설립 | 1989년 |
설립자 | 울리 베링거(Uli Behringer)[2] |
업종 | 음향 기기 제조 |
모회사 | Music Tribe |
본사 |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키르하르트 인더스트리슈트라세 23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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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음향 기기, 신디사이저, 미디 컨트롤러 제조사. 독일어 발음은 한국어로 최대한 가깝게 발음 했을때 베링거라고 발음하며, 영어권 국가에서는 베린져 라고도 한다.Music Tribe라는 모회사에 소속된 기업이다.
2. 역사
1989년 울리 베링거에 의해 설립되었다. 음향 시스템이 아날로그가 주류이던 시절, 베링거는 초보의 연습용이거나 예산이 충분하다면 거들떠도 보지 않는 급의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UB 믹싱콘솔 시리즈, FBQ 이퀄라이저 시리즈 등이 대표적으로 유명한 모델인데, 콘솔에 이펙터가 내장되어 있음에도 30만원대에 12채널 콘솔을, 10만원대에 31밴드 EQ를 만져볼 수 있을만큼 저렴한 브랜드에 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만으로 겉보기에 그럴싸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마추어 시장에서는 1등으로 쳐줄만큼 널리 보급되었다. 지금도 Xenyx시리즈 등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5만원대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즉, 2009년 이전의 베링거는 품질보단 가성비로써 많이 사랑받아왔다.그러던 2009년, 믹싱 콘솔계의 하이 엔드 브랜드인 MIDAS[3]와 아웃 보드계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Klark-Teknik[4]을 인수하면서 갑작스럽게 엄청난 성장을 이룩하게 된다. 이후 터보 사운드까지 끌어안으며 Music Tribe라는 모회사를 만들고 베링거는 그 하위 브랜드로서 위치하게 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Music Tribe는 브랜드만 14개를 거느리는 거대 기업으로서 성장하게 되었으며, 2015년에는 연이어 TC GROUP[5]까지 인수하면서 하만을 넘어서는 메이저 음향기기 제조사로 성장한다.
2011년에는 MIDAS와 Klark-Teknik의 기술이 적용된 전설적인 디지털 콘솔, X32를 발표한다. 무려 약 200만원 중반 대의 저렴한 가격에 마이다스가 디자인한 프리앰프를 32개나 탑재하면서도 BUS개수만 16개라는 어마어마한 확장성과 함께 다양한 플러그인까지 탑재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과 가성비만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콘솔이 되었다. 이 파격적인 콘솔은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음향 업계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오게 만들었다. 출시된지 꽤 된 지금도 지속적인 사후지원에 힘입어 여전히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2017년 DSI의 케이블테스터를 카피했다는 내용의 소송이 제기되면서 링크 하이엔드를 지향해야 할 음향시장에서 기술 개발 분야인 R&D는 무시한채 M&A를 통한 회사 규모 확장에만 관심이 있는 울리 베링거 회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3. 상세
대표적인 PA/SR 중저가 음향기기 브랜드로, 아마추어 현장, 교회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믹싱 콘솔, 아웃보드, 오디오 인터페이스, 프리앰프, 스피커, 마이크 등... 거의 모든 음향기기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뽑아내는 회사로 유명하다. 좋게 말하면 저렴한 가격에 비교적 탁월한 성능의 제품들을 뽑아내는 보급형 제조 특화 브랜드이며, 나쁘게 말하면 중국산 싸구려 음향 기기들을 시장에 덤핑하는 저질 브랜드라 볼 수 있을 듯.아무래도 품질보다는 가성비를 보고 사용하는 브랜드이다보니, 초보자나 입문자들이 주로 사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으며, 실제로도 이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거기다가 몇몇 제품들은 내부 작동 방식이나 플러그인에 설계 미스까지 있는지, 의도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도 보고되어 온 바 있다.[6] 몇몇 제품들의 경우, 품질이나 사용성이 얼마나 나빴냐면 한국에서는 아예 베린거, 버린거라는 말장난식 멸칭이 있을 정도였다.
단순히 보급형에 가까운 장비들을 잘 만들기만 할 뿐 아니라, 과거 단종된 명기 음향 장비들을 복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나름 외관이나 사운드 성향까지 그럴싸하게 재현해내는지라 유저들 입장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한다. 물론 단종된 음향기기 뿐만 아니라 멀쩡하게 잘 판매되고 있는 다른 브랜드들의 제품들을 무단으로 카피해와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풀어버리는 얌체짓을 저지르기도 하기에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단히 나쁜 편이다.
여러모로 독일 기업들과 그들의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철저한 마감과 고가라는 이미지와는 180도 반대되는 성질을 가진 회사라 볼 수 있다.
4. 제품
4.1. 디지털 믹싱 콘솔
싸구려 보급형 제품만 만든다는 인식이 강한 베링거이나, 예외적으로 디지털 믹싱 콘솔 시장에서만은 아래 X32 시리즈의 출시로 인해 현재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4.1.1. X32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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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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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X32 Compact | X32 Producer |
100만 원 중반에서 200만 원 중반이라는 믹싱 콘솔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SR용 콘솔계의 강자인 MIDAS의 프리앰프를 아낌없이 32개의 XLR입력 채널에 모두 넣어주었고, 거기에 Klark-Teknik의 SuperMAC(AES-50 기반) 기술을 접목해 연주자용 모니터 믹싱 콘솔 전송(ULTRANET)과 여러 가지 다른 AES-50 지원 장비 최대 2개를 장착할 수 있는데, 해당 모델이 발매된 2011년 당시 이 가격에 이런 고급 기술과 부품들을 모두 넣은 콘솔은 단 한 대도 없었다. 심지어 여기에 USB + SD카드 멀티트랙 레코딩, USB[7], Firewire, Dante, MADI, ADAT규격 중 한 개를 지원하는 확장카드까지 선택 장착할 수 있다.
놀랍게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 Digigrid사와 Klark-Teknik의 합작으로 Waves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는 확장 슬롯까지 도입되었다. 또한, 이미 X32 자체적으로도 50개 이상의 기본 내장 플러그인들을 가지고 있으며, 개중 16개는 무려 복각 플러그인[8]이다. 여기에 콘솔 내장 이더넷 단자를 통한 원격 조종 기능을 지원하여 iOS, iPadOS Windows, Mac OS 용으로 컨트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X32의 출시로 인해 디지털 믹싱 콘솔 시장의 파이를 상당 부분 베링거가 가져가게 되면서 위기감을 느낀 야마하가 부랴부랴 2013 ~ 2015년 동안 보급형 TF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따라잡으려고 애를 썼을 정도로 이 제품이 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물론, 출시 시기가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경쟁사의 제품들이 범접할 수 없을만큼 두 말할 나위 없이 완벽한 콘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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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P16 모니터 믹서
P16-M[9]
퍼스널 모니터 믹싱을 위한 16채널 입력을 지원하는 디지털 스테레오 믹서.
위의 X32의 장점 중 하나인, 핵심 장비이다. 이 장비와 X32를 PoE를 통해 연결하여[10]관련 내용 연주자에게 믹스 버스 또는 채널 다이렉트 아웃으로 원하는 소리를 간편하게 보내줄 수 있다.
P16-HQ
2024년 9월, P16-M의 후속제품인 P16-HQ가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기존 P16-M 대비 개선된 D/A Converter가 탑재되어 있어 출력 Dynamic Range가 소폭 향상되었다.[11][12]
4.2. 이퀄라이저
4.2.1. FBQ 그래픽 이퀄라이저 시리즈
피드백 검출 기능(FBQ)을 가진 31채널 그래픽 이퀄라이저
4.3. 프리앰프/파워앰프
4.4. 오디오 인터페이스
4.5. 신디사이저
음향기기를 중점으로 잡고 있는 회사였지만, 2016년 Deepmind 12를 발표하면서 신디사이저 시장에도 뛰어들었다.음향장비가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고, 저렴한 제품들이 많지만, 반면에 저렴한 값 한다고 일부 리스너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고, 인식이 나빴다.[13]
하지만 최근 과거 신디사이저 명기들을 리메이크하고 X32, P16등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높은 제품을 출시하면서 과거의 인식을 점차 개선하고 있다.
2020년 11월 경 출시한 미니사이즈 미디콘트롤러 Swing이 아튜리아 사의 Keystep과 정말 대놓고 100퍼센트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국과 전세계 음악인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엄연히 현재 절찬리에 판매중인 특정회사의 특정 제품을 완벽하게 대놓고 베껴서 (마치 어느 동아시아 국가의 몇몇 회사가 항상 하는 식으로) 시장에 내놓는 어찌보면 매우 대담한 행보인데 아투리아사가 이에 소송을 걸지 어떻게 대응할지 2020년 12월 현재 흥미 진진하다. 저작권법이라는게 있다는 걸 잠시 까먹고 개발했다고 느낄 정도의 100% 카피버젼이다.
이에 여러 유명 뮤지션들, 음악 장비와 관련된 인플루언서들, 관련 유튜버들이 이구동성으로 베린저사를 디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반하장으로 베린저사는 관련해서 자사를 대차게 비판한 Peter Kirn이라는 뮤지션을 대놓고 조롱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가 하면 (기타 이펙터 모양을 하고 있지만 노브에 적혀있는 글귀나, 기기 디자인[14]을 놓고 봤을 때 과연 이 회사의 그간 논란의 여지가 많은 행보[15]를 차치하고서라도 그들에게는 기본적인 기업윤리 및 도덕성 자체가 문제가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봐줄 수 없는 이 동영상의 폭발적인 적대적 반응으로 인해 베린저사는 자사 블로그에 사과의 글을 남기고 업로드한 동영상은 내렸다. 밑에 첨부해놓은 동영상을 보면 과연 이게 저 정도 급의 회사에서[16] 기획하고 퍼트릴 수 있는 동영상인지 정말 의문이 들게 한다.
베린저가 올렸다가 지운 그 논란의 영상[17]]
Peter Kirn의 반응이 담겨 있는 관련 신문기사.사실 그는 유대인이 아니지만 Anti-Semitism에 대해서 옳지 않다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해서 상품정보나 기타 반응들의 링크는 여기 정리해 두었다. 베린저 Swing 상품정보 아튜리아의 오리지널 제품 Keystep 관련 영문 뉴스 Benn Jordan이라는 미국국적의 뮤지션의 반응
4.6. 드럼머신
4.7. 기타 이펙터
4.8. 기타 앰프
4.9. 디제잉 장비
4.10. 헤드폰 및 스피커
4.11. 마이크
5. 여담
- 국내에선 아빅스테크가 공식 수입원이다.
6. 둘러보기
[1] 구형로고
[2] 스위스 출신 엔지니어.[3] VENICE시리즈로 유명하다[4] DN360으로 유명한 EQ브랜드의 최상급 브랜드[5] 탄노이, 랩 그루펜, TC 일렉트로닉 등이 소속된 회사[6] UM2, UMC22 등 80달러 미만의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들이 ASIO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도 있다.[7] USB 확장카드를 장착할 시 콘솔을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8] Teletronix LA-2A, Urei 1176, 페어차일드 670 등의 컴프레서와 Pultec EQP-1a, EQ5 등의 EQ를 탑재하고 있다.[9] P16-HQ 출시 이후 단종[10] PoE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용분배기인 P16-D로만 이용해야 한다. 일반 PoE 허브 사용 시 PoE 허브는 물론 같이 연결되어 있는 P16-M(HQ)을 한방에 날려 먹을 수 있다.[11] 114dB[12] 그 외 나머지 부분은 P16-M과 동일[13] 오죽하면 별명이 버린거 였을까....[14] 코가 긴 남성의 캐리커쳐가 이펙터에 그려져 있는데, 서구권에서 '코가 크다' 라는 말은 유대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즉, 인종차별을 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한 것이다.[15] 원래 베링거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유명 제품군의 클론을 제작해서 저렴한 값에 판매하는 비도덕적인 행동을 자주 해왔던 기업이다.[16] 동영상을 보면 퀄리티나 내용이나 한 두명의 마케팅 및 홍보 직원이 만들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고 이것도 특정 팀이 만든 거라고 느낄 수 있다.[17] 누군가가 재업로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