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chus 바커스 | ||
<colbgcolor=black>국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창립 | 1994년, 일본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 |
창립자 | 하치즈카 메구미 | |
대표 | 야츠카 코우 | |
업종 | 현악기 제작 | |
모회사 | 디바이저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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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커스(Bacchus)는 일본의 악기 제조사인 디바이저 산하의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브랜드이다.2. 상세
1994년에 일본의 악기 제조사인 디바이저에서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브랜드의 필요성을 느껴 설립하게 된 브랜드이다.본래 디바이저의 전신은 어쿠스틱 기타를 주로 생산하는 헤드웨이라는 브랜드였으나, 1983년에 의도적 방화로 추정되는 공장 화재를 겪고 모든 설비들이 전소되어버린 뒤, 본래 생산하던 어쿠스틱 기타 대신 당시 일본에 유행하고 있던 록, 메탈 열풍에 걸맞은 일렉트릭 기타 모델들이 더욱 잘 팔릴 것이라는 계산 아래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사명이 디바이저로 바뀐 이후 이 때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4년에 이러한 악기들만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바커스 브랜드를 출범하였다.[1]
현재는 할로우 바디 일렉트릭 기타들을 주로 생산하는 세븐티 세븐, 커스텀 라인업으로만 운영되는 모모세 등 디바이저 내에서도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를 생산하는 여러 파생 브랜드들이 생겼으나, 여전히 디바이저에서 관리하는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그 인지도가 높다.
국내에서는 뮤직포스, 스쿨뮤직같은 수입처들에서 2010년대 후반에 처음 들여와 선보였으며[2], 특히 유니버스 시리즈의 입문용 모델들이 수많은 이용자, 리뷰어들에게 입문기 이상의 퀄리티를 가졌다는 고평가를 받으면서 그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3. 라인업
3.1. 현행 라인업
- 핸드메이드 시리즈 (Handmade Series)
대략 200만 원 ~ 300만 원대의 고가 악기들이 포진해있으며, 이름처럼 수제(핸드메이드)로 생산된다. 바커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자사에서도 가장 실력 있는 빌더들이 모여있는 마츠모토시 아스카 공장에서 생산된다.
- 재팬 튠 업 시리즈 (Japan Tune-up Series)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래 글로벌 시리즈와 마찬가지이지만, 최종 마감과 셋업이 일본 내 마스터 빌더들의 손에 의해 마무리되는 라인업. 이러한 공정 탓인지 같은 인도네시아 생산임에도 아래 글로벌 시리즈보다 약 몇십만 원 정도 더 비싼 가격대에 포진해있다.
- 글로벌 시리즈 (Global Series)
핸드메이드 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사양들을 양산형 모델에서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가격대를 낮춘 라인업. 사양 자체만 놓고보면 핸드메이드 시리즈와 거의 유사하지만,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OEM으로 생산된다. 특이하게도 100만 원대 초반 가격대에 레릭을 컨셉으로 잡은 빈티지 스펙 모델들이 있다.
- 유니버스 시리즈 (Universe Series)
바커스의 보급형 라인업으로, 입문기를 담당하고 있다. 가격대는 30만 원 ~ 50만 원 대로 중국 현지 공장에서 OEM으로 생산된다.
3.2. 단종 라인업
커스텀 시리즈 (Custom Series)크래프트 시리즈 (Craft Series)
4. 주요 사용자
5. 여담
- 보급형 기타 모델에 로스티드 메이플[3]을 적용한 최초의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그 전까지 로스티드 메이플은 존 써의 모던 시리즈나 아이바네즈 AZ 시리즈 등 비교적 고가대의 범용 기타들에 주로 사용되면서 고급 옵션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그 불문율을 보기 좋게 깨버린 것. 실제로 로스티드 메이플 넥이 적용된 바커스 유니버스 시리즈 모델들이 가히 대박에 가까운 성과를 거두면서 기성 악기 브랜드인 펜더같은 브랜드들에서도 이에 고무되었는지 비교적 저렴한 플레이어 시리즈 등 보급형 라인업 모델에 로스티드 메이플을 적용하는 시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사용자는 뭐니뭐니해도 H.J.Freaks이다. 최초의 한국인 엔도서 겸 시그니처 모델 발매자이기도 하며, 엔도스먼트 이후에는 바커스로부터 수령한 시그니처 모델(WL4HL-H.J.FREAKS, WL5HL-H.J.FREAKS)[4]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바커스의 국내 수입처 중 하나인 뮤직포스에서 직접 H.J.Freaks를 기용하여 해당 모델의 사운드 데모를 촬영하기도 했는데, 그 퀄리티와 컨셉이 매우 비범하여 많은 기타, 베이스 커뮤니티들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영상 현재 해당 영상의 모델은 단종되었으며, 이후 새로운 시그니처 모델인 WL524-H.J.FREAKS가 공개되었다.
- 라인업이 상승할수록(=가격대가 상승할수록) 눈에 띄게 화려해지는 악기 외형이 감상 포인트이다. 특히 핸드메이드 시리즈같은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가게 되면 무늬가 정말로 화려한 악기들도 쉽게 볼 수 있어진다. 이러한 높은 가격대 = 화려환 외형과 좋은 무늬목의 공식은 이후 모회사인 디바이저에서 별도의 커스텀 악기 브랜드로 출범시킨 모모세에서 절정을 찍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모세의 출연 이후에는 컨셉이 겹칠 것을 우려했는지 핸드메이드 시리즈 악기들의 외형이 점차 단순해져가고 있다.
- 라인업을 가리지 않고 생산하는 대부분의 악기들이 이미 기존에 존재하던 디자인의 악기들이라 독창적인 바디 쉐입 악기 라인업이 부실하다는 평도 있다.[5] 다만 독자적인 디자인의 악기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 게, H.J.Freaks나 Fami의 시그니처 모델의 기반이 된 헤드리스 베이스 모델 등이 있다.
- 유니버스 시리즈의 경우 아무래도 보급형, 저가 악기 포지션이다보니, 악기 자체의 훌륭한 평가와 반비례한다고 설명해야할 정도로 구성품의 질이 낮은 편인데, 특히나 이 구성품 중에서도 긱백이라고 불러주기도 민망할 정도로 얇고 볼품 없는 소프트 케이스가 악명이 높다. 과장 좀 섞어서 긱백의 형태를 띈 비닐봉지(!)라고 비유될 정도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 긱백이면 악기를 사자마자 서드파티 제품으로 바꾸길 간절히 권유하는 경우도 있다.
6. 둘러보기
[1] 그 사이 일본에서 메탈열풍은 거의 뿌리뽑힐정도로 식어버렸지만, 흔히들 생각하는 J-Rock의 전성기 시절이었다.[2] 이 이전까지는 한국에서의 일본 내수기타에서의 인기는 그레코가 더 많았다. 2000년대에도 병행수입을 하거나 중고매물을 다루는 곳에서 종종 판매가 되긴 했으나 당시의 합피폰의 아성따위를 가볍게 누를 정도의 신뢰높은 완성도의 그레코에 바커스가 가지고 있는 이름의 선입견 등등 해서 바커스가 한국에서 인지도를 얻는데는 많이 힘들었다.[3] 진공 오븐에 구워 목질 내부의 수분과 당분을 날림으로서 내구성을 높인 단풍나무를 의미한다.[4] 각각 4현, 5현 사양이다.[5] 보통은 시그니쳐를 제외하면 재즈베이스 바디 라인업, 프레시젼 바디 라인업으로 가는게 일반적이긴한데, 바커스는 메이드인재팬에 프레시전 바디 라인업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