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기타 Acoustic Guitar | |
사운드 샘플 | |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Yesterday, 1965년 뉴욕) | 에릭 클랩튼 (Tears in Heaven, 1999년 매디슨 스퀘어 가든) |
커트 코베인 (너바나)[1] (Come as You Are, 1993년 MTV Unplugged) | 존 메이어 (Neon, 2007년 LA) |
토미 엠마뉴엘 (Amazing Grace, 2010년 EBS 스페이스 공감) | 브라이언 메이 (퀸)[2] (Love of My Life, 2015년 리우데자네이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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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속칭 "통기타". 울림통을 이용해서 소리를 내는 기타이다.여러 종류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어쿠스틱 기타라고만 말할 경우, 어쿠스틱 포크 기타를 의미한다. 픽업을 쓰더라도 울림통의 어쿠스틱한 소리를 증폭하는 것이 목적인 일렉트릭 어쿠스틱 기타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다른 현악기들이 3음 이상의 화음을 내기 힘든데 비해 최대 동시에 6음이 울림통에서 섞여나오기 때문에 화음 표현이 매우 용이하다. 거기에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 더해져 피아노와 함께 상당한 대중성과 인기를 지니고 있는 악기다. 보통 가지고 다닐때 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소프트 케이스라면 가볍지만 비교적 보호가 덜 되고 하드케이스라면 조금 무거워지지만 보호가 잘 된다.
국내에서도 7080세대, 인디밴드와 경연프로그램이 유행했던 2010년대를 풍미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남자가 악기를 다룬다 하면 바로 이것을 떠올렸을 정도. 실제로도 남성 주자들이 굉장히 많고 그만큼 흔하다.
악기를 취미로 삼겠다 마음먹은 이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악기이지만 생각보다 입문도 어렵고 마스터는 더더욱 어려운 악기이다. 우선 줄의 장력이 일렉보다 강하고 베이스와는 달리 여러줄을 한번에 잡아야 해서 손가락이 아프고 깔끔한 소리를 내는 것부터 어려운 일이다. 또 합주를 할 때 폭넓은 화성과 리듬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기타로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지만, 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많기에 합주 시 악기 구성에 따라 연주 시 알맞은 역할을 찾지 못한다면 화성과 리듬을 둘 다 망치기 십상이기도 하다. 곡과 다른 악기에 대한 이해, 본인의 손과 주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악기이다.
포크 기타의 경우 줄의 장력이 강하기 때문에 코드를 바꿔 잡을 시 '버징' 이라는 특유의 잡음이 나며, 일렉트릭 기타처럼 벤딩 등의 테크닉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것은 어렵다.[3] 일단 기본적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는 모양은 비슷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주법이 다르므로 그냥 쓰임새가 다르다고 생각하면 편하다.[4]
클래식 기타는 줄의 간격이 좀 넓어 한줄 한줄 소리내기 편하고, 포크기타는 그 간격이 짧아 바 형태로 잡는 코드를 잡기 편하다. 사실 만들어진 것 자체가 그런 용도다. 물론 서로 다른 스타일의 연주도 가능하지만. 아예 독주도 가능하다.
픽업을 내장해서 소리를 앰프로 보낼 수 있는 일렉트릭 어쿠스틱 기타도 있다. 클래식 기타에선 찾기 힘들고 포크 기타에 많다. 출력은 55 단자와 XLR 단자가 있다.
초창기의 일렉트릭 기타들은 어쿠스틱 기타에 단순히 마그네틱 픽업을 달아놓은 형태였으며, 점점 진화 및 개량되어 현대처럼 울림통이 작거나 아예 없는 형태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릭 기타 항목의 역사 문단 참조.
미국 기타들이 전형적인 웅장한 중저음을 위주로 하는 반편, 아시아쪽 기타 메이커들은 예쁜 중고음성향을 따라가는 현상이 강하다. 한국 중국 일본 전부 마찬가지.[5]
2. 대표적인 어쿠스틱 기타
마틴의 D-45 어쿠스틱 기타. 마틴은 처음으로 X 브레이싱과 드레드넛 바디의 어쿠스틱 기타를 만들기 시작한 회사이며, 마틴의 어쿠스틱 기타들은 중후하고 묵직한 음색을 주로 가지고 있다. |
테일러의 914ce 어쿠스틱 기타. 테일러의 어쿠스틱 기타들은 밝고 활기찬 음색을 주로 가지고 있어 기타를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많이 사용한다. |
깁슨의 J-45 어쿠스틱 기타.[6] 깁슨의 어쿠스틱 기타들은 보정되지 않은 듯 한 날 것 그대로의 음색이라는 평이 많아 록 음악에 많이 사용된다. |
3. 종류
- 포크 기타 = 어쿠스틱 스틸 기타[7]
- 클래식 기타 = 어쿠스틱 나일론 기타
- 플라멩코 기타
- 집시 기타
- 하와이안 기타
- 바리톤 기타
- 레조네이터 기타[8]
- 오베이션 기타 [9]
- 어쿠스틱 베이스 기타[10]
3.1. 관련 문서
3.2. 주요 브랜드
3.2.1. 국내 브랜드
- 고퍼우드 : K 시리즈 모델 한정으로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회사이다. 기타 속에 넣는 작은 기둥 모양의 사운드 필러(Sound pillar)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해서 자사 기타를 구매할 때 적용한다.
- 데임 : 베이스 기타 전문 브랜드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다.
- 사이어(Sire) : 데임이 해외진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역시 인도네시아 생산. 자사의 일렉기타들처럼 래리 칼튼의 시그니처 모델로 나온다.
- 덱스터 : 중국과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회사이다.
- 로그기타(Lips Of God) :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크리스천 브랜드.
- 벤티볼리오 : 장범준, 정엽 시그니처 기타를 등에 업고 뜨고 있는 브랜드. 숨 캐비넷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한다.
- 삼익 : 피아노로 유명한 회사이지만 세계 최대의 기타 생산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며 깁슨에도 삼익이 생산한 기타가 납품된다.
- 스윙 : 일렉, 베이스기타를 주력으로 만드는 회사이나 중저가의 어쿠스틱 기타도 취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회사이다.
- Zamar(자마) :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회사이다. HP-MDB, Z-1, NS-RC 등 통기타 커뮤니티에 알려진 모델들이 있다. 기독교(개신교) 이념을 공유하는 브랜드로 목회자(목사,전도사)에게는 할인도 해줘서 본래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만 어느 정도 인지도 있었으나 AKMU가 K팝 스타 시즌2에서 HP-SA모델을 들고 나와 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 지우드 : Cort 국내 생산 시절 콜트에 있었던 제작가들이 차렸다. 저가형은 중국에서 생산, 제작하고 고가형은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회사이다.
- 세고비아
- 세종기타
- 코로나
- 콜트(Cort) : 전성기 시절에는 세계 2위의 생산량을 자랑했으며, 현재도 생산량 5위 안에는 드는 대기업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다.
- 파크우드(Parkwood) : Cort 계열의 브랜드로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듯 하나 명확하게 가격대나 제품군이 구분되진 않는다.
- 크래프터 : 국내 어쿠스틱 브랜드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회사이자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회사이다. 아이유, 로이킴, 유다빈, 혁오, 신현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며, 스테디셀러 갓인어스 모델이 가장 유명하다.
- 피어리스 :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회사이다.
- 영창 : 피아노로 유명한 회사이다. 어쿠스틱 기타도 생산한다.
- 오봉기타 : 국내에서 생산, 제작하는 회사이고 하이엔드 제품은 깁슨 빰치는 가격을 자랑한다.
- 와일드우드(Wildwood)
- 헥스 :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다.
3.2.2. 해외 브랜드
위 세 브랜드는 어쿠스틱 기타의 삼대장으로 뽑히는 브랜드이다. 마틴은 따뜻하면서 선명하며, 표준적인 사운드를 가졌고, 테일러는 찰랑한 느낌, 깁슨은 거칠고 남성미 넘치는 사운드를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 야마하
* 메이튼(Maton) : 호주 브랜드로 핑거스타일계의 토미 엠마뉴엘이 주로 사용하는 기타 브랜드이다.
* 메릴(Merill)
* 시걸(Seagull)
* 블루릿지(Blueridge)
* 브리티시(British)
* 콜 클락(Cole Clark) : 호주 브랜드로 가수 EJel이 주로 사용하는 기타 브랜드이다.
* 타카미네(Takamine)
* 길드(Guild)
* LAG
* 라리비(Larrivee)
* 라스 라스무센(Lars Rasmussen)
* 시그마(Sigma)
* 에피폰(Epiphone)
* 굿얼(Goodall)
* 콜링스(Collings)
* 산타크루즈(Santa Cruz)
* 캐시 윙거트(Kathy Wingert)
* 로우든(Lowden)
* 푸르크(Furch) : 국내 핑거스타일계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 레인송(Rainsong) : 카본 기타 브랜드이다.
* 레이크우드(Lakewood) : 정성하가 사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 이스트만(Eastman)
* 맥퍼슨(McPherson) : 현재는 카본 기타 위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 브리드러브(Breedlove)
* 비일라(Veelah)
* 웨버(Weber)
* 나가(Naga)
* 래스본(Rathbone)
* 코스탈(Kostal)
* 타란(Taran)
* 소모기(Somogyi)
* 올슨(Olson)
* 페트로스(Petros)
* 케빈 라이언(Kevin Ryan)
* 프로기 바텀(Froggy Bottom)
* 야마하
* 메이튼(Maton) : 호주 브랜드로 핑거스타일계의 토미 엠마뉴엘이 주로 사용하는 기타 브랜드이다.
* 메릴(Merill)
* 시걸(Seagull)
* 블루릿지(Blueridge)
* 브리티시(British)
* 콜 클락(Cole Clark) : 호주 브랜드로 가수 EJel이 주로 사용하는 기타 브랜드이다.
* 타카미네(Takamine)
* 길드(Guild)
* LAG
* 라리비(Larrivee)
* 라스 라스무센(Lars Rasmussen)
* 시그마(Sigma)
* 에피폰(Epiphone)
* 굿얼(Goodall)
* 콜링스(Collings)
* 산타크루즈(Santa Cruz)
* 캐시 윙거트(Kathy Wingert)
* 로우든(Lowden)
* 푸르크(Furch) : 국내 핑거스타일계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 레인송(Rainsong) : 카본 기타 브랜드이다.
* 레이크우드(Lakewood) : 정성하가 사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 이스트만(Eastman)
* 맥퍼슨(McPherson) : 현재는 카본 기타 위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 브리드러브(Breedlove)
* 비일라(Veelah)
* 웨버(Weber)
* 나가(Naga)
* 래스본(Rathbone)
* 코스탈(Kostal)
* 타란(Taran)
* 소모기(Somogyi)
* 올슨(Olson)
* 페트로스(Petros)
* 케빈 라이언(Kevin Ryan)
* 프로기 바텀(Froggy Bottom)
3.2.3. 기타현
- Martin(마틴)[11]
- Elixir(스트링)
- D'Addario(다다리오)
- Ernie Ball
- Santa Cruz(산타 크루즈)
- DR
- GHS
3.3.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 통나무집 그리고 통기타(통앤통) :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tongandtong). 국내 가장 활성화된 통기타 커뮤니티이며 2021.12.14 기준 회원수 154,106명. 중고장터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다.
[1] 어쿠스틱 기타에 픽업을 달고 코러스 이펙터를 사용하여 만든 톤으로,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 소리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2] 길드 사의 12현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했다.[3] 물론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어쿠스틱기타를 사용한 기타솔로들도 많으며 토미 엠마뉴엘같은 연주자들은 어쿠스틱 기타를 가지고도 일렉트릭 기타 테크닉같은 화려한 연주를 보여준다.[4] 스트럼, 핑거스타일 등[5] 야먀하, 크래프터, 콜트, 나가(Naga), 마에스트로 등등[6] 사진의 모델은 깁슨 J-45 스탠다드 모델이다.[7] 흔히 어쿠스틱 기타 혹은 통기타하면 떠올리는 그 기타[8] 금속 울림통을 바디에 넣어서 울림을 키운 기타.[9] 본래 오베이션 사에서 처음 개발한 울림통이 둥근 바가지 형태 플라스틱으로 된 기타. 수많은 다른 회사들이 오베이션의 제품을 카피해 출시하였다. 시간이 흘러 오베이션사의 디자인을 카피한 기타를 전부 가리키는 보통명사가 되었다.[10] 애초에 베이스 기타가 개발된 이유가 거대한 콘트라베이스를 앰프롤 통해 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으로 크기를 소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던 만큼, 어쿠스틱 베이스 기타는 구조적으로 결함(울림통의 크기)이 있어서 메이저하진 못하다.[11] 기타현도 멕시코의 Navojoa 팩토리에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