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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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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트라디바리우스.jpg
1700년경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1]

1. 개요2. 특징3. 가치4. 현대 악기보다 소리가 좋은가5.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
5.1. 바이올린5.2. 비올라5.3. 첼로5.4. 그 외
6. 여담7. 창작물에서

1. 개요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는 17~18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 지역에서 활동했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가 만든 현악기를 총칭한다. 아마티, 과르네리, 과다니니와 함께 가장 귀한 현악기로 여겨진다.

넓은 의미에서는 현악기 제작 가문이었던 스트라디바리 가문의 악기를 말한다. 보통 이 의미보다는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한 사람의 악기를 가리킨다.

당시 현악기 라벨에 라틴어로 이름을 적는 것이 대세였기 때문에 악기에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라틴어 이름이 적혀있다. 하지만 라벨의 라틴어 이름이 아닌 제작자의 본명대로 악기를 '스트라디바리'라고 부르는 것이 국제 통용이다. 줄여서 '스트라드(Strad)'라고 한다.#

스트라디바리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합쳐서 600여개 남아있다. 이중 바이올린이 450~500여개이다.

2. 특징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는 활동하던 때부터 최고의 현악기 제작자로 인정 받았다. 많은 제작자가 스트라디바리의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짝퉁이 존재한다.[2]

많은 사람이 스트라디바리는 복제가 거의 불가능한 특유의 소리를 낸다고 이야기한다. BBC의 다큐에서 스트라디바리의 소리에 대해 다뤘었는데 바이올린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여타 바이올린들과는 구조가 조금 달랐다고 한다. 상판에 나있는 F 홀은 대부분의 바이올린에서 대칭이지만,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에서는 대칭이 약간 어긋났었다고 한다. 즉 시각적 완벽함을 버리고 오직 청각적인 완벽함을 추구한 장인 정신과 그 연구 결과로 여겨진다. 개중에는 징을 박은 희한한 물건도 있다. 악기 위에 칠해진 완벽한 비율의 바니시가 스트라디바리를 특별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스트라디바리가 제작될 당시 유럽소빙하기였기에 목재의 품질이 유별나게 좋았다는 의견이 있다. 소빙하기는 1645년에서 1750년까지 지속되었고 당시 유럽은 여타 세기 때보다 추웠다고 한다. 거기다가 크로아티아 북부의 단풍나무를 썼던 것도 큰 요인. 크로아티아 북부의 목재는 추운 겨울로 인해 상당히 밀도가 높았는데, 이 소빙하기 동안의 크로아티아는 더 추웠고, 그 때문에 더더욱 밀도가 높았다는 것이다.[3] 이 이론은 상당히 신빙성 있으며[4], 현존하는 유명한 관현악기들이 대부분 1700년대에 제작되었고, 대부분 크로아티아산 단풍나무를 썼다는 점이 많이 겹치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라디바리우스만의 독특한 목재 방부제도 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분석 결과, 붕사, 크로뮴 그리고 염철(Iron Salt)로 처리된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3. 가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황금기라고 일컬어지던 1700년대 ~ 1720년대 작품의 가치는 최소 몇백만 달러이다. 현악기는 골동품의 가치에 더해서 현재 소리가 좋은지 여부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개인간 거래는 적고 큰 단체가 소유하거나, 집안에서 대대로 물려지는 경우가 많다.

2011년 경매가 진행되었던 바이올린 '레이디 블런트(Lady Blunt)'는 바이올린 사상 최고가 1,59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수십 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일본음악재단이 동일본 대지진 구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바이올린 '더 해머(The Hammer)'는 울림통 안에 'Antonius Stradivarius Cremonensis/Faciebat Anno 1707'라고 적혀 있는데 이 내용이 맞다면 1707년의 작품이니 그야말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황금기에 제작된 악기인 셈이다. 2006년 5월 16일 영국 경매장 크리스티에서 무기명의 입찰자에게 354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경매 종료까지 단 5분이 걸렸다.

좋은 바이올린은 전 음역에 걸쳐 부드럽고 선명한 소리를 지닌 바이올린인데,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연식이 긴 바이올린의 상당수는 실제로 정말 이상적인 소리를 지니고 있다. 연식이 긴 바이올린이 새 바이올린보다 소리가 비교적 부드럽고 쉽게 나는 이유는 새 악기는 섬유질로 이루어진 나무수지가 엉겨붙어 있어, 이것이 악기의 울림을 방해한다. 그래서 특유의 답답하고 먹먹한 '새 악기 소리'를 내는데 연주를 계속 해주면 그 진동으로 가장 심하게 반응하는 곳의 나무수지가 부서지면서 좀 더 소리가 맑고 뚜렷해지고, 이를 '에이징(소리를 틔움)'이라 한다.[5] 실력과 상관없이 악기의 소리가 거칠어서 시험이나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실제로 허다하며, 괜히 전공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악단의 연주자들이 모두들 고가의 올드 바이올린을 사려고 목을 매는 게 아니다. 바이올린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의 연식이 긴 악기는 당연히 수백 년간 검증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악기이며, 그러기에 보수적인 클래식 연주자는 더더욱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의 연식이 긴 악기를 선호한다.

4. 현대 악기보다 소리가 좋은가

1977년 BBC3 라디오에서 바이올린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였다.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Isaac Stern)과 핀차스 저커만(Pinchas Zukerman), 바이올린 전문가이자 딜러인 찰스 베어(Charles Beare)를 초청했다. 실험에 쓰인 바이올린은 4개로, '샤콘느(Chaconne)'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델 제수(Guarneri del Gesú)의 1739년 바이올린, 1846년제 비욤(Vuillaume)의 바이올린, 그리고 1976년에 만들어진 영국제 바이올린이었다. 프로 솔로 바이올리니스트를 고용해 앞의 세 사람을 스크린 뒤에 두고 소리만으로 감별하게 했었다. 두 바이올리니스트는 사전에 바이올린을 켜볼 기회가 주어졌었다.

실험 결과 셋 중 누구도 4개의 바이올린 중 2개 이상 맞히지 못했으며, 그 중 한 명은 1976년에 만들어진 영국제 바이올린을 스트라디바리우스라고 말했다.

2012년 블라인드 테스트가 있었고, 음악에 식견이 있던 청중들이 새 바이올린 소리를 선호하였다.# 현대에 만들어진 현악기도 명장이 만든 것은 가격이 수천에서 1억 가까이 한다.[6] 이런 최고 수준의 현대 악기는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소리 면에서 더 낫다고 결론내릴 수도 있는 결과이다.

최신 기술을 총 동원해서 좋은 목재로 만든 최고 수준의 현대 악기는 수십억 원대의 '명품 악기'보다 소리 자체는 더 뛰어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블라인드 테스트의 여파로 소위 말하는 '명품 악기'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으며, 역시 반대급부로 '현대 장인들이 만든 악기의 우수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비롯한 삼신기는 분명 대단한 품질의 악기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음악은 절대적인 기준을 갖추고 공정히 경쟁해나가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싸구려 제품이 아닌 이상 품질의 우열을 나누기가 쉬운 것만은 아닌 듯하다. 그렇다면 다양한 음색들 중에서 사람들에게 이미 친숙하고 연주의 기준(표준)으로 자리잡은 음색을 내는 악기가 명기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다른 예술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미 어떤 연주가 제대로 된 연주라는 것을 선인지한 상태에서의 감상과 백지 상태의 사람의 감상은 다를 수밖에 없다.[7] 나아가서 감상자들이 설령 귀로 듣는 감흥 자체가 어떤 악기가 다른 악기에 비해 떨어진다고 느껴질지라도, 그 악기가 명성이 높을 뿐더러 그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가 명성이 높은 연주자라면... 어찌 보면 더 이상 현대 악기보다 월등하게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 스트라디바리우스가 가격이 더 비싼 건 단순히 이름값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물건들은 그 역사적 의미나 사회 통념적 인식, 희소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값어치가 매겨지는 것(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다.

5.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

위키피디아해당 문서에서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된 모든 스트라디바리우스 악기들의 명단을 볼 수 있다.

5.1. 바이올린

5.2. 비올라

5.3. 첼로

5.4. 그 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로크 기타도 있다. 현재 완전한 형태를 유지한 악기는 5개가 남아 있는데, 파편이나 부품 일부만 남은 악기들까지 따지면 생각보다 많으며,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 또한 넥 부분만 남은 스트라디바리우스 바로크 기타를 하나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 다섯 대 중에도 연주까지 가능한 것은 단 한 대밖에 남지 않았다.

바로크 기타 외에도 만돌린, 하프 등이 남아 있다.

6. 여담

7. 창작물에서


[1] 스트라디바리우스 팔라티노(Stradivarius Palatinos)라 불리는 5개의 현악기 세트 중 하나이다. 이 세트는 바이올린 한 대, 비올라 두 대, 첼로 두 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첼로 한 대를 제외한 나머지 4개가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이 바이올린은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보관되어 있다.[2] 가장 유명한 카피 제작자는 19세기에 활동한 장-바티스트 뷔욤이다. 뷔욤의 바이올린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아 가격이 억 단위이다.[3] 나무들은 기온이 낮으면 생장이 더뎌져 나이테 간격이 좁아진다. 따라서 줄기 조직이 치밀해져 목재의 강도 또한 높아지는 것.[4] 목재 현악기들은 현의 장력으로 인해 손상되기 쉽다. 바이올린이나 극히 드물게 앞판을 통판으로 만들고, 비올라만 돼도 뒷판도 통판으로 만들기 매우 어려워지는 것을 보면, 그만큼 목재의 강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참고로 첼로부터는 뒷판도 무조건 나무 2개를 이어붙여서 제작한다. 안 그러면 장력을 견디지 못해서 악기가 파손된다.[5] 이 과정은 실제 연주(콩쿠르, 콘서트)가 임박한 연주자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다.[6] 연주자들은 악기가 생계 수단이기에 악기들의 가격은 최소 오토바이에서 보통 차, 심하면 집을 살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비리라고 몇백만 원짜리 악기며 활을 해먹었다는 사건이 터져도 이 계통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냥 연습용 악기 가지고 뭐라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은근 적지 않은데, 이건 진짜로 그 가격의 악기라면 프로들 사이에선 연습용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악기 공방에 가보면 중급 악기 라인에서 팔리고는 있으나 아무리 봐도 고급진 외형을 하고 있는 악기들이 있는데 이런 게 죄다 장인이 값비싼 재료를 썼으나 잘 안 된 흔적들이다. 그렇다고 그런 물건에 재료값을 다 붙여 팔면 아예 팔리질 않을테니 재료값도 회수하지 못한 채 소리에 맞는 가격으로 팔 수밖에 없고, 장인도 먹고 살기 위해 이 손해를 극소수 성공작으로 메꾸어야 하다 보니 좋은 악기는 가격이 밑도끝도 없이 치솟게 되는 것이다.[7] 전자는 선입견이 문제가 되고, 후자는 최소한의 지식이 없어서 생기는 심미안의 부족이 문제가 된다. 피카소의 그림을 누가 그린 건지 모르고 볼 때와 알 때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8] 현악기의 현을 고정하는 부분[9] 만들어졌을 당시의 넥이 지금까지 교체되지 않고 붙어 있는 상태이다.[10] 이미 로만 토텐버그는 악기 발견 3년 전인 2012년에 사망하였기에 생전에 다시는 악기를 만질 수가 없다.[11] 위 영상에서 연주하는 모습과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12] 참고로 현재 정경화의 과르네리는 두 개이다.[13] 베이스하프시코드는 스트라디바리가 만들지 않았으므로 제외.[14] 총 44점의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