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ギャラリーフェイク과연 사루토비, 타로의 호소노 후지히코의 만화, 2005년 32권으로 1차 완결되었다. 동 작가의 '타로'와 더불어 제41회 쇼가쿠칸 만화상 수상작이다.
2012년 동일본 대지진 지원 기획으로 단편이 연재되었고, 2016년에는 빅코믹 스피리츠 창간 35주년 기념으로 단편 연재가 시작되었다. 2017년부터 잡지를 빅코믹 증간호로 옮겨 완결한 후, 11년만에 시간대만 현재로 옮겨서 정식으로 연재를 재개했다. 타이틀 변경 없이 이어서 나오고 현재 36권까지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32권을 정식 출간했으며, 2023년에는 종이책은 절판되고 e북으로 출시되어 있다. 연재 재개후 단행본의 정식 발매 소식은 없다.
2. 상세
갤러리 페이크는 말 그대로 복제품만을 전시하는 화랑(畫廊)이지만 사실은 뒤로 수많은 명품을 불법적으로 팔아치우는 '갤러리 페이크' 소유자 후지타와 그의 미녀 조수 사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1]작품 자체는 마스터 키튼과 분위기가 유사한데, 다이치 키튼과 마찬가지로 후지타 역시 미술품만 달려있으면 전세계를 누비며 별에 별 죽을 고생을 다한다. 또한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주인공이 특기능력을 통해 각 에피소드의 문제를 해결하는 점에서 맛의 달인과도 포맷이 유사하다. 우연하게도 맛의 달인과 같이 빅 코믹 스피릿에 연재됐으며 주인공인 후지타가 맛의 달인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맛의 달인 53권 3화 '유산의 진가' 편에서 최연소 국립 미술관 감정 주임을 맡은 적이 있었으나 반골 기질로 1년 만에 그만두고 화랑을 열어 미술품을 비싼 값에 팔아먹는 후지타라는 감정사가 등장한다.
단골 소재로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의 후유증이 남긴 일본 문화 시장의 단점들이 있다.[2] 돈이 썩어날 정도로 넘쳐날 때는 문화에 대한 관심보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명화나 악기, 유물을 가리지 않고 사들였다가, 막상 거품경제가 끝나자 거품경제 시절의 허황된 가격을 잊지 못해 내다 팔지 못하거나 뒤늦게 가짜임이 밝혀져 제값을 못 받는다는 식으로 졸부나 은행 가리지 않고 통렬하게 깐다. 초반에는 단순히 모조품을 넘겨주고 진품만 슬쩍하는 방법으로 엿을 먹였지만, 나중에 가면 '거품경제 전시회'라는 명목으로 소금절임[3]이 된 명화들을 꺼내 공개적으로 까기도 한다.
작품의 가치도 모르는 졸부들이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서나 탈세 등을 위해 작품을 사들였다가 자금이 아쉬워지자 처리 방법을 고심하며 쪼잔하거나 악랄한 방법을 사용한 것이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되면 독자 입장에서도 공분을 하게 된다.[4] 반면 작품을 진심으로 사랑한 문화인이 어쩔 수 없이 작품을 팔아치워야만 할 상황이 되었다거나, 영세한 문화 사업 종사자들이 쪼달리는 모습에는 동정심과 함께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에 현실적인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부분.
삶의 영위에는 의식주가 필수인데, 그 의식주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문화적 가치라는 게 아무 소용도 없어 극한 상황에선 한낱 땔감이 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문화업계에 종사하던 전문가들은 자기 분야의 작품들에 대한 깊은 애착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일본 경제의 거품이 꺼진 후 발생하게 된 혼란과, 자신이 팔았던 문화 작품들을 어떻게든 되사서 다른 곳에 되팔아야만 했던 급박한 상황들은 이들에겐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을 만한 일이었던 것.
3. 등장인물
등장인물의 성우는 모두 TV판 기준이다.- 후지타 레이지 (藤田 玲司)
(CV: 모리카와 토시유키)
주인공. 과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큐레이터로 일하며 '교수'라는 별명을 얻은 전설이지만, 모종의 음모에 의해 쫓겨나 뒷세계의 복제품 거래로 먹고 살고 있다. - 사라 할리파 (サラ・ハリファ/Sara Halifa)
(CV: 카와스미 아야코)
내전으로 인하여 한때 망했던 아랍의 Q국의 왕녀.[5] 빈센트 반 고흐의 유명한 "해바라기"의 주인(정확히는 상속자)이었다가 내전이 일어나면서 부모님을 잃고 그림도 잃어버렸지만, 후지타 덕분에 되찾으면서 인연이 되어 갤러리 페이크에서 조수로 활동하고 있다. 후지타와 처음 만났을 때는 나이가 15세 전후로 추정된다.
왕녀답게 재산이 많아 호텔 스위트룸에서 살지만 숙식만 해결할 뿐이기에 대부분의 시간은 갤러리에서 보내며,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력 관리도 하는 등 내막을 모르면 그냥 돈 좀 많고 건전한 외국인 아가씨로 보인다. 그러나 중동 출신이라 피부색이 다르다보니 외국인이라는 게 티가 나고, 고향 Q국을 비롯한 중동 사람들에게는 세속적이라고 비판 내지 비난을 듣기도 하며, 상술한 내전에 휘말리면서 오른팔에 생긴 화상 자국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다.[6] 그래서 전쟁을 싫어하며 베트남 전쟁 당시의 기록사진을 두고 후지타가 돈독 오른 모습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감정을 격하게 표현하며 반발했고 결국 후지타도 포기했다.
어쩐지 주변에서는 행운의 마스코트 취급인 듯하다. 사실 운이 끝내주게 좋은 건 맞으며, 그 운으로 목숨 건진 케이스도 좀 있다.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그녀의 운에 도움 받은 경우도 여럿 있다. 예를 들면 그녀가 상주하는 호텔직원들은 망할 뻔한 호텔을 살려준 구세주라며 받들어 모시며, 후지타는 이미 죽었어야 정상일 정도로 달라붙은 원념이 많은데 그녀 덕분에 명줄 유지하고 있다는 말을 점쟁이에게 들을 정도.
후지타에게 깊이 빠졌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여성들(특히 미타무라 사요코)이 접근하면 질투하지만 늘상 "꼬마 아가씨가 귀엽네" 식으로 무시당하기도 하는데, 상술한 런던 편에서 후지타에게 "아름답다고 여기지 않는 것은 곁에 두지 않는다"는 프로포즈급 발언을 들으면서 사실상 연인으로 발전한다.
- 미타무라 사요코(三田村 小夜子)
(CV: 유키노 사츠키)
후지타와 달리 정상적인 예술평론가의 길을 걸어온 박물관장이자, 아직도 보수적인 예술계에서의 권위주의와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일명 미술계의 잔 다르크라 불리는 당찬 여인. 처음에는 후지타를 경멸했지만 이후 그를 양지로 끌어내려 하는 노력도 많이 한다. 작품 초기에는 후지타와 서로 어느 정도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여 이리저리 부려먹기도 하며, 그 와중에 후지타를 둘러싸고 사라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여동생 미타무라 미치루(三田村 みちる)는 언니와 다르게 탤런트일을 하는데, 묘하게 일을 자주 일으켜서 관련한 이야기가 많다.[7]
굉장한 주당. 술을 좋아한다는 언급이 많으며, 술도 굉장히 세서 후지타가 항상 나가떨어진다.[8] 사라와 고기를 먹으며 술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혼자 3000cc짜리로 보이는 큰 잔을 들고 마시고 있다. 3차 4차까지 달리는 모습을 보면 모범생 미타무라 관장이 맞나 싶다.
여담으로, 만화캐릭터 치고 헤어스타일이 자주 바뀐다. 보통 캐릭터들을 헤어스타일로 구분하는 만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의 헤어스타일이 잘 변하지 않는데 미타무라 관장은 오랜만에 등장한다 싶으면 헤어스타일이 바뀌어 있다. 마지막 권에서는 후지타가 알카에다의 검은 돈 유통 관리자로 소문이 나자(사라를 노리는 지인이 그렇게 손을 쓴 것.) 전후사정은 따지지 않고 매도했다.[9]
- 엘리자베타 델 조콘다 (リザベータ・デル・ジョコンダ)
(CV: 시미즈 카오리)
과거 후지타를 연모했던 여성의 딸로, 모나리자의 후보 중 하나이자 후지타의 평생 목표인 또 하나의 모나리자와도 연관된 조콘다 가문의 후예.[10] 후지타를 '아빠'라 부르며 후지타의 아파트에 돌연 나타난다. 어린 소녀임에도 맥주를 즐겨 마시는 말괄량이. 그래도 노래 실력이 굉장해서, 나중에는 후지타를 미행했다가 파파로티의 눈에 띄어 정식으로 성악을 공부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사실 후지타와 엘리자베타의 엄마는 2주 정도 알고 지냈을 뿐 정말로 사귄 것은 아니기에 후지탈의 딸은 아니고, 어머니가 죽고 혼자 남겨지자 안식처를 찾기 위해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 일본으로 온 것이다. 이후 갤러리에는 숙식할 공간이 없고 후지타의 아파트는 난장판이라 사라의 스위트룸에 묵기도 하는데, 얹혀 사는 주제에 난장판을 치는 경우도 많아 사라가 질색한다. 그래도 사라는 엘리자베타와 처음 만났을 때 페이크 치는 모양새가 후지타와 닮았다고 평가했고, 이후 춘화 에피소드에서는 부모를 잃고 방황하는 것이 자신과 닮았다고 엘리자베타를 병원으로 데려다 줄 때 후지타의 친딸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친해진 것인지 사라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고 후지타와 지인들이 착각했을 때는 걱정돼서 단숨에 날아오기도 했다.
- 라모스(Ramos)
(CV: 호리우치 켄유)
미국인 트레저 헌터. 후지타의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그를 꼬셔 후원금을 받아내 미술품이나 유물 등을 발굴하거나 심지어 도굴까지도 하는 것이 직업이다. 이런저런 성과로 인해 꽤나 돈을 벌었을 것 같지만, 보물을 찾는다는 행위 그 자체에 중독되어 새로운 보물 찾기에 전재산을 끌어다 쓰느라 한푼도 없이 거지꼴로 세계를 유랑하거나 일용할 양식조차 없어 잡일꾼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신체능력이 우월한 덕분에 후지타와 같이 고고학적 예술품을 찾아나섰다가 불행한 사태가 터지면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동종업계에 종사 중이지만 꽤나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아내 숀과는 별거 내지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 양육비는 꼬박꼬박 보내준다고는 하는데 아내가 엄청 성질내는 걸 보면 돈보다는 빈 자리가 더 크게 느껴져서일 듯. 그렇다보니 애지중지 아끼는 딸 미란다와는 만나지 못하자 답답해하면서도 막상 자신에게 푹 빠진 아가씨들이 세계 곳곳에 있는 정열적인 라틴계 남자.
딸바보라서 그런지, 일만큼은 확실하게 완수하는 프로지만 자기 목구멍이 포도청일지라도 어린 여자 아이를 해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표적이었던 고대 미라의 정체가 자기 딸 정도의 어린 나이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자 양심의 가책을 받아 괴로워하다, 미라를 넘긴 제약회사의 헬리콥터가 천벌(?)을 받아 추락한 것을 보고 천지신명에 감사를 표하는 듯한 얼굴로 안도한 바도 있다.[11]
- 카를로스 피사로 (カルロス・ピサーロ / Carlos)
(CV: 오오카와 토오루)
미술품 전문 도둑으로 거대 조직을 이끌고 있다. 후지타가 뒤로 빼돌린 미술품들을 매입해주는 주요 고객. 후덕한 풍채로 현재는 현장 활동은 잘 하지 않는 모양이지만, 가끔은 직접 절도행각에 나서기도 한다. 아내와 자녀들을 꼬박꼬박 챙기는 가정적인 면모에, 오페라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등 도둑이라는 직업만 빼면 상식적이고 교양 있는 사람이다.
새로 연재된 35권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사망했다.
- 치넨 모리히토 (知念 護人)
(CV: 쵸)
일본 문화청에서 문화재를 지정, 보호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국보 G맨(가드맨) 에이전트. 문화재에 혼을 빼앗긴 듯한 사람이지만 평상시의 모습은 어디에나 있는 청빈한 촉탁 공무원. 예술품을 알아보는 안목은 작품 내에서도 일류급이지만 후지타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듯한 묘사가 가끔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가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초일류인 후지타니까 그런 것이고, 후지타가 자리를 비웠을 때 도움을 청하는 사라를 위해 위조품과 사기꾼을 멋지게 간파하여 박살내어버리기도 했다.
직업도 직업이니만큼 국가 문화재와 유물 등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치넨의 사상이다.[12]
주인공이지만 뒷세계 거래를 하고 있는 후지타는 국가의 경계에 관계없이, 또 위법이나 탈법적으로 여러 국가의 보물들을 빼돌려 팔아치우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다.[13] 그런 후지타와 각을 세우는 것이 치넨의 역할이다.[14][15]
희귀한 국보급 유물을 위해서라면 싫어하는 후지타와 협력하기도 한다. 이들의 대립 구도는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예술품은 모두가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치넨 vs "아름다운 예술품은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보면 된다"는 후지타의 구도이다. 그탓에 대립은 하지만, 둘 다 싫어하는 '예술의 가치는 쥐뿔도 모르고 경제적 가치만 보고 독점하려는 자'를 상대할 때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 법칙에 따라 한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매우 짧막한 인물으로 그려졌는데 그에 대조적으로 엄청난 덩치의 아내가 있다. 아내가 처녀적에는 신사에서 무녀 일을 했다는데...외모야 어쨌거나 치넨의 아내는 남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멋진 사람이다. 남자에게 잔소리를 하지 말고 말없이 거들어주면 남자가 마음 편하게 휴식할 수 있어 진정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런 내조를 한 여자의 존재감도 올라 더 사랑받을 수 있다고 사라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그런 아내인만큼 치넨 부부의 금슬은 좋아서 슬하에 다섯 아이를 두고 있다. 벌이는 대단치 못해도 일에 열정적이다보니 더욱 쪼들리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 한편으로 가족에 대한 애착도 가지고 있는 가정적인 인물. 이 인물의 이름 오역은 심각해서, 사나다 치넨, 사토네 모리토 등으로 표기된 적도 있다.
- 페이츠이 (翡翠)
(CV: 다나카 아츠코)
유명한 보석상 Jade의 대표이자 보석 세공사이지만, 실제로는 유명한 도둑. 특히 보석에 대해서라면 허기가 진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집착한다. 이는 어린 시절 가난한 탓에 고생했던 것에 대한 반동심리이기도 하다. 뒷세계일을 하면서 후지타와도 사업관계로 안면이 있고, 후지타의 수완을 높이 사 후지타와 동업을 하려고 접근하나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있는 후지타는 이를 늘상 거절한다. 후지타에게 남성으로서 호감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하나, 페이츠이가 먼저 후지타를 이용해 먹거나 배신했다가 후지타에게 보복을 당하는 상황도 많다. 그래도 몇몇 에피소드에서 후지타를 도와주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면 아웅다웅하는 정도.
- 메노 (瑪瑙)
페이츠이의 집사 겸 그녀의 보석상 매니저. 인성이나 능력 등은 페이츠이 이상이지만 페이츠이에게 괴롭혀지는 걸 좋아하다 보니 집사로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은 후지타나 사라를 페이츠이 몰래 돕고 그로 인해 페이츠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걸 좋아하기도 한다.[16]
- 지조 다이사쿠 (地蔵 大作)
교토에서 유명한 '모치즈키'라는 요정의 주인으로, 후덕한 인품을 지녔으며 정계와 재계에 발이 넓다. 지장보살의 그 지장과 한자가 같아 인품과 인덕이 훌륭해서, 자신의 안목이 부족한 걸 알기에 2류라로 칭하며 겸손하지만 도리어 그렇기에 1류들이 그의 주변에 저절로 모여들 정도다. 그래서 첫 만남에서 지조에게 위선자라며 이래저래 까던 후지타가 역으로 한 방 먹기도 했다. 비대해 보이지만 후지타보다는 운동신경이 좋기도 하다.
후지타와는 치넨과 마찬가지로 좋은 의미에서 대립하고 있다. 즉 심미안은 없지만 타고난 인덕으로 주위에 사람이 몰리는 지장 vs 뛰어난 심미안을 지녔지만 고독한 늑대 타입인 후지타의 관계이다. 특히나 후지타가 결국 뒷세계의 브로커이기에 양지에서는 활약하기 힘든 데에 비해, 지조는 뒷세계와 전혀 인연이 없고 순수한 마음으로 예술을 추구하기에 유리하기도 하다. 물론 반대로 여러 사람이 모여드는 입장이라 파벌이라거나 정치 같은 뒷공작에는 후지타보다 약하기나 의도치 않게 비리에 얽히기도 한다. 그리고 심미안은 단연코 후지타가 우위이다 보니 지조가 직접, 혹은 사라나 미타무라 관장의 도움을 받아 후지타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후지타는 영 마땅찮아 하는데, 돈 문제가 아니라 지조가 '뒷세계에서 손을 씻고 양지로 나와라'라며 자신의 가치관에 개입하기 때문이다.
한국판에서는 이 인물의 이름을 주로 성씨를 한국식으로 읽은 지장으로 사용했는데, 애초에 이 캐릭터가 지장보살의 인자한 얼굴과 성품 및 그 이름까지 따온 것이기는 하나 지장님, 지장님 하고 부르는 것이 꽤나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 쟝 폴 쿄모토 (ジャン・ポール・香本 / Jean Paul 香本)
(CV: 하야미 쇼)
프랑스계 혼혈의 명문 조향사. 궁극의 향기를 추구하는 사내로 이를 위해선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막나가는 성격이며, 후각이 뛰어난 덕분에 향 관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사라의 체향이 자신이 추구하는 궁극의 향에 근접한 탓[17]에 호시탐탐 사라를 노리고 있으며, 은근히 사라를 챙기는 후지타와 종종 치고 받는다. 다만 후각이 뛰어나다보니 와사비 가는 냄새처럼 자극적인 건 못 버틴다. 그래도 마지막 장편 에피소드에서는 세계구급 부자답게 후지타에게 큰 도움을 줬다.
- 가모 스이센 (賀茂 水仙)
도예에 일가견이 있는 다도가. 처음 등장할 때는 미타무라의 의뢰로 후지타를 골탕먹이기 위해 가짜 고급 도자기를 복구해달라고 했지만 후지타가 속지 않고 훌륭히 복구시켜주자 감복한 모습이었다가, 이후 미타무라와 함께 종종 같이 등장한다. 상술한 지조와는 후지타를 높이 평가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역시 같이 나오기도 한다.
- 후나코시 세이이치로 (舟越 誠一郎)
미타무라가 관장을 맡고 있는 사립 다카다 미술관 소속의 큐레이터. 수많은 직원들 중에서 가장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인지 종종 미타무라가 외부 출장이 있을 때 외근비서처럼 따라붙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후지타와도 면식이 생겼다. 즉 직접적으로 부탁하거나 들어주기를 꺼리는 미타무라와 후지타 사이에서 다리를 놓아주는 인물. 능력을 인정받는 것도 있지만 후나코시 본인이 미타무라를 사모하는 측면도 있다. 그래놓고 근무시간에 야겜을 하다가 미타무라에게 들켰지만.
- 센쥬 하카루 (千手 計)
(CV: 야마구치 캇페이)
오리지널 기계식 시계를 만들어 파는 시계 기술자로, 본인의 회사인 '천수당' 을 운영하고 있다. 성은 천 개의 손이라는 뜻에 이름은 시계의 계(計)로, 이름부터 노리고 지었다. 시계 제작이나 기계류를 다루는 솜씨는 초일류급으로, 사실은 유명 시계 제작사 회장의 아들이지만 자신만의 시계를 만들고 싶어서 독립했다. 사라에게 연심을 품어 잠시 사라를 자신의 회사에 스카웃하기도 했다. 첫 등장 에피소드 후에는 시계나 기계장치에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조연급으로 출연한다.
- 히시누마 키이치로 (菱沼 棋一郎)
후지타의 선배이자 선생으로 미술계의 뒷세계를 가르친 장본인. 초기에는 자신에게서 독립한 후지타의 일을 훼방놓는 등 악역으로 등장했고, 이후에도 후지타보다 먼저 손을 써서 추악한 방법으로 돈을 벌 계획을 꾸미지만 제로경마냥 후지타에게 번번이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 시한부 선고를 받고 불치병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도 후지타에게 일절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뱃심에 너구리와 여우를 가득 담은 듯 건재한 교활함을 내비쳤다. 후지타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그의 고백을 피식 웃어넘겼지만 사실은 진짜로 암 말기였고 후지타와 만난 지 얼마 못 가서 사망했다. 후지타를 뒷세계로 끌어들여 이용해 먹은 게 미안했는지 마지막으로 부탁한 건의 보수를 결과와 상관없이 지불한다는 유언을 남긴 후, 예술이란 세계의 어두운 뒷면에서 암약한 인물답게 '내 인생 돌이켜보면 한바탕 희화일지나 인간금수 희화 아닌 삶이 얼마나 있겠느뇨.'라며 회한과 만족을 모두 지닌 그 나름의 풍류를 덧붙이고 퇴장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키포인트로 그의 네번째 손가락인 약지가 중지와 비슷한 길이로 유독 길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이 특성이 그의 사생아에게 유전된 것으로 여겨진다. 비슷한 에피소드가 블랙잭에서도 등장하는데[18] 이런 손가락 형태는 생각보다 훨씬 드물어서 친자관계를 파악할 때 혈액형 조사보다 정확하다고 한다.
- 로저 워너 (ロジャー・ワーナー / Roger Warner)
(CV: 오오츠카 호우츄)
바가지 머리가 인상적인 런던 경찰청 미술 골동과 소속의 수사관. 후지타도 인정할 정도로 심미안이 굉장히 뛰어나서, 도난당한 미술품의 조사 및 회수 전문 수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변장술도 뛰어나[19] 주로 미술품 바이어로 위장해 잡입수사를 한다. 입장이 입장인지라 후지타와는 부딪히는 일이 많지만, 한편으론 도움을 받거나 하기도 한다. 역시 영국인이라 홍차광이고 그중에서도 얼 그레이를 좋아한다.
- 니콜라이 카프스틴 (ニコライ・カプスチン / Nikolai Capstin)
키 작고 유약해 보이는 중년 러시아 남자이지만, 사실은 나치 잔당들을 위해 총통 박물관을 세우려 했던 인물. 나치 잔당의 두목이 찾던 모나리자가 진품이 아니란 게 드러나는 에피소드에서 총통 박물관의 관장이 되면서 이후 GD(General Director)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 하세 만지 (長谷 万次)
후지타와 공생하는 사채업자. 거품경제 당시 수많은 예술품을 사재기하다 파멸한 졸부들에게 예술품을 팔아서 빚을 갚으라며 닦달하고, 후지타는 그것들의 가치를 감정하고 비싸게 사주고 있다. 그래서 이 모습만 보면 삼류 악당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장성 담당 은행원으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부패한 관료들의 성상납을 비롯한[20] 온갖 비리에 환멸을 느끼고 퇴사한 바 있다. 그리고 후지타 덕분에 그 부패한 관료에게 한 방 먹일 기회도 생겼다.
- 키도 (木戸)
위조전문가로 각종 신분증이며 상표까지 위조해내는 위조의 달인이다. 이미지 클럽 점주로서 경찰 제복 페티시가 있는 변태이지만, 작업에 몰두하면 180도 변하는 능력자.
후지타가 자신이 야심차게 위조한 가짜 술 상표를 간파하는 걸 보고, 후지타가 내건 진품을 여친한테 사주기 위해 그동안 손대지 않았던 위조지폐를 만들어 도전한다. 언뜻 보기엔 거의 진짜와 다름없었으나 후지타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고, 후지타는 '노력상'이라며 복제화를 넘겨주고는 받은 위조지폐는 바로 태워버린다. 이후 후지타가 파칭코 기계의 개조방지 스티커 단속에 도움을 주자 '같은 범죄자인 줄 알았는데 경찰의 앞잡이인 줄은 몰랐다'라며 한 번 더 대결했고 이번에도 후지타가 알아냈으나, 후지타가 앞뒤 사정을 감안해서 넘어간 덕분에[21] 키도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에는 반쯤 조력자가 되어 가끔 얼굴을 내민다.
- 후지와라 이즈미 (藤原 いづみ)
게이바 이즈미의 마담. 화장하면 사라가 여자로 착각할 정도로 미인인 남자로, 고급 서한을 후지타에게 팔 목적으로 아는 사이가 됐다.[22] 이후엔 그 쪽 취향이 있는 사람들의 과거를 알려줄 때 등장하는 게 전부.
4. 평가
에피소드마다 세련되고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는 점에서 개성적이며 꽤 전문적이고 본격적인 정보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허나 옴니버스 구성이다보니 각 에피소드의 결말이 너무 다급하거나 흐리멍텅해서 읽으면서도 뒷맛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조연이든 주연이든 항상 대사를 통해 인물설정, 상황설정을 설명하느라 바쁜 것도 문제고, 주연들의 능력이 지나치게 출중한 것도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 예술에 관련된 문제에서는 후지타가 나서면 싱겁게 해결되고, 금전인 문제에서는 중동출신 부자라는 설정인 사라가 쓸데없이 흥분해서는 수천만 엔 정도를 자비로 부담해버리는 전개도 꽤 많다.구미의 미술 혹은 예술작품에 관해서는 대체로 유명세에 관계없이 공평한 시각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사조별로 유명한 작가만 다루지 않고 그들의 그늘에 가린 동시대 작가들도 주요한 소재로 쓰일 정도. 그러나 일본이 얽힌 에피소드가 되면 어김없이 작가의 역사적, 문화적 시각이 아쉬운 부분이 나타난다. 일본문화지상주의가 자주 보이지만[23], 구미의 자문화 지상주의자 캐릭터가 등장하면 주인공 후지타의 입을 빌어 거하게 깐다.
다만, 이런 태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참작해 줄 부분은 있다. 일단 작중에서 미적 감각이 없는 속물이라고 제일 많이 까이는 건 (주로 일본이 배경이라 그렇기는 하지만) 일본인 자신들이다. 2권에서 일본의 문화재가 외국으로 팔려가게 되자 국가의 문화유산이 해외로 유출되게 할 수는 없다며 위조품을 넘겨주라고 하던 사람이 정작 외국 미술품을 사모으면서 '나는 외국의 문화유산이라고 무시하는 편협한 인간이 아니다' 라고 자뻑하는 모습에 대해 니가 하는 건 다른 나라 문화유산을 유출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4] 일본 미술품이 외국으로 나가게 해서는 안 된다는 치넨의 애걸에 대해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사용한다면 그걸로 된 것'이라고 대응하기도 한다. 이처럼 지나친 일본 중심주의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이 세계 최고라고 주장하는 각 분야들 역시 일본의 해당 분야가 다른 나라의 예술가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좀 과장해서 설명한다거나, 일본의 문화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부분은 많아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더 뛰어나다(즉 다른 나라는 일본보다 못났다)'라고 서술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 요컨데 팔이 안으로 굽는 면을 많이 보여주기는 하나, 심각한 자문화 우월주의자라고 볼 정도는 아니다. 작중의 서술을 정확히 표현하자면 '일본의 예술도 구미에 뒤지지 않는다' 정도. 오히려 미장이나 전통공예처럼 서구의 현대기술과 상업주의에 치여 묻혀가는 에피소드처럼 예술성을 강조해도 현실 앞에선 무력한 상황에 대해 탄식하기도 하며, 이는 일본만이 아니라 한국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국 미술품 중에서는 고려청자와 조선 백자에 대해 다뤘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청자는 물론 백자도 고평가하지만 한국에서는 무시한다면서, 재일 한국인 캐릭터의 입을 통해 "청자도 백자도 우리의 긍지와 자존심이며, 우리 선조들의 자랑스런 유산이다"라며 일갈하기도 했다.[25] 그 외에 인쇄물에 대해서도 일본의 어느 경전이 세계 최초의 목판 인쇄물이라고 나오자 번역가가 친히 "우리나라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더 먼저임."이라고 주석을 달아두기도 했다.
16권의 2화는 조몬토기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토기'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사실 출토된 토기 중 당시까지 가장 오래된 것이었을 뿐, 작품이 종료된 이후 21세기 들어서는 더 오래된 토기들이 세계 도처에서 발굴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매체 특유의 현상이니 큰 문제는 아니다.
23권의 3화는 후지무라 신이치와 유물 출토 조작 사건에 관해 다루었다. 물론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캐릭터를 그린 것이기는 하지만, 많은 것을 잃었다곤 해도 아직까지도 충분한 사과와 반성을 보이지 않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발언을 회피하며 살고 있는 그가 일본 내부는 물론 세계 레벨의 학계에 민폐와 악영향을 얼마나 끼쳤는지를 생각하면 해당 에피소드가 지니고 있는 '갱생해서 열심히 살기를 응원한다'는 뉘앙스는 좀 마뜩치 않아서 좋은 작품에 쓸데없이 흠을 묻혔다는 인상이 들게 된다. 또 지적할 점이 있다면 유적 사기 사건에는 후지무라 신이치뿐 아니라 일본 고고학계의 책임도 있다. 만화에선 생략했지만 20년간 위조 의혹을 제시했는데 묵살한 건 바로 일본 고고학계다.[26]
4.1. 오역
정발판의 번역은 매우 좋지 않은 편. 동서양의 예술을 알아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정보전달계 만화이나 번역이 망쳤다는 평가가 많다.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유명한 인물이나 작품명 등 고유명사를 관련지식이 부족해서 엉터리로 읽은 경우도 무진장 많고, 보다보면 일본어 이전에 영어도 제대로 못한다는 기색이 느껴진다.[27]- 보석인 '터콰이즈(터키석)'을 '타코이즈'라고 썼다.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베르메르. Vermeer)를 '펠메일'로 옮겼다.
- 스페인 건축가 조셉 마리아 후홀(Josep Maria Jujol, 1879~1949)을 쥬조르라고 옮겨놨다.
- 단행본 6권(정선희 번역)을 보면 구스타프 클림트를 크리무트라고 번역해 놓았다.
- 작중에선 조선백자를 이조(李朝)로 서술했는데 이를 정발판에서 그대로 번역해 버렸다.
또한 오탈자와 비문도 많을 뿐더러 맥락이나 작품 내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현실세계의 유행어를 뜬금없이 집어넣은 부분도 종종 보인다. 심지어 바보, 멍청이라는 뜻의 アホ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지 번역하지 않고 아호라고 발음 그대로 음역한 어이없는 경우도 있을 정도.
상술했듯이 정발된 만화의 번역이 좋지 않은 관계로 만화에 나온 작품들의 정확한 명칭이나 그 외의 추가 설명은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면 좋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갤러리 페이크 (2005) ギャラリーフェイク | |||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원작 | 호소노 후지히코 | |
감독 | 니시모리 아키라1~12화 야마사키 오사무13~37화 | ||
시리즈 구성 | 소고 마사시(十川誠志)1~12화 | ||
캐릭터 디자인 | 사사키 토시코(佐々木敏子) | ||
총 작화감독 | |||
미술 감독 | 아오이 타카시(青井 孝) 나카무라 노리후미(中村典史) | ||
색채 설계 | 사토 야스코(伊藤靖子) | ||
촬영 감독 | 쿠보 히로시(久保博志)1~25화 이마이즈미 히데키(今泉秀樹)26~37화 | ||
편집 | 사쿠라이 타카시(櫻井 崇) | ||
음악 | Face 2 fAKE with 멋대로 해(勝手にしやがれ) | ||
음향 감독 | 코바야시 카츠요시(小林克良) | ||
슈퍼바이저 | 쿠보 마사카즈(久保雅一) 사와베 노부마사(沢辺伸政) | ||
프로듀서 | 코바야시 노리코(小林教子)테레비 도쿄 이와카미 아츠히로(岩上敦宏) | ||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 니시무라 마사유키(西村政行)1~25화 아오키 키요미츠(青木清光) | ||
애니메이션 제작 | 도쿄 무비1~26화 도쿄 키즈(東京キッズ)27~37화 | ||
제작 | 테레비 도쿄 애니플렉스 | ||
방영 기간 | 2005. 01. 09. ~ 2005. 09. 25. | ||
방송국 | 테레비 도쿄 / (일) 00:55 | ||
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37화 | ||
시청 등급 | 정보 없음 | ||
관련 사이트 |
애니메이션화되어 2005년 1월부터 3쿨 분량으로 TV 도쿄에서 방영되었다. 감독은 니시모리 아키라 → 야마사키 오사무.
5.1.1. 주제가
5.1.1.1. OP1
OP1 (1~25화) ラグタイム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멋대로 해(勝手にしやがれ) | ||
편곡 | |||
작사 | 무토 쇼헤이(武藤昭平) | ||
작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니시모리 아키라 | |
연출 | |||
작화감독 | 사사키 토시코(佐々木敏子)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5.1.1.2. ED1
ED1 (1~12화) 思い過ごしの効能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산타라(サンタラ) | ||
작사 | 타무라 쿄코(田村キョウコ) 스나다 카즈토시(砂田和俊) | ||
작곡 | 타무라 쿄코(田村キョウコ)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니시모리 아키라 | |
연출 | |||
작화감독 | 사사키 토시코(佐々木敏子) | ||
원화 | 마츠오카 히데아키(松岡秀明)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5.1.1.3. ED2
ED2 (13~25화) だから、私は歌う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내츄럴 하이(ナチュラル ハイ) | ||
작곡 | |||
편곡 | |||
작사 | 시로키 유코(白木裕子)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니헤이 유이치(二瓶勇一) | |
연출 | 사오토메 유사쿠(五月女有作) | ||
작화감독 | 타키가와 카즈오(滝川和男)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5.1.1.4. OP2
OP2 (26~37화) ビューティフルライフ!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OUTLAW | ||
작곡 | |||
작사 | 야마구치 스스무(山口 進) | ||
편곡 | OUTLAW 카타오카 다이시(片岡大志)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츠루야마 오사무(つるやまおさむ) | |
연출 | 야마자키 오사무(山崎 理) | ||
작화감독 | 사사키 토시코(佐々木敏子)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5.1.1.5. ED3
ED3 (26~37화) Anything For You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PUSHIM | ||
작사 | Pushim | ||
작곡 | Pushim H Tanaka T Watanabe | ||
편곡 | Pushim Tanoo. T Watanabe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 | |
연출 | - | ||
작화감독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5.1.2.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 제목 | 각본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방영일 |
제1화 | 贋作画廊の男 위조화랑의 남자 | 소고 마사시 (十川誠志) | 니시모리 아키라 | 미야케 유이치로 (三宅雄一郎) | 미즈타니 마미코 (水谷麻美子) 오가와 이치로 (をがわいちろを) | 2005.01.09. |
제2화 | 傷ついた『ひまわり』 상처입은 "해바라기" | 간도 야치유키 (がんどうやちゆき) | 와타나베 노부히로 (渡辺伸弘) 미즈타니 마미코 | 2005.01.16. | ||
제3화 | 13人目のクーリエ 13명째 특사 | 토미오카 아츠히로 | 키쿠치 카즈히토 (菊池一仁) | 타카나시 히카루 (高梨 光) 후지와라 미키오 (藤原未来夫) | 2005.01.23. | |
제4화 | [ruby(美神法廷, ruby=ミューズコート)] [ruby(미신법정, ruby=뮤즈 코트)] | 사사노 메구무 (笹野 恵) | 무기노 아이스 (麦野アイス) | 후쿠시마 이치조 (福島一三) | 노미치 카요 (野道佳代) 야마자키 마사카즈 (山崎正和) | 2005.01.30. |
제5화 | 消えた黄金仏 사라진 재산가 | 소고 마사시 | 요코타 카즈요시 (横田和喜) | 타카나시 히카루 코조 요코 (高乗陽子) | 2005.02.06. | |
제6화 | [ruby(翡翠, ruby=フェイツィ)]の店 페이츠이의 가게 | 타카나시 히카루 | 야타베 카츠요시 | 시미즈 히로유키 (清水博幸) 후지와라 미키오 | 2005.02.13. | |
제7화 | レンブラント委員会の挑戦 렘런트 위원회의 도전 | 사사노 메구무 | 니시모리 아키라 | 야마우치 토미오 (山内東生雄) | 핫토리 마스미 (ハットリマスミ) | 2005.02.20. |
제8화 | 父の値段 아버지의 가게 | 토미오카 아츠히로 | 마츠조노 히로시 (松園 公) | 宮澤通浩 | 하마츠 타케히로 (浜津武広) | 2005.02.27. |
제9화 | [ruby(黄金郷, ruby=エルドラド)]への誘い [ruby(황금향, ruby=엘도라도)]로의 유혹 | 나카세 리카 (中瀬理香) | 후쿠시마 이치조 | 히라타 유타카 (平田 豊) | 마스타니 사부로 (増谷三郎) 야마자키 마사카즈 (山崎正和) | 2005.03.06. |
제10화 | 幸福の王子 행복의 왕자 | 소고 마사시 | 키류 유사쿠 (桐生勇作) | 칸자키 유지 (神崎ユウジ) | 이시이 히사시 (石井久志) | 2005.03.13. |
제11화 | 戦場に消ゆ 전장에 사라지다 | 사사노 메구무 | 야타베 카츠요시 | 후지와라 미키오 미노와 사토루 (箕輪 悟) | 2005.03.20. | |
제12화 | 生きているオフィーリア 살아있는 오필리아 | 토미오카 아츠히로 | 마츠조노 히로시 | 키타하타 토오루 (喜多幡 徹) | 스즈키 신이치 (鈴木信一) | 2005.03.27. |
제13화 | 監獄のミケランジェロ 감옥의 미켈란젤로 | 나카세 리카 | 야마사키 오사무 | 묘우친 우사쿠 (明珍字作) | 2005.04.03. | |
제14화 | パサージュをぬけて 파사쥬를 빼고 | 사사노 메구무 | 후모토 모모 (ふもともも) | 야마우치 토미오 | 후지와라 미키오 코조 요코 | 2005.04.10. |
제15화 | 二重奏 2중주 | 아이우에오 (愛植男) | 이토 마슈 (伊藤真朱) | 하마츠 타케히로 | 2005.04.17. | |
제16화 | 楊貴妃の香 양귀비의 향기 | 나카세 리카 | 타카나시 히카루 | 키노시타 유키 | 마스타니 사부로 홍순호 (洪淳鎬) | 2005.04.24. |
제17화 | からくり奇譚 잡동사니 기담 | 토미오카 아츠히로 | 요코타 카즈요시 | 오오야 미츠코 (大宅光子) | 타니구치 모리야스 요시모토 타쿠지 (吉本拓二) | 2005.05.01. |
제18화 | 地図は導く 지도는 이끈다 | 사사노 메구무 | 마츠조노 히로시 | 야마사키 오사무 | 묘우친 우사쿠 | 2005.05.08. |
제19화 | 知念、危機一髪! 치넨, 위기일발! | 나카세 리카 | 마에조노 후미오 (前園文夫) | 스즈키 신이치 | 2005.05.15. | |
제20화 | 山水の星 산수의 성 | 토미오카 아츠히로 | 이토 마슈 | 하마츠 타케히로 | 2005.05.22. | |
제21화 | 千手堂の男 센주도의 남자 | 간도 야치유키 아이우에오 | 간도 야치유키 | 호리우치 히로유키 사사키 토시코 (佐々木敏子) 미즈타니 마미코 미노와 사토루 | 2005.05.29. | |
제22화 | エルミタージュの女帝 에르미타주의 여제 | 치다 타쿠후미 (千田拓史) | 요시다 히데토시 (吉田英俊) | 키노시타 유키 | 홍순호 | 2005.06.12. |
제23화 | レディー・サラ (前編) 레이디 사라 (전편) | 나카세 리카 | 타카나시 히카루 | 하야카와 케이지 (早川啓二) | 사카마키 사다히코 (坂巻貞彦) 사사키 토시코 미즈타니 마미코 | 2005.06.19. |
제24화 | レディー・サラ (後編) 레이디 사라 (후편) | 시미즈 사토시 (清水 聡) | 묘우친 우사쿠 | 2005.06.26. | ||
제25화 | 雨やどり 비그침 | 아이우에오 | 카미죠 오사무 (上條 修) | 핫토리 마스미 (服部益実) 미노와 사토루 | 2005.07.03. | |
제26화 | ジョコンダの末裔 (前編) 조콘다의 후예 (전편) | 이와카미 아츠히로 (岩上敦宏) | 미야케 유이치로 | 무기노 아이스 | 후지와라 미키오 | 2005.07.10. |
제27화 | ジョコンダの末裔 (後編) 조콘다의 후예 (후편) | 미노구치 카츠미 (箕ノ口克己) | 미노와 사토루 코조 요코 마스타니 사부로 오오츠카 야에 (大塚八愛) 고토 타카히로 (後藤孝宏) | 2005.07.17. | ||
제28화 | 顔のない自画像 얼굴없는 자화상 | 코마츠다 다이젠 | 후쿠모토 키요시 (福本 潔) | 타카하시 노리코 (高橋典子) 요시다 유코 | 2005.07.24. | |
제29화 | 古裂の華 조각천의 꽃 | 시마다 미치루 | 요시다 히데토시 | 시미즈 사토시 | 묘우친 우사쿠 | 2005.07.31. |
제30화 | サバイバル・イン・サハラ 서바이벌 인 사하라 | 치다 타쿠후미 | 스즈키 요시오 (鈴木吉男) | 미노와 사토루 카미죠 오사무 코조 요코 | 2005.08.07. | |
제31화 | 孤高の青 지고의 청 | 이와카미 아츠히로 | 무기노 아이스 | 미노와 사토루 카미죠 오사무 코조 요코 | 2005.08.14. | |
제32화 | “アンティーク・オルゴールで子守唄を” "앤티크 오르골로 자장가를" | 시마다 미치루 | 간도 야치유키 | 하야카와 케이지 | 사카마키 사다히코 | 2005.08.21. |
제33화 | 残暑絵金見舞 늦더위 그림돈 문안 | 치다 타쿠후미 | 쿠와나 이쿠오 | 코마츠다 다이젠 | 쿠와나 이쿠오 | 2005.08.28. |
제34화 | 神々の宝石 신들의 보석 | 이와카미 아츠히로 | 요시다 히데토시 | 시미즈 사토시 | 묘우친 우사쿠 | 2005.09.04. |
제35화 | 修復するは我にあり 수복하는 건 내게 있다 | 요시다 히데토시 | 마츠오 신 | 2005.09.11. | ||
제36화 | ハワイの万華鏡 하와이의 만화경 | 사사노 메구무 | 카미죠 오사무 | 미노와 사토루 사사키 토시코 | 2005.09.18. | |
제37화 | メトロポリタンの一夜 메트로폴리탄의 하룻밤 | 치다 타쿠후미 | 츠루야마 오사무 (つるやまおさむ) | 야마사키 오사무 | 후지와라 미키오 미노와 사토루 | 2005.09.25. |
5.2. 게임
갤러리 페이크 PSP (2005) ギャラリーフェイク - PSP | |
- 2005년 동명의 게임이 PSP로 발매되었다.
6. 여담
- 호소노 후지히코의 차기작인 더블 페이스에도 후지타와 사라, 갤러리 페이크가 카메오 등장했다. 명화가 소재로 등장하고 밀레의 작품 세계와 기업 문화의 관계를 설명하는 식견이 역시 갤러리 페이크를 그린 작가답다는 감탄이 드는데, 마침 그 에피소드에서 연이어 해당 명화인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이 위작으로 바꿔치기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위작을 판매한 곳이 바로 갤러리 페이크라는 설정. 여전히 항구 근처의 그 입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뻔뻔한 얼굴로 경찰 조사를 받는 후지타와 미소로 차를 대접하는 사라의 모습을 보아 건재한 모양. 갤러리의 또 하나의 가족인 고양이 로스코는 아쉽게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 특이하게도 작품이 진행될수록 작붕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초반에도 화력이 아주 좋진 않은 편인데 황당하게도 10권대 후반쯤 되면 컷마다 동일 캐릭터의 생김새가 달라보이는 지경으로 망가진다. 특히 단행본 18권 81페이지가 압권.
신캐세요?캐릭터들의 눈동자가 묘하게 배치되는 바람에 사시가 되는 경우가 많다.
- 만화 헌터×헌터 등장인물 콜트피의 넨기술 이름이 "갤러리 페이크"다. [ruby(신의 왼손 악마의 오른손, ruby=갤러리 페이크)]([ruby(神の左手悪魔の右手, ruby=ギャラリーフェイク)])[28] 능력도 만화에서 따왔는데 콜트피의 왼손으로 만진 물건을 오른손으로 복제해내는 것이다. 복제된 물건은 모든 면에서 진품과 절대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라는데, 딱 후지타 레이지가 작중에서 슈퍼 페이크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다.
- 엘도라도 편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과 달리 사라가 최면에 걸려서 사리와 비슷한 복부를 드러내는 옷을 입고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쳐한다.
[1] 화랑을 운영하는 것도 이런 명품을 뒷구멍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기 위해서이다. 진품을 가져다 걸어놓고 복제품이라고 속이는 것. 물론 이는 진품을 알아볼 만한 능력은 없으면서 허영심만 있는 사람들 앞에 진품을 들이대고 그 천박함을 비웃기 위한 것도 있다.[2] 주식회사 천재패밀리나 '피아노 벌레-천재 조율사 히루타' 등의 만화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볼 수 있다.[3] 거품경제 당시 은행에 담보로 잡혀뒀지만 거품경제가 끝나서 제값을 못하는 바람에 내다 팔지도 못하여 은행 창고에 갇힌 작품들을 가리키는 표현.[4] 기업의 회장은 탈세혐의로 후지타에게 감정과 복원 물품을 맡겼는데 이 과정에서 빢친 후지타는 회장이 버리려는 산하 대형마트 점주랑 작당해서 회장의 콜렉션을 대형마트에 전시해서 큰 홍보효과를 누린다. 회장이 전화로 따지자 후지타는 회장의 산하기업이라 믿고 맡겼는데 배신당했다, 대형마트 점주를 상대로 법적공방할 예정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래를 치는게 백미(참고로 회장은 탈세물품이었던 콜렉션이 들통나 거액의 벌금을 내게 생겼다.)[5] 수장국에다 소국이라고 하는 것 보면 카타르가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만화와 달리 카타르는 현실에서는 아랍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평화로운 축에 속한다.[6] 다행히 이 화상 자국은 10권의 런던 편에서 후지타의 친구이자 위도우 킬러로 불리는 남자에게 파운데이션 세트를 선물받은 이후로 감쪽같이 지우고 다닌다.[7] 사실 사요코가 고지식한 면이 많다. 동생의 CF 촬영에 쿠사리를 넣지 않나...후지타가 아니었으면 사요코 때문에 CF가 날아갈 뻔했다.[8] 심지어 후지타가 해외 출장을 만났다가 미타무라를 만나자 '남자는 진다는 걸 알아도 승부해야 하는 법'이라며 술내기를 걸었는데, 후지타 혼자 침대에서 숙취에 시달리는 장면이 나와서 졌음을 암시한다(…).[9] 사요코도 후지타를 도와준 적이 있지만 빚진 걸로 따지자면 후지타가 사요코를 도와준 게 훨씬 더 많다. 호프 다이아 관련 도난 사건은 사라가 도와준 거지만 그외에도 진품 해바라기 건, 부재 중 미술관 전시전 지휘, 악덕 신문기자 엿먹이기 등 꽤 많이 도왔다.[10] 모나리자의 별명이 '라 조콘다 (La Gioconda)'라는 점에 착안한 듯한데… 사실 해당 가문의 정확한 이름은 '델 조콘도 (del Giocondo)'이며, 여기에 여성형 접미사 a를 붙여 '조콘도 부인 (혹은 조콘도의 그녀)'이라는 의미에서 라 조콘다라고 부르는 것이다. 실제로 모나리자의 모델이라 알려진 사람의 풀네임도 리자 델 조콘도 (Lisa del Giocondo)이지 조콘다가 아니다.[11] 정발판의 이 에피소드에서는 라모스의 여동생으로 번역했는데 이는 오역으로, 해당 씬에 묘사된 것은 이름도 얼굴도 그냥 라모스의 딸이다.[12] 유물, 보물, 문화재 등이 사유 재산으로 취급될만큼 어느 정도의 시스템과 부를 지닌 선진국이기에 이와 같은 사상의 가드맨이 있어야 할법하다. 아직 시스템도 갖추지 못했을 뿐더러 가난한 국가는 해외의 자본가들이 마음먹고 문화재와 보물 등을 사가버리면 텅텅 비어버리게 되므로 사유재산이 아닌 국가의 소유나 다름없이 취급하여 아예 법적으로 해외 반출을 금지하는 것이 최소한의 방어법이다. 여담으로 프랑스의 경우 와인산업이 단순히 술장사가 아니라 역사이자 문화로 취급할정도로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깊은데, 그런 프랑스 와인산업의 얼굴에 가까운 대형 샤토(와인 양조회사)가 외국인 손에 팔려나가자 아예 외국인이 매입하지 못하게 법으로 정한다는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외국출신 부호에게 팔려나간 샤토가 있긴 하지만, 그건 프랑스에 귀화해서 프랑스인으로 국적을 세탁해버린 뒤였기에 구매 가능했던 것.[13] 그나마 그는 풍류와 도의를 아는 인물이기에 보물을 반출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팔아치워 얻은 이익을 가지고 해당 국가의 난민을 위해 아낌없이 써버리는 등 근본적으로 돈에 구애받지 않는 인물이다.[14] 국가와 민족의 것을 지키고 사회적 합의로 개인의 자유를 억제한다는 입장에서 치넨은 국가주의, 사회주의의 입장이고 후지타는 국가와 사회의 선에 종속당하지 않으며 오히려 미와 예술은 그런 것들을 초월한다는 것이기에 자유주의의 입장과도 같다. 어느 쪽이든 도가 지나치면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것이기에 이 두 사람의 대립이 뒷세계 거래를 하는 주인공과 그것을 다루는 만화의 균형을 잡아주는 셈.[15] 일제강점기를 거친 적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후지타보다는 치넨에게 더 공감이 가겠지만 작중에서(그리고 실제로도) 일본인들은 거품경제 시기 외국의 중요한 미술품들을 어마어마하게 사온 적도 있기 때문. 그렇게 외국의 문화재급 예술 작품을 돈을 앞세워 긁어모은 주제에 자기네 미술품들은 국수주의를 내세우는 위선적인 모습을 이 작품에서는 까는 것이다. 다만 치넨은 그 정도 위선자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예술을 사랑하는 인물에 가까워서 어디까지나 반동 인물이지 적이나 악인인 건 아니다.[16] 예를 들면 페이츠이가 원하는 어떤 보석을 집사가 뒤로 손에 넣지만 이걸 페이츠이에게 그대로 주지 않고 사라에게 넘겨서 사라로 하여금 페이츠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그로 인해 열받은 페이츠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즐거워하는 것. 이 때 이 집사의 말이 걸작인데 "그 보석을 넘기면 전 페이츠이 님께 칭찬만 받잖아요." 결국 사라는 이 남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17] 몇 가지 요법만 병행하면 양귀비와 똑같은 체향이기 때문에 사라와 성관계하면 천자의 기분을 알 수 있다고 진지하게 믿고 있다.[18] 어떤 부자 목장주가 자신의 아들이 자신의 직원과 아내가 바람을 피워서 낳은 아이라고 의심하지만 손가락 형태가 닮았기 때문에 친자가 맞았다는 내용이다.[19] 첫 에피소드에서는 바가지 머리를 적당히 헝클어뜨려서 인상을 바꿨지만 나중에는 바가지 머리가 가발이었고 삭발임이 드러나는데, 항시 삭발은 아닌 듯하다.[20] 그것도 그냥 여자를 밝히는 게 아니라 영계만 찾았다고.[21] 파칭코 기계의 불법개조를 단속하고 수입관리를 도와주는 회사가 있기는 하나 실제로는 퇴직한 경찰들이 주로 가는 약간 부패의 온상 같은 상황이었다. 실제로 야쿠자나 재일 한국-조선인, 파칭코 문서 등을 보면 알겠지만 과거에는 야쿠자가 파칭코를 관리하며 보호세를 뜯어갔지만 그 자리를 경찰이 그대로 차지했다는 서술이 여러 군데에 나온다. 게다가 수입을 관리하는 카드형 기계도 구입 및 관리비가 적지 않아서 영세한 가게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후지타는 이를 감안하여 키도가 위조한 스티커를 진짜라고 판단한 후 경찰의 스티커 단속도 바로 그만둔다.[22] 다만 후지타에게 팔려고 했던 고급 서한은 스승이 만든 복제였고 그게 진위 여부는 모르지만 3천 만엔(3억)에 구매한다는 소리를 듣자 오히려 분노해 그딴건 내가 10장이든 만들어주겠다 하면서 만들지만 과거 스승이 했던 짓이 떠오르고 자기 애인에게 버림받은걸 분통 터트른다.[23] 작중에서 '일본이 세계 최고'라고 주장하는 분야만 해도 판화, 풍속화, 탱화, 목판인쇄술, 서도(서예), 도예, 건축, 헌책방 거리 등 끝이 없다.[24] 다만 연재 초기라서 후환(?)이 두려웠던 건지는 몰라도 뒤에서 까는 식으로 넘어갔다.[25] 실제로 만화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 어느 블로그의 2017년 게시글처럼 백자만이 아니라 청자까지 몇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등 홀대를 당했다. 그나마 2024년 1월 기준으로 백자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26] 이 과정에서 엉뚱하게 조작설에 휘말린 양심적인 고고학자도 '죽음으로 진실을 규명하겠다' 하면서 자살해버렸다.(후일 한국의 교차검증으로 '후지무라의 조작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시대의 한계'무실이 다 드러났다.) 이 고고학자의 죽음이 후지무라나 일본 고고학계, 또 유물 나왔다고 홍보한 지자체가 책임이 아예없다곤...[27] 당장 '트레저 헌터'를 '트레이저 헌터'로, 엘리자베타를 엘리자베이터로 표기하는 등 뭔가 외국어인 건 아는데 실제 발음은 모르는 모양새다.[28] 신의 왼손 악마의 오른손은 우메즈 카즈오의 공포만화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