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서울大學校病院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NUH) | |
의료의 내일, 국민과 함께 | |
<colbgcolor=#00397f><colcolor=#fff> 국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개원 | 1908년 10월 25일 (대한의원)[1] |
분류 |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 |
재단 |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2] |
병상 | 1,762병상[3] |
병원장 | 김영태[4] (제19대)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연건동) |
전화번호 | 1588-5700 |
웹사이트 |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 공식 홈페이지 서울대학교병원 공식 홈페이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공식 홈페이지 서울대학교 암병원 공식 홈페이지 |
SNS | | | | |
[clearfix]
1. 개요
서울대학교병원 전경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연건동[5])에 위치한 본원/어린이병원/암병원(이상 약 1,700개 병상)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약 1,300개 병상), 헬스케어 시스템 강남센터 등으로 구성된 대학병원[6]이다.
법적 성격은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서 행정법상의 영조물법인에 해당한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2004년에 별도 법인으로 떨어져 나갔으나, 병원 자체는 연건동에 그대로 남아 있다. 기타 분원 및 위탁은 후술.
1.1. 홍보 영상
서울대학교병원 홍보영상 |
1.2.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제1조(목적) 이 법은 서울대학교병원을 설치하여 「고등교육법」에 따른 의학, 간호학 및 약학 등에 관한 교육·연구와 진료를 통하여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법인) 서울대학교병원(이하 "대학병원"이라 한다)은 법인으로 한다.
제5조(유사명칭의 사용금지) 이 법에 따른 대학병원이 아니면 서울대학교병원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7]
제20조(「민법」의 준용) 대학병원에 관하여는 이 법에서 규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민법」 중 재단법인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
법적으로는 특수법인이자 영조물법인에 속한다. 근거법은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이다. 애초에 국립대학은 국가기관으로서 예산부터 모든 것을 공무원 조직으로부터 다 인가 받아야 했다. 문제는 병원마저 국회의 예산을 배정 받아서 경영해야 했으나 장비하나 사들이는데도 복잡한 절차를 받아야 했기에 서울대학교병원을 1978년부터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켜서 경영했다.제1조(목적) 이 법은 서울대학교병원을 설치하여 「고등교육법」에 따른 의학, 간호학 및 약학 등에 관한 교육·연구와 진료를 통하여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법인) 서울대학교병원(이하 "대학병원"이라 한다)은 법인으로 한다.
제5조(유사명칭의 사용금지) 이 법에 따른 대학병원이 아니면 서울대학교병원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7]
제20조(「민법」의 준용) 대학병원에 관하여는 이 법에서 규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민법」 중 재단법인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
이후 타 국립대학들도 1991년에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해당 부속병원들이 전부 법인화되었다. 실질적으로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이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을 따라 제정되었기에 법률상 큰 차이는 없지만 여전히 서울대학교병원에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이 적용되지 않고,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치법'이 적용된다.[8]
현재는 서울대학교 자체도 국립대학법인으로 바뀐 상태기에 타 사립대학처럼 서울대학교병원이 서울대법인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사립대학부속병원은 법률상 무조건 대학의 의과대학 내부에 속한 기관이어야 한다. 결론은 비영리법인으로 강제하는 셈이다. 다만, 서울대병원장은 교육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나, 기타 국립대학교병원장은 교육부장관이 임명한다.
2. 층별안내
2.1. 서울대학교병원
<colbgcolor=#00397f><colcolor=#fff> 13F | 교수연구실, 스카이라운지 |
12F | 121, 124, 125병동, 암케어병동, 혈액종양내과 교육상담실 |
11F | 111,112,114,115병동, 혈액종양치료병동 |
10F | 101,102,104,105병동, 조혈모세포이식병동, 뇌전증집중치료센터, 뇌졸중-집중관리실, 위기대응중환자실1 |
9F | 91, 92, 94, 95병동, 내과계 준중환자실 |
8F | 81, 82, 84, 85병동, 85낮병동, 당일수술입원실 |
7F | 71, 72, 74, 75병동, 인공신실, 신장긴급처치클리닉(동정맥루초음파), 위기대응중환자실2 |
6F | 61, 62, 64, 65병동 |
5F | 51, 52, 54, 55, 56병동, 신경외과집중치료센터 |
4F | 여성센터, 수면의학센터, 병실심전도실, 병동일반촬영검사실, 41, 42, 44, 45병동, 파킨슨센터, 석고실, 시청각교육실 |
3F | 산부인과 외래, 분만장 • 태아센터 • 분만장초음파실, 내과계중환자실, 외과계중환자실1, 심장초음파검사실, 운동부하검사실, 심혈관조영실 • 심장전기생리검사실 • 심혈관내과중환자실, 31, 35병동, 단기응급병동(38병동), 감염격리병동(39병동), 수술부 지원공간, 신생아실, 고위험산모-태아집중치료실, 산전유전진단상담실, 긴급대응팀 |
2F | 안내, 순환기내과, 수술장, 마취통증의학과, 심폐기계 중환자실, 치과, 장기이식센터, 뇌신경센터 검사실, 근전도전기진단검사실, 진료협력센터, International Healthcare Center(국제진료센터), 외과계중환자실2, 입원원무과(입원 • 수납 • 제증명), 헌혈실, 혈액성분치료실, 혈액형클리닉, 혈액은행, 심장박동기실, 24시간 심전도실, 고객상담실, 다사랑, 제중원서재 |
1F | 안내, 호흡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채혈실,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혈관조영실, 응급의료센터, 응급중환자실, 소화기내시경센터, 폐기능검사실, 응급영상센터(CT/MRI), 기관지내시경실, 직장항문기능검사실, 재활치료실(물리, 작업치료), 혈류검사실/인대검사실, 희귀질환중앙지원센터 사무국, 의무기록복사 / CD등록 • 복사, 편의점, 커피점(할리스커피) |
B1F | 감마나이프센터, 방사선종양학과, HPRT센터, 병리과, 약제부, 김종기홀, 우편취급국, 병실약국(야간), 주사조제실, 보행로봇재활치료센터, 급식영양과, 중앙공급팀 멸균실, 린넨실, 통합물류부 의료재료파트 검수장, 유민의료기, 까사레쵸, 위기대응중환자실3, 대한외래 연결통로(암병원, 어린이병원, 별관, 치과병원, 2주차장), 의생명연구원 연결통로(장례식장, 옥외주차장), 대학로 • 혜화역 방향 나가는 곳 |
2.2.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olbgcolor=#00397f><colcolor=#fff> 7F | 7A,7B병동 어린이병원학교, 가족상담실 |
6F | 6A,6B병동 |
5F | 5A,5B병동, 심리학습 평가실 |
4F | 4A,4B병동 |
3F | 신생아중환자실, 소아암센터, 주사조제실, 심혈관 검사실, 폐기능 검사실 |
2F | 소아중환자실, 소아수술실, 임상시험실, 콩팥병센터 |
1F | 소아외래,위장관검사실,심리학습실,원무과,접수&수납,소아영상의학과 |
B1F | 소아응급실,재활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조제실, 어린이병원 공급실, MRI센터(성인용) |
B2F | 의공학과,기계실 |
2.3. 서울대학교 암병원
<colbgcolor=#00397f><colcolor=#fff> 3F | 주사치료실, 외래치료실, 항암낮병동, 조제파트 |
2F | 위암센터, 폐암센터, 식도암클리닉, 혈액암센터ㆍ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갑상선센터, 진료협력센터, 암정보교육센터, 종양임상시험센터 | 갑상선ㆍ두경부영상검사실 | 본관 연결(2F) |
1F | 안내, 첫방문 안내센터, 암맞춤치료센터, 완화의료클리닉, 종양내과센터, 채혈실(종양진단검사센터),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원무과, 원내약국, 상담센터, 편의점, ATM , 출입구(본관 방향) |
B1F | 간암센터, 두경부암센터, 근골격종양센터, 뇌종양센터, 대장암센터, 부인암센터, 비뇨암센터, 암통합케어센터(암건강증진센터), 재활치료실, 척추종양센터, 췌장ㆍ담도암센터, 피부암ㆍ항암제특이반응센터, 강당(서성환홀), 교육실원무라운지, 천주교, 대한외래 연결(B1) |
B2F | 안내, 종양영상센터, 종양핵의학검사실, 아이원안경, 헬스케어샵, 아로마띠꼬, 출입구(창경궁 방향) |
2.4.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
<colbgcolor=#00397f><colcolor=#fff> 1F | 출입구 |
B1F | 안내, 공용상담실, 식당가, 카페, 편의점, 선물샵, 은행, 미용실, 병원 연결통로(본관/암병원/어린이병원/치과병원), 1주차장 연결(B1)[9] |
B2F | 외과, 신장내과, 비뇨의학과, 내과(소화기, 내분비대사, 감염, 알레르기, 혈액종양), 정신건강의학센터(외래낮병동), 채혈실, 채뇨실, 주사치료실, 원내약국, 외래원무과, 외래예약관리파트, 1주차장 연결(B2)[9] |
B3F | 유방센터, 유방영상센터, 성형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임상유전체의학과, 심전도실, 외래수술실, 의학사진실, 통합케어, 환경의학, 언어청각센터, 1주차장 연결(B3/B4)[9] |
3. 역사
3.1. 광복 전
1885년, 조선 정부가 세운 최초의 근대적 의료기관 제중원을 고종이 설립하여 미국인 선교사인 호러스 뉴턴 알렌이 서양식 의술을 시행했다. 알렌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미 북장로회 선교부에서 파견된 의사 선교사들이 계속 제중원에서 일했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을미사변, 갑오개혁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 제중원을 운영하던 올리버 에비슨,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등의 선교사들은 정부와 협상하여 병원 운영권을 가져갔다. 이로써 정부가 제중원의 운영에서 손떼게 되었고, 이후 제중원은 정부 지원금 대신 미 북장로회 선교부의 지원금으로 운영되었다. 1904년 제중원과 미 북장로회 선교부는 서울역 앞에 세브란스병원을 신축하여 기존 제중원 의료진이 모두 옮겨갔다. 1905년 남은 건물과 적십자병원 등이 현 위치인 창경궁 동쪽에 대한의원으로 통합 신설되었다. 위 전경사진의 앞쪽에 보이는 붉은 근대건축물이 그것이다. 이 때문에 역시 제중원의 계승을 주장하는 세브란스병원 측과 마찰이 있는데, 한국 현대의학의 출발점이 어디인지가 달려있는 문제라서 상당히 다툼이 심하다. 그러나 양쪽의 주장을 모두 고려한 결과대로라면 제중원은 서울대병원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세브란스병원의 원조격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사실상 제중원을 계승한 병원은 세브란스병원이라는 설명이 더 설득력 있다고 받아들여지는 편. 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중원 문서로.대한의원은 조선총독부의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16년 개교한 경성의학전문학교의 부속의원 역할을 하였으나, 1928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가 설립되면서 경성제대 의학부 부속의원으로 개편되었다.[12]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식민지 보건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였으며, 당시 아직 미천한 수준에 불과하였던 한반도의 의료상황에서 전문적인 서양 기원의 의료기관이었던 서울대병원은 일제의 강력한 통치기구였다. 때문에 2007년 서울대병원이 대한의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했을 때,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구를 기념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3.2. 광복 후
광복이 되면서 경성제국대학이 해체되고, 경성대학으로 재설립되었다가 여러 전문학교와 합쳐져 서울대학교가 설립되면서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은 현재의 서울대학교병원이 되었다. 식민지 시절 경성제국대학 부속병원이 그랬던 것처럼 광복 이후에도 국가중심병원으로써의 기능을 물려받았다. 6.25 전쟁 중 서울대병원 학살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1954~61년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교수 226명이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로 단체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했는데 이를 통해 한국 의료의 패러다임은 일본 전통에서 미국 전통으로 바뀌게 되었고[13], 이 시기 미국의 의료기구 원조 등을 통해서 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대폭 늘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혹은 있더라도 거의 기능을 하지 못했던 마이너 진료과들이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은 인재들이 생김으로써 기능하게 되었고, 이후 한국이 그나마 의료서비스 측면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 또한 서울대병원이 이후 한국 의료의 패러다임을 수십 년간 주도하게 된다.
1978년 현 본원 건물의 준공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에 의해 특수법인으로 발족했다. 1978년 당시에는 13층의 본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병원이었다. 1985년 어린이병원 개원, 1987년 서울특별시립 영등포병원(보라매병원) 위탁운영, 2003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강남건강진단센터가 개원하는 등 계속 병원은 확장 중이다.
4. 역대 원장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ffffff,#191919><tablebgcolor=#ffffff,#191919> | 서울대학교병원 역대 병원장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제1·2부속병원장 (1946~1949) | |||||
초대 명주완 윤치왕 | 2대 김두종 이선근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장 (1949~1978) | |||
3대 김동익 | 서리 윤태권 | 4대 진병호 | 5대 김동익 | |||
6·7대 김성환 | 8·9대 한심석 | 10-13대 김홍기 | ||||
서울대학교병원장 (1978~현재) | ||||||
초대 김홍기 | 2대 권이혁 | 3대 홍창의 | 4·5대 이영균 | |||
6·7대 한용철 | 8대 노관택 | 9대 한만청 | 10대 이영우 | |||
11·12대 박용현 | 13·14대 성상철 | 15대 정희원 | 16대 오병희 | |||
17대 서창석 | 18대 김연수 | 19대 김영태 |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장
- 서울대학교병원장
5. 시설
5.1. 본관 관련
위 전경사진에서 보듯 본관 구조가 매우 특이하게 되어 있다. 건물을 위에서 보면 가운데 펜타곤(오각형) 구조를 두고 좌우 양쪽으로 Y자형으로 날개가 뻗어나간 구조를 띠고 있는데(그래서 위에서 위성사진으로 내려다보면 가로로 찌그러진 X자형으로 보인다) Y자형 날개 부분에 각 병과별로 1, 2, 4, 5병동이 입주해 있다.[16]각 병동만을 떼고 보았을 때에는 간호의 편의를 위해서 꽤 직관적인 구조이다. 사실 이런 간호사실이 중앙에 위치한 구조는 합리적이기 때문에 좀 괜찮다 싶은 병원은 다 채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촌세브란스의 경우는 가운데 간호사 공간을 두고 남측면/북측면으로 복도를 이중겹으로 놓고 병실이 늘어서 있는 구조. 이렇게 해서 총 4열의 병실이 늘어서 있게 된다. 중소규모 병원이라도 판상형 건물 가운데에는 간호사실 등 관리공간이 있으며, 서울대병원은 가운데 펜타곤 구조에 세탁물실, 인턴 당직 공간과 각 과 과장실 등 관리에 필요한 공간을 다시 모아놓은 모양이다. 송파구에 있는 경찰병원도 서울대병원과 비슷한 설계사상으로 지어놓아서 규모의 차이는 크지만 모양은 비슷하게 보인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이 특유의 >-< + 펜타곤 모양 구조 때문에 외래병원이 입주해 있는 하부(지하~3층) 건물구조는 완전히 던전처럼 되어버려서 처음 내원하는 사람은 거의 100% 확률로 헤맨다. 그나마 구 외과가 있던 1층 동편은 가운데에 큰 대기실 공간이라도 있지, 지하는 지상층처럼 Y자로 연결된 게 아니라 가운데 펜타곤 복도에서 또 다섯 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복도 + 동쪽 출입구 통로 + 여기저기 모퉁이로 꺾어지는 대한외래 연결 통로가 미로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히 방향감각 있는 사람이라도 처음 가면 방향을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마음을 비우고 바닥에 표시나 벽의 표시를 보고 가는 것이 편하다.
정면에서는 안 보이지만 반대편에 또 다른 부속건물 하나가 연결되어 있다. 병동으로 쓰이진 않고 주로 교수연구실 등 부속시설로 활용되는 중. 그리고 동편으로는 응급실과 응급병동, 음압병동 등이 입주해 있는(38~39병동) 건물이 지어져 있고 1층은 응급실로 연결되고 3층은 구름다리를 통해 본관과 응급병동이 연결된다. 응급병동은 또 어린이병원 건물과 구름다리로 연결된다.
또한 1966년에 설계가 시작되어 1968년 기공, 1978년 완공되었기 때문에 21세기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좀 후줄근한 감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강 학벌 동문빨(?)로 끝없는 리모델링을 시행하고 로비도 앞쪽으로 널찍하게 틔워서, 생각보다는 깔끔해 보인다. 하지만 이른바 빅5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늦게 개원한 타 병원의 건물보다 좁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물론 최근에 개원한 어린이병원[17]이나 암병원 건물, 대한외래(첨단외래센터) 건물은 다른 종합병원처럼 깔끔하다. 암병원이나 대한외래는 그나마 동선이 일직선이나 직각이라 직관적이기는 해서 헤멜 걱정은 적다.
사실 여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북한이 대포를 쏴도 안 무너지게 지어라'고 독려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18] 이처럼 당시의 시대상과 전혀 동떨어지게 무식하게 튼튼하게 지은 건물은 미아사거리의 상가건물 등 당시 서울에 여러 곳이 있었는데 유사시 북한군의 주요 침공로에 맞서 목진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게다가 명색이 일단 국가 대표 병원이었으므로, 이에 걸맞게 과도하게 튼튼하게만 지어진 것이다. 그래서 90년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약진에 위기감을 느낀 서울대병원도 여러가지로 증축을 해보려 했으나 기존골조를 너무 무식하게 지어놔서 차라리 부수고 새로 짓는 게 낫다는 의견을 받고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본관용 MRI만 최대 7대가 24시간 가동된다. MRI는 추가로 어린이병원에 2대, 암병원에 1대가 있어서 환자 검사용으로만 총 10대의 MRI 스캐너를 돌리고있다. 이러다보니 본원 입원 중 MRI 검사를 할 일 있을 때 한밤중에 암병원이나 어린이병원에 이송카 타고 가서 MRI를 찍고 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외에도 각종 연구실에도 MRI 스캐너가 더 있다.
본원 1층 내과, 외과, 대한외래 지하 2층, 응급병동 채혈실까지 총 4개의 채혈실이 운영 중이다. 응급채혈실은 24시간, 내과 채혈실은 07시부터 운영하며, 토요일에도 외래 운영시간(~14:00)에 맞추어 운영한다. 대한외래 채혈실은 평일 7시부터, 본원 외과 채혈실은 평일 9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문을 닫는다. 참고로 외래 내원 시 '외부채혈의뢰서'[19]를 발부받으면 채혈을 위해 서울까지 올라올 필요 없이 각 지역마다 있는 협력병원에 예약하고 가서(최소 내원 1주일 전) 채혈할 수도 있다.[20]
본관 지하 1층에는 우체국이 있다. 암병원, 내과외래에서 장례식장/간호대학 가는 길에는 NH농협은행이 있다. 점포명은 서울대학교/연건캠퍼스지점이다. 신한은행은 대한외래 건물 지하 1층에서 영업 중이니 잘못 찾아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본관 1층 편의점의 경우 24시간 운영하나, 음료수 중 환타를 팔지 않았다. 현재는 고객들의 요청 때문인지 판매하고 있다. 의사들의 속설 중에 이상하게 환자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환자를 탄다'(=환타)라고 표현해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의사한테 음료수 선물해줄 때 절대 환타는 안 준다"는 얘기도 있다카더라.
본관 1층 편의점의 경우 김밥 종류가 의외로 맛이 괜찮지만(특히 오징어김밥), 이것도 만날천날 먹다 보면 질리게 마련이다. 본관 2층에 '다사랑'이라는 카페에서 간단한 죽과 식사류를 판매한다. 과거 13층 스카이라운지에 호텔급(?) 식당이 들어와 있었고[21]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병원이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며 문을 닫았다. 이 고급 식당 포지션은 현재는 대한외래 B1층 동편에 위치한 '가화원'이 이어받았다. 또한 본관 지하1층 구내식당 밥이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 과거에는 간병 등 장기간 숙식해야 할 경우에 이 식당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런 장기숙식 인원이 많은 건지 아예 내부직원용 좌석과 고객용 좌석을 구분해놓기도 했으나, 현재는 직원 전용 식당이 되었다. 간병인 등 내원고객은 대한외래 B1층 서편의 신축 구내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본관동은 1978년 건물에다가 끊임없이 애드온을 달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일단 중앙부에 환자용 4대, 중앙 지하1층~7층/13층 운행전용 2대, 지하1층/8~13층 운행전용 2대[22], 지하1층-P층 운행전용 2대가 있고 남쪽 외부전망 전층운행 2대[23]가 있다. 그리고 건물 로비를 리모델링하면서 앞쪽에 중앙 외부전망 2층~12층 운행 2대, 중앙 외부전망 2, 4, 6, 8, 10, 12층 운행 1대, 중앙 외부전망 2, 3, 5, 7, 9, 11층 운행 1대, 1~3층 운행 2대의 승강로를 증설했다[24]. 또한 교수연구실/의국 전층운행 1대, 중앙 화물전용 1대, 북동쪽 부식차전용 1대[25] 등이 있다.
본원 3~12층 병동의 경우 공동화장실이 병동 내에 없고 가운데 의생명연구원 연결통로 옆 공간에 있는데, 이게 매우 비좁고 변기 수가 적다. 다만 병실에 있는 화장실과 장애인용 화장실은 넓은 편.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이 샤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샤워부스가 달려 있다. 다만 병실 화장실에 딸린 샤워부스의 경우 뜨거운 물이 와락 쏟아지는 경우가 있다. 아주 세심하게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하다.
본원 3층 외과계 중환자실(SICU)의 경우 밤에는 조명을 꺼주기 때문에 의식이 있는 환자는 그나마 잠자기 좋다. 의식 없는 환자들이 부착한 인공호흡기에서 경보음이 나고, 1시간마다 간호사나 의사가 체온과 동공반사 같은 것을 측정하러 오고, 아침 5시에는 엑스레이를 찍으러 와서 "숨을 들이쉰 다음 참으라"고 하기 때문에 잠이 깨지만...
본관 앞의 대한의원 건물은 사적 제248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래 이 곳이 서울대병원 본관이었으며, 현 본관을 신설한 뒤에는 부검실겸 국과수 지정 법의관 사무소로 쓰였다가[26] 의학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입원 환자도 얼마든지 들어가볼 수 있다. (관람료 무료) 안내인 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옛날 의료기계 같은 걸 전시해놓았기 때문에, 좀 으스스한 기분마저 든다. 박물관의 개장시간이 의외로 한정되어 있어서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건물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그 자체도 꽤 고풍스러운 건물이어서 주변의 창경궁, 창덕궁과 함께 구경하는 관광객도 꽤 있다. 마침 바로 옆이 번화가인 대학로이기도 하고.
약 900대 규모의 제1주차장은 평일 낮에는 항상 만차[9]가 되는데, 장례식장 옆에 있는 제3주차장도 환자 할인이 된다.
5.2. 대한외래(첨단외래센터) 관련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본관과 시계탑 사이에 대한외래(첨단외래센터)라는 지하 6층 규모의 대규모 건물을 건설했다. 지상 건물은 없고 지하로만 만드는데 깊이가 상당하여 공사 중 폭발음이 매우 심각했다.[28] 2018년 11월 말에 완공되었고 2019년 3월에 개장했다. 어린이병원 입구 근처에 대한외래 입구가 있다. 이에 더해 이 공사를 전후하여 본원 밖 바로 근처에 앉아있을 곳이 일부 사라져버렸다.2019년 3월부터 대부분의 본원 외래는 대한외래로 이전했으며, 일부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과 정도만 기존 위치에서 운영 중이다. 비즈니스 라운지도 같이 이전했다.대한외래 지하 2~3층이 외래 층이며 진료 볼 과에 따라 이제는 지하 2층, 지하 3층으로 가야 한다. 새롭게 문을 연 시설이라 확실히 기존 내과/외과 앞 좁아터진 복도보다는 대기실이 한결 쾌적해졌다. 적어도 외래 내원객들이 무릎이 닿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앉아 있을 일은 없다. 그러나 설계를 어떻게 한 건지, 대한외래 진료실 크기는 기존 진료실과 거의 비슷하다. 진료실 개수가 확충되면서, 비어있는 진료실도 여럿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차라리 진료실 두어 개 줄이고 좀 더 크게 만들지.." 싶은 생각도 든다. 그리고 개원하고 2~3년이 지나 2021년에 와서는 내과 앞 외래 내원객 대기공간이 다시 북새통이 되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공간은 넓은데 진료실 앞 복도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곳은 의자 좌석 수도 좁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띄엄띄엄 앉게 되면서 더 심해졌다. 다행히 후술하는 당일번호 덕에 다른 곳에 있다가 번호 알림 뜨면 진료실 앞으로 오면 되는 식으로 시스템 개선은 이루어졌지만, 일부 검사실 입장 등 몇몇 부분은 당일번호가 적용되지 않아 여전히 도떼기시장이다.
대한외래가 개원하면서 외래 내원객 '당일번호' 시스템이 서울대학교병원에도 도입되었다. 따라서 기존에는 환자 이름으로 호명하고 안내했었지만, 현재는 당일 접수 때 임시 발행되는 당일번호로 호명되고 안내되며, 진료실 앞 안내판에도 당일번호만 뜬다. 진료시작 30분 전에는 환자 핸드폰의 문자로도 안내해준다. 대기번호 순번 5번 안쪽으로 들어와도 안내 알림이 온다.
대한외래는 본관 쪽에서는 찾아가는 길이 약간 복잡해서 이곳저곳에 친절하게 약도가 그려져 있다. 그래도 주 출입구인 어린이병원 옆/주차장 옆 지상 출입구를 비롯하여 본원 지하, 어린이병원 지하, 암병원 2층, 치과병원 모든 건물에 연결통로가 있으니 일단 한번 가 보면 다음부터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본원의 기존 외래 과들이 있던 곳은 막고 개조 공사 중이니 당황하지 말고, 정 찾아가기 힘들다면 직원이나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물어보자. 내원객들이 주로 드나드는 연결통로는 혜화역 방면에서는 어린이병원 연결통로(이쪽이 제일 찾기 쉽다), 그리고 창경궁 버스정류장 쪽에서는 암병원 2층을 통해 들어오는 연결통로이다. 이외에 기존 본관 직원식당 쪽 통로가 익숙한 내원객들이 신경과 앞쪽 연결통로를 이용해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어린이병원 연결통로와 만나게 되는 구조이다.)
대한외래가 개원하면서 대한외래 지하 1층은 진료시설 없이 편의시설로 꾸며졌는데, 식당가, GS25, 새 구내식당이 있다. 식당가 중 푸드코트는 가격이 대학로보다 확실히 싼 편이다. 하지만 그 옆의 한식당의 가격대는 본관 13층 스카이라운지 뺨치는 가격이다. 이쪽은 애초에 지갑사정 넉넉한 내원객들의 식사를 위한 고급지향인지라, 환자복 입은 사람은 출입을 못 하게 되어 있다. 중앙에 위치한 파리크라상은 점심시간이면 줄이 어디까지 늘어서서 복작복작 터져나가며, 배스킨라빈스는 직원할인 옵션이 있으니 무인기에서 주문하지 말고 종업원에게 문의하자. 대한외래 구내식당은 아직까지 인지도가 낮기도 하고, 병동에서 본관 지하 구내식당보다 비교적 멀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까진 많지 않다. 정확히는 푸드코트로 사람이 몰린다. 직원식당은 주로 내부직원이나 장기투숙환자의 가족들이 이용하고 푸드코트는 외래 내원객이나 문병하러 온 방문자들이 이용하기 때문. 또한, 대한외래 개원 이후부터는 본관 지하1층 구내식당은 점심 식사 시간은 내부직원 전용으로 바뀌었다. 대신 대한외래 지하1층 구내식당은 점심시간에 운영한다. 그리고 코로나19 시국에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좌석간 칸막이 + 띄워 앉기 등의 이유로 지하1층 중앙의 비어 있던 공간에 직원용 구내식당을 하나 더 만들었다. (기존의 지하1층 서편 구내식당은 직원+내원객 모두 이용 가능하다.)
대한외래의 개원과 함께 기존 주차장도 증설이 되었는데, 1주차장은 그대로 두고 2주차장을 추가로 증설했다. 예전 차량 폭으로 그려져 주차선이 협소한 1주차장에 비해 2주차장은 좀 더 넓게 그려져있어 다닥다닥 주차하는게 불편하거나 차량이 큰 경우엔 2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대신 출차 통로가 구주차장인 1주차장에 비해 2주차장이 다소 좁은데 창경궁 방면 출구의 경우 지상까지 나가는데 뱅글뱅글 도는 것이 심하다. 그에 비해 2주차장의 대학로 쪽 출구는 많이 돌지는 않는 편이다. 정문 쪽에서 들어가면 2주차장, 대학로 방면의 후문 쪽에서 들어가면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경우 1주차장으로 가게 된다.
2024년 8월부터 2년간 1주차장이 노후공사로 폐쇄된다. 해당 기간동안 서울대병원에 내원하는 사람들은 2, 3주차장이나 다른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대한외래 신축확장 공사와 더불어 대한의원 건물 뒷편에 매몰되어 있던 옛 별관 건물 유구(건물의 기초 부분 유적)를 발굴해놨다. 약간의 청소를 거쳐 내원객들이 앉을 수 있는 벤치처럼 조성해 놓은 것이 특징.[29]
외래 원무과에서 관리했던 비즈니스 라운지까지 이전했다. 대한외래 지하1층에 있는데, 무인민원발급기와 각종 제증명서류 등이 구비되어 있어 이용할수 있고 안내직원이 1명 앉아 있다.
5.3. 수술장 관련
중앙수술장의 경우 본관 2층에 A, B, C, D, E, F 6개 로젯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F를 2구역, B&C를 3구역 그리고 D&E를 4구역으로 묶어서 관리한다. 보호자대기실은 로젯(정확히는 회복실) 입구 왼편에 있지만 대기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수술장을 들락거리는 이송차(침대)도 많이 다니므로 낮 시간대 수술장 앞은 늘 북적거린다. 특별히 보호자를 호출해야 할 일이 있다면 대기실 내 방송스피커로 부르는데, 대개 좋은 일로 부를 리 만무하므로 보호자들은 회복실 명단에 환자 이름이 뜨면 수술이 잘 끝났다고 보면 된다. 물론 열었다가 그냥 다시 닫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예를 들어 수술로 처리가 안 되는 심각한 암환자라던가...). 2020년 11월 28일 기준 최근, 기존 본관 2층에 우측에 있던 진단검사의학과를 의생명연구원 건물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새로운 스마트수술장 구역(1구역)으로 리모델링해서 로젯 2개(1-1구역, 1-2구역)에 수술방 10개를 신설했다. 기존 A~F는 원래 1~3구역이라 불리던 게 이 스마트수술장 신설로 번호가 한 칸씩 밀렸다.수술장 내 로젯 통로에는 이런저런 장비와 소모품 박스들이 적치되어있다. 수술장 내 여유공간이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수술장 입구에서 침대차에 실려와 대기하고 있던 환자를 수술실로 이동시키는데도 레지던트와 인턴들의 요령이 어느 정도 필요할 지경.
이외에 간단한 외과적 수술[30]을 할 수 있는 외과수술실이 본관 1층 외과 옆에 있는데, 중앙수술장 로젯에 비해 좀 심플한 구조이고 회복실도 없다. 또한 대한외래로 외과 진료실이 이전하면서 지하 3층에도 "외래수술실"이라고 해서 외과수술실 로젯이 하나 더 들어왔는데 로젯 내 수술장은 2개가 설치되어 있고 준비실, 환자 탈의실 등도 들어왔다. 이로써 외과수술장은 총 3개(본관 1, 지하로젯 2)로 확충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수술이 밀린다. 다들 알다시피 수술이라는 게 딱딱 30분 60분 예정시간 내에 째고 꿰매지는 것도 아니고 늘 돌발상황이 생기는지라...
5.4. 응급실 관련
응급의료센터(응급실)는 본관 1층 동편에 자리하고 있는데, 1층은 본원 건물에 달려있어서[31] 한 건물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별도의 건물이다. 내부는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 외에 중증 외상환자 등을 받는 구획이 따로 있다. 응급의료센터로 입원 절차를 밟는 경우에는 응급실에서 처치 후 응급실 건물 3층에 있는 응급병동(38병동)으로 입원한 후, 진료과가 정해지면 다시 본원 진료과별 병동으로 이송된다. (응급병동에는 3일 이상 입원해있을 수 없기 때문에, 만에 하나 3일 동안 본원 병동에 자리가 나지 않을 경우 타 병원으로 이송된다.) 상술한 것처럼 본원과 응급병동은 물리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본원 건물로 가려면 카드 찍고 구름다리로 넘어가야 한다. 최근에는 본관 1층과 연결되는 내부 통로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본관 1층 내부에서 통로 앞에서 카드 찍으면 응급실로 들어갈 수 있다. 또한 38병동 맞은편의 39병동은 호흡기환자 전용의 음압병동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응급의료센터는 출입패스를 목에 걸고 있는 보호자 1인밖에 드나들 수 없도록 철저히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나머지 보호자들은 응급의료센터 밖 대기실 의자에 앉아 기다려야 한다.
본원 응급실은 서울특별시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는데, 입구 벤치에 응급환자 신분으로 앉아있다 보면 전국 각지의 119 구급대 차량이 다 보인다. 늘 북적북적하기 때문에 CPR이나 식도, 관상동맥 등의 응급색전술을 할 정도가 아니면 침대 따위는 없고 의자에 최소 4시간씩 앉아 있는 것이 기본이다. 응급의료정보센터 정보상황판을 보면 항상 병상수가 마이너스다. 그나마 2014년 7월 이후 침대수의 확충으로 좀 개선된 게 이거다. 들어가보면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침대가 구역마다 가득 차 있는데도 그 병상에 또 환자들이 가득 누워있다. 소아계열은 특히 응급병상부족이 심하다. 그렇다고 타병원 응급실로 가면 십중팔구 듣는 소리가 “서울대병원으로 가십시오.” 원래부터 몸에 문제가 있어서 서울대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진료받는 환자의 경우, 굳이 서울대병원씩이나 갈 필요는 없는 이상이 생기더라도 다른 병원에선 지레 겁 먹고 안 받아준다.[32] 서울대병원의 진료의사가 "뭐 이런 걸로 여기까지 왔냐"고 말하면, 정말 할 말이 없어진다.
6. 교통
종로구 본원은 서울 도심 초입에 바로 있어서 접근성은 굉장히 좋다. 아래는 본원으로 가는 노선들이다.- 종로12 - 병원 구내로 들어오는 유일한 노선으로 비공식 서울대학교병원 셔틀버스로 불린다. 4호선 혜화역과 1, 3, 5호선 종로3가역이 연계된다. 병원 구내에만 4개의 정류장이 있으며, 본관 앞 정류장에는 양방향의 노선이 모두 정차하므로 버스 앞에 걸려있는 행선판을 잘 보고 타자. 보통 기점인 본관 앞과 회차지점인 종로3가역(종로119안전센터 앞) 정류장에서 대부분의 승객들이 내리고 탄다. 종로3가로 가다가 종묘 앞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할 수도 있다.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 3번출구에서 500m 떨어져 있어 걸을 수 있다.[33] 서울대 의대 건물 왼쪽으로 보면 딱 봐도 병원으로 오고가는 사람들의 무리가 보이므로 찾기는 어렵지 않다.
- 버스
창경궁로 창경궁.서울대학교병원(01002): 종로 방면(남향)# 100, 102, 104, 107, 140, 143, 150, 151, 160, 162, 171, 172, 272, 301, 710, 6011, 7101 창경궁.서울대학교병원(01224): 강북 방면(북향)# 151, 171, 172, 272, 601 창경궁.고궁호텔.메이플레이스호텔(01733): 강북 방면(북향)# 6011 대학로 혜화역.서울대병원입구(01221): 종로 방면(남향)# 109, 273, 601, 2112, 종로07, 종로08, N16 혜화역.마로니에공원(01220): 강북 방면(북향)# 100, 102, 104, 107, 109, 140, 143, 150, 160, 162, 273, 601, 710, 7101, 종로07, 종로08, N16
- 3호선 안국역에서 109, 151, 162, 171, 172, 272 등을 타고 창경궁 정류장에서 내리면 서편의 암병원 건물로 들어와서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본관까지 바로 접근된다. 내과가 밀집해 있는 본관 1층 외래는 암병원 1층 출입구로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본관 2층 외래(안과, 수술장 등)로 가려면 암병원 1층 로비로 나오지 말고 한 층 더 올라가 연결통로를 이용해야 한다. 대한외래 개원 이후에는 안과, 내과, 외과 대부분이 대한외래로 옮겼기 때문에 암병원 2층에서 연결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약간 꺾어지는 복도이기 때문에 안내 화살표를 잘 보고 따라가면 된다.
7. 위상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계의 최고봉이다. 대부분의 세부 의료 영역에서 그래도 1, 2, 3위 중 하나는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서[34][35] 다른 병원에서 치료하기 힘든 희귀병 난치병 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36]1990년대까지만 해도 다른 병원들과는 격차가 꽤 나는 병원이었지만,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대기업 관련 재단[37]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사립 병원들이 등장한 이후 현재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빅5 병원이라고 일컬어지며 경쟁하고 있다.[38][39] 이렇게 사립 병원들이 부상하고 있지만, 한국의 국가중심병원은 여전히 서울대학교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병원에서 거의 보기 힘든 희귀 난치성 질환도 서울대병원에서는 한 병동에 3~4명씩 깔려 있는 경우도 흔하다.[40] 2015년의 메르스 사태, 그리고 2020년~2021년 코로나19 유행 때 서울대병원의 감염격리병동은 국립중앙의료원과 더불어 메르스 전선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치료한 병원이었다.[41]
본원+어린이병원+암병원의 2014년 상반기 심평원에 청구된 건강보험 적용 진료 건수로는 서울아산병원 다음으로 2위, 액수로는 4위라고 한다.
2023년 9월 13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 암 쪽으로 9위를 하며 세계 톱10에 들었다.
8. 기타
- 위 심평원 청구액수에서 보듯 서울대학교병원의 진료비는 경쟁관계의 소위 빅5 대형병원들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하다. 외래진료에서는 크게 느끼기 어렵지만 입원일수가 길어질수록 체감차이는 커진다. 공립병원이어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교수님들이 과잉 진료 자체를 하지 않고 빠르고 합리적인 치료방법을 찾으려 하는 편이다. 물론 기본적인 검사는 다 꼼꼼하게 한다. 그리고 병상 수 모자라다며 빨리 퇴원시키려고 노력한다.
- 병원 내부 안내방송 차임벨의 종류가 두 종류이다. 하나는 일반적인 알림음으로 흔히 듣는 '딩-동-댕-동'의 그것, 다른 하나는 긴급상황용으로 짧고 날카로운 3단음이 2회 반복된다. 주로 CPR팀이 호출되는 경우가 많으며, "CPR팀, 중환자실"과 같이 구체적 내용은 생략하고 짧게 호출한다. 하루에도 많게는 5번 이상까지 호출된다. 아주 드물게는 로젯(수술방)에서 호출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CPR팀, 취소되었습니다."라는 방송[42]이 뜨는 때도 있는데, 대부분은 애시당초 CPR이 필요없는 상황이었던 경우이고, 아니면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었거나, 혹은 이미 늦어서[43] 필요 없어진 것이다. 2018년 6월초에는 서울대병원 자체 화재대비훈련을 진행하며 오후 1시 정각을 기해 코드 레드 방송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후 1시 정각 "3층 외과 SICU에 코드 레드를 발령합니다"라는 생소한 방송에 내원객들이 잠깐 어리둥절해하기도.
- 외래 진료의 경우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SMS나 카카오톡으로 예약 내용을 미리 알려주지만, 입원 예약은 전화로만 알려준다. 그런데 외래진료의 경우도 진료시에 보호자들이 보호자 본인 전화번호를 등록해놓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경우엔 환자 본인이 아니라 보호자에게 문자가 가도록 되어 있어서 정작 환자 본인은 예약날짜를 까먹는 경우가 있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조회가 가능하니, 주기적으로 내원하는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접속해서 로그인하면 예약현황을 쉽게 볼 수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병원 앱을 통해 모바일로 진료 날짜나 검사 결과 등 다양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치과병원의 경우 진료의뢰서가 없어도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 이는 치과병원을 따로 계열분리한 병원들 모두가 그렇다.(신촌세브란스병원 등)
- 중환자실에 있을 때 식당 테이블에 많이 붙어있는 호출벨을 개조한 무선 너스콜을 주는데, 충전이 안 되어 있거나, 고장 나 있거나, 전파가 약해서 안 울리거나, 울리는데 올 간호사가 없거나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내부에 임상실험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생동성 알바를 할 수 있다.
- 서울 도심에 있고, 바로 근처에 창경궁, 창덕궁,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낙산공원 등등 관광지가 있어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나 내외국인 관광객들도 의학박물관 관람 겸해서 자주 방문한다. 또한 근처 성균관대학교 학생들도 진료 보러 방문하기도 하는데[44] 강의 시작 전 경영관 구내식당의 혼잡함을 피하려고 밥 먹고 가는 학생들도 있다.
-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으로 황열, 콜레라를 접종할 수 있다.
- 1950년 6월 28일, 북한군이 병원을 점령하면서 치료받던 국군 부상병들을 학살한 서울대병원 학살사건이 일어났었다.
- 1983년 5월, 김영삼 단식 농성 사건이 있었다.[45] 이후로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연이 많다. 또한 측근인 김동영이 이곳에서 암으로 사망했으며, 또 다른 측근 최형우도 뇌졸중으로 입원까지 했다. 그리고 김영삼 본인도 퇴임 후 2010년대 들어서부터 잦은 병세로 입원을 하다가 2015년에 입원 중 상태가 나빠져 사망했다.
- 2000년대 초 원내 차트의 전산화 시스템이 상당히 빨리 이루어졌고 트러블슈팅도 많이 되어서 이 분야로는 한때 국내에서 최고를 달리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타 기관들도 대부분 전산화가 완비되어 옛말이 되었지만 2000년대 말에도 국내 대학병원 중 일부는 건물은 신식인데 전산화가 덜 되어 여전히 종이에 그려놓은 검사결과지를 차트에 끼워놓거나 하던 때에도 서울대병원에서는 검사 결과가 전산데이터화되어 진료실로 바로 넘어갔다.
- 2007년, 본원은 KBS와 <스펀지 2.0> 코너 '공부 잘하는 법'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 바 있었다.
- 2021년 4월, 어린이병원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을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 암·희귀질환 환자의 진단과 치료, 임상 연구 등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2021년 9월, 엘리베이터를 기존 오티스엘리베이터에서 동남엘리베이터로 교체작업을 시작했다.
- 2022년 6월,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대형병원 세 번째로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실버 버튼 언박싱 영상에 직접 출연해 삼성서울병원장에게 귀여운 도발을 시전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실버버튼 언박싱)
9. 분원 및 위탁운영
9.1. 분원
9.1.1.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03~)
자세한 내용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문서 참고하십시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의 분원으로 전국 6위 규모의 대형병원이다. 법적으로 별도의 법인이 아니기에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임명하게 되어 있다.
9.1.2. 서울대학교병원강남센터 (2003~)
홈페이지로 이동할 것.9.1.3.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예정)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설립 예정인 제2분원으로 2026년 개원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2019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
2021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
9.1.4. 노원서울대학교병원 (구상)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노원서울대병원을 설치하자고 공약하고 당선되었다. #2021년 5월, 서울시-노원구-서울대학교병원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700~1,300병상 규모로 짓고, 기존 본원은 암치료에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
2022년 1월, 서울대학교병원이 적극적으로 태도를 바꾸며 서울시-노원구-서울대학교병원이 2월 기본협약을 맺기로 했...으나 2월에 맺지 않았다. #
2023년 4월, 신임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서울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의정부가 반대하는 점이 난항이라고 밝혔다. #
9.2. 위탁
9.2.1.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1955~)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문서 참고하십시오.서울특별시가 설립한 공공병원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병원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립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존재하지 않기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게 되었다.
9.2.2. 세종시립병원 (2013~2015)
2012년 10월, 박근혜 정부 공약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세종 이전 설이 검토되기도 했다. #2013년 3월, 서울대학교병원 위탁 세종시립병원이 개원했다. #
2015년 8월, 서울대학교병원이 2015년을 끝으로 위탁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
2016년 3월, 1차의료기능을 빼고, 노인질환에 집중한 세종시립'의원'으로 변경 뒤, 세종충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2023년 3월, 서울대학교병원과 세종충남대학병원이 협력병원 협약식을 맺었다. #
9.2.3. 국립교통재활병원 (2019~)
자세한 내용은 국립교통재활병원 문서 참고하십시오.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소속의 국립 재활병원. 2019년 9월부터 위탁운영한다.
9.2.4. 기장암센터 (예정)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 입자가속기를 의료적으로 사용. 2010년 한국원자력의학원 산하에서 운영되려 했으나 예산 문제로 2019년 5월부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기로 한다. 2025년 개원 예정.9.2.5. 국립소방병원 (예정)
자세한 내용은 국립소방병원 문서 참고하십시오.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소방관 전문치료 병원. 2025년 개원 목표.
10. 논란 및 사건 사고
10.1. 제중원의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간의 정통성 논란
서울대학교병원과 연세의료원 사이에서 현재 제중원의 정통성에 관한 논란이 있다. 제중원이 한국 현대 의학의 발상지라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인 점도 논란에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46] 결과만 보면 2011~2012년 세브란스에서 서울대 쪽에서 내민 증거를 모두 반박하고 추가자료가 발견되면서, 제중원은 세브란스의 전신이라는 결론을 지으며 논란이 마무리되었다.[47] 연세대 측에서는 제중원의 설립년도인 1885년을 대학 설립년도로 기념하고 있는 만큼, 정통성 논란은 예민한 문제이기에 적극적으로 서울대의 주장에 반박하는 모습을 보인다.서울대학교병원측에서는 홈페이지에서 밝힌 연혁에 따르면 제중원이 설립된 1885년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제중원과 현 서울대학교와의 연관성에 관한 게시물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제1편 제중원은 과연 누가 설립했는가?
#.제2편 제중원 운영권은 왜 미국 북장로회에 이관되었나?
#.제3편 제중원은 왜 지금도 중요한가?
일단 서울대학교에 의하면 제중원은 왕립기관이었고 당시 선교회는 위탁 운영만 했지 소유권은 가지지 않았으며, 이후 고종령으로 제중원 운영권은 선교회로부터 회수되었기 때문에 연세의료원의 주장은 억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Q. 알렌이 제중원을 설립했다는 주장은 사실인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북장로회 의료선교사 알렌(Horace N. Allen)은 1884년 12월 4일 갑신정변 발발 당시 일본인을 제외하면 조선에 거주하던 유일한 양의(洋醫)였습니다. 그는 갑신정변 때 큰 부상을 입은 정계의 실력자 민영익을 치료했습니다. 그로 인해 고종과 명성황후의 신임을 얻게 되었고, 서양식 국립병원의 설립을 편지로 건의했습니다. 이렇듯이 알렌이 제중원 개원에 기여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조선정부는 이미 근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양의료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 알렌의 건의가 도움이 된 것입니다.
짧은 문답식으로 풀어보는 제중원의 진실
A.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북장로회 의료선교사 알렌(Horace N. Allen)은 1884년 12월 4일 갑신정변 발발 당시 일본인을 제외하면 조선에 거주하던 유일한 양의(洋醫)였습니다. 그는 갑신정변 때 큰 부상을 입은 정계의 실력자 민영익을 치료했습니다. 그로 인해 고종과 명성황후의 신임을 얻게 되었고, 서양식 국립병원의 설립을 편지로 건의했습니다. 이렇듯이 알렌이 제중원 개원에 기여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조선정부는 이미 근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양의료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 알렌의 건의가 도움이 된 것입니다.
짧은 문답식으로 풀어보는 제중원의 진실
Q. 제중원이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은 맞는지요?
A. 자의적인 역사인식입니다. 제중원 의료진이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함으로써 제중원 운영이라는 경험적 자산이 세브란스병원에 전수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세브란스병원이 직접적으로 제중원을 계승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국립병원 제중원을 수탁 운영하던 사람들이 자금을 마련하여 1904년에 자기네 병원을 완공하고 독립한 후 기부자의 이름을 따서 세브란스병원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듬해에는 대한제국의 요청으로 제중원을 반환했습니다. 그러고는 ‘세브란스병원’이라는 새 공식 명칭과 ‘제중원’이라는 종전 근무지의 명칭을 병용(倂用)한 경우입니다. “제중원”의 브랜드 가치를 이용하여 세브란스병원과 선교사업을 활성화하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짧은 문답식으로 풀어보는 제중원의 진실
A. 자의적인 역사인식입니다. 제중원 의료진이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함으로써 제중원 운영이라는 경험적 자산이 세브란스병원에 전수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세브란스병원이 직접적으로 제중원을 계승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국립병원 제중원을 수탁 운영하던 사람들이 자금을 마련하여 1904년에 자기네 병원을 완공하고 독립한 후 기부자의 이름을 따서 세브란스병원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듬해에는 대한제국의 요청으로 제중원을 반환했습니다. 그러고는 ‘세브란스병원’이라는 새 공식 명칭과 ‘제중원’이라는 종전 근무지의 명칭을 병용(倂用)한 경우입니다. “제중원”의 브랜드 가치를 이용하여 세브란스병원과 선교사업을 활성화하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짧은 문답식으로 풀어보는 제중원의 진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측은 서울대학교가 1946년 개교 당시 일제가 설립한 학교들의 연속이 아닌 새로 출발하는 대학으로 시작하였고, 그래서 1954년에는 세브란스의대 70주년 축하 광고까지 보내주다가 1978년부터 갑자기 국가 중앙 병원으로써 가치를 되찾기 위해 과거를 거슬러 대한제국의 의료기관인 제중원과 일제가 설립한 대한의원을 자대의 역사에 편입하며 기원으로 삼고 있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서울대학교 측은 제국대학의 정체성을 계승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다. 분명 종합대학교로서 서울대는 1946년 개교를 연혁의 시작으로 삼고 있지만, 단과대 별로는 그 시작점을 다르게 기술하고 있다. 가령 법과대학 측은 1895년 세워진 법관양성소를 기원으로 잡고 있고, 사범대학은 1895년 한성사범학교를 기원으로 별도로 자리잡고 있다가 국립 서울대학교로 모여졌다고 설명하고 있는 식이다.# 의과대학 측도 대한의원 교육부-경성제대 의학부를 거쳐서 1946년 서울대학교로 편입되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인 만큼, 서울대가 경성제대의 정체성을 계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중원의 정통성이 이어지지 않았다는 연세의료원 측의 반박도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연세의료원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Q. 서울대병원은 어떤 근거로 제중원이 자신들의 뿌리라고 주장하는가?
A. 서울대병원과 제중원의 연속성을 말해주는 사료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서울대병원은 제중원의 시작이 조선의 정부기관이므로 '국립'병원의 맥을 잇고 있다는 논리만을 내세운다. 그러나 이는 서울대병원과 제중원 간의 연속성을 보장해주지 않는 논리이다. 국립기관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제중원과의 연관성을 주장한다면, 동일한 국립인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국립대에 속한 의과대학 모두가 제중원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48]
세브란스 역사관
A. 서울대병원과 제중원의 연속성을 말해주는 사료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서울대병원은 제중원의 시작이 조선의 정부기관이므로 '국립'병원의 맥을 잇고 있다는 논리만을 내세운다. 그러나 이는 서울대병원과 제중원 간의 연속성을 보장해주지 않는 논리이다. 국립기관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제중원과의 연관성을 주장한다면, 동일한 국립인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국립대에 속한 의과대학 모두가 제중원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48]
세브란스 역사관
Q. 제중원과 세브란스의 연속성을 말해주는 자료는 무엇인가?
A. 서울대병원 측은 제중원 운영권이 선교부로 넘어온 1894년 이후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전하는 1904년까지도 제중원이 조선정부 소유라고 주장하며 제중원과 세브란스 병원은 무관한 기관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제중원과 세브란스 병원의 연속성을 말해주는 자료는 무수히 많다. 세브란스병원, 조선정부, 민간, 일본정부 등의 자료들이 모두 그렇다. 먼저 1902년 세브란스 병원 정초식 초청장에는 “새로 짓는 제중원(세브란스 씨 기념병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또 1906년 6월 4일자 관보에는 대한제국 정부가 세브란스 병원을 제중원이라 부르며 제중원 찬성금 3000원을 지급한다는 기사가 나온다. 당시 정부가 제중원과 세브란스 병원의 연속성을 인정한 것이다. 또 1922년 12월 14일자 <동아일보> 기사에서도 세브란스 병원을 제중원으로 부르고 있다. 일본 후생성이 발행하는 「일본의적록」(1925년) 역시 세브란스병원이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브란스의 내부 자료에서는 예외 없이 제중원을 세브란스의 기원으로 표기해왔다.
제중원 바로알기
위의 자료들은 세브란스 병원의 여인석 교수가 <제중원 뿌리 논쟁>이라는 책으로 2015. 04. 06.에 정리하여 발간하였다. 제중원 뿌리논쟁.A. 서울대병원 측은 제중원 운영권이 선교부로 넘어온 1894년 이후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전하는 1904년까지도 제중원이 조선정부 소유라고 주장하며 제중원과 세브란스 병원은 무관한 기관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제중원과 세브란스 병원의 연속성을 말해주는 자료는 무수히 많다. 세브란스병원, 조선정부, 민간, 일본정부 등의 자료들이 모두 그렇다. 먼저 1902년 세브란스 병원 정초식 초청장에는 “새로 짓는 제중원(세브란스 씨 기념병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또 1906년 6월 4일자 관보에는 대한제국 정부가 세브란스 병원을 제중원이라 부르며 제중원 찬성금 3000원을 지급한다는 기사가 나온다. 당시 정부가 제중원과 세브란스 병원의 연속성을 인정한 것이다. 또 1922년 12월 14일자 <동아일보> 기사에서도 세브란스 병원을 제중원으로 부르고 있다. 일본 후생성이 발행하는 「일본의적록」(1925년) 역시 세브란스병원이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브란스의 내부 자료에서는 예외 없이 제중원을 세브란스의 기원으로 표기해왔다.
제중원 바로알기
10.2. 2021년 성추행 전력 인턴 채용
- 2019년 4월, 서울아산병원 인턴(수련의) 이씨가 마취 후 수술 대기중이던 여성 환자의 신체를 수차례 만지고 성희롱하는 사건이 터졌다. 서울아산병원 징계위에 따르면 해당 인턴은 'OO(피해자)를 더 만지고 싶어 여기(수술실)에 있겠다', '자궁을 먹을 수 있냐', '처녀막을 확인해 보고 싶다' 등의 발언을 했다.
- 2019년 9월, 서울아산병원이 인턴 이씨를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 2020년 4월, 서울아산병원이 인턴 이씨의 수료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해당 인턴이 사직서를 먼저 제출하여 해임 처분은 되지 않았다.
- 2021년 2월, 송파경찰서가 인턴 이씨에게 준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사건을 송치했다.
- 2021년 3월,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가 인턴 이씨를 채용했다. 채용과정에 범죄경력조회를 했지만 기소 전이라 깨끗했다. 또한 해임이 아닌 사직이라 서울대병원 내규('징계 처분을 받아 해임되었을 경우 5년간 취업 불가')도 위배되지 않았다.
- 2021년 5월, 서울동부지검이 인턴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 2021년 1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원이 의원이 본 사건을 국민일보에 단독제보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국민일보
- 서울대학교병원 측은 "당장 병원 측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어 내용을 파악 중", "일단은 저희 구성원이잖아요. 일단 현재는 무죄인 건 맞고요. 무죄로 추정을 하는게 맞고요" 등을 답변했다.
- 김원이 의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긴 경력공백기간에 의심을 갖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이 해당 인턴을 징계하더라도 면허가 취소되지 않는데, 현 의료법 상 면허취소요건인 65조에 따르면 '의료 관련 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 형을 선고 받았을 때만 면허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고 이상 의료인 면허 취소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대한의사협회 박수현 홍보이사도 "면허나 이런 걸 유지하는 데 있어서 자비를 두면 안된다" 발언했다. KBS
- 백성문 변호사는 JTBC '사건반장'에서 면허를 취소시킨다 해도, 1~3년 내에 재교부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
- 2021년 11월 18일, 서울대학교병원이 해당 인턴을 인사 규정에 따라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에 해당하므로 직위해제, 즉 수련 및 업무에서 배제했다. #
- 2022년 1월 8일, 법원 공판에서 인턴 이씨가 당시 행위가 '치료 목적'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대한의사협회에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
- 2023년 2월 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은 인턴 이씨(35)에게 징역 1년6개월,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5년 취업제한을 판결했다. 이씨는 법정구속되었다. #
10.3. 2021년 홍남기 경제부총리 아들 특혜 입원 논란
2021년 12월 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아들 홍모 씨(30)가 서울대학교병원장 김연수의 지시에 의해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이상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입원을 했다.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고 재난지원금 지급에도 날을 세우던 홍남기가 본인의 아들은 입원실이 화수분인 것 마냥 사용하는 모순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특혜 의혹이 있는 근본 원인은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및 시행령에 따라 기획재정부차관이 당연직 이사로 등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10.4. 2022년 이태원 압사 사고 VLOG 논란
2022년 10월 31일, 이태원 압사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서울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되었는데, 본인의 업무를 유튜브에 VLOG로 올린 한 간호사가 논란이 되었다. #10.5. 2023년 흉기난동 사건
2023년 8월 22일, 의사에게 재수술을 요구하면서 협박할 생각이었다고 말한 30대 여성이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병원 보안관이 부상을 입었다. #10.6. 2024년 암센터 화재 발생
2024년 9월 23일, 암센터 건물에 불이 나 640여명이 대피했다. #[1] 서울대학교병원과 연세의료원 두 병원 모두 자신들의 전신이 제중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중원 문서로.[2] 법적으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와 별개의 법인이다.[3]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6. 입원병실 기준[4] 2023년 3월 6일부터 임기 시작, 흉부외과 교수.[5] 혜화동이 아니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측에서 이 부분에 대해 좀 민감한데 과거 혜화동에 다른 병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6]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공립병원이 아니며 국립병원도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국립병원은 군병원뿐이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의료법인산하의 민간 사립병원(ex. 연세의료원 산하의 세브란스병원)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그리고 일반 환자의 관점에서는 같다.[7] 이를 위반한 자는 과태료의 제재를 받는다(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제21조 제1항).[8] 법률은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이사회 멤버들의 면면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장인 대학 총장은 타 국립대병원도 동일하지만 기획재정부-교육부-보건복지부의 차관이 당연직 이사로 들어간다. 나머지 국립대병원 이사회는 그 밑의 고위공무원단이 들어가기에 위상의 차이가 난다.[9] 2026년까지 노후공사로 1주차장이 폐쇄되었다.[9] 2026년까지 노후공사로 1주차장이 폐쇄되었다.[9] 2026년까지 노후공사로 1주차장이 폐쇄되었다.[12] 경성의학전문학교는 1916년 개교 이래 사용해오던 임상 실습장에서 밀려난 셈이다. 그래서 1928년 11월 소격동 종친부 터(현 국립현대미술관)에 2층 건물로 부속의원을 지었다. 경성의전 부속의원은 해방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이 되었다가, 국군수도통합병원을 거쳐서 현재는 위치를 이동해서 국군서울지구병원이 되었다.[13] 당시 조선말기, 일제강점기 미국식 의료는 선교병원을 통해서 도입되었다. 세브란스병원, 대구 동산병원(현 계명대 동산병원), 전주예수병원등이었다. 하지만 당시 서울대학교병원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경성제대 부속병원등의 관립의료기관들은 대부분 일본식 의학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었다.[14] 좌옹 윤치호의 이복동생.[15] 박두병 전 두산그룹 회장의 4남. 병원장 퇴임 후에는 두산그룹 회장으로 잠시 일했다. 현재는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이사장이다.[16] 서울대병원에는 4층은 있지만 4호 병동은 없다.[17] 어린이병원의 경우 2000년대 중후반에 리모델링했다. 건물은 1989년에 만들어졌다.[18] 박정희는 군인 시절 병과가 포병이었고 이 때문에 건축물의 포격에 의한 파괴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했다. 소양강댐이 콘크리트 중력식 댐 대신 흙과 모래를 쌓아올려 만든 사력댐으로 지어진 이유도 박정희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19] 서울대병원에서 협력병원에 이 환자의 채혈을 해서 그 결과를 알려달라 하는 것[20] 진료는 서울대병원에서 계속 하는데, 채혈만 협력병원에서 하는 것이다.[21] 호텔급을 표방하긴 했는데 2020년대 최신의 호텔 구르메가 아니라, 1980년대의 '관광호텔'스러운 구성으로 업데이트가 좀 안 된 이미지였다.[22] 이하 8대의 차종은 LG산전 Di4[23] X자 구조의 윙 중 병원 앞쪽 대한의원 방향의 좌우 윙 끝부분에 각각 1대씩 전망용으로 운행중이다. 2021년 현재 LG산전 Di1으로 운용중이다.[24] 이하 6대는 오티스엘리베이터 GR1[25] 이하 3대의 차종은 LG산전 Di1[26] 현재는 의과대학 내에 위치.[9] 2026년까지 노후공사로 1주차장이 폐쇄되었다.[28] 사실 서울대병원 부지 전체가 고도제한에 걸려 기존 건물들 증축도 못 하고, 높게 지을 수도 없고 유휴부지도 없는 상황에서 확장은 절실하여, 결국 지하로 파내린 것이라 한다.[29] 참고로 도쿄대학 구 도서관 유구(1923년 간토 대지진으로 소실)도 이런 식으로 발굴해서 행인들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조성해뒀다. 두 건물 모두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것이라 기초공사에 들어간 재료나 형식 등이 비슷하다.(빨간색 벽돌 조적구조)[30] 예를 들면 동정맥루를 위한 인공 혈관 삽입이나, 본격적인 수술 전에 투약관이나 신장내과 긴급처치를 위한 투석관 삽입(목 주위나 가슴 위쪽 등 굵은 혈관을 찾아 꽂는다)(중심정맥삽관술) 등. 사실 수술 자체가 외과 의사가 주도하는 외과적 의료행위에 해당한다. 일단 규모가 있는 수술이라면 몸을 열어야 뭐든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31] 실제로 지하1층 동편 구내식당 앞에서 응급의료센터로 출입이 가능하다. 단, 카드 찍을 수 있는 인원 한정.[32] 이런 경우, 특별히 서울대병원이라서기보다는, 투약하는 약물 정보가 축적이 안 되어 있어서, 진료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더 크다. 굳이 서울대병원이 아니라, 다른 대학병원에서 투약받던 환자도 웬만하면 해당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는 게 보통이다.[33] 애당초 3번출구 자체가 과거 서울대학교 땅이다. 4호선 건설하면서 인도를 넓히고 출구 낼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담장이 뒤로 후퇴한 것.[34] 특히 간 이식의 수준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세계에서 1위를 다투기로 유명하다. 간이식뿐만 아니라 신경학, 핵의학, 종양내과학, 소아과학의 제분야 등 다른 병원과 넘사벽의 차이를 두고 있는 분야가 많다.[35] 참고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아니다. 단지 대학과 협력병원 관계일 뿐이다.[36]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는 희귀 케이스 환자들을 매일같이 보게 되므로, 의료진들의 경험 및 숙련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뛰어나다.[37] 삼성생명공익재단, 현대아산재단[38] 1990년대까지만 해도 그 어떤 병원도 환자를 고객이라고 부르지 않았으나, 기업 마인드가 탑재된 삼성병원 등이 환자에게 고객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세련된 마케팅으로 의료이용층의 기대를 높여놔서, 이후 서울대병원도 최근에는 브랜드이미지나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는 추세이다.[39] 원래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명동성모병원이었던 빅3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으로 대체되었다가,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신축, 증축을 거쳐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의 빅5 체제가 되었다.[40] 특히 어린이병원은 100만 명에 1~2명 발생한다는 질환을 매일같이 볼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곳이기도 하다.[41] 물론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도 많은 환자를 치료했긴 했으나,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병원 중 가장 많은 환자를 치료한 곳이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이다.[42] 코드 클리어라고도 한다.[43] 환자가 사망하였거나, 바로 옆에 있던 보호자가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밝히는 등.[44] 학생회관에 진료소가 있긴 한데 간단한 진료밖에 못 본다.[45] 단 이는 전두환 정부측이 상도동 자택에서 단식을 하던 김영삼을 강제 입원시킨 것도 한 몫을 했다.[46] 근대화와 민족주의의 문제도 있는데, 서울대설 지지측은 제중원이 순전히 북장로회가 운영한 것이라면 한국의 현대의학 도입은 외국인에 의해 타율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된다며, 조선 조정의 능동성 주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측면에서 제중원이 국영기관이었음을 강조한다.[47] 진정한 의미에서의 조선시대 서양의학의 발상지는 수신사로 왔던 해군 군의관 야노(矢野義澈)에 의해 설립된 1877년 부산제생의원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부산제생의원은 부산부립병원을 거쳐서 부산대학교병원의 전신이 된다. 이곳에서 지석영은 종두법을 배우고 전국에 전파했다.[48] 단, 부산대학교병원은 제생의원과의 연관성을 주장한다. 이건 주장 수준이 아닌 팩트기도 하고. 단, 다른 점은 제중원은 대한제국 자본으로 세워졌지만 제생의원은 도시가 도시이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본 자본으로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