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공반사(瞳孔反射, pupillary reflex)는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동공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반사를 말한다. 주로 척수를 중추로 하는 교감신경과 중간뇌를 중추로 하는 부교감신경에 의해 조절이 된다.2. 종류
2.1. 축동
주로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올 때 순식간에 많은 빛이 눈으로 들어오게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동공수축, 즉 축동(縮瞳, miosis)이 일어난다. 빛이 많이 들어올 때 부교감신경의 작용으로 홍채 주변의 근육들에게 작용하는 힘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 때문에 눈의 안쪽으로 힘이 작용하게 되며 그 결과 동공이 수축된다.2.2. 산동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동공이 커진다. 이를 산동(散瞳, mydriasis)이라고 한다.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홍채 주변의 근육들에게 작용하는 힘이 늘어나 동공이 확장된다.안과에서 정밀검사시 산동제를 투여해 동곡을 확장시킨 후 검사한다.
3. 이용
외상외과와 같은 분야에서 의식불명 환자가 실려올 때 펜라이트로 동공을 비추는 진단을 많이 하는데 이는 동공반사[1]가 일어나는지 안 일어나는지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보통 뇌를 다치게 되면 홍채 주변의 근육들의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데 이 때문에 환자의 뇌 손상 여부를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다.[1] 주로 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