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1월부터 새로 적용된 일본의 대입시험에 대한 내용은 대학입학공통테스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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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세이 24년(2012년) 센터시험 포스터 |
1. 개요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大学入学者選抜大学入試センター試験)은 1990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시행된 일본의 국가 주관 대학입학 통일시험이다. 2021년도부터는 대학입학공통테스트로 바뀌었다. 대부분 편의상 '센터시험'[1], 일본 수능' 등으로 부른다. 이는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처럼 본말이 길고, 시험 목적상 한국의 수능에 대응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문 표기는 National Center Test for University Admissions이다. 문부과학성 관할의 독립행정법인 대학입시센터(大学入試センター)에서 출제를 담당한다.[2]↑2013년 센터시험을 치르는 일본 학생들
센터시험의 전신은 1979년부터 1989년까지 실시되었던 대학공통제1차학력시험(大学共通第1次学力試験)이며, 센터시험은 1990년부터 시행되었는데, 어렵고 기발한 문항의 출제를 없애 입시지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연평균 응시자는 40만 명 대인 대한민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많은 60만 명 수준. 한국과 일본 간의 인구수 차이를 감안하면 너무 적지 않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이는 일본 사립대들만의 독특한 전형 방식 때문에 이런 격차가 생기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국공립대학은 센터시험 응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만, 반면에 사립대학에선 센터시험 응시를 강제하지 않고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또한 일본에선 1990년대 연 출생자수가 110-120만 명 정도로 동시기 한국의 60만 명 선에 비하면 많지만, 일찌감치 직업 적성을 살리기 위해 센터시험을 요구하지 않는 전문학교 진학으로 진로를 정해 버리는 경우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3]
2. 특징
시험 응시표 |
- 매년 1월 13일 이후 첫번째 주말(토요일, 일요일)에 걸쳐서 이틀간 실시된다. 수능은 본시험(本試験) 이외의 기회가 없지만, 센터시험은 병이나 사고 등 '부득이한 사유'로 본시험장에 오지 못했을 경우 '추가시험'의 기회를 준다. 또 본시험 중에 트러블이 발생해서 제대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에게 '재시험'의 기회를 준다. 물론 형평성을 고려하여 추가시험, 재시험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본시험보다 살짝 높다. 본시험 일주일 후에 전국 2개 장소에서 실시된다.
- 난이도는 수능과 비교하면 평이한 편.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데 기본적으로 5지선다형이지만 몇몇 문제는 무려 6지선다 이상의 위엄을 자랑하며 최대 9지선다형이다. 수학은 기입형을 포함한다. 시험지는 본시험 1세트와 추가시험용 1세트 총 2세트로 제작되며 수학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 센터시험은 '대학입시 지원자가 고등학교에서 기초적인 학습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였는가'를 측정하기 위한 과목별 기초학력평가로 수능보다는 예비고사 스타일에 더 비슷하다.
- 대학입시센터에서 주관하며 점수는 과목별 원점수만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급 따위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험은 국어 200점, 지리·역사 100+100점, 공민 100점, 수학 200점, 이과 100+100점, 외국어 200점으로 구성된다. 이 중 영어 듣기는 50점 만점이다.
- 수험료는 위의 과목 중 3과목 이상은 18,000엔, 2과목 이하는 12,000엔.
- 자격조건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혹은 그에 상응하는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자로 수능과 동일하다. '센터시험은 내국인, 즉 일본 국적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다.'라는 주장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실시요항 어디를 찾아봐도 수험자격에 관해 국적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다.
- 2002년부터 2009년까지는 과거 1년간의 성적만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2010년부터는 과거 3년간의 성적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수능과 달리 센터시험은 수험생에게는 직접 성적을 통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신의 성적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 2016년에는 아오모리•도치기현에서 각각 외국어와 이과 시험 시간에 커닝페이퍼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시즈오카현에서 외국어 시험 시간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되었다. 도쿄에서는 시험지를 들고 나가 문제를 유출한 것이 적발되었다.
- 수능처럼 문제지에 한문제에 몇점으로 나와 있지 않다. 논술처럼 대문(大問) 형식으로 나온다. 문제들이 대문1 대문2....로 구분되고 대문 하나 안에 여러 개의 꼬리문항이 나오고[4] 그 대문 안 문제 배점의 총점이 나오는 방식이다. 그리고 각 대문별로 물어보는 개념 혹은문제 형식이 비슷한 편이다.
3. 수능과의 비교
센터시험은 문장 조건/표현을 다소 느슨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수능이 이의 제기를 우려하여 엄격하게 문제를 만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5]또한 각 나라의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다. 센터시험은 수능보다는 예비고사에 더 가깝다. 실제로도 일본의 상위권 수험생에게는 '센터시험은 통과만 하면 그만이고 본고사가 본게임'으로 인식된다. 물론 지망 대학의 센터 컷을 통과하지 못해 본고사도 못 보게 되는 학생이 월등히 많으니,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다. 센터시험은 센터전형 합격[6]을 노리지 않는 이상 지망 대학의 1차 커트라인만 통과하면 된다는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일본 대학입시에서는 대학별고사가 훨씬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
또, 수능의 시험장은 고등학교 교실이 시험장이지만, 센터시험은 대학 강의장이 시험장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수능의 전신인 대학입학 학력고사 시절 대학에서 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
4. 득점조정
만약 선택과목 간 평균 점수 차이가 20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고 그 차이가 문제의 난이도에 의한 것으로 인정되면 점수조정을 실시한다. 점수조정 대상과목은 지리·역사, 공민, 이과 1과 2 이다. 수학과 외국어는 득점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 또 응시자가 1만명이 넘는 과목에만 실시한다.그러나 득점조정을 실시하더라도 원점수보다 낮아져서는 안된다. 현재까지 득점 조정이 실시된 경우는 1998학년도 (1999년 1월 16일, 17일)의 지리·역사 중 일본사B와 지리B에서 20.90점의 평균 차이가 발생해 실시된 적이 있다.
5. 시험 과목에 따른 설명 (2014학년도 이전)
센터시험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하면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일본 교육기관의 교육과정[7]을 설명한다. 이 시험은 2015학년도 시험을 기준으로 큰 개정을 거쳤기 때문에 기존 교육과정의 서술과 하단에 개정 이후의 서술을 병기한다.5.1. 시험 시간표 (2015학년도 이후)
- 제1일차
- 제2일차
- 제1교시 이과 1 (물/화/생/지 기초 중 2과목 선택[10]) 09:30 ~ 10:30
- 제2교시 수학Ⅰ or 수학Ⅰ+수학A (60분, 100점) 11:20 ~ 12:20
- 제3교시 수학Ⅱ or 수학Ⅱ+수학B (60분, 100점) 13:40 ~ 14:40
- 제4교시 이과 2 (물/화/생/지 일반 중 2과목 선택시 130분, 200점) 15:30 ~ 17:40 // 1과목 선택시 (60분, 100점) 16:40 ~ 17:40
1일차 1교시, 2일차 4교시의 2과목 선택자는 130분 중 첫 과목 60분 문제풀이가 끝나면 답지 회수시간 10분을 준다. 이후 두번째 과목 60분을 연이어 푸는 방식이다. 1과목 선택자는 첫 과목 시험시간 동한 대기하다가 두번째 과목 시험시간 동안 선택과목 문제를 푼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인 과목에 대해서는 문이과 서로 1과목씩만 응시하며[11], 대학별로 반영이 다르기는 하지만 100점 만점인 결과를 50점으로 환산해서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신의 문이과에 해당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보통은 모두 원점수대로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영어는 250점 만점이고 나머지 외국어 과목은 200점 만점으로 총점이 다른데, 대부분 영어를 200점 만점으로 환산해서 반영한다.
정리하면 일반적인 상위권을 노리는 수험생은...
- 문과라면 사회(공민, 지리·역사) 2과목, 국어, 영어, 이과 기초 2과목, 수학Ⅰ+수학A, 수학Ⅱ+수학B를 응시,
- 이과라면 사회(공민, 지리·역사) 1과목, 국어, 영어, 수학Ⅰ+수학A, 수학Ⅱ+수학B, 이과 일반 2과목을 응시한다.
특이한 점은 이과는 수학Ⅲ,
5.2. 국어
국어는 1990~1996년까지는 국어로, 1997년부터 2005년까지는 국어Ⅰ과 국어Ⅰ·국어Ⅱ로 선택하게 하다, 2006년부터 다시 국어로 통합되었다.시험은 국어종합, 국어표현 과목에서 출제하며 한문이 포함된다. 일본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국어에 한문이 포함되어 있어 함께 가르친다. 양국에서의 한문의 중요도와 수능 국어영역과 센터 시험에서의 국어 시험의 방향은 다소 다르지만 센터시험의 국어 시험은 수능 국어영역+제2외국어/한문영역(한문)이라고 할 수 있다.
평론 11문항 50점, 소설 9문항 50점, 고문, 한문 각 8문항 50점 등 총 36문항 200점으로 구성되며 80분이 주어진다.[13] 마킹을 포함하여 문항당 2분 13초 가량이 주어지는 것인데 이는 1분 47초가 주어지는 수능의 국어영역보다 30초 가량 긴 수준.
- 평론은 수능의 비문학과 유사하지만 분량이 3,500~4,500자 정도로 수능의 3배 정도이며 지문당 문항수도 많다. 또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글을 변형, 재구성하거나 출제자가 글을 아예 쓰는 수능과 달리, 원본을 거의 그대로 출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능은 800~1,200자 정도의 분량으로 평균 1,000~1,100자 정도의 글(비문학 기준)을 지문으로 선정한다. 일단 1,500자가 넘어가면 검토위원단에서 너무 기니까 줄이라는 의견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 소설은 근대 이후의 작품을 대상으로 수능의 약 2배 정도인 4,000~5,000자 분량으로 한 지문이 주어지며 수능의 현대소설 과 유사하다. 지문당 문항수는 수능보다 많은 편이다.
- 고문은 1,300~1,700자 정도이며 고전작품을 원문 그대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주는 친절하게 달아준다. 다만 고문은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완전히 외워서 풀 수 있는 암기형 문제이긴 하다. 2014~2016 수능 국어 A형에선 한국 수능은 현대어 번역본으로 출제했지만 2017 수능부터 AB형이 B형 난이도로 통합되자 다시 원문으로 돌아갔다.
- 한문은 200자 정도이며, 고문과 마찬가지로 원문과 각주를 제시한다. 개별 실사·허사의 의미나 독음을 묻는 문제, 해석 순서를 묻는 문제, 전체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 된다. 수능 한문 시험에서 1등급을 맞을 정도의 실력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으며, 수능 한문 시험과는 다르게 문제를 위해 비워 둔 곳 말고는 모든 문장에 해석 순서가 제공 된다.
- 평론은 JLPT N1 독해를 풀어서 꾸준히 만점이 나오거나, EJU에서 360점 이상을 득점했다면[14] 공부할만하다. 의외로 평론에서 출제되는 단어는 JPT의 킬러 문제보다 평이한 편이며, 수험자의 독해능력과 언어운용능력을 평가하는게 목적이기때문에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서 알려준다. 만약 일본대학의 외국인 입시를 생각하고있는 문과계 학생이라면 본고사를 대비해서 문제를 풀어보는게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일본어로 쓰여진 질 높은 독해문제를 해설과 함께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원서말곤 없다시피하다.[15][16]
- 소설은 일본인, 심지어 동경대 합격자조차도 거의 무조건 틀리는 단어문제가 나오는걸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센터 국어 만점자는 몇년에 한명 나올까말까한다는데, 生一本[17], あてつけがましい[18]와 같은 문제가 나와서 한자로 의미를 유추하는것도 불가능하다. 일본인이라고해도 생전 처음보는 단어를 시험장에서 만나게 될 확률이 높은것. 다만 소재가 다를뿐이지 푸는 방법은 평론하고 비슷하기때문에 대개 평론을 잘한다면 소설도 잘한다.
여담으로 이 과목만 문제지가 세로쓰기로 되어 있다. 나머지 과목은 모두 가로쓰기이다.
5.3. 수학
수학은 수학①과 수학②로 나뉜다. 수학①에서는 다시 수학Ⅰ과 수학Ⅰ·수학A 중 택1, 수학②에서는 수학Ⅱ, 수학Ⅱ·수학B, 공업수리기초[19], 부기·회계, 정보관계기초 중 택1한다.[20] 총 100점으로 구성되며 주어지는 시간은 60분이다.일본 수학과 교육과정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 수학Ⅰ - 방정식과 부등식, 인수분해, 이차함수[21], 도형과 계량(삼각비, 삼각비와 도형.[22]), 집합과 논리, 통계(평균과 표준편차)
- 수학Ⅱ - 식의 증명, 고차방정식, 도형과 방정식[23], 여러가지 함수(지수함수, 로그함수[24][25], 삼각함수[26]), 다항함수의 미분·적분
- 수학Ⅲ - 극한(수열의 극한과 함수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 복소평면[27], 이차곡선(포물선, 타원, 쌍곡선)
- 수학A - 도형의 성질(평면도형, 공간도형), 정수의 성질(n진법 포함), 경우의 수와 확률론(순열, 조합 포함)
- 수학B - 수열, 벡터 (공간좌표 포함), 확률분포와 통계적 추측
수학C- 2012년 폐지. 행렬은 수학활용으로, 이차곡선은 수학 III로, 확률분포는 수학 B로 넘어갔다.
로 구성된다. 사실상 개정 이전의 수학I[28]이 필수였던 한국과 비슷하게 일본에서는 수학Ⅰ이 지정 필수이다. 이후 수학Ⅱ/Ⅲ/A/B/C를 심화하여 이수할 수 있다. 또 한가지 특기할만한 점으로는 시험 당일 수험생이 문제를 보고 시험과목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볼 과목을 선택하고, 시험 당일엔 자신이 보지 않는 과목의 문제지를 펴놓거나 순서대로 안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하지만 수학 영역에서 대부분의 수험생[29]은 수학Ⅰ·수학A와 수학Ⅱ·수학B를 치른다. 게다가 수학Ⅰ과 수학Ⅱ는 수학Ⅰ·수학A와 수학Ⅱ·수학B랑 문제를 공유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부기·회계, 정보관계기초를 치른다면 별책이 필요하다고 신청해야한다.
수학①에서 수학Ⅰ·수학A는 수학Ⅰ이 60% 수학A가 40%로 출제되며 수학A는 정수의 성질, 경우의 수, 도형의 성질 중 3개중 2개를 골라 시험을 치른다. 1개당 20점 수학 1은 전 범위 다 나오는 편이다. 수학 1시험 중 일부가 선택되어 나온다.
수학②에서 수학Ⅱ·수학B 역시 수학Ⅱ가 60%, 수학B가 40%로 나온다. 수학B는 수열, 벡터, 확률분포와 통계적 추측 중 3개 중 2개를 골라 치르며 1개당 20% 하지만 확률분포와 통계적 추측은 본고사에서 안 다뤄진다고 봐도 무방. 또 수학2는 2015년 부터는 미분 적분과 여러가지 함수 위주(삼각함수와 지수 로그 함수로 구성)로 출제된다. 그외 영역은 시험에서 잘 안 다루어지는 편. 2014년 이전엔 삼각함수 대신 도형의 방정식이 나왔다. 수학2시험은 수학2 대부분이 나오는 편.
난이도: 꼬아 놓은 문제들 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문제 위주라 한국 수능 수학 보다는 쉽게나온다. 그렇다고 완전 생기초 문제는 아니다. 다만 이리저리 마킹할 게 많아 시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유형: 한국 수능 수학 영역에서 과정 써놓고 빈칸 뚫어놓아 빈칸을 채우는 유형(수학적 귀납법 등 증명 문제)을 생각하면 쉽다. 한 번호 당 한 문제가 있으며 빈칸이 수십 개씩 뚫려 있다. 객관식과 주관식을 구분하는 한국와 달리, 센터시험은 한 번호 당 두세 문제가 출제되며(이 때문에 전체 문제가 5개인 것처럼 보인다. 여담이지만, 마킹할 것은 훨씬 많다...) 객관식과 주관식이 섞여 있다. 또한, 풀이과정 중심이므로, 문제 풀 때 꼼수[30]를 써서 빨리 쓸 수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과정을 무조건 단계별로 하나하나 거쳐가야 한다.
5.4. 지리·역사/공민
2012년 1월부터 지리·역사와 공민이 통합되었다. 여기서는 통합 이후의 내용을 다루게 된다.
한국의 사회탐구에 해당된다. 시험을 치를 때 총 2권이 주어지는데 지리역사 1권이랑 공민 1권이 들어있는 총 2권이 부여 된다. 지리역사는 6과목 공민은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과목 중 최대 2과목을 골라 응시하게된다.
- 지리·역사는 세계사A/B, 일본사A/B, 지리A/B의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60분 100점 만점이다.
- 공민은 현대사회, 윤리, 정치·경제, 윤리·정치·경제[31]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시험 시간은 과목당 60분으로 100점 만점이다. 또 윤리·정치·경제는 윤리와 정치·경제 과목과 문제를 공유한다.
일본은 세계사A/B중 하나, 일본사A/B, 지리A/B의 4개 교과 중 하나, 현대사회 또는 윤리+정치·경제를 고교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문항수는 33~38문항으로 과목마다 차이가 있으며 심지어 같은 과목이라도 연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2009년 1월에 실시된 일본사A는 34문항이었지만 2010년 1월에 실시된 일본사A는 36문항이었다.
공민 과목은 본고사에서 굉장히 안 다루어지는 분야 중 하나이다.
이과계열 수험생이라도 지리·역사/공민에서 대학 지정의 과목 중 하나를 수험해야 한다.
5.5. 이과
한국의 과학탐구에 해당되며, 이과①/②로 나눈다. 이과①은 수학 시험 치기전 오전에 치르고 물리기초, 화학기초, 생물기초, 지구과학기초 중 2개를 고르게 된다. 과목당 50점 만점으로 계산되며 2과목 합쳐 100점 따라서 이 영역을 치른다면 반드시 2과목을 치러야 하며 2과목 합으로 대학에 반영된다. 2과목 합쳐서 60분이 주어진다. 이과②는 수학시험 치른 후 오후에 치르며 과목당 100점으로 계산된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1~2과목 고를 수 있다. 과목당 60분이 주어진다.이과②에서 치르는 과목은 이과①에서 치르는 과목을 기반으로 공부하며 수업시간 기준이 2배이다. 그래서인지 대학별고사는 기초과목 본과목 2과목을 한과목으로 인식하고 치른다.
센터시험에서 과학은 총 5가지 유형으로 시험을 치르게된다.
A형: 이과① 2과목 - 대부분의 문과계열 수험생이 선택
B형: 이과② 1과목
C형: 이과① 2과목과 이과② 1과목(이때 화학기초와 화학을 같이 치르는 방식 가능함)
D형: 이과② 2과목 - 대부분의 이과계열 수험생이 선택
E형: 응시하지 않음
한국에서는 과학을 필수로 배운 후 생활과 과학[32], 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물Ⅰ/Ⅱ, 지구과학Ⅰ/Ⅱ 중 선택하여 이수하지만 일본에서는 과학과 인간생활, 물리기초, 화학기초, 생물기초, 지구과학기초,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9개 과목중 기초라는 이름이 붙은 3과목 또는 과학과 인간생활과 기초과목 1과목을 반드시 이수하여야[33] 한다.
지리·역사나 공민과 마찬가지로 100점 만점 60분 체계이다. 또 한국보다 풀이 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34] 이과1은 물리는 13문제 다른 과학은 16~17문제가 출제되며 이는 같은 시간에 20문제 출제되는 한국 수능보다 문제수가 적다. 또, 이과②는 물리는 21문제 다른 과학은 28~30문제가 출제되어 같은 시간에 40문제 출제되는 한국 수능보다 문제수가 적다.
응시자수는 또 다른 차이를 보이는데 한국은 과학탐구Ⅰ은 생명과학I>지구과학I>물리학Ⅰ>화학I이고, 과학탐구Ⅱ는 지구과학 II>생명과학 II>화학Ⅱ>물리Ⅱ인데 비해 일본은 이과①은 생물기초>화학기초>>지학기초>물리기초이고 이과②는 화학>물리>생물>>지구과학이다. 이과②응시자가 이과①보다 많다. 지구과학은 응시자가 1만명도 안되고 물리기초는 1만명 넘기지만 2만명도 안된다. 일본에서 고등학교 지구과학은 거의 버려진 과목이다. 대학에서 지구과학을 수험과목에서 배제해버린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문과계열 수험생이 보는 지학기초의 참고서는 꽤 있지만 이과계열 지학의 참고서는 아예 없다...
5.6. 외국어
한국의 수능에 따지면 영어 영역 +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해당한다.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한국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과거 1985학년도 이전의 대학입학 학력고사 시절의 상황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한국은 영어라는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그냥 고정돼 있지만, 여기선 영어도 여러 외국어 중 하나인 선택과목 개념으로 둔다.[35] 선택자는 영어가 99%(!)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어서 중국어(0.08%), 한국어, 프랑스어(각 0.03%), 독일어(0.02%)의 비율을 보인다. 인원수로 따지면 영어 이외의 외국어는 1000명도 응시하지 않는다. 한국어를 선택해서 영어 대신 칠 수도 있다. 그러나 센터시험 응시자가 60만명이면 한국어 응시자는 고작 180명(…) 학생들이 영어를 많이 선택하는 이유는 상당수 대학에서 영어 이외의 외국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36] 과거 대한민국에서 영어 이외의 외국어도 제1외국어로서 출제되었던 1985학년도 이전의 대학입학 학력고사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점수 따기 어려운 영어 대신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을 선택해서 당시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화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필기시험은 200점 만점으로 49~54문항 80분이다. 문항당 평균 1분 30초 가량으로 1분 24초인 수능 외국어영역과는 비슷한 수준이다.[37]
6개의 큰 문항으로 구성되어있고 제1문은 발음, 강세(악센트), 제 2~3문은 어법어휘, 단문독해, 대화문 중심이고 제 4~6문은 장문독해. 한국의 학력고사와 수능을 합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한국어는 수능 국어영역 어법문제에서도 나오는 발음 문제가 나온다. 다만 수능은 어문규정을 주고 잘못 발음된 것을 고르는 것이 문제인데 센터시험은 그딴 거 없고 어문 규정까지 다 외워야 한다. 또한 어떤 시험의 한 문제는[38] 정답율 2%일 정도로 극악의 난이도였는데 소거법을 써야 하는 사실상 추리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인 뿐만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알게 된 한국인에게도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영어 원어민이 한국의 수능 영어 문제보고 느끼는 감정이 이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5.6.1. 영어 리스닝
영어를 선택한 수험생들만이 추가로 보는 시험으로 영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를 선택했을 경우나 중증 청각장애인인 경우 듣기시험은 실시하지 않고 필기시험으로 끝이다.2006학년도부터 추가되었으며, 듣기평가는 음향 기기를 개인별로 지급하여 실시한다. 1지문 2문항인 16, 17번을 빼고 한 번만 들려주는 한국과 달리 모든 문제를 두 번 들려준다. 50점 만점으로 25문항 30분이다.
6. 2015학년도[39] 이후의 변경점과 중시사항
2009년에 발표된 고등학교 학습 지도요령(신지도요령)에 따라서 이과 입시의 판도가 판이하게 달라졌다. 이것이 최초로 적용되는 해가 2015학년도 시험. 이 지도요령 개정으로 인해서 유토리 교육이 사실상 끝이 나고 이과 입장에서는 많은 내용이 부활하게 되었는데, 2015학년도 시험의 딱 한차례에 한해서 구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문제를 응시원서 제출시 선택이 가능하다. 2016학년도 시험부터는 얄짤없이 신지도요령에 따른 신과정에 의한 문제를 풀어야만 한다.가장 큰 차이점은 유토리 교육을 철폐한 신교육과정 답게, 센터시험에서의 출제 범위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다.
수학은 기존과 같이 수학Ⅰ, 수학A, 수학Ⅱ, 수학B, 수학Ⅲ,
또 한가지는, 대한민국 7차 교육과정에 존재했었던 심화 확률과 통계[44], 심화 이산수학은 일본은 수학B, 수학C에 각각 일부 실려 있는 형태인데[45] 이것은 유지된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2017 수능부터) 입시에 적용되는 한국의 2011 교과 교육과정과 비슷하게 행렬이 아예 삭제된 것[46]도 눈에 띄는 부분.
아래에서 굵은 글씨로 된 부분이 이전 과정에서 추가된 부분이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교과목 사이를 옮겨가는 등 복잡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각 단원의 정식 명칭은 이곳에 적지 않고, 실제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변경점을 아래에 적었다. 자세한 변경점을 알고 싶으면 우측에 가서 문서를 보자. 문서(일어)
- 수학Ⅰ[47] - 방정식과 부등식, 3차방정식, 인수분해[48], 집합, 이차함수, 도형과 계량(삼각비, 삼각비와 도형), 평균과 표준편차
- 수학Ⅱ[49] - 식의 증명, 고차방정식, 도형과 방정식 + 자취와 영역,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50], 기초 미분, 기초 적분(다항함수의 미적분)
- 수학Ⅲ[51] - 평면상의 곡선, 복소평면, 극한(수열의 극한과 함수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곡선의 길이)
- 수학A[52] - 경우의 수와 확률, 평면도형, 공간도형[53], 부정방정식 등과 유클리드 호제법
- 수학B[54] - 수열, 벡터(평면벡터와 공간벡터), 확률분포와 정규분포[55]
수학C- 폐지
이과(과학탐구) 과목의 기존 과정을 쉽게 말하면 공통 과학(문과) 물화생지I(이과) 수준에서 물화생지I+II 통합(이과)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보면 된다. 계속 쭉 이 단락을 읽었다면 알 수 있는 유토리 교육의 위엄. 문과는 예전과 같이 공통 과학 수준이다.[56]
위에도 적었지만 이렇게 교육과정 자체가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고교 교육과정 수준으로 회복될 정도로 개벽을 거쳤기 때문에, 개정 교육과정 이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유토리 교육 당시의 시험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딱 한번만 배려를 해준 것이다.
7. 2015학년도 시험에서 나타난 특이점
본 시험의 채점과정에서 재수생이 선택한 구 교과과정 과목의 점수가 유리한 상황이 발생했다.구체적인 상황을 알아보기 전에 일본 대학입시의 특이점에 대해서 잠깐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일본의 대학입시에서 활용되는 센터시험 점수는 대한민국의 현 수능체제처럼 과목별 등급에 따라서 백분율이나 표준편차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원점수가 합산된 총점이 활용된다. 심지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의 공무원 시험 같은 데서 사용했던 조정점수제도도 없다. 미국의 SAT랑 같은 거라 생각하면 되는데, 선택과목별 유불리나 특정 과목 내의 선택 문제에 전혀 관련이 없이, 그냥 국영수사과의 5개 영역 최대 7개 과목의[57] 시험 점수의 단순 합계만 가지고 점수화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A라는 학생이,
- 국어 170/200
- 영어(지필) 180/200
- 영어(리스닝) 46/50[58]
- 지리B 90/100
- 수학Ⅰ+수학A 100/100
- 수학Ⅱ+수학B 90/100
- 화학 95/100
- 생물 90/100
라는 점수를 받았다면, 이는 총합 950점 만점에 861점이라는 점수가 된다. 이 때 영어 과목을 두 과목 합쳐 2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영어가 180.8점인 학생 A는, 최종적으로 900점 만점에 815.8점이 된다. 즉, 이 학생은 만점의 90.64% 가량인, 815.8점을 기록한 우수한 학생인 것이다. 이 815.8 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각종 배치표 등을 참고해서 국립대 등지에 지원을 하게 되는 것이다.[59]
이러한 방식에서 보이는 단점은, 과목 별로 생길 수 있는 난이도 차이를 반영하지 못할 시에 생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험생 A는 화학과 생물과목을 선택했지만, 물리과목을 선택했다면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왜? 실제 물리 과목이 평균 점수가 나머지 과목들을 매년 압도하고 있다. 2015년에는 62 (물리) vs 49 (생물) 로 무려 평균이 13점 차이가 났다. 생물 선택자만 결국 피해를 보는 셈.
이러한 방식 하에 2014년에만 나타날 수 있는 특성이 하나 나왔는데, 바로 신 교육과정 수학과 구 교육과정 수학의 과목 간에 발생한 평균 점수 차이. 위에서도 기술되어 있듯이 구 교육과정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최초이자 마지막 시험이 2015학년도 시험이었는데, 아무래도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현역 수험생은 신 교육과정에 맞춰서 공부해왔고, 나머지 20% 가량인 재수, 삼수생, 장수생 등은 구 교육과정에 맞춰 공부하다보니 대부분 구 교육과정의 수학에 응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수학Ⅰ+수학A 과목에서 두 교육과정간 문제가 거의 대부분 달랐고, 결과는 신 교과 평균 62/100 vs 구 교과 평균 70/100. 100점 만점 시험에서 평균 점수가 무려 8점이 차이가 나버린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 알고봤더니 문제가 완전히 똑같은 수학Ⅱ+수학B 과목에서도 42 (신) vs 50 (구) 으로 차이가 나버린 것으로, 사실 문제가 달랐어도 난이도 차이는 없었고, 재수생은 항상 현역보다 잘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평균 점수 차이를 보고 일본의 인터넷 상에서는 신, 구 과목 간의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고 다들 왜곡하여 해석해버렸다.[60]
2015학년도 시험의 난이도는 국어가 크게 하락하여 평균 점수가 작년 90점대에서 110점대로 크게 상승하였다. 그러나 급 어려워진 수학과 지리/역사/이과 과목이 발목을 잡아, 흔히 말하는 총점의 평균에 있어서는 550점대로 작년보다 약간 하락하였다.
8. 폐지
교육개혁의 한 축으로 2020년도까지만 센터시험이 실시되고 2021년 1월부터 대학입학공통테스트 (大学入学共通テスト)로 대체될 예정이다.관련기사 전체적인 뼈대잡기는 끝났고, 세부적인 논의는 여전히 진행중이다.관련기사 기본적인 개혁의 기조는 사고력, 표현력, 판단력을 중심 평가이다. 현재까지의 공표에 따르면 시험일정, 시험 과목은 그대로 두고 기술식(記述式)(논술) 문제를 도입하며, 핵심 개혁 과목인 영어에서는 쓰기와 말하기가 추가된다. 토플 같은 기존의 공인어학시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 초안에는 있었는데, 그 계획은 보류되었다고 한다.입시전문가들은 센터시험보다 더 어려운 시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는데, 한해 50만명이 응시하는 시험에서 기술식(논술) 답안을 어떻게 다 일일이 채점하느냐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61] 그래서 센터시험과 다를 게 뭐냐는 소리가 나오는 상황. 관련기사
9. 기타
패러디도 있어 2018년 AKB48 그룹 센터시험이 실시된 적이 있는데[62], 실제 활동하는 멤버들도 틀릴 정도로 고난도로 출제되었다.# 또한 실제 센터시험 문제지와 똑같은 형식으로 출제된 건 덤. 문제 및 해설한국에 수능 한파가 있는 것과 비슷하게 센터시험 시기에 눈이 오면 폭설이 된다는 징크스가 있다고 한다.
10. 같이 보기
-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 중국의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 (가오카오)
- 미국의 SAT, ACT
- 브라질의 ENEM (에넹)
- 대학입시
- 대학별고사
- 러브히나: 작품 초중반 스토리가 바로 우라시마 케이타로와 나루세가와 나루가 센터시험을 준비하는 일상 에피소드다. 어찌보면 한국에서 일본의 수험 제도인 이 시험을 알린 작품이기도.
- 크로스로드: 학습지 회사 Z회와 신카이 마코토가 함께 만든 일본 수험생 응원 영상으로 중간에 주인공들이 센터시험을 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 Just Because!: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의 고등학교 3학년들의 하이틴 로맨스를 다룬 애니메이션, 작중 여주인공 나츠메 미오가 센터시험을 치르는 장면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 대학입학공통테스트
[1] 대학입시 센터시험, 센터시험, 세시(セ試), 센터 등의 축약어가 통용된다.[2] 독립행정법인 대학입시센터는 대한민국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와 같다.[3] 다만 일본의 전문학교는 대한민국의 전문학교보다 위상이 훨씬 높다. 실제로 단기대학과 전문학교를 포함해서 계산하면 대한민국의 대학 진학률과 거의 비슷한 수치에 근접하는데, 예를 들어 2015년도 일본 고등교육기관진학률은 71.3%였다. 일본식 전문대인 단기대학은 거의 여성들이 다니는 2/3년제 학교 취급이고, 남성이 다니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일을 위한 전문교육을 받으려는 남학생들과, 단기대학이 제공하는 커리큘럼 외의 분야를 배우고 싶어하는 여학생들은 바로 전문학교에 진학하는데, 이 두 곳에 진학하는 비율(5.2%+16.7%=21.9%)을 합치면 대한민국 전문대 진학률(23.4%)과 비슷해진다. 즉 대한민국의 전문대 역할을 두 종류의 기관이 나눠서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인식을 봐도 전문학교의 위상은 단기대학과 별반 차이가 없으며, 아예 전문학교 학위 보유자는 4년제 편입 시에도 단기대학 출신과 동등한 대접을 받는다.[4] 이는 대학교 서답형 시험과 유사하다.[5] 수능에서 이런 식으로 출제한 적이 있었는데, 2008학년도 물리Ⅱ 11번 문제에서 단원자 이상기체라는 조건에서 이상기체라는 조건만을 주고 단원자인지 다원자인지 명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평가원장은 문제가 터진 후 사임했고 한 언론에서는 '과연 평가원장이 책임지고 사임한다는 말로 끝날 일인가'라는 표현과 함께 '대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복수정답 사태 문서 참조.[6]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센터시험 성적 100%로 뽑는 제도. 한국의 구 특차전형과 같다.[7] 일본은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다.[8] 영어 선택자를 대상으로만 실시한다. 다른 외국어를 선택했거나 중증 청각장애인이라 듣기평가를 면제받았다다면 3교시로 끝이다.[9] 조절시간 30분 포함[10] 필히 2과목 선택. 1과목만 고를 수 없다. 1과목당 50점으로 환산되므로 2과목 합쳐야 100점이 나온다. 대입때도 2과목 합친 걸 한과목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11] 예를 들면 이과는 공민, 지리·역사 중에 1과목만.[12] 신교육과정에선 폐지됨.[13] 사실 엄밀히 말해 문항수는 정해져있지 않고 각 분야별 50점 배점이라는것만 정해져있다. 하지만 문제수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14] JPT 850점 이상도 할만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독해능력이 부족하면 양치기밖에 답이 없다.[15] N1의 장문문제가 있지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N1은 일본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수준에 불과하다.[16] 실제로 입시실적이 높은 중국계 입시학원이나 상위권 일본 대학에서 수업교재로 센터시험과 비슷한 형식의 문제가 사용되기도한다.[17] 순수 라는 뜻[18] 빈정거리는 태도를 보이는 것.[19] 곧 폐지될 예정이다. 어차피 센터시험 자체도 곧 없어지는데[20] 대부분의 대학에서 공고, 농고 등 출신자에게만 공업수리기초, 부기·회계, 정보관계기초의 수험을 인정한다.[21] 이차부등식은 여기서 다룬다.[22]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은 여기서 다룬다.[23] 한국과 같이 직선의 방정식과 원의 방정식만 다룬다. 다만, 도형의 이동은 다루지 않는다.[24] 일본어로는 対数関数.[25] 한국의 2007년 개정 교육과정처럼 함수뿐 아니라 지수, 로그를 선수로 다루고, 지수•로그 방정식, 부등식도 다룬다.[26] 일반각, 호도법, 삼각방정식•삼각부등식,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포함.[27] 7차 개정부터 고급수학으로 빠진 한국과 달리, 일본은 아직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된다.[28] 지금은 확통이 필수.[29] 수학 과목 선택자의 97%가 수학Ⅰ·수학A와 수학Ⅱ·수학B를 치른다.[30] 예를 들면 극한을 구하는 데 로피탈의 정리나 테일러 급수를 이용한다든지...[31] 앞의 두 과목인 윤리와 정치·경제 과목을 합친 과목이다. 아마 공민이 지리역사에 비해 공부량이 적으므로 상위권 대학입시에서 공민이 아예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32] 인문계열에서 보통 2학년때 수강하는 과목이다.[33] 한국에는 그냥 이수라고 했지, 반드시 이수라는 말은 없다.[34] 2005 수능 이후 기준.[35] 중국 가오카오도 마찬가지로 영어가 일단은 선택과목이다. 즉 영어 대신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른 언어로 시험을 칠 수도 있는데 대부분 학생은 영어 과목을 선택해 친다.[36] 하지만 대학에 따라 인정하는 곳도 있으니, 속단은 안된다.[37] 참고로 영어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이며 한국어는 잘 나오는 편에 속한다.[38] 위 링크에서 32번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댓글의 빈칸에 들어갈 알맞을 말을 찾는 문제.[39] 2014년 시험.[40] 상위권 대학 기준. 하위권으로 갈 수록 응시제한 조건이 완화되어 수학Ⅰ과 수학Ⅱ만 응시해도 되는 경우가 있다.[41] 참고로 그래도 아직도 한국의 고교 수학보다는 양이 적으며, 일본 고등수학의 내용 중 한국 고등수학에 없는 것은 복소평면뿐이다.[42] 2022년 수학C 부활 예정.[43] 참고로 한국 입시에서 복소평면은 6차 교육과정(04 수능까지)까지 있었으나 그 이후 폐지되었다가 2011 교과 기준으로 고급 수학Ⅱ로 부활하였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 때는 고급 수학Ⅰ로 떨어질 예정.[44] 확률과 통계는 2011 교과 교육과정에서 부활. 문이과 공통이다.[45] 그래서 위에 수학B, 수학C는 문제를 선택해서 풀 수 있는 것이다.[46] 한국은 고급 수학Ⅰ로, 일본은 수학활용으로 넘어갔다.[47] 현 한국의 기초수학 일부+수학1 1,2단원+수학2 1단원[48] 유토리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교육과정에 인수분해도 없었다.[49] 현 한국의 수학1 3단원+수학2 2,4단원+미적분1 3,4단원+미적분2 1,2단원[50] 기존 교육과정은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세 가지를 한 단원에 몰아넣고, 단순한 수준에서의 함수만 다루었다.[51] 현 한국의 미적분1 1,2단원+미적분2 3,4단원+기하와 벡터 1단원+고급수학2 1단원[52] 현 한국의 확률과 통계 1,2단원+기하와 벡터 3단원(벡터 제외)[53] 사실상 이과 과목인데 지금까지 공간도형도 없었다.[54] 현 한국의 수학2 3단원+확률과 통계 3단원+기하와 벡터 2단원, 3단원(벡터 부분만)[55] 없어진 수학C에서 내려왔다. 사실상 수학C 과목의 절반.[56] 그러나 사실 대한민국에서도 6차 교육과정 이전에는 주로 공통과학으로 수능을 봤다. 사실 미국이나 다른 나라도 전국 단위 시험에서 그렇게 심화과정까지 평가하지는 않는다. 대한민국의 현 수능체제가 좀 이상할 뿐.[57] 상위권 대학 기준.[58] 보통은 지필과 리스닝을 합산하여 200점으로 다시 환산한 점수를 사용한다.[59] 물론 대학별, 학과별 각 과목별 반영비율은 제각각이다. 하지만 무조건 원점수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60] 덧붙여서 이렇게 교과과정이 바뀔 때, 특혜를 받는 학생이 치르는 시험은 항상 난이도가 어렵다는 속설이 지금까지 있었다. 어찌 보면 올해에는 그것을 깨버린 공평한(!) 시험이 되어버렸다.[61] 사실 일본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본고사를 실시해 왔으며 본고사는 답안의 80%이상이 주관식, 기술식이다. 본고사를 폐지할 것도 아니면서 예비시험, 자격시험 격인 공통테스트에서 굳이 그런 두벌일을 만들 필요가 있냐는 지적은 이미 제기되어 왔고 실제 그렇게 되어 버린 격.[62] 한국에서도 아이돌 그룹 팬들이 스타에 대한 문제를 만들어 수능, 모의고사 형식의 짤방으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