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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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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
巫敎 | Muism, Korean Shamanism
파일:koreanet_photo%2F96-20-31(무당께서 무당춤 추고 계신 사진).jpg
의식무용 중 하나인 '무당춤'을 추고 있는 무당
<colbgcolor=#0047a0><colcolor=#fff> 창시 자연발생 (샤머니즘, 애니미즘, 토테미즘)
시작 시기 기원전 2천년기 이전 ,(출처[A]),
유형 다신론[2]
성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왕산 국사당[3]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산 천제단[4]
인천광역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5]
대한민국의 팔도명산[6]
세계관 한국 신화삼교적 요소 등 혼재
규모 무속인 약 30만 ~ 50만 명 ,(2016, 출처),
<nopad> 파일:삼태극.svg
삼태극[7][8]
명칭
한국어 무교(巫敎), 무(巫), 무속(巫俗)
영어 Muism, Korean shamanism[9]

1. 개요2. 무교(巫敎)3. 신화4. 역사5. 성지6. 관련 개념7. 같이 보기8. 창작물9. 참고 문헌

[clearfix]

1. 개요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대한민국의 전통신앙.

2. 무교(巫敎)

무교는 한국의 무속신앙을 타 종교와 대등한 종교 현상으로 인식할 때 사용하는 명칭이다.[10] 무속(巫俗)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는 무속신앙을 종교로 보지 않고 좀 더 격이 낮은 미신으로 취급하는 역사적 천시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11] 무속신앙을 종교학의 입장에서 바라 보는 동시에 존중과 배려를 표현하기 위해서 무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무당은 고유어로, 과거에는 한자를 빌려 巫堂으로 적었다. 격(覡)은 박수라는 뜻으로, 남자 샤먼을 뜻한다.[12][13]

무(巫)·격(覡)이 사용 하는 무구(巫具)로는 장구, 자바라 등의 악기를 포함하여 신을 내리게 하는 가지인 내림대, 원귀(冤鬼)의 한(恨)을 달래는 방울, 잡귀(雜鬼)를 쫓는 부채, 칼, 작두 등이 있다.

무(巫)란 무속신앙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표현하기 위한 또 다른 용어다. 무(巫)는 해당 신앙에 대한 가치표현을 나타내는 표현이 부과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교나 무속에 비해 가치중립적인 표현으로 해석되며 무업에 종사하거나 무를 신봉하는 이들에게 주로 쓰인다. 무교가 해당 신앙의 모든 현상을 아우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종교학적인 관점에 한정된 개념이라는 점에서 '무'가 '무교'보다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다.[14]

무종교(無宗敎)도 흔히 무교(無敎)라고 줄여서 표현하지만 전혀 다른 뜻인 데다 나무위키에서는 본 문서와 동음이의를 피하기 위해 구별해서 표기한다.

현대인들은 이 종교를 '무속', '무속신앙', '무교' 등이라고 부르지만 이 종교에 이런 이름이 생긴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얼마 되지 않은 일제강점기다. 당시 역사학자 이능화가 수천년간 특정한 이름이 없었던 이 종교에 '무속(巫俗)'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했고 개신교 신학자 유동식이 '무교(巫敎)'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인류학자 조흥윤은 '무(巫)'라고 했다. 태고적부터 한민족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 다양한 형태로 녹아들어 있었던 민속 종교였기 때문에 아주 일상적이고 당연하게 생각해 오던 이 종교에 고유한 이름을 붙이고 엄밀한 하나의 고유 종교로서 구체적으로 재정립한 시기는 비교적 얼마 되지 않았다.

무교는 우리 역사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지만 정작 巫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는 단체는 한국무속학회 말고는 거의 없다. 가끔 학위논문으로 무속, 무교와 관련된 연구자료가 올라오기는 하나, 이상하게도 저자의 학과가 무속과 전혀 연관이 없어 어떻게 이 논문이 해당 학과의 학위논문으로 제출되었는지 의문인 것들이 태반이다.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한국 국민들은 무속에 대해 딱히 종교라는 인상이 없는 편이다. 보통 종교라고 할 정도면 단체로 주기적으로 모여서 기도[15]를 하는 인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속도 기도[16]를 하기는 하지만 성격이 좀 다르다. 보름달 보며 소원 비는걸 훨씬 간절하게 한다는 느낌이다. 그렇다 보니 일반인에게 퍼진 무속의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향후 미래를 점치고 복비를 받는 인상 정도가 끝이다. 때문에 종교라는 느낌 자체가 적은 것. 일례로 현시점에서 사실상 같은 역할을 하는 타롯점을 가지고 종교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인상이 이렇다 보니 아예 믿지 않는 사람들 조차 사이비라고 인식하기 보다는 사기꾼이라는 인상이 더 강하다.[17]

때문에 실생활에서 무속이라는 말 자체는 이해하고 쓰더라도 종교라고 인식하질 못하기 때문에 무교라는 단어를 해당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 자체는 거의 없고, 심할경우 죽을 때까지 <종교 없음>을 의미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무당들 앞에서 무교라는 용례를 꺼낼일 자체는 별로 없긴 하겠지만, 당사자인 무속인들 조차 무교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개중에는 종교로 여겨지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기도 해서 아예 해당 단어 자체를 혐오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무속인과의 대화할일이 있으면 함부로 넘겨 집고 언급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 일단 무당 입장에서 보자면 본인들은 개개인마다 별개의 신[18]을 모시고, 그 신이 해주는 말을 읊거나 그 능력을 이용해 이적을 보여주는 이들일 뿐이다. 즉, 대놓고 괴력난신을 지향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종교와는 애초부터 거리가 좀 있다.[19] 보통 해당 이유로 미신이라 부정당하고 무시당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런 관념과 함께 괴력난신을 지양(止揚)[20]하는 건 유학이나 불교 둘다 마찬가지였고, 때문에 과거 부터 유학계열과 불교계열에게는 상당히 무시당했다. 당연히 관계도 별로 안좋았었다.

현 시점에선 수사학과 과학이 워낙 발전하여 여느 민족종교와 마찬가지로 퇴보하는 종교기도 하다. 그동안 미스터리한 일로 인식하고 무당을 찾던 것들의 대부분은 이런의미에서 해석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일자리를 잃고 있는 거라 보면 된다. 또한 대다수의 무속인들은 대규모 커뮤니티를 만들기 보다는 소수끼리 뭉치고 해당 지역에서 벗어나지 않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시선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힘들다. 종교 처럼 다수가 모여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과학의 잣대를 무시한체 무지성으로 이건 교리에 있는 내용이니까 무조건 올바르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기 힘든이유다. 기본적으로 누군가 <이건 미신이다.> 라고 하면 무속인 단체에서 들고 일어난다거나 하는 경우 자체가 극히 드믄 것도 이때문이다. 대규모 종교를 대상으로 같은 일이 벌어졌을때 일어날 일을 생각해 보자.

반대로 Ai의 발전 이후에도 가장 오랜 기간 살아 남을 것 같은 직업중 하나라는 점에서는 또 아이러니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역할 자체가 외적으로 보기에 좀 그래서 그렇지, 고대 부터 현대까지의 점술가 역할이 <향후진로 상담 역할> 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해당 역할을 겸했던 무당이 오랜 기간 살아남는건 당연한 거라 할수 있다.

3. 신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 신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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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역사

인류의 원시 종교인 샤머니즘, 애니미즘, 토테미즘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나 한민족과 역사를 함께 해 온 워낙 오래 된 종교이기 때문에 무교 역사의 시작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고조선 시대 때도 존재했던 것은 확실하다.

5. 성지

6. 관련 개념

7. 같이 보기

8. 창작물

9. 참고 문헌


[A] Chačatrjan (2015). "AN INVESTIGATION ON THE HISTORY AND STRUCTURE OF KOREAN SHAMANISM |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59: 8.[2] 무속은 범신론과 다신론 사이에 있으나 다신론에 더 가깝다.[3] 엄밀히는 무교는 국가 주도하에 단일 교단으로 통일된 바가 없지만 국사당은 국가에서 인정하고 제사를 지내는 수호신사이며 수도 한양에 위치해 있었다는 상징성 때문에 무속신앙의 중심지로써 민속문화 연구자들이 주장한다. (이화여대 최준식 교수, 동문대 조성제 교수 등) 더군다나 그 규모도 무속 시설 중에서는 가장 넓은 수준이다. 자세히는 국사당 항목 참조. 무속인들의 사실상 중앙 본부인 "대한경신연합회"에서도 인왕산 국사당과 태백산 천제단을 종교적·신앙적 발원지로 보고 있다. 출처[4] 무속인들의 사실상 중앙 본부인 "대한경신연합회"에서 인왕산 국사당과 태백산 천제단을 종교적·신앙적 발원지로 보고 있다. 출처 태백산 천제단은 무교뿐 아니라 대종교에게도 성지로 여겨진다.[5] 전통적으로 민족의 기원과 관련된 의례를 치른 곳이며 전국체육대회 등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경우에도 이 곳에서 성화를 점화한다. 무속인들의 사실상 본부인 대한경신연합회에서의 핵심 연례행사인 "국태민안 단군대제"가 국사당, 천제단 등과 함께 대부분 이곳에서 개최된다. 참성단은 무교뿐 아니라 대종교에게도 성지로 여겨진다.[6] 산신기도, 용궁기도와 관련[7] 무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상징물로, 굿당 등 당집에서 이러한 사용례를 주로 볼 수 있다. 영아 위키백과 문서에서도 삼태극을 대표적 상징으로 서술하였으며 무교(무속신앙)과 굿당은 삼태극으로 그 존재가 식별된다는 Kendall의 2009년 논문을 인용하였다. (Kendall, Laurel (2009). Shamans, Nostalgias and the IMF: South Korean Popular Religion in Motion. Honolulu: University of Hawaii Press. ISBN 978-0-8248-3398-5. p.178.)[8] 다만 실질적으로 점집 등에서 더욱 자주 보이는 것은 만자문(卍)과 흰 깃발/붉은 깃발인데 만자문 같은 경우에는 무속인들이 시대 흐름에 따라 불교 만물상에서 무구와 무속용품을 구매하게 되면서 늘게 된 사례거나 부처를 신으로 모시는 보살·점사 등이 점을 보는 경우다. 흰색/붉은색 깃발은 무속신앙 고유의 상징이 맞다. 백기는 점을 보는 곳이라는 표식이며 적기는 굿을 하는 곳이라는 표식이라고 한다. 어느 깃발이 위쪽에 걸렸느냐에 따라 주로 하는 일이 다르다고 한다. # 백기는 하늘(천신, 천상신), 적기는 땅(자연신, 지신), 황색기는 인신(장군 등)을 상징한다는 해석도 있다. # 본 문서에서는 Kendall의 논문을 참조하여 전통적인 무속신앙의 상징인 삼태극을 주된 상징으로 나타내었다.[9] 영어 위키백과에서 "무교"를 지칭 하는 표현.[10] 차옥승. 한국인의 종교경험 무교. 서광사. 1997: 15~16.[11] 조흥윤. 巫와 민족문화. 1994: 95[12] 무당과 박수의 어원은 불분명하다. 국어학자 서정범 교수는 무당이 '묻-(묻다:問) + -앙(접미사)'에서 유래하였다고 추측하였다.참조 박수는 알타이 제어에서 남자 무당을 부르는 명칭과 흡사하기 때문에 여기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남자 무당은 만주어에서 faksi, 나나이어에서는 paksi, 어웡키어에서는 baksi, 몽골어에서는 baksi 혹은 balsi, 튀르키예어에서는 baksi, 키르기스어에서는 baksa로 불린다.참조[13] 심방은 무당의 제주도 사투리인데 '신방(神房)'의 자음동화인 것으로 추측된다.참조 무당을 부르던 옛말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말이다.[14] 차옥승. 한국인의 종교경험 무교. 서광사. 1997: 15~16.[15] 부처계열 종교라면 불공, 아브라함계열 종교라면 예배[16] 흔히 역사드라마에 치성이라는 표현으로 등장하는 것[17] 물론 개인이 묘사할때 실제 언급은 사이비나 사기꾼 둘중에 입에 익은 단어가 먼저나오긴 할 것이다.[18] 종교적인 인상에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귀신을 의미한다.[19] 사실 이는 현대까지 살아남은 대다수의 종교가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더 이렇게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20] 현실을 바르게 하기 위해 금지하는걸 이른다[21] 2024,『한국 무속의 역사적 변천과 사회적 역할』,태일전통문화연구센터[22] 남해왕[23] 2024, 『무속의 총체』, 태일전통문화연구센터[24] 박일영. 한국 무교의 이해. 분도출판사. 1999: 22[25] 해석하자면 제정일치 사회였던 것이다.[26] 이능화. 조선무속고. 창비. 2008: 71~72[27] 시조에게 드리는 제사[28] 풍년을 기원 하는 제사[29] 산과 강에 드리는 제사[30] 유교는 이를 괴력난신이라고 하여 무교뿐 아니라 불교도 억제하고 중국식 도교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여러 조선시대 민속 설화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종교들을 적극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았다. 조선의 천주교 박해는 초기에는 가톨릭이 이와 같이 민간 신앙의 영역으로 탄압의 대상이 아니었으나 제사를 금지하는 등 유교와 정면으로 대치하고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역적 행위를 저지른 탓이 크다.[31] 물론 남한과 마찬가지로 점을 보거나 무당을 찾아다니는 경우는 많다. 비록 몰래지만.[32] 태상노군(노자), 자미대제(북극성)[33] 치성광여래, 불보살 등[34] 웹툰 도사랜드에서도 다룬 바 있다.[35] 타 종교의 교구에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