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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28:08

무격

1. 개요2. 상세3. 실존 인물4. 관련 문서

1. 개요

무격 또는 박수는 대한민국남성 무속인이다. 한자로는 巫覡인데 무당 '무'자에 박수 '격'을 쓴다. 박수·무격 말고도 법사·화랭이·양중으로도 불린다.

박수의 어원은 백제 시대의 관직 박사라는 설도 있다. 현대에는 보통 무당이라는 표현으로 어우르는 경우가 많다.

원래 '무당'은 여성 무속인을 뜻하는 말이고 박수가 남성 무속인을 뜻하는 말이지만 이를 합쳐서 부르는 '박수무당'을 줄여서 '무당'이라고 부르다 보니 현재는 '무당'이 남성/여성을 가리지 않고 무속인을 통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영화 '박수건달'의 박수가 바로 이 뜻이다.

2. 상세

『초사장구』「구가」에 “옛날에 초 남쪽의 도읍 영은, 원상(江)의 사이로, 그곳의 풍속은 귀신을 믿는 것으로, 좋은 사당을 지었는데, 그 제사는 반드시 무격(巫覡)이 음악을 행하고 가무를 추면서 신을 즐겁게 해주었다.”라고 하였다. 즉, 초나라의 무당이라고 할 수 있다.[1]

초의 대표적인 무격으로는 觀射父(관사부)가 있는데, 초 소왕에게 무격에 대해 설명하는 대목이 있다. "정기와 신명 두 가지를 지켜서 이것을 공경하고 중정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지혜를 천지에 부합시키고 신통력으로 먼 것도 훤히 헤아릴 수있으며, 눈으로 그것을 널리 살피고, 귀로 그것을 철저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신명이 강림하게 되는데, 남자의 경우는 격이라 하고 여자의 경우는 무라고 합니다."[2]
결국 중국 초나라 땅에서는 무술 활동을 하는 여성은 무, 남성은 격이라 표현한 것이 추후 한반도에서는 변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실존 인물

4. 관련 문서



[1] 『楚辭章句』「九歌」“昔楚南郢之邑,沅湘之間,其俗信鬼而好祠,其祀必使巫覡作樂,歌舞以娛神。”[2] 『國語』「楚語」下, “民之精爽不攜貳者, 而又能齊肅哀正. 其智能上下比義, 其聖能光遠宜朗, 其明能光照之, 其聰能聽徹之, 如是則明神降之, 在男曰覡, 在女曰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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